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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불량가족 레시피
    [독후감]『불량가족 레시피』 를 읽고.-저자: 손현주‘위기에 처했을 때 비로소 인간은 진화하는 거야.’불량가족 레시피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위와 같은 말이 나온다. 꼴통도덕 선생이 수업시간마다 했던 말로서, 주인공은 이를 인용해 ‘불량 가족인 우리에게도 진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위기’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주인공의 생애는 처음부터 끝까지 위기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어난 순간부터 눈앞에는 빨간불만이 켜져 있으며, 여유롭고 평범한 생활은 말 그대로 손에 잡히지 않는 ‘꿈’에 불과할 뿐이다. 21살이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병 때문에 기저귀를 차야 하는 오빠, 고3인데도 아버지의 일을 돕느라 공부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살만 디룩디룩 찐 언니. 아내한테 버림받고 뇌경색 때문에 마비까지 온 삼촌, 그리고 사기꾼 남편에게 이용만 당하고 힘들게 자식을 키워온 할머니까지, 주인공의 입장에서 인생에 도움이 되는 아군은 아무도 없다. 그나마 아군이라고 할 사람은 삼촌이 되겠지만, 경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는 아군이란, 실질적으로 별 도움은 되지 않는 법이다. 처음에는 등장인물인 가족들에 대해 전부 부정적인 감정이 생겨났지만, 이야기의 후반부로 가면서 점차 등장인물 모두가 불쌍한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단, 예외가 한명 있었다. 바로 아버지라는 존재인데 세 번이나 결혼을 했고 세 번을 이혼했다는 점, 가족을 먹여 살리려고 열심히 일은 해 보지만 번번히 잘 풀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동정표를 던지고 싶었지만 자식에게 손찌검을 했다는 점에서는 구원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밑바닥 인생이기에, 가족을 위해서, 혹여 살아남기 위해서 돈을 빼돌린 것 까지는 어떻게든 이해해보려 했지만 결국 그 화가 가족에게 돌아와 손찌검을 하고 무언가를 강요했다는 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모든 등장인물이 피해자이자 가해자이지만 아버지만큼은 가해자 입장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이 전반적인 나의 감상이었다.주인공이 했던 마지막 말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이야기에 해피엔딩은 없다. 엄마를 찾는다는 결말도 없었고, 잘생긴 왕자님인 세비스찬과 함께 행복해진다는 결말도 없었다. 가족이 화목해진다는 환상도 없었으며 설상가상에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는 말처럼 악재가 겹칠 뿐이다. 나머지 가족은 모두 가출하고 아버지는 구치소에 감금되었으며 주인공은 할머니와 함께 지원 대상이 되어 작은 집으로 이사하게 된다. 게다가 금전적인 문제로 유일한 취미였던 코스프레 마저 포기하게 되니 희망적인 요소라고는 없는 결말이다. 하지만 그래서 더 여운이 남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결말이었다.소설 속에서는 주인공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피오나 공주가 계속해서 언급된다. 피오나 공주는 이 소설의 주인공과도 연관되어 있는듯 하다. 피오나 공주에게 있어 키스는 환상으로 가득 찬 해피엔딩으로 데려가는 요소가 아니라 오히려 현실적인 구렁텅이로 끌어내리는 요소이다. 즉 작가는 삶에서 기적적인 요소라고는 존재하지 않으며 왕자님을 기다리며 현실에서 손을 놓기보다는, 스스로 악착같이 살아가는 주인공을 피오나 공주에 비유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 불행은 끊이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이야기, 환상보다는 이러한 현실이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실체임을 깨닫게 된다.
    독후감/창작| 2021.09.15| 2페이지| 2,000원| 조회(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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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사장님, 5시에 퇴근하겠습니다
    [독후감]■책 제목: 사장님, 5시에 퇴근하겠습니다■저자: 이와사키 유미코‘야근 없는 회사’, ‘5시에 퇴근하는데 10년 연속 매출이 오르는 기업’. 모두 일본 화장품기업 랭크업을 가리키는 말이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제때 퇴근하기조차 어려운데 이 회사는 일찍 퇴근하고 매출도 좋으니 소문이 날 만하다. 나도 인터넷을 통해 이 회사를 처음 접했다. 아버지께서 야근을 자주 하셔서 자연히 야근이 없는 랭크업의 비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사장 이와사키의 저서를 찾아보니 성공 비결뿐만 아니라 건전한 공동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다.랭크업을 창업하기 전에는 이와사키도 수직적인 회사에서 매일 야근을 주도하던 이사였다. 그땐 그녀 역시 다른 평범한 사장들처럼 야근만이 경쟁사를 이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생활이 몇 년간 지속되자, 매출은 올랐지만 사원들은 피곤에 지쳐 회사를 하나 둘 떠났고, 그녀도 결국 완전히 지쳐 사직했다. 야근이 잦은 아버지를 둔 자녀라면 밤늦게 녹초가 되어 오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한 적이 있을 것이다. 나도 그럴 때마다 아버지의 회사가 원망스러웠다. 우리 사회의 조직엔 근본적인 문제가 존재한다. 사원들을 공동체의 구성원이 아닌 수단으로 인식하여 심각한 야근문화가 뿌리내리고 있는 것이다.이와사키도 야근의 한계를 느낀 후 랭크업을 세웠다. 사장이 된 그녀는 일하는 시간보다는 특별히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전 회사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많이 하는데 주력했다면, 이와사키는 랭크업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뻔한 화장품보단 스틱형 BB크림이나 세제 성분 없는 클렌징폼 같은 창의적 제품을 주력 상품으로 삼았다. 또 창의적 업무와 관련이 없는 단순 반복 업무는 아웃소싱에 맡겨 직원들이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사키는 직원복지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사원들이 걱정 없이 정년까지 일할 수 있도록 야근과 휴일 근무를 없애고 출산, 문화생활 등에 쓰는 비용을 지원했다. 사장의 따뜻한 배려에 직원들은 더 열심히 했고 이직률 100%였던 전 회사와 달리 랭크업 직원들은 거의 이직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둘만으론 한계가 있었다. 매출은 좋았지만 수직적인 구조와 소통 부재로 인해 회사 분위기는 어두웠다. 복지만 강화해선 직원들은 행복하지 않았다. 그들을 웃게 만든 것은 직원과 경영진 사이의 벽을 허무는 소통이었다. 상사로 군림하며 수직적 구조에 익숙했던 그녀가 직원들과 소통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끈질긴 노력으로 결국 성공했고, 사장만큼이나 유능했던 직원들에게 소통의 기회와 자율성이 주어지자 상상 이상으로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 현재까지도 랭크업은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독후감/창작| 2021.08.20| 1페이지| 2,000원| 조회(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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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시 성공 전략! 전공적합성 이해하기
    전공적합성 = 너의 관심을 보여줘■ 주요내용: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전공적합성.전공적합성을 어렵고 넘기 힘든 벽처럼 인식하는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전공적합성이 진짜 의미하는 바가무엇인지 안내한다.■ 칼럼(내용) 분야: 입시 - 학생부종합전형‘학생부종합전형’ 하면 항상 따라다니는 말이 있다. 바로 ‘전공적합성’이다. 단순히 성적만 보고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 전공에 얼마나 부합하는 학생인지를 평가 기준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평범한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은 이 ‘전공적합성’ 이라는 조건 앞에서 마치 거대한 벽을 만난 것 같은 막막함을 느끼게 된다. 해당 전공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갖는 순간 학생부종합전형은 공평한 기회의 장이 아닌, 특별한 자들만의 리그가 되고 만다. 과연 그럴까? 대학이 입시에서 내세우는 ‘전공적합성’이 진짜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실제로 대학에서 전공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해 출제하는 면접 문항들을 살펴보자. Q.장래 희망을 변호사로 정한 특별한 계기나 이유가 있나요? 어린이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가장 심각한 문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Q.지원하는 모집 단위에서 가장 관심있는 분야 또는 과목을 말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세요. Q.지원 전공분야에서 수학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Q.마케팅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학생부 독서 기록에는 마케팅과 관련된 독서 기록이 없네요. 어떻게 된거죠? Q.앞으로 OO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고 그 분야에서 자신이 맡고 싶은 역할은 무엇입니까? - 질문들을 살펴보면 대학들이 무엇을 평가하고 싶어 하는지 파악해볼 수 있다. 전공분야에 대한 고차원적 지식이 아닌, 자신이 정한 진로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고 그 관심을 얼마나 구체화했는지이다. 물론 전공분야와 관련된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맞지만 대학수준의 전문지식과는 다르다. 이는 고교 교과 과정 내에서 입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어찌됐든 ‘전공적합성’의 가장 핵심은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과 탐구정신이며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증명될 수 있는가이다.그렇다면 전공적합성은 어떻게 만들어나갈 수 있을까? 첫째, 희망하는 진로분야가 있어야 한다. 아무런 꿈도 없고 관심있는 것도 없다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힘들다. 구체적이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의 분야는 특정지을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야 한다. 두 번째는 내가 희망하는 전공, 그 직업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다. 전공적합성을 채워나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학생들 중에는 어떤 직업을 갖고 싶다고 하면서도 정작 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업무는 어떻게 세분화되어 있는지, 어떤 역량을 필요로 하는지 등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관심이 있다면 조금 더 알아가고 싶고 궁금증이 생기는게 당연한 일 아닐까? 그것이 바로 호기심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내가 관심있는 직업에 대해 탐구하고 알아가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직업이나 전공에 대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필요한 역량들을 채워나가는 것이다. 여기서 채울 수 있는 것들은 대학수준이 아닌, 고등학생이 할 수 있는 수준의 것을 하면 된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일어 통번역가를 희망하는 학생의 경우 일본어만 유창하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건 오산이다. 통번역가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언어에는 그 사회의 역사와 문화를 비롯한 수많은 요인이 녹아있다. 그 나라의 문화, 경제, 사람들의 생각에 대해 다방면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는 독서로도 채울 수 있는 부분이다.
    교육학| 2021.08.06| 2페이지| 2,000원| 조회(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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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시성공전략! 자유학기제, 어떻게 보낼 것인가
    자유학기제의 또 다른 얼굴, 책임학기제■ 주요내용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이 도입되며 학생들은 시험의 부담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자유학기제 동안의 활동은 입시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성적을 대신해 생활기록부를 채우고 있는 다양한 활동들은 학생을 평가하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자유학기제의 진짜 의미를 짚어보며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에 대해 생각해본다.■ 칼럼(내용) 분야: 입시 - 고입 특목 / 자사이제 곧 중학생이 될 아이들에게 ‘자유’에 대해 물었다. ‘공부하기 싫은 날에는 학교에 가지 않는 것’, ‘웹툰을 마음껏 보는 것’, 혹은 ‘등교시간을 늦추고 잠을 더 잘 수 있게 해주는 것’처럼 그야말로 해방을 꿈꾸는 외침들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그중에는 조금 의미있는 대답도 있었다.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자유라면 지금의 교육체계가 어느 정도 기회를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바로 자유학기제가 있기 때문이다.2016학년도는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학생들에게 일종의 자유가 허용된, 매우 의미있는 해다. 기존에도 물론 공교육에서 자유의 등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전통적으로 우리는 자율학습이라는 이름하에 학교생활을 해왔지만 요즘말로 ‘자율학습이라 쓰고 강제학습이라 읽는다’라고 할 정도로 자율권이 미미하다고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자유학기제에서는 학생들의 최대 난제였던 중간?기말고사를 치르지 않는다. 학생들에겐 환희지만 학부모들에겐 심히 염려스러운 부분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교육부에서는 왜, 학생들의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이라는 전통적인 제도를 버리고 이러한 자유를 선택한 것일지 생각해봐야 한다. 학습계획에는 응당 학습목표가 있게 마련이다. 우리시대 교육이 학생들에게 원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자유학기제에서는 학생들에게 성적 부담을 주는 대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무대를 마련하고 있다. 학교생활은 크게 교과수업과 자유학기활동으로 이뤄지며 자유학기활동은 진로탐색활동, 주제선택활동, 예술?체육활동, 동아리활동의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이렇게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서 우리는 앞서 말한 자유학기제의 학습목표를 생각해볼 수 있다. 바로 ‘꿈과 끼’이다. 학생들에게 활동의 선택지를 다양하게 열어주고 스스로 꿈과 끼를 찾아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사실을 알 수 있다. 자유학기제는 바로 입시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학교생활기록부라는 서류를 통해 학생이 어떤 분야에 호기심을 보이고 어떤 활동을 했으며 어떤 성장을 이뤄왔는지를 평가하는 고입의 자기주도학습전형은 바로 이 자유학기제와 궤를 같이한다. 좀 더 명확하게 얘기하자면 학생부의 자유학기활동 기록사항이 특목/자사고 입시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입시에서는 시험성적이 없더라도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 앞서 말한 4가지 자유학기활동이 성적을 대신한다고 생각하면 자유는 곧 자유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학생들에겐 시험이라는 의무 대신 자신을 스스로 표현해야 하는 흰 도화지가 주어진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되 무엇이 하고 싶은지, 그래서 무엇을 했는지, 어떤 성취를 얻었는지를 어떤 방식으로든 보여줘야 하는 것이다.
    교육학| 2021.08.06| 2페이지| 2,000원| 조회(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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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수학으로 다시 보는 난중일기
    [독후감]■책: 수학으로 다시 보는 난중일기■저자: 이광연나는 어릴 때부터 이순신 장군을 존경해 왔다. 2014년에 개봉한 영화 ‘명량’을 보고 이순신 장군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는데, 특히 뛰어난 전략으로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왜군을 무찌르는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후 이순신 장군이 치렀던 여러 전투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막연하게 위인을 존경하는 것이 아니라 전술가로서의 이순신 장군을 더욱 존경하게 되었다.이 책은 ‘난중일기’의 내용을 바탕으로 조선 수군이 전투에서 활용했으리라 생각 될 수 있는 수학적 원리를 등장인물들의 목소리를 통해 소개한다. 따라서 이 책에 나오는 전투는 모두 사실이지만 전투 계획을 세우면서 수학적 사고를 논하는 장면은 저자의 상상이 더해진 것이다. 비록 상상이라고는 하지만, 당시의 전투 상황과 다양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었다.이순신 장군의 주요 전투는 옥포해전, 한산대첩, 명량대첩, 노량해전이라고 할 수 있다.옥포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은 ‘학익진’을 이용하였다. 학익진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학의 날개 모양으로 적을 둘러싸는 형태이다. 저자는 학익진 전술이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를 부채꼴의 넓이 공식을 통해 설명했다. 이순신장군은 중심각이 120도 가량 되고 반지름이 100m 정도인 부채꼴을 만들었다. 이 때 중심각의 크기는 그대로 두고 반지름만 100m에서 50m로 줄였다. 따라서 부채꼴의 넓이 S = ㅠr^2 x 중심각/360 를 이용하면 반지름이 100m 일 때는 ㅠ/3 x 10000 이지만 반지름이 50m 일 때는 ㅠ/3 x 2500 로 부채꼴의 넓이가 순식간에 1/4 로 줄어들게 된다. 적들은 우왕좌왕 하였고 이날 옥포에서 이순신 장군은 왜선 26척을 총통을 이용해 깨뜨리고 불태웠다. 한산대첩에서는 쌍학익진 전술을 펼쳤는데, 원과 현의 성질을 이용하여 적을 둥그렇게 에워싸면서도 그들의 사정거리 밖에서 공격할 수 있는 구도를 취했다. 실제로 이순신 장군이 구체적인 공식으로 계산을 하지는 않았겠지만 면과 선의 관계에 대한 수학적인 추론과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서로 완전히 다른 별개의 과목이라고만 생각했던 역사와 수학이 이렇게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놀라웠고, 우리의 역사 속에서 수학이 많은 공을 세웠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내가 인상깊게 보았던 영화 ‘명량’의 명량대첩을 소개한 부분 또한 매우 흥미로웠다. 명량의 길목이 매우 좁았기 때문에 이순신 장군은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시간을 파악하여 왜선을 큰 바다로 이끌어 냈다. 그 후 날개가 없는 학익진을 펼쳐 왜와 전투를 하였다. 13척의 배가 왜군을 유인하면 원의 중심에 놓이게 되는데 원의 중심을 이동하며 공격해야 적들이 꼼짝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원의 중심과 왜군들까지의 거리를 파악해야 했는데, 이때 필요한 공식을 우리는 ‘원의 방정식’ 이라고 한다. 1학기 때 수학1을 공부하면서 원의 방정식을 이용하여 지정된 두 점을 지나는 원의 방정식 구하기, 두 원의 중심점 사이의 거리 구하기 등 여러 문제를 풀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만약에 내가 수학문제를 출제한다면 원의 방정식 단원에서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활용한 문제를 출제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후감/창작| 2021.07.29| 2페이지| 2,000원| 조회(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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