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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고전략워크북 (Hitting the sweet spot)
    이 책을 읽으면서 제작년에 내가 추진했던 작은 장사하나를 떠올려 보게 되었다. 그 장사는 축구유니폼을 파는 일이었다. 온라인상으로 까페를 만들었고 홈페이지도 만드는 단계에 있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친구가 외국에서 보내주는 유니폼을 파는 불법 유통이었다. 타겟은 돈이 많지 않은 10대~20대였다. 유니폼은 비싸기 때문에 아무나 구입 하는게 쉽지가 않다. 그래서 나 역시 돈이 없는 어려움을 겪었고 사람들에게, 미래의 고객들에게 2만원 가량이나 더 싸게 사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의 목표였다. 결과를 말하자면 실패였다. 왜였을까? 나는 나의 계획만 세웠고, 나의 계획에 만족했으며 당연히 그렇게 이루어 질 줄로만 생각했던 것 이였다. 빠진 부분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소비자 통찰력이었다. 나는 네덜란드 축구리그에서 뛰고 있는 송종국 선수, 이영표선수, 박지성선수의 유니폼을 팔고자 그들의 팬까페를 찾았다. 까페에 접속해 있는 사람들에게 나의 계획을 말하기에 앞서 송종국선수의 유니폼을 가지고 싶지 않냐며 물어봤다. 10명 중 2명은 그렇다고 했고, 6명은 거짓말이라고 했고, 2명은 그냥 답을 하지 않았었다. 나는 그 2명에게 후불제라는 파격적인조건을 내걸었음에도 불구하고 딱지를 맞았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나는 그 이유를 이 책을 통해알게 되었다.자신의 전략을 먼저 세우는게 아니라 소비자에 대한 통찰력 후, 전략을 짜야 한다는 것이었다. 내 아이디어만을 그들에게 맞추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생각을 내 아이디어에 접목시켜야 했던 것이다. 나는 그들이 그냥 학생으로만 생각했을 뿐 경제력, 심리, 생활 스타일 등은 생각지도 않았고 나의 계획들만 그들의 머릿속에 심어주기 바빴던 것이다. 또한 나는 물건을 팔기 전까지는 소비자였지만 물건을 팔기로 마음 먹으려 했던 순간부터는 소비자가 아닌것을 알지 못했다. 소비자가 소비자를 설득한다는 생각도 못하고 나는 물건을 파는 사람으로서 소비자를 상대했던 것이다. 가령 "제가 송종국선수의 유니폼을 파는 데요, 하나 사실생각있으신가요?" 라고 묻는 것보다 "저도 송종국선수를 좋아하는데요, 얼마전에 제가 유니폼을 하나 샀는데 사실생각 있으면 제가 소개해 드릴께요." 라고 말하는 편이 훨씬 좋지 않았겠느냐 하는 생각이 들었다.까페에서 소비자를 만나기 전에 내가 했어야 한 일들이 너무나도 많다고도 생각했다. 그 까페에서 나의 이름을 알리고, 나의 신뢰성을 쌓고, 친분을 다졌어야 했다. 아니, 그것보다도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 까페의 주인과 친분을 쌓고 제휴를 맺는 것일 수도 있다. 그 까페의 미래의 내 소비자들의 안테나는 나에게 맞추어진 것이 아니라 그 까페의 주인장과 송종국 선수에게 있으니 말이다.이 책에는 소비자의 통찰력을 기르기 위한 여러가지 공식(원칙)들을 알려주고 있었다. 총 12가지 인데 광고대행사에서 하는 일들에 대한 단계별 원칙들이다. 나는 이 원칙들이 하나 하나 나올때마다 감탄을 하거나 자책을 하였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팀과제에서 빠진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을 깨닳았기 때문이다.일단 소비자 통찰력을 기르지 않은 상태에서 브랜드에 집착을 하고 브랜드 통찰력을 기르려 노력하였으며, 곧장 전략제시로 넘어가고 광고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데에 급급했었기 때문이다. 자료조사와 정보모으기를 하는 방식에서도 우리 팀이 했던 조사 방법과는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자료라는 것은 사실성을 바탕으로 어디서 가져오는 것이 아닌 직접 체험으로 익히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통계적인 사실은 사실일 뿐 그러한 통계만으로 전략을 짰을 때 실패한 사례도 보였다.특히 소비자를 파악하는 데 있어 민속지학적 소비자 관찰법이 눈에 띄었다. 실제생활에서 소비자를 파악하기 위해 소비자를 소비자 자신도 모르는 실제 생활로 끌어들이는 방법을 보았고, 그로 인해 브랜드의 개선점을 찾아내는 과정에 인상 깊었다. 면접을 하는 요령과 방식, 질문법들도 알게 되었는데 이런 소비자 통찰력에 대한 방법을 볼 때마다 이 책을 너무 늦게 읽었구나 하는 안타까움이 계속해서 나왔다. 이 책의 막바지 부분에는 어카운트 플래닝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옴을 볼 수 있었고, 어카운트 플래너가 하는 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영국에서 도입된 시스템을 우리 팀이 현재 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고,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어카운트 플래닝에 대해 지식이 부족하여 여태까지 제대로 못하고 있음에 안타까웠다. 팀원의 협력에 관한 내용도 나왔는데 나는 현재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팀원을 관리하는 게 힘이 들기도 하지만 팀원들의 의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닳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경영/경제| 2004.06.15| 2페이지| 1,000원| 조회(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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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감상문] 데드얼라이브
    “데드얼라이브“보고...좀비라 하면 일단 거부감을 드러내는게 사람들의 본능이고 피하고 싶은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허나 나는 데드얼라이브를 보면서 좀비도 어쩌면 친숙한 존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는 100% 픽션임에도 불구하고 내게 그런 생각이 들게 된 것은 좀비들에게도 어느 정도의 인간성은 남아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좀비들의 행동들이 재미있어 유심히 지켜본 것도 친숙하게 지낼 수도 있을 꺼란 내 생각을 뒷받침한다. 그렇지만 분명 내가 실제로 좀비를 보게 된다면 도망칠 것은 뻔하다. 그들에겐 조금이나마 인간의 본성이 있지만 죽은 몸이요, 인간의 피를 빨아 먹고 싶어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이 영화에서 특이한 점은 좀비가 기존에 가졌던 직업들이다. 어머니, 간호사, 신부, 폭력배, 그 밖의 일반인들... 이들은 좀비라는 특성이라고는 하지만 사람 내면에 감추어진 이중성을 보여준다. 특히 신부님이 자신의 신분에 맞게 엽기적이며 재밌게 좀비를 퇴치하려 하지만 결국 좀비가 되어 육체적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간호사와 정사를 나누게 된다. 더군다나 이들 사이에서 좀비 아기가 태어나게 된다. 여기서 드는 생각이 한가지 있다.피터잭슨감독이 인간의 '성악설'을 말하려 했던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다. 나의 주관적인 판단으로는 그런 것 같다. 평범한 아기는 아주 조용하고 귀엽기만 한데 좀비아기는 완전 상반된 모습을 보이며 태어난다. 사람은 모두 이런 본심을 가지고 태어나는게 아닐까 싶다.난 이 영화의 장면 장면을 말해보고 싶다.첫째로, 괴물원숭이를 동물원에서 기른다는 설정이 있다. 이것은 사람들 사이에서 괴물을 기른다는 뜻이고, 사람들이 괴물을 존속시키고 만들어 간다는 뜻이다. 여기서는 적나라하게 그런 모습을 그렸지만 사실 우리 사회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괴물을 만들어내고 악한 사람들을 키워내기도 하는 것이다.둘째로 이 영화의 비종교성에 대해 볼 수도있다. 인류의 첫 시작에는 인류진화설과 천지창조설이 있다. 전자는 비종교적이요 후자는 종교적이다. 이 영화에서는 바이러스의 근원이 원숭이에 있다. 원숭이 좀비의 바이러스로 부터 인간이 감염되고 좀비가 되며 좀비가 지배하는 세상이 형성되어가고 좀비가 좀비를 낳는 것을 보면 이러한 점들을 알 수도 있는 것이다.셋째로 악은 번지기 쉽고, 선은 번지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 영화의 주된 전개방식은 좀비바이러스의 전염이다. 악한 좀비바이러스는 선한 사람에게도 전염되기 쉽고, 좀비가 된 사람들은 제대로 돌아오기는커녕 너무나 악한 존재로 되버려서 선한 본성도 잃어버리고 말았다. 허나 악은 퍼지기 쉽고 선은 퍼지기 어려우나 악은 성공하기 어렵고 선이 항상 승리한다는 법칙을 이 영화 역시 무시하진 않았다.넷째로 맨 마지막부분은 라이오넬과 엄마의 결투인데 라이오넬은 어머니의 뱃속에 들어갔다가 엄마 배를 가르면서 나온다. 이 장면은 그냥 지나치기 쉬울지도 모르는데 어머니의 품안에서만 자란 라이오넬의 재탄생을 알리는 것은 아닐까 싶다. 더군다나 온 몸이 좀비들의 피와 살들로 범벅이 된 상태에서 라이오넬과 파키타가 키스를 하게 되는데 이 장면에서 라이오넬은 어머니의 그늘에서 확실히 벗어났음을 알 수 있었다.잔인하고 징그럽기만 한 이 영화를 보면서 나는 그러한 점들보다는 코믹적인 요소가 더 기억에 많이 남았다. ‘호러영화가 이렇게 엽기적으로 웃길 수 있는 것인가’란 생각도 들었고 과장해서 말한다면 좀비들이 어떻게 보면 귀엽다고도 생각을 했다. 피터 잭슨 감독의 상상력과 연출력이 어디에서 오는지는 모르지만 호러 영화를 희극화 시킨데에 있어서 솔직히 나는 감동을 받기도 했다. 어머니는 점점 좀비가 되어 가는데 집에 손님이 와서 같이 식사하는 장면에서 좀비가 되어가는 과정이 징그럽기도 했지만 상황설정에 따른 행동에 재미가 있었고, 라이오넬이 좀비들에게 주사를 놓는데 마치 로빈 훗 처럼 콧구멍 한 곳에다가만 주사를 놓는 장면, 좀비들을 지하실에 가둬놓고 기르는 장면, 신부님이 좀비 퇴치를 위해 이단옆차기 등의 폭력을 휘두르는 점, 서두에 말한 것처럼 좀비가 된 신부님과 간호사가 식사를 하다말고 욕정을 이기지 못해 좀비 아가를 탄생시키고, 독극물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좀비들이 알고 보니 자극제를 주사맞은 것이었고, 라이오넬이 좀비들을 잔디 깎는 기계로 갈아버린 장면등 여러 가지 요소가 정말로 재미있었고 웃음이 나게 만들었다.
    독후감/창작| 2004.06.15| 2페이지| 1,000원| 조회(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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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상문] 모노노케히메
    200345031 광고홍보학과 박문규줄거리: 에미시 일족은 야마토 조정과의 전쟁에서 패해 동쪽 끝에 숨어 살고 있던 도중, 어느날 갑자기 재앙신 타타리가미가 나타난다. 재앙신은 에미시 일족의 마을로 돌진하는데 에미시 일족의 차기 족장이 될 아시타카 히코는 재앙신의 재앙을 두려워 하지 않고 재앙신에게 활을 쏴서 무찌르지만 역시 죽음을 부르는 저주를 오른팔에 가지게 된다.아시타카는 한 여자와 자신에게 걸린 저주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마을을 떠나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자 한다. 서쪽으로 가는 도중 지코를 만나고 계속 가면 사슴신인 시시가미가 살고 있는 숲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한편, 아시타카와는 별개의 문제로 인간과 자연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들개신 모로와 제철장의 에보시와의 대립이다. 계곡에서 쌀을 운반하던 제철장의 에보시 일행 앞에 나타난 모노노케히메 산과 들개신 모로의 공격으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고 모로 역시 인간의 총에 맞아 다친다. 아시타카는 우연히 사람들을 구하게 되고 계곡으로 가서 모로와 산 일행을 보게 된다. 아시타카는 부상당한 사람들을 이끌고 제철소로 가게 되고 사람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는다.마을 사람들의 호의로 마을에 머물게된 아시타카는 자신에게 죽음의 저주를 내린 재앙신이 나고의 대장이란걸 알 게 된다. 게다가 그 맷돼지에게 빈사의 상처를 줘 재앙신을 만든 것이 에보시라는 것도 함께... 사슴신의 숲까지 빼앗으려 하는 에보시에게 그는 분노를 느끼지만 그녀의 모든 행동이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는 걸 알고는 착잡한 마음으로 마을을 떠나려 한다.그때, 모노노케 히메, 산이 에보시를 노리고 제철장에 침입하는데…. 산과 에보시의 자신들의 가장 소중한 것을 위한 싸움은 시작되고 숲과 인간들의 싸움은 잘못된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아시타카는 이 둘을 막지만 이 와중에 총에 맞아 큰 상처를 입는다.산은 의식을 잃고 죽어가는 아시타카를 살리기 위해 그를 사슴신의 거처로 대려간다. 이윽고 모든 생물의 삶과 죽음을 결정하는 사슴신이 나타나고 그는 아시타카에게 새로운 생명을 부여한다.의식이 돌아온 아시타카에게 산은 음식을 가져다 준다. 아직 음식을 씹을 힘조차 없는 아시타카에게 산은 입으로 음식을 전해준다. 하지만 사슴신은 아시타카의 저주를 풀어주지 않는다.한편, 맷돼지들의 대장 옷코토누시는 자신들의 긍지와 명예를 걸고 인간들과 정면으로 승부하기로 결심한다. 인간과 신들의 피비린내 나는 싸움속에서 목을 잃은 사슴신의 분노가 터져나온다. 산에게 있어 더 이상 적이 아닌 아시타카는 몸이 회복될 때까지 산과 함께 지내게 된다.아시타카는 산이 이미 떠난걸 알고 떠나기로 결심한다. 모로는 산을 따라 가라고 하지만 산은 맷돼지들과 함께 인간들과의 결전지로 가 버린다.숲을 떠나 다시 에미시 일족의 땅으로 돌아가던 아시타카는 제철장이 사무라이들에게 공격 당하고 있는걸 보고 에보시에게 이를 알려 달라는 토키의 부탁을 받고 다시 숲으로 향한다.되돌아간 숲에는 피비린내가 풍겨오고 맷돼지들과 인간들의 시체가 쌓여 있었다. 맷돼지들의 시체 속에서 살아있는 모로의 자식을 찾아낸 아시타카는 그의 도움을 받아 산을 찾아간다.한편, 극심한 상처를 입은 옷코토누시와 함께 사슴신의 연못으로 돌아가는 산. 그리고 그뒤를 쫓아 가는 에보시 일행. 사슴신의 연못으로 향하던 옷코토누시는 사슴신에 대한 분노로 재앙신이 되어가고 이를 저지하던 산도 흡수되기 시작한다. 산이 옷코토누시에게 흡수 당했다는 것을 안 아시타카와 모로는 필사적으로 그녀를 구하려 한다. 마침 나타난 사슴신은 옷코토누시의 생명을 거두어 들이고 산은 살아나지만 이때 모로도 생명을 다하고 만다.아시타카의 필사적인 방해에도 불구하고 에보시의 총은 사슴신의 목을 뚫고 지나간다. 지코는 잘려 버린 목을 가지고 도망가 버리고 목을 잃은 사슴신은 재앙신이 되어 자신의 몸에 닫는 모든 생명을 흡수하기 시작한다. 숲과 모든 생명이 죽어 가는 가운데 모로는 얼굴만 남은 상태로 에보시의 팔을 물어 복수하고 팔을 잃어 버린 에보시를 구하려는 아시타카를 산은 원망한다. 아시타카는 다같은 인간임을 강조하며 산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에보시 일행을 숲에서 놓친 산과 아시타카는 사슴신에게 목을 돌려주기 위해 숲으로 향한다.목을 찾기 위해 지코 일당을 쫓는 사슴신은 닥치는 대로 모든 생명을 빼앗으며 제철소와 마을 사람들을 위협한다. 지코로부터 겨우 사슴신의 목을 되찾은 아시타카와 산은 사슴신에게 목을 되돌려 준다. 돌려 받은 사슴신은 다시 부활하지만 마침 떠오르는 햇살을 맞으며 서서히 쓰러지고 마지막 힘으로 자신이 파괴한 숲을 부활시킨다.모든 것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으면서 죽음의 저주가 풀린 아시타카는 산에게 인간들과 함께 살 것을 권한다. 하지만 산은 인간들을 용서할 수 없다며 숲을 택하고, 아시타카는 제철소에서 살며 야클과 함께 산을 만나러 갈 것을 약속한다.느낌: 나는 이 영화를 친구랑 한번보고 수업시간에 다시 보았던 것이다. 친구랑 보았을 때는 그냥 별 느낌이 없이 저 남자 주인공 아시타카가 정말 활도 잘쏘고 멋지구나 라는 생각을 했고, 산이 인간에게 버려져 참 동물적으로 살고 있어 안타깝다라는 생각만 들었었는데 영화를 다시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인물들에 대해 생각을 하니 굉장히 복잡하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산은 자연(늑대-모로일행)이 무서워 자연에게 버리고 가버린 동물아닌 인간이다. 산은 어렷을 적부터 그렇게 살아 왔고 자신을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결국엔 완전한 동물이진 못하다. 아시타카는 자연을 파괴시키는 인간과 그것을 막으려는 자연. 그 둘 사이의 중재자적 역할을 하는 미야자키 감독의 마음이 투영된 캐릭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둘 사이에의 마찰로 자신은 상처받고 힘들어하지만 전자 쪽의 에보시를 존경하고 후자쪽의 산을 사랑하게 됨에 따라 둘의 대립보다는 화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인물이다. 허나 아시타카는 자연이 없이 살 수는 없다는 판단을 했는지, 사랑하는 사람의 편을 들어주는 것인지 확실치 않지만 자연을 구하는 데에 앞장을 서게 된다. 자연이 망가지는 모습을 본 아시타카는 자연을 구하는게 바람직 하단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실제로 생각해 보면 사람들은 자연이 서서히 파괴되어 가는 것을 알면서도 자연을 이용할 만큼 이용하고 먼 훗날 자연이 완전히 망가질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두려워 하는 것이다. 아시타카는 그런 것에 직접적으로 접하게 되었던 것 같고 감독이 그러한 장면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독후감/창작| 2004.06.14| 3페이지| 1,000원| 조회(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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