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현재 우리의 모습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라는 질문에 대한 해석은 지금까지도, 또한 앞으로도 계속될 종교계와 과학계의 큰 논쟁거리이다. 전자는 하나님께서 흙으로부터 남자를 만드셨고 그 남자의 뼈로 여자를 만들어 현재의 인류라는 존재가 생기게 되었다고 하며 후자는 단세포 동물에서 점차 다세포 동물로 발전하여 적자생존의 법칙에 따라 인간의 모습이 만들어졌다고 주장한다. 서로 상반되는 두 주장이지만 공통적으로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는 점은 바로 "無(무)에서 有(유)가 생겨나다" 이다. 즉,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우주의 한 행성인 無로부터 창조 또는 진화에 의해 탄생한 인간의 모습이 바로 有인 것이다.이러한 두 집단의 의견을 하나로 묶어줄 수 있는 "무(無)에서 유(有)"라는 이론을 편 사람이 이미 존재라고 있었으니 B.C 7C 경 춘추시대의 학자 ‘노자’로, 저서 『도덕경』 42장에 나오는 "道“에서 무와 유에 관하여 설명해준다. 그는 이 저서에서 ‘비어있음’의 미학에 대하여 역설하며 그 중요성과 유용성에 대하여 설파하고 있다.이러한 ”無(무)“의 세계가 내가 전공으로 하고 있는 환경디자인과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환경 디자인, 즉 실내 디자인은 ‘비어있는 무엇이 만드는 틈’ 인 ”공간(空間)“의 재해석을 바탕으로 하여 인간이 거주하고 이동하는 모든 삶의 공간을 창조하고 구축하는 공간적 문제해결의 과정이기 때문이다.본론에서는 그러한 노자의 생애와 노자와 공자의 비교, 노자의 주요사상, 노자 사상의 현대적 의의를 살펴본 후, 그것과 공간이라는 개념의 관계에 대해 연구한 뒤 나의 디자인에 어떠한 영향을 주며 또한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지 알아보기로 한다.2. 노자(老子)1) 노자의 생애노자는 그 역사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신원이 자세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그의 생애에 대한 주된 정보원은 사마천(司馬遷)이 쓴 의 노자전(老子傳)이다. 그러나 B.C 년경에 를 저술한 이 역사가도 노자에 대한 확실한 정보는 제공하지 못했다. 에 따르면, 노자는 초(楚)오얏나무 아래에서 탄생하여 이(李)라는 성을 가지게 되었다는 탄생설 두 가지가 존재하여 도교신앙에 중요한 의미로 자리잡게 된다. 전자의 경우에는 역사상 여러 명의 다른 인물이 되어 지상에 내려와 통치자들에게 도교의 교리를 가르친 것으로 해석되며 후자의 경우 부처가 노자로 간주된다. 노자는 중국에서 신화적 존재로 생각되어 사람들에게 숭배받고 사랑받는 현자인 것이다. 노자 초상화 도교석주 -주나라. 572년. 석회암. 노자에게 헌납된 석비이다.2) 노자와 공자도가에 있어서 노자는 마치 유가에 있어서의 공자와 같다. 유가사상이 중국의 북방(황하 유역)기질을 대표한 사상이라면, 노자의 도가사상은 남방(장강유역) 기질을 대표한 사상이다. 중국에 있어서의 북방과 남방의 차이는 기후와 자연에 있어서뿐만 아니라 학술?문학 등 문화 전반에 걸쳐 두드러진 성격의 차이를 보여준다. 북방은 기후가 차고 자연조건이 거칠며 메말라 사람들은 생존(生存)을 위하여 외부조건들과 투쟁을 계속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데 비하여, 남방은 기후가 온화하고 물산이 풍부하여 아무런 걱정없이 생활을 영위(營爲)할 수 있었다는데서 생겨난 성격의 차이인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북방 사람들은 억세고 투쟁적이며 현실적인 데 비하여, 남방 사람들은 부드럽고 평화적이며 낭만적이다. 그래서 유가사상이 현실적이라면 노자의 도가사상은 초현실적(超現實的)이다. 공자는 어지러운 현실사회를 인의(仁義)와 같은 훌륭한 덕(德)과 올바른 예의제도(禮儀制度)로서 다스려보려고 애썼는데 비하여, 노자는 그와 정반대로 도(道)라는 절대적인 원리를 추구하면서 현실사회가 어지러운 것은 사람들이 그릇된 자기 위주의 가치판단 아래 세상을 그릇된 판단으로서 다스리려들기 때문이라 생각했다.3) 노자의 주요사상? ‘도(道)’는 ‘만물근원(萬物之宗)’노자가 말하는 도의 핵심은 바로 “비어있음, 무(無)”이다. 노자는 無라는 단어 대신 현(玄)이라고 도를 설명했는데 이는 사람들이 유(宥)와 상대적인 개념으로 도를 오해할까봐 염려했기 때문인데 사실 그 또한 자연이란 자연과학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자연현상 또는 자연물만을 뜻하지는 않고 우주간의 사물이나 사건들 전체가 상호 작용하여 변화하고 균형을 이루며 조화해가면서 보여주는 상태나 동작을 나타낸 것으로 '스스로 그러한' 또는 '자연스러운' 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우위와 자연은 동전의 앞 뒤 관계와 같다고 말할 수 있다.4) 노자의 현대적 의의지금 을 추구해온 서양의 과학문명을 흔히 위기(危機)에 놓여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인간의 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며, 더욱이 자기의 가치판단을 바탕으로 한 자기 욕망 추구의 경쟁은 지금 인류를 멸망 직전으로까지 몰고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학문명이나 현대적인 우리의 가치관에 대하여 냉정한 반성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 우리는 와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노자의 무위(無爲), 無知(무지), 無慾(무욕) 등의 無 사상이 빛을 발하게 된다. 우리가 믿고 있는 인위적인 지식이나 신념, 가치관은 모두 상대적인 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모두 근본은 비어있음이 전제한다는 사실이다. 노자의 사상은 그러한 것들을 부정함으로써 사람들을 불안케 하는 가치판단이나 사회적 구속으로부터의 완전한 해방을 의미하는 것이다.5) 노자사상과 건축공간의 관계‘사물 속에 있는 이 무형적 내용은 비록 물질적으로 시현되지 않을지라도 "실체"인 것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노자는 도덕경에서 말했다. 형체 없음이라 해서 비존재가 아니오, 그것 또한 존재의 한 양식인 것으로 우리의 감각 인식에 형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을 분 무형과 유형이 모두 형인 것이다. 그래서 건축이나 공간 디자인은 무형의 존재를 디자인하는 일련의 과정이 된다. 그러므로 존재를 무시하는 공간의 모습이 아니라 존재의 합리적인 재구성을 목적으로 하는 공간의 모습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으로 인해 거대한 공간 속에서 새로운 공간을 창출해내며 새로운 또 하나의 ‘비어있는’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흙 ?건강 ?디자인』의 저자 도올은 여기서 건축을 ‘땅의 피륙 속에 하늘을 짜아 넣는 남은 것을 줄이면서 시각의 감각을 조절하게 되는 것이다. 공간을 재구성한 모습3. 공간(空間)1) 공간이란?공(空)이란 하늘과 땅 사이와 같이 비어 있으면서 계속 퍼져가는 성질의 것으로, 감촉 할 수도 측정할 수도 없는 것인 동시에 꽉 차 있는 물질의 본질적 형식이기도 하다. 간(間)이란 풀이하면 문(門) 사이로 햇빛(日)이 비친다는 것이니 속이 빈 사이의 틈을 의미하지만, 바꾸어 말하자면 도량의 개념, 즉 공간에 있어서의 거리를 뜻한다.) 즉 ‘비어있는 무엇이 만드는 틈’으로 그 자체로 하나의 존재이자 실존 현상인 공간에 대한 이러한 동양적 인식과는 다르게 서양에서는 공간을 ‘물체와 물체사이’, 혹은 ‘물체의 추위’ 정도의 소극적 해석으로 공간을 바라보았다.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는 공간을 모든 장소의 총화로 결정지었으며 뉴튼은 시간과 마찬가지로 공간을 절대적인 것으로 보고 물체에 의해 결정되는 단순한 것이라 생각하였다. 이러한 공간에 대한 생각은 서양 사상사 속에서 계보를 이루며 주목을 끌어왔다. 하지만 20c로 넘어와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펼치면서 공간에 대한 인식은 달라졌다. 그에게 있어서 공간은 시간과 마찬가지로 변화할 수 있는 것으로 우주에서의 시간과 지구에서의 시간이 다르듯 상대적인 존재로 해석하였다. 즉, 4차원의 세계로 확대해석하여 x, y, z의 3축으로만 움직일 수 있었던 3차원의 세계에 시간이라는 개념이 추가됨에 따라 변화할 수 있는 상대적인 공간의 개념이 탄생된 것이다. 이러한 공간의 개념은 본디부터 인간과 공간과 사물을 상대적인 관점과 통합적인 시각에서 생각했던 동양관의 관점과 일목 상통하는 것이다. 4차원적 공간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한 그림2) 공간의 특징? 중심과 장소:모든 중심은 행위의 장소, 즉 특정한 활동이 수행되는 장소이며, 사회적인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공간이다. 장소는 중심이 있고 내부로 향한 힘이 느껴지는 면적이 있는 공간으로, ?넓이?와 ?중심성?이라는 두가지 구성요소를 갖는다. 장소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그것이 그와 유사한 위계가 나타나게 된다. 그리하여 성격이 다른 다양한 통로가 생기게 된다. 즉 장소가 통로를 요구하고, 통로가 새로운 장소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또한 위계는 통로에 ?방향성?을 부여한다. 실존적 공간에서 방향의 성격은 주로 인간의 공간의식과 행위에 의해서 결정되지만, 자연적 방위에 의한 축(軸)도 공간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요인이 된다.? 구역과 영역:영역은 공간적 범위를 기호화, 구획화 시켜주는 경계에 의해 성립되는 것으로, 어떤 활동이 어떤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지에 관한 태도, 감정, 행동이 관련되어 발생하는 복합적인 체계이다. 사람들에게 주어진 물리적?, 사회적 환경에서 취하는 모든 ?행태? 자체가 영역이며, 이러한 공간행태들의 군집이 이루는 행태적 환경을 영역간의 경계가 구조화시킴으로서 인간과 공간간의 관계성이 비롯되는 것이다. )3) 공간디자인공간은 그 자체로서는 인식할 수 없어 오로지 네가티브로써의 인식만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간의 실존적 존재로써, 형태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공간 그 자체는 감지할 수 없는 것이지만 공간을 충만 시키는 것, 예를 들어 빛 또는 물(物)과 같은 물리적인 요소를 매개로 하여 감지할 수 있다. 그래서 공간디자인의 중심 개념도 ?형태?로 귀결된다. 공간디자인은 인간을 에워싼 모든 요소들과 유일한 독립변수인 인간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꾀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나가는 활동인 것이다. 공간은 사물과 사물간의 상관관계에 의해 인식되며, 사물은 다시 인간에 대해 정신적 영향을 발생시킨다. 공간은 그저 비어있는 단순한 공허(空虛)이거나 무제한적인 용기(容器)가 아닌 것이다. 또한 공간은 땅이라는 불활성(不活性)적인 토대 위에 형성되어 인간의 작위적인 활동에 의해서만 형성되므로 공간은 터의 특성과 함께 인간의 특성까지도 동시에 나타낸다. 그러므로 공간디자인은 인지심리학과 행태학을 근간으로 수립되어야 하며 또한 생태학의 연구가 선행되어져야 한다.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공간디자인은 인간과 공간의 ?관계성? 위에서 공간문이다.
조명 디자인 레포트“Light & Shadow”-종교건축에서 나타나는 ‘빛과 그림자’의 역할:고대종교건축의 원형과 그 영향-제출날짜: 2004. 4. 28제출과목: 조명디자인담당교수: 고기영제 출 자: 환경디자인과0298073이지은 B1. 서론1-1. 연구의 배경 및 목적건축에 있어서 빛이란 어떤 존재일까? 또한 빛에 의해 생성되는 그림자의 역할은 어떠할까? 우리에게 만약 빛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장님이 된 마냥 기본적으로 사물의 구별을 못할 뿐더러 우리가 살고 있는 건물이 수많은 건물 가운데 무엇인지 판가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결국 보이지 않는 외관에 신경쓰기보다 인공 조명을 통해서 바라보게 되는 건물 내부를 중요하게 생각하여 모든 생활권을 실내환경에 맞추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빛은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인간이 존재하는 어느 곳에서라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흔하게 보여지는 건물의 모습을 구별 가능하게 한다. 즉, 우리는 빛을 통해서 모든 물리법칙을 관찰하고 공간을 인식하며 물체들간의 경계선을 구분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림자의 역할은 무엇일까?! 숱한 회화작품에서 물체의 입체감을 더하고 경계선을 구분하기 위해 그려지거나 작가의 어두운 생애에 대한 은유적 표현을 보통 우리는 ‘그림자’라고 말한다. 구름이 껴 햇빛이 차단되어 흐린 날에는 그 존재를 절대 찾을 우 없는 그림자는 바로 그러한 빛이 존재하는 것을 알려주는 일종의 신호이다.그러한 ‘빛과 그림자’가 특별히 종교건축에서는 어떤 역할을 할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성당이나 여타 다른 종교건물에 들어가면 가장 처음 느낄 수 있는 것이 ‘어둡다’ 라는 것이다. 그런 어두운 곳에 아름다운 색깔의 스테인 글라스를 통해 간간히 들어오는 작은 빛 줄기는 내부에 존재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어떤 성스럽고 신비한 체험을 느끼게 하여 간접적으로 신을 접하고 그러한 신을 모심으로써 천국으로의 행보를 꿈꾸게 한다.본론 에서는 보통 건물에 있어서의 빛과 그림자의 역할과 함고 녹색식물의 광합성의 원료가 되어 우리에게 필요한 연료를 제공해 준다. 그 중에서도 태양의 고도가 낮 시간일 때 들어오는 가시적 빛은 시각에 영향을 미쳐 기본적으로 사물을 구별하게 하고 실내•외의 공간을 인식하게 한다. 우리는 항시 빛을 매개체로 하여 모든 것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빛이 없다면 어두운 세상아래 아무 희망 없이 살게 될 것이며 인류의 문명자체가 발전하기란 어불성설에 불과할 것이다.2-2. 그림자의 역할빛이 있는 곳에는 항상 그림자가 따라다닌다. 우리는 초등학교 다닐 시절 얼마나 그림자 놀이를 즐겨 많이 했는가?! 나무 그림자 뒤에 숨기도 하고 친구 등 뒤에 숨어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않기 위해 애썼던 일들 등 그림자는 빛의 존재를 알려주는 일종의 신호인 셈이다. 그림자는 태양의 고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태양의 고도가 가장 높을 때의 그림자는 그 농도가 매우 진하며 물체에 최대한 가깝게 포진하여 거의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저녁시간이 되면서 태양의 고도가 낮아질수록 그림자의 길이는 길어지며 농도가 흐려진다. 그러한 그림자의 성질에 따라 건물 내•외 윤곽선의 형태가 달라지는데 그것을 회화 작품속에 잘 나타낸 것이 바로 모네의 『Cathedral』이다. Orsay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이 작품은 시간에 따라, 같은 교회의 모습이 어떻게 변하는 가에 대하여 잘 보여주고 있다. 햇빛의 강도가 매우 경미하여 그림자가 잘 나타나지 않는 새벽에는 교회 외관의 자세한 Detail을 살펴볼 수 없으며 건물의 깊이 조차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서서히 해가 뜨면서 아침에서 정오로 변하면 건물의 외관 부피에 깊이감이 생기고 그로 인해 건물의 장엄함을 느끼게 되며, 우리는 빛과 그림자의 대조로 확실하게 생기는 경계선으로 인해 교회에 조각되어 있는 작은 조형물까지 식별 가능하게 된다. 이렇듯 빛이 가는 곳에 항상 따라오는 그림자는 빛의 역할을 마무리 지어주는 일종의 픽사티브(Fixative)- 파스텔 화에서 파스텔이 날아가지 않게 고정시켜주는 스프레이로리는 지금과는 달리 산 높이 있는 신전에 올라 기후제를 지내 신의 결정을 따랐던 로마 사람들은 신중심의 사고가 다분히 지배적이었고 신의 은총을 받는 것이 행복의 기준이 되었으며 그로 인해 신에 대한 숭배와 관련하여 미술이 발달하였다. ‘모든 신을 모신다’ 의 뜻을 가진 판테온 신전에 들어간 사람들은 출입구를 지나자마자 맞이하게 되는 원형돔의 웅장함에 충만한 신의 기운를 느끼게 된다. 원형의 벽면에는 그리스 신전의 까리아띠드 –인체를 이용한 기둥-를 연상하게 하는 신의 모습을 딴 입상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그것은 뚫려진 구멍 Oculus를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태양빛의 방향에 따라 비추어 진다. 어두운 내부공간 안에 한줄기의 비처럼 떨어지는 태양빛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신의 영허함과 계시를 느끼게 하고 빛에 의해 돔 안에 크게 생성된 어두운 그림자는 깊이감을 형성하여 신전의 거대함을 만들고 동시에 신의 위대함을 창조해내 일종의 극적인 환상을 불러일으킨다.판테온 신전의 Oculus는 종교건축에서 표방하는 빛의 구현이 처음으로 발로한 예로 이것은 하느님을 위한 예술 양식이 풍부히 발달했던 고딕시대의 여러 종교건축물들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 영향력이 매우 위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웅장한 종교적인 공간에서느껴지는 장엄함은 가히 인간존재의 나약함과 허약함, 그리고 신적인 존재에 귀의할 수밖에 없는 인간존재를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외부(左)와 내부(右)에서 보여지는 Pantheon신전의 Oculus3-2. 중세 시대의 종교건축 – 고딕양식 『Abbey Church of St.- Denis』,『Chartres Cathedral』우주의 탄생을 신의 피조물로 생각하여 신의 창조물로서의 인간으로 이해한 헤브라이즘은 신중심의 사고가 지배적이었고 신의 은총을 받는 것이 행복의 기준이 되었으며 그로 인해 신에 대한 숭배와 관련하여 많은 미술 작품들이 발달하였다. 신과 인간관계의 특이성은 절대적으로 군림하여 명령하는 신과 유한하고 상대적인 존재로서 그러한 신에 종루어진 성당이 등장하게 되고 이로 인해 벽면이 좁아지자 벽화대신 창유리에 그림을 그리는 스테인드 글래스가 발달하게 된다. 이렇듯 중세의 모든 예술은 신앙의 도구로 사용되어 음악은 신을 찬양하기 위한 수단으로, 미술은 무지한 대중을 깨우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게 된다. 그 중에서도 프랑스의 생 드니 성당은 수도원 원장이며 루이 7세의 섭정이었던 쉬제르(Abbot Suger) 건축가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기존의 로마네스크 양식-교차궁륭-을 과감히 버리고 늑골 궁륭을 사용한 고딕양식에 의하여 지어졌다. 그는 영원한 빛 속에서 신의 영광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 상대적으로 높아진 벽을 통하여 엡스(Apse)-제대- 부분에 끼워진 긴 스테인 글라스로 빛을 투여하게 하였다. 예배를 보는 장소인 네이브(Nave)의 벽면 역시 끼워진 창과 스테인 글라스을 통해 빛이 투과되는데 이는 건물 전체로서 외부로부터 밀폐된 공간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고 오히려 외부와 천상을 향하여 개방적이라는 느낌을 준다. 또 스테인 글라스로부터의 빛과 기둥들의 요철에 의해 주어지는 희미하고 떠오르는 듯한 투명성과 부유성은 밀폐, 차단되고 견고한 물질적 공간이라는 전통적인 공간 개념에서 개방되고 몽환적인 공간의 개념을 창출한다. 『Abbey Church of St.- Denis』, 『chartres Cathedral』3-3. 현대의 종교건축 – Le Corbusier 의 『Ronchamp Chaple』종교건축-특별히 성당이나 교회-은 신과 인간이 만나는 성스럽고 순수한 공간이다. 종교건축에서 빛은 하느님이 계시를 주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유독 건축가들은 빛에 대한 고민을 갖고 그의 설계작업을 시작한다.Le Corbusier 의 Ronchamp Chaple 또한 예외가 아니다. 롱샹의 지붕은 벽체 속에 숨어있는 보강 콘크리트 기둥에 의해 약 10cm정도 들어 올려져 있어 외부의 빛이 지붕 밑으로 흐르며 지붕이 구조체로부터 떠있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그래서 내부공간에 꼬르뷔지지에의 작품 외에도 고대 판테온 신전의 영향을 받아 종교 건축물 내에 만들어진 천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이용하는 예는 수없이 많다. 안도 다다오의 빛의 교회도 그러한 한 예시 중 하나이며 이화여자대학교 교회, 목감동 성당 등 그 수를 헤아리기에는 하루가 부족한 듯하다. Le Corbusier 의 『Ronchamp Chaple』남쪽 벽과 서쪽 벽의 모습 기타 종교건축물- 안도 다다오의 빛의 교회 (左) 와 이화여자대학교 Chaple (右)4. 맺음말인간 구현이 목적인 종교 건축은 박애를 기본적인 정신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공동체적 삶을 추구하는 것이다. 공동체적 삶의 근본은 청빈과 나눔이며 이의 건축적인 실현이 결국은 종교건축의 현실성이며, 현실에 존재하는 존재이유가 되어야 한다.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신으로부터 위로 받을 수 있고 안식을 취할 수 있는 종교적인 공간이 가지는 엄숙성은 화려한 장식과 값비싼 치장재에 의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공간적인 감동과 신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건축적인 장치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이 서양의 종교건축의 기나긴 역사 속에 찬연히 빛나는 몇몇 종교 건축물들에서 볼 수 잇는 중요한 가치들이다. 로마시대의 판테온 신전은 Oculus를 통해 빛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신전이라는 특별한 목적을 가진 공간 안에 천상으로부터 내려오는 신의 계시로 사람들의 마음을 동요시키며 빛과 함께 생긴 그림자로 돔의 깊이감을 자아내어 장엄한 천국의 환상을 경험하게 한다. 신이 세상의 중심이었던 중세시대에는 교회를 중심으로 도시와 촌락이 구성되었기 때문에 교회는 세상의 중심이었고 인간 삶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도시의 기념비로서 작용하였다. 그러한 교회는 각종 회화와 조각작품들을 통해 성서를 구현하기에 바빴고 또한 그러한 종교적 계시를 더욱 사람들에게 전파시키기 위해서 화려한 스테인 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빛으로 그 감동을 증폭시킨다. 빛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신의 존재는 고대, 중세를 거쳐 현대의 건축물2003
Contents1. 서론1.1. 사업 배경1.2. 시장 분석1.3. 사업 개요2. 전사적 계획2.1. 창업 철학과 비젼2.2. 경영 의도2.3. 경영 계획2.4. 조직화2.5. Doing3. 개별 기능3.1. 생산 계획3.3. 마케팅 계획4. 결론4.1. 한계4.2. 희망 피력1. 서론1.1. 사업 배경1979년 개점 후 20년간 국내 단일 매장 매출 1위를 지켜온 롯데 백화점 본점이 창업 7년도 안된 LG 홈쇼핑 그 자리를 내주었다는 기사가 경제 신문 1면을 장식했다. 런던의 나이키 플레그 쉽 스토어를 디자인한 BDP(Building Design Partnership) 사의 Retail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스테판 앤더슨(Stephan Anderson) 씨는 최근 Retailer 들에게 직면한 최대의 이슈는 기존 소비자 베이스를 유지하는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전통적으로 Retailer 들은 고객들의 충성도에 의존해 왔었다. 그러나 오늘날 인터넷의 영향은 그 기반을 뒤흔들기에 충분하다. 소비자들은 단지 shop을 둘러보기만 하고 보다 편리한 전자 카탈로그를 받아서 주문을 하는 데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물론 가격 역시 더 좋은 조건임은 말할 필요조차 없다.그렇기 때문에 shop들은 생존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라도 소비자들에게 전자 카탈로그가 주는 편안함을 넘어서는 매력을 주어야 한다. 올해 초 국가 경쟁력과 브랜드에 대해 다룬 모 방송국의 한 다큐멘터리에서 세계 굴지의 retailer인 베네통 사의 회장 올리비에로 토스카니(Oliviero Toscani)씨는 “이제 남은 것이라곤 retail 뿐이다.” 라며 그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 바 있다.그러므로 본 사업계획서에서는 편안함 이상의 즐거움과 감각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리테일 프로젝트들을 소개함으로써, 리테일 현장으로 소비자를 끌어드리고 shop안에 머물게 하며 궁극적으로 구매를 유도하는 디자인을 만드는 의 사업계획에 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1.2 시장 분석고객: shop을 통해 소비자와의 직접적이에서 머서스트리트까지 한 블록에 해당하는 긴 매장공간을 변화 없이 디스플레이에만 사용한다면 고객들은 지루해 할 것이라고판단한 건축가 쿨하스는 전혀 새로운 쇼핑 경험을 위해 이 매장의 컨셉트를 가변성으로설정했다. 사적인 공간에서부터 공적인 공간까지 다양한 매장 내 공간들은 필요에 따라그 경계가 변화한다.< 그림1 > 뉴욕의 프라다 스토어 내부: 세기의 리테일로 회자되는 숍으로 프라다는 이 숍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로의 도약을 시도하고자 한다.Mandarina Duck Paris Shop2001년 10월 14일, 만다리나 덕이 파리에 300m 규모의 새 매장을 열었다. 만다리나 덕은 옷과 액세서리 같은 작은 아이템으로 급속도로 성장해온 이탈리아 브랜드이다. 이러한성장 과정을 거치며 만다리나 덕은 패션 사업에서 영속적으로 재창조되는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 라인을 보여줄 새로운 전문 매장이 필요했고 또 그들만의 확실한정체성을 원했다. 이런 요구와 변화 속에서 만다리나 덕은 사물에 대한 기존의 기능은 물론 개념들을 재사고, 재정의하고 실험적이고 경험적인 디자인 접근을 시도하는 드룩 디자인에게들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의뢰했다. 만다리나 덕 측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기위해 필요한 그들만의 새로운 정체성을 원했다. 그리고 들의 매장이 확장되어 갈 때 그들만의 특징을 유지하기를 원했다. 이것을 진행하면서 독립된 디스플레이용 가구들과 고무밴드 같은 전혀 새로운 고무들이 쓰여질 때 만다리나 덕 측 흥미로워 했고 새로운 시도를적극 수용했다. 그래서 고객과 상품간의 새로운 관계 정립을 시도하려고 하여 고객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새로운 상품 전달 방식이 필요했다. 손임을 유도하고 탐험하도록 해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주어야 한다. 독립된 개체 안에서 상품과 직접적인 관계를만들어 내는 것 이다.< 그림 2 > 상품을 마치 벽에서부터 팽창된 것처럼 표현이 가능한 진역 방식으로 핀벽은 손님과 상품과의 상포 관계를 간접적으로 표현하였다.Design Store Habita으로 인테리어와 디스플레이가 구성되어 있다. 가른 2개의 런던매장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클래식한 분위기로 조명에 의한 공간 구분이 매장의 특징이다.Design Supermarket Colette콜레트의 판매 전략은 특별하다. 신선하고 앞서가는 디자인 제품을 다른 곳보다 빠르게 소개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교체되는 언제나 새롭고 빠른 회전으로 고개들에게 콜레트에든 늘새로운 제품이 있어 자주 찾아도 재미있다는 신뢰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매주마다 1층의디자인 테이블은 바탕 색상부터 제품 색상까지 모두 바꿔 매장 전체의 분위기도 새롭게느껴지도록 한다.< 그림 4 > 신선하고 앞거가는 디자인 제품을 다른 곳보다 빠르게 소개하는 컨셉을 가진 콜레트 마켓의 모습1.3 사업 개요Retail Interior Design Company우리가 어디에서 쇼핑을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데에는 몇 가지 요소가 있다. 매장이 어떻게 생겼느냐가 그 중 하나이다. 매장 디자인은 꼭 필요한 여러 조각들이 모여 만드는퍼즐 그림과 같다. 매장의 위치, 가격과 품질, 그리고 상품의 선정 등을 모두 고려하여기본적인 혹은 부수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매장을 고르게 된다. 성공적인 매장 디자인은 사람들을 매장 안으로 끌어들이고 일단 들어온 후에는 어떤 것을 얼마나 구입할지에 영향을 준다. 매장 내 환기, 편안함, 이미지의 통일성, 상품 구입의 편의성, 에너지의 흐름 표지판, 상품 전시,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매장 내 직원들이 그것이다.경영진건축 및 환경 디자인 전공자들로 구성된 소수의 최고 디자인 팀 및 경영진 구성Main Designer를 서포트 해주는 senior Designer 팀의 존재2) 취급 아이템- 기업의 정체성을 성립해 주는 매장 디자인 (매장 상황에 맞는 가구 포함)- 기업의 이윤추구를 돕는 매장 디자인 (매장 상황에 맞는 가구 포함)-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의 소비자 욕구 충족 가능한 매장 디자인 (매장 상황에 맞는가구 포함)3) 사업 형태-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제시, 컨설팅하는 유통 력- 브랜드의 이미지 정립과 브랜드력 강화를 위해 압구정동과 청담동을 중심으로 한플레그 쉽 스토어 확보- 해외 사업부의 경우 외국 시장에서 낯선 해당 브랜드의 이미지를 빠른 시간 안에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거점 매장이 될 플레그 쉽 스토어의 오픈- 세계적인 디자인 전시회(ex-Milano Fair)를 통한 인테리어 대형 쇼룸 직매장설치원자재 경쟁력- Buying Power 세계 최대 원자재 PB구입- 표준 스펙 업계 선도- ERP 시스템 원가 경쟁력3) 수치화된 계량 목표시장 점유율: 2005~2009년, 연평균 1조 500억원 규모의 시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리모델링 사업 중 상업 공간 인테리어 분야 시장 점유율 10% 도달매출액- 경쟁 회사: 한샘 인테리어 < 단위: 억원 % >항목2000.122001.122002.122003.12매출액2,996.703,650.304,707.604,807.50영업이익107.80163.60351.50236.20: 내년 2,000 억원(200억원), 2006년 3,000 억원(300억원) 규모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4) 경영 프로그램초반기작은 디자인 팀으로 구성회사의 홍보를 중심으로 한 이미지의 부각국내 기업의 제품 수주를 통한 품질 보증중반기경영, 생산, 마케팅 팀의 추가로 전체 조직의 확장회사 제품에 대한 대내외적인 품질 인정해외 기업의 제품 수주를 통한 제품 이미지 고양후반기경영, 생산, 마케팅 본부의 확장으로 회사 확장 및상업 공간 인테리어 부분 세계 최강 기업으로 도약다국적인 제품의 생산2.4. OrganizationCEO인적 자원생산 담당 팀장디자인 팀장디자이너재료 및색채 연구원마케팅 팀장유통 팀장내수 시장 팀외수 시장 팀광고 팀장전시회 담당광고 담당홍보 담당물적 자원생산 팀에서 제작된 디자인 제품을 광고계획에 의해 이미 만들어진 유통 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전달하며 이 전체적 과정을 최고 경영진이 총괄한다.2.5. Doing- 최고 경영진의 명령으로 생산 팀과 마케팅 팀에 전략에 따른 총괄적 지휘를 하고 조직원들에 생산 담당 팀장의 제품의 생산에 관한 명령으로 디자인을 만들어 내며 디자인 팀장의지휘로 소속 디자이너들에게 기업의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부여를 주어 팀을 이끌어 나간다.3.2. 마케팅 계획1) 의도: 기업의 상징성 추구 및 고성장2) 전략제품 전략- 상징성 추구: 제품에 대한 고급스런 이미지 확립가격 전략- 고가 전략유통 전략- 플레그 쉽 스토어의 운영촉진 전략- 매출 증대 및 브랜드력 강화3) 전술제품의 고급스런 이미지의 확립초일류 이미지를 가진 글로벌 브랜드의 리테일을 담당함으로써 얻는 이미지 상승효과를 이용하여 제품에 대한 확신을 심어준다.환경 디자인과, 건축과를 전공으로 한 디자인 팀에 대한 대내외적인 신뢰도 및 인지도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고가 전략- 강화된 브랜드 이미지로 좋은 품질의 제품 상징성 형성을 위해 고가 정책을 펼친다.플레그 쉽 스토어 운영내수 시장: 브랜드 이미지 정립과 브랜드력 강화를 위해 압구정동과 청담동을 중심으로 플레그 쉽 스토어 확보외수 시장: 외국에서 낯선 해당 브랜드의 이미지를 빠른 시간 안에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거점 매장이 될 플레그 쉽 스토어 오픈매출 증대 및 브랜드력 강화-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전시회, 서울 콜렉션 등을 통한 인테리어 대형 쇼룸 직매장 설치광고: 『Elle Decor』, 『행복이 가득한 집』, 『Mein Haus』, 『International interior』등의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 잡지를 통해 이것을 주로 구독하는 디자인과 관련된 전문자 및 디자인 분야 전문자를 공략해 자사 제품을 선전한다. 또한 다국적 기업(Chanel, Armani, Gucci 등 유명 패션 샵)의 리테일을 담당함으로써 기업의 인지도 및 디자인 우수성을 알린다. 콘텐츠 사업인 영화나 TV와 전략적 제휴를 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광고효과를 누린다. (ex- 영화 『올드보이』의 유지태 사장실, TV 프로그램 『일요일 밤에』의 러브 하우스 등)홍보: 학연에 의한 홍보효과를 노리고 다큐멘터리 시사 프로그램의 방영을 통해 1
1. 서론얼마 전 미국의 유명 잡지인 “TIME”지에서 우리 나라는 영예롭게도 성형왕국 1위로 뽑혔던 적이 있다. 한국만큼이나 여성의 미에 관하여 그토록 관심이 있는 나라를 어디서 찾아볼 수 있겠는가?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하여 학계에서나 성형의학계(?!)에서는 현대의 美의 조건에 대해 조사를 하여 많은 연구 결과를 내놓고 있다. 요즘 텔레비젼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보아’ 나 ‘이효리’ 가 우리에게 그토록 가까이 다가올 수 있는 이유는 경제가 어려워 생활에 힘들어 하는 현재의 사람들이 보호본능을 일으키고 아기자기한 에그롤리타 형의 미인에게 관심을 가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한 ‘한국 여인의 신체이미지’포럼에서도 조선, 고려, 삼국시대로 소급하여 올라가 볼 때 요염- 우아 – 풍만 의 여성상을 선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같이 여성에 대한 미의 조건은 시대의 조류와 조건에 따른 픽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과연 헬레니즘을 대표하는 여성 비너스와 헤브라이즘의 마리아는 어떠한 시대적 배경에 의하여 등장하게 된 것일까? 그러므로 본론에서는 헬레니즘의 토대가 되는 그리스 문화와 이스라엘의 유대교를 뿌리로 하여 유럽으로 건너가, 유럽 문화의 중심이 된 헤브라이즘의 시대와 배경을 연구, 조사해 봄으로써 두 여성상의 모습이 차이가 나는 원인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2. 헬레니즘1) 헬레니즘의 역사헬레니즘은 크레타 문화를 이어받은 고대 그리스와 아테네 문화 위에 알렉산더 대왕의 거대 제국에 포함된 오리엔트문화와 결합된 문화로 설명할 수 있다. 따라서 헬레니즘에 대한 이해는 고대 그리스의 문화를 이해하는 대에서부터 시작된다. 고대 그리스의 문화로 대표되는 아테네는 정치, 문화, 외교적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가지고 있는 문화의 중심지였다. 폴리스로 불리는 여러 도시들의 대표격으로 아테네는 시민계급과, 노예, 참정권이 없는 여자들로 구성되어있었다. 아테네의 정치는 현대 민주 정치와 달리 직접 민주 정치가 이루어졌다. 시민권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참다를 뿐이다. 따라서 그리스 신화에서 신들은 인간과 꼭 같이 미워하고 배반하고 질투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오히려 그들이 가진 초능력으로 말미암아 인간들보다 더 잔혹하고 교활하고 방탕한 모습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더 많았다. 그들에게는 신이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인간의 생각을 하는 우월적 존재로서, 인간과 가까운 관계였고 그들도 일정한 수준이 되면 신이라는 초월적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즉, 현재의 삶이 그들과 신을 직접 연결하여 주고 있고 현재의 삶과 자신의 존재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였다. 이러한 인간 중심적, 현실적 사고는 대 철학가인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를 탄생시켰고 그리스 문화 전반에 걸쳐 하나의 중심적 사상이 될 수 있었다. 이러한 지배자적, 인간 중심적, 현실적인 그리스 아테네의 문화는 마케도니아의 젊은 왕 알렉산더의 그리스의 통일로 그리스 전체로 퍼져 나아가게 되었고 에피쿠로스 학파의 쾌락주의와 알렉산더의 세계주의적 관점으로 인한 오리엔트문화와의 결합 등을 통해 하나의 새로운 문화로 변화하게 되었으며 이는 그리스도교가 로마의 공인을 받기 전까지 유럽의 문화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2) 미술사에 나타난 헬레니즘의 특징헬레니즘 시대의 미술은 아테네와 스파르타 등의 그리스 본토에서의 엄격한 비례, 조화와 균제의 원리에 바탕을 둔 단아하고 우아한 아름다움 대신에 격동적이고 극적이며 관능적인 성격이 두드러진 예술이 나타났다. 자연이나 현실의 관찰이 세밀해지고 초상조각의 발달과 함께 충실한 사실묘사를 선호하는가 하면 소재범위도 다른 인종, 노인, 동물, 그 밖의 세속적인 것으로 넓어졌다. 고부조로 표현된 등장인물들 - 제우스나 아테나 등의 신과 하반신이 뱀으로 표현되거나 날개를 달고 있는가 하면 평범한 인간의 형상을 한 거인족 들의 소란스럽고 요동치는 운동감은 부풀어오른 근육과 소용돌이치는 옷 주름 등에 의해 전투장면을 더욱 인상적으로 만들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각자 배역대로 다양한 자세와 표정으로 연기하고모습에서 이러한 사상적인 면이나 예술적인 면 이외에 헬레니즘 시대를 좀 더 근본적으로 엿 볼 수 있는 면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밀로의 비너스에서 볼 수 있는 비너스의 아름다움은 그 이전 시대의 여성상을 대표하던 다산의 의미를 더 이상 지니지 않고 있다. 비너스 곡선의 아름다움은 현재의 미의 기준으로 볼 때도 부족하지 않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고 이는 헬레니즘 시대의 사람들이 여성을 보는 기준을 설명해주는 것으로 여성이 지니는 가치의 기준을 노동과 번식의 의미로 보지 않고 과 에서처럼 미와 쾌락의 의미로 보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그리스 인들이 그러한 미를 즐길만한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었고 사회적으로도 이러한 모습이 도덕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었다는 가정을 가능하게 한다. 시민 계급은 도시 정치에 직접 참여한 만큼 권력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이 바탕이 된 문화이기 때문인 것이다. 결국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한 상업으로 인해 얻게 된 부와 노예들에 의존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 시간적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시민 계급은 그들의 지배하에 놓여있는 여성이라는 존재에 대해 성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또한 새로운 종류의 자극을 가능하게 하였다. 여기에 신도 인간과 같이 슬퍼하고 노여워하고 사랑하는 인간 중심적이고 현실의 삶에 충실한 그들의 신앙과 마케이도니아의 세계주의적 사고관에 에피쿠로스학파 쾌락주의가 더해져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비너스)라는 존재를 관능적인 여성의 모습으로 만들어내게 된 것이다.그림 1 그림 2< 벨라스케스의 비너스 > < 카바넬의 비너스의 탄생 >3. 헤브라이즘1) 헤브라이즘의 역사헬레니즘과 더불어 서양사상의 근간을 이룬다는 헤브라이즘은 히브리이니에게서 유래됐다 하여 붙여진 것이다. 2차 세계 대전 이전까지 600만 명 이상의 유대인들이 holocaust의 희생물이 되어 대량 학살 될 정도로 인종주의에 의해 큰 피해를 본 그들은 선민사상 - 자신들만이 하나님께 유일하게 선택 받은 민족이라는 생각 - 에 의해 유독 주위로부터 미움을 받은 기독교 인들이 처형되어 죽어가지만 그 불길은 꺼지지 않고 점점 더 확대되어 결국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 313년 기독교를 인정하게 되고 전 유럽에 전파된다. 마침내 교회와 성직자는 큰 힘을 갖게 되고 사람 중심의 헬레니즘은 신 중심의 헤브라이즘에 의해 밀려나게 되는 것이다.2) 미술사에 나타난 헤브라이즘의 특징우주의 탄생을 신의 피조물로 생각하여 신의 창조물로서의 인간으로 이해한 헤브라이즘은 신중심의 사고가 지배적이었고 신의 은총을 받는 것이 행복의 기준이 되었으며 그로 인해 신에 대한 숭배와 관련하여 많은 미술 작품들이 발달하였다. 신과 인간관계의 특이성은 절대적으로 군림하여 명령하는 신과 유한하고 상대적인 존재로서 그러한 신에 종속되어 도덕적 판단의 자율성을 갖는 인간 사이의 긴장관계이다. 그러한 인간은 자신의 도덕적 잘못이나 타락에 대하여 회개하면서 신의 구원을 기대하며, 신은 자비와 용서로서 그것을 받아 주는 것이다. 마가 복음 1장 15절에 나온 “때가 찼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라는 예수의 말씀은 그 시간적 배경에 대해 많은 논란의 여지가 있기는 하나 모든 것을 구원해주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도래를 희망하게 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모든 행동을 신에 의지하여 행동하게 만들었다. 그러한 종교의 막대한 영향으로 중세 초기 미술에는 성서의 내용이나 성인을 그린 종교화가 대부분을 차지하여 복음서의 전달 매개체로써의 역할을 하였고 로마네스크 시대에 기독교가 전 유럽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수도원이나 성당의 벽과 천장을 장식하게 된다. 또한 점차 천상의 동경을 구하여 수 많은 첨탑과 높은 기둥으로 이루어진 성당이 등장하게 되고 이로 인해 벽면이 좁아지자 벽화대신 창유리에 그림을 그리는 스테인드 글래스가 발달하게 된다. 이렇듯 중세의 모든 예술은 신앙의 도구로 사용되어 음악은 신을 찬양하기 위한 수단으로, 미술은 무지한 대중을 깨우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게 된다.3) 헤브라이즘의 산물 성모 마리아 –순결과 안식, 그리고 구원의 상징‘신 중지 율법상의 정절을 중시하는 유대인들의 생활상은 마리아의 처녀 잉태를 극대화 시켰고 그러한 모습을 화폭에서 은연중에 느끼며 찾는 것이다. 과 에서처럼 12세기 로마네스크 시대에 그려진 여성의 나체화나 여성의 머리는 부정적 여성의 이미지로 사탄의 유혹쯤으로 간주되었다. 그런 반면에 마리아의 모습은 베일에 쌓인 머리에 벨벳으로 된 튜닉을 단정하게 입고 예수를 안은 모습으로 그려지는데 이는 당시 마리아적 여성관을 대변하여 정숙한 현모양처의 모습을 원하는 남성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로 당시 사회와 교회가 지향하던 여성의 이미지를 추출해 낼 수 있다. 또한 풍부한 색채와 금도금을 통해 경건하고 성스럽게 묘사된 마리아는 피지배 계층의 산물로서 고난의 역사 속에 살아온 유대인들에게 현실을 도피하고 포기한 채 미래를 기약하는 그들을 신과 연결해 주는 중매자 역할을 하여 구원을 줄 수 있는 여성상으로 표현된 것이다.그림 3 그림 44. 맺음말지금까지 연구 조사한 것을 바탕으로, 현대 미인상의 대표를 찾고자 하는 우리의 모습은 유머러스하게도 비너스와 마리아로 대표되고 있는 고대나 중세시대의 모습으로 소급하여 올라가 그 원류를 찾아 볼 수 있었다.시대의 조류와 조건에 의해 결정되는 여성상의 모습은 비너스와 마리아를 탄생시켰던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에서 그 근본 원인을 찾을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을 형성했던 사람들의 살아가는 환경과 모습, 위치에 따라 그 관념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시 경제적 여유를 가지고 있어 문화의 주 향유자가 될 수 있었던 지배계층의 그리스 인들에게 여성은 종속적 관계로 보여져 남성 우위의 당위론적 위계 질서가 강조되고 그로 인해 쾌락과 미를 공급하는 이브적 여성상으로 그려졌다. 그러나 율법을 지킬 것을 강조하며 고난의 역사를 살아온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여성은 티없이 깨끗하여 순결하며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어 안식을 줄 수 있고, 언젠가는 이뤄지게 될 구원의 순간에 매개체가 될 마리아적 여성상을 원하였던 것이다.21세기가 끝나고 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