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마토그래피(Chromatography)의학과{Chromatography{1. 개요크로마토그래피는 혼합물의 각 성분을 분리하는 방법으로, 광물 속의 금속 이온으로부터 동식물의 생체 시료 및 미량의 환경 시료까지 분리, 검출 또는 정량이 가능하여 다방면에서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는 분석방법이다.크로마토그래피의 크로마토(그리스어, chromatos)란 말은 색을 뜻하며 그래프란 띠 형태로 나누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1906년에 러시아 식물학자인 Tswett는 컬럼 크로마토그래피에 의해 녹색과 노란색의 엽록체의 색소를 분리, 정제하였다. Tswett는 초기 실험에서 원하는 높이의 컬럼을 만들기 위해 유리관속에 이눌린(inulin)을 채웠다. 잎에서 색소를 추출하고 그것을 석유에테르에 옮긴 후, 소량의 용액을 컬럼에 주입하였다. 용액이 스며들고 흡착제인 이눌린의 상층부에 좁은 시작띠가 형성되었을 때, 순수한 용매(예, 석유에테르)를 첨가하고 컬럼 상단부에 압력을 작용하였다. 용매가 컬럼을 따라 흐르면서 각각의 색소들은 다른 속도로 이동하고 결국에는 시료로부터 분리되었다. 여기에서 크로마토그래피라는 분리 분석법이 유래되었다.모든 크로마토그래피 방법은 정지상(stationary phase)과 이동상(mobile phase)에 대한 물질의 상분포(phase distribution)가 그 기본 원리인데, 여기에서 정지상이란 자기 자신은 움직이지 않고 흡착 또는 분배의 역할을 하는 상이며 이동상은 시료를 이동시키는 용매 등의 전개제를 말한다. 그러므로 크로마토그래피란 혼합시료가 이동상물질과 함께 정지상을 통과할 때 정지상 물질에 대한 각 성분의 흡착성 혹은 분배 계수의 차이에 의하여 이동 속도에 차이가 생기게 되고, 이에 따라 각 성분이 분리되는 분석 방법이다. 즉, 혼합 시료 중 정지상에 의해서 강하게 붙잡혀 있는 성분일수록 정지상에 큰 비율로 존재하고 약하게 붙잡혀 있는 성분일수록 이동상에 더 많이 존재하게 되므로 정지상에 약하게 붙어있는 성분 물질들은 이동상의 흐르는 것은 정지상 물질로 고체를 사용하였나 액체를 사용하였는가에 따라 다시 세분되며, 또한 정지상을 원통(column)에 넣고 사용하는 원통 크로마토그래피법(column chromatography)과 정지상을 얇은 판 위에 묻히거나(Thin Layer Chromatography, TLC) 거름종이(paper chromatography)를 사용하는 판법으로도 세분된다. 이와 같이 크로마토그래피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 표 1과 같다.{표 1. 크로마토그래피의 종류와 분류명 칭이동상정지상분리원리기체 크로마토그래피 원통관 법기체-고체 크로마토그래피기체고체흡착기체-액체 크로마토그래피기체액체분배액체 크로마토그래피 원통관 법흡착 크로마토그래피(액체-고체 크로마토그래피)액체고체흡착분배 크로마토그래피(액체-액체 크로마토그래피)액체액체분배이온교환 크로마토그래피액체고체이온교환젤(Gel) 여과 크로마토그래피액체액체분배와 여과친화력 크로마토그래피액체고체생체활성Chromatofocusing액체액체등전점소수성 크로마토그래피액체고체소수성액체 크로마토그래피 판 법얇은 막 크로마토그래피(TLC)액체고체흡착종이 크로마토그래피액체액체분배2). 원리가). 기체 크로마토그래피기체 크로마토그래피에서는 분리되려는 혼합물이 기체화된 다음, 불활성 기체 상태의 이동상에 의해 운반되면서 분리된다. 즉 휘발성 혼합 시료는 얇은 원판 모양의 고무 격막(Septum)을 통해 주입되어 가열된 주입구 속으로 들어가는데, 여기서 기체화된 시료는 불활성 운반기체(보통 He 이나 N2)를 따라 원통을 통과하면서 흡착 또는 분배 계수의 차이에 의해 서로 다른 속도로 원통을 통과하게되고, 결국 분리되어 나오게 된다.(그림 1) 흡착형은 무기 기체나 저비점 탄화수소류 등의 분석에, 분배형은 유기화합물의 일반적인 분석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그림 . 기체 크로마토 그래피의 구성나). 액체 크로마토그래피기체 크로마토그래피로 시료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시료를 가열해서 기체화 시켜야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생체 물질들은 잘 분리되지만 극성이 매우 큰 물질의 분리에는 적당하지 않다.ii). 분배 크로마토그래피일정한 양의 수분을 포함한 실리카겔을 채운 관에 아미노산 혼합용액을 넣고 CHCl3를 계속 흘리게 되면 아미노산이 서로 분리되어 나온다. 이 방법은 1941년 영국의 생화학자 Martin이 아미노산의 분리에 사용한 방법으로 실리카겔에 붙은 수분(정지상)과 용매인 CHCl3(이동상)에 각종 아미노산이 분배되는 정도가 틀려서 분리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시료의 분배 계수 차이에 의해서 분리되는 방법을 분배 크로마토그래피라고 한다.iii). 이온 교환 크로마토 그래피전하를 띠고 있는 수지(resin)가 정지상에 공유 결합되어 있어서 반대 전하를 띤 성분이온들은 정전기적 인력으로 정지상에 가역적 이온 결합을 한다. 이동상인 완충액의 염 농도나 pH를 조절함으로써 여러 종류의 물질들을 정전기적 친화도의 차이에 따라 분리할 수 있으며, 한번에 많은 양의 시료를 분리할 수 있고 분리능도 뛰어나 대개 생체분자 분리의 처음 단계로 많이 사용된다. 또한 아미노산 분석기도 이 방법을 이용한 분석 기기이다. 생화학 분야에서 흔히 사용되는 이온 교환물질들의 종류와 특성이 표 2에 나타나있다.(그림 2){그림 . 이온교환 크로마토그래피iv). 젤 여과 크로마토그래피여과에 사용하는 젤 입자는 대개 친수성의 다당류로서 그 내부는 망상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 젤 입자는 일정한 크기 이상의 분자가 그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제한하기 때문에 큰 분자는 젤 입자 내부로 확산되지 못하고 이동상인 완충용액을 따라 먼저 흘러나가고 젤 입자 속으로 깊숙이 확산될 수 있는 작은 무기 이온 같은 분자들은 천천히 흘러나오게 된다.(그림 3) 젤 여과 방법은 생체물질이 용액내에 자연적인 상태 그대로 분자체의 원리에 의해 서로 분리되는 방법이므로 다른 방법에 비해 시료에 변성을 일으킬 가능성이 적은 방법이다. 분자의 크기에 의해 분리시킬 수 있으므로 분자량 결정이나 탈염, 단백질간의 결합 상태 등을 알아보는데 적합하다. 그러나3Para-aminobenzyl-PAB-{그림 . 겔(Gel) 크로마토그래피v). 친화 크로마토그래피정지상에 공유 결합된 물질(리간드, ligand)과 시료중의 한 성분이 특이적으로 결합함으로써 다른 물질들과 분리되는 방법이다.(그림 4) 예를 들면, 리간드가 특정 단백질에 대한 항체인 경우, 여러 종류의 단백질 혼합물이 원통을 통과할 때 오직 그 항체와 결합하는 하나의 단백질만 리간드에 특이적으로 결합된다. 원통을 씻은 수, pH를 변화시키거나 완충용액의 이온 세기를 변화시킴으로써 리간드로부터 떨어지게 하여 특정 단백질을 회수한다. 친화 크로마토그래피는 가장 선택적인(selective) 크로마토그래피 방법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한 번의 친화 크로마토그래피 분석을 통하여 혼합물로부터 원하는 물질을 순수 분리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우수한 분리능을 나타낸다.. 친화 크로마토 그래피를 이용하여 분리할 수{있는 생체물질의 종류와 그에 대한 리간드가 표 3에 표시되어있다.{{{리간드에 리간드에친화성이 있는 친화성이 없는물질 물질{리간드그림 4. 친화 크로마토그래피{표 3. 친화 크로마토그래피로 분리할 수 있는 물질과 그에 대한 리간드LigandAffnityprotein A면역글로불린항체항원lectin당단백질, 탄수화물기질효소hormone수용체, 운반단백질핵산상보적 서열을 가진 핵산, histone,핵산 결합단밸질poly (A)RNA-특이 단백질poly(U)mRNA헤파린지단백질, steroid receptorvi). chromatofocusing생체 분자들은 구성하고 있는 성분에 따라 서로 다른 전기적 성질을 가지는데, 이에 의해 전기적으로 중성을 띠는 pH, 즉 등전점(pI)이 서로 다르다. 이 원리를 이용한 분석방법인 chromatofocusing은 polybuffer를 이용하여 원통관내에 알칼리 pH에서 산성 pH까지 pH 구배를 만든 후 시료의 등전점의 차이에 따라 순차적으로 흘려내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동종 효소나 여러 가지 헤모글로빈 유도체를 분리하는데 이용 판 한 쪽 끝에 혼합 시료를 점적한 다음 적당한 전개 용매(이동상)가 들어있는 용기에서 전개시키면 흡착제 막의 모세관 현상에 의해 시료가 위로 이동된다. 이때 흡착제와 시료간의 흡착력 차이에 의해 이동 속도의 차이가 나게 되어 서로 분리된다.(그림 6) 분리된 시료의 위치는 적당한 시약으로 발색시키거나 UV lamp, I2 증기 등으로 확인하며 방사성 시료는 계수기로 확인하거나 주사기(scanner)로 정량 할 수도 있다. 전개 후에 시료의 이동거리를 용매의 이동 거리와 비교하여 Rf(Rate of flow) 값을 정한다.시료의 이동거리Rf = ────────용매의 이동거리이 값은 각 물질의 성질, 용매의 종류 및 온도, 흡착제 종류 등에 따라 다르다. TLC 방법은 아주 적은 양의 시료를(1 pg - 500 g) 신속하게 분리, 정성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지질의 분석에 이용된다.{그림 5. 얇은 막 크로마토 그래피(TLC)ii). 종이 크로마토그래피이 방법은 1944년 Martin과 Synge가 실리카겔 대신에 거름종이를 사용하여 아미노산이 분리되는 것을 관찰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얇은 막 크로마토그래피의 얇은 막 대신 거름종이를 써서 하는 분석 방법이지만 얇은 막 크로마토그래피가 주로 흡착 크로마토그래피인데 반해 종이 크로마토그래피는 원리상으로 분배 크로마토 그래피의 일종이다. 즉, 거름종이에 흡착된 물이 정지상이 되며 물과 잘 섞이지 않는 유기 용매는(전개 용매) 이동상 역할을 한다. 모세관 현상으로 시료가 전개 용매를 따라 위로 이동할 때 물과 전개 용매에 대한 용해도의 차이에 따라 서로 분리되게 된다. 따라서 물에 잘 섞이지 않는 유기 용매에 잘 녹는 성분 물질은 덜 녹는 성분보다 더 멀리 이동하게되고 Rf 값은 더 커진다.(그림 6){그림 6. 종이 크로마토그래피다). High Performance (or pressure) Liquid Chromatography (HPLC)앞에서 이미 언급된 고전 액체 원통관 크로마토그래구성
1. 실습 제목Protein isolation & separation{생화학 실습{2. 실습 목표Protein을 Isolation 해서 Gel-electrophoresis를 할 수 있다.각 장기별로 존재하는 Protein의 차이를 알 수 있다.3. 실습 이론1). Buffer단백질을 용액상태에서 취급할 때에는 통상 어떤 buffer(수소이온 buffer)를 사용하게 된다. 단백질용액의 pH를 조절하는 목적은 단백질의 안정화, 효소 등의 활성 측정, 각종 크로마토그래피의 조건 설정 등 여러 가지가 있으므로 목적에 맞추어 buffer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는 buffer의 종류는 한정되어 있어 몇종류의 완충제로서 대부분의 실험에 대응하고 있다.Buffer를 선택할 때에는 사용하는 pH가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완충제가 가지고 있는 완충능력은 pKa(해리정수의 역대수)가 최대로 되며 여기서부터 벌어지는 정도에 따라 낮아지게 되기 때문에 사용하는 pH에 따라 완충제의 종류는 제한된다. 일반적으로 pKa 0.5 정도의 pH 범위에서 유효한 완충 작용이 얻어지며, 1 이상 벌어진 영역에서의 사용은 희망적이지 않다. 또한 온도, 완충제의 농도 혹은 buffer의 이온조성 변화에 의해 buffer의 pH가 변동하게 되는데, 이 변동을 적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경우가 종종 있다.사용 pH 이외에는,1 분광학적인 방법에 의한 측정과 단백질의 검출(크로마토그래피의 경우 등)을 방해하지 않는다.2 효소적 또는 비효소적인 반응의 경우에 완충제 자신이 변화하거나 반응을 저해하지 않는다.3금속이온과 복합체를 형성하지 않는 성질 등이 선택의 조건이 된다.2). 세포의 파괴와 분획동물의 조직으로부터 목적하는 단백질을 얻기 위해서는 적합한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그림 Homogenizer동물의 장기는 다른 종류의 다양한 세포군 들로부터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균일한 세포를 분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적당한 배양세포가 있다면 그것을 이용하는 방법도 생각할 등을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더욱이 원심분리기, 초원신 분리기 등을 조작 할 때는 원심간의 balance를 정확히 맞추고 rotor의 뚜껑을 확실하게 잠그는 등 엄중한 주의를 기울여서 실험의 안전성을 고려하기 바란다.2 세포 소기관의 분획의 원리- 세포를 파괴하고 얻은 homogenizer는 밀도가 다른 여러 가지 크기의 과립이 혼재 하고 있다. 분획 원심범이란 과립의 크기에 따라 침가하는 속도가 다른 것을 이용하는 분획범이다. 따라서 가장 큰 과립인 핵이 먼저 침강하고 mitochondria, lysosome, 소포체 순으로 침강한다. 그리고 과립의 밀도차를 이용한 밀도구배 원심범이 있다.3 생체시료- 간장과 뇌는 부드러운 조직이지만 똑같은 장기라도 조직의 부드러움이 다르기 때문에 homogenizer의 조건이 변한다. 일반적으로는 소형동물의 조직은 부드럽고 대형동물의 조직은 결합조직이 많고 단단하다(rat, mouse와 rabbit, 개의 간장은 다르다.) 또한 동물의 연령에 따라서도 다르며, 연령이 많은 조직은 엉성하며, 결합조직이 많아진다. 근육과 폐등의 비교적 단단한 조직을 테프론 homogenizer로 파괴 할 때는 homogenizer의 간극이 큰 것(0.3mm이상)을 사용하여, 스트로크 수를 증가시킬 것을 권장한다. 또한 동물의 체모 등이 혼입 되지 않도록 조심하지 않으면 homogenizer의 간극틈새에 끼어서 움직이지 않게 되며, 유리관이 파괴될 수도 있다.3). 단백질의 가용화 법(막단밸질의 가용화 방법)생체막으로부터 단밸질을 가용화 할 때는 계면 활성제, 카오트로픽 이온(SCN-, CIO4- 등), 가수분해효소처리(phospholipase 및 protease)와 초음파처리 등이 이용된다. 여기서는 일반적인 계면 활성제에 의한 가용화 방법과 유의점에 대하여 서술하고자 한다.1 계면 활성제에 의한 가용화 원리- 생체막을 구성하는 지질은 양친매성 분자로 계면 활성제도 한분자 중에 소수기와 극성기를 갖는 양친매성 분자이다. 극성이 없는 콜레스테radford법 등이 있다. 각각의 감도 간편함, 단백질의 종류에 의한 감도의 차이 방해물질의 종류와 허용농도 및 반응액의 pH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측정할 대상에 따라 적당한 방법을 선택하여야 한다. 이 중에서 이번 실험에서 사용될 Bradford 법만 다루기로 한다.Bradford법은 Coomassie brilliant blue G-250이라고 하는 색소가 단밸질의 염기성과 방향족 아미노산 측쇄와 결합하여 그 결과 흡수피크가 465nm부터 595로 이동하는 것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BCA법과 비교해서 보다 간단, 신속, 고감도로 환원제와 EDTA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지만 계면활성제의 영향을 받기 쉽다. 또한 반응액이 산성이기 때문에 지질을 대량으로 함유하는 샘플에서는 침전을 생성하는 경우가 있다.측정법을 선택함에 있어서 방해물질의 효과는 특히 중요하다. 각종 물질의 단독적인 허용 농도는 알려져 있지만, 조합에 의한 것이므로 실제 test해보고 문제가 있으면 물로 희석하던지 다른 측정법으로 바꿔 사용해 본다. 측정법을 선택했다면 표준물질, buffer(blank), 목적단백질농도를 산출한다. 표준물질로서는 bovine serum albumin(BSA)가 가장 잘 이용되어 지고 있으므로 다른 실험 data와 비교하는 의미로도 이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표준물질은 측정할 때마다 함께 측정해야 한다.5). Polyacrylamide gel(SDS-polyacrylamide gel electrophoresis;SDS-PAGE){그림 전기영동장비정제과정에서 단백질의 순도 검정에는 SDS-polyacrylamide gel 전기영동법(SDS-PAGE)이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다. SDS-PAGE에서는 작은 단백질일수록 빨리 이동하기 때문에 분자량 maker와 비교함으로서, 비로소 분자량의 추정이 가능하다.SDS-PAGE를 행하기 위하여서는 우선, sample에 Sodium dodecylsulfate(SDS)와 2-Mercaptoethanol 등을 가하여 끓인다. SDS에 반하여 적당한 gel을 만들어 사용한다. Acrylamide의 농도를 높이할수록 경도가 높아진다.경도가 높은 gel은, 즉 편목구조가 적어지고, 작은 단백질을 분리하는데는 적당한 gel이 될 수 있다. 분자량에관한 정보가 전혀 없을 경우에는, 10-20% gel을 사용하고 분자량 20,000부터 200,000 정도의 단백질을 1매의 gel에서 검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Acrylamide의 농도 구배를 이용한 gel(gradient gel)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한편 전기영동 원리의 상세한 것에 대하여서는 다른 문헌을 참고하기 바란다.6). 단백질의 염색영동한 단백질에는 Coomassie brilliant blue(CBB) 염색, 또는 은염색에 의해서 검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CBB염색의 검출 한계는 0.01 m 정도이지만, 간편하고 값싸며 또한 band의 강도가 단백질량과 비례하여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은염색은 CBB염색에 비하여 10-100배 정도 고감도이기 때문에 CBB 염색에서 검출되지 않을 경우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CBB 염색에서 single band 나타나더라도 은염색에서는 많은 불순물이 검출되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고순도의 검정에는 필수 불가결하다. 간혹, CBB 염색에 비하여 단밸질의 종류에 의한 발색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많이 보여져도 실제로는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므로 주의를 요한다. 은염색은 기본적으로는 고정(fixation), 증감(sensitization), 은염색(impregnation), 현상(development)의 4가지 step으로 이루어지지만, 각 step에서 무엇을 사용하느냐에 따른 많은 step이 부가되어지기도 한다.4. Procedure1). rat에서 장기를 적출한다. (Spleen)2). 미리 homogenization buffer 100ml를 담아둔 50ml E-tube에 적출한 장기를 넣고 homogenizer로 homogenization 한다.3). 12000rpm, 4 에서 10분간 원심분리한다.4200㎕/total volume)에 6x SDS gel-loading buffer 2㎕를 섞어 100 에서 3분간 가열하여 단백질을 변성시킨다.2. 미리 굳힌 Gel에서 조심스럽게 comb를 제거한 후 주사기의 증류수로 gel 형성이 안된 찌꺼기를 제거한다.3. 굳힌 gel을 전기영동 기구에 장치하고 위와 아래 완충용액 통에 전기영동 buffer를 붇는다.4. Gel 홈에 시료를 loading 한다.(사용하지 않는 홈에도 시료와 같은 용량의 1x SDS gel-loading 완충용액을 가하는 것이 좋다.)5. 전기영동 기구를 전원에 연결시킨 후 gel의 전기장이 8V/cm이 되게 전압을 건다.6. Bromophenol blue가 separating gel 에 도달하면 15V/cm 으로 전압을 올리고 bromophenol blue가 resolving gel의 끝까지 갈 때까지 전기영동을 실시한다.7. 전기영동이 끝나면 전기영동 장치로부터 유리판을 분리한 후 유리판을 gel 로부터 분리한다.7). Coomassie briliant blue(CBB) dye로 염색한다.1. Gel을 적어도 5배 부피에 해당하는 염색액에 담근 후 염색이 충분히 될 때까지 서서히 흔들어 준다.2. 염색액을 제거한 후 탈색 용액(destaining solution)에 gel을 담가 두어 탈색시킨다.3. 탈색용액을 여러 차례 갈아 주면서 band patterns를 관찰한다.5. Content of solutions & 그 용도{homogenization buffer20Mm Tris-Cl(pH 7.5)pH buffer150mM NaClOsmotic effect2mM EDTA+2 양이온과 결합Degradation enzyme을 inhibitionlipid bilayer 파괴1% Triton X-100계면활성제Bradford working sol.(/L)850ml H2050ml 95% ethanol100ml 85% phosphoric acid100mg coomassie briliant blue 도)
최적의 먹이 찾기마빈해리스의 음식문화의 수수깨끼 를 읽고서사람이 사람을 먹기 위하여 사람을 죽인다.이러한 말을 들으면 모두들 놀랄 것이다. 어떻게 사람을 먹을 수 있냐고. 하지만 이는 남미의 고대 아즈텍 문명에서 실제로 행하여 졌던 일이다. 바로 이와 같이 현재의 도덕관에 완벽하게 그릇된 일이 요즘에도 벌어진다면, 우리는 이를 문화 라고 할 수 있을까? 또한 이러한 일련의 식인 문화가 왜 특이하게도 남미의 아즈텍에서 발생하였는가? 우리 지방에도 발생 할 수 있지 않았을까?이 책의 작가 마빈해리스는 이러한 의문점에 대한 해답을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즉 문화유물론 의 입장에서 이러한 의문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화유물론에 따르면 '한 지역의 문화적 전통에 변화를 일으키는 주요한 힘은, 인간이 생태계 안에서 생존함에 따라 그에게 절대적으로 주어지는 생물학적인 강제이며 특히 고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는 생물학적 강제와 인구증가를 조절해야 한다는 생물학적 강제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힘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입장을 기본으로 해서 작가는 책 속에 소개되어지는 이상스러워 보이는 식생활의 관습들에서도, 그 문화적 이데올로기의 밑을 파고 들어가면 물질적 · 생물학적인 합리성이 발견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합리성을 그는 최적의 먹이 찾기 이론으로서 설명하고 있다.최적 먹이 찾기 이론은 사냥꾼이나 채집꾼이 그들의 먹이를 찾는데 들이는 시간에 비해 최대한의 칼로리를 얻을 수 있는 먹이만을 쫓거나 수확할 것임을 예견한다. 먹이감을 발견한 후 쫓고 죽이고 모으고 운반하고 준비하고 요리하는 데에 드는 시간 즉, 처리하는 시간 에 대해 가장 높은 비율의 칼로리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언제나 최소한 한 가지는 있게 마련이다. 먹이를 찾는 동물은 전체 들인 노력에 대해 얻을 수 있는 칼로리의 비율을 높일 수 있을 때에만 그들이 마주치는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먹이감을 취한다. 좀 더 설명하기 위해 예를 들어 어떤 숲에 딱 세가지 종류의 종자 즉, 야생 돼지, 개미 핥기, 박쥐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숲에서 네 시간을 헤멜 때 한 마리의 야생돼지를 만날 수 있고 그 돼지를 처리하는 (쫓아가서 죽이고 요리하는 등) 비용이 2시간이며 그때 들어가는 열량이 2000 칼로리라고 하자. 만약 개미핥기를 다루는 데도 역시 2시간이 들지만 얻을 수 있는 칼로리는 겨우 1000 칼로리밖에 안된다면 사냥꾼이 개미핥기를 만났을 때 이를 쫓아가야 할 것인가 아니면 계속 야생돼지를 찾아야 할 것이가? 네시간 동안 찾아다니는 가운데 야생돼지 밖에 잡지 못했다면, 이 사냥꾼이 얻은 칼로리는 다음과 같다.20000cal/4시간+2시간 = 20000/6 = 3333Cal/1시간만약 그가 개미핥기를 잡기 위해 멈췄다면 그의 소득률은 다음과 같다.20000+10000Cal/4+2+2시간 = 30000/8 = 3750Cal/1시간3750이 3333보다 크므로 그는 개미핥기를 그냥 지나쳐선 안된다. 박쥐는 어떨까? 박쥐를 다루는 시간 역시 2시간인데 얻을 수 있는 칼로리는 500칼로리 밖에 안된다고 가정해보자. 그가 박쥐를 잡기 위해 멈춰야 할 것인가?20000+10000+500Cal/4+2+2+2시간 = 30500/10 = 3050Cal/1시간아니 멈추면 안된다. 만약 그가 개미핥기나 야생돼지를 계속 찾는 대신 박쥐를 잡으려고 멈춘다면 그는 시간을 낭비 하게 된다.다시 말해 최적 먹이 찾기 이론의 예견에 따르면 먹이를 찾는 사람은 먹이를 찾는 행동의 전체 효율이 증가될 때에만 새로운 품목을 더 한다는 것이다. (196-197Page)아케 인디언들은 그들의 수렵채집 원정에서 오직 한가지의 곤충(아케 인디언들은 곤충을 즐겨먹는 민족이다.) - 팜 딱정벌레 종류의 유충 - 만을 거둔다. 이 유충은 썩은 팜나무 둥치의 덤불 속에 무더기로 산다. 아케 인디언들은 이 나무둥치를 자르고 부드러운 나무를 갈라 이 벌레들을 집어낸다. 팜 유충은 발견한 뒤 한 시간에 2367칼로리의 평균 소득률로 11위에 올라 있으며 흰 압술멧돼지 바로 아래이고 물고기 바로 위이다.(즉 물고기를 먹는 것보다 벌레를 먹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이를 취함으로써 아케 인디언들의 전체 수렵채집 효율은 시간당 782칼로리에서 799칼로리로 높아진다. (199Page)작가는 이런 이론적 배경을 가지고 쇠고기, 돼지고기, 말고기, 우유, 개, 벌레, 기타 애완동물 등의 섭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요즘 한창 한국의 개고기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해리스는 이에 대해서도 일견 합리적인 해석을 한다. 개고기를 먹는 민족은 개의 유용성을 알지 못하는 민족이라는 것이다. 즉 아시아 지역이나 태평양 섬나라들에서 그렇다는 것인데, 그런 지역에서는 개의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개도 일종의 가축일 뿐이지 서구적 개념의 애완동물은 아니라고 한다. 집을 지킨다든지, 친구 같은 존재로 있다든지 하는 것은 개를 통하여 얻을 수 있는 단백질의 중요성에 비하면 부차적이라는 것이다. 반면 서구에서는 개가 사냥의 중요한 도구(?)이고 썰매를 끄는 등 실용적인 면에서 그 중요성이 높아 개 자체를 통하여 얻는 단백질보다 그 개를 이용하여 획득할 수 있는 단백질이 크기 때문에 개를 애지중지하게 되고 서구적 개념의 애완동물화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또한 대다수의 문화권에서 극도로 기피하는 식인 에 대해서도 해리스는 합리적인 해석을 한다.(여기서 다루는 식인 이란 다른 열량 공급원이 극도로 빈약한 상태에서 자연사한 다른 사람의 시체를 먹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열량 공급원이 풍족한 상태에서도 살아있는 다른 사람을 살해하여서 이 시체를 먹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투피남바 족의 식인 습관은 전쟁으로 인해 생기는 부차적인 것이고, 이것이 결코 주 식습관은 아니라고 한다. 전쟁 으로 인해 생기는 열량의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서 가장 효율적으로 적의 포로를 죽여서 먹음으로서 이 손실된 열량을 다시 보충하고, 단백질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여자와 아이들에게까지도 고단백질을 공급함으로써, 단백질의 공급측면에서 식인 은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것이다. 또한 아즈택 인들이 하루에 몇만명 단위로 사람을 죽여가며 식인을 한 것에 대해서도 이는 아즈택인이 살아가는 환경이 다른 고단백질 공급원인 가축(특히 반추동물)을 기를 수 없었기 때문에 고단백질을 공급받기 위해서 아즈택인들은 전쟁포로나 노예들을 먹는데 이용하는 합리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전쟁 식인풍습은 인간고기 사냥이 아니다. 그들은 집단간의 전략의 표현으로 그들과 같은 인간을 추적하고 살해하고 고문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전사들이다. 그러므로 식인의 희생자를 포획하여 죽이는 것에 드는 주요비용이 사냥에 지워질 수는 없다. 그보다는 전쟁에 지워져야 한다. 투피남바족이나 후론족, 이로코이족은 인간의 고기를 얻으려고 전쟁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인간의 고기를 전쟁의 부산물로서 얻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이 전쟁포로의 고기를 먹는 것은 비용 · 이익의 관점에서 보면 아주 합리적이다. 완전한 동물성 식품의 공급원을 낭비하는 것은 영양상으로 조심스럽게 선택해야 할 사안이다. 또한 이 경우에는 포레족의 경우와 같은 재앙을 초래할 위험도 없는 것이다. 동물성식품의 가외의 공급원으로서 포로의 고기는 평소 고기분배를 적게 받았던 사람들, 특히 남자보다 더 고기에 굶주려 있던 여자들에게 환영을 받았을 것임에 틀림 없다. 투피남바와 이로코이 여자들이 식인축제에 따르는 제의에서 두드러진 역할을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256-257Page)이처럼 그는 모든 식문화에는 나름대로의 합리성이 내포되어 있으며, 그 근본에는 단백질 섭취라는 개념이 크게 작용한다고 설명한다. 이에 대해 어찌 반박할 만한 전문지식이 나에게는 없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해리스의 생각들은 약간의 한계를 내포하고 있는 것 같다. 그는 일견의 문화현상에 대해 이것이 형성되기 위해서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합리적으로 설명하려고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의 생태학적 해석이 기초로 하는 생물학적 사실이 실제로 얼마나 확실한 것 인줄을 모른다는 것이다. 우리가 과학을 생각 할 때도 흔히 진리는 없다 라고 한다. 이와 같이 해리스의 생각도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생태계는 아주 복잡하게 얽혀 있다. 한 두 명의 인류학자가 확실한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생태계 안의 복잡한 상호 연결망을 일일이 정확하게 파악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이런 점에서 나는 그의 생각들이 단지 이럴 수 도 있다. 라는 한 가지 이론으로는 인정을 할 수 있으나, 이것이 진리 라고는 말하고 싶지는 않다.
삶 속의 불완전성무라카미 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 를 보고..."15세는 '아이의 종점'이며 '어른의 시발점'에 선 인간의 원형이다."'해변의 카프카'쓴 무라카미 하루키의 말이다. 위의 어른이란, 결국 사람이 일정한 방향을 가지고 고착화 되었다는 말이다. 이러한 어른과 시발점과 아이의 종점에 주인공 카프카 는 서있다. 실제로 작품 내에서도 '카프카'는 무엇인가가 불완전한 작품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오며, '오시마'도 남녀추니라고 불릴 만 할 정도로 불안정한 '인간'이다. 나는 이와 같이 이 작품을 인간의 불완정성 에 대한 희구 라는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오시마 상은 고개를 끄덕인다. 나는 운전할 때 곧잘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를 크게 틀어놓곤 하지. 왜 그러는지 알겠어?몰라요 하고 나는 말한다.프란츠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를 완벽하게 연주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이기 때문이야. 특히 이 D장조 소나타가 그래. 아주 이해하기 어려운 곡이거든. 이 작품의 한두 악장만 독립적으로 연주하라면, 어느 정도 완벽하게 연주할 수 있는 피아니스트는 있다고 해. 그러나 네 개의 악장을 통틀어 통일성을 염두에 두고 들어보면, 내가 아는 한 만족할 만한 연주는 단 하나도 없어. 지금까지 여러 다양한 명피아니스트가 이 곡에 도전했지만, 그 어떤 연주도, 느낄 수 없는 결함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되거든. 바로 이 연주만은 결함이 없다고 할 만한 연주는 아직 없다, 왜 그런지 알아?모르겠어요 하고 나는 말한다.곡 자체가 불완전하기 때문이야. 로베르트 슈만은 슈베르트의 피아노곡의 뛰어난 이해자였지만, 그런데도 이 곡을 '무지무지 장황'하다고 평했지.곡 그 자체가 불완전한데 어째서 수많은 명피아니스트들이 이 곡에 도전하는 걸까요?좋은 질문이야 하고 오시마 상이 말한다. 그리고 사이를 둔다. 음악이 침묵을 채운다.나도 자세한 설명은 할 수 없어. 하지만 하나만은 말할 수 있지. 요컨대 어떤 종류의 불완전함을 지닌 작품은 불완전하다는 그 이유 때문에, 인간의 마음을 강하게 끌어당긴다-적어도 어떤 종류의 인간의 마음을 강렬하게 끌어당긴다는 거야. 예를 들어, 넌 소세키의 에 마음이 끌리다고 했지. 나 같은 완성된 작품에는 없는 흡입력이 미완성의 작품에는 있기 때문이지. 너는 그 작품을 발견한 거야. 바꿔 말하면, 그 작품이 너를 발견한 셈이지. 슈베르트의 D장조 소나타도 그것과 마찬가지야. 그 음악에는 그 작품이 아니고서는 바랄 수 없는 마음의 실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단 말이지. 』(상권 214p 14줄 - 상권 215p 21줄)이와 같이 오시마나 카프카는, 이미 완성된 그 무엇보다, 아직 불완전한, 즉 앞으로 변화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것들을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온다. 그럼 그러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래서, 하고 나는 말한다. 처음 질문으로 되돌아가는데요, 어째서 오시마 상은 슈베르트의 소나타를 듣는 거죠? 특히 운전하고 있을 때?슈베르트의 소나타는, 특히 D장조 소나타는 곡 그대로 매끈하게 연주해서는 예술이 되지 않아. 슈만이 지적한 것처럼, 소박하고 서정적인 목가와 같이 너무도 길고 기술적으로도 지나치게 단순하거든. 그런 것을 악보 그대로 연주하면 아무 맛도 없는 흔해 빠진 골동품이 되어버려. 그래서 피아니스트들은 각자 자기 나름대로 기교를 구사해. 장치를 마련하는 거야. 예를 들면, 이런 식으로 아티큘레이션(또렷한 음 표현)을 강조하거나, 루바토(박자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연주법)로 하거나, 빨리 치거나, 강약을 궁리하지.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런 장치는 흔히 작품의 품격을 무너뜨리게 되고, 슈베르트의 음악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되어버려. 이 D장조 소나타를 치는 모든 피아니스트는 예외 없이 그런 이율배반 속에서 몸부림을 치고 있다고 할 수 있지.그는 음악에 귀를 기울인다. 멜로디를 흥얼거린다. 그리고 이야기를 계속한다.내가 운전하면서 자주 슈베르트를 듣는 것은 그 때문이야. 아까도 말한 것처럼 그게 대부분의 경우, 어떤 의미에서든 불완전한 연주이기 때문이지. 질이 높은 치밀한 불완전함은 인간의 의식을 자극하고 주의력을 일깨워주거든. 이것 이상은 없다라고 말할 수 있을 만한 완벽한 음악과 완벽한 연주를 들으면서 운전을 하다간, 눈을 감고 그대로 죽어버리고 싶어질지도 몰라 하지만 나는 D장조의 소나타에 귀를 기울이고, 거기에서 인간이 영위하는 한계를 듣게 되지. 어떤 종류의 완전함이란 불완전함의 한없는 축적이 아니고서는 실현 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되는 거야. 그것이 나를 격려해 주거든. 내가 뭘 말하는지 알겠지? 』(상권 215p 22줄 - 217p 5줄)위의 말이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이다. 이미 스스로 성별이 애매모호한 불안정성 을 띄고 있는 오시마 상이, 이제 불완전성 의 종점인 아이의 종점의 위치에 선, 카프카에게 하는 말! 즉, 세상에 완벽한 것은 오히려 독과 같다는 말. 이 말이 내게 가장 큰 감동을 주었다.흔히들, 우리나라의 옛날 미술작품을 살펴보면 꼭 등장하는 공통적인 미적 요소가 있다. 그것이 아시다시피 파격(破格)의 미 이다. 이러한 파격의 미도 결국은 불완전성에 대한 희구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예전부터 존재해왔었던 불완전성에 대한 갈망. 그것이 너무나 내 마음속에 와 닿았다.그러면 이러한 불완전성에대하여, 전혀 그 가치를 모르는 완전한 사람은 어떨까? 그러한 사람을 작가는 상상력이 없는 사람(공허한 사람) 들이라고 오시마 상의 말을 빌어서 일축한다. 즉,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고 그 속에서 완벽해지려는 사람들. 그 자체로서 잘못된 것이라는 말이다.『..."게이든, 레즈비언이든, 정상인이든, 페미니스트든, 파시스트의 돼지든, 공산주의자든, 힌두교 신자든, 그런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어. 어떤 깃발을 내걸든 나는 전혀 상관하지 않아. 내가 견딜 수 없는 것은 그런 공허한 사람들이야. 그런 사람들과 부딛치면, 나는 참을 수가 없거든. (...중략...) 결국 사에키 상의 연인을 죽인 것도 그런 인간들임에 틀림없어. 상상력이 결여된 속 좁은 비관용성 독불장군 같은 계급투쟁의 운동 방침, 공허한 말들, 찬탈된 이상, 경직된 시스템. 내가 정말로 두려운 것은 그런 것들이야. 나는 그런 것을 진심으로 두려워하고 증오해. 무엇이 옳고, 옳지 않은가-물론 그것도 매우 중요한 문제지. 그러나 그런 개별적인 판단은 혹시 잘못되었더라도 나중에 정정할 수가 있어. 잘못을 스스로 인정할 용기만 있다면, 대개의 경우는 돌이킬 수 있지. 그러나 상상력이 결여된 속 좁은 것이나 관용할 줄 모르는 것은 기생충과 마찬가지거든. 중간 숙주를 바꾸고 형태를 바꾸어서 끝없이 이어져가는 거야. 거기에는 구원이 없어. 나는 그런 종류의 인간을 여기에 들여놓고 싶지는 않아...』(상권 351p 21줄 - 상권 353p 3줄)작가의 불완전성에대한 추구는 이와 같이, 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한 구조는 이 작품이 전체적으로 2가지 이야기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점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하나는 불완전한 소년 카프카 에 대한 이야기라면, 다른 하나는 불완전하지 않다고 할 수 있는 노인인 나카타 의 이야기가 서로 대조적으로 진행됨으로써 알 수 있다.특히 노인 나카타 의 이야기는 나카타가 능동적으로 사건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숙명적인 이끌림에 의해서 피동적으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이미 불완전함 을 잃어버린 노인의 처지를 대변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카프카 가 스스로 터프 해지기 위해서 가출을 하고, 능동적으로 사건을 진행한다는 점과 극명하게 대비되어, 불완전함의 중요성에 대해서 더욱 강조되고 있다.
별은 이제 내 가슴속에……을 읽고의사에게는 Doctor Mind 라는게 있다. 이 말은 의사로서 환자의 생명을 다루면서 가지게 되는 마음가짐을 뜻하는 말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인물인 닥터 노먼 베쑨(Dr. Norman Bethune) 이러한 Doctor Mind의 모범이 되는 인물이다.베쑨의 인생은 크게 4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그가 아직 그만의 Doctor Mind를 갖지 못하고 단지 사회적이고 물질적인 성공만을 위해 노력하면서도 거기에 대해 모순을 느끼고 괴로워하는 부분과, 두 번째는 그가 악성 결핵을 이겨내면서 느낀 생명의 칼, 정의의 칼 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캐나다 내에서 활동하게 되는 부분이다. 또, 세 번째는 그가 자신의 사상적 신념과 Doctor Mind에 따라서 파시스트들에의한 내전이 일어난 스페인 공화국으로 가서 자신의 의술을 이용한 봉사활동을 하는 부분이고, 마지막 네 번째는 중·일전쟁이 일어나게 된 중국으로 건너가서 자신의 신념에 따라, 봉사활동을 하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부분이다.경험이란 그 열매가 목적이 아니라 그 자체가 바로 목적이다. 늘 격렬하면서도 우아한 불꽃으로 타오르는 것, 인생에서의 성공이란 바로 이것인 것이다.1920년대 젊은 시절의 베쑨은 위와 같은 페이터의 격언에 철저히 자신의 몸을 내던지고 있었다. 이 때는 아직 베쑨이 자신만의 Doctor Mind를 갖추지 못했을 때이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모습에서도 그의 대단함을 느낀다. 보통 의사 란 전문직이다. 또한 사람의 생명과 관련된 공부의 양이 아주 많기 때문에 다른 교양을 많이 쌓을 겨를이 없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의사들에게는 더 더욱 많이 경험 이 필요하다. 비록 베쑨 자신이 이런 사항을 인식을 하지 않았더라도, 베쑨은 이런 사항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것이다. 이와 같이 베쑨은, 오늘날의 의사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는 인물이다.첫 번째로, 오늘날의 의사들이 배워야 할 점은 그의 의료윤리에 대해서 있다. 『의료 윤리를 우리 의사들 사이의 직업적 에티켓을 바탕으로 세울 것이 아니라 의사와 국민 사이의 기본적 도덕성과 정의감을 바탕으로 하여 다시 세우도록 합시다.』, 『국민들에게 당신 지금 치료비를 낼 돈이 얼마나 있소? 라고 물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해야 당신에게 가장 도움이 되겠소? 라고 묻도록 합시다.』와 같은 베쑨의 연설에서 그의 의료윤리를 배울 수 있다. 요즘 의사들은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그것은 의사들이 지나치게 물질적인 가치만을 추구하게 된 까닭이다. 비록 이러한 추세가 일어나는 곳이 전체 의사들 중에서 극히 일부분이라 할지라도, 이렇게 물질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의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베쑨에게 위와 같은 의료윤리를 배워야 한다.두 번째는, 그의 열정에 대해서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베쑨은 일생 내내 열정 속에서 살다간 사람이었다. 처음에는 그는 의학적 지식을 배우는데 모든 열정을 쏟았다. 그리고 얼마 뒤에는 자신의 병을 고치는데, 또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곳에 열정을 쏟았다. 캐나다에서 높은 지위를 가지고 의사생활을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를 살리겠다는 열정하나로 그 모든 것을 포기하기까지 한다. 그는 전쟁이 한창 일어나고 있는 스페인과 중국에 가서까지 어려움을 감수하면서 자신의 사명을 다하고자 하는 열정을 지닌 사람이다. 또, 좀더 많은 환자를 치료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은 비록 베쑨이 죽은 지 수십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큰 귀감이 된다고 할 수 있다.세 번째는, 그의 능동적인 태도이다. 베쑨은 의사이기도 했지만, 발명가이기도 했다. 자신의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도구들에서 불편한 점들을 발견하고는, 다양한 각도로 고민해보고 여러 번 실패를 거듭한 끝에, 수술에 훨씬 편리하고 환자에게도 고통을 덜 줄수 있는 여러 기구들을 발명하기도 했다. 바로 이점에서 발명가로서 창의성을 지닌 베쑨의 모습을 엿볼수 있다. 그리고 그가 중국에서 활동 중에 한 말인,『 의사들이여, 부상자들이 찾아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그대들이 먼저 그들을 찾아가시오 』(442p 4줄 - 442p 5줄)라면서 자신이 직접 전쟁 중인 최전방 전선 속에 뛰어드는 모습이야말로 의사의 진정한 귀감이라고 할 수 있다.네 번째로, 베쑨의 비범한 점은, 그는 환자 만을 치료하는 의사가 아니라 사회 를 치료하려고 했던 의사라는 점이다.『 무언가 크게 잘못돼 있어. 치료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는데도 입원 환자의 수는 오히져 더 많아지니……. 결핵 치료법에 대한 과학지식이 그 최고점에 달해 있는 바로 이 순간, 결핵의 발생률도 마찬가지로 최고라니, 이거 원……."캐나다의 다른 어느 지방보다도 퀘벡 지방의 경우가 결핵 발생률이 높았다. 병원과 요양속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보다도 훨씬 더 많은 환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었다. 생활수준이 제일 낮은 지역에서 결핵 발생률이 제일 높았다. 그리고 전국적으로는 도시의 빈민가들과 경제력이 파탄난 오지의 농촌들에서 결핵의 발생률이 아주 높았는데, 그들은 자신이 결핵이라는 사실도 모르는 채 서서히 죽어갔다.도대체 무슨 조화란 말인가?'조기 기흉술을 계속 주장하면서도 이 의문을 가지고 씨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이 질문을 끈질기게 파고들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세계를 집어 삼키고 있는 또 하나의 질병, 결핵균보다도 훨씬 더 치명적이고 중세의 콜레라보다도 훨씬 더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또 하나의 질병과 마주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가난이라는 질병이었다. (하략)』(149p 15줄 - 150p 9줄)그가 악성 폐결핵에 걸려 많은 고생을 하다가 천신만고 끝에 살아난 뒤, 그는 폐결핵에 걸린 다른 환자들을 치료하려고 많은 노력을 쏟는다. 효과는 명백하였다. 그의 새로운 수술법과 노력으로 인해 폐결핵에 걸린 많은 사람들이 죽음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폐결핵의 완치율이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폐결핵의 발생률은 더욱 늘어나기만 했다. 왜냐하면 폐결핵은 주위의 환경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질병인데, 그 당시 주위의 환경은 더욱 나빠지고만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사실로 인해 그는 환자들의 환경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는 사회주의 의료정책을 주장하게 된다. 또한 그는 그 당시 전세계를 휩쓸고 있었던 파시스트의 열풍을 하나의 정신병으로 간주하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 스페인, 중국에 뛰어든다. 이러한 그의 주장과 노력이 옮든, 옮지 않든 간에 그가 의사로서의 궁극적인 목적인 건강(정신적인 면까지 포함하는) 을 위해서 사회를 개혁하려고 했던 시도는 현실에 안주하고 자신만의 안위를 생각하는 요즘 세태에 충분한 귀감이 된다고 생각한다.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그가 생명과 환자를 다루는 태도이다. 그가 중국에서 활동할때의 이야기다.『…그는 어느 절에 설치된 기지병원을 떠나는 중이었다. 그런데 돌계단을 내려가다가 보니 마지막 계단의 돌이 없어져 있었다. 그는 그대로 출발하지 않고 거기에서 멈춰 섰다. 그리고 자기 뒤를 따르는 수행원에게 물었다.자넨 이 계단을 뛰어내릴 수 있나?그러자 그 수행원이 아주 밝은 목소리로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