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형성】거의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이루어지기 시작한 건축은, 항시 그 환경에 대처하여 적응시켜내는 예지(叡智)로써 진화해왔다. 여기에서 환경에의 적응이라 함은 매우 광범위한 문제이나, 대체로 자연적인 환경으로서 온습도·비 ·눈 ·바람 ·태양광선 ·물 ·지형지질(地形地質)과 같은 대지 주변의 조건, 그리고 인문적인 환경으로서 생활감각과 습관 ·정치사회성 ·산업력, 특히 공업력 등의 여건에 따라 특징지어지면서 발달해 왔다. 이를 다시 건축의 3요소와 결부하여 생각하면, 사회적 ·경제적 요소로서 기능문제, 응용과학 공업기술에서의 구조문제, 문화적 환경에서의 예술적 요소들의 끊임없는 영향 속에서 이루어져 온 바를 알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건축예술 역시 한 시대조건의 반영으로서, 한 시대에 이루어진 건축들을 관통하는 일반성 및 보편성으로서의 특징을 찾을 수 있을 때 이를 양식(樣式:style)이라 한다. 이와 같이 범주적 국면성(範疇的局面性)으로서 건축의 양식을 해석할 때, 민족성과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그 시대의 사회 ·과학·문화의 양상이 곧 한 시대의 건축적 특성을 이루게 하는 조건이라는 이해가 가능한 것이다.【건축의 발생과 발전과정】건축은 인류의 생활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자연의 위협에서 스스로의 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은신처(shelter)로서, 소극적이나마 권역을 공간으로 구축하게 되었고, 그 후 문화의 발달과 더불어 발전의 역사를 이루어왔다. 이 발전의 역사는 물론 매우 진취적인 경험을 통해 이룩되어 왔던 시기도 있었으나, 사회적인 영향에 따라 침체한 시대도 있었다.양식적(樣式的) 관점에서 볼 때, 대체로 건축이 그 양식적 기원(起源)에서부터 근대건축에 이르는 사이, 항상 이원적(二元的)인 발전과정을 거듭해 왔다고 보여진다. 즉, 건축예술은 이지적(理智的)인 양상과 감성적(感性的)인 양상을 반복하며 이루어져 왔다. 그리스의 건축이 그들의 합리적이고도 순수한 이성(理性)의 문화와 함께 가장 이지적인 고전성(古典性)을 남긴 데 비하여,아 건축이 그 중심이 되고 있다. 건축재료로서는 흙벽돌 ·소성벽돌과, 표면에 유약을 칠한 벽돌 등으로 발전을 보게 된다. 이와 함께 아스팔트가 접착제와 방수층에 쓰이게 되었다. 벽돌의 사용은 조적식구조법을 발전시켰고, 아치는 원형 아치 ·첨두 아치(尖頭 arch) ·반원형 아치로 발전한 흔적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우르(Ur) ·니푸르(Nippur)·텔스(Tells) 등지의 지구라트(Ziggurat)와, 사르곤왕의 궁전(BC 722∼BC 705), 페르세폴리스(Persepolis)의 궁전(BC 1012)이 있다.그리스 건축의 연대는 에게 시대(Aege, BC 3000∼BC 1104) ·프리헬레닉 시대(prehellenic, BC 1104∼BC 476) ·헬레닉 시대(Hellenic, BC 476∼BC 338) ·헬레니스틱 시대(Hellenistic, BC 338∼BC 146)로 구분되며, 헬레닉 시대가 전성기였다. 남아메리카 마야 ·잉카문명의 유적지에도 많은 석조건축들이 남아 있는데, 과테말라의 티갈에 있는 티갈신전, 팔랑케의 태양의 신전, 쿠스코 부근의 마추픽추 유적지의 석조건축들이 유명하다. 그리스 지역에서 풍부하게 생산되는 대리석은 아름다운 질의 기념적 재료로서, 선을 정확히 하고 정교하게 표현하는 데 가장 알맞은 재료였다. 이에 따라 그리스 건축은 세련된 형태미를 자랑하게 되었다. 그리스 건축은 도리아식 ·이오니아식 ·코린트식 건축의 규범하에서 발전하였으며, 이 규범의 변화는 엄격함, 선명한 아름다움, 화려한 섬세성 등으로 일련의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스 건축의 대표적 예로는 미조아 시기의 도리아식 신전인 헤라이온 신전(Heraion temple, BC 640), 페스툼의 포세이돈 신전(Poseidon temple, BC 450), 아그리 겐룸의 제우스 올림푸스 신전(Zeus Olympus temple, BC 470) 등이 있고,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Parthenon temple, BC 447∼BC 432)은 오랜 건축사의 조형(造벽 내부는 대리석, 볼트와 돔은 황금색 바탕에 유리 모자이크로 성화(聖畵)를 그렸다. 돔의 구성은 큰 돔을 중심으로 작은 돔 또는 반원 돔이 서로 크기와 높이를 달리하여 회화적으로 구성하였는데, 이는 비잔틴 건축의 아름다움이다. 대표적인 건축물은 콘스탄티노플의 성셀기우스와 바커스성당(527) 및 성소피아 성당(532~537), 라벤나의 성비탈레 성당(526~547), 베니스의 성마르코성당(1042~1085) 등이다.로마네스크(Romanesque) 건축은 로마가 475년 이래 12세기 말까지 이르는 사이에 로마 예술을 기초로 하여 유럽 전지역에 형성한 건축이다. 건축의 특색으로서 평면의 형식은 초기 그리스도교 시대와 같으나, 아치의 발달과 교회세력의 확장으로 규모가 커지고, 변화가 풍부하였다. 종탑은 로마네스크 건축에서 창안된 것으로서, 본당과는 분리시켜 세워지는 것이 특징이었다. 볼트에 있어 교차볼트는 둔중(鈍重)하고 시공의 난점들이 있기 때문에, 점차 리브(rib)와 파넬식의 볼트 구성법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로마네스크의 기둥머리[柱頭]는 변화가 많고 그 유형도 대단히 다채롭게 되었으며, 기둥(pier)은 아치 가구법과 더불어 점점 복잡해지고, 모서리에 원기둥 또는 반원기둥이 첨가되어 여러 줄기가 모인 형상으로 되었다.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피사의 성당(1063~93), 피사의 종탑, 피사의 세례당(1153~1278), 로마의 성조난비 수도원 및 성파오르 후로리 레 무라와, 베니스의 폰다 코 디 투르키궁전, 몬리일성당(1174)이 있다.12~16세기 초까지에 걸친 고딕(Gothic) 건축은 로마네스크 건축양식에서 발전하여 독자적인 완성의 단계에 이르렀다. 이 양식의 특징은 첨두 아치와 플라잉버트레스(flying buttress)의 창안에 있다. 구조적으로는 피어 ·버팀기둥 ·아치 ·리브 ·볼트 등이 서로 얽혀 수직력과 수평력을 받아 균형과 안정을 이루는 데 있으며, 볼트의 합리적인 구축법이 고도로 발달하였다.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영국의 캔터베리 대성당 ·솔즈베의해서 발전되었다. 프랑스에서는 F.블론델, J.H.망사르가 대표 건축가이며, 이 시기의 건축물로는 베르사유궁전과 앵발리드사원 등이 있다. 로코코의 건축가로는 A.메소니에와 G.보프랑이 있다.18세기 말에서 19세기 말에 이르는 근대 과도기의 건축의 시기는 바로크 건축에서 근대 건축에 이르는 과도기적 건축양식인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절충주의의 진통기를 겪고 나서 근대 건축에 이르게 되는 시기였다.신고전주의란 바로크에 반발하여 그리스 고전양식을 모방하여 고전성에 복귀하고자 하는 양상을 말하는데, 프랑스에 있어서는 루이 15세의 최후 20년간과, 루이 16세 및 나폴레옹 통치기간에 행하여졌다. 영국은 18세기 후반 유럽 최강국이 되어 강대한 자본국가로 번영하였다. 이러한 사회정세 아래서 존스, C.렌에 의하여 신고전주의는 발전하게 되었다.낭만주의는 자유주의 사상에 의한 사회변혁 때문에 생긴 건축적 표현으로서, 고딕과 같은 중세로의 복귀적인 양상이었다. A.퓨긴과 W.퓨긴은 신고전주의를 개척하여 노팅엄성당(1842~44)·성어거스틴성당(1846~51)의 작품을 남겼다. 바리경의 영국 국회의사당과 K.F.슁켈의 베를린 위병본부(1816), J.나시의 버킹검 궁전 등이 그 시대의 양식을 대표하는 건축이다.【근대 건축】 유럽의 건축은 19세기 후기까지는 세계 대부분의 문명지역에 보급되었으나 그 양식의 기본적인 성격은 르네상스 이후 과거의 건축양식에 의존하는 바가 컸다. 그렇지만 산업혁명 이후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 변혁으로 인하여 건축에도 큰 변혁을 가져왔다. 대규모의 공장 ·창고 ·철도역 ·시장 ·백화점 ·고층빌딩 등의 건조, 대도시의 형성이나 주택문제와 같은 새로운 과제로 인하여 주철 ·선철 ·강철 ·철근콘크리트와 같은 신재료가 발전하게 되었다. 또한 수공업적 기술의 쇠퇴와 노임의 상승이 전통기술의 유지와 응용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입장에서 새로운 건축양식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과거 양식에 의존하던 건축미학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었는데, 이 미의식의 다.30년대는 근대건축의 확립기라고 할 수 있는데, 앞에서 말한 3인 외에 핀란드의 A.알토, 스웨덴의 E.G.아스프룬트, 미국의 R.노이트라의 활동이 두드러졌으나, 독일에서는 나치즘의 대두로 근대화운동이 탄압되었으며, 소련에서도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입장에서 국제적 양식이 억압되었다.【현대 건축】 제2차 세계대전 후의 건축을 보면, 대전 전에 거장이던 르 코르뷔지에와 로에가 여전히 주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르 코르뷔지에는 평탄한 활면(滑面)이나 판(版)의 조형에서 보다 유기적인 곡면(曲面)이나 거친 면으로 싸인 매스(mass)의 조형으로 극단적인 작풍(作風)의 변화를 보여, 마르세유의 아파트(Unite d’Habitation) 등의 여러 건축에서 철근콘크리트가 가지는 자유도(自由度) ·조소성(彫塑性) ·역감(力感) 등을 충분히 발전시켰다. 한편 로에는 근대정밀공업의 높은 가공정밀도를 도입하여, 거의 이상화된 순수기하학적인 근대건축의 구체화에 성공하였다. 시카고의 아파트와, 뉴욕의 시그램 빌딩(Seagram Building)은 고도의 시공정밀도와 완벽한 비례에 의해 고전적인 완성미에 도달하고 있다. 이 두 거장을 양극으로 하여 현대의 건축은 전쟁 전의 국제적 성격에 대해서 한층 현저한 지역성과 전통적 특색을 나타내게 되었으며, 동시에 보다 자유롭고 개성적인 형태가 표현되게 되었다. 이러한 다면적 경향(多面的傾向)을 조장하고 있는 것은 이탈리아의 P.L.네르비, 멕시코의 F.칸델라, 에스파냐의 E.토로야 등의 조형적 재능이 풍부한 구조 엔지니어들에 의한 정교하고 치밀한 가구기술(架構技術)의 개척이다. 이것은 가구의 자유도를 풍부히 확대함으로써, 총괄적으로 보아 현대건축의 선단(先端)을 명백히 전쟁 전의 고전기(古典期)를 탈피하고 좀더 자유롭고 동적(動的)인 새로운 양상, 말하자면 근대건축의 바로크적 양상으로 전환하게 하였다고 할 수 있다. 건축활동의 지도적 중심은 유럽과 미국으로 양분되었으며, 미국에서는 로에와 라이트를 양극으로 하여 다양한 고 있다.
세계 식량수급 전망식량은 오랜 기간 동안 인류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였다. 20세기에 들어서는 식량부족은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이었다.1899∼1900년 인도에서 1백만명이, 1920∼1921년 러시아에서 수백만명이, 1929년 중국 湖南省에서 2백만 명이, 1932∼1933년 러시아에서 3백만∼천만명이, 1943∼ 1944년 인도 뱅골에서 2백만∼4백만 명이, 그리고 1969∼1970년 비아프라 내전으로 수십만명이 기아로 굶어 죽은 바 있다.20세기 중반 이후 녹색혁명에 힘입은 새로운 농업기술의 개발과 응용으로 전세 계적으로 식량문제가 상당 부분 완화되었으며, 인구가 적었던 수세기 이전과 비교 할 때 상대적으로 개선된 식생활을 영유할 수 있었다.그러나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에 걸쳐 과잉생산을 나타냈던 전세계 곡물생산이 1988∼1989년을 고비로 정체상태를 나타냈다.최근에는 지구의 각 지역에서 이상기후와 경지면적의 감소 , 수확량 증가의 정체, 지속적 농업생산(Sustainable agriculture), 농업생산의 구조적 변화 등의 이유로 식량생산이 격감하면서 UN의 식량농업기구(FAO)가 권장 하는 최저곡물재고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하락하였다. FAO의 권장곡물 재고율은 재고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전체 곡물의 경우 17∼18%, 사료곡물 15%, 쌀 14∼15%, 콩 15∼20%이다.지난 몇 년 동안에 나타난 세계 식량수급 및 교역의 전개상황은 세계의 향후 식량공급에 대한 우려를 증가시켜 왔다.최근에 발생한 엘니뇨(El Ni o)는 전 세계적으로 기온과 강우패턴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잠재적으로 식량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가 1996년 11월에 개최한 세계식량정상회담은 세계 식량안보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식량안보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계획을 선언하였다.향후의 세계 식량수급은 또한 새롭게 대두되는 쟁점사항들에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상당수 국가들은 소득증가, 도시화, 선호체계의 되고 있는 급속한 도시화는 식량의 유통 및 가공체제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전 세계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토양비옥도의 저하와 더불어 수자원의 희소성과 부적 절한 분배는 식량생산을 제약하기 시작하였다.아시아의 일부 지역에서는 농산물 단수가 경제적 최적수준에 도달하고 있으며, 또한 단수증가율도 둔화되고 있다.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의 2020년의 세계 식량생산과 소비에 대한 예측은 일정 정도의 진전이 있을 것임을 보여 주지만 세계공동체가 이전과 같이 행동할 경우 세계 식량안보에 대한 전망은 계속 비관적이다.IFPRI의 최신 예측모델인 IMPACT(International Model for Policy Analysis of Commodities and Trade는 37개 국가와 지역과 17개 상품을 대상으로 전체 세계식량생산과 소비를 설명) 는 몇 가지 시나리오하에서 미래의 세계 식량수급상황을 예측하고 있다.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준선 시나리오에 따르면, 6세 미만의 영양결핍아동인구는 2020년에 1억5천만명 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1993년도 수준에 비해 단지 20% 감소한 것이다.세계 식량불안인구에 대한 FAO의 예측 또한 이와 유사한 결론에 도달하였다.FAO는 식량불안에 직면하는 인구가 1990∼92년 기간의 8억4천만명 에서 2010년에 는 개발도상국 인구의 12%에 해당하는 6억8천만명 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식량불안인구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감소하고, 그 다음으로 남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과 서아시아 지역, 북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대폭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2010년에 세계 식량불안인구의 70%가 위치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1969∼71년 기간과 2010년의 기간에 11%에서 39%로 약 4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The World Food Situation : Pecent Developments, Emerging)이와 더불어 일부 지역에서는 식량수요와 식량생산간의 차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식량수요는 인구증가, 소득증가, 경제성장, 인적자원개발, 생활양 식, 선호 등의 여러 가지 요인에 영향을 받으며, 향후 수십년 동안에 인구증가는 식량수요의 증가를 야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최근 UN이 인구예측을 하향조정하였는데도 향후 25년 동안 세계인구는 해마다 약 8천만명이 추가적으로 증가하여 1995년의 56억9천만명에서 2020년에는 76억7천 만명으로 35% 증가할 전망이다.이 기간에 절대적 인구증가는 아시아 지역에서 가 장 높을 것이지만, 상대적 인구증가는 2020년까지 인구가 약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이다.이와 같이 최근 전세계적으로 곡물의 수급상황이 불안정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식량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1972/73년 구소련과 중국의 생산급감과 대량 수입으로 전체 곡물재고율이 15% 이하로 하락한 바 있고, 이 시기에 '식량위기'가 심각하게 거론되었음을 감안한다면, 현재의 국제 곡물사정 이 예사롭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1995년 10월 FAO 창립 50주년을 기념 국 제심포지엄에서 "모든 사람에게 식량을"이라는 주제로 식량의 불안정한 공급과 급등하는 가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범세계적인 논의가 있었다. 이는 식량위기에 대한 우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전세계의 식량위기는 식량의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은 한국의 식량위기로 직결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한국은 주곡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을 수입농산물 에 의존하고 있으며, 최근 식량자급도는 30% 미만으로 하락하였다.국제 정치· 경제적 여건과 경제성장에 따른 식품소비 구조의 변화에 따라 농산물 수입의 증가 추세는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최근의 국제곡물시장의 움직임은 1970년대의 상황보다 좋지 않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따라서 필요 한 식량을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가격수준에서 수입할 수 있는 능력을인간이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작용하는데 필요한 기초식량에 대한 물질적· 경제적 접근성의 보장이라는 관점에서 세계 식량안보(food security)문제는 이제 구조적이고 만성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FAO는 현재 세계인구의 약 14%인 8억명 정도가 기아 및 영양결핍으로 신음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이들은 북한을 포함해 주로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데, 가뭄, 홍수, 전쟁 등에 의한 일시적인 식량부족현상으로 고통받고 있다기보다는 구조적인 식량부족상태에 놓여 있다는 점에서, 식량생산 및 유통소비의 열악한 하부구조 개선(physical access), 그리고 식량구입의 경제적 능력배양(economic access) 이라는 범세계적인 식량안보 과제를 제기해 준다.21세기를 내다본 세계 식량수급의 장기예측으로써는 UN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세계은행(IBRD), OECD, UN 산하 국제농업연구자문그룹(CGIAR), 미 농무성(USDA) 등이 내놓은 전망치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식량수출국 또는 그들의 영향을 받는 USDA, OECD, IBRD, FAO 등이 조건부이기는 하지만 비교적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기타 독립된 전문기관은 비관적인 전망을 내고 있다.일직이 말사스의 비관론적 전망이 나온 이래 인류는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경제적 인센티브의 공여 를 통해 식량위기를 극복해 왔다.이제 우루과이 라운드의 타결과 세게무역기구 (WTO) 체제의 출범, 즉 농업과 식량부문에까지 자유무역주의가 무차별하게 적용되 고 있다.이를 계기로 세계 식량수급구조는 수출국 위주로 시장메커니즘이 개편되 었다.이미 UR 타결시 예상했던 대로 농업의 비교우위성이 높은 나라들에 의한 무 역공세로 비교열위국가의 농업이 쇠퇴화를 거듭하고 해외식량 의존도를 높이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세계의 식량위기가 도래하고 있는 가운데 Worldwatch 연구소의 소장 Lester Bro wn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중국의 인구는 1990년부터 2030년까지 40년 동안 4억9천만명이 늘어 중국이 세계 최대의 식량수입국이 될 것이 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곡류중심에서 육류와 유제품의 비율이 높아지고, 사료곡 물 수요도 비약적으로 늘어나 곡물수요량이 1990년에 3억3천5백만톤에서 2030년에 는 4억7천9백만톤(1인당 식량소비량이 연간 300kg의 경우)으로 증가 된다는 것이다.반면에 생산량은 2030년에 적어도 20% 줄어 2억6천3백만톤이 되고, 부족 량은 2억1천6백만톤 또는 3억5백만톤이 된다고 주장한다.이처럼 중국은 세계 제일의 식량생산국인 동시에 곡물소비국이기도 하다.중국경제의 향방이 세계경제 와 국제 곡물시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중국외에도 현재 9억의 인구를 가진 인도도 향후 국제곡물시장의 커다란 변동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식량위기 극복방안육식을 줄여야 한다세계적으로 곡물 생산의 증가는 둔화되고 있는 반면, 수요의 증가는 가속 되고 있는데, 이는 해마다 늘어나는 약 9천만명의 인구를 먹여 살려야 하는 곡물의 양 이외에 아시아의 기록적인 풍요에 따른 수요 증가때문이다.31억 아시아 인구의 상당수가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 달걀을 더 많이 먹고 맥주를 마시면서 식품연쇄의 윗단계로 옮겨가고 있는데, 이러한 식품들은 모두 많은 곡물의 소비를 통해 생산된다.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고기 1㎏을 얻으려면 2∼7㎏의 사료용 곡물이 필요하다.중국의 예를 든다면, 1990년에서 95년 사이에 평균소득이 60% 증가한 중 국인들은 그 추가 소득의 상당 부분을 더 많은 축산품을 소비하는데 써서, 이 5년동안 곡물소비량이 4000만톤이나 증가했다.그런데 그 가운데 3,300 만톤이 가축의 사료로, 나머지 700만톤만이 식량으로 사용되었다. 식품연쇄 의 윗단계를 지향하고 있는 나라는 중국만이 아니다.인도에서는 구이용 닭 고기 산업이 연간 15%씩, 성장하고 있다. 또한 우유소비도 빠르게 늘고 있 다.인구 2억의 인도네시아에서도 구이용 닭고기 산업이 인도와 맞먹는 속 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말레이지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