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용모 가꾸기의 중요성과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국어국문학과 2학년 박상미2003017045가전체 소설을 접할 때마다 느끼는 즐거움은 다른 형식의 소설들을 읽을 때 느끼는 그것과 분명 남다른 데가 있다. 사물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일이 얼마나 유쾌하고 신선한 시도인지를 깨닫게 해 주면서, 고개를 크게 끄덕이게 될 만큼 ‘똑 부러지는’ 교훈을 주는 것이다. 이 때 그 교훈이란 시험공부의 막바지에서 알아보기 쉽게 요점을 정리해 놓은 것과 비슷해서, 대개 시원스럽고도 머릿속에 한 번에 들어오기 마련이다.본 작품도 예외일 수는 없었는데, 그 원제인〈여용국평난기(女容國平亂記)〉를 ‘여자얼굴나라에서 난리를 평정한 이야기’라 번역한 것은 그야말로 안성맞춤인데다가 읽는 이의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여자의 용모 가꾸기에 대하여 기발한 착상으로 써 내려간 이 이야기의 줄거리는 대략 이러하다.여자얼굴나라에 새 황제(여자를 가리키는듯함)가 즉위하고 승상인 거울을 필두로 연지 ? 분 ? 육향 ? 면분 ? 밀기름 ? 비녀 ? 곤지 ? 검박지 ? 참기름 등의 화장품들과, 족집게 ? 얼레빗 ? 참빗 ? 양칫대 ? 세숫물 ? 모시실 ? 비누 ? 휘건 ? 수건 등의 세면 시 준비물들이 황제를 보위한다. 나라가 평온하던 중에 황제가 스스로를 자랑하고 과신하여 얼굴을 돌보지 않고 신하들을 멀리하자 곳곳에 난리가 일어난다. 즉, 얼굴의 때, 머리의 이, 이똥, 눈썹의 잔털 등이 얼굴에 가득하게 된 것이다. 이에 황제가 급히 신하들에게 명하여 난리를 다스리게 하고 통쾌한 승리 끝에 여자얼굴나라는 다시 평화를 되찾는다. 즉 다시 아름다워진다.이러한 줄거리는 단순히 한 나라에 난리가 일어나 황제가 군대를 일으켜 평정했다는 내용에 지나지 않지만 그 전개상에서 참신한 표현으로 포장되어 하나의 그럴듯한 작품을 이룬다. 또한 여자가 얼굴을 잘 가꾸는 일을, 한 나라의 난리를 다스림에 비유했다는 것은 작자가 여자의 용모 가꾸기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였는가를 알 수 있게 한다. 이 생각에 미치자 나는 여성의 외모지상주의가 지난날의 작품 안에서도 이미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여 문득 반감이 들었다. 그렇지만 난리를 다스린 이야기 속에 큰 줄기가 되는 난리들이 모두 청결치 못한 태도의 결과로 생겨난 것들임을 발견하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옛날에는 남자이든, 여자이든지 누구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세수한 다음 거울을 앞에 두고 빗질하는 일을 첫 일과로 삼았다한다. 이러한 기록들까지 참고할 때, 미의 기준에서 아름다움보다 청결함을 우선시했던 것을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난리의 원인이 궁극적으로는 스스로를 자랑하고 과신하여 얼굴을 돌보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는 것을 떠올려보면 용모를 가꾸는 데에 있어서 경계해야 할 마음가짐까지 일러주고 있는 것이 된다.이처럼 작자는 건강한 육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깃들듯이, 아름다운 육체에서 아름다운 정신이 깃드는 것이라 보고, 용모를 가꾸지 않아 생긴 더러운 것들을 국난(國難)에까지 비유하여 강조하였다. 그러면서도 난리를 평정하는 과정을 즐겁고 통쾌하게 그리며, 쉽게 백전백승하는 것으로 묘사함으로써 청결함을 유지하기 위한 과정이 유쾌하고도 쉬운 일임을 깨닫게 하고 있다. 마치 어린이들이 끊임없는 잔소리로 깨끗이 씻는 습관을 강조하는 어머니의 말씀은 듣기 싫어 하지만, 깨끗이 씻는 아이가 칭찬을 듣는 동화책의 내용엔 쉽게 영향을 받는 이치와 같다고 하겠다.
기독교 세계관과 현대사상내용요약제1장 세계관의 차이이 책의 목적은 첫째, 서양인들에게 있어 자신과, 타인, 자연계와 하나님, 혹은 궁극적 실재에 대한 사고방식의 기초가 되는 기본적 세계관을 개요 하는데 있다. 둘째는 이러한 세계관들이 유신론적 세계관의 붕괴로부터 이신론, 자연주의, 허무주의, 실존주의, 동양의 신비주의, 새로운 의식 등을 차례로 거치면서 변해 온 과정을 역사적으로 짚어 보는 것이다. 셋째로, 우리 모두가 세계관의 관점에서 생각하도록 하는 것, 즉 자신의 사고방식을 알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사고방식도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세계관이란 무엇인가? 세계관은 이 세계의 근본적 구성에 대해 우리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견지하고 있는 일련의 전제들 을 말한다. 잘 갖추어진 세계관은 다음의 각 질문에 대해 근본적 해답을 갖고 있다. 나는 기독교적 세계관에 따라 이러한 질문에 답변을 달아보았다.첫째, 진정으로 참된 최고의 실재는 무엇인가? 하나님이시다.둘째, 외부의 실재 즉 우리를 둘러싼 세계의 본질은 무엇인가? 하나님으로부터 창조된 것이다.셋째, 인간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격적인 존재이다.넷째, 인간의 사망 시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소멸되고 혼은 천국 혹은 지옥으로 간다.다섯째, 지식이 가능한 까닭은 무엇인가?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기 때문이다.여섯째, 도덕의 기초는 무엇인가? 선이라는 속성을 가지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다.일곱째, 인간 역사의 의미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계획들을 실현하는 것이다.제2장 하나님의 작업으로 가득 찬 우주: 기독교 유신론유신론은 기본적인 세계관이다. 1700년에서 1900년 사이에 발전한 다른 모든 세계관들은 본질적으로는 유신론적 세계관에서 유래했기 때문이다. 기독교 유신론은 다음과 같은 내용은 가진다.1. 하나님의 무한하시고 상위의 인격이시며, 초월하시고 내재하시며, 전지하시고 주권자이시며, 선이시다.2. 하나님은 무에서 천지를 창조하셨으며 개방 체계 속에 유일하신 분과 영원히 갈라서는 문이든지 둘 중의 하나이다.7. 윤리는 초월적이고 그것은 선으로서의 하나님의 속성에 근거하고 있다.8. 역사는 직선적인 것으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시켜 가는 의미 있는 사 건들의 연속이다. 하나님의 위대성이 기독교 유신론의 중심교리이다. 기독교 유신론을 잘 이해한 자는 자신의견해가 옳다고 믿거나 선포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그의 주된 행동은 하나님을 향한 것이다. 그의 창조주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속자요 친구가 되신 우주의 주재께 순종과 찬양을 드리는 것이다.제3장 시계와 같은 우주: 이신론이신론의 성립에 영향을 준 다른 요소는 신지식에 대한 권위의 근거의 변화다. 그 근거는 성경의 특별 계시로부터 사람의 마음에 있는 직관으로 옮아갔다. 이신론은 하나님을 단지 자연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분으로 보았는데, 그 자연이란 우주의 구조를 의미하는 것이었다.1. 제 1원인인 초월적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셨으나 스스로 운행하도록 버려두셨다. 따라서 하나님은 내재하지도 않으시고, 완전한 인격도 아니시고, 인간사의 주관자도 아니시며 섭리자도 아니시다.2.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는, 폐쇄체계 안에서 인과율의 일치체로 창조되었기 때문 에 결정론적인 성격을 지닌다. 따라서 어떠한 기적도 일어날 수 없다.3. 인간은 비록 인격체이지만 우주라는 기계의 한 부품이다. 이신론자들도 사람에게는 지성, 도덕성, 사회성과 창조성이 있음을 강조한다. 그러나 이 모든 성품들은 비록 피조물인 인간에게 구축된 성품들이지만 하나님의 속성에 근거를 두고 있지 않다. 인간은 그저 인간일 뿐이다.4. 우주, 즉 이세상은 타락했거나 비정상적 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 상채에 있다. 인간은 우주를 알 수 있고, 우주를 연구함으로써 하나님이 어떠한 분인지를 확실히 알 수 있다. 이신론자들이 발견한 하나님은 하나의 조물주이지, 사랑과 심판 을 베푸시는 분이거나 인격을 지니신 분은 아니었다.5. 윤리는 일반계시에 국한된다. 우주는 정상이기 때문에, 그것은에 대하여 완강히 부인하는 입장을 보였다. 이는 이신론보다 한 단계 더 닫힌 태도였다.1. 물질은 영원히 존재하며 존재하는 것의 전부이다.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주는 물질과 정신, 혹은 물질과 영이라는 두 가지로 구성되지 않았다. 우주는 초월적 존재와는 무관한 하나의 궁극적 실재이다.2. 우주는 폐쇄 체계 속에서 인과율의 일치제로 존재한다.3. 인간은 하나의 복잡한 기계이다. 인격이란 우리가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화학적 물리적 성질의 상호 관계이다. 자연주의자들은 정신도 기계의 작용으로 간주 한다. 사람도 물질이며 단지 물질에 지나지 않는다. 물질에 적용되는 법칙이 사람에 게도 적용된다.4. 사망은 인격과 개체성의 소멸이다. 인간은 물질로 구성되었으며, 그 밖의 아무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인간을 구성한 물질이 사망 시에 해체되면 인간도 소멸하는 것이다. 유일한 영원이란 우리의 문화 속에서 서로의 삶에 영향을 주는 양식으로 우리의 후손 안에 존재한다.5. 역사는 인과율에 의해 연결된 사건의 직선적 연속이며 전체적인 목적성은 없다. 역사는 고유한 목표가 없다. 역사는 인간이 만드는 대로 형성된다, 사람들이 어떤 사건을 선택하고 회상하는 등 의미를 부여할 때에만 인간의 사건들은 그 부여된 만큼의 의미를 갖게 된다. 유신론과 마찬가지로 역사는 직선적이나 미리 정해진 목표 는 없고, 단지 의식적 인간이 계속 존재할 때 까지만 '지속'할 뿐이다.6. 윤리는 단지 인간에게만 관계된 것이다. 자연주의자들은 의식과 자기 결정력이 인간과 함께 생긴 것이기 때문에 윤리도 인간과 함께 성립했다고 주장한다. 도덕과 관련된 어떤 초월성도 부인한다. 도덕적 가치의 근원은 인간의 경험이고 윤리는 자율적이며 상황적인 것으로서 신학적 혹은 사상적 재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윤리 는 인간의 필요와 관심에서 부터 발생한다. 이신론과 달리 자연주의는 매우 지속력 이 있다. 20세기에 들어와서도 자연주의를 무너뜨릴 만한 경쟁적 세계관은 아직 없다. 자연주의 세계관이 지속될 수 있었던 로서의 인간은 죽은 것이다.2. 모든 단계마다 우연히 새로운 것을 낳는다. 우연은 불확실성을 낳지만 또한 부조리도 낳는다. 우연이란 이유도, 의미도, 방향도 없는 것이다. 그것은 갑자기 주어진 것이다. 시간과 공간 안에 갑자기 던져진 것에 불과하다. 우연한 사건은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것은 자체가 하나의 이유이며 이제 폐쇄된 우주의 긴요한 부분이 되었다.3. 자연주의의 우주는 폐쇄체계라는 형이상학적 전제는 인식론 또한 의미를 지닌다. 인식론적 허무주의를 심각히 받아들였을 때 발생하는 가장 두려운 결과 중의 하나는 우주의 사실성 자체에 의문을 제시하게 된다는 것이다. 자연주의는 인간을 윤리적 상대주의의 상자 안에 가두었다. 그에게는 도덕적 다림줄도 근본 원리도 불변하는 가치 표준도 전혀 존재하지 않는 허무주의에서도 재판정이 전혀 존재하지 않고 사람들은 죄가 아니라 죄책감에만 쌓여있다. 결국 허무주의는 의미의 상실이다.제6장 허무주의를 넘어서 : 실존주의실존주의는 스스로 생겨난 세계관이 아니기 때문이 이전 세계관들과의 관계에 따라 두 가지 기본 형태를 띠고 있음을 처음부터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신론적 실존주의는 자연주의의 기생물이고 유신론적 실존주의는 유신론의 기생물이다.- 무신론적 실존주의무신론적 실존주의는 자연주의의 모든 명제를 받아들이며 출발한다. "물질만이 영원히 존재한다. 따라서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주는 폐쇄체계속의 인과율의 일치체로 존재한다. 역사는 인과율에 의해 연결된 사건의 직선적 연속이나 전체적 계획은 없다. 윤리는 단지 인간에게만 관계된 것이다."1. 우주는 단지 물질로만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실재가 주관과 객관이라는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났다. 객관세계는 물질, 불변의 법칙, 인과율의 연대기적인 즉, 시계로 측정될 수 있는 시간, 유전, 기계 장치 등의 세계이다. 주관세계는 정신, 의식, 인식, 자유, 안정 등의 세계이다. 이 세계에서 정신의 내적 인식은 의식이 있는 현재 이며 항시적 현재이다.2. 단지 인간만이 그 존재치를 창출해야 한다. 진정한 실존의 삶을 사는 자는 우주의 부조리를 눈앞에 항상 의식하면서도 그 부조리에 대항하여 의미를 창출하는 자이다. 선이란 의식적 선택행위로서 인간의 선택은 무엇이든지 선이다.- 유신론 실존주의유신론적 실존주의는 마음과 같은 유신론의 명제들을 받아들이면서 출발한다. "하나님은 무한하시며 삼위의 인격이시고 초월하시고 내재하시고 전지하시며 주권자이시며 선이시다. 하나님은 무에서 천지를 창조하셨으며 개발 체계 속에서 인과율의 일치체로 운행케 하셨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으며 하나님과 우주에 대해 무엇인가를 알 수 있고 의미 있는 행동을 할 수 있다. 하나님은 인간과 교통할 수 있으며 또 교통하신다. 인간은 선하게 창조되었으나 현재는 타락의 상태에 있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회복하실 필요가 있다. 인간에게 있어 죽음이란 하나님과 그의 백성과의 생활에 이르는 문이거나 혹은 영원히 하나님과 분리된 생활에 이르는 문이다. 윤리는 초월적이고 하나님의 속성에 기초를 두고 있다."1. 인간은 인격적 존재이며 완전한 의식을 갖게 되었을 때 소외된 우주에 있는 자신 을 발견한다. 하나님의 존재 여부는 이성에 의해서가 아니라 믿음에 의해서 해결되는 난제이다. 유신론적 실존주의는 인간이 처음으로 자기의식을 가졌을 때 자신을 발견하는 그 위치를 강조한다. 유신론적 실존주의는 하나님을 출발점으로 삼는 것 이 아니라 자신의 상황을 그 출발점으로 삼는다.2. 인격적인 것은 가치 있는 것이다. 실존주의자들은 인격적인 것을 최고의 가치로 둔 다.3. 지식은 주관적인 것이다. 완전한 진리는 종종 역설적이다. 실존주의자들은 인격과 완전함을 강조함으로 순수하고 인간적인 지식의 주관적 경향도 동일하게 강조하게 된 다. 사실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사실이 나를 위한 사실 일 때, 가치 있는 것이다.4. 사건의 기록으로서의 역사는 불확실하고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현재화되고 생활화 된 모델, 유형, 신화 등으로서의 역사는 매우 중요하다. 유신론적 실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