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서론교수님이 내주신 과제 주제에는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자유부인이란 주제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50년대에 베스트셀러이고, 소설이라는 점이 가장 유효 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책을 좋아하고 더군다나 자유부인이라는 제목에서 뭔가 꽂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과제를 내준 그 수업이 끝나자마자 도서관에 자유부인을 빌리러 갔습니다. 한참을 힘들게 찾아 헤매다가 드디어 책을 찾았지만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책이 조잡해 보이고 작아서 눈에 잘 띄지 않았습니다.상하 두 권으로 구성된 색깔이 누리끼리한 책이어서 과연 제가 저 책을 다 읽을 수 있을까? 하고 걱정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자꾸만 빠져드는 느낌이 비록 제가 남자지만 극중 주인공인 오선영여사가 된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평범한 한 가정의 교수 부인이었는데 화교회에 한번 다녀 온 후로 다른 부인들의 말을 듣고 돈을 벌기 위해서 양품점에서 일하고, 그 이후부터 항상 긴장된 상황이고 죄를 저지르는 것 같아서 죄책감이 들면서도 계속 그 길에서 빠져 나올 수 없는 모습이 점입가경으로 치달아서 자유부인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다시 뉘우치고 집으로 돌아간다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장교수가 박은미에게 가지는 그런 마음 같은 것도 지금 시대라면 물론 불륜이 되겠지만 그나마 인정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는데, 막 6.25가 끝난 50년대에 그런 내용이 나오는 자체에 엄청나게 큰 충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내용들 외에도 정치 때문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과 돈에 집착하는 모습들, 소설을 읽는 내내 살얼음판을 거닐듯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이 자유부인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에피소드도 몇 번 있었는데, 하루는 책을 읽고 있는데 후배가 놀러 와서 제가 읽는 책을 보더니 ‘자유부인이네? 이 책 야한 책이죠?’ 라면서 물어봤는데 조금 당황스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책 내용이 제 생각에는 그렇게 건전하다는 느낌이 안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말도 못하고 있다가 변태로 오해문을 통해 ‘대학교수를 모욕했다’고 비난하면서 논쟁이 시작됐다.3월 11일 작가인 정 씨가 서울신문에 ‘탈선적 시비를 박함’이라는 글을 기고하면서 창작의 자유, 대중매체의 선정성 등을 둘러싼 논쟁으로 발전했다.정 씨는 “(황 교수의 비난은) 문학을 이해하지 못한 데서 오는 개인적 흥분”이라고 비판했다.황 교수는 3일 후 “문학정신 없이 성적 흥분을 돋우는 표현은 문학이 아니다”며 “인기욕 때문에 저속한 작문을 쓰는 문학의 파괴자요, 중공군 50만 명에 해당하는 적”이라고 정 씨를 비난했다.이어 변호사 홍순엽 씨와 문학평론가 백철 씨가 논쟁에 뛰어들었다.홍 씨는 21일 서울신문을 통해 “작가는 양식이 명하는 대로 자유분방하게 붓대를 구사할 수 있다”며 정 씨를 옹호했다.백 씨는 29일 대학신문을 통해 “신문소설은 후진적인 대중 취미에 신경을 쓰느라 저속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작가의 문학정신을 독자가 이해했든 않았든 간에 이 소설이 ‘대중 취미’를 만족시킨 것은 분명하다. 연재 후 나온 자유부인 단행본은 베스트셀러가 됐고 1956년부터 1990년까지 6차례나 영화로 만들어졌다.윤리 기준도 시대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것일까.일면식도 없던 정 씨와 논쟁 이후 가까워졌다는 황 교수는 11년 뒤인 1965년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닭 쫓던 개 모양으로 정 씨와 나는 아연실색하고 있다. 우리가 허심탄회한 기분으로 서로를 대할 수 있는 것은 둘 다 사회의 되어가는 꼴에 대해 허탈감을 느끼기 때문이다.”그리고 다시 40년이 지났다.김승진 기자 sarafina@donga.com0. 자유부인 당시 남한의 모습1) 6.25전쟁 후 미망인 급증-여성의 사회적 진출에 따른 가부장적 가족 전통 붕괴 우려한국 전쟁 3년 간 남편을 잃거나 돌아오지 않아 홀로 가장 역할을 하는 여성들을 ‘전쟁 미망인’으로 불렀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1957년 10월 남한의 미망인 수는 55만 5,022명이었고 이들의 부양가족 수는 91만 6273명에 달했습니다. 전쟁 미망인들은 부 넘는다는 것과 대부분 고등교육을 받은 여대생이고 육체관계도 자발적으로 갖었다는 것. 마지막으로 미용사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는 처녀가 아니었다는 박인수의 주장을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재판부는 “법은 정숙한 여인의 건전하고 순결한 정조만을 보호할 수 있다” 며 박인수의 혼인 빙자간음죄는 무죄로 판결(공무원 사칭만 유죄 인정)되었습니다. 여성의 정조성이 허물어져 가고 있다는 사회적 비난에 법도 한 몫 보탠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 사회 흔들리는 성도덕을 반영하고 있습니다.3) 댄스 붐 등 양물의 급속한 확산당시 사회상을 묘사한 글을 보면 “공무원 사회는 부정부패가 만연하였다. 국민들과 아랫사람으로부터 돈을 긁어보아 위로 상납하고 더 좋은 자리를 찾기에 바빴다. 세상은 ‘빽’이 모든 것을 결정했다. 빽이 있으면 군대를 가지 않을 수 있었고, 가더라도 편안하게 군복무를 마칠 수 있었다. 그래서 전방에서 싸우다가 죽는 군인들이 죽을 때도 ‘빽’하고 죽는다는 풍자가 유행하기도 했다.” 또 문화 면에선 “전쟁이 끝나자 도심 거리에는 물들인 미군 모직 담요로 코트를 만들어 입거나 밀수입한 벨벳으로 짧은 한복 치마를 지어 입은 멋쟁이들이 활보한다...... 미국영화 ‘로마의 휴일’에 나온 여배우 오드리 햅번의 머리 스타일과 맘보 바지가 큰 인기를 끌기도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또 이런 유행과 더불어 전쟁의 참화로부터 막 벗어나기 시작한 우리 사회에 새롭게 트렌드를 이끈 것이 댄스홀과 춤바람입니다. (박인수가 여자들을 꼬신 주요 장소도 댄스홀입니다.) 이런 것들은 한국 전쟁을 계기로 한반도에 주둔하게 된 미군을 통해 유입된 양키 문화의 한 부분이기도 했습니다.[춤]불륜의 대명사서 아름다운 일탈로 Shall we dance?[세계일보 2004-04-22 15:15]계 문명의 중심이 된 유럽 문명의 양대 원류를 흔히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으로 설명하곤 한다. 헬레니즘은 인간성을 강조하는 인간 중심적 사조가 특징인 반면 헤브라이즘은 신성을 강히 만난 남편의 제자와 춤바람이 나고, 유부남과 깊은 관계에 빠져 가정 파탄의 위기에 처한다는 내용에 우리 사회가 경악한 것이다.55년 “법은 정숙한 여인의 건전하고 순결한 정조만을 보호할 수 있다”는 판결(1심)로 유명한 ‘박인수 사건’이 일어나자, 우리 사회는 춤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헌칠한 외모의 전직 해군 대위 박인수가 고위층 인사의 딸, 유명 여대 학생 등 70여명의 정조를 유린한 죄로 법정에 섰는데, 그가 여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었던 건 뛰어난 춤 솜씨 때문이었다는 게 알려져서다. 당시 목숨처럼 강조되던 여성의 정조나 사회적인 체면에도 아랑곳없이 박인수의 현란한 사교춤 솜씨에 빠져들었던 여인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몰려든 7000여 인파로 재판이 연기되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고, 이는 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61년 5·16 군사쿠데타 후 국민의 ‘군기’를 잡는 데 골몰했던 역대 권위주의 정권은 ‘사회 정화’에 힘쓴다는 명분 아래 시도때도없이 카바레, 사설 춤강습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펴는 등 춤을 ‘사회악’으로 규정했다.70년대엔 ‘제비족’이 모습을 드러냈고, 중동에 진출한 해외 근로자들이 넘쳐나던 80년대 초엔 커다란 사회 문제로 떠오른다. 제비족에게 전 재산을 털리고 가정이 깨지는 일이 비일비재하자, 중동 근로자들은 “제비족에게서 내 가정 지켜달라”는 눈물의 연판장을 정부와 언론사에 보냈고, 성남시에선 중동 근로자의 아내 1500여명을 대상으로 정절교육을 실시하는 일까지 벌어진다.# 인생의 의미 되찾는 삶의 활력소로 ‘사면·복권’제비족으로 상징되던 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서서히 바뀌는 시기는 87년 민주화 투쟁 이후다. 제니퍼 그레이와 패트릭 스웨이지의 환상적 춤이 돋보인 ‘더티 댄싱’이 한국에서 개봉한 것도 87년이었다. 90년대에 접어들면서 ‘제비족’이라는 용어가 언론에서 차츰 사라지고, ‘춤바람’의 부작용은 사회적인 문제보다는 개인적인 문제로 인식됐다.사교춤이 ‘스포츠 댄스’로 각광받고 춤을 즐기는 .김청중기자/andyckim@segye.com2. 자유부인을 둘러산 논쟁처음에 논쟁은 당시 서울대 법대 교수였던 황산덕이 서울대학교 학보인 대학신문에 소설 등장인물인 대학교수 장태연과 대학교수 부인 오선영의 행적에 대한 묘사가 현실의 대학교수에 대한 왜곡이자 모욕이라는 취지의 글을 실으면서 시작됩니다. 정비석은 자유부인 비판문을 읽고 황산덕 교수에게 드리는 말]에서 이에 반박합니다. 이글에서 작가는 반박의 이유를 크게 세 가지로 제시하고 있는데, 첫째는 [자유부인]을 “아직 읽어본 일도 없으면서” 뜬 소문에 의하여 “스토리만 안다” 는 정도로 비난을 퍼부었다는 점(특히 황산덕은 미군 부대 영문 타이피스트인 박은미를 양공주로 잘못 알고 있다는 점을 지적함), 둘째는 유명해지기 위해 작품을 쓴다는 비난에 대한 반박, 셋째는 감정적 흥분으로 일관된 비난이라는 점입니다. 황산덕은 이에 대해 [다시 자유부인 작가에게 항의에 대한 답변] 이라는 글로 재반박을 합니다. 이 글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성욕 자체, 성적 흥분을 돋구는 표현은 문학이 될 수 없으므로”, “귀하의 [자유부인]은 단연코 문학 작품이 아니다” 라는 주장입니다. 뒤이어 황산덕은 그렇기 때문에 [자유부인]은 “야비한 인기욕에만 사로잡히어 저속 유치한 에로 작문을 희롱하는 문화의 적이요 문화의 파괴자요, 중공군 50만 명에 해당하는 조국의 적이 아닐 수 없다” 라고 단언합니다. 이후 논쟁은 변호사 홍순화의 [자유부인] 옹호 ([자유부인] 작가를 변호함-“다시 [자유부인] 작가에게”를 읽고)로 잠시 일단락되다가, 백철의 [문학과 사회와의 관계 - 자유부인 논의와 관련하여]에서 문학성과 통속성이라는 새로운 문제로 나아가게 됩니다.이 논쟁 과정에서 흥미로운 점은 정비석에 대한 황산덕 교수의 비난이 공산주의에 대한 정치적 비난의 수사를 차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정비석에 대해 “스탈린의 흉내를 내”는 작가라거나 “중공군 50만 명에 해당하는 조국의 적”이라고 비난하는데, 공산주의를 최대의 적으로 상정하는 이.
돈단독 (Swine Erysipelas:SE)돈단독은 Erysipelothrix ruthiopathiae 에 의해 발병하는 돼지의 특수한 질병으로 급성패혈증 및 만성증식증 병변이 특징이다. 이 질병은 유럽, 아시아, 호주 및 아메리카 대륙 등 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경제적으로 중요한 피해를 준다.돈단독은 1878년 코호가 패혈증을 일으킨 생쥐에서 세균을 분리해 냄으로써 처음으로 질병의 실체를 밝혀져 1927년 미국의 South Dakota 에서 심각한 발병이 보고되었다. 1937년에는 28개주에 발병을 일으켜 이 시기부터 경제적으로 중요한 질병으로 인식되게 되었다.E. ruthiopathiae 는 세계 도처에 분포하며 돈단독은 양돈을 하는 지역에서는 거의 가 발생한다. 이 세균은 양 및 염소에 관절염을 유발하고 칠면조에서는 심각한 폐사 손실을 입힌다. 또한 사람에게서는 단독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는데, 특히 도축장, 양계장, 가죽공장에 근무하는 사람이나 수의사에 주로 발병하여 국소적 피부병변을 보인다. 그리고 가끔 심낭염의 경우 원인균이 분리되며, 드물지만 급성폐혈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급성형 발증돈 피부에 있어서 담홍색 ▶관절염형 발증돈에 있어서 견좌자세 ▶급성형 발증돈의 위점막 출혈반마름모꼴의 구진1.병인원인균은 E. ruthiopathiae 로 그람양성 간균이며, 연장된 필라멘트를 형성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가.생화화적 특성1) 형태 및 염색형태는 다양하며 급성 감염의 경우 조직에서 분리한 세균을 염색하면 짧은 체인을 이루거나 단독으로 나타나는데 가는 직선형태나 역간 구부러진 막대기 형태로 보이며, 길이는 0.5∼2.5㎜정도이다. 원인균은 운동성, 내산성이 없으며 캡슐이나 아포를 형성하지 않는다. 일반 염색제에 쉽게 염색되는 그람양성이나 오래된 배양물일 경우 쉽게 탈색된다.2)성장 특성Tryptose 나 육즙배지에서 24시간 배양할 경우에 성장이 가장 잘되며, 배양 36∼48시간 정도에는 약간의 침강현상이 보인다.급성감염돈에서 분리된 E. ruthiopathiae 는 배양 48시간경에 매끄러운 콜로니를 형성한다. 그 형태는 원형의 볼록한 무색이거나 청회색이고 거의 투명하며, 직경이 0.5∼0.8㎜이다.사상체의 형성은 매끄러운 콜로니를 거칠게 만드는데 표면 및 변연이 매끄럽지 않고 넓게 펴서 직경이 1∼2㎜로 커진다.E. ruthiopathiae 의 대부분 균주들은 혈액 배지상에서 부분적인 좁은 지역의 용혈을 보인다.3)생화화적 특성원인균은 특정한 발효성 탄수화합물로부터 산을 형성하나 가스를 형성하지 않는다(표1).산의 형성 형태는 배지와 지시약에 따라 다양하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생화화적 활성시험에 비교적 활성을 보이지 않는다(표2).4)항원 구조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이 한개 또는 그 이상의 열에 약한 일반적인 항원을 갖으며, 이는 단백질 또는 단백질 당지질의 복합체로 되어 있다.항원의 존재는 교차응고시험이나 교차면역시험에 의해 밝혀지며, 세균은 캡슐이나 편모가 없기 때문에 캡슐 또는 편모항원이 없다. 열에 안정한 항원은 세포벽으로부터 산이 추출되며, 이들은 세포벽의 Peptieloglycan 분절의 구성요소이다. 혈청형은 특별한 쥐의 초면역 혈청을 사용하여 침강반응으로 동정한다. 혈청형의 대부분(75∼80%)은 A와 B형의 두가지로 구분되며, 나머지 약 20%에는 보고된 것만 20가지나 된다.표 1 > 10% 혈청이 함유된 Andrade's base 내에서 발효성 탄소화합물로부터 E.ruthiophiae 가 48시간 후에 산을 생성하는 전형적인 형태화합물반응화합물반응ArabionseDextrinDulcitolFructoseGalactoseGlucoseGlycerolInositolInulinLactopse-+-+++---+MaltoseMannitolMannoseRaffinoseRhamnoseSalicilinSorbitolSucroseTrehaloseXylose+-+*----±◎--* 산이 천천히 생성됨(5∼10일)◎ 가끔 소량의 산을 생성표2 E.ruthiophiaee의 생화학적 활성예생화학적 활성양성(+) 또는 음성(-)카타라제 생성Esculin 가수분해젤라틴 액화황화수소 생성인돌 생성리트머스 밀크 반응메틸레드 시험메틸렌블루 감소질산염 감소옥시다제 생성요소 가수분해Voges-Proskauer 시험---+*--◎------* 활성이 모든 균주에 있음◎ 가끔 미약한 산성반응이 일어남나.생물학적 특성1)성장에 필요한 요소E. ruthiopathiae 는 조건적 호기균으로 일부의 균주는 이산화탄소가 5∼10%포함되어 산소가 약간 감소된 환경에서 더 잘 자란다. 4∼41℃에서 성장이 가능하며 37℃, pH 7.4∼7.8에서 최적의 성장이 일어난다.혈청, 글루코스, 단백질 및 가수분해에 의해 성장이 촉진되며, 특별히 필요한 영양소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소량의 리보플라빈이나 올레인산과 마찬가지로 한가지 이상의 펩타이드가 필요하다.2)내성아포를 형성치 않는 특성에 반해 비교적 나쁜 환경에 대해 저항성이 강하다. 건조한 환경에 대해 다소 저항성이 있으며, 여러 가지 조건의 동물 조직 내에서 수개월간 생존이 가능하다. 절임, 훈연상태에서 저항성이 상당히 강하여 훈연한 햄에서는 수개월간 생존이 가능하다.돼지의 분변이나 물고기 점액에서 12℃이하의 온도가 유지되면 1∼6개월간 생존할 수 있다. 페놀 및 크리스탈 바이올렛에 저항성이 있으며, 페니실린과 테트라싸이클린에 대해서는 감수성이 강하며, 스트랩토마이신 및 설파제에 대해서도 비교적 저항성이 있다.이 균은 일반적인 소독제, 열(56℃에서 10분간) 및 감마선 조사료로 쉽게 사멸된다.▶만성형 이환돈에 있어서 판막의 유백색 결절 ▶만성형 이환돈의 관절염에 있어서 관절액의 증량또는 꽃양배추 모양의 결절형성2.역학가.감염의 원인가장 중요한 보균체는 돼지로 30∼50%의 건강한 돈이 편도선 및 임파조직내의 균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보균돈은 분변을 통해 원인균을 배설하여 가장 중요한 감염의 원인이 된다.급성 돈단독에 감염된 돼지는 분변, 오줌, 타액 및 비루를 통해 범발적으로 원인균을 배설한다. 토양, 깔짚, 사료 및 음수기 감염돈에 의해 오염되므로 간접적인 전파의 매체로 작용할 수 있다. 지표수의 이동, 특히 감염된 돼지나 칠면조의 퇴비가 쌓인 지역에서의 물의 이동은 원인균을 다른 농장에까지 쉽게 전파시킨다. 물고기의 점액내에 세균이 존재하는 것을 어분으로 사료에 첨가는 것도 감염의 원인이 된다. 비록 돼지가 가장 중요한 보균체이나 포유류 및 조류도 원인균을 배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원인균은 최소 50종의 야생포유류에서 분리되었으며, 그 중 거의 절반은 설치류이고 30종 이상의 조류에서도 분리되었다.농장에서 발견되는 쥐가 감수성 돼지에 간접적 전파의 중요한 원인이 되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토양이 SE의 역학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토양내 원충의 작용에 의해 원인균이 쉽게 사멸되어 어떤 조건의 토양에서도 35일 이상 생존할 수 없다. 그러나 돈방내의 흙은 감염돈에 의해 지속적으로 오염되어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전파에 중요한 매체가 될 수 있다. 곤충에 의한 가능성도 방관할 수만은 없으며, 실제로 등애나 진드기에 의한 전파가 입증되었으나 그 중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나.감수성 요인1)일령3개월령 이하나 3년이 넘은 돼지는 일반적으로 발병이 적으며 이유는 모돈으로부터 이행된 수동면역 및 준 임상적 감염에 의한 능동면역에 기인한다.
1. 사상적 기초로서의 아동관- 아동해방의 의의봉건적 절대주의 하에서는 대중의 인권이 인정되지 않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아동들도 아무런 권리를 갖고 있지 못하였다. 그들은 온갖 사회적 억압 속에서 최대의 이해자이며 보호자여야 할 부모와 교사로부터도 사회적 모순의 악영향을 받아야 했다. 자기 나름대로 의욕을 갖고 인간적인 요구나 목표를 갖는 주체적 생활자가 아니라 단지 외부로부터의 주문에 의해서 이모저모로 세공된 편리한 존재이며, 가능한 한 지식이나 도덕을 많이 쓸어 담는 그릇 정도로밖에 생각되지 않았다. 따라서 아동 고유의 존재가치나 권리요구 따위는 처음부터 문제가 되지 않았다.이 가공할 오만과 인식부족에 대해서 루소는 문자 그대로 전력을 다해 싸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인이 기본적으로 자유롭고 평등한 것처럼 아동이라 할지라도 기본적 인권을 갖고 있다는 것을 그 성장과정에서 하나하나 추적하려 했다. 아동의 성장과정, 그 개인적 발달사에서 인간이 자연적 본성을 실현하고 증명하려 한 것이다.아이들은 인간으로 태어나며, 또한 자유롭게 태어난다. 그들의 자유는 그들의 것이므로 다른 어느 누구도 그것을 마음대로 처분할 권리는 없다.- 인간의 자연권에 입각한 아동관이렇게 자유의 주체로서의 권리를 인식하는 것은 새로운 아동관의 성립에 있어서 결정적인 의의를 갖고 있다. 그것은 아동이 자유의 실현과 행복의 추구를 지향할 것을 인간의 자연권으로서 인정하는 것이며, 이로부터 아동의 인간적 요구를 정당하게 충족해야 할 사회적 의무도 생기는 것이다. 확실히 "자유는 인간의 자연본성의 귀결이다. 그 제1의 법은 자기 자신의 보존에 유의하는 것이다. 그 제1의 배려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해야 할 배려이다. 이성을 갖춘 연령에 도달하게 되면 인간만이 자기보존의 적당한 방법을 아는 판단자가 되고, 그럼으로써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이 본원적인 자유는 물론 루소의 혁명적 민주주의 사상의 표현인데, 그것을 교육세계에 전면적으로 적용하여 소위 교육에 있어서 코페르니쿠스적 변혁을 일으켰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아동의 본원적 자유에 입각하여 자기 활동을 촉진하고 주체적 능력을 발전시킴으로써만 자유로운 주체적 인간을 형성할 수 있으며 여기에서 근대교육 성립의 근거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동을 기존의 틀에 쑤셔 넣어 여러 가지 편견이나 권위를 강요하여 노예화하는 것이 그 사회의 교육이었다면, 근대교육은 아동의 자주적이고 주체적인 능력을 개발하여 인간적 자유의 실현을 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제까지 근대교육의 특질로서 아동의 자발성, 자기활동, 흥미 등이 열거되고, 자칫하면 방법적, 기술주의적으로만 아동의 요구나 흥미를 중시하는 풍조가 있었다. 그리고 아동중심주의라는 말도 단지 주관적 욕구의 충족만을 의미하는 것처럼 극히 경박하게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루소는 보다 근원적으로 아동이 자유와 행복을 추구할 자연권을 갖고 있으며 그 권리는 어느 누구도 침해할 수 없다는 것을 기저로 하여, 인간의 자연본성으로부터 깊고 철저하게 아동관을 피력해 갔다. 이러한 입장에서 그는 [에밀]의 곳곳에서 "자연본성을 관찰하라. 그리고 그것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길을 밝혀라"고 하든가, "자연본성에 따라라. 그렇게 하면 자연본성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알 것이다"고 말하여 인간형성의 존재방식을 집요하게 추구하고 있다.- 자연본성의 실현루소는 이리하여 인간의 자연본성에 입각하여 독자적인 아동관을 명확히 수립했다. 그것은 아동을 아동으로 성숙시켜야 하며 결코 조숙한 꼬마 어른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인류는 사물의 질서 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있다. 아동은 인간생활의 질서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다. 어른은 어른으로서, 아동은 아동으로서 고찰해야 한다. 각자에게 그 자리를 정하여 거기에 머무르게 하는 것, 인간의 소질에 따라서 그 모든 정념을 질서 있게 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인간의 행복을 위해 우리가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이다. 그 밖의 것은 우리의 능력으로는 어쩔 수 없는 외부적인 원인에 의존하고 있다.이 사물의 질서란 자연본성의 질서로서 인간은 각자에게 정해진 자리를 갖고 있다. 아동을 그 장소에 자리잡게 한다는 것은 일정한 공간에 두는 것이 아니라, 바로 아동이 갖는 자연본성에 입각하여 고유한 특질을 실현하는 것이다.자연본성은 어른이 되기까지는 아동을 아동으로 두고싶어 한다. 만일 이 질서를 변화시키려 하면 잘 성숙되지 않아 맛없는 조숙한 과일이 나오며 곧 썩어버리고 말 것이다. … 아동의 견해, 사고방식, 감각 패턴은 독특한 것이다. 그것을 우리의 견해, 사고방식, 감각 패턴에 맞추려고 하는 것처럼 어처구니없는 짓은 없다.이것에 따르면 교육은 사회의 편견이나 권위에 의해서 아동을 임의대로 변형하는 것이 아니라, 아동의 자연본성으로 되돌아가게 하여 아동을 아동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것을 루소는 단적으로 "아동을 아동으로 성숙시켜라"고 말하고 있다.아동을 아동으로 만드는 것은 경험적 개체로서의 아동으로 하여금 그 자연본성을 실현시키는 것이며, 그것은 동시에 진정한 인간다운 인간이 되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즉, 모든 사회적 억압이나 구속으로부터 해방되어 모든 인간적 제력을 발달시키는 자유의 주체가 되는 것을 말한다. 모든 아동은 이러한 자유로운 주체로서 성장할 힘을 가지고 있으며, 자연본성 속에 발전가능성을 갖추고 있다. 그 가능성을 현실성으로 전화시키는 작용이 교육이다. 따라서 모든 명령, 강제, 금지, 처벌 등의 방법을 배격하고, 인간으로서 자유로이 생활하게 하며 실천하게 하는 주체적 능력을 완전히 발전시키는 것이 최고의 교육방법이다. 교육의 목적이 자연본성의 자유로운 발전에 있는 한 그 방법도 또한 자율적 자유에 따라야 한다.2. 생활교육의 근거와 필연성- 생활교육이 필요한 근거교육은 무엇보다도 인간의 생활방식의 지도이며 생활 그 자체의 창조적인 건설이어야 한다. 확실히 루소는 기성 교재의 전장과 주입을 그대로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전통적 교육관에 도전하여, 새로운 인간형성을 위한 생활교육을 개척했다. 그리고 단순한 교수법 개선의 영역을 훨씬 뛰어넘어 교육 그 자체의 본질적인 구조와 논리를 새로운 차원에서 파악했다. 여기에서 생활교육이라고 할 때에 그것은 일정한 사회환경 속에서 자기의 생활을 실천하는 주체적 생활자의 형성을 가리키고 있다. 어디까지나 생활의 현실을 포함하여 그것을 창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인간 주체의 교육이어야 한다.인간의 교육은 탄생과 동시에 시작된다." 또한 시작되어야만 한다. "말을 지껄이기 이전에, 그것을 듣기 이전에 이미 교육받고 있는 것이다. 경험이 교훈에 앞선다." 이것이 생활교육의 전제이자 출발점이다. [정치경제론]에서도 "인간은 태어난 순간부터 가치 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이것은 두 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 첫째로 아동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무력하며 타인의 원조를 필요로 하는 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은 교육에 의해서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둘째로 사회의 편견이나 모든 제도에 의해서 그 자연본성은 왜곡되거나 고정된 관습을 강요당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아동의 신체적, 정신적인 무력함 때문에 확실히 교육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그 교육은 또한 인간의 자연본성을 압살하거나 변질시킬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더구나 일단 편견과 관습에 지배되면 그것을 교정하고 지도하는 것은 한층 곤란하다. 거기에서 루소는 자연본성에 따라서 아동이 '자기를 알고, 자기를 움직이며, 생활을 알고 자기를 행복하게 하며,' 대체로 생활을 통해 '가치 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하고, 진실로 자유롭고 평등한 인간존재로 만들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