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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T리더십센터 말하기 특강
    MIT리더십센터 말하기 특강비카스 고팔 징그란 지음▣ 저자 비카스 고팔 징그란MIT 대학원에서 선박 엔지니어링을 전공한 공학도 출신인 저자는 내성적인 성격과 이민자로서의 한계 때문에 사람들 앞에 나서서 스피치 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그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대중 스피치에 도전했고, 각고의 노력 끝에 결국 2007년 세계연설대회 우승까지 거머쥐게 되었다. 인도인으로서는 최초이자 아시아계 인물로는 두 번째로 이룬 업적이었다. 현재 그는 세계적인 다국적 석유회사 쉘 오일에서 엔지니어링 팀장을 맡고 있으며, 대형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에서 리더십 역량과 스피치 능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또한 스스로 개발한 감정 소통법을 활용해서 다양한 방면에서 기조연설을 해왔으며, 스피치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대중 스피치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두 아들과 아내와 함께 텍사스 휴스턴에 거주하며,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서 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역자 배충효고려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무역회사에서 근무했다. 현재 펍헙 번역 그룹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기적을 부르는 네트워킹』, 『은퇴의 기술』(공역), 『커쇼의 어라이즈』 등이 있다.▣ Short Summary알뜰한 쇼핑을 위해 장 보기 전 사야 할 것들의 목록을 꼼꼼히 적었다. 그런데 마트에 도착하고 보니, 목록을 집에 놓고 온 것이 아닌가. 기억해내려 애쓰지만 한 시간 전에 작성한 물건 목록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이런 기억력을 가진 사람이지만, 13년 전 9.11 테러를 떠올리면 당시 일이 생생히 기억난다. 충격적인 뉴스를 처음 들었을 때 있었던 장소, 하던 일, 심지어는 옆에 있던 사람까지도……. 왜 어떤 일은 쉽게 잊혀지고, 어떤 일은 잊으려 노력해도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걸까?이는 그러한 사건이나 말이 놀라움이나 두려움, 슬픔, 감동 등의 감정과 결합한 까닭이다. 실제로 많은 연구에 따르면 ‘감정은 기억을 강화한다.’ 프레젠테이션이나 연설, 강연, 일상대화에서다. 그 덕분에 아이폰은 전무후무한 선전과 홍보 효과를 누렸다. 오늘날 무한 경쟁과 미미한 수익률 때문에 많은 소비 가전 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애플 제품만큼은 다른 회사들이 결코 따라 할 수 없는 특별한 프리미엄이 붙는다. 애플이 이렇게 성공을 거둔 데에는 스티브 잡스와 그 동료들의 뛰어난 의사소통 전략의 공로가 컸다.애플 같은 초일류 기업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저비용 고효율의 인재를 찾아 나서고 있는 실정에서, 효과적인 의사소통 능력은 직원들의 능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블로그에 2012년 1월 올라온 연구 자료에 의하면, 뛰어난 의사소통 능력은 세계적으로 성공한 비즈니스 리더들의 9가지 공통점 중 하나로 꼽혔다. 기업의 인사담당자들 역시 입사 지원자의 의사소통 능력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효과적인 화술을 구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일에 시간과 노력을 거의 기울이지 않는 것을 보면 기가 막힐 노릇이다.말 잘하는 사람들의 결정적 차이: 스피치도 마찬가지지만, 말로 하는 대부분의 의사소통은 혼자서 하는 독백이 아니라 상대방을 두고 하는 대화다. 연설자는 스피치 할 때 자기 말과 생각을 청중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지만, 그 과정에서 감정이 끊임없이 오고 간다. 의사소통에 뛰어난 사람은 청중이 느끼는 그 감정을 제대로 파악해서 표현과 보디랭귀지 그리고 목소리에 변화를 주면서 그때그때 필요한 감정을 다시 청중에게 전달할 줄 안다. 이런 능력은 단기간에 키우기 어렵지만, 그런 능력을 쌓았을 때 누릴 수 있는 큰 혜택을 감안하면 충분히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스피치란 무엇인가내가 진행하는 대중 스피치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에게 맨 먼저 던지는 질문이 바로 “스피치란 무엇입니까?”이다. 아주 단순하면서도 기초적인 이 질문을 받으면 참가자들 대부분은 어찌할 바를 몰라 쩔쩔 맨다. 질문에 곧바로 대답하려고 하다가도, 언뜻 너무나 분명해 보이는 스피치라는 단어의 뜻을 제대로 표현할 방법을 인상을 남길 수가 있었다. 스피치가 끝난 후, 청중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듯 스피치에 감정 이입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결국 내 마음속에 담고 있었던 각별한 감정을 제대로 표현한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지금도 나는 그때와 같은 방식으로 스피치를 준비한다. 성공적으로 감성 스피치를 하려면 다음 두 가지 사항을 유념해야 한다. 먼저 청중에게 표현하고 싶은 감정이 무엇인지 스스로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내가 깨달은 바로, 청중이 나의 말에 감정 이입하게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나 자신이 말할 때 감정을 싣는 것이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에피소드를 털어놓는 것도 대체로 도움이 된다. 스피치 할 때마다 나는 늘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에 ‘몰입’한다. 감정 이입은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나게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스피치의 두 번째 구성 요소는 청중을 내 의도대로 감정 이입시키는 능력이다. 이런 능력은 청중이 저절로 감성적으로 변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다. 청중을 스피치에 몰입하도록, 마치 말하는 당사자가 된 것처럼 똑같은 감정을 느끼게끔 할 수 있어야 한다. 스피치 기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면 손쉽게 감정 이입을 유도할 수 있다.말하기와 말하기 기술은 엄연히 다르다: 스피치와 스피치 기술을 구별하려면 약간의 혼동이 오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 혼동은 심지어 칩 히스와 댄 히스가 함께 쓴 『스틱!』 같은 베스트셀러에서조차 찾을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핵심적인 아이디어를 사람의 뇌리에 각인시키려면 메시지에 6가지 특징(단순성, 의외성, 구체성, 신뢰성, 감정, 스토리)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흥미로운 내용이 많이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우리 사회의 뛰어난 학자들조차도 스피치와 스피치 기술의 차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무리 명연설을 듣더라도 청중이 기억하는 것은 연설에서 받은 느낌뿐이다. 청중은 절대로 프레젠테이션의 간단명료함이나 독특한 아이디어, 명확한 사고, 혹은 강가지인 언어도 있다. 감정의 이런 복잡성 때문에 스피치를 준비할 때는 자신의 말이 사람들에게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킬지 시간을 들여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스피치로 유발되는 감정이 ‘외로움’이라면, 단순히 ‘나는 외롭다’라는 처음 느낀 감정을 뛰어넘는 더 깊은 정서를 파고들어야 한다. 그 감정의 진원지가 어디인지, 그 맥락을 이해하려고 계속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렇게 깊이 고민하다 보면 청중에게 떠오르는 감정이 본래 자기가 표현하고 싶었던 감정과는 사뭇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③ 기분은 감정과 다르다 - 제시 프린츠는 『직감-감정 지각 이론』에서 감정과 기분의 차이를 “기분은 생명체가 놓인 환경의 전반적인 변화를 감지하기 위해 생겨난 반면, 감정은 지엽적인 변화를 감지하기 위해 생겨났다”라고 밝혔는데, 스피치에서 이런 구별은 중요하다. 자신이 의도한 감정을 청중에게서 이끌어 내려고 애쓰더라도, 청중의 전반적인 기분에 따라서 나타내는 감정 반응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청중 한 명 한 명이 느끼는 기분을 파악하거나, 청중 각자의 기분을 감안한 연설문을 쓰고 스피치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말하는 사람은 최근의 이슈를 조사해서 듣는 이들의 전반적인 기분을 파악해야만 한다. 이렇게 할 때 청중과 교감할 수가 있다.감정의 3원색: 지구상에는 빨강, 청색, 녹색의 오직 3가지 주요한 색깔만 존재하며 그 3원색을 조합해서 세상의 모든 색깔을 표현할 수 있다. 3원색과 마찬가지로 감정에도 몇 가지 기본 감정이 있어서, 이를 조합하면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감정을 나타낼 수 있다. 먼저 심리학자 로버트 플러칙이 제안한 기본 감정에 대해서 알아보자. 로버트 플러칙은 『감정 : 이론과 연구, 그리고 경험』에서 인간의 기본 감정이 두려움, 화, 기쁨, 슬픔, 신뢰, 혐오, 기대, 놀라움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이와 같은 8가지 감정을 기본 감정으로 삼은 이유는 자신의 연구 결과 8가지 감정이 촉때 가장 먼저 케네디 대통령의 차에 접근한 인물이다. 제리 블레인은 이제 70대에 접어들었지만, 50년 전에 일어난 그 사건이 아직도 또렷이 기억난다고 말한다.이처럼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사건들이 남기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한 국가에서 혹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난 대형 참사에 대한 사람들의 기억은 다른 기억에 비해 훨씬 더 각인 효과가 크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섬광 기억’이라고 부른다. 강렬한 감정이 뇌에 섬광을 일으키듯 작용하여 그 감정이 지속되는 한 관련된 사건에 대한 모든 세부 사항이 생생한 기억으로 뇌에 아로새겨지는 것이다. 연설자로서는 기억을 촉진하는 감정의 역할과 섬광 기억 현상이 대단히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이 두 가지 개념을 활용하면 청중의 기억에 남는 연설문을 작성하고 또 그런 연설을 할 수 있다.감정 소통으로 기억과 행동을 지배하라: 감정 그리고 감정이 기억ㆍ사고ㆍ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이해하고 말한다면 어떻게 될까? 당신의 말이 가지는 영향력은 이전과 180도 달라질 것이다. 감정은 인류 진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감정은 인간이 위험에 맞서도록 해주는 타고난 본능으로, 감정 덕분에 인간은 위협이 닥쳤을 때 빠르고 단호하게 행동할 수 있었다. 이 점은 강렬한 감정이 우리에게 미치는 두 가지 영향력을 설명해 준다. 바로 기억력 강화와 단호한 행동이다. 이 두 가지 효과는 특히 스피치 하는 사람에게 중요하다. 감정 소통법은 청중의 생각과 감정에 큰 변화를 이끌어 내는 아주 특별하고 강력한 말하기 비법이다. 거기에다 감정의 기본적인 특성들, 즉 대개 감정은 문화나 언어의 영향을 받지 않는 보편성과 연설자나 청중이 함께 느낄 수 있는 동시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까지 감안된다면, 감정 소통법은 의사소통의 기초 중의 기초로서 잘 익혀 두어야만 한다.대화에서 연설까지, 감정 소통법으로 승부하라최종 감정 -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소: 스피치 준비는 끝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정석이다. 다시 말해, 스피치 마지막 부분아냈다.
    경영/경제| 2014.12.11| 11페이지| 1,000원| 조회(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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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물인터넷
    사물인터넷커넥팅랩 지음▣ 저자 커넥팅랩주요 IT 기업의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모바일 전문 포럼으로 통신사, 포털, 커머스, SNS, 증권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30여 명의 멤버들이 정기적인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으며 IT 관련 지식 공유를 위해 칼럼 기고, 블로그 운영, 도서 출간 등의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편석준 - 현재 모바일 컨설팅 플랫폼 회사인 ‘착한텔레콤’의 서비스전략이사로 근무 중이며, 모바일 전문 포럼 커넥팅랩에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KT에서 LTE 요금할인 제도 및 위약금, 모바일 결합상품, LTE 요금제 기획ㆍ출시와 모바일 유통 업무를 수행했다. 지은 책으로는 IT경영서적인 『모바일 트렌드 2014』와 『LTE 신세계』, 소설집 『인간의 외로움에 대한 완벽한 분석』이 있다.진현호 - 현재 KT 홍보실에 근무 중이며, 이동통신 주파수 전략 및 주파수 경매, WCDMA/LTE 네트워크 기술 등의 모바일 대외전략을 담당했다. 모바일 전문 포럼 커넥팅랩에서 편집장 및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IT경영서적인 『모바일 트렌드 2014』가 있다.정영호 - 현재 KT 마케팅전략본부에 근무 중이며, 사물인터넷과 미디어를 포함한 초연결시대 상품 전략 및 모바일 데이터 신사업 기획 그리고 스마트패드 마케팅을 담당했다. 현재 모바일 요금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모바일 전문 포럼 커넥팅랩에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IT경영서적인 『스마트패드 생존전략』이 있다.임정선 - 현재 KT 경제경영연구소에 근무 중이며, 3G에서 LTE까지의 진화, 스마트혁명을 영업 현장에서 전략까지 두루 담당하였으며, 현재는 ICT 시장 분석과 전략 업무를 맡고 있다. ICT 시장 트렌드 및 소비자 이용 행태 분석에 기반한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IT경영서적인 『LTE 신세계』가 있다.▣ Short Summary지금까지의 온라인 혁명이 인간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시대였다면타트업 업체인 네스트랩스를 32억 달러에 인수한 소식이었다. 그리고 구글은 같은 해 1월에 레노버에 모토로라를 29억 1,000만 달러에 매각했다. 마치 모토로라를 매각해서 네스트랩스를 사들였다는 느낌이다. 구글이 네스트랩스를 사들인 이유는 무엇일까?가깝게 본다면 구글이 ‘스마트홈’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는 뜻으로 볼 수 있다. 또 하나의 이유는 네스트랩스가 가진 다양한 정보 수집 기술을 연계하여 구글의 광고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네스트랩스가 판매 중인 두 가지 상품, ‘서모스탯(Thermostat)’과 ‘프로텍트(Protect)’의 핵심 기술력은 온도, 습도 등 실내 환경 정보 및 사용자 행동 패턴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능력이다.위의 두 가지 이유는 구글이 네스트랩스 인수를 통해서 표면적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인수가 가지는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 구글은 스마트 시대가 펼칠 새로운 세상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사물인터넷 시대는 흔히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로 불린다. 사물인터넷의 목표는 인간의 개입 없이, 인터넷으로 연결된 사물들이 각자 ‘알아서’ 커뮤니케이션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구글은 네스트랩스를 인수하는 것으로 스마트폰 이후의 시대인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사물인터넷의 핵심은 인간을 둘러싼 사물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인간에게 새로운 편의 혹은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구글은 네스트랩스 인수를 통해 사물인터넷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기술(각종 센서를 이용한 환경 정보와 사용자 이용 패턴을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움직이는 기술)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또한 구글은 2013년 12월에도 로봇 관련 스타트업 업체를 여러 개 인수한 바 있다. 그 연장 선상에서 네스트랩스가 스마트홈 분야에서 사물인터넷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선두업체라는 점을 생각하면 32억 달러라는 거금을 투자해 가며 인수한 것은 그만큼 구글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반기에서 얻어 낼 수 있다면, 이를 융합하여 집 안에서 사람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게 된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행동을 자동화할 수 있다면, 더욱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는 물론이고 인간의 편의성도 증진시킬 수 있다. 단순히 수집된 정보뿐만 아니라, 이를 이용한 2차 산업으로도 기업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이다.한눈에 보는 사물인터넷의 역사: 사물인터넷이란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은 1998년 P&G에서 브랜드 매니저로 일하던 케빈 애쉬튼이다. 그는 “RFID 및 센서가 사물에 탑재된 사물인터넷이 구축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이 용어를 사용했다. 케빈 애쉬튼이 사물인터넷을 말한 지 2년 뒤인 2000년에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시범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하이패스는 차량에 부착된 하이패스 카드 단말기와 톨게이트의 하이패스 안테나가 ‘커뮤니케이션을 해서’ 통행료를 자동으로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2009년에 공식 명칭 공모전을 통해 M2M 대신 사물지능통신이란 용어를 택했지만, 어감상 별반 차이는 없다. 2013년부터는 IoT(Internet of Thing), 즉 사물인터넷이란 용어가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고, 시스코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IoE(Internet of Everything), 즉 만물인터넷이란 용어를 제시했으며, 환경 자체가 사물인터넷이 된다는 의미인 ‘AIoE(Ambient IoE)’란 말까지 등장했다.사물이 기저귀를 갈고, 화분에 물을 주는 세상여기에서는 사물인터넷 상품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사물인터넷이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벌써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자기 건강은 스스로 지킨다 - 헬스케어 분야: 사물인터넷의 다양한 분야 중 인간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성장할 산업은 헬스케어다. 현재 건강과 관련된 사물인터넷은 대부분 건강 상태의 파악 및 진단에 집중되어 있는데, 향후 기술이 발전하면 좀 복잡한 형태의 진단이 가능해지고 나아가 치료도 이루어질 수 있 경우 가정 내 완벽한 관리를 위해서는 여러 개가 필요하기 때문에 구입 비용은 다소 올라간다.냉장고 안의 신선식품을 관리해 주는 상품도 있다. 밀크메이드(Milkmaid)라고 하는 이 제품은 우유를 구입해서 해당 용기에 따라 두면, 내부에 있는 PH 센서와 온도 센서가 우유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우유가 얼마나 남았는지, 상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알려 준다. 우유가 없거나 상했을 경우, 사용자의 휴대폰에 문자가 발송된다. 밀크메이드는 우유에 국한되어 있지만, 이 제품의 원리를 확장하면 어떠한 신선식품에도 적용할 수 있다. 혼자 살거나 외식이 잦은 신혼부부의 경우 깜빡 잊고 제때 먹지 않아서 음식 재료를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예방해줄 수 있는 것이다.이제 열쇠는 옵션 - 보안 분야: 보안과 관련하여 가정용 서비스로 가장 많이 소개된 것은 스마트 열쇠다. 오씨케이(OCKcorp)의 티오락(TEO Lock)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자물쇠를 열고 잠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1회 혹은 지속적인 권한 부여도 가능하여 같은 자물쇠를 공유해 쓸 수도 있다. 또한 모니터링 툴을 이용하면 등록한 자물쇠들의 각 위치와 잠금 상태, 마지막 작동 시간, 남은 배터리 용량 등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다. 유니키(Unikey)는 심지어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도 없이 주머니에 넣어둔 채로 잠금장치를 터치하면,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돼 있는 자물쇠가 해제되는 방식이다.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하여 특정인에게 전자키를 보낼 수도 있으며, 원격 잠금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NFC 태그를 통해서 문을 열고 잠글 수 있는 칼립소키(Calypsokey)라는 서비스도 있다.스마트하게 키워라 - 육아 분야: 사물인터넷 관련 상품들이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는 쪽은 의외로 육아 분야다. IT 전문 매체 에서 선정한 ‘2014 CES 최고의 아이 친화적 상품’인 아기 모니터 미모(MiMo)는 부모들의 수고를 많이 덜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아기용 내의에 부착된 모니터링 기기를 통해서, 결과로 우리는 버스 도착 시간을 알게 되는 것이다(세 번째 요소). 이 세 가지 요소가 충족되어야 비로소 사물인터넷이라고 할 수 있다.사물인터넷, 일상이 된다스마트시티: 스마트의 마지막 단계왜 도시까지 스마트해야 하는 걸까: 도시화로 인해 교통 혼잡, 도로 및 주차장 등 보조 시설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좁은 지역에 갑자기 많은 인구가 살게 되면서 쓰레기 처리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대기, 수질 등의 각종 환경오염도 증가하고, 사회 기반 시설의 부족과 범죄 및 실업 증가 등의 사회적 문제도 불거진다. 스마트시티는 이러한 도시화로 인해 발생하는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이 된다. 각종 센서를 이용해 도시 내 교통량을 측정하고 반복되는 체증을 완화시킬 수도 있으며, 각종 에너지 사용량을 스마트하게 관리함으로써 비용 절약은 물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솔루션의 도움을 받아 범죄와 같은 각종 사회적 문제를 예방할 수도 있다.스마트시티 시장 현황: 시장조사기관인 ‘마켓앤마켓’에서는 스마트시티 시장 규모가 2014년 6,556억 달러에서 2019년에는 1조 2,666억 달러로 매년 14.1%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1,300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규모다. 스마트시티 자체가 단일 서비스가 아니라 여러 가지 기술 및 서비스의 집합이다 보니, 시장 규모가 엄청 큰 것이다. 이러한 스마트시티의 시장 규모와 성장 가능성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한국전파통신진흥원의 보고서에서는 스마트시티 관련 주요 업체들의 동향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를 보면 스마트시티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IBM이다. IBM은 컨설팅부터 소프트웨어 구축, 유지 관리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IBM은 스마트 상수도, 공공 안전, 교통, 빌딩, 에너지 등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인천 송도에 ‘차세대 지능형 방범 서비스(U-Safety)’와 ‘스마트 스페이스(Smart Space)’를 구축했다. 또한 .
    독후감/창작| 2014.08.12| 11페이지| 1,000원| 조회(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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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하준이 말하지 않은 23가지
    장하준이 말하지 않은 23가지송원근, 강성원 지음▣ 저자송원근 -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과 뉴욕 주립대(SUNY at Stony Brook)에서 석사 학위, 일리노이 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국회예산정책처 경제분석관, (주)원정제관 대표이사, 한국경제연구원에서 연구조정실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유수의 대학에서 국제무역론, 정치경제학, 응용미시경제학 강의를 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성장 및 고용 전략」, 「대중영합주의의 경제정책에 대한 영향 분석」 등의 연구 자료를 발표하며 자유시장에 대한 경영정책을 지금도 지속하고 있다.강성원 - 러트거스 뉴저지 주립대학교(Rutgers, the State University of New Jersey)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였으며,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으로 근무하면서 이 책을 공동 집필하였다. 현재는 한국 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Short Summary장하준은 그의 저서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에서 국가가 주도하는 계획경제를 주장하였고 유려한 글 솜씨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례들을 소개했다. 자유시장에서의 경쟁을 피할 수 있다는 그의 달콤한 주장에 많은 이들이 공감을 하였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그의 주장과는 달리 오늘날 세계경제는 자유시장의 장점을 잘 받아들인 국가가 선진국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책은 장하준이 주장한 23가지를 하나씩 분석하여 그 주장의 허와 실을 밝히고 있다. 장하준이 주장한 대로 과연 규제만이 경제를 살리는 최선의 길인지, 미국 경영자들이 지나치게 비합리적으로 높은 임금을 받고 있는지, 다국적 기업이 정말 자국 편향적인지, 소득재분배정책이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는지 등을 살펴본다.장하준의 주장에 대한 비판적인 분석을 통해 이 책은 규제가 오히려 시장을 왜곡하고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방해가본주의는 정부의 개입 없이는 성립되지 않는다. 그러나 모든 정부의 개입이 자유시장과 모순되지는 않는다. 경제 주체가 시장에서 교역의 이익을 실현하도록 촉진하는 시장친화적(market-friendly) 정부 개입이 존재하는가 하면, 교역의 이익실현을 제한하는 반시장적(market-unfriendly) 정부 개입도 존재한다. 자유시장이란 장하준이 말하는 정부의 개입이 전혀 없는 시장이 아니라 정부가 시장친화적 개입을 통해서 교역의 이익 달성을 촉진하되, 반시장적 개입은 최대한 억제하는 시장을 의미한다. 근대경제학에서는 시장친화적 정부 개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반시장적 정부 개입의 부작용을 경계한다. 근대경제학에 입각한 자유주의적 경제정책은 1980년대부터 서구 선진국에 의해 적극 추진되었다. 장하준의 주장과는 달리 자유주의적 경제정책은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의 고물가, 저성장 현상을 극복하고 1980년대 중반 이후 성장과 물가 안정이 병행되는 안정화(Great moderation) 시기를 이룩하였다.장하준이 암시하듯이 자유시장이 정부의 개입이 전혀 없는 시장이라면, 자유시장은 무정부 상태에서 가장 흔히 관찰될 것이다. 하지만 자유시장은 정부의 운영이 가장 고도로 발달된 선진 자본주의 국가에서 보편적으로 관찰된다. 구 공산권 국가의 예처럼 정부 개입이 과도할 경우에도 자유시장은 유지되기 어렵다. 결국 자유시장은 정부의 적절한 개입을 통해서만 유지될 수 있다. 여기서 적절한 개입은 시장친화적 개입을 의미한다. 이것은 교역을 확대하여 교역의 이익(gains of trade)을 실현하는 형태이다. 대표적인 시장친화적 개입으로는 개인 소유권의 확립, 물가의 안정적 유지, 상품 관련 정보의 유통을 들 수 있다. 모든 시장친화적 개입은 경제 주체들이 교역에 참여할 이유를 주며 고도로 발달한 관료제와 3권 분립의 원칙이 갖추어진 민주국가에서만 기능할 수 있다. 정부가 가격 및 수량 결정에 개입하면 가격을 통한 자원 배분이 왜곡되고, 시장 참여를 제한하여 경쟁이국인 이유는 개별 생산자들의 기량이 뛰어나기보다는 평범한 생산자로부터 높은 생산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가졌기 때문이다. 장하준은 인도의 버스 운전사가 스웨덴의 버스 운전사보다 개인적 기량은 뛰어나지만 소득은 낮다고 주장했다. 인도의 버스 운전사는 운전기술은 뛰어날 수 있다. 그러나 스웨덴의 버스 운전사는 근로시간을 준수하고, 운행시간표에 맞추어 차량을 운행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무엇보다 승객 및 보행자를 보호하는 데 인도의 버스 운전사보다 뛰어나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높은 보수를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인도 버스 운전사가 스웨덴에 이민 온다고 이러한 직무를 단시간에 습득할 수 있을까?장하준의 지적대로 이민 장벽을 완화하여 후진국 근로자를 선진국에서 고용하면 높은 생산성을 올릴 수 있을까? 그렇지는 않다. 이민 제한이 해소된다 해도 선진국 근로자들의 급여가 급속하게 하락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후진국 근로자들은 선진국 근로자들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완전대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생산성이 높아서 임금 수준이 높은 산업이나 직종에 종사하는 선진국 근로자일수록 후진국 근로자로 대체하기 어렵다. 근로 방식이 다르고, 인적 자본 수준도 다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민을 많이 받는 선진국에서 이민 노동자들이 단순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단순 서비스업은 제조업과 달라서 분업이 활발하지 않으며, 개인적 기량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이다.물가 안정은 경제에 도움이 된다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은 실질소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실질소득의 감소는 투자와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경제성장을 정체시킨다. 그러나 장하준은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나쁘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고 주장한다. 그는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정치적인 재난을 초래한다고 언급한다. 그러나 적당한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나쁘다는 증거는 전혀 없으며,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이 오히려 성장을 둔화시키는 등 경제에 해롭다고 주장한다. 거시 경 국적이 있다장하준은 자본에도 국적이 있다고 하면서 외국인 투자를 받아들일 때 기업의 자국 편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위 다국적 기업의 활동, 더 나아가 투자 자유화에 있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장하준은 초국적 기업이라도 기업의 핵심 연구개발, 전략 설정 등 중요한 활동은 본국에서 이루어지고, 최고 경영진도 본국 국적 사람들로 채워지는 자국 편향을 보이고 있음을 지적한다. 이러한 자국 편향은 경영진의 도덕적 동기와 더불어 자신의 국가에 대한 역사적 의무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이유로 장하준은 개도국은 최소한 일부 산업에서 외국인 투자를 제한하고 국내 기업을 육성하는 정책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한다. 그의 말대로 다국적 기업의 자국 편향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국 편향은 절대 불변의 특성이 아니라 각국의 기업 환경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현상을 근거로 외국인 투자를 제한하고 선별적으로 유치하려는 정책을 시행한다면 결과적으로 투자와 고용의 증대, 지식과 기술의 확산과 그에 따른 전반적인 기술 경쟁력 제고와 생산성 향상이라는 이득을 향유하지 못할 것이다.장하준의 주장대로 다국적 기업의 자국 편향이 기업에 내재된 절대 불변의 특성인지 살펴보자. 다국적 기업들이 연구개발 기능이나 기업의 핵심 기능을 본국에서 행하는 것은 그 나라의 제도와 인적 자본 및 지적 자본의 수준이 그 기능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선진국의 다국적 기업이 연구개발에 적합한 인적 자원이 갖춰지지 않은 개도국에 R&D 센터나 본부를 두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지적재산권에 대한 보호가 거의 없는 저개발국에 기업의 핵심 기술을 담당하는 기능을 두지 않는 것 또한 자국 편향과 무관하게 기업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이다. 1990년대 중반 이후 다국적 기업들이 기술개발 기능을 세계 여러 국가로 분산시키는 ‘R&D의 국제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를 통해 다국적 기업은 다양한 국가에서 투자 및 생산을 진행하고 지식과 기술을 전파하고 확산시키고 있다. 미국의 노동시장은 자국민에게 높은 수준의 삶을 보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삶의 질을 높이고 싶어 하고, 또 그만한 능력이 있는 근로자들에게는 삶의 질을 제고할 여건을 마련해 준다. 미국인들은 주어진 상황에서 가장 높은 삶의 질을 추구한다. 미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높은 현상은 미국 근로자들의 이러한 선택을 반영하는 것이다. 장하준의 주장대로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는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미국은 ‘잘살 수 있는 여건이 좋은’ 나라라고는 할 수 있다.정부가 고른 유망주가 과연 잘나갈까?장하준은 기업이 정부보다 투자 대상 선택에 유리하다는 주장을 반박하면서 정부도 기업 못지않게 투자 대상을 잘 선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일반적으로 정부는 해당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없어서 정보가 부족하고, 이윤 극대화가 아닌 권력 극대화를 추구하므로 가시적 성과만 큰 투자를 선호한다고 인식한다. 그러나 장하준은 이러한 전제는 잘못되었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정부는 기업보다 더 많은 정보를 집적할 수 있고, 국민경제적 시각에서 필요한 투자를 결정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기업은 투자 선전에서 자사의 이익만을 추구하지만 정부는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다는 것이다.장하준의 주장을 되짚어 보자. 물론 정부는 개별 기업보다 정보를 더 많이 수집할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정보 수집 능력보다는 수집된 정보로 어떻게 이윤을 창출하는가에 있다. 기업은 시장 경쟁을 통해 이윤 창출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를 선별할 수 있으며, 이를 구별하지 못하는 기업은 경쟁을 통해 도태된다. 또한 장하준은 정부가 산업정책을 통해서 기업의 의사에 반하지만 국민경제에 유리한 투자를 선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역시 시장경제의 효율성을 무시한 주장이다. 각 기업이 선택한 투자는 수익률이 낮을 수 있으나, 시장 경쟁을 통해서 그중 수익률이 가장 높은 투자를 선택한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경쟁의 과정을 통해서 시장은 수익률이 가장 높은 투자에 우선적으로 자원을 배분한다. 정이다.
    독후감/창작| 2014.08.11| 10페이지| 1,000원| 조회(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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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렌디 코리아 2014
    트렌드 코리아 2014김난도 외 지음▣ 저자 김난도 외김난도 - 교수, 트렌드 연구자, 컨설턴트, 작가 그리고 대한민국 청춘의 멘토 ‘란도샘’.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USC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아동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학생들이 평가하는 ‘서울대학교 우수 강의’에 선정된 그의 강의는 서울대에서 가장 빨리 수강신청이 마감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국내에서만 200만 부가 넘게 판매되고 세계 10개국에 출간되어 출판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킨 『아프니까 청춘이다』,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사치의 나라 럭셔리 코리아』 등을 지었으며,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수장으로서 매년 기업과 언론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다.▣ Short Summary2014년은 갑오(甲午)년이다. 2014년은 말 중에서도 ‘푸른 말’, 즉 청마(靑馬)의 해다. 해마다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주요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한 『트렌드 코리아』가 다가올 2014년의 10대 소비트렌드를 키워드의 첫 글자 모음인 ‘다크호스(DARK HORSES)’로 정했다. Dear, got swag?(참을 수 있는 ‘스웨그’의 가벼움). 경박한 말과 행동이 넘쳐나고, 말장난과 희화화가 만연하며, 디스전과 섹스코미디가 인기를 얻는, 작금의 우리 사회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로 ‘스웨그’만 한 것이 없다. Answer is in your body(몸이 답이다). 만지고, 느끼고, 움직이고 싶은 열망이 사회 곳곳에서 감지된다. 정신과 육체의 균형을 회복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제 ‘몸’이 현대인들의 새로운 치유 키워드로 자리 잡을 것이다. Read between the ultra-niches(초니치, 틈새의 틈새를 찾아라). 니치에서 초니치로, 틈새시장이 더 세분화된다. 이제 소수의 고객을 존중하며 소비자의 니즈를 초정밀하게 읽어 틈새의 틈새를 찾아내는 4년 소비트렌드 전망2014년의 전반적 전망Dear, got swag? 참을 수 있는 ‘스웨그’의 가벼움Answer is in your body 몸이 답이다Read between the ultra-niches 초니치, 틈새의 틈새를 찾아라Kiddie 40s ‘어른아이’ 40대Hybrid Patchworks 하이브리드 패치워크Organize your platform ‘판’을 펼쳐라Reboot everything 해석의 재해석Surprise me, guys! 예정된 우연Eyes on you, eyes on me 관음의 시대, ‘스몰브라더스’의 역습Say it straight 직구로 말해요미주 / 부록트렌드 코리아 2014김난도 외 지음1부 2013년 소비트렌드 회고2013년 대한민국 소비자, 어떻게 살았나?2013년은 계사년(癸巳年)으로 검은 뱀의 해다. 그래서 『트렌드 코리아 2013』은 2013년 키워드를 COBRA TWIST로 정하고 ‘불확실성의 2013년을 잡아낼 승리의 필살기’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때에 강력한 필살기인 ‘코브라 트위스트’로 필승을 거두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기 때문이었다.2013년,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우리나라는 지난해에 비해 경제 지표들이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지표상의 성장일 뿐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좋지 않았다. 특히 상반기에는 실질소득 감소와 고용시장 부진 등으로 체감지표가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가계의 월평균 소득이 상반기 중 소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지출은 오히려 감소했다. 청년들의 취업 상황도 좋지 않아 대졸자 10명 중 4명은 졸업과 동시에 실업자가 되는 셈이었다. 이렇다 보니 경기불안에 대한 우려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았고 굳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은 내수시장에 찬바람을 불렀다.기업들도 대내외 경기 불안이 지속되고 국내 수요가 장기간 정체되어 있어 투자를 망설이게 되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다소 주춤한 모양새를 보였지만 체감물조성되지 않는 한, 향유경제는 한낱 이상에 불과할 것이다. 이제 이상을 현실로 만드는 ‘실천’이 필요한 순간이다.Alone with lounging 나홀로 라운징: ‘나홀로 라운징’은 개인의 활동 반경을 높여 주고 1인 경제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현대사회의 부실한 인간관계를 반영하는 부정적인 측면도 함께 가지고 있다. 문제는 1인 가구의 증가나 나홀로 소비의 확산이 어쩔 수 없는 이유에 의해 강요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곤란해서 결혼이나 취업을 미루고 혼자 생활해야 하는 청년 세대, 이혼이나 사별 후 다른 가족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장노년 세대 등이 대표적인 예다. 그러나 한편으로 싱글에 대한 시각과 만족에 대한 기준이 바뀌고 있다. 홀로 외롭게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더 자유롭고 즐겁게 온전히 누리는 라이프스타일을 선택한 ‘즐거운 왕따’들이 늘고 있다. 사람들은 혼자임을 즐기더라도 고립은 원하지 않는다. 여기에 ‘나홀로 라운징’ 키워드의 미래가 담겨 있다.Taste your life out 미각의 제국: 앞으로 미각 열풍은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창조성과 능동성이 강조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다. 소비자들이 주어진 레서피나 제품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자신의 상상력을 가미해 특별한 요리를 창조하고 그러한 결과들이 제품에 반영되는 케이스가 더욱 많아질 것이다. 더불어 건강한 음식과 프리미엄 식품 시장의 성장세 역시 가속화될 것이다. 무엇보다 미각 열풍은 다른 감각경험과 공유되면서 보다 공감각적으로 진화될 것이다. 다채로운 경험과 아직 드러나지 않은 감각들이 결합된 공감각적 미각 체험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Whenever U want 시즌의 상실: 시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즌의 상실’이라는 트렌드를 이끌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계절에 맞춰 유행에 따르는 장사꾼이 아니라 계절을 파괴하며 유행을 선도하는 사냥꾼, 이름하여 ‘시즌 헌터’의 활약이 기대된다. 예측이 어려울 만큼 변덕스러워진 기후변도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희망은 꿈꾸는 자의 몫이다. 수많은 불안요소를 안고 2014년을 맞이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여전히 새로운 기대가 꿈틀거린다. 2013년 말 환율이 떨어지면서 수출기업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한국의 화폐가 그만큼 강해지고 있다는 의미도 된다. 여러 신흥국의 경제위기설이 팽배하는 가운데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우리 주식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 혼란스러운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나라의 각 주체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더욱 현명한 방법으로 가계를 꾸려 나갈 것이고, 기업은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발맞춰 빠른 템포로 변화에 적응할 것이다. 정부는 소비자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기나긴 위기상황을 견뎌오는 동안 우리 사회는 또 다른 위기 역시 담담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을 학습했다. 바야흐로 급격한 성장도, 대단한 변화도 기대하기 어려운 ‘대감속의 시대’다. 고속성장이라는 1막은 내렸지만 무대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새로운 2막을 준비하며 방책을 강구하다 보면 예상 밖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려운 시기를 명쾌하게 극복할 당신만의 ‘DARK HORSES’를 기대하며, 그 간절한 바람을 『트렌드 코리아 2014』의 10개 키워드에 담았다.▲ Dear, got swag? 참을 수 있는 ‘스웨그’의 가벼움언제부턴가 ‘스웨그(swag)’란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젊은이들은 이 단어에 열광한다. “Got swag!” 미국의 젊은이들이 최근 즐겨 쓰는 핫한 단어 중 하나다. 스웨그는 힙합에서 왔다. 원래 ‘약탈품ㆍ장물’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이 단어는 래퍼가 자신의 스펙이나 능력 등을 자랑하기 위해 만든 랩이나 멜로디를 부를 때 느껴지는 감정을 표현한 말이다. 스웨그는 한마디로 ‘멋지다’, ‘뻐기다’라는 의미인데, 명사이자 형용사이고 그 자체로 감탄사가 되기도 한다. 2014년을 여는 첫 번째 트렌드 키워드인 스웨그는 일부 젊은를 흐릿하게 만들 것이다. 또한 몸으로의 회귀는 과잉의 시대에 난무하는 전략과 처세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치유가 될 전망이다.무기력한 일상을 스스로 박차고 나와 건강한 노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지금의 소비자들은 자신의 몸을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행복의 근원을 묻고 있다. “나는 왜 만족하지 못하는가?” 제 발로 길 위를 뛰고, 제 손으로 직접 만들고, 온몸으로 춤을 추고, 와이셔츠 대신 작업복을 입는 사람들. 그들은 현대사회가 던진 위의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몸이 답이다!”▲ Read between the ultra-niches 초니치, 틈새의 틈새를 찾아라군인 전용 화장품, 유아 전용 선풍기, 목소리 전문 병원 등 매우 제한적인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나타났고, 이혼플래너, 사립탐정 등 색다른 직업이 속속 등장한다. 니치에서 초니치로, 시장의 모세혈관이 빠른 속도로 확장되며 틈새시장이 더욱 정교하게 세분되고 있다. 잘 만든 킬러 아이템 하나로 전체 소비자에게 소구하던 시대는 저물었다. 기업의 소비자 세그먼트가 점점 더 세분화되는 가운데 냉정하고 더욱 예민해진 소비자 니즈의 세분화는 기업보다 더 앞서 있다. 기존의 ‘니치’가 소수를 이용해 시장을 찾기 위한 과정이었다면 ‘초니치’는 소수를 존중하며 시장 형성보다 관계 형성에 초점을 둔다.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을 정도로 작지만 소비자의 마음을 읽기 위해 원투원 마케팅, 줌인 마케팅, 관계 마케팅 등 다양한 방법들이 연구되고 있다.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불황형 소비자들의 틈새 속에서 기업은 타깃시장과 소비자를 정확하게 파악해 아주 미세한 시장까지 정밀 타격을 해야만 하는 입장이다. 소비시장이 얼어붙을수록 기업의 초니치 초읽기가 절실해지는 이유다. 거대한 모래사장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바늘을 찾아 나선 기업들에게 2014년 초니치 트렌드는 시야 확보를 위해 현미경, 망원경 그리고 만화경을 준비하라고 귀띔한다.▲ Kiddie 40s ‘어른아이’ 40대그동안 한국사회에서 중년, 그중에서도 남성은 부한다.
    독후감/창작| 2014.08.11| 13페이지| 1,000원| 조회(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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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학, 인문의 경계를 넘나들다 평가A+최고예요
    경제학, 인문의 경계를 넘나들다오형규 지음▣ 저자 오형규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을 나와 경제신문 기자로 26년째 일하고 있다. 현재 《한국경제》 논설위원직을 맡고 있으며, 딱딱한 경제를 어떻게 하면 쉽게 설명할까 늘 고민하고 있다. 저서로 『자장면 경제학』, 『치명적인 금융위기, 왜 유독 한국인가』, 『대우 패망 비사』(공저) 등이 있다.▣ Short Summary요즘 기업 CEO(최고경영자)들이 새삼스레 인문학에 열광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기업들이 오랫동안 법상계열(법대, 상경대)과 이공계 출신만 채용했던 탓이다. 획일적인 전공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조직이라면 1+1은 그냥 2일 뿐이다. 그 이상이 되기 어렵다. CEO들이 가장 힘겨워하는 것은 전공 지식이나 업무 능력이 아니다. 바로 사람에 대한 이해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야말로 CEO에게 요구되는 덕목이 아닐까 싶다. 창의성의 원천이 인문학이었다는 스티브 잡스의 고백까지 더해지면서 인문학 열풍은 들불처럼 번져가고 있다. 자동차회사 입사시험에 역사 문제가 나오고, 은행 승진시험에서는 철학 에세이를 요구할 정도다. 대통령도 창조경제를 위해서는 인문학적 상상력이 필수라고 수시로 강조한다.인문학이 지금보다 호황인 적은 없었을 것 같다. 그런데 정작 인문학 연구자들은 여전히 인문학의 위기를 걱정한다. 교양과목이 축소되고, 인문대 신입생이 줄고, 졸업생은 취업난을 면치 못한다. 도대체 인문학이 무엇이기에 한쪽에서는 열광하고, 다른 쪽에서는 위기라고 걱정할까? 인문학을 뜻하는 영어 ‘humanities’는 라틴어 ‘humanitas(후마니타스)’에서 왔다. 후마니타스는 곧 ‘인간 본성’을 뜻한다. 따라서 철학ㆍ역사ㆍ문학과 예술을 포괄하는 인문학은 인간과 세상에 대한 이해와 성찰을 위한 종합 교양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 사는 곳에는 반드시 인문학이 존재한다. 인류의 진보와 혁신도 그 뿌리는 인문학적 사고에 두고 있효과벼락 맞기보다 어렵다는 로또를 왜 살까_ 전망이론‘미녀는 괴로워’도 외모 만능 시대에는 남는 장사_ 매력자본교황청이 꼽은 여성 해방의 일등공신_ 발명과 기술남ㆍ북한이 60여 년 만에 하늘과 땅 차이가 된 까닭_ 경제적 자유비만을 막기 위해 비만세를 물려야 할까_ 외부효과와 죄악세Chapter 6 과학에서 캐내는 경제의 금맥해가 뜰까, 지구가 돌까_ 보이는 것 vs 보이지 않는 것염산과 양잿물을 섞으면 어떻게 될까_ 균형뻐꾸기와 뱁새의 끝없는 전쟁_ 붉은 여왕 효과활짝 열린 세렝게티, 꽁꽁 닫힌 갈라파고스_ 개방경제의 힘식물의 키는 무엇이 결정할까_ 경제 성장과 행복느림보 나무늘보의 역발상 생존법_ 블루오션 전략개미는 모두 부지런할까_ 파레토 법칙 vs 롱테일 법칙Chapter 7 영화는 게임이론의 교과서우리는 지금 게임 중_ 게임이론〈다크 나이트〉 악당 조커의 사회적 실험_ 죄수의 딜레마〈뷰티풀 마인드〉의 존 내시가 미녀를 외면한 사연_ 내시 균형〈대부〉 마피아들의 거절하지 못할 제안_ 신빙성 있는 위협조조는 왜 고육지계를 간파하지 못했을까_ 맹약의 문제날마다 밤새는 〈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_ 위치적 군비경쟁프라다를 입으면 악마가 될까_ 신호와 선별〈라이언 킹〉의 티몬은 얌체가 아니다_ 이기심과 이타심주석 / 찾아보기경제학, 인문의 경계를 넘나들다오형규 지음Chapter 1 세상을 움직이는 10가지 경제원리사람은 채찍보다 당근에 더 잘 반응한다사람을 움직이는 방법에는 채찍과 당근(처벌과 보상)이 있다. 채찍은 금지하고 벌하는 것이다. 순응하는 사람이 있지만 반발하는 사람도 나온다.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고 간절해지는 게 사람 심리다. 이에 반해 당근은 상금ㆍ보너스 등을 가리킨다. 당근은 사람들의 행동을 직접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이해득실을 계산해 행동하게끔 만든다. 나그네의 외투를 벗긴 것은 비바람이 아닌 따사로운 햇살이었다는 『이솝우화』는 당근이 효과적인 것임을 잘 보여준다. 여기서 당근이란 바로 경제학에서 말하는 인하지만 이런 분야에서조차 독점보다는 경쟁이 소비자 편익의 증대를 가져다주는 경우가 많다.지금의 KT가 ‘한국통신공사’이던 1990년대 국제전화 요금은 1분에 1,500원(미국 기준)에 달했다. 10분 통화하면 1만 5,000원이나 되었다. 그러던 중 국제전화에 경쟁이 도입돼 데이콤의 002 국제전화 서비스가 시작됐다. 이어 온세통신 008이 나왔고, 이동통신업체들의 00700, 00365 등이 쏟아졌다. 지금은 인터넷전화를 많이 이용하고 무료 통화 어플리케이션(앱)만도 200개에 육박할 정도다. 그 결과 001국제전화를 사용해 미국에 걸었을 때 통화 요금이 분당 100원까지 내려갔다. 001 같은 유선전화의 국제통화 품질은 우수하지만, 거의 비용이 들지 않는 대체재가 널려 있기 때문이다. 통신사업은 기술의 발전으로 유선통신ㆍ무선통신ㆍ인터넷ㆍ위성통신ㆍ데이터통신 등으로 다양화되었다. 한국통신공사의 독점이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는 시대가 되었고, 경쟁이 도입되면서 통신 요금은 드라마틱하게 내려갔다.이와는 반대로 민영화할 경우 거꾸로 요금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서울 신분당선이나 민자 고속도로 등이 그런 경우다. 서울 강남역과 분당 정자역을 잇는 신분당선은 기본요금이 1,750원(2014년에는 1,950원으로 인상)으로 서울 지하철보다 700원이나 비싸다. 민자로 건설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쪽의 구리-일산 구간은, 정부 예산으로 건설한 남쪽의 구리-판교 구간이나 일산-판교 구간에 비해 요금이 2배나 비싸다. 그렇다면 공기업이 운영하면 좋은 것이고 민간 기업이 운영하면 나쁜 것일까?이는 조삼모사 혹은 오십보백보와 같은 문제다. 공기업이 독점할 경우 건설비나 적자는 세금으로 메워야 한다. 공기업의 비능률ㆍ비효율도 무시할 수 없다.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까지 자신도 모르게 나눠서 부담하는 것이다. 반면 민자 사업은 민간 기업이 자본을 투자해 건설하고 비용은 이용자들이 직접 부담하는 방식이다. 다수의 세금은 늘어나지 않지만 공기업이 운영할 때보다 요금이 오를 수 있다. 결해, 즉 이기적인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인류는 서로 협력하는 것이 더 이득이 된다는 것을, 교환을 통해 체득했다. 그런 점에서 애덤 스미스가 “교환이 개개인의 기본적인 이기주의를 일반적인 이타주의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본 것은 탁월한 혜안이었다.Chapter 3 역사를 모르고 경제를 논하지 마라유럽의 중세가 무너진 진짜 이유_ 인구와 경제유럽 역사에서 중세는 서로마 제국이 멸망하고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이 있었던 5세기부터, 르네상스와 더불어 1500년경 근세가 시작되기 전까지를 가리킨다. 즉 대략 5-15세기가 중세다. 중세의 특징은 국왕이 영주에게 봉토를 주면, 영주는 국왕에 복종하면서 기사와 농노를 거느리고 자기 영지를 다스리는 봉건체제였다는 점이다. 또한 종교가 국가의 우위에 서거나 서로 대립하던 시기였다. 중세가 지배계급에게는 축복의 시대였을지 몰라도 대다수 피지배계급의 삶은 고단함 그 자체였다. 중세의 농노는 주인의 물건으로 취급되었던 고대의 노예보다는 나았지만 근대의 자영농민과 달리 토지를 갖지 못해 반농민, 반노예 신분이었다. 영주의 토지를 빌려 농사를 지으며 각종 노역과 세금을 감수해야만 했고, 이동에 제약이 있었으며, 교회에 세금도 내야 했다. 끊임없는 영토 전쟁으로 인한 각종 부담은 고스란히 농노에게 전가되기 일쑤였다.영주-기사-농노로 유지되던 중세는 14-15세기 들어 균열이 가기 시작하면서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 이 시기에는 인본주의 문예부흥 운동인 르네상스가 있었다.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같은 거장들이 등장해 신이 아닌 인간의 얼굴을 그리기 시작했고, 1517년 마르틴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은 종교개혁의 발단이 되어 교황의 무소불위 권위에 심대한 타격을 안겨줬다. 이는 중세를 붕괴시킨 정신적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역사의 큰 변화는 반드시 물질적 토대의 변화에 의해 이뤄지게 마련이다. 즉 경제적 요인이 작용해 역사를 바꾼다는 이야기다. 이와 관련해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 그레고리 맨큐는 『맨큐의 인류는 계속 현기증을 느끼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해 산업화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자는 주장도 나온다. 그러나 정말로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에서처럼 숲 속에 오두막을 짓고 자급자족하며 사는 삶이 결코 아니다. 너도 나도 그랬다가는 숲이 남아나지 않을 것이고 산속 개울물도 깨끗할 수 없다.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 모여 더 높은 고층빌딩에서 살아야 그나마 더 많은 녹지를 파괴하지 않고 물도 덜 오염시킬 것이다. 이것이 인구와 환경의 역설이다.Chapter 4 소설에서 경제의 보물찾기『위대한 개츠비』의 전혀 위대하지 못한 사업_ 규제와 지하경제『위대한 개츠비』가 2013년 다시 영화화되면서 스콧 피츠제럴드의 원작소설 또한 새로운 번역본이 쏟아지며 개츠비 붐을 불러일으켰다. 미국 중서부에 사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제임스 개츠(훗날 제이 개츠비로 개명)는 성공하겠다는 야심을 품고 어린 시절 가출한다.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장교가 된 개츠비는 부대 인근 시카고의 상류층 여성 데이지 페이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개츠비가 유럽 전선으로 떠나자 데이지는 시카고 출신 부호 톰 뷰캐넌과 결혼해 뉴욕 교외에 정착한다. 그러나 톰은 자동차 정비공 윌슨의 아내인 머틀과 공공연하게 외도를 즐긴다. 데이지는 이를 알면서도 호사스런 생활에 만족해 참고 산다.전선에서 돌아온 개츠비는 가난 탓에 데이지를 잃었다고 여겨 범죄조직과 손잡고 밀주업으로 단기간에 큰돈을 번다. 개츠비는 데이지의 집이 마주 보이는 바닷가에 대저택을 사들여 매주 성대한 파티를 연다. 오로지 데이지를 다시 만나기 위해서다. 데이지의 육촌인 닉 캐러웨이가 옆집으로 이사 오자 개츠비는 닉에게 부탁해 데이지와 재회한다. 둘은 다시 사랑에 빠지지만 톰이 눈치채면서 갈등을 빚는다. 맨해튼의 호텔에서 톰이 개츠비의 정체를 폭로하자 개츠비는 데이지가 톰을 전혀 사랑한 적이 없다고 맞선다. 혼란스러운 데이지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개츠비의 차를 운전하다 사고로 머틀을 죽내렸다.
    독후감/창작| 2014.08.11| 13페이지| 1,000원| 조회(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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