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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유적]세계의 문화 유산 - 만리장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기준< 문화유산 >* 독특한 예술적 혹은 미적인 업적, 즉 창조적인 재능의 걸작품을 대표 할 것* 일정한 시간에 걸쳐 혹은 세계의 한 문화권내에서 건축, 기념물조각, 정원 및 조경 디자 인, 관련예술 또는 인간정주 등의 결과로서 일어난 발전사항들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 한 것* 독특하거나 지극히 희귀하거나 혹은 아주 오래된 것* 가장 특징적인 사례의 건축양식으로서 중요한 문화적, 사회적, 예술적, 과학적, 기술적 혹은 산업의 발전을 대표하는 양식* 중요하고 전통적인 건축양식, 건설방식 또는 인간주거의 특징적인 사례로서 자연에 의해 파괴되기 쉽거나 역행할 수 없는 사회·문화적 혹은 경제적 변혁의 영향으로 상처받기 쉬 운 것* 역사적 중요성이나 함축성이 현저한 사상이나 신념, 사진이나 인물과 가장 중요한 연관 이 있는 것< 자연유산 >* 지구의 주요한 진화단계를 대표하는 현저한 사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중요한 지질학적 과정, 생물학적 진화 및 인간과 자연환경의 상호 작용을 나타내는 현저한 사례* 독특하고 그 희귀하거나 최상급의 자연현상,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생태계, 자연적인 지 형으로서 특별히 빼어난 자연미를 지닌 조성물이나 지형 혹은 지역, 대집단의 동물들에 의해 제공되는 장소, 자연 식물들로 뒤덮인 포괄적인 조망* 희귀하거나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종이 아직 생존하고 있는 서식지 범주에는 보편 적인 관심과 중요성이 있는 동·식물이 집중되어 있는 생태계< 위의 기준항목 외의 요건 >* 해당 유산이 진정성(authenticity)이 있어야 하고 유산의 보존을 보장할 수 있는 적절한 법적보호와 관리체계를 갖추고 효과적 시행도 보장되어 있어야 함.* 다수 관람자들에게 개방되는 유산의 관리와 그 보존에 대한 적절한 행정적 체계의 증거 를 제출할 수 있어야 함.만리장성의 세계 문화유산 지정 근거< 개요 >* BC 220년경 진시황이 북쪽 흉노족의 침입에 대항하여 처음 쌓기 시작하여 이후 명대에 이르러 완성된 요새*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군사시설인 동시에 견고한 방어시스템* 장성의 역사적, 전략적 중요성 또한 그 건축적 가치에 필적할 만함< 세계유산가치 : 문화 ⅲ,ⅳ >* 독특하거나 지극히 희귀하거나 혹은 아주 오래된 것* 가장 특징적인 사례의 건축양식으로서 중요한 문화적, 사회적, 예술적, 과학적, 기술적 혹은 산업의 발전을 대표하는 양식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절차< 잠정목록 유네스코 제출 >* 세계유산으로 등록신청하기 위하여는 먼저 세계 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되어야 함.< 등록신청 대상문화재 선정 >*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청이 대상문화재 선정* 등록신청서류 유네스코 제출 : 지정신청서(영문) 및 부속자료(사진, 슬라이드, VTR 등)< 1차 평가 : 제출 익년 1월 - 4월 >* 유네스코 비정부간 전문기구인 ICOMOS 또는 IUCN에서 전문가를 해당 국가에 파견, 현 지 조사 후 평가서 작성* 세계문화유산 :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세계자연유산 : IUCN(국제자연보존연맹)< 2차 검토 : 제출 익년 6월 - 7월 >*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집행이사회 회의에서 1차 평가 결과를 검토한 후 다음 4가지 항목 중 하나를 세계유산위원회에 권고- 세계유산목록에 무조건 등재 권고- 등재하지 말 것을 권고- 추가자료 제출요구를 위해 세계유산위원회 사무국 환부- 심층연구가 필요하여 검토 연기< 3차 검토 : 제출 익년 7월 - 11월 >* 세계유산위원회 사무국은 집행이사회 보고서를 관련 신청국 및 전 협약 가입국에 송부하 고 관련자료 추가 제출 요청* 세계유산위원회 사무국은 제출자료 ICOMOS등 평가기구와 21개 위원국에 검토의뢰< 최종심의·결정 : 제출 익년 12월 >* 세계유산위원회 정기총회에서 등록여부 최종심의·결정, 공표※ 만리장성은 1987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내가 만리장성을 선택하게 된 이유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어려서부터 방학 때 마다 우리 가족은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내서, 우리나라의 여러 유적지나 여행지를 찾아다니곤 했다. 그러나 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터 입시에 매달리게 되고, 방학 때는 보충 수업을 하느라 그럴 여유가 없었다. 때문에 몇 년간 나는 여행에 너무 굶주려 있었다. 그래서 자유와 여유를 되찾은 대학생이 된 올해, 다시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번엔 ‘가족과 함께’가 아닌 ‘친구와 함께’이다. 약간은 두렵고 떨리기도 하지만 우리끼리 하는 여행이 더욱 더 ‘신나고 스릴 있을 것 같아서’가 그 이유였다. (지금은 모험을 하는 듯 하여 왠지 모를 짜릿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기대에 엄청 부풀어 있다) ‘이왕 여행 하는 거, 비행기도 타 보고… 해외여행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던 중 떠오른 곳이 있었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과 중국 이었다. 두 가지 길이 있긴 했지만 우리는 오랜 시간을 들이지 않고 결정 했다. 목적지는 바로 중국. 물론 우리 둘 다 일본 문화에 관심 있어 하고 일본을 가고 싶어 했지만, 형편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경제적인 여건을 고려 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잘 아는 선배가 중국(대련)에 언어연수를 가 있는 터라 선배 얼굴도 볼 겸, 또 가이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그 선배가 처음 중국에 갔을 때 북경에 갔다 왔더랬다. 그래서 전화 통화 할 때마다 ‘중국 오면 꼭 같이 북경 가서 놀자’라는 말을 입에 달고 있다(굉장히 좋았었나보다. 대련에서 북경은 16시간이나 걸리는데 꼭 가자는 말을 하는 걸 보면…). 그리고 또 입에 달고 있는 말. ‘오기 전에 어디 둘러 볼 건지 정하고 충분히 공부 하고 와라’북경에 갈 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 하고 찾다가, 가장 먼저 눈에 띤 곳이 그 유명한, 달에서도 보인다는(물론 거짓이긴 하지만…) 만리장성 이었다. 그래서 report 하면서 북경에 갈만한 곳도 찾을 겸해서 만리장성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래서일까? 수업시간에도 더욱 유심히 보게 된 건….나의 생각만리장성에 대해 공부하면서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곤 했지만, 그 뒤에 숨겨진 많은 이야기들을 조금씩 알게 되면서 씁쓸한 느낌도 없잖아 있었다.1. 만리장성 : 약 6,400㎞(중간에 갈라져 나온 가지를 모두 합하여)에 걸쳐 동서로 뻗어 있 는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토목공사 유적
    인문/어학| 2006.06.21| 4페이지| 1,000원| 조회(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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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문학]황태자비 납치사건을 읽고
    1. 작가에 대한 공부김진명? 1957년 8월 31일 부산에서 태어나 한국 외국어 대학교 법학과를 졸업 했으며, 국민회의 서울 송파 을 지구당 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당대의 첨예한 현실을 문제 삼아 독자들의 역사 인식을 고취시키는 데 앞장 서 온 작가 김진명. 그는 사실에 기반을 둔 소재와 작가적 시각으 로 사실보다 더 사실 같은 리얼리티를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을 압도하는 그만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저서 ? 한일관계의 새로운 지형도를 펼쳐 보임으로써 한국 출판 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기록한「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일제의 문화재 약탈과 광개토 대왕비의 비밀을 파헤친「가즈오의 나라」? 금융 대란과 함께 찾아온 우리의 정신문화 위기와 그 극복을 위한「하늘이여 땅이 여」? 숨 막히는 한미 관계의 진상을 보여주는 한국 현대사 최대의 미스터리 10?26의 배 후를 밝힌「한반도」? 인터넷 그 배후에 도사리고 있는 세상을 지배하려는 자들의 음모를 파헤친「코리아 닷 컴」작가의 말고등학교 때도 입시 공부는 제쳐둔 채 역사책이나 철학 책을 읽고 친구들에게 강의를 할 만큼 책을 좋아했고, 대학 때도 고시 공부는 팽개치고 남산도서관에 틀어박혀 미친 듯이 철학, 사회학, 종교학, 물리학, 화학, 천문학, 수학 책 등 다양한 책들을 섭렵했을 만큼 책을 좋아했던 것이 오늘 내 소설의 든든한 뿌리가 되었다.2. 배경? 사회적 배경 : 한일간의 민감한 역사적 현안들을 배경으로 함.일본의 역사왜곡, 독도 영유권 문제, 명성황후 시해사건 등.? 시간적 배경 : 현대 (21세기)? 공간적 배경 : 한국, 일본3. 주인공, 그 외의 인물…다나카 형사? 일본 최고의 민완형사.? 사건에 대한 투지와 기대, 의무감이 강함.? 침착하고 의지가 강하며 치밀함.? 명성황후가 일본인에 의해 처참하게 죽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난 후, 조국에 대한 실 망감을 느끼게 됨.? 역사적 진실을 위해 위기에 처한 납치범(임선규)을 구해주고 재판장에 서게 함.마사코 (황태자비)? 때때로 일반인들과 스스럼느끼게 되어 자신의 입으로 직접 역사 왜곡의 실체를 고백하게 됨.임선규? 치밀하고 대담함.? 명성황후 시해 사건 때 일본의 낭인들 앞에서 왕과 왕비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을 내팽개 치고는 도망친 조선최고의 정예병인 황궁 시위대의 사관의 증손자.? 전두환이 광주학살을 저지르고 난 뒤, 그를 위해서 조찬기도회를 열었던 시대의 양심을 져버린 한국 기독교의 영향력 있는 목사의 아들.? 사회정의와 민주화 앞에서 폭발적인 열망으로 일어난 한국 젊은이들의 보며 감격했던 때 를 떠올리며, 불의에 맞선 인후의 증조부와 아버지의 모습 속에서 한국인들의 가능성을 제시 ? 마사코를 죽이는 것은 일본의 방식이지 한국의 방식이 아니라며 인후를 설득.김인후? 치밀하고 대담함.? 명성황후가 위험해 처해있을 때 제천에서 단신으로 명성황후를 지키기 위해 상경하여 도망치던 시위대 병사들에게 그들의 사명을 일깨워 주었으나 임선규 증조부의 총에 죽었 던 의로운 농부의 손자.? 전두환의 군사정권시절 광주학살에 대한 양심선언으로 군대에서 일인 궐기하여 모진 고 문으로 죽어간 열사의 아들.? 한국인들의 비겁함에 복수하고 참회하고자 마사코를 살해하려 함.? 마사코를 구하러 온 일본 경찰의 총에 절명.4. 시점 - 누구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전개 해 나가는가??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 : 화자가 사건의 전개나 등장인물의 전부를 알고 있으며 자신의 의지대로 모든 것을 정한다. 또한 공공연하게 소설 속에 개입 하여 등장인물의 내면까지 들여다보는 특권을 누린다.5. 줄거리 요약일본의 황태자비가 가부키 공연 도중에 납치가 되는 사건이 일어나고, 이 일로 인하여 일본은 발칵 뒤집히게 된다. 전대미문의 사건의 해결을 위해 일본 경시청은 ‘다나카’라는 최고의 민완형사를 투입하고, 그의 냉철한 추리력은 조금씩 범인의 윤곽을 잡아간다. 범인은 임선규와 김인후…. 범인의 정체를 알아버린 일본인들의 감정이 증폭되던 중 납치범은 일본 정부에 뜻밖의 제의를 한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 당시 한성공사관이었던 ‘에조’가 일본 외무성으로인간적인 면과 진실에 대한 열정으로 인해 조금씩 역사 왜곡에 대한 진실에 눈을 뜨게 된다.일본 정부는 사건을 비밀 속에 덮어두기 위해 인후와 선규를 살해하려 하지만, 다나카는정치적 입장과는 별개로 진실을 위해 선규를 살해하려는 음모를 저지하고 선규를 구한다. 그 후 무사히 구출된 마사코는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기 위하여 ‘여우 사냥’이라 불린 명성황후 시해사건에 대한 진실을 담고 있는 ‘한성공사관발 435호’ 문서를 찾는다. 그리하여 역사왜곡 교과서의 정당성 심사 중이던 유네스코의 심사원들 앞에 증인으로출석하게 된다. 마사코는 비밀문서를 공개함과 동시에 일본의 진정한 미래를 위하여, 그리고 역사 앞에서의 진실을 위하여 유네스코 심사관들에게 역사왜곡 교과서의 출판 제제를 부탁 한다.6. 주제역사 앞에서 비겁한 한국인을 향한 비판과, 진실을 은폐하려는 일본의 비윤리성 폭로7. 가장 감동적인 부분 발췌( 마지막 장면. 재판정에 한국 측 증인으로 출두한 마사코의 증언 )저는 누구보다도 우리 일본을 사랑합니다. 저는 일본 국민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이것은 비단 저뿐만이 아닐 겁니다. 우리 모두에게 일본은 신앙이요 희망이요 미래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신앙인 일본이 그런 엄청난 일을 저질렀습니다. 오늘 우리 일본의 역사는 이런 일들로 얻어진 것입니다. 저는 일순간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저는 문득 용기가 솟아났습니다. 해야 할 일이 생각났던 것입니다. 바로 우리의 역사 입니다. 비단 후소샤의 교과서 하나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일본은 지금 이런 일들을 덮어버리려는 분위기로 가득 차있습니다. 이런 허위의 바탕 위에서는 어떤 번영도 모두가 죄악의 산물일 뿐입니다. 우리는 그런 짓을 저지르고도 사과는커녕 속임수와 왜곡으로만 일관 해 왔습니다. 이번에 우리가 다시 역사를 왜곡한 이 교과서를 받아들인다면 우리 일본은 이 세상에 존재할 가치도 없는 나라가 되고 맙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려 비탄에 돌아가신 명성황후와 한국의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불량으로 판정해 주십시오. 그리고 일본 정부에 가장 강력한 표현을 동원해 교과서의 폐간 또는 완전 수정을 권고해 주십시오. 그것이 진정으로 우리 일본을 위하는 길입니다.( 임선규에게 쓰는 마사코의 편지 중에서… )역사의 강이 거짓과 은폐의 가면을 벗고 유유히 흐르는 그날, 우리 함께 명성황후의 영혼을 달래는 진혼제를 올릴 수 있겠지요. 그리고 일본과 한국은 서로의 빛나는 문화를 전해주던 아름다운 시절로 돌아갈 수 있겠지요. 그날까지 저는 역사의 맥을 하나하나 바로잡아 갈 것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일본과 한국, 두 나라 모두를 위한 일일 테니까요.8. 감상문 및 비평김진명 작가에게는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 봤을 작은 요소를 가지고 현실과 허구를 적절히 배합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다. 때문에 그의 글을 읽다보면 소설 속의 모든 일들이 모두 사실인 것 같은 착각이 든다. 물론 전문적이고 상세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사실인지 허구인지 구별하기 힘든 부분이 많긴 하지만, 나는 그의 글을 좋아하고 또 즐겨 읽는 편이다.김진명 작가의 글은 묘한 매력으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듯 하다. 그는 우리가 귓등으로 넘겨들었던 이야기에 뼈대를 세우고 살을 붙여 흥미로운 하나의 글을 만들어낸다. 그에 의해평소에는 너무나 무관심한 역사 문제에도 새로운 관심과 흥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 책 역시 현실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황태자비 납치사건’이라는 것을 소재로 선택하여, 우리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우리 마음속의 소리를 밖으로 토해냈다. 어쩌면 이러한 그의 능력이 내가 그에게 열광하는 이유가 됐는지도 모른다.역사적인 문제와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도 시선을 두게 한다는 점, 그리고 내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지식을 얻게 해 준다는 점에 있어서 그의 글은 내게 참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때로는 강대국(이 책에서는 일본)들에 대한 이유 없는 분노와 적개심을 일으키게 하기 때문에 김진명 작가의 글을 읽는다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생기기도 한다. 객관적인 일본인에 대해 무조건적인 적개심을 갖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지만, 막상 그의 책을 읽다보면 누구나 일본에 대한 적개심을 어느 정도는 가지게 될 것이다. 일단 명성황후 시해사건의 진상만 알게 되더라도 '일본'이란 나라에 분노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이 책을 읽으면서 일본에 대한 분노가 끓어오르는 것을 종종 느꼈지만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마음도 많이 들었다. 우리의 냄비근성과 비겁함, 강자 앞에서 한없이 약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현실, 그리고 무관심…. 이것은 바로 어느 누구의 잘못도 아닌 나 자신, 나 하나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란 생각 때문에 한없는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또한 「선생님, 저는 역사의 복수를 하려는 게 아닙니다. 우리 한국인들의 비겁함에 복수하고자 하는 겁니다.」라는 결말 부분에서의 인후의 절규는 역사에 대해 별 관심 없이 살아가는 현재 우리 젊은이들의 모습이자 나의 모습인 비겁함과 나약함에 대한 절규인 것 같아 부끄럽고 가슴이 아팠다.이제는 이 부끄러움과 슬픔에서 벗어나야 할 때인 것 같다. 역사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우리의 모습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마사코의 말대로 역사의 맥을 하나하나 바로잡아, 서로 빛나는 문화를 전해주던 아름다운 시절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진정으로 거듭나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위해….9. 황태자비 납치사건? 초판 1쇄 : 2001년 7월 18일? 초판 40쇄 : 2002년 1월 30일? 출판사 : 해냄 출판사? 수상내용 : 서평 전문 웹 진 '부꾸'(www.bookoo.co.kr)가 실시한 -2001 대한민국 책 잔치- 에서 독자가 뽑은 올해의 책 중 대상으로 선정됨.10. 기타명성황후 시해 사건의 진실명성황후 시해사건 직후 일본 낭인 중 한 명이 작성해 일본 본국으로 비밀리에 보낸 보고서가 있었다. 사건 발생 71년 만인 1966년 한 일본인 역사 학자에 의해 최초로 공개된 '에조(英臟) 보고서'가 바로 그것이다. 이 보고서는 그 동안 역사학계 일부에만 알려져 있던, 명성황후에 대한 일본인들의 '능욕.
    독후감/창작| 2006.06.21| 6페이지| 1,000원| 조회(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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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학 개론]프레이리와 은행저금식, 문제제기식 교육
    프레이리와 은행 저금식 ? 문제 제기식 교육1. Paulo Freire▶ 파울로 프레이리(Paulo Freire:1921-1997)파울로 프레이리는 교육의 궁극적 목표는 인간해방임을 알리고 이를 실천한 20세기의 대표적 교육사상가이다.그는 1921년 브라질의 빈곤지역인 레시페에서 태어났다. 1929년에 몰아닥친 경제 공황의 여파는 브라질의 빈곤 생활을 더욱 악화 시켰고, 그는 굶주림의 고통을 겪으면서 11살 어린나이에 굶주림과의 투쟁에 일생을 바칠 것을 서약하였다.프레이리는 철학과 법을 공부하였고, 브라질 북동빈민 지역의 노동조합 변호사로 일하면서, 문해 교육에 관심을 갖는다. 그는 권위주의와 온정주의로 가득 찬 전통 문해 교육 방법에 불만을 가지고, 1947년 레시페 지역에서 문맹퇴치 교육을 시작했으며 그것을 통해 전 세계의 피 억압 민중 스스로가 사회적?정치적 자각을 얻을 수 있도록 힘썼다. 1950년대에는 농민들에게 글을 가르치는 과정에서일상적인 용어와 생각을 이용해 교육하는 것이 아주 효과적이라는 점을 깨닫고 나름의 방법을 개발하였다. 60년 초기에 대중문화운동을 펼쳤고, 그의 방법은 브라질에서 성공을 거둔다. 안기코스 시에서 300여명의 노동자가 45일 만에 읽고 쓰기를 배우게 되었고, 그의 문해 교육 프로그램은 전국적으로 확산 되었다. 1963년 프레이리는 브라질 국립문맹퇴치 프로그램의 책임자가 되었고, 이 때 그는 브라질 국민 500만 명을 교육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브라질 보수당에서는 그의 문해 교육이 혁명적인 사상을 파급시킨다는 명목으로 금지하고 그를 구속했다. 석방 된 뒤에는 칠레로 망명하여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문맹퇴치 교육에 앞장섰다.민중 교육자이고, 교육 철학자 이며, 사회 운동가인 파울로 프레이리는 16여년의 망명생활을 보내면서 민중의 성인 교육을 위해 1970년 「페다고지 : 억눌린 자를 위한 교육」을 집필한다. 그는 망명생활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온 1980년부터 대학에서 교육학 교수로 재직하다가 노동자당을 만들었다. 그리고 만들고 개인의 자율성을 말살한다.- 무정부주의 국가 교육에 반대하고, 학습자의 자유와 자율에 대한 강조를 주장② 자본주의의 경제 구조의 모순으로 인해 인간성을 억압당하고, 인간의 소외 현상이 있다.- 마르크스주의로 소외론에 입각 구조적 억압을 타파하는 소외 극복의 과정③ 가정의 권위주의적 구조 때문에 사회구조의 모순을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프로이드 좌파로 권위적인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성적 자유와 가족 구조의 변화, 자유 로운 육아 방식과 교육 방법을 그 해결책으로 제시? 제 3세계의 억압적 상황에서 교육을 통해 인간 해방의 사회 변혁을 추진하려는 파울로 프레이리의 사상적 배경2. 은행 저금식 교육 ? 문제 제기식 교육▶ 들어가면서‘피 억압자들의 교육학’ 이라는 부제가 달린「페다고지」에서 프레이리는 정통 교육의 수동적 성격이 억압을 더욱 촉진 시키는 결과를 낳았다고 주장한다. 전통적인 교육은 학생들이 받아들이고, 정리 보관케 하는 은행 저금식 교육이라 보았다. 이 교육은 반복을 강조함으로써 학생들을 순종적으로 길들인다. 따라서 이 교육과정은 사상과 가치들을 강요하는 폭력의 한 형태이고, 사회 현실을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또 학생들이 의식적 행동을 하지 않게 하고, 소외된 의식을 생산해 내도록 한다. 이런 전통적 교육에 대해 프레이리는 자유를 성취하는 과정으로 대화식 교육과 문제 제기식 교육을 제안했다. (대화식 교육과 문제 제기식 교육은 인간과 세계를 분리하여 상호 고립시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세계를 결합시키는 문제인식을 갖도록 하는, 곧 이론적 실천의 교육을 지향한다.) 자유를 향한 문화적 행위는 교육 과정 전체를 지칭하는 개념이다. 문화적 행위인 대화를 통해 한 집단이 살고 있는 구체적인 상황을 인식하고 그 억압의 조건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은행 저금식 교육 ? 문제 제기식 교육프레이리는 두 가지 교육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러하다. 은행 예금식 교육은 억압의 도구로, 문제 제기식 교육은 해방을 사람들에게 지배자의 의식 속으로 침몰시키는 것이다.후자는 우선 주체와 객체가 붕괴된다는 것에서 전자와 구분된다. 이때 교육은 인간들이 세계 속에서 세계와 더불어 인간 상호 간의 추구하는 탐구를 통해 출현하게 되는 지식을 인식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더불어(with)’의 의식이 출현하게 되는데 일종의 야학에서 강학, 학강의 모습에서 잘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자유 구현의 기능을 하는 문제 제기식 교육은 현실의 비판적 개입이 가능하며 혁명적 미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교사의 수업 내용을 엄밀히 분석 해 보면 근본적으로 설교적 성격이 깃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수업이 진행되는 교실에서의 교사와 학생과의 관계는, 설교하는 주체(교사)와 참을성 있게 귀를 기울이는 객체(학생)와의 관계다. 교사와 학생 간의 관계에서 교사의 임무는, 학생들에게 자신이 설명하는 내용을 주입 하는 것이다. 이것은 학생들이 교사가 설명하는 내용을 기계적으로 암기하도록 만든다. 학생들을, 교사가 내용물을 주입하는 그릇이나 용기로 만든다는 것이다. 교사는 완벽하게 그릇 안을 채우면 채울수록 더욱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게 되고, 학생들은 내용물을 고분고분 받아 채울수록 더 나은 학생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교육의 내용은 그것이 가치관이든지 현실에 대한 경험 영역이든지 간에 학생을 생기 잃은 화석으로 만드는?설교과정?을 지향하기 마련이다. 또한 의미를 부여하고 여건을 조성 해 주는?총체성?과도 무관한 내용으로 학생들을 채워 주는 것이며, 교사의 말은 구체성이 결여되어 학생들을 변혁하는 힘이 되지 못하는 공허한 울림과도 같은 것이다. 때문에 이러한 것을?학생들이 예탁소가 되고 교사가 예탁자가 되는 예탁 행위?라고 본다. 이로써 의사소통을 하는 대신에 참을성 있게 받아 들여 기억하고 반복한다는 은행 저금식 교육(Banking concept of education)의 개념이 형성되는 것이다.억압자들은 사회의 급진적인 변혁을 가능하게 하는 의식의 태동을 가로막고, 변혁적 의식을 태동시키는 교육체교사는 가르치고, 학생들은 가르침을 받는다.2) 교사는 모든 것을 알고, 학생들은 아무것도 모른다.3) 교사는 생각하고, 학생들은 생각의 대상이 된다.4) 교사는 말하고, 학생들은 얌전하게 듣는다.5) 교사는 훈련시키고, 학생들은 훈련 받는다.6) 교사는 자신의 선택을 강요하고, 학생들은 그것에 동의한다.7) 교사는 생동하고, 학생들은 교사의 행동을 통해서 행동한다는 환상을 갖는다.8) 교사는 지식의 권위를 자신의 직업상의 권위와 혼돈하여 그 권위로써 학생들의 자유를 억압한다.9) 교사는 학습과정의 주체이고, 학생들은 단순히 객체일 뿐이다.정보를 수용하여 저장하기만 하는 요점 정리식 기계적 암기와 지식을 축적하기만 하는 은행 저금식 교육은, 설교식 방식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참을성 있게 귀를 기울이기만 하는 객체화의 대상이 되게 하기에 반 대화적이고 거짓 관용을 보여준다. 동시에 학습자에게 허위 의식을 심어주는?길들이기 교육?이다. 의식을 신비화하고 슬로건화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화 하는 것이다. 길들이는 은행 저금식 교육은 지식과 권력의 연관관계, 교수와 학습의 상호작용, 학교 교육과 사회의 연관성을 읽어내지 못한다. 온정주의적, 사회적 조치를 통해 본질을 보지 못하게 하는 은행 저금식 교육은 억압적 질서를 유지?보존만 하려들기 때문에 가치롭지 못하다.은행 저금식 교육 개념은 인간을 개조 할 수 있고 요리 할 수 있는 당연한 존재로 간주한다. 그러므로 은행 저금식 교육은 학생들의 비판적인 의식이 덜 발달하게 하고, 내부의 예탁된 현실에 대한 단편적인 견해만을 갖게 한다. 또한 학생들의 창의력을 극도로 축소시키거나 무력하게 만들므로 그들의 세계가 폭로되기를 원치 않고, 변혁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 압박자들에게 보탬이 될 뿐이다.피압박자들이 현실에 보다 잘 적응 할수록 그만큼 그들에 대한 지배는 쉬워지고, 은행 저금식 교육의 이론과 실제는 더 없이 효과적인 작용을 한다. 따라서 압박자들은 피압박자들을 압박하는 압제 상황을 개조하려고 들기 보다는 피압박자들의 의식을모른다고 생각하는 자들에게 내려주는 일종의 선물이 된다. 다른 인간들이 완전히 무지하다는 생각, 그것은 압제 관념의 한 특성으로, 탐구과정으로서의 교육과 지식을 부정하는 것이다. 교사는 스스로를 학생들에게 필요한 상대임을 자처한다. 즉 학생들의 무지가 절대적이라고 생각함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정당화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헤겔의 변증법에서 나오는 노예처럼 소외된 채, 자기네 무지를 교사의 존재를 정당화하는 원인으로 받아들일 뿐이며, 노예와는 달리 그들 자신들도 교사를 교육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은행 저금식 교육’을 비판하며 그 대안으로 주장하는 것이 ‘문제 제기식 교육’이다.공부하는 일은 교사의 입장에서는 가르치는 일을 포함하지만, 가르치기 전에 그리고 가르치면서 배우는 것도 포함한다. 공부하는 일은 또한 장차 가르칠 준비를 하거나 현재 좀더 가르치기 위해서 자신들의 지식을 재창조하는 학생들, 혹은 학교교육을 처음 시작하는 아동에게도 일어나는 것이다. 배움, 즉 공부를 위한 개인적인 준비가 비판적이고 창조적이며 재창조하는 활동보다 앞서 일어나야 한다. 참다운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축적하는 은행 저금식 교육이 아니라, 소통을 위한 문제 제기식 교육이다. 순진무구한 의식에서 비판의식으로 이동시키는 문제 제기식 교육은 여섯 가지 학습원리에 바탕을 두고 있다.1) 세계는 학습자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이해하고 아는 대상으로서 접근한다. 게다가 앎 의 행위는 자신의 존재, 환경, 욕구, 운영 등에 의해 형성되고 자극되어 이루어진다.2) 역사적 세계는 인간이 그런 것처럼 끊임없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인간의 행위에 의 해 만들어지고 형성되는 창조된 변혁적 실재로서 접근해야 된다. 학습자는 인간의 행 동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3) 학습자는 자신의 삶의 조건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4) 학습자는 실재의 ‘새로운 창조’와 ‘새로운 존재’의 가능성을 중시하고, 이를 통한 새로 운 역사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중요하게 고한다.
    교육학| 2006.06.21| 7페이지| 1,500원| 조회(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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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의 이해와 감상]인천 시립 합창단 공연을 보고와서
    우리 부모님은 여행을 다니거나 공연을 보러 다니는 것을 매우 좋아하시기 때문에 나는 어려서부터 가족과 함께 여러 가지 문화 공연을 많이 찾아 다녔었다. 그런데 내가 중?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터는 부모님도 나도 시간이 잘 나지 않아서 좀 뜸해졌다. 그래서 공연 관람에 굶주려 있었는데, 마침 우리 교회 성가대가 단체로 음악회 초청장을 받았다. 그것은 바로 인천 시립 합창단의 공연 이었다. 누군가가 안산시립보다 실력이 좋다는 말을 해서 나는 바로 가기로 결정했다. 그 전에 한번 안산시립 합창단의 공연에 가 보았는데, 정말 감동을 받았었기 때문에 안산시립보다 잘한다는 말이 나를 자극했는지도 모른다.11월 2일. 잔뜩 기대를 하고 성산아트홀로 가는 차에 올랐다. 그날따라 차가 막혀서 늦게 도착한 우리는 2층에 자리를 잡을 수밖에 없었다. 너무 안타까웠다. 단원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들어야 좀더 세밀한 소리도 듣고 표정도 살필 수 있을 텐데…하는 마음에서였다. 그래도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내 마음을 더 들뜨게 하는 순간, 불이 꺼지고 실내가 조용해 졌다. 공연이 시작되고 단원들이 입장하기 시작하는데 그 입장부터가 매우 독특했다. 이미 남녀 단원들이 쌍을 지어 군데군데 서 있고 나머지 단원들이 handbell을 울리면서 등장했다. 여러 명이 동시에 handbell을 울리는데 불협화음이었지만 그 맑고 청아한 소리 때문인지 굉장히 매력적으로 들렸다. 핸드벨 소리가 점점 줄어들고 맑고 깨끗한 여성들의 목소리로 노래가 시작 되었다(Kyrie). 곡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약간의 긴장감을 유발 시켰고, 곡의 마지막 부분도 핸드벨소리를 울리면서 약간의 신비감마저 들게 했다.두 번째 곡은 Gloria라는 곡 이었는데 처음에는?영혼을 울리는 천상의 소리?라는 말이 생각 날 정도로 맑고 부드럽게 시작해서 점점 웅장해 지고 경쾌해 졌다. 그런데 갑자기 불이 꺼지고 무대에서 반딧불 같은 작고 예쁜 불빛이 나타났다. 처음에는 하나, 둘 그렇게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여기저기에서 나타나고, 그와 함께 단원들이 작은 벌레가 날아다니는 듯한 느낌으로 노래하기 시작했다. 그때의 느낌은 뭐랄까… 몽환적이랄까? 정말 재미있기도 하고 꿈꾸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세 번째 곡은 Sanctus 라는 곡 이었다. 제목이 사범대 합창제때 우리 과가 불렀던 노래와 같아서 좀더 관심을 가지고 듣게 되었다. 곡 자체는 굉장히 엄숙한 느낌이었고 단원들의 표정도 (멀긴 했지만…) 그런 것 같았다. 북소리와 함께하는 곡이어서 그랬는지 한국적인 느낌이 물씬 묻어나오는 듯 했다. 또 가사는 단조롭지만 셈여림을 굉장히 잘 살려서 마치 서로 다른 여러 곡을 연결해서 부르는 듯 했다.네 번째 곡 Agnus Dei는 소프라노의 독창으로 시작 되었다. 매우 슬픈 느낌이 드는 곡이었지만, 합창과 독창의 조화로 인해 아름답고 우아한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네 번째 곡이 끝나고 난 뒤, 지휘자는 독창자와 반주자에게 먼저 인사를 시켰다. 그리고 단원 모두가 인사하게 한 다음에 자신이 인사를 하는 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렇게 첫 번째 무대가 끝이 났다.잠시 후 다시 불이 꺼지고 두 번째 무대가 시작 되었다. 입장 형태가 처음과는 달랐다. 이번에는 여성 단원과 남성 단원이 한 줄씩 양쪽에서 등장했다. 그리고 여성단원들은 드레스를 갈아입고 나왔다. 두 번째 무대의 첫 곡은?신자 되기 원합니다?라는 곡이었다. (내가 알던 곡 하고는 달랐다.) 단원들의 노랫소리와 올겐(오르간)의 반주가 어우러져 메아리가 울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또 무엇인가를 절실히 간구하는(갈급해 하는) 느낌을 받았다. 곡 중에 남성의 독창이 있었는데 그 부분과 올겐 소리 때문에 예배를 드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잠시 후 곡의 빠르기가 변하면서 웅장하게 들린다 했더니 또 고요 해 졌다가 메아리처럼 들렸다가 하기를 여러 번. 합창단의 실력이 대단하다고 생각 될 정도로 소리를 잘 만들어 나갔다.다음 곡은?손뼉을 쳐? 라는 제목에 알맞게 손뼉을 치는 것으로 곡이 시작 되었다. 굉장히 밝은 느낌의 곡이었고 노래를 하는 단원들도 곡 자체를 즐기는 느낌이었다. 곡 중간 중간에 캐스터네츠 소리와 박수소리로 그 흥겨움을 더했다.Gloria Ⅲ라는 곡이 시작하자 노랫소리가 갑자기 튀어나왔다. 그리고는 받쳐주는 소리 위에서 멜로디가 여성, 남성 성부를 왔다 갔다 했다. 무반주곡인데도 매우 조화로웠고, 엇박자가 많았지만 절로 리듬을 타게 만드는 곡이었다. (그렇게 두 번째 무대가 끝나고 합창단 전원이 기독교인이고 합창단 내에 전속 작곡가가 있다는 등의 아나운서의 해설이 이어졌다.)세 번째 무대의 조명이 켜지고 여성 단원들이 금색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모든 단원이 입장을 마치고 지휘자가 나타나 When David Heard라는 곡에 대한 해설을 했다. 이 곡은 다윗이 가장 사랑하던 압살롬의 죽음에 대해 울며 노래하는 내용의 곡으로 총 18성부로 구성되어 있었다. 단원의 수가 대략 40명 정도인 상황에서 18성부로 나뉘면 한 성부 당 2명 정도밖에 안된다는 말인데…그래서 그런지, 중간 중간에 소리굽쇠를 이용하는 단원들이 많았다. 18성부로 나뉘어져 있다는 설명도 놀라웠지만 이어지는 노래를 들으면서 더욱 놀라웠다. 굉장히 오묘하고도 슬픈, 애통하는 느낌이 들면서도 여러 성부의 조화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그리고 이어지는 합창단 전속 작곡가의 곡?가라 모세?. 이 곡은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실 때를 묘사한 곡으로 가사가 성경 말씀 그대로였다. 그래서 하나님과 모세가 대화하는 듯한 문답 형식의 노래가 오갔다. 또 팀파니와 올겐 소리가 더해져 그 웅장함이 더 했던 것 같다. 곡 전체 분위기는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실 때처럼 신비스러웠다.
    예체능| 2006.06.21| 3페이지| 1,000원| 조회(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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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인과 정신건강]샤인을 보고 나서
    현대인과 정신건강을 보고나서Ⅰ 영화소개 및 전체 줄거리이 영화는 1996년 스콧 힉스(Scott Hicks) 감독이 전설적인 오스트레일리아의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David Helfgott)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다.- 이후 데이비드 헬프갓: 데이빗, 피터 헬프갓: 피터 -영화 제목인 이라는 말은 영화 중반에 재기에 성공한 데이빗을 매스컴이 “Rememb er Who? David Shines."으로 명명한데서 언급된다. 그 만큼 빛나는 재능을 소유한 주인공의 재기를 축하하는 표현일 것이다.은 평생 아버지의 그늘 속에 성인이 되어서도 `아이 같은 어른'으로 산 데이빗의 삶을 그리고 있다. 데이빗은 10세 때부터 바렌보임, 아이작 스턴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로부터 해외 유학을 권유 받았던 비범한 재능을 지닌 피아노의 신동이었다. 그러나 권위적인 아버지로부터 도망쳐 런던 왕립 음악대학에 입학해 피아노 연주곡 중 가장 난이도가 높다는 라흐마니노프의 협주곡 3번을 연주하고는 곧바로 정신 분열상태에 빠지고 만다. 이후 본국으로 송환되어 l0년 간 정신병원에 갇혀 혼돈과 격리의 세월을 보낸다. 중년의 점성술사인 길리언과의 우연한 만남은 사랑으로 발전하고 길리언의 헌신적인 사랑은 그가 암흑의 세계에서 빠져나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결국 데이빗은 길리언이 마련해 준 콘서트에서 다시 연주를 할 수 있게 되고 여기서 용기를 얻은 그는 아버지의 무덤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는 평생에 걸쳐 자신을 짓눌러왔던 영혼의 상처로부터 마침내 해방된다.Ⅱ 왜 데이비드 헬프갓은 정신 질환을 앓아야 했을까?영화의 시작은 알 수 없는 말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한 남자가 레스토랑에 들어서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정서가 불안해 보이는 이 남자는 과거 천재 피아니스트로써 이름을 날리던 데이빗이다. 그는 피아노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직후 심한 정신 질환을 얻게 되고, 음악계에서 은퇴한 후 정신 병원에서 치료를 하던 중이다. 왜 그는 명성과 부를 얻을 수 있는 인생의 절정에서 바로 나락으로 떨어져서 정신 병원 신세를 져야 했을까?데이빗은 어렸을 때부터 ‘항상 이겨야 해, 세상은 강자만이 살아남는다’며 승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아버지 피터의 끔찍한 집착 속에서 가혹한 음악적 훈련을 받는다. 물론 승리는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지만 어린 데이빗에게는 어리둥절한 것일 뿐이다. 그러나 아버지는아직 어린 그에게 승리의 중요성을 강요하다시피 강조하며, 다시 소리 내어 반복하도록 시켰다. 또한 음악을 공부할 수 있는 데이빗의 상황을 행운이라고 강조하며 데이빗이 그것을 믿도록 강요한다. 데이빗의 인생관은 바로 어린 시절, 이 시점에서 대부분 결정 지워 졌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나는 피터의 이러한 면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자신의 생각을 무조건 주입시키고 강요한다고 해서 데이빗이 성공 할 것이란 보장이 없지 않은가? 그리고 정말 자녀가 행복하길 바란다면 자녀의 생각이나 인생도 존중 해 주어야 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아버지의 독선은 결국 데이빗과 아버지의 관계를 부숴 놓게 되었다. 데이빗은 자신의 재능을 인정받아 미국으로의 유학 기회를 보장받지만, 그때마다 아버지는 이를 반대하며 막으려 한다. 두 번째 유학 기회를 박탈당할 뻔한 데이빗은 용기를 내어 자신의 유학 희망을 고집하자 아버지는 심한 구타와 함께 가족으로써의 연을 강제로 끊도록 종용한다.그의 구타 -형식을 갖추지 않은 체벌- 는 여기에서만 보이는 것은 아니다. 데이빗은 또래의 아이들보다 더 오래 오줌을 쌌는데, 이것은 그의 불안정한 정서를 반영한다. 데이빗의 불안정함은 상대방을 공포스럽게 만드는 아버지의 거친 훈육 방법에서 비롯한다.Ⅲ 데이빗의 아버지 피터 헬프갓데이빗의 성격형성에는 무엇보다도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아버지 피터는 자신의 아버지 때문에 음악의 꿈을 접어야 했던 좌절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데이빗에 대해 병적인 집착과 왜곡된 사랑을 보여주는 데 단초가 되는 경험이다. 이 경험은 피터에게 자식에 대한 소유욕을 일으켰다. 자신에게 절대적 권위자였던 ‘아버지’의 위치에 자신이 서게 되자, 그의 아버지가 그에게 그랬듯이 피터 역시 데이빗에게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한다. 그리고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아들에게 전이시켜 가혹한 훈련과 사상을 주입시킨다. 그러나 아들을 자기화(自己化)하고 있던 피터에게 데이빗의 유학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평생을 가족의 그늘 안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자신과 마찬가지로, 데이빗 역시 ‘가족 안에서’ 예술적 성공을 거두어야 한다는 비합리적인 신념과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나는 여기서도 역시 피터를 이해 할 수 없었다. 자신이 아버지 때문에 꿈을 접었다면 자녀에게 똑같이 되풀이 하지는 말아야 할 것 아니겠냐는 말이다. 오히려 더욱 더 잘 되라고 빌어 주고 격려 해 주는 것이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인생은 고난이야. 넌 살아 남아야해. 날 미워하지 말아라. 넌 이 아버지가 아닌 다른 누구도 믿어선 안돼..”계속 중얼거리는 피터의 말을 보면 그가 세상에 대한 불신과 과거의 피해 의식에 사로잡혀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자기 가족들이 세상으로부터 파괴되기를 두려워하며 그들을 언제나 꽁꽁 묶어 두기만을 고집하는 것이다. 이러한 아버지 그늘 아래서 데이빗은 차츰 말을 더듬고 정신적 혼란을 느끼게 된다.Ⅳ 데이비드 헬프갓이제 영화의 주인공 데이빗의 삶을 살펴보자. 그는 영화 속에서도 정신 병원 생활을 수십 년간 해 왔을 정도로 명백하게 정신 분열증 진단을 이미 받은 사람이다. 그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 피터에게 피아노와 삶을 배운다. 아버지는 자신이 어릴 적 샀던 바이올린을 부숴 버렸던 자신의 아버지 이야기를 하며 자기가 못 이룬 꿈을 아들을 통해 보상받고 싶어 한다. 결국 피터의 자식에 대한 완강한 자기화(自己化)로 인해 데이빗은 어렸을 대부터 심한 압박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아버지로 표상 되는 권위자에게 항상 주눅 들고 그를 두려워하는 소심한 아동기의 상태에 고착되어 버리고 만다.데이빗은 고난 재능 위에 아버지의 집착에 가까운 정성으로 14살에 전국 콩쿨에 입상하여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 유명한 바이올린 연주자 아이작 스톤의 눈에 띄어 미국 최고의 음악학교로의 유학을 권유받지만 아버지 피터는 아들에게 가족의 품을 떠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며 이를 가로막는다. 또 한번 기회인 영구왕립음악원에서의 초청장, 이번만큼은 아버지의 폭력에 굴하지 않고 가족을 떠나 유학길에 오른다. 왕립음악원 유학 중 만난 리스트,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세계 그리고 외팔이 파크슨 교수의 열정적인 지도에 힘입어 데이빗은 미치지 않고서는 칠 수 없다는 악마의 곡, 을 완주해 낸다.그러나 데이빗은 라흐마니노프를 완벽하게 연주한 직후, 부와 명성이 보장된 그 시점에서 무너져 내린다.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과 그 자리에서 화려하게 서 있는 자신에 대한 배신감으로 인해 그는 그 자리를 지킬 수 없었던 것이다. 마음이 산산히 부서져 내리려 하는 데이빗은 아버지에게 구원을 요청하지만 거부를 당하고 데이빗이 있을 곳은 단 한 군데 밖에 없다. 그것은 자신이 창조한, 자신만이 존재하는 세상인 것이다.Ⅴ 데이비드 헬프갓의 증상일반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데이빗과 같이 완벽히 부서지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가 정신질환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것은 아버지와의 관계와 자신의 성격 때문이다. 원래부터 데이빗은 아버지의 과도한 애정과 그와 상반되는 것으로 보이는 거친 훈육으로 인해 정서적으로 불안한 조짐을 보였다. 그가 늦게 까지 오줌 싸는 버릇을 버리지 못한 것과 런던의 아파트에서 소포물을 가지로 내려갔을 때 하의를 전혀 입지 않은 것에서부터 그가 어린애로의 귀의하려는 성향, 즉 정신적인 퇴행을 능히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정신 질환에 걸렸을 때, 베릴이라는 여성의 가슴을 자꾸 만지려는 것에서 증명이 되고 있다. 게다가 데이빗은 천재다운 예민한 감수성과 유태인계의 금욕적인 사고 구조를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유리와 같이 깨지기 쉬운 것들이다. 결국 데이빗은 자신의 정신으로 이러한 현실을 감당하기 어려웠던 것이다.“오오 나는 골칫덩이에요 그렇죠? 난 지독한 문제예요. 평생 벌 받을지도 몰라요..”영화 속에서 그는 이런 말들을 통해 죄의식과 자기징벌로 계속되는 자책망상을 보이고, 피아노를 연주할 때에는 조증에서 볼 수 있는 과대하게 고양된 기분, 안정되지 않은 행동 등의 정신과적 증상을 보인다.“...나는 고양이였는지도 몰라. 그래 고양이.. 인생은 모험이야.. 이것들을 맞춰야해.. 음.. 이건 힘들어 아주 노력이 필요한 일이지.. 아하하~ 신기해.. 재밌어.. 그렇고말고..”그의 계속되는 말을 살펴보면 그가 하는 말이 단순한 헛소리로 횡설수설일 뿐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의 말 속에는 그가 과거에 경험했고 생각했던 사건이나 생활 경험들이 단편적으로 드러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 자신에게는 의미 있는 말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을 논리적으로 의미 있게 잘 전달하지 못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린 정신분열증을 겪고 있는 데이빗의 언어사고적 장애를 살펴볼 수 있다. 자신에게만 이해 가능한 자기중심적 사고를 가리키는 ‘자폐적 사고’, 적절한 교육과 문화적 배경, 지능 등을 가졌는데도 문법적 오류가 심하고 조리 없는 언어표현을 하는 ‘사고형식의 장애’, 한 단어나 개념에서 다른 개념으로 논리적 연결 없이 뛰어넘는 ‘연상의 이완’ 등이 그것이다.Ⅵ 주변인물 ( 영화속의 치료자 )ⅰ 벤 로젠아버지를 제외한 최초의 선생님은 데이빗이 참가했던 콩쿨의 심사 위원 중 한 명인 벤 로젠이었다. 데이빗의 재능을 발견한 로젠은 직접 찾아와 레슨을 권했으며 아버지의 무례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무료로 레슨을 할 만큼 열정을 가지고 데이빗을 돌본 인물이다. 어려운 살림으로 따로 레슨을 받을 수 없는 데이빗을 지도해서 유학의 기회를 얻을 정도의 실력으로 이끌었음에도 로젠은 아무 대가를 바라지 않고 데이빗의 재능을 키워주는데 성심을 다해 그를 대했다. 학생의 재능과 가능성만을 보고서 행한 대가 없는 교사로서의 열정은 예비 교사인 내가 특히 따라야할 모습인 것 같다.
    독후감/창작| 2006.06.21| 6페이지| 1,500원| 조회(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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