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속의 여성성-영화 Antonia's line을 중심으로서론오랜 시간 동안 남성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영화는 분명 남성 위주일 수밖에 없었다. 마치 가부장제 사회 안에서 남성의 위치와 그의 부수적인 존재로 전락한 여성의 모습을 대변하듯 영화는 사회 상황을 잘 반영해 왔다.영화는 철저히 사회의 영향 아래 감독의 의도대로 만들어진 허구이다. 그러나 그 허구 속에서 사람들은 진실을 찾으려고 한다. 영화가 반영하기도 하고 또 영화에 의해 새로이 만들어지기도 한 남녀의 모습과 역할은 어떠한가?본론에서는 영화 속의 여성의 모습과 Antonia's line에 나타난 여성의 모습을 비교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여성성의 문제에 대해 논해 보았다.본론시네마 속의 여성성지금껏 수업 시간에 배웠듯이 남성 영화 안에서 여성의 모습은 일반적으로 요조숙녀와 요부 이 두 가지로 크게 나누어진다. 사람들은 영화가 보여주는 것을 볼 수밖에 없지만, 또 한편 영화는 관객이 보고싶은 것만을 보여주기도 한다. 남성은 아름다운 여성을 보기 원한다. 예쁜 여자가 착한 여자라는 말처럼 남성에게 여성의 외모는 다른 어떤 인격적인 요소보다 중요한 것으로 인식된다. 그것이 영화나 대중 매체의 선전 효과를 먼저 본 것인지, 남자들 모두의 바람과 사회의 기대를 반영한 것이 먼저인지 하는 것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문제일 것이다. 즉 남성은 영화에서 아름다운 여성을 보기를 원하고, 영화는 그러한 남성 관객의 기대를 충족시켜준다는 것이다.지난 수업 시간에 본 영화 이창 에서 주인공의 관음증의 대상가운데 발레를 하는 포즈를 취하거나 이상한 춤을 추는 아름다운 여인이 있었다. 그녀는 왜 집에서 현실과 동떨어진 그런 행동을 취하는가? 그것이 실제라고 한다면 그 여자는 분명 이상하다고 여겨질 것이다. 그러나 영화 속에서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는 그저 관찰자에게 즐거움을 가져다 줄 뿐이다. 그녀의 인격이나 그러한 행동들의 원인에 관심을 갖거나 의문을 품는 사람은 없다.이처럼 아름다운 여성을 관찰하는 것이 충 바로 알아야할 필요성이 있다.앞서 언급한 요조숙녀의 모습을 여기서 찾을 수 있겠다. 가부장제 사회 속에서 남성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살림을 하는 여성은 경제적인 면을 비롯한 모든 면에서 남성에게 의존적일 수밖에 없다. 경제적인 주도권을 쥔 남편에 대한 아내들의 봉사는 성적, 정서적인 부분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한 것이다. 이른바 여성은 아름답고 게다가 헌신적이어야 남자들의 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회에서 보조자, 타자의 역할을 한 여성의 모습이 영화에 요조숙녀의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극단적인 페미니스트들 중에서는 결혼과 임신을 부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결혼과 임신이 가부장제 보다 더한 여성 억압의 요소라는 것이다. 이는 현모양처의 비애를 잘 나타내고 있다. 남편의 내조를 하고 자식을 길러내는 이른바 여성의 모성애가 여성 스스로를 사회적으로 억압당할 수밖에 없게 함을 말하고 있다. 영화 Antonia's line에서는 이러한 페미니스트들의 주장에 부합하는 여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또 다른 여성의 모습인 요부 즉 팜므파탈은 수업 시간에 배웠듯이 여성들의 사회 진출과 지위 상승에 대한 남성들의 위기 의식을 담은 캐릭터이다. 남성 중심 사회에서 그들에게 위기감을 주는 여성들이 악녀의 모습으로 그려져 숙청 당하고, 우리가 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이에 우리 의식 저편에는 남성을 능가하는 여자는 악녀라는 인식이 심어졌는지도 모르겠다.영화 Antonia's line에서는 이와 같은 요부나 요조숙녀와 같은 캐릭터는 등장하지 않는다. 여지껏 우리가 보아왔던 영화 속의 여성의 모습이 얼마나 터무니없었는가 느끼게 해주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Antonia's line을 감상해보자.영화 Antonia's line의 여성성Antonia's line은 분명 기존의 영화와는 차별화 된 영화이다. 처음 이 영화를 접했을 때는 사실감이 느껴지지 않아 마치 판타지물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기존의 영화와 다른 모습들, 나의 편견을 무너뜨리는 것들. 대 그 사랑의 결과물로 아기를 갖기도 한다. 특이할만한 점은 디디와 미친 입술을 제외하고는 구태여 혼인을 하는 커플이 없다는 것이다. 바즈가 안토니아에게 청혼을 하면서 손익관계를 언급하는 것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지 않나 싶다. 사랑의 결실이 결혼이라는 보편적인 생각은 그저 생각일 뿐, 현대 사회에서 결혼은 조건과 조건의 결합이라 보는 것이 더 옳지 않을까. 이 영화는 결혼이라는 제도가 여성에게는 손해 보는 장사임을 강조하며 결혼이 오늘날 여성의 자유를 억압하는 가장 근본적인 굴레임을 시사하고 있다. 여성은 선천적으로 힘이 약하며 이는 과거부터 남성에게 경제권을 넘겨주게 된 원인이다. 더 이상 힘이 경제성을 의미하지 않는 오늘에서도 남성들의 경제권은 이어져오고 있고, 어찌 보면 이 모든 것이 여성으로 태어났다는 선천적 이유에서 기인한 것이 아닐까 한다. Antonia's line의 여성들은 이러한 선천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고, 마치 남성은 씨를 뿌려주기 위한 존재 그 이상은 아닌 듯 그려지고 있다. 그러한 상황 아래 사실상 결혼이라는 제도는 무의미할 뿐이다. 바즈와 안토니아는 결혼을 하지 않고도 충분히 사랑을 하고 서로에게 도움을 준다. 아들들의 엄마가 되어달라던 바즈의 프로포즈에 안토니아는 아들이 필요 없다는 말을 한다. 곧 경제력에 있어서 남자들이 하는 일을 똑같이 해낼 능력이 갖춰져야만 여성이 떳떳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한다. 경제적으로 남성에게 의존하는 이상 여성은 영원히 그들에게 종속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가정 내에서 여성이 남성에게 억압당하고 예속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경제권이다. 남녀가 동등해지기 위해 경제력은 필수조건임을 영화는 시사하고있다. 안토니아는 가정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으며 딸과 손녀들에게는 아버지의 몫까지 해내는 어머니이다. 사회적인 성 즉 여성이라는 Gender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가 생각할 수 있었다. 고정관념에 의한, 혹은 세습된 성 역할은 분명 잘못된 것임에도 그것이 보편적이라는 이유만으로 당은 아니지만 여성 해방을 위한 동성연애는 반대하는 바이다.사회 변화를 꾀한다면, 여성 운동을 하려한다면 적어도 안토니아와 같은 여성상을 본받아야하지 않을까. 여성해방이 권리만 주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이론을 뒷받침하기라도 하듯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안토니아는 경제적인 의무와 아버지 어머니의 의무까지 훌륭히 소화해내고 있다. 그렇기에 당당할 수도 있지만 남들의 두 배 이상의 고충을 겪기도 하는 것이다.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늘 열려있는 안토니아 집의 문이 상징하는 것처럼 그녀 또한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녀의 집에서는 사회 여기저기서 소외 받았던 사람들이 모여 즐겁게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페미니즘의 핵심적인 성격이 이런 것이 아닐까 한다. 여성운동은 단지 여성만의 운동이 아닌 소외된 계층들의 운동이고 그러므로 모든 이에게 열려있다. 그리고 이러한 여성운동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모든 소외 받는 계층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오빠로부터 성폭행을 당하는 디디는 정신박약이다. 이 사회에서의 여성이 자리한 불합리한 위치가 이처럼 힘 센 남자에게 강간당하는 정신박약아 디디와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해보며 그녀의 짝 미친 입술과의 관계 또한 생각해본다. 남성도 여성도 인간은 디디나 미친 입술처럼 모두 불완전한 존재이다. 불완전한 두 존재의 결합은 행복을 만들고 합 그 이상의 플러스 알파의 결과를 낳는다.이 영화에서 피터 집안의 남성들은 대체로 비열하고 폭력적이다. 가부장제의 극단적인 예로써 그 집안에서 어머니와 딸의 위치는 초라하기 그지없다. 폭력과 제국주의의 상징인 제복을 입고 나타난 피터가 테레사를 강간했을 때 안토니아는 총을 들고 협박하지만 결국 폭력을 쓰는 것은 동네 청년들이며, 그를 죽인 것 또한 피터의 동생이다. 남성의 성기를 의미하는 총을 안토니아가 쥐었지만 그녀가 결국은 이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었다. 이는 폭력을 지양하는 여성 특유의 성격을 묘사하는 동시에 폭력을 유발시키고 지향하는 남성성을 부짖으며 슬퍼한다. 사회가 만들어낸 가부장제와, 이에서 파생된 여러 고정관념의 벽은 남성과 여성을 분리시켜 놓았다. 신교도가 뒤늦게 사랑을 깨닫고 그녀를 뒤이어 죽은 것처럼, 우리 사회에 이러한 벽이 존재하는 한 성의 싸움은 계속되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여기서 보름달이 여성을 상징한다면 늑대 울음소리가 상징하는 바는 무엇일까. 늑대는 태어나서 죽기 전까지 통틀어 짝짓기를 한번밖에 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람으로 치자면 열녀쯤 되는 늑대가 여성의 상징인 보름달을 보며 우는 것은 미친 마돈나의 애절한 사랑이 될 수도 있고, 일부일처제에 대한 반발로 해석해 보아도 재미있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그녀가 죽고 뒤따라 죽은 신교도를 염두 한다면 전자 쪽이 더 옳은 해석이 될 것 같다. 또한 이 두 사람을 어찌 보면 이 사회의 희생물에 대한 예시 혹은 경고로 여길 수도 있을 것 같다. 여성의 해방은 남성만이 각성한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전 인류가 끊임없이 변화해야 하는 것이다.이 영화의 대립구조는 비단 남성과 여성 뿐만은 아니다. 그 한가지로 교회와 신부의 대립 구조를 생각할 수 있다. 신부 자신도 금욕하지 못하지만 교리에 묶여 금욕에 대한 설교를 한다. 결국 교회를 떠나고 안토니아의 집단에 합류하게 되는데 이는 도피라고 보기보다는 성취나 해방으로 보는 것이 옳을 듯하다. 종교 단체라고 하는 하나의 공동체와 신부라는 개인과의 대립구조가 바로 이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지식과 감성 혹은 지혜의 대립 구조이다. 사실 감성이라는 표현이 적당하지는 않지만, 인물로써 비유하자면 크룩핑거와 안토니아의 대립이 될 수 있겠다. 모든 지식에 목말라 있으며 언제나 탐구하는 인물 크룩핑거는 지식의 끝이 무엇인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영화가 지식추구에 부정적인 관점을 가졌다기보다는 생명의 탄생을 반대할 만큼 끝에 다다른 그의 지식은 지식의 끝이 지독한 염세주의로 흐를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사회의 통념은 남성은 지성 여성은 모성, 또 지성은 우월하고 모성은 열등하며 지성에 종속 한다.
WTO 무역과 노동 논의< 목차 >>§서론Ⅰ.블루라운드란Ⅱ.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입장 차이§본론Ⅰ.노동기준의 개념과 경제적 의미ⅰ.노동기준의 의미ⅱ.노동기준의 경제적 의미Ⅱ.노동기준과 무역간의 관계§결론Ⅰ.노동논의에 대한 나의 견해서론WTO의 출범으로 인해 많은 국가간의 분쟁과 마찰이 조정되었지만 그와 더불어 새로운 통상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선진국이 자신들이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거나 체제정비를 완결하여 개발도상국에 비해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환경, 노동권, 경쟁정책과 기술 등의 문제를 무역과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어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과의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 블루라운드란?∑블루라운드는 노동기준과 무역을 연계시키기 위한 것으로, 기본적인 노동자의 인권과 관련하여 모든 나라들이 준수해야 할 일정한 노동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개발도상국들이 저수준의 노동기준 하에서 생산한 상품을 수출하는 행위를 사회적 덤핑으로 간주하여, 이러한 불공정한 행위를 무역제재의 수단을 통해 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입장 차이선진국은 개발도상국 근로자들이 낮은 임금과 사회적 혜택 없는 열악한 노동조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동 조건에 대한 국제적인 규범을 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표면적 이유에 불과하다. 선진국들은 낮은 임금으로 생산된 저가의 공산품이 개발도상국으로부터 선진국에 유입됨으로써 선진국의 기업들이 경쟁에서 불리해지는 현상을 막기 위한 경제적인 목적을 더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신들의 심각한 실업문제가 개발도상국이 싼 임금으로 만든 상품 때문에 생겨난 것으로 인식하여, 개발도상국의 노동기준에 대해 무역제재를 가할 수 있다면 자국상품의 경쟁력이 살아나고 고용도 증대될 거라는 생각에서 그런 주장을 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선진국에서는 노동자의 권리를 옹호하는 노동단체와 환경보호를 주장하는 환경단체 등이 합세하여 정부에 노동문제의 전세계적인 확산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개발도상국에서 낮은 최저임금제, 최대 근무시간 제한, 작업장의 위생및 안전과 같은 경제적 후생수준과 관련 있는 근무여건에 관한 것으로 나눌 수 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설정된 노동기준은 해당 국가의 입법이나 규정 등의 형태를 띠게 되며 보통 구속력을 갖게 된다. 반면에 국제적인 차원의 노동기준으로는 국제 노동기구(ILO)의 협약을 대표적인 것으로 손꼽을 수 있다. ILO는 1919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노동자의 기본적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동기준을 확립하기 위해 여러 협약과 권고안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적인 노동기준의 경우 노동기준의 준수를 강제할 법적, 제도적 장치는 미흡한 실정이다.무역과 연계시킬 수 있는 노동기준에 대해서 국제사회의 합의가 쉽게 이루어지기는 힘들다. 왜냐하면 노동기준은 각국의 경제발전 수준, 생활수준의 차이와 정치 경제적 여건을 반영하고 있고, 이러한 여건과 각국의 노동시장의 구조가 다른 상황에서 세계 각국이 모두 수긍할 수 있는 보편성을 띤 기준을 설정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노동기준의 경제적 의미시장의 효율성을 신뢰하는 자유주의 경제학자들에 의하면, 상대가격은 경제 내에서교역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 그리고 요소의 수요조건과 공급조건을 반영한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수요와 공급이 자유롭게 작용한다면 경제적 효율성은 달성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노동기준의 설정여부와 관계없이 노동기준은 노동시장에서 자연적으로 결정된다고 본다. 즉 결사의 자유는 소득수준의 향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노동권에 대한 규제의 내용, 노동조합의 구조, 단체교섭제도나 노동관행 등에서 국가마다 고유한 성격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개발도상국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아동노동은 아무리 노동기준을 인위적으로 설정한다고 하더라도 해결할 수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그러나 실제세계에서 시장의 효율성을 보장하는 완전 경쟁적 시장구조, 정보의 완전 공유 등과 같은 조건은 성립하지 않는다. 강제노동, 아동노동의 착취, 고용차별 등 이 존재하는 경우 노동시장에 왜곡이 발 수 있다. 강제노동의 금지는 근로자의 자유로운 직업선택권을 보장하여 노동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가져온다. 아동노동의 금지는 비록 인적 자본을 향상시키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인 적자본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동들이 안전하지 못하고 유해한 환경과 조건에서 작업할 때 인적 자본이 빠르게 손상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동노동의 착취는 사적 이윤을 증가시키기는 하나 사회 전체적으로 반드시 그러한 것은 아니다. 고용차별에 대한 규제는 노동시장간의 자유로운 이동을 가져와 왜곡을 줄일 수 있다.한편 결사의 자유와 단체교섭권은 사용자의 시장지배력을 상쇄시켜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다. 또한 노동조합이 기업운영에 참여함으로써 생산과정에서 느꼈던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경영자와 공유함으로써 생산성 증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더욱이 단체교섭은 고용의 안정성을 보장하여 기업 차원의 훈련을 위한 인센티브를제공함으로써 생산성 증대효과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결사의 자유와 단체교섭권의 강화는 또 다른 왜곡을 발생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면 노동조합의 결성이 조합원의 권리를 비 조합원에 비해 강화함으로써 둘 사이에 임금 차이와 부가급여라는 새로운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고, 또한 노동조합이 조합원들을 실업자들과의 임금경쟁에서 보호한다면, 이중노동시장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 결과 후자는 조합원보다 싼값으로 노동을 제공할 수 없게 되며, 따라서 그들의 재취업은 어렵게 된다. 경제적 관점에서 고용과 경제적 효율성에 악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문제를 창출하지 않는 방향으로 노동조합권이 행사되어야 한다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는 노동조합의 행태와 관련될 뿐 원리로서의 결사의 자유와 관련되는 것은 아니다.◐노동기준과 무역간의 관계∑핵심적 노동기준의 준수 정도가 다른 국가들의 무역성과 무역은 핵심적 노동기준을 준수하는 정도에 관계없이, 무역을 하는 모든 국가에 이익을 가져온다. 왜냐하면, 비교우위의 원천이 무엇이냐에 관계없이, 무역은 국가들이 그들 자신의 비티나, 칠레, 한국, 포르투갈, 스페인, 대만과 같은 일부 국가에 이러한 형태의 분석을 적용할 수 있다. 이들 국가의 최근 역사는 민주적 제도의 창출을 수반하는 정치체제의 급격한 변화로 특징지을 수 있고, 정치적 변화를 반영하여 노동기준은 강화되고 있다.우리 나라의 경우 민주화과정 이후 근로자의 실질임금이 상승했고 근로조건은 개선되었다. 1987년과 1990년 사이에 노동조합이 집중되어 있는 제조업부문의 명목임금은 평균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했고 이것은 수출경쟁력의 약화와 일치했다. 그러나 이게 수출경쟁력의 약화의 이유의 전부는 아니었다. 한국의 무역성과가 악화된 것은 원화의 평가절상과 많은 수출기업들의 해외이전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요인들 때문이었다.대만의 경우는 계엄령 하에서 노동쟁의와 단체교섭은 금지되었고, 1987년까지 노동조합의 활동은 여당에 의해 크게 제약되고 억압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의 기간에 국내외적 압력의 결과 노동법의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노동 기준법이 1984년 8월 제정되어 법정수당과 퇴직금이 생기고, 주당 48시간 노동과 최저임금제가 도입되었다. 중요한 변화는 1987년 이후에 일어났다. 1987년에 결사의 자유가 보다 자유롭게 개선되었고, 노동기준을 향상시키고 사회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노공위원회가 설립되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노동조합의 활동은 노동비용을 상승시켰다. 대만의 제조업 임금과 제조업 단위노동비용은 1980년대 후반 이후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실질임금의 상승은, 1988년이래 2%대의 실업률을 보이는 것처럼, 타이트한 노동시장의 상황과 노동조합의 요구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다. 노동법의 변화에 더해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에 국제 수지흑자 절감정책에 수반한 통화의 명목 평가절상을 포함하는 다양한 요인들이 결합하여 무역성과를 제약하였다. 요약하면 1987년에 행해진 한국과 대만의 규제적 노동정책의 완화는 노동 부족과 결부되어 임금을 상승시키는 결과를 초래했고, 결과적으로 일시적인 수출 부진을 야기시켰다. 그러고 있기 때문에 이 부문에서 비교우위를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기술의 차이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경제발전의 정도가 높을수록 기술적 내용이 복잡한 부문의 비교 우위는 커진다. 예를 들면 독일의 기계부문, 스위스의 의약부문에서의 비교우위는 기술우위의 결과이다. 결국 특화패턴은 상대적 요소 부존도와 기술의 차이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2) 수출자유지역Aggarval(1995)은 개발도상에 있는 10개국의 성공적인 수출업자들이 생산비용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핵심적 노동기준을 억압하지 않는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개발도상국은 싼 노동비용의 이점을 취하고 그들의 제조업수출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수출자유지역을 설치, 외국인투자와 기술이전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아시아의 수출자유지역은 이 지역의 제조업 수출의 성장을 설명하며, 또한 아시아지역 수출자유지역 내의 고용은 전세계 그것의 64%를 점하고 있으며, 중국은 전체의 50%를 넘고 있다. 문제는 일부 개발도상국이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수출자유지역 내에서 노동권을 제약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노동부에 의하면, 상당수의 국가들이 수출자유지역을 위한 특별한 노동법령이나 규제를 가지고 있지 않으나 적어도 14개 국가가 법적으로 또는 실제적으로 노동권을 제약하고 있다. 예를 들면 노동조합의 결성, 파업 혹은 단체협약에 대한 권리의 제약이 방글라데시, 도미니카, 말레이시아, 자메이카, 인도와 스리랑카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방글라데시는 수출자유지역 내에서 직업별 노조와 산업별 노조를 금지하고 있으며, 이것은 외국인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유인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자메이카와 스리랑카에서는 노조간부는 수출자유지역에 접근할 수 없다. 파키스탄의 수출자유 지역에서는 노조가 금지되어 있다. 파나마에서는 최근 수출자유지역 내에서 파업권을금지하는 법률을 제정했다. 마지막으로 터어키에서 근로자들은 그 기업이 수출자유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한지 10년이 되기 전에는 파업권을 갖지 못한다.상기 6개국 정부는 그 국가 내의 다른다.
라쇼몽을 보고우선 처음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허탈한 마음이 들었다. 그 이유는 영화를 보면서 도대체 뭐가 진실일까..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을까.. 계속 궁금해하면서 결말에는 알 수 있겠지 하면서 영화를 보았기 때문이다. 결국에는 진실이 밝혀지겠지 했는데, 감독은 아무런 해답도 주지 않은 채 영화를 끝냈다.생각해보니 감독은 진실이 무엇인가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를 우리에게 말하려고 하는 게 아니었다.영화는 하나의 사건을 가지고 4명의 다른 사람들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한다. 서로간에 조금씩 일치하는 부분이 있지만 어느 것이 진실인지 정말 약간의 실마리도 주지 않는다. 4명 모두 너무도 그럴듯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한다. 왜 그들은 동일한 사건에 대해 각기 다른 말들을 하는 것일까.우선 산적이 타조마루가 먼저 이야기를 한다. 그는 그때 바람이 불지 않았더라면 나는 그러지 않았을 것이다. 라는 말을 한다. 그는 살포시 불어오는 바람과 그 바람이 여자의 베일을 흩날리는 모습이 오버랩 되어서 자신이 여자를 범하고 싶은 욕구를 가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또 자신은 살려주려 했는데 여자가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한다면서 남편과의 결투를 종용했다고 말한다. 또 남편은 너무도 잘 싸웠지만 사투 끝에 결국은 자신에게 죽었다고 말한다. 왜 그랬을까?타조마루의 바람 이야기는, 자신의 범죄 행위의 우발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꺼낸 이야기라는 느낌을 받는다. 현재에도 마찬가지지만 우발성과 계획성은 죄질의 많은 차이를 가진다. 그는 자신의 행위를 조금이나마 정당화하기 위해서 그런 말을 한 것 같다. 또 여자가 결투를 종용했다고 한다. 살인 동기를 여자에게 돌리는 것이다. 또 여자는 아름답지만 자신을 망쳐버릴 수도 있는 존재라는 그의 무의식의 반영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 남편은 매우 잘 싸웠다고 했는데, 그것은 뛰어난 자보다 더 뛰어난 자, 결국 자신의 무술을 자랑하기 위함일 수도 있고, 자신이 말하는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말하려는 그의 과장된 표현일 수도 있겠다.여자는 또 다른 이야기를 한다. 자신이 강간을 당하고 난 후 남편의 눈빛이 너무도 무서웠다고. 분노도 증오도 아닌 자신을 향한 그 차가운 눈빛이 자신을 절규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은 정신을 잃었다고, 자신이 정신을 차렸을 때 남편의 가슴에 단도가 꽂혀 있었다고 한다. 여자는 그 당시 자신의 감정을 지극히 잘 드러내고 있다. 강간을 당한 후 자신을 보는 남편의 눈빛, 그건 아마도 여자의 죄의식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영화상에서 여자는 그다지 크게 저항하지 않았다. 그로 인한 남편에 대한 자책감이 그렇게 느끼게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또 여자는 남자들끼리 결투했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그것은 자신이 결투를 종용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지 않아서이다. 자신 때문에 남편이 죽은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남편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타조마루가 강간 후 함께 가자며 여자에게 무릎을 꿇으며 빌었다고 그래서 자신의 부인이 거기에 응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여자는 남편을 죽이라고 산적에게 말했다고 한다. 그래야만 자신이 떳떳이 살아 갈 수 있다고. 그 말에 산적조차 여자의 비정함에 놀라 여자를 버리고 가려고 한다. 그러자 두 남자 모두에게 거부당할 여자는 강한 사람만이 자신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하며 남자들의 호승심을 자극하여 결투를 종용한다. 사실 남자의 말에서는 별다른 그의 의도를 찾지 못하겠다. 남자 역시도 자신의 아내 혹은 여자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해서 그렇게 말했을지도 모르겠다. 여자란 존재는 비정해서 뒤돌아서버리면 그만 이라고. 저항하지만 무너져 버리면 돌아보지 않는다는 그런 남자들의 관념의 반영인지도 모르겠다.마지막으로 나무꾼이 이야기한다. 나무꾼이 이야기를 시작할 때 나는 드디어 사건의 전모를 알게 되는 구나 싶었는데, 그것은 나의 착각이었다. 나무꾼 역시 자신이 단검을 훔쳤음을 감추기 위해서 거짓말을 했다. 그가 자신의 행위를 감추기 위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거짓을 말했는지 모르지만, 작은 하나를 거짓으로 말하려면 그와 연결된 다른 것들도 꾸며내야 하기 때문에 그의 말 역시 신뢰성이 없다. 그의 증언에서 그는 남자들이 서로 싸우다 죽었다고 한다. 장검에 베어서 죽었다고 말한다. 실제도 그렇게 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자신의 범죄를 숨기기 위해 그렇게 이야기 했을지도 모른다. 그는 단검 이야기는 하지도 않았다.
EU 생명공학산업(Bio Technology)의현황과 전망§ 서론Ⅰ. Bio Technology 란?§ 본론Ⅰ. EU 바이오테크 산업ⅰ.산업규모ⅱ.투자현황ⅲ.프랑스 정부의 정책Ⅱ. 미국을 이기기 위한 EU의 과제§ 결론Ⅰ. 본론 요약Ⅱ. 바이오테크의 과제서론암 유전자 생쥐의 특허권 매 각료가 5,800만 달러, 비만모델 생쥐 2,000만 달러, 치매모델 생쥐 600만 달러를 합치면 총 8,400만 달러다. 우리나라 돈으로 따지면 1000억 원이 넘는다. 생쥐 세 마리가 벌어들이는 돈이 가히 천문학적이다. 바이오테크 산업은 이만큼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IT산업에 이어서 다음세대를 이어갈 산업은 바이오테크 산업이라고 한다. IT산업이 인간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다면, BT 산업은 인간 자신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BT(Bio Technology)란 무엇인가?생물체의 세포, 분자 구성물질을 이용해서 인류가 필요로 하는 바람직한 특성을 지닌 제품이나 유기체로 변형하는 기술을 Bio Technology라고 한다. 바이오테크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 세포 배양기술, 단백질 공학기술 등이 있다. 한편 바이오산업란 바이오테크를 이용하여 인간에게 필요한 각종 유용한 물질을 만들어내는 모든 산업을 말한다.조그만 신생 자동차 기업이 제너럴 모터스를 상대하겠다고 나서기는 어렵다. 다른 어떤 산업 분야에서도 이런 현상은 마찬가지 일 것이다. 하지만 바이오테크 산업에서는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를 들고 나온 조그만 바이오테크 회사가 기존의 인슐린 시장 전체를 구닥다리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 이것이 바이오테크 산업이 가진 매력이다.바이오테크 산업은 인간의 건강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에 인구의 고령화가 가중화 되는 이 시기에 바이오테크 산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하지만 많은 관심에는 우려도 따르는 법이다. 1996년 태어난 체세포 복제 양 돌리 로 인하여 촉발된 복제인간 이나 복제동물 에 대한 기대와 우려는 대중들 사이에서도 큰 논란거리가 되었으며 2001년 2월에 밝혀진 인간 전체 게놈의 정보는 유전자 치료 분야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한편, 유전자 차별이라는 새로운 사회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했다. 때문에 장기이식이나 작물의 저렴한 생산 등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낙관적이 기대의 이면에는 인간의 정체성과 존엄성 회복이 문제시되었다.본론◐ EU 바이오테크 산업지금까지는 바이오테크 산업 시장의 대부분은 미국이 점유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유럽 바이오테크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성장의 요인은 유럽이 바이오테크 산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 동안 축척 해온 바이오테크를 바탕으로 산업에 꾸준히 투자하고 개발하기 때문이다.⊙ EU바이오 산업 규모{공기업산업전체20012000증감(%)20012000증감(%)수익 (U$백만)7*************3987239R&D지출(U$백만)*************5552435순손실(U$백만)608*************-16기업체수*************348종사자수*************71826744529위의 자료를 보면 산업전체의 수익뿐 아니라 종사자수 기업체수도 늘었음을 알 수 있다. 그 증가율도 상당해서 유럽이 바이오산업에 얼마나 박차를 가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EU 바이오테크산업에의 투자 현황{공기업산업전체수익 (U$백만)7,53313,733R&D 지출(U$백만)4,2447,485수익 대비 R&D지출56.3%54.5%유럽 바이오테크산업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 현실적인 제도 외에도 정부의 적극적 조치 등을 들 수 있다. 그 중에 가장 모범적으로 산업 육성에 앞장선 프랑스 정부의 정책을 살펴보자.⊙프랑스의 바이오정책프랑스의 바이오산업은 고도성장을 했다. 프랑스 바이오산업의 이런 눈부신 성장 뒤에는 프랑스 정부의 과감한 배려가 자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프랑스 정부는 지난 1999년 7월, ’혁신과 연구에 대한 법’을 제정해 대학 및 연구소 연구원들의 기업 설립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젊고 패기 넘치는 많은 연구원들이 자신들의 직장을 겸직하면서 회사를 설립해 연구와 사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 일부 연구원들은 회사의 이사회에서 활동하는 대가로, 최고 15%의 스톡옵션까지 부여했다. 또 ’혁신과 연구에 대한 법’에 힘입어 국가의 공공연구기관과 민간기업간의 긴밀한 협력이 가능해 민간기업 연구원들도 대학 연구기관의 시설을 이용하며 연구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이와 함께 민간기업 활동에 참여하는 연구원들에게 스톡옵션제도와 세금 감면제를 적용해 바이오산업의 활성화를 꾀했다. 특히 프랑스 정부는 바이오 인큐베이팅 업체들에 대한 지원책을 실시해 감세 혜택과 국영연구소 시설이용, 펀딩 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했다. 현재 프랑스 정부는 29개의 바이오 인큐베이팅 업체들을 지원하고 있다.한편 프랑스는 바이오테크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플랜 바이오테크(Plan Biotech) 2002’를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로랑 파비우스 재정경제부 장관의 지휘 아래 추진되는 이 계획은 오는 2006년까지 프랑스를 유럽 최고의 바이오테크 산업국가로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올해 바이오테크 기업들에게 1억5000만 유로의 자금이 투입된다.프랑스 정부는 관련 기업들에게 투입자금중 9000만 유로를 저금리 은행융자로 지원하고, 신생 바이오벤처 육성을 위해 60만 유로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프랑스 정부는 유럽투자은행에 바이오테크 산업을 육성하기위한 추가자금을 요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프랑스 정부의 이번 조처가 벤처 캐피털등 투자자들의 바이오테크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촉발시키고, 증시에서 관련 기업들의 가치가 드높아져 좀더 많은 자금이 바이오테크 산업에 유입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프랑스 바이오테크 기업들의 이익 단체인 프랑스 바이오테크(France Biotech)는 최근 성명을 내고 “정부가 뒤늦게나마 미래 첨단 산업의 육성에 각별한 의지를 보인데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프랑스 바이오테크는 최근 수년동안 미국과 영국의 바이오테크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되는데다 독일이 급속도로 그 뒤를 좇고 있는 점을 들어 프랑스 정부에 적극적인 바이오테크 산업 육성책을 요구해왔다.프랑스 정부의 이같은 적극적 노력은 최근 들어 바이오테크 산업이 유망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자칫하면 정보통신(IT)분야에 이어 또다시 미국과 영국 등의 국가들에게 뒤쳐질 수 있을 것이라는 위기 의식에서 나온 것으로 생각된다.◐미국을 이기기 위한 EU의 과제EU의 과제는 한 발 앞서서 바이오테크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을 따라잡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EU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해야하고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자금이 조달되어야 한다. 또 효과적인 시장에 진입하는 것도 EU의 과제이다.1.효과적인 시장진입- 효과적인 시장진입 전략으로는 미국 업체와의 Joint venture를 들 수 있다. EU업체는 기술지원을, 미국업체는 시장공략을 전문으로 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하면, 좀 더 쉽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2.전문적인 기업 분석- 미국의 바이오업체 전문 투자가 및 시장전문가들은 업체분석을 위해 제품, 특허권, 연구개발, 경영능력, 협력업체, 자금현황, 규제관련 대책 의 여섯 가지를 주요 기준으로 기업을 분석한다. 투자자들의 분석여부는 EU기업의 시장진출 가능성 및 소비자들의 인식에 크게 영향력을 갖고 있다. 따라서 EU기업은 이 여섯 가지 기준에 부합할 수 있는 기업구조 구축이 필요하다.3.제품의 성공가능성 제시- 이것은 시장 진입의 어려움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연구개발 그 자체만으로는 끝나는 게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마케팅 하는 것은 후발주자에게 매우 어렵고도 중요한 일이다. 먼저 업체가 가지고 있는 제품을 정확히 분석해 그 제품이 바이오테크 산업 중에서 어디에 위치하는지 정확하게 분석 그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오산업 내에는 수많은 기술분야가 있어 최근 추세에 대한 분석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보통 시장진입에 앞서서 특허권을 확보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특허권의 확보는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해줄 것이다.4.특허권 취득에 관한 전문지식- 특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특허권 취득에 관한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 미국의 NSF(National Science Foundation)의 바이오산업 특허권에 관해서, 1990년대 발표된 3,411개의 특허권 가운데 미국이 63%로 서 선두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일본이 13%, 영국이 10%, 독일이 7%, 프랑스는 6% 그리고 한국이 1%를 차지했다. 그러나 1994년 이후의 증가추세를 분석해보면 일본과 독일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은 모두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특허권보유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실질적인 상품화에 적극 투자하는 것이 이러한 국가적 강점을 유지하는 우선 수단일 것이다.5.지속적인 연구 개발- 너무도 당연한 과제이지만 바이오테크산업에서 자리를 굳히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이 필요하다. 너무도 빠르게 새로운 기술들이 나오므로 꾸준한 기술 개발 없이는 이 산업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다. EU는 지금까지 축적된 바이오테크가 있으므로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지식을 확대해 나간다면 분명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미국 바이오 회사들은 매출액의 15%에서 50%를 연구개발비로 지출하며 그 비율은 회사의 규모가 작아질 수록 증가해 80%까지 증가하기도 한다. 미국의 투자가들은 연구 개발 팀들의 실질적인 연구실적 및 결과 등에 따라 그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며 EU기업으로는 회사의 제품과 아울러 지금까지 쌓아놓은 연구실적을 활용해 자금 조달의 중요한 매개체로 사용하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금오신화《만복사저포기》작품론∑귀신론의 대두귀신론이 처음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한 때는 고려말이었다. 귀신이 그때 갑자기 나타난 것도 아닌데 왜 그때 귀신론이 대두된 것일까? 그것은 그때가 정치 이념이 바뀌어 가는 과도기였기 때문이다. 고려말에는 신유학을 지배이념으로 삼아서 사회질서를 이룩하려는 신진사대부들이 등장했는데 그들은 귀신을 섬기는 것을 폐풍 이라 하여 금지하려 노력했다. 이런 노력은 조선까지 이어졌다. 그것은 정권의 성립과 안정과도 관련이 있다. 조선은 신진사대부들이 세운 나라로써 이들은 신유학을 지배이념으로 해서 두루 통용되는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 유교를 숭배하고 불교를 폄하했다. 하나의 공통되는 이념이 필요한데 거기에 장애가 되는 것이 바로 불교였다. 불교는 부처를 최고신으로 하고 그 밑에 여러 잡신을 섬기므로 불교를 공격하기 위해서 잡신 타파를 주장했던 것이다. 그들이 순수하게 종교적 연구나 이론으로 귀신론을 주장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어떤 종교도 정치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순 없다. 그것은 역사적으로도 증명된 일이다.∑김시습의 귀신론김시습은 「신귀설」을 비롯한 여러 글에서, 사람처럼 활동하는 귀신이 있다는 생각이나 인간 세상 이외에 별세계가 존재한다는 생각을 부정했다. 김시습은 천지만물의 근본 이치를 기일원론의 관점에서 바라보았고, 하나의 기가 음양 이기(二氣)로 나뉘어 운동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가 차서 나오는 것을 신(神)이라고 하고, 텅 비어 돌아가는 것을 귀(鬼)라고 하지만 하나의 기가 나뉘어 달라진 것일 따름이어서, 귀신은 기의 운동 양상을 지칭하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이는 인격적인 귀신의 존재 가능성을 부정한 것이다. 또 귀신은 천지 안에서 벌어지는 기의 소장(消長)이므로 천지 밖에 귀신이 활동하는 별 세계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실제로 김시습은 논설이나 소설 내부의 진술을 통해 귀신과 별세계를 부정했다.그렇다면 이렇게 귀신의 존재에 대해 부정하는 이가 왜 자신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귀신을 소재로 한 소설을 썼을까?많은 사람들은 귀신 이야기가 정통 유학의 주장이나 김시습 자신의 세계관에 비추어 보거나 부정되는 것이지만, 김시습은 금오신화에서 그런 이치를 도리어 역으로 활용함으로써 더욱 강한 충격 효과를 갖게 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세계관과는 이질적인 사상과 세계상을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삶과 세계에 대해 발언하는 하나의 중요한 방법으로 삼은 것이라 생각한다.금오신화를 통해서 김시습이 귀신 이야기를 펼치면서 하고 싶었던 말은, 신선이 되는 초월적인 목표를 이루자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새롭게 인식하자는 그것인 것이다.∑김시습의 유불(儒佛)관소설을 읽으면서 김시습의 불교에 대한 생각이 매우 혼란스러웠다. 그는 유교를 숭상하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는 환생과 윤회를 믿었고 그의 이야기에 절 역시 자주 등장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의 생각은 「남염부주지」에서 엿볼 수 있는데, 거기서 서생은 주공과 공자와 석가는 어떤 사람들입니까? 라고 묻는다. 내 생각에는 이는 김시습이 유교와 불교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염라대왕의 입을 빌어서 말하고자 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는 여기서 불교는 횡탄하여 소인들이 믿기 쉽고, 유교는 정직하여 군자가 따르기 쉽다 고 한다. 이렇게만 보면 그는 유교 학자답게 불교를 믿지 못할 만한 것으로 여기는 것 같다. 하지만 그는 다시 결국 그 지극한 경지에 이르면 모두 군자와 소인들로 하여금 마침내 바른 도리로 돌아가게 하는 것 이라고 한다. 그는 왜 이렇게 말했던 것일까?많은 사람들이 그의 유불(濡佛)론에 대해서 「心儒跡佛」이라고 말한다. 마음은 유교에 두었지만 몸은 불가에 두었다는 뜻인데, 그의 불교에 대한 생각은 여기저기에서 자주 변하여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어떤 때는 불교를 이단으로 지목하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불교도로 자임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는 결국 유교나 불교나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같다고 보았다. 그래서 불교의 방법은 설사 자기가 추구하는 방식과 맞지 않더라 하더라도, 그 본질은 결국 하나라는 생각을 한 것이다. 그래서 종교로써 충분히 추구할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가 당대의 유학자들과는 사뭇 다른 관용적인 태도로 불교를 받아들이려 했던 것은 확실하다. 물론 본질은 같지만 그 방법 면이나 여러 면에서 유교가 불교보다 우월하다고 보았던 것은 맞다. 그의 불교관이 어떻게 해서 변했는지는 자세히 알 수 없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나의 추측인데, 그는 불교와 유교가 교체되는 시대에 살았다. 고려시대에는 불교가 성행했기 때문에 그 자취와 문화가 조선시대까지 전해오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성리학자들은 불교를 비방했고, 그 역시 어릴 적부터 유교사상에 깊이 심취해 있었으므로 자신도 모르게 다른 유학자들처럼 자연스럽게 불교를 이단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기회로 불교를 접하게 되고 또 불교의 사상을 공부해보니 명철한 그가 불교의 사상 역시 비방할 만한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지 않았나 싶다.금오신화에서 주인공은 초탈하려는 의지를 보이는데 이것은 그의 심유불적의 사상과 통하는 면이 있어 보인다. 근본은 유학에 두면서 형편에 따라 불교도와 어울렸던 것처럼, 초탈이라는 형식을 취하지만 초탈의 원인은 유학적 행위에 있기 때문에 여기서의 초탈은 불교의 초탈과는 다르다. 주인공이 일상을 초탈 할 때, 그 초탈을 유발한 원인과 지향은 일상 사회적 관계에 관한 것들이다. 그렇기에 금오신화에서의 초탈은 초월 자체의 의미보다는 오히려 초탈을 감행하게 하는 일상의 성격을 문제시한다고 여겨진다.∑작품론금오신화에서 나만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갖는 다는 것은 매우 힘들었다. 처음에는 김시습의 사상에 대해서 쓰고 싶었는데, 이미 거기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 자료가 나와있고, 또 내가 그의 사상에 대해서 논하기에는 내가 공부한 자료가 너무 부족하지 않나 싶었다. 그래서 그의 사상에 대한 것은 다른 분들의 글과 내 생각을 더해서 위에서 정리하는 방식으로 서술하였고, 작품론에서는 「만복사저포기」에서 나오는 이생과 하씨녀와 또 그들의 관계에 대해서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다.「만복사저포기」의 이생과 하씨녀는 서로 유명을 달리한다는 차이점이 있지만, 모두 연인을 갈구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동질적이며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이다. 그렇게 서로의 필요에 따라 만남이 이루어지긴 하는데, 여자 쪽은 자신의 바람이 이루어졌지만, 남자 쪽에서 보면 완전히 그렇지는 못하다. 남자가 결코 귀신인 여인을 원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자와 남자의 바람 가운데 여자 쪽에 비중이 두어진 만남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 만복사저포기가 하씨녀에게 비중이 두어진다는 것은 서사 정보의 양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양생은 하씨녀의 주도 하에 전개되는 흐름 속에서 하씨녀가 알려주는 사실들만 알 수 있기 때문에, 하씨녀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 전까지는 그 실체를 알지 못한다. 반면, 하씨녀는 양생이 갑자기 나타났을 때 전혀 놀라지 않은 것으로 보아서, 양생이 나타날 것을 미리 알고 있었지 않았나 싶다. 또 하씨녀는 그 당시 여성과는 사뭇 다르게 굉장히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데, 이는 하씨녀 자신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죽음의 상태에 놓여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절박한 상황이니 만큼 양생의 유혹에 순순히 응하는 한편 손을 잡고 가는 게 좋겠다고 먼저 청하기도 하는 과감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하씨녀는 양생이 연인을 원한다는 정보를 알고 있었고 자신들의 만남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으므로 그들의 만남을 주도해간다. 그렇다고 해서 하씨녀가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한다. 결말에 자신은 남자로 다시 태어났다고 하면서 양생에게 윤희의 사슬을 끊어버리라고 그제서야 권유하는 것으로 보아 하씨녀 자신도 미지의 상태에 있다가 환생을 하고서야 일종의 깨달음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아니다. 어쩌면 자신의 이기심으로 그를 붙잡고 있다가 자신이 환생했으므로 그를 놓아준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하여튼 하씨녀가 모든 것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양생에 비해서는 양생보다는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앞에서 주인공들이 모두 연인을 갈구하는 외로운 존재였다는 공통점을 제시했지만, 사실 그들의 외로움은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양생은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미혼으로 홀로 살고 있었는데, 그는 봄이 되어 달 밝은 밤이면 배나무 꽃아래를 거닐며 시를 읊는다. 그런데 이 장면을 한번 상상해 보자. 나에게는 달빛아래의 배나무 꽃이라는 장면이 외로움보다는 낭만에 가깝게 느껴진다. 그렇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