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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박완서 소설에 나타난 여성의 어제와 오늘
    -「엄마의 말뚝」과 「그대는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를 중심으로▶작가 소개박완서[朴婉緖, 1931.10.20~]①출생경기도 개풍에서 출생하여 어린 시절을 조부모와 숙부모 밑에서 보내고, 1944년 숙명여고에 입학하였다. 여중 5학년 때의 담임이었던 소설가 박노갑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한말숙과 교분이 두터운 친구가 되었다. 1950년 서울대학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전쟁으로 중퇴하였다. 1953년 결혼하고 살림에 묻혀 지내다가 1970년 마흔이 되던 해에 《여성동아》 여류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이후 우리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6·25전쟁과 분단문제, 물질중심주의 풍조와 여성 억압에 대한 현실비판을 사회현상과 연관해서 작품화하고 있다.②작품활동처녀작 《나목》을 비롯하여 《세모》(1971) 《부처님 근처》(1973) 《카메라와 워커》(1975) 《엄마의 말뚝》(1980)을 통하여 6·25전쟁으로 초래된 작가 개인의 혹독한 시련을 냉철한 리얼리즘에 입각한 산문정신으로 작품화하였다. 1980년대에 들어서서 《살아있는 날의 시작》(1980) 《서 있는 여자》(1985)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1989) 등의 장편소설을 발표하면서 여성의 억압문제에 눈길을 주게 되고, 1980년대 중반 이후 여성문학의 대표적 작가로 주목받았다. 1988년 남편과 아들을 연이어 사별하고 가톨릭에 귀의하였으며,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1994)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1995) 《너무도 쓸쓸한 당신》(1998) 등 자전적인 소설을 발표하면서 6·25전쟁의 오랜 피해의식에서 벗어나 삶을 관조적으로 바라보는 면모를 보여주었다.③작품세계그의 작품세계는 막힘없는 유려한 문체와 일상과 인간관계에 대한 중년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현실적인 감각이 결합되어 더욱 빛을 발한다. 끔찍할 정도로 생생하게 현실을 그려낼 뿐 아니라, 치밀한 심리묘사와 능청스러운 익살, 삶에 대한 애착, 핏줄에 대한 애정과 일상에 대한 안정된 감각이 있다. 이런 의미에서 그의 소설은 한국문학의 성숙을 보여주는 단적인 지표이다.▶작품의 줄거리「엄마의 말뚝」(1980년)‘엄마의 말뚝’ 연작은 모두 세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1편은 왜정시대에 남편을 잃은 어머니가 자식들에게 신교육을 시키기 위해 시댁인 개성을 떠나 서울의 문밖인 현저동 꼭대기에 알량한 여섯 칸짜리 기와집을 마련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며, 2편은 말년에 사고로 넘어진 어머니가 약간의 혼수상태를 겪으면서 자신의 죽음을 대비하는 대목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3편은 사고 후 7년을 더 사신 어머니의 일상과 그런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남겨진 가족들이 그녀의 과정을 수습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1989)차문경이라는 35세의 독신녀, 결혼에 한 번 실패한 여자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는데, 보통 여자가 가지고 있는 평범한 꿈(가정, 자식, 남편의 사랑 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같은 나이의 독신 남자인 혁주를 사랑하게 되고 그의 아이까지 갖게 된다. 그러나 혁주의 어머니는 나이도 많고 재혼인 점을 들어 문경이를 반대를 한다. 홀어머니가 반대하는 여자를 받아들일 자신이 없었던 혁주는 어머니가 골라주는 초혼에 경제력까지 갖고 있는 여자를 만나 결혼을 한다. 그렇게 문경은 버려지고 그렇게 두 사람은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여자는 미혼모로 살아가며 그 고통에 온 몸을 던지며 혼자 외롭게 세상과 맞선다. 하지만 남자의 결혼생활을 행복했지만 다만 아이가 없었다. 그러던 중 남자의 어머니는 그 여자가 임신했었다는 사실을 기억 속에서 끄집어냈고 급기야 그 여자가 낳은 아이가 남자아이라는 사실에 그 아이를 입적시키려 갖은 노력을 다하게 된다. 남자 쪽에서는 아이를 데려오기 위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그 과정에서도 여성에게 있어 불리한 면이 너무나 많았다.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충분한 경제능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법원에서는 남자 쪽의 우세를 은근히 강조한다. 오래 전에 남자가 보냈던 그 아이는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강조한 편지가 없었더라면 아마 그 여자는 아이를 보내야 했을 것이다.▶두 편의 소설 속에 나타난 여성우선 ‘엄마의 말뚝’의 연작 소설에서 나는 1편과 2편을 중심으로 페미니즘적 시각으로 살펴보았는데 그 시작은 이렇다.“핵교를? 기집애를 핵교를?”“네, 기집애도 가르쳐야겠어요.”“야 너 대처에 가서 무슨 짓을 했길래, 큰 돈 모았구나? 아니면 간뎅이가 부었던지. 그렇지 않고서야 무슨 수로 기집애꺼정 학교에 보내 보내길?”[「엄마의 말뚝1」(박완서 소설전집7), 세계사, 1994, 17쪽]남편을 잃고 시댁을 떠나 아들을 교육시킨답시고 서울로 이사를 간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딸도 역시 가르쳐야겠으니 서울로 데려가려고 하자 시어머니는 깜짝 놀라서 펄쩍 뛴다. 이 시기만 해도 소위 ‘기집애’ 즉, 여자는 집에서 살림이나 익혀서 시집을 보내는 게 최고의 덕이라고 생각하던 시기였으며 교육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여성이 교육을 받는 다는 것은 돈이 차고 넘쳤을 경우거나 간뎅이가 부었을 경우에 해당하는 일인 것이다. 이 장면과 줄거리는 여러모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전통사회에서 여인네들의 삶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뿌리 뽑힌 그 무엇이라 해도 무리는 아니다. 여성은 친부모 밑에 길러지지만, 결혼과 더불어 출가외인이 되어 시댁의 귀신이 되어야 하고, 늙어서는 다시 자식들, 그것도 아들자식의 보호와 관할 하에 놓여지는 것이 상례였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가 현저동 꼭대기에 여섯 칸짜리의 기와집에 말뚝을 박는다는 것이 여성들이 뿌리 내릴 수 없는 ‘옮겨 심어지’ 는 대상에 불과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기어코 서울에도 말뚝을 박았구나. 비록 문밖이긴 하지만….”[「엄마의 말뚝1」(박완서 소설전집7), 세계사, 1994, 49쪽]이 독백에서도 드러나듯이 그녀에게 있어서 집의 의미는 대단히 절실한 것이었다. 친정은커녕 자신의 정신적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남편마저 없고 뒤이어 자식의 교육문제로 며느리로서의 권리마저 상실했기 때문에 그 뿌리가 없음은 절대 절명의 위기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녀가 민감하게 느낀 것처럼 시대의 흐름이 이미 근대화의 수순을 밟기 시작한 단계에서, 그 근대의 문명이 호흡하고 있는 서울에서 자리 잡기란 그녀에게 있어서 자신의 정체성은 물론 자식들의 정체성까지 확인시켜줄 수 있는 유일한 말뚝일 수밖에 없던 것이었다.「엄마의 말뚝2」는 아버지 없는 어머니의 억척스러운 삶에 같이 살던 딸은 엄마가 되어 자신의 엄마로서의 삶을 이야기하고, 억척모성으로서 살았던 어머니의 노년을 얘기하고 있다. 여성에게 집이라는 말뚝의 운명 같은 올가미는 그 반경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해 간다. 그러나 이러한 엄마가 된 딸의 이야기와 억척모성의 이야기는 딸의 삶에 어머니의 삶이 중첩되어 가면서 뿌리지도 못하고 그냥 한자리에 묵묵히 고집불통으로 매여 있는 한국적 여성의 비주체적 삶과 변화와 흐름이 없는 완고한 사회적 구도를 예시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다음 대목에서도 잘 드러난다.“어머니가 이 고장에 최초로 박은 말뚝은 우리에겐 뜻 깊은 기념비이므로 기념비는 이끼 끼거나 퇴락할 순 있어도 발전이 없는 건 당연하였다.”[「엄마의 말뚝1」(박완서 소설전집7), 세계사, 1994, 59쪽]‘엄마의 말뚝’에서는 일제시대와 해방이후 우리 여성들의 위치가 어떻게 변화했으며 그 변화의 과정을 모색하는 한편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라는 작품은 1980년대를 살아가는 사회적 통념에 갇힌 이혼녀 차문경을 통해 여성의 꿈의 변화하고 해방, 그리고 꿈이 재창조되어가는 모습을 그렸다고 할 수 있다.박완서의 1980년의 여성관은 여성의 정체성 문제를 중심으로 남녀 평등관이 되어 페미니즘 비평 및 각 대학의 여성학 강좌 개설 등 여성의 자유해방 논리와 맞물려져 있다.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에서의 여성은 작가 자신이 밝힌 대로 "한 평범한 여자가 꿈에서 깨어나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아직도 꿈을 못 버린 이야기"이다. 전직교사이자 30대 이혼녀인 그녀가 처한 상황적 현실에 대처하기 위해 현실에 눈떠 가는 과정과 현실적 투쟁으로써 자신의 불이익을 척결해 가는 한 여성 개인의 현실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인문/어학| 2005.10.10| 4페이지| 1,000원| 조회(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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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용작물] 한국 차 산업의 발전과 전망 평가A좋아요
    서론녹차는 우리 나라 고유의 전통 차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이나 중국처럼 생활 차로서 차 문화가 정착되어 있지 않아 녹차 관련 산업의 발전은 극히 부진한 것이 현실이다. 녹차 관련 산업의 발전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낙후된 요인은 식생활문화에서도 찾을 수 있으나 무엇보다도 주요한 요인은 녹차산업의 독과점 적인 구조적 특징 때문에 가격이 높아 일반 소비자의 접근을 어렵게 함으로써 수요 창출은 물론 소비 확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그 원인이 있다. 따라서 녹차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금까지 소비 증대에 저해요인이 되는 제반 문제점을 파악함과 동시에 개선방안을 강구함으로서 수요 확대를 통한 차 문화의 정착을 기해야 한다.본론1. 국내 차 산업의 실태녹차 생산이 활발히 이루어진 것은 1978년 이후부터라 하겠다. 물론 그 이전의 1960년대에는 생엽을 발효한 홍차 수요가 크게 증가해 일시적으로 홍차 생산이 크게 증가한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홍차 수요 급증에 따른 공급 부족은 유사품 출현 문제를 야기 시킴으로써 소비자의 기호를 커피로 전환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 후 1969년 정부의 농특사업으로 전라남도 보성을 중심으로 차밭 조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으나 수요 감소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해 폐다원의 속출은 물론 다원의 방치상태가 지속되어 왔다. 그러나 1978년부터 녹차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기호음료에서 건강음료로 전환함에 따라 수요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량은 생산기반 취약으로 뒤따르지 못하고 있어 최근 부족분은 해외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수입량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녹차산업의 당면과제와 발전방향2. 국내 차 산업의 생산 및 소비구조국민소득 수준의 향상에 힘입어 녹차 소비량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서 생산량은 소비량 증가에 크게 미치지 못해 수급 불균형에 따른 수입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전체 수요량의 60%이상을 수입에 의존 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녹차 수급의 불균형은 재배면적의 증가가 낮은데도 그 원인이 있그 결과 현재의 소비수요는 일부 특수층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소비수요 확대를 통한 녹차 산업의 발전을 기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않고 있다.3. 국내 차 생산농가의 경영실태 및 수익성녹차 생산농가의 수익성은 전체적으로 타작목에 비해서 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엽 생산에 의한 수익성보다도 가공에 의한 부가가치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생엽 생산과 가공을 겸한 직영 농가의 수익성은 일반 농가에 비해서 현저하게 높았다. 녹차의 단위당 수익성은 단위당 투입 비용이 경영 규모별 또는 농가 유형별, 그리고 지역별로 큰 차이가 없어 단위당 수확량과 단위당 수취가격에 의해서 결정되었다. 그 결과 전라남도는 집약적인 생산을 통한 단위당 수확량을 높이고 있어 단위당 가격보다도 단위당 수확량에 의해서 수익성이 결정되는데 반해서 경상남도는 자연산 위주의 조방적인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어 단위당 수확량이 낮아 희소가치 즉, 단위당 수취가격에 의해 수익성이 결정되고 있다.4. 국내 차 생산의 경제성 및 투자 타당성녹차의 육성기간 및 육성가는 일반 농가의 경우 6년에 1,697천원인데 비해서 직영 농가는 5년에 3,812천원으로 육성기간이 1년 짧을 뿐만 아니라 육성가 역시 2배이상 큰 것으로 나타나 자본집약적임을 알 수가 있다. 그 결과 손익분기시기 역시 일반 농가가 14년인데 비해서 직영 농가는 8년으로 6년이나 짧으며, 경제적 내용년수 및 개식시기도 각각 28년과 26년, 22년과 15년으로 2년에서 7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회수 기간은 일반 농가가 15년인데 비해서 직영 농가는 9년으로 6년이 짧으며, 회수율 역시 전자가 연평균 7.3%인데 비해서 후자는 14%로 높은 회수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노동보수 균등기가 일반 농가의 경우 7년인데 비해서 직영 농가는 5년으로 2년이나 짧으며, 노동보수의 채산 분기 역시 전자가 11년인데 비해서 후자는 7년으로 무려 4년이나 짧은 것으로 나타나 투자의 효율성이 높았다. 특히 토지자본 의 재배로 수확량이 낮으며, 노동력투입 집중, 일시수확으로 인한 공장의 가동률저하, 병충해 관리 문제 등이 유발되고 있음. 10a 당 수량은 생엽을 기준으로 1990년 330kg에서 2000년 418kg으로 향상되었으나 일본의 891kg에 비하여는 현저히 낮은 수준임.3)대부분 영세 사업체로서 자본·기술이 낙후되어 있어, 가공 효율과 품질관리 면에서 낙후되어 있음. 주로 수작업에 의존하는 소규모 볶음식 제조방식은 제조원가면에서 불리하고, 위생적 제품관리 등 품질 면에서도 문제가 많음.4)장원 산업등 일부업체를 제외하고는 소비가 크게 신장되고 있는 티백시장 등의 진출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으로 전통적인 잎차시장에 의존하고 있어 산업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경영이 부실한 사례도 나타나고 있음.5)우리 나라의 녹차 유통구조는 수직통합적 형태를 취하고 있어 시장형성이 되고 있지 않으며, 생산자 주도하에 가격이 결정되고 있어 제품가격이 비쌈. 이러한 구조적 문제로 녹차가격이 외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형성되고 있어 소비확대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음. 이웃 일본과 비교하면, 우리나라가 4배 정도의 높은 가격이 형성되어 있음.6)중국산 녹차가 국산으로 둔갑하여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 미흡하며, 차의 대중화를 주도하는 티백과 음료의 원료가 중국산으로 이루어지는 것에 대한 대책도 마련되어야 할 것임.6. 세계 녹차산업의 동향분석1)세계의 다원면적과 차엽의 생산량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대부분 아시아에서 생산되는 차엽이 최근 아프리카에서 생산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임.2)2000년 세계의 차엽총생산량은 299만톤이며, 이 가운데 인도의 생산량이 75만톤으로 세계 총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은 72만톤으로 세계 총생산량의 24.1% 한국은 1.6천톤으로 세계 총생산량의 0.1%을 차지함.3)2000년 세계의 ㏊당 차엽생산량은 1,280㎏임. 이 가운데 터키의 ㏊당 생산량이 2,312㎏으로 가장 많고, 인도, 일Kg으로 가장 많으며, 아시아 국가 가운데는 홍콩이 1,2Kg으로 가장 많음. 중국의 1인당 차 소비량은 360g, 한국은 38g에 불과함.◈주변국의 녹차산업 현황1)우리 주변 주요국의 녹차산업의 동향을 살펴보면 중국의 차 산업은 중국 농업가운데 국제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품목이며 2000년에는 세계 총 생산량의 24.1%를 차지하였음.2)중국 차의 단위당 수출가격은 매우 낮은 상태임. 그러나 중국이 급격한 산업화 과정에 있으며 국내 가용 자원을 공업화에 치중하고 있어, 차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자원 마련이 어렵고, 노임 인상등 원가상승 여지가 커 장기적으로는 산업경쟁력은 약화될 소지가 많음.중국차는 대유럽 수출에서 농약잔류량이 허용치를 초과하는 등 비가격적인 요인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음.3)일본의 차 산업은 녹차드링크 소비의 확대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2000년 현재 시장규모가 1조 2천억엔에 이르고 있으며, 20%의 낮은 관세율에도 불구하고 국내생산기반을 유지하고 있음. 일본은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산측면에서 녹차의 품종화, 규모화 및 생산기반의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음.4)가공측면에서는 차 가공의 공동화·기계화가 적극 추진되고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지조직화와 이를 통한 원가절감, 제품개발, 브랜드화에 주력하고 있음.5)품질경쟁력 및 지역대책 측면에서는 품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급차 중심의 생산을 통하여 값싼 수입차를 시장에서 분리시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음.6)최근 일본의 녹차 수요증대는 전통적인 잎 차보다는 녹차음료시장의 확대에 기인하고 있으며, 수요층도 청년층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6. 국내 차 산업의 발전 방향과 정책 과제녹차 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기반 정비는 물론 수종 갱신을 통한 생산성 증대가 시급한 과제라 하겠다. 즉 대다수의 수종이 30년 이상의 잡종으로 경사지에 산재해 있어 기계화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단위당 수확량 역시 낮다. 따라서 다원의 평야지 이전은 물론 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안정적인 소비수요 증대를 통한 생산량 증대를 위해서는 유통구조 개선은 물론 시장질서 확립을 통한 적정가격 설정이 시급하므로 산지에서 공판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는 생산자 단체의 구성이 요구된다.생산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서는 가격 안정도 중요하나 무엇 보다도 중요한 것은 단위당 수확량의 안정적인 확보와 수확기의 노동력 절감을 통한 비용 절감이다. 단위당 생산량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서는 밀식재배 또는 비배관리 등, 다원 관리와 수확회수의 적정회수 유지가 이루어저야 하며, 수확기의 노력비 절감을 위해서는 경사지의 다원을 평야지로 이전 함과 동시에 수종갱신을 통한 기계화가 이루어저야 한다. 아울러 재배농가의 호당 경영규모 확대가 필요하나, 직영 농가보다도 일반 농가의 경영규모 확대가 시급하다.정부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서는 현재와 같이 한정된 지역에 사업 규모와 사업 내용을 일률적으로 정해 획일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 보다는 지역의 특수성은 물론 지역의 생산 규모와 시설 현황, 그리고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 등, 종합적인 사항을 검토한 다음 차등 지원이 이루 어질 수 있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특히 현재 생산기반 투자에 비해서 제다 시설에 대한 투자가 과잉 상태에 있으므로 생산기반의 신규 조성은 물론 신품종으로의 수종갱신과 다원의 기계화 등, 생산기반 정비 및 확충을 위한 정부 지원자금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6. 국내 차 산업의 발전방향1)적정가격 설정을 통한 소비량 확대녹차 가격이 높을 뿐만 아니라 지역은 물론 같은 품목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이미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가격을 결정하는 산지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아 수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기보다는 자가판매 또는 직거래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되는 독과점 적인 성격이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산자 개인의 의사 결정에 의해서 일방적으로 가격이 결정되므로 자가 상품에 대한 과대 평가와 공급 조절을 통한 가치 증대가 가능하다. 이와
    자연과학| 2004.11.18| 6페이지| 1,000원| 조회(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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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사회와 수필쓰기
    (1) 수필이란 무엇인가.1) 수필의 어원수필이라는 말의 어원은 중국과 서양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 중국에서의 어원은 남송시대의 홍 매(洪邁; 1123~1202년)가 '수필(隨筆)'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쓴 것이며 그는 그의 저술 '용재수필(容齋隨筆)'의 서문에서, 저술 제목에 '수필'이란 말은 붙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나는 습성이 게을러서 책을 많이 읽지는 못하였으나, 뜻하는 바를 따라 앞뒤를 가리지 않고 썼기 때문에 수필이라고 한다."서양에서의 어원은 영어 '에세이(essay)'를 번역해서 쓴 말이라고 할 수 있다. 'essay'는 'assay'에서 비롯된 말인데, 'assay'는 '시금(試金)하다', '시험하다'등의 뜻을 가진 말이다. 또 이 'assay'는 프랑스 어 'essai'에서 왔으며, 'essai'는 '계량하다','음미하다'의 뜻을 가진 라틴어 'exigere'에서 그 어원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뜻의 '에세이'라는 용어를 실제 작품에 처음 쓴 사람은 몽테뉴다. 몽테뉴는 1580년 'Les Essais(수상록)'라는 수필집을 출판하였다. 현재 사용하는 에세이라는 용어는 몽테뉴로부터 비롯된다.2) 수필의 개념수필은 생활 속에서 느끼고 생각한 바와 삶의 체험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쓴 문학. 관조적인 자세로 인생과 자연을 통찰하여 인생과 자연의 사상을 자유롭게 표현한 산문 문학의 한 장르이다.(2)수필은 언제 시작되었는가.1)수필의 역사서구에서의 수필의 역사는 근대 이전과 근대로 나뉘는데 근대 이전, 고대에서는 플라톤의 '대화',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명상록'등에서 수필 형식을 찾을 수 있으며, 본격적인 수필은 16세기에 들어와 몽테뉴의 '수상록(隨想錄 Les Essais)'에서 시작되어서 베이컨으로 이어진다. 근대에 들어선 18세기에는 영국의 수필가 차알스 램의 '엘리아 수필'과 해즐리트의 '탁상담화(卓上談話)'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우리나라는 고려 시대에는 이제현(李霽賢;1287~1367)의 '역옹패설(轢翁稗設)', 이규보(李奎報적은 것이 대부분이다. 조선시대에 와서 한문수필은 크게 융성하여 여러 양상의 수필이 나온다. 이러한 한문수필들은 관조의 세계에 안주하려는 시인이나 묵객 등이 그들의 사상과 생활 감정을 여러 형태로 담은 것으로서, 비평적이면서도 해학과 풍자를 보여준다.국문수필은 훈민정음 창제 이후 주로 여인들에 의해 쓰여진 수필이다. 물론, 조선 초기에는 운문(韻文)이 성했으나 서민문학이 흥성해진 이후에는 주로 여인들에 의해 기행문이나 일기문 형식의 국문수필이 많이 등장한다. 이러한 국문수필은 궁정수필(宮廷隨筆)·기행수필(紀行隨筆)·의인체수필(擬人體隨筆)로 나누어진다. 국문수필은 다양하면서도 섬세한 생활감정이 잘 드러나고 있으나, 단순한 기록이나 사실적인 서술이 대부분이어서 본격수필에 이르지는 못하고 있다.② 근대 수필근대수필은 처음에는 기행적인 수필로 출발하여 수상적 수필과 병행하다가, 1930년대에 와서야 산문문학의 한 장르로서 본격적인 수필로 형성된다. 본격적인 수필은 주로 한문수필과 국문수필로 이루어진 고전수필의 기행적 성격을 계승하고, 서구수필의 개성적인 시각을 수용하여 이원적(二元的) 근저에서 출발한다.기행가사와 국문수필에서 계승된, 산수를 즐기고 기리는 기행적 수필과, 생활의 통찰이나 내적 세계의 성찰을 주로 하는 수상적 수필의 두 경향이 1920년대에는 상호 견인하면서 병행하다가 1930년대에 이르러 본격적인 수필이 형성된다.▶1910년대의 수필 : ≪학지광≫에 선보인 최승구(崔承九)의 〈남조선의 신부〉(1914), 나혜석(羅惠錫)의 〈이상적 부인〉(1919) 등은 근대수필의 새로운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붓 가는 대로 쓰면서도 완결과 통일미를 갖춘 개성적인 수필의 단계에는 이르지 못하고, 기행 소감이나 단상의 양상을 띠어 근대수필의 초기적인 모습을 보인다.▶1920년대의 수필 : 근대수필의 형성기인 1920년대의 수필문학은 수필 장르의 정립, 그리고 기행수필과 수상수필의 병립 양상으로 나타난다. 1920년대에 발표된 수필적인 문장으로는 ‘기행’이라00편이 넘어 이제는 수필의 팽배기를 맞고 있다. 그러면서 조지훈(趙芝薰)의 〈지조론 志操論〉과 같이 한 역사적 의미를 집약시킬 수 있는 작품도 적지 않으며, 소설 이상의 흥미로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많은 독자에게 수필이 수용되고 있는 현상도 볼 수 있다.〈영원과 사랑의 대화〉의 김형석(金亨錫), 〈빛이 그리울 때〉의 김태길, 〈문학과 인생〉의 조연현(趙演鉉) 등과 같이 철학적인 사고나 통찰 그리고 인생의 관조를 박력 있는 필력으로 설득하는 경향의 사회적 수필과, 〈보리〉의 한흑구(韓黑鷗), 〈제사〉의 전숙희(田淑禧), 〈우화〉의 조경희(趙敬姬), 〈까치〉의 윤오영(尹五榮), 〈바보네 가게〉의 박연구(朴演求), 〈다리가 예쁜 여자〉의 윤재천(尹在天) 등과 같이 인생의 성찰과 자연의 몰입에 의한 심성을 서정화하는 개인적 수필의 경향으로 변모해 간다. 또한 김남조(金南祚)·신달자(愼達子)·문정희(文貞姬)·유안진(柳岸津) 등과 같이 여류 특유의 서정으로 삶과 사랑 그리고 죽음을 응시하고 미화하며 찬미하는 여류수필도 한 새로운 경향으로 부각한다.(3)수필은 어떤 것인가1) 수필의 특성① 자유로운 형식.이것은 형식이 다양하는 뜻이지 아무렇게나 써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수필은 무형식의 자유로운 산문이다. 이것은 수필의 특성을 말할 때에 누구나 가장 먼저 말하는 것으로, 수필은 구성상의 제약이 없이 자유롭게 쓰여 지는 산문임을 뜻한다. 수필은 일기체, 서간체나 담화체로도 쓰이며, 그 밖에 갖가지 산문으로 쓰여 진다. 내용면에서도 인간이나 자연에 관한 어느 것 한 가지만을 다루는 수도 있고, 여러 가지를 생각나는 대로 토막토막 다루는 수도 있다. 수필 작품에 '단상(斷想)','편편상(片片想)','수상(隨想)'이란 이름을 붙이기도 하는 것은 수필 문학의 이런 특성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② 소재의 다양함.수필은 인생이나 자연 등 소재를 어디에서나 구할 수 있으며 그 소재가 대단히 광범위하다. 수필은 그 작자가 인생이나 사회, 역사, 자연 등 이 세계의 모든 것에 대해 느낀 것,해 주는 요소이며, 비평 정신은 수필의 아름다운 정서에 지적 작용을 더해 주는 요소이다.⑥ 간결하게 쓰여 진 산문수필은 비교적 길이가 짧은 산문이다. 근래 신문이나 잡지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수필 작품의 길이는 2백 자 원고지로 5매 정도에서 10매 정도인 것이 많다. 산문 문학의 다른 장르에 속하는 작품들, 예컨대 소설 작품이 2백 자 원고지로 짧게는 몇 십 매에서 길게는 몇 천 매에 이르는 것을 보면, 수필은 대단히 짧게 쓰여 지는 것임을 알 수 있다.⑦ 비전문성이다.생활인이면 누구나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사물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개성이 드러나야 한다.2)수필의 장점① 읽기 싶다.문장을 읽어 가는 가운데 리듬이 있고, 깊은 뜻이 있고, 군더더기가 없이 산뜻하게 이어져 있다. 그래서 독자가 부담 없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그런 것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우선 표현을 쉽게 하였고 내용은 진지하고 구수하게 엮어졌다.② 형식이 자유롭다.수필은 어떤 형식으로부터 구속되지 않은 자유로운 문학이다. 수필문학을 가리켜 흔히 '무형식의 형식'이라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에 비해 소설이나 시, 희곡 등은 각기 그 나름대로 독특한 형식에 의해 쓰여 진다. 즉 소설이나 시, 희곡 등은 각각 정해져 있는 형식이나 제약을 무시하거나 거부해서는 안 되며 최소한도라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수필에 있어서는 이러한 형식이나 제약 등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다. 그저 쓰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쓰면 되는 것이다.③진솔하고 광범위하다.수필은 자기 체험과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자기 고백적인 글이므로 거짓이 없고 진솔하기 때문에 그것은 읽는 독자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소설이나 시, 희곡 등은 각기 그 나름대로의 독특한 형식에 의해 쓰여진다. 또한 이러한 문학 장르들은 각기 정해져 있는 형식이나 제약을 무시하거나 거부할 수 없고 최소한도로라도 받아들여야 한다. 때문에 이러한 문학 장르들은 각기 그 형식에 얽매이거나 제약을 받아 그 장르적 범위가 작가의 의도나 생각 등이 미처 다 표현되지 못하거나 구성이나 짜임새가 엉성하다면, 그것은 이미 수필 작품으로서의 가치가 상실되고 만다. 다시 말해 한정된 분량 속에 최대한의 알찬 내용을 담아야 하는 것이 바로 수필인 것이다.그러나 이처럼 한정된 분량 속에 최대한의 알찬 내용을 담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상념의 정제와 압축, 문장 표현의 능숙함과 압축력, 치밀하고도 짜임새 있는 구성, 간결하고도 함축성 있는 문장력, 짤막한 가운데 번뜩이는 재치와 유머 감각 등이 종합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이다. 또한 한정된 분량 속에 자신의 의도나 생각, 또는 여러 가지 내용을 담으려다 보면 아무래도 무리가 따르고 적절하고도 완벽하게 다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다. 물론 이것은 수필가로서의 뛰어난 능력으로서 극복 될 수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이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분량을 늘려서 수필을 쓰다 보면 자칫 수필로서의 특성이나 묘미를 상실하고 장황해질 수도 있다. 또한 너무 긴 수필은 수필문학의 특징인 간결성과 함축미를 잃기 쉽고, 독자들이 공감이나 호응을 얻는 데에도 어려움이 따른다.② 개인적, 제한된 소재에서 오는 한계성수필의 소재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다. 또 작가 개인의 일상 생활을 중심으로 하여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보거나 느낄 수 있는, 평범한 일들이나 사소한 것들 중에서 소재가 선택되는 수가 많다. 물론 이러한 개인적이거나 일상적이며, 또는 평범한 일들이나 사소한 것들 중에서 소재를 선택하여, 그것을 가치 있고 의미 있는 문학 작품으로 승화시켜 놓는 것 바로 수필이다. 또한 이것이야말로 수필이 지닌 본질적 특성이며, 또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 수필가의 사명이기도 하다. 흡사 훌륭한 예술가가 별것도 아닌 재료를 가지고 위대한 예술품이나 조각품을 만들어 내듯이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보거나 겪을 수 있는 일이나 소재를 가지고 가치 있고 훌륭한 문학 작품으로 탈바꿈해 놓는 것이 바로 수필이요,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다름 아닌 수필가인 것이다 .그러다.
    인문/어학| 2003.11.23| 9페이지| 1,000원| 조회(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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