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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문학] 논문-김동리 소설에 나타난 죽음의 의미연구 평가A+최고예요
    敎育學 碩士學位 論文金東里 小說에 나타난죽음의 意味 硏究2000년 2월경성대학교 교육대학원국 어 교 육 전 공성 우 용敎育學 碩士學位 論文金東里 小說에 나타난죽음의 意味 硏究지도교수 조 갑 상2000년 2월경성대학교 교육대학원국 어 교 육 전 공성 우 용성우용의 교육학 석사학위 논문을 인준함주 심 조 달 곤위 원 나 찬 연위 원 조 갑 상경성대학교 교육대학원1999년 12월------ 차 례 ------Ⅰ. 서 론 ……………………………………………………… 11) 선행연구 검토 및 문제제기 ……………………… 12) 연구 목적 및 방법 ……………………………… 7Ⅱ. 죽음에 대한 예비적 고찰 ………………………………… 111) 철학과 종교의 죽음문제 ………………………… 112) 한국 현대소설과 죽음의 관계 …………………… 183) 김동리의 문학관과 죽음의식 …………………… 21Ⅲ. 자아실현 욕구의 좌절과 비극적 결말 …………………… 251) 운명 결정론적 죽음 ……………………………… 252) 혈육상봉의 좌절과 자살 ………………………… 333) 보상심리로써의 타살 ……………………………… 42Ⅳ. 설화와 역사 공간 회귀를 통한 현실도피 ……………… 491) 설화적 신비의 죽음 ……………………………… 492) 역사 공간 속의 죽음 ……………………………… 60Ⅴ. 민족 현실과 종교적 구원문제 …………………………… 651) 토속신앙과 외래종교 가치관의 대립적 죽음 …… 672) 속죄와 해탈 사이의 미완성적 죽음 ……………… 753) 내세·현세적 구원의 대립적 죽음 ……………… 79Ⅵ. 결 론 ……………………………………………………… 93※ 참고문헌 …………………………………………………… 99 ※ ABSTRACT ……………………………………………… 104Ⅰ. 서 론1) 선행연구 검토 및 문제제기한국문학에 나타난 죽음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연구는 1972년에 와서야 시작되었다. 최초의 논문이라고 할 수 있는 「韓國小說에 나타난 죽음의 問題」{) 韓龍煥, 「韓國小說에 나타난 죽음의 問1999. 38쪽그런데 공자는 논어에서 朝聞道면 夕死라도 可矣니라.{) 『論語』, 里仁篇하여 깨우침만을 강조하고 있다. 道를 깨우치면 더 늦기 전에 그 道를 완성하여 실현시키는 데 역점을 두어야 하는데도, 깨우치는 것만으로 만족해하는 점은 현실의 완전한 실현을 외면하고 있다는 점에서 위의 주장과 모순을 이루고 있다.한편 불교에서는, 일어나는 모든 일을 인과적이라고 보는 연기설(緣起說)에 입각하여 죽음은 삶이 있으므로 일어난다고 본다. 그래서 부처는,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이 죽음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죽음의 연원인 삶에 대한 집착 내지는 아집(我執)을 넘어서야 한다고 가르쳤고, 그러면서도 깨달음을 얻은 여래(如來)에게는 죽음을 초월하는 희망도 있음을 아울러 비춰 준다.{) 四相品 14.또 모든 존재는 무아(諸法無我) 로 보았는데, 여기서 我 는 자기 존재의 중심으로 의식되는 나 라는 개념이 없음을 뜻한다. 이 모든 존재가 無我 라는 것은 우리의 육신뿐 아니라 주관세계의 핵을 이루는 영혼의 존재마저도 부정하는 것이다. 즉 객관적 세계의 물질은 地·水·火·風의 결합으로 보고, 인간은 色·受·想·行·識의 오온(五蘊)의 취합으로 본 것이다.{) 황필호, 『종교철학개론』, 종로서적, 1988, 44쪽그런데 나(자아)라는 존재가 五蘊에 지나지 않는다면 이것은 영원한 나 의 존재가 없음을 뜻하는데도 業과 관련지을 수 있는 것은 緣起의 법칙에 의한 것으로 본다.{) 신현숙, 『불교에서 본 인생과 세계』, 도서출판 홍법원, 1988. 68쪽이것의 유래는 「雜阿含經」의 이것이 있음으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기므로 저것이 생긴다. 는 말에서 나왔다고 한다.{) 황필호, 앞의 책, 53쪽또 죽음이란 수명을 지닌 생명체가 轉變하는 과정 또는 시기 중의 하나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業種子가 윤회, 즉 삶과 죽음의 원인이 되지만, 가족이나 사회 구성원의 관계는 인연관계로 이해한다. 업과 인연에 의하여 부모에게서 살아있는 생명이 시작되었고, 모든 법은 인연을 쫓아 생기고 인연을 쫓아 멸하 듯이 저리고 근지러운 간과 허파를 송두리째 긁어내어 준 다면, 하는 생각과 함께 자기 자신도 모르게 몸서리를 한 번 치고, 문 득 걸음을 멈추며, 고개를 들었을 때, 해는 황토재 위에 설핏한데, 한 마장 가량 앞에는 득보가 터덕터덕 혼자서 먼저 용냇가로 내려가고 있 었다. (전집 1권, 「황토기」, 245∼246쪽)억쇠는 자신의 힘을 펼쳐 보일 수 없는 절망의 상황에서 그 욕망이 꿈틀거리는 자신의 내부, 미칠 듯이 저리고 근지러운 간과 허파를 송두리째 긁어내어 준다면, 하고 自虐을 내보이고 있다. 또한 그들은 무의식적으로 죽음을 수용하고 있다. 죽음에의 귀결을 의식적으로 시도한 김동리는 「황토기」의 마지막 부분 중 해는 황토재 위에 설핏한데 라는 표현에서 보듯이 운명에 가리워진 인간의 한계성을 암시하기도 한다. 이러한 인생의 비극성은 김동리의 창작 활동시기인 1930년대 일제강점기 사회 속에 범람하던 이야기인데, 그는 특히 농촌을 무대로 한 토속적인 소재와 빈곤한 계층을 배경으로 하여 소설로 형상화하고 있다. 그것은 김동리의 운명의식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또 이 작품의 배경이 되고 있는 황토골의 신화가 작중 인물들의 운명을 반영시켜주고 있는 것은 이 작품의 내용과 형식을 탁월하게 일치시켜 주면서 자연과 인간이 김동리 작품세계에서는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李泰東, 「샤머니즘과 실존적 민족문학」, 『한국대표명작/金東里』, (株)志學社, 1985. 236쪽김동리의 운명관을 수필「斷章」에서 살펴보면, 운명을 운명으로서 수긍하며 예찬하고 있다.運命을 玩賞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멋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俗된 자를 위하여 꽃과 달을 이야기할지언정 그와 더불어 人生과 藝術을 論 하지 말라.運命은 叡智로써 이루어질 것이로되 迷信으로 耽惑할 것은 아니 다.{) 金東里, 「自然과 人生」, 『斷章』 國際出版社, 1965. 212쪽결국 김동리는 운명에 대해 신비한 믿음을 가진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초월의 여유는 동양사상 중 老子, 세 가지 구성요소, 즉 죽이고 싶은 욕망, 죽임을 당하고 싶은 욕망, 죽고 싶은 욕망의 복합적인 심리상태{) Alvarez Alfred, 『The savage god ; A study of sucide』 「자살의 연구」, 최승자 譯, 청하, 1983. 136쪽라고 보여진다. 바로 봉수의 이미 내면화된 상상적 자아는 배반당한 현실의 세계에 강한 반발심을 가지게 되지만, 달성되지 못한 목표가 도리어 이를 이루기 위한 수단에 대해 수치심을 가지게 되고 자괴감에서 복수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그 복수심은 정순이에게 가는 것이 아니다. 애초부터 정순이는 봉수에 대해 배반할 마음은 없지만 상호의 속임수에 봉수를 등지게 되었고, 다시 봉수가 살아오자, 차리리 죽여 달라 고 호소한다. 어머니의 기침소리와 정순이의 죽여달라 는 애원소리가 저녁까치의 비명으로 오버랩되어 영숙이를 살인으로 이끌어 간다. 봉수는 정순과의 사랑의 성취를 위해 국가를 속이고 돌아왔지만, 다시 자기는 상호에게 배신을 당하고 사랑의 성취욕구는 물거품으로 돌아간 시점에서 상호에 대한 적개심은 그의 동생 영숙이를 강간하고 살인으로 이어진다. 이로써 「까치소리」는 비극적인 운명에 대해 비정상적인 보상심리로 죽음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것은 영숙이가 봉수에게 겁탈 당하면서도 아무런 반항을 하지 않는 것을 두고 봉수가, 오빠의 속죄양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대목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그녀는 그때 이미 실신 상태에 빠져 있었는지 몰랐다. 아니 그보다도, 역시, 자기의 모든 것을, 생명을, 내가 그렇게 원통하다고 울어대던 것의 대가를 나에게 갚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이때 까치가 울었던 것이다. 까작까작까작까작 하는, 어머니가 가장 모진 기침을 터뜨리게 마련인 그 저녁까치 소리였던 것이다.(전집 3권, 「까치소리」, 314쪽)영숙은 자기 오빠가 봉수의 여자를 취하여, 그로 하여금 좌절과 억울함을 안겨다 준 대가로 자기의 모든 것을, 생명까지도 아낌없이 바칠 수 있을 것이라 봉수상상력에 의해 추리해 본 것이다.1) 효성왕은 정화를 사랑하였으나 아이가 없었다.2) 김신충이 모의하여 증손녀 뻘 되는 혜명을 왕비로 들이고 정화는 배윤구와 내통한다고 모함한다.3) 정화의 아버지 김영종은 아들 4형제가 있는데 기파랑은 그 가운데 셋째다.4) 불행히도 혜명의 아버지 김순원과 사돈사이인 김정충의 딸 민정을 사랑하는 기파랑은 그녀에게서 정화의 필적을 위조 한 「첩념유랑(妾念惟郞) 낭급구첩(郞急救妾)」의 글은 배윤 구와 정을 통하고 있다고 모함하기 위해 민정의 형인 월정이 썼음을 알게 되어 말못할 괴로움에 빠진다.5) 아버지 김영종에게 대략 사실을 밝혔으나 이미 효성왕은 김 순원 쪽에 기울어져 있었다.6) 자구책으로 김영종은 두 아들의 결사대 삼백 명으로 김순 원 집을 공격했으나 실패하여 모두 죽임을 당하고 기파와 정 하만 살아남지만 기파는 어디론지 떠나버린다.김동리는 기파랑 설화를 정치사건에 휘말린 애정갈등으로 인해 비극적으로 이별을 체험하는 고결한 화랑의 이야기로 윤색하고 있다. 충담사가 아으 잣ㅅ가지 노파 서리 몬누올 花判이여 라고 극찬한 인물의 형상화가 아닌 애정으로 야기된 비극적 결말을 통해 기파를 세속적 차원에서 다룬다.이상으로 신라를 배경으로 한 대표적인 역사소설 두 편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김동리의 역사소설은 모두 단편으로 길이가 짧고, 과거를 현재에 대한 비유로서 형상화하고자 하는 인물소설이 많기 때문에 뚜렷한 역사소설로서의 의미가 반감된다. 과거를 현재에 대한 비유로서 형상화하고자 하는 역사소설은 현재의 당면 문제들에 비추어 소재를 선정, 해석하기 때문에, 현실도피적인 역사소설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역사의식을 보여줄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작품을 보면 이러한 역사소설들은 과거의 역사로부터 직접적인 교훈을 이끌어내려 한 나머지, 작가의 주관적인 의도에 부합하도록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해서 제시된 교훈이란 사실은 다분히 과거의 사회상황과 현재의 그것간의 본질적인 차이를 간과하고 양자를 추상적으로쪽)
    인문/어학| 2003.09.10| 114페이지| 4,000원| 조회(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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