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류작품 妓流作品-기녀작품의 설명, 의의-시조문학의 향유층이 확대되면서 주목할만한 일은 여류들의 시조활동이다. 이에 참여한 여류들은 물론 사대부들과 함께 즐기던 기녀들이 그 대부분을 차지한다. 선비들의 시조가 흔히 관념적 표출에 그치는 데 비해, 기녀들의 시조는 숨김없는 서정의 표출이라는 점이 흥미를 끈다.조선 시대의 시조는 대체로 남성 전유물이었고, 특히 조선 전기의 시조들은 양반들이 풍류를 즐기거나 유교적 이념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사용된 면이 적지 않다.그러나 많지는 않으나 여인들, 특히나 기녀들에 의해 창작된 시조들은 그 모습을 달리하고 있다. 기녀들의 시조는 고려 가요의 맥을 이어가는 정조를 보여주며, 인간의 진솔한 모습을 노래하고 있다.조선 시대에 있어서 기녀들은 유교의 엄격한 도덕의 제약에서 벗어난 사람들이었고, 그들의 상대가 양반들이었기에 어느 정도 교양도 겸비하였던 특이한 존재들이었다. 그리하여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창조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찾아주는 남정네가 없을 때에는 그 존재 가치가 사라지는 사람들이었다. 그리하여 기녀들의 삶의 지주는 그들을 찾아주는 양반들이 전부였다. 그 결과 기녀들의 시조에는 임에 대한 사랑의 갈구가 들어 있거나, 떠나간 임에 대한 원망 내지 슬픔이 담겨 있다. 어찌하여 만들어진 것이든 간에 그들의 이별가는 오늘날에 보아도 가슴을 찡하게 하는 것이 있다.그러나 기녀시조는 세련된 표현 기교를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순수 국어를 잘 구사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으며, 내용면에서는 남녀간의 애정 및 인간의 정서를 솔직 담대하게 표현하였다는데 초점을 둔다. 또한 기녀들이 시조를 짓고 향유했던 문화는 시조 작가층의 확대와 더불어 시조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상류 계층의 전유물이었던 시조를 조선 중기에 이르러 기녀들도 짓고 읊었다는 점은 후기의 가객 및 평민층으로까지 시조 작가층이 확대될 수 있었던 계기를 마련한 것이며, 이런점으로 미루어보아 기녀시조는 시조 문학 변모에 큰 역할을 하였다고 더디게 밤을 새리라.이 작품은 당시 사대부들의 충의사상을 노래한 대부분의 시조와는 달리 순수한 인간적 서정의 세계를 잘 펼쳐 보였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서정적 자아가 그리는 대상은 화담 서경덕이라 전해진다.) 이 작품의 특징으로 참신한 비유와 잘 살려 쓴 우리말의 묘미가 뛰어날 뿐 아니라, '서리서리 넣는다'는 것과 '구비구비 편다'는 대조적 묘미는 일품이다. 또한 '동짓달 긴 밤'과 '춘풍의 짧은 밤' 역시 시간적 대비로 절묘하다.임을 그리워하는 정서를 구체적인 사물로 형상화하여, 임에 대한 애뜻한 그리움과 사랑을 절실히 환기시키는 노래라 할 수 있다. 동지달-추상적인 시간을 구체물로 치환한 시적 기교가 돋보이는 노래다. 한역시가 있다.겨울 동짓날의 긴 밤을 잘라서, 사랑하는 임과 함께 짧은 봄밤을 길게 보내고 싶다는 여인으로서의 애틋한 정념(情念)을 드러낸 연정가(戀情歌)이다. 혼자 임을 기다리며 지내야 하는 긴 '겨울 밤'과 낮이 길어 임과 함께 하는 밤이 짧은 '봄'이 서로 대조가 되어, 임과 오래 있고 싶은 작자의 심정이 잘 묘사되어 나타난다. 그래서 차라리 긴 겨울밤의 한 부분을 잘 정리해 간직해 두었다가 봄에 그 시간을 길게 펴보겠다는 것인데. 황진이 다운 살아있는 시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문학성을 띤 그의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예술적인 향취를 풍기는 작품으로, 기교적인면서도 애틋한 정념이 잘 나타나 있다.㈁ 山은 녯 山이로되 물은 녯 물 아니로다晝夜에 흐르거든 녯 물이 이실소냐人傑도 물과 같도다 가고 아니 오는도다[전문풀이]산은 옛 산이로되 물은 옛 물이 아니로다낮과 밤에 흐르거든 옛 물이 이실소야인걸도 물과 같아 가고 오지 않는다.황진이의 시조들이 그렇듯, 이 시조도 평범한 일상어로 세련된 표현법을 구사하고 있다. 단순한 자연인 산과 물의 대조를 통하여 인생의 허무함과 철학적 의미를 돌아보게 하고 있다. 정인(情人)에 대한 기녀의 노래가 인생무상이라는 보편적 인간 감정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이 이채롭다.산과 물의 대조를 통해 인생의 허시 어쩔 수 없는 것이니, 잠시라도 영원을 간직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자는 자조적인 노래이다.일차적으로 이 시조는, 아름다운 기녀가 한 강직한 선비를 유혹하는 내용으로 이해할 수 있다. 벽계수에게 자신과 이 달 밝은 밤의 빈 산에서 함께 어우러져 놀아보자는 유혹의 뜻이 충분히 전달되는 것이다. 그런데 한편으론, 초장의 '청산'은 영원히 변함없는 자연을 나타내며, '벽계수'는 순간순간 쉬지 않고 변해가는 인간의 삶을 뜻한다. 영원한 자연에 비해 순간적이고 덧없기만 한 인생, 그 허망한 인생을 풍류로 한 번 달래보자는 기녀다운 호소력을 지닌 노래라고도 할 수 있다.㈃ 靑山은 내뜻이오 綠水는 님의 情이綠水 흘너간들 靑山이냐 變할손가綠水도 靑山을 못니져 우러 예어 가는고[전문풀이]청산은 나의 뜻이요, 녹수(푸른 물)는 님의 정이라.녹수가 흘러간들 청산의 뜻이야 변할 것인가?녹수도 청산을 잊지 못해 울면서 흘러 가는구나.청산'과 '녹수', 변함없는 푸른 산과 자꾸만 흘러가서 한때도 머무르지 않는 물결, 변함없는 작자의 뜻과 변덕스러운 님의 정을 이것들에 비유한 착상이 평범하면서도 신선미가 넘친다.여기서의 '청산'은 '불변하는 것'이며 곧 '나'와 동일시되고 있다. '녹수'는 '변화하는 것'으로 곧 '님'을 상징하고 있다. 이로써 녹수(님)가 흘러가도 변하지 않을 스스로의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것이다. '녹수의 흘러감'으로 표상되는, 인간이 지니는 숙명적 불안감과 허무감은 사대부들의 자연인식과는 근본적으로 인식을 달리하는 것이다. 사대부들에게 있어서 '녹수'나 '청산'은 다 같이 시간적으로 무한한 영원을 상징하는 존재였다. 사대부의 시에서 변하는 인간과 대비되는 자연물들로서 이 두 소재가 다 함께 채택된 것이 그 예이다. 그러나 황진이는 녹수의 흘러감, 즉 그 유한성에 주목함으로서 사대부들의 당위론적인 자연 인식과는 다른 이미지를 창출해 내었다.결국 나에 대한 임의 사랑이 설령 바뀌었다 하더라도 임에 대한 나의 마음은 영원함을 노래하고 있다. '청산'이 넘치는 애정과 정열에보낸 후의 더욱 간절해지는 임에 대한 그리움을 애써 체념조로 가라앉히고 있다. 감탄사 '어져'로 풀 길 없는 애타는 심정을 토로하였고, '이시라 하더면 가랴마는'으로 회한의 정을 고조시켰다. 여성의 섬세한 표현이 부드럽고 고운 시어를 구성하고 있으며, 임을 위해 떠나 보낸 뒤 말없이 임을 그리워하는 동양적인 여인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초장과 중장은 임을 보낸 후의 후회를 나타내고 있으며, 종장에서는 떠나 보낸 후에 더욱 간절해지는 임에 대한 그리움을 애써 체념조로 가라앉히고 있다. 문두에 등장하는 '어져'라는 말은 이별을 하자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던 그리움을 깨닫게 되었다는 표현과 더불어 생생하게 표현한 신선한 감각이 느껴진다. 특히 이 시조의 표현상의 절조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제 구태여'의 행간 걸림이다. '제 구태여'는 앞과 뒤에 동시에 걸리는 말로서, 앞에 걸려서는 '임이 굳이 가겠는가마는'의 도치형을 만들고, 뒤에 걸려서는 '자기가 구태여 보내고'라는 뜻을 가져 황진이 자기 자신을 일컫게 되기도 한다.홍랑(洪娘)(연대 미상) 조선 선조 때의 함경도 경성(鏡城) 기생. 시조 1수가 전한다. 삼당시인(三唐詩人) 최경창(崔慶昌)과 정이 깊었다고 한다.묏버들 까힝 것거 보내노라 님의손딪,자시다 窓(창) 밧긔 심거 두고 보쇼셔.밤비예 새닙곳 나거든 날인가도 너기쇼셔.[전문 풀이]산에 있는 버들가지 중 아름다운 것을 골라 꺾어 임에게 보내오니주무시는 방의 창문가에 심어 두고 살펴 주십시오.행여 밤비에 새 잎이라도 나면 마치 나를 본 것처럼 여겨 주십시오.님에 대한 그리움이 짙게 배어 있는 시조이다. 초장(初章) 후반부에 도치법을 써서 산(山) 버들을 보내는 뜻이 강조되어 있다. 비에 젖은 촉촉한 가지에 파릇파릇 움터 나오는 새 잎. 시각적으로 청순 가련(淸純可憐)하고 섬세한 여인의 이미지가 풍긴다. 초장의 '묏버들'은 임에게로 향한 작자의 순수하고 청아한 마음의 표시이다. 비록 멀리 떨어져 있어도 버들가지에 새잎이 돋아나듯, 자신을 기억하며 그리워해 달라는 내리는 비를 맞으며 이 노래와 버들가지를 함께 보냈다 한다.계랑(1513-1550) 명종 때의 부안 명기이다. 호는 매창, 계생이며 노래와 한시, 거문고에 능하였다. 시조 1수와 70여수의 한시가 전한다. 이 전한다.이화우(梨花雨) 흩뿌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추풍낙엽(秋風落葉)에 저도 날 생각난가.천 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노매.[전문풀이]배꽃이 비 내리듯 흩날릴 때, 울면서 소매를 부여잡고 이별한 임.세월이 흘러 가을 바람에 낙엽이 지는 이때에 임도 나를 생각하고 있을까?멀리 떨어져 있기에 외로운 꿈 속에서만 나를 찾아 오셨다가 가시는구나.초장은 봄바람에 배꽃이 떨어지듯 이별을 하고만 임을 직설적으로 표현하였다. 그 뒤 무심하게 세월이 흘러 어느덧 가을이 되었고, 임을 그리워하는 나처럼 임도 나를 생각이나 하고 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나타나 있다. 초장의 '이화우'와 중장의 '추풍낙엽'은 시간적인 거리감을 나타내며, 종장의 '천리'는 임과의 공간적인 거리감을 표현하고 있다.매화(梅花)연대 미상의 평양 기생이었다고 전해진다. 본명도 확실하지 않지만, 에 명기 9인의 한 명으로 기록되어 있다.매화 옛 등걸에 봄졀이 도라오니옛 퓌던 가지에 피엄즉도 하다마는춘설(春雪)이 난분분(亂紛紛)하니 퓔동말동 하여라.[전문풀이]매화 옛 등걸에 봄 계절이 돌아오니예전에 피던 가지에 꽃이 핌직도 하다마는봄 눈이 어지럽게 흩어지니 꽃이 필듯말듯 하여라.초장의 '매화'는 작자 자신을 나타내는 말로, 노쇠한 자신을 표현한 '녯 등걸'과 함께 중의법을 사용하였다. 중장의 '피엄즉도 하다마는'은 지난 시절에 함께 했던 정든 임이 올 듯 하다는 뜻이다. 그 임이 있기에 희망을 갖고 남은 여생을 보내려 하는데, '춘설'이라는 '어지러운 세상살이(늙어가는 삶에 대한 무상)' 때문에 자신의 사랑하는 임과 행복한 나날들이 찾아올 지 모르겠다는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자신의 늙어가는 처지를 새삼스럽게 돌아보면서, 삶에 대한 느낌을 읊은 노래이다.명옥꿈에 뵈는 님이 신의(信義)업다 하건.
세일즈맨의 죽음 Death of a Salesman윌리는 하루 1달러짜리 인생이다. 36년동안 방방곡곡에 회사 상표를 선전해 주었지만 나이를 먹었다고 쫓겨나고 만다. 그의 아내(린다)의 말처럼 잘난 사람이나 못난사람이나 지치면 그만이다. 그들의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고 있었다.차를 운전하는 도중 숲이 아름다운 경치에 취해 사고까지 낼 뻔한 그는 도시속의 갑갑함에 질린 듯하다. 그는 변화를 두려워 한다. 자그만 치즈 하나를 부인이 바꿨는데도 그는 전에 먹던 스위스제 치즈만을 고집한다. 그는 과거를 돌이키는 것을 자주하는 편이지만 아내를 곧 잘 그의 그런 말을 돌려버리곤 한다. 윌리는 과거를 생각함으로써 현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보려는 듯 하다. 아내의 대사를 통해 우리는 그의 성격을 좀 더 확실히 알 수 있다. 윌리는 걱정거리가 많고 과장하여 말하곤 한다. 또 그가 내뱉는 말속엔 현대사회에 대한 냉철한 비판이 속속 묻어난다. 인구증가에 따른 생존경쟁이라든지 더 이상은 맑은 공기조차도 마음대로 마실 수 없다는 것 따위에 대해 툴툴거린다.그런 그에겐 해피와 비프라는 아들이 둘 있다. 그는 자신의 아들인 비프가 능력은 대단하지만 그가 게을렀기 때문에 아직도 일주일에 35달러밖에 벌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말하는 윌리는 비프가 회사에서 휘파람이나 불고 대리점에 주문품도 돌리지 않고 수영이나 한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다. 그는 자신의 자부심 만큼이나 자신의 아들들에게 또한 성공을 해야한다는 자신의 뜻을 새겨놓으려 한다. 능력은 있지만 게을렀기 때문이라는 것은 어쩌면 스스로를 위안하려는 핑계거리일지도 모른다. 비프는 능력도 없고 게을렀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에는 관심조차 없어 보인다. 체중이 줄었다는 아들의 얘기를 듣지 못한다. 그저 어서 성공이라는 이름표를 달기만을 목빠지게 기다리며 채찍질하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공이란 부를 축적하는 것이다. 그는 아들에게 또 여자보다는 공부를 먼저 하라고 다그친다. 또 버너드가 비프의 낙제에 대해 얘길 하자 버럭 화를 내기도 한다. 그렇다. 그는 버너드가 자신의 아들에 대해 비하적인 발언을 할 때면 아들에 대해 생각해보기는커녕 오히려 버너드를 꾸짓곤 한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옳은 일만 할뿐더러 개성이 넘치고 훔친 것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돌려주면 된다는 식이었다. 그는 애써 자시의 아들의 무능력함을 감싸줄려고만 하는 식이다. 또한 찰 리가 그에게 직장을 권유하자 자존심이 건들었는지 다시 화를 낸다. 자신에 대한 엄청난 자만심은 그에게 남은 마지막 재산이었다.윌리는 아들과 사이가 좋지 못하다. 비프가 온다는 소식이 오면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고, 그의 장래에 대해서 얘기한다. 그럴 땐 얼마나 명랑하겠지만 비프가 올 날이 다가오면 점점 더 불안해 하고, 막상 집에 들어서면 따지시고 역정이 난 것처럼 군다. 아마 털어놓고 말씀하실 수가 없어서 그러는 것 같지만 아들은 서운한 마음뿐이다.중간에 말을 끼어 든다고 구박을 받지만 그의 아내인 린다는 윌리에게 헌신적이다. 그의 고집에도 잔소리없이 수긍한다. 또한 그의 단점도 덮어줄 줄 알며 의기소침해져 있는 모습을 보면 힘을 불어넣어주기도 한다. 그녀는 비프가 아버지에 대해 돌았다고 말할 때도 가족은 그걸 이해하고 돌았다면 왜 돌았는지 알아줘야 한다고 한다. 그가 지칠대로 지쳤다는 것도 아들에게 이야기하며 말이다. 그녀는 언제나 남편의 편이다. 아들들에게는 구식의 아버지일지는 몰라도 아버지의 일생은 모두 자식을 위해 헌신했다는 것이다. 또한 그녀의 대사를 통해 우리는 그동안 윌리의 몇 번의 사고는 모두 졸음 때문에 일어난 것이 아니라 자살을 하기 위함이었음을 알게 된다.비프는 뭔가 아버지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보이려 하지만 아버지의 성화에 다시 불만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삼부자는 저녁약속을 하고 비프는 올리버에게 돈을 빌리기 위해 떠난다. 윌리도 상사인 하워드에게 본사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따지러 가지만 하워드에게 그의 존재랑 고장난 녹음기만도 못한 것이었다. 하워드가 가지고 있는 그 녹음기는 그에게 백달러 20센트밖에 안되지만 그 돈이면 윌리는 밀린 보험료를 내고 모터도 고칠 수 있다. 그는 주불 50달러로 본사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하지만 하워드는 냉정했다. 결국 그는 파면당하고 만다. 세일즈맨으로서의 자부심으로 살아온 그를 죽음으로 몰고가는 한마디였다. 그는 자신이 살아오면서 기뻤던 순간인 비프가 에베트 필드에서 출전하는 때도 돌아간다. 하지만 이내 현실로 돌아와 비프의 옛 친구인 버너드를 만나고 어떻게 성공하였냐고 캐묻는다. 그는 비굴한 모습을 보이지만 버너드가 수학낙제 얘기를 들먹이며 보스턴에서 무슨 일이 있었느냐 묻자 그는 역정을 낸다. 곧 찰리에 등장으로 버너드의 성공은 자신이 지나친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윌리는 찰리의 회사에서 일하는 것은 모욕으로 생각하고 극구 거부한다. 그러나 결국 그에게 보험료값을 빌리고 만다. 그러면서 그는 죽는 게 사는 것보다 나은 거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