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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화사]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평가D별로예요
    숨은 역사 찾기 - 밑으로부터의 역사-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1. 시작하는 말2. 신문화사가 걸어 온 길1) 역사 연구 대상의 확대-정치사에서 사회사로2) 마르크스주의 역사학3) 아날학파의 역사학4) 사회사의 전망이 갖는 단점-사회사를 넘어서3. 두껍게 읽기4. 다르게 읽기-다른 관점에서 생각하기5. 작은 것을 통해 읽기6. 깨뜨리기7. 끝맺는 말{과 목 : 서양사개설담당교수 :학 과 :학 번 :이 름 :제출일자 : 2004. 5. 281. 시작하는 말역사학을 공부한다고 하면 종종 역사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라고 물어오는 사람들이 있다. 대학 입학 초기에 그런 질문을 받았을 때 내가 한 대답은 고등학교 때 배웠던 틀에 박힌, 지극히 교과서적인 대답이었다. 1학년 1학기가 끝나가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 그 질문을 다시 받게 되더라도 나는 질문한 사람에게 정확한 답변을 내려주지 못할 것 같다. 역사란 배우면 배울수록 역사 라는 단어 하나로 규정지을 수 없는 학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내가 배우고 기억하고 있던 커다란 역사 말고, 그 속에 존재하던 지금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우리 삶의 모습으로 역사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지금까지는 왜 인식하지 못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에 군주나 영웅 중심의 역사가 아니라 일반 민중의 생활사에 관심을 두고 밑으로부터의 역사'를 재구성해 내는 '신문화사'가 그런 몰랐던 부분을 일깨워 줄 것이라 생각했다.신문화사 는 20세기 최대의 업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회사 에 대한 비판적 반성의 결과로, 수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가 뿐만 아니라 어떻게 생각했는가 가 역사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새로운 종류의 문화사를 통해 사회사의 방법이나 인식론의 단점을 수정·보완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었다. 두껍게 읽기 , 다르게 읽기 , 작은 것을 통해 읽기 , 깨트리기 등의 방법으로 신문화사의 틀 속에서 역사적 사건이나 현상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자 한다.2. 신문화사가 걸어 온 길1) 역의 지배자들이 정치 행위를 독점하였고 이런 이유로 전통적인 정치사에서는 대체적으로 정치 지도자나 정치제도를 서술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과거 사람들이 남겨 놓은 자료를 통해 역사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현재의 우리들에게 자료로 기록되지 않은 피지배계급의 생활은 기억되지 않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된다. 나조차도 나폴레옹의 유럽 제패 라는 내용의 글을 읽으면 나폴레옹 개인만을 생각하게 되지, 나폴레옹 집권 배후의 지지 세력이나 전쟁에 참가해 부상을 당하고 목숨을 잃으며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낸 민중에 대한 생각은 간과하고 만다.이에 사회사는 영웅 중심적이고 지배자 중심적인 정치사에 대한 비판에서 비롯되었고 역사 속에서 발언권을 얻지 못했던 잊혀진 민중들의 정당한 몫을 찾아준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정치지도자나 정치제도에서 눈길을 돌려 노동자, 하인, 여성, 소수 인종집단 등 역사에서 소외되었던 계층이 갖는 사회적 성격을 규명하고, 평범한 대중들의 일상생활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역사 연구의 대상이 확대되었다는 점에 그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2)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이러한 사회사를 주도한 주체 중의 하나에 마르크스주의 역사가들이 있다. 마르크스주의자들은 평등사회를 이룩해 나가려는 꿈이 인간 역사의 원동력이라고 주장하였고, 따라서 역사에서 억압받고 착취당하던 사람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였다. 있는 자 들의 억압에 대한 없는 자 들의 저항으로 계급에 연유한 차별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려는 노력이 역사를 이끌어 나간다고 마르크스주의 역사가들은 판단한다. 농민과 노동자로 대변되는 무산자들의 봉기와 저항이 주요 주제가 되는 그들의 서술은 밑으로부터의 역사 를 실천에 옮기고 있는 것이다. 그저 평등 만을 강조했다고 생각했던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어느 부분에서는 소외된 자들을 위한 역사를 얘기했다는 것이 새롭게 느껴졌다.3) 아날학파의 역사학1930년대에 마르크 블로크와 뤼시엥 페브르가 출범시킨 아날학파는 역사에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는 구조라는 것이다. 따라서 아날학파는 변화하지 않고 남아 있는 사람들의 생활상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서술해야 할 역사의 대상으로 생각하였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어디에 살고 어떻게 생활을 영위했는가가 왕이나 장군들이 어떻게 정치를 하고, 외교를 하고, 전쟁을 수행했는가 하는 것 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종래와는 다른 이러한 역사 인식이 역사학계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사실이 어쩌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4) 사회사의 전망이 갖는 단점-사회사를 넘어서마르크스주의 역사가들과 아날학파에 의해 민중의 역사는 정당한 연구의 대상이 되었고 이 추세는 20세기 중반 이후 크게 강화되었다. 그러나 이후 점차 사회사의 전망이 갖는 단점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기 시작하였다. 먼저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비판은 마르크스주의가 역사의 모든 현상을 경제적 결정론으로 환원시켜 계급 투쟁의 틀에서 보려하였고, 여기서 모순이 발생하였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문화를 통해 본 사회사의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그리고 아날학파에 대한 비판은 아날학파의 역사가들이 역사를 세개의 다른 분석 차원에서 서술하면서 전체사 를 쓰는 것을 목표로 했을 때, 그것이 진정 전체적인 역사인가 라는 의문에서 비롯되었다. 여기서 새롭게 등장한 것이 망탈리테 의 역사다. 그것은 아날학파 초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체 내에서 생성된 연구 경향으로 장기지속의 역사를 인간과 문화의 세계까지 연장시키려던 시도로 볼 수 있다. 문화사로의 방향 전환이 이루어 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선구적인 사람들의 업적과 더불어 사회사가 아닌 문화사에서 출발하여 문화사를 지향하는 많은 역사가들의 노력에 힘입어 확립된 것이다. 역사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3. 두껍게 읽기조건반사적인 눈 깜박거림과 다른 모든 윙크는 똑같지 않다. 윙크에는 그 사람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조건반사적인 눈 깜박거림에 대해 설명하라고 했을 때 이는 인체의 생리학적인 반응으로 정의 될 수 있고 그계를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 두껍게 읽기 의 목적이다. 더 많이 변할수록 더 똑같은 것이다 라는 프랑스 속담은 두껍게 읽기의 요체를 담고 있다. 피상적으로 드러난 것에 머무르면 안된다는 진리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인류의 모든 삶이 그렇듯이 역사 속의 사람들도 기록에 나타나 있는 표면적인 모습 외에 많은 의미와 층위를 닮은, 두껍게 묘사된 삶을 살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로버트 단턴이 지은 은 18세기 인쇄공들의 폭동을 배경으로 한다. 인쇄공들이 인쇄기 앞에서 잉크와 분진을 칠하고 먹어가며 일하고 있을 때, 인쇄소의 소유주들은 애완 동물 고양이를 극진히 대접한다. 고양이보다 못 살았던 인쇄공들은 불공평한 상황을 바로 잡기로 결심하고, 고양이에게 무고한 죄를 씌워 심판을 내려 대학살을 시작한다.이 이야기로 우리는 그 사회 인쇄공들의 생활이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당시의 노동 관계라던가 민담이나 미신 속에서 고양이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배경 지식을 가지고 이야기를 다시 읽으면 문학적인 수사에 불과했던 것이 큰 의미를 가지게 된다. 그렇게 두껍게 인쇄공들의 행위를 이해하게 되면 고양이는 죽어야 했고, 죽을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될 수도 있다.4. 다르게 읽기-다른 관점에서 생각하기다르게 읽기 는 언제나 이기적일 수밖에 없는 인간 존재의 나약함을 성찰하게 만들어, 더 건강하고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행하는 노력이다.가해자와 피해자의 시각을 바꿀 경우 같은 현상에 대한 설명이 정반대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얘기다. 을 고양이의 시점에서 바라봤을 때 그 학살의 의미는 완전히 달라진다. 이것은 역사를 보는 시각이 임의로 설정되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으로 인간들 사이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이 고양이의 시각에서 보아진다고 해도 그것은 인간의 언어를 통해 씌어질 수밖에 없다. 고양이를 소외되고 박탈되었던 사람들이라 생각해 보면, 그들의 목소리를 찾아주려 해도 그 자체가 기득권층이 만들어낸 어법과 표현의 틀 등장하게 되었다. 오늘날은 여성의 시각으로 지금까지의 역사를 다르게 읽는 적극적인 여성사 를 중요시하고 있다. 여성의 입장에서 프랑스 혁명을 재조명해보면 앙트와네트의 희생은 여성을 정치에서 배제하기 위한 남성 공화주의자들의 계략이라고도 볼 수 있다. 다르게 읽기 가 역사학에 새로운 시각을 도입시킨 것이다.다르게 읽기 의 또 다른 예로 설탕과 대구, 그리고 인간의 관계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관련성이 전혀 없을 것 같은 설탕과 대구의 관계에 주목하면 한낱 음식을 통해서도 방대한 역사를 쓸 수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된다. 설탕의 생산과 관련된 내막의 이야기를 통해 신대륙에서 스페인이 주도권을 잃게 된 이유나 흑인 노예제도가 도입되었던 원인을 알 수 있고, 대구가 사탕수수 농장 노예들의 식사용으로 수입되었다는 사실로 인해 인간을 상품으로 전락시킨 삼각무역의 한 형태가 밝혀짐으로써 추악한 역사의 단면이 노출되는 것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이 역사학의 주제를 다양하고 흥미롭게 만들었다는 의견은 대체로 들어맞는 것 같다.5. 작은 것을 통해 읽기의 이야기는 작은 것을 통해 읽기 의 좋은 예가 되기도 한다. 은 실제 이름을 갖고 있는 작은 사람들 인 인쇄공들이 등장하여 벌인 소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우리는 이를 통해 18세기 노동자의 정신세계와 모습을 알 수가 있다. 생각해 보면 역사 속에서 이름을 날려 우리가 기억하는 인물들보다는 그 속에서 자신의 할 일에 충실하다 사라져간 작은 사람들이 더 많다. 그것은 지금 우리의 경우도 마찬가지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어떻게 보면 그들에 대한 기록이 없는 것이 당연할지도 모른다. 어쩌다 남은 그 기록을 재료로 평범했던 정상적인 사람들의 세계관으로 들어가보고자 하는 것이 작은 것을 통해 읽기 의 목적이다. 책에서는 단적인 예로 광주민주항쟁에 대한 기록을 이야기하고 있다. 광주민주항쟁에 대한 기록에 있어 정부의 기록은 엄청나게 풍부할지 모르지만 그 당시 시민군이 남긴 기록은 양적인 면에서 빈약하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시민군 한 사 있다.
    인문/어학| 2005.03.06| 6페이지| 1,000원| 조회(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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