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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상문] 고도를 기다리며
    부조리극 이 연극 속의 대사는 논리에도 맞질 않고 흐름도 계속해서 끊겨있다. 이 연극은 또 어떠한가. 결말도 내질 않고 연극 내내 기다리게 했던 ‘고도’의 정체도 밝히지 않은 채 끝을 내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이 희곡에 의해 상연된 연극을 보고 새로운 충격에 열광했다. 도대체 이 희곡엔 무엇이 있는 걸까?여기 고도를 기다리는 두 사내가 있다. 두 사내는 같은 시각에 같은 장소에 도착해 저녁이 될 때까지 고도를 기다리다 헤어진다. 두 사내가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인사를 나누고 럭키와 포조를 만나고 그렇게 시간을 때우기 위한 잡담을 나누고 있으면 소년이 찾아와 고도가 내일 온다고 말하면 저녁이 되고 두 사내는 결국 헤어진다. 이렇게 끝이 나지 않는 기다림, 이 연극은 단지 그것만 보여준다. 고도의 정체가 무언지 두 사내는 고도를 왜 그토록 기다리는지 알려주지는 않은 채 그저 보여주기만 한다. ‘고도’는 도대체 무엇일까? 그것은 이 희곡의 작가도 알지 못한다고 했다. 결국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연극은 아무것도 아닌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고 본다. 어떤 이들에게 고도는 신으로 해석이 되고 어떤 이들에게는 꿈, 어떤 이들에게는 자유로 해석이 된다. 각자 나름대로 기다리는 것을 얻고자 하는 것들로 해석하는 것이다. 때문에 ‘고도’의 의미를 아무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고도’는 더 의미 있는 것이 되진 않았을까?이 희곡에서의 기다림은 끝이 없고 또한 반복된다. 1막과 2막의 내용이 똑같은 것으로 반복되고 끝도 같아서 그 다음 날 두 주인공이 또 모일 것이 예상된다. 2막 초기에 나오는 블라디미르의 노래처럼......, 럭키의 모자와 각자 자신의 모자를 계속 바꿔치기 하며 시간을 보내는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의 모습처럼......, 끝이 없는 무한 반복의 기다림, 바로 이 것이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우리는 끝없이 이렇게 기다리면서 우리 자신도 모르게 기다림에 얽매이게 된다. 이 연극속의 두 사내의 모습과 포조의 끈에 묶인 럭키의 모습처럼 말이다. 이 밑은 연극 속의 대사 일부이다.에스트라공: (입 안에 가득히 물고 건성으로 묻듯이) 우린 꽁꽁 묶여 있는 게 아닐까? 블라디미르: 묶여 있다니 어떻게?에스트라공: 수족이 다.블라디미르: 도대체 묶긴 누가 묶고, 누구에게 묶여 있다는 거야?에스트라공: 네가 말하는 작자에게.이렇게 문득 에스트라공은 자신이 고도에게 묶여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말의 화제는 다른 곳으로 넘어가고 곧 잊게 된다. 우리 또한 어떤 것에 묶여 있다. 하지만 그것들은 일상성에 묻혀 곧 잊히고 만다. 그리고 그것에 집착하고 묶일수록 우리는 그것에 포로가 된다. 우리가 그것을 왜 기다리고 있는지 모른 채 왜 그것에 묶여있는 지도모른 채 포조에게 묶인 럭키처럼 노예가 되어버리고 만다.그렇다면 그들은 그렇게 묶인 채 벗어나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을까? 여기 블라디미르의 대사를 보면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블라디미르: ...(중략)... 내일 깨어나면 오늘 일을 어떻게 생각하게 될는지? 내 친구 에스트라공과 함께 이 자리에서 밤이 올 때까지 고도를 기다린 걸 생각하게 될까? 포조가
    독후감/창작| 2006.11.05| 2페이지| 1,000원| 조회(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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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무진기행 정리
    ‘오늘의 한국문학’ - 무진기행 -무진기행의 특산물 - 안개일반적으로 안개는 반투명성의 모호함을 속성으로 한다. 이 작품에서 “안개”는 무엇하나 뚜렷함이 없는 공간, 5.16 쿠테타가 일어난 1960년대 초의 불확실한 현실과 전망의 부재. 그로 인한 젊은 지식인들의 절망과 방황, 허무주의 등을 상징한다.안개로 둘러싸인 공간은 모든 것이 뿌옇게 보이고 합리적인 판단력을 마비시킬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 고통스럽고 환멸에 찬 무진의 모습을 또렷이 보여준다. 또한 주인공이 우울하고 어정쩡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다시금 합리적인 현실의 세계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작품의 주제나 무진에서 만난 사람과 사건들이 하나같이 외롭고 쓸쓸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도 배경과 무관하지는 않은 것이다.‘무진’ 이라는 공간①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하던 고통스러운 공간② 현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공간③ 현실적인 질서에서 이탈된 자신의 내면을 보여주는 공간등장인물윤희중: 무진출신. ‘빽 좋고 돈 많은 과부’와 결혼했고 아내와 장인에 의해 승진될 예정.과거에는 ‘독서광’으로서의 순수한 삶의 모습도 있었음.지금은 세속적인 세계와 타협하고 있으며 그 세계를 벗어나려고도 함.수동적인 인물로서 자아를 찾지 못하고 있음.하인숙: 심심해서 속물들과 어울리고, 그들과 어울리기 위해 ‘목포의 눈물’을 부름-> 자신의 참된 모습을 감추는 것윤희중의 분신으로서의 의미를 지님.조씨 : 출세 지향적 인물. 서울에서의 윤희중과 비슷한 성격.박씨 : 순수함을 지님. 하인숙을 향하여 무기력한 사랑을 하고 있음.?문희중은 짧은 여행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내면의 공간 속에서 탐색한다. 무진에 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서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욕망을 찾아보는 것이다.자신의 순수했던 과거와 아내가 주도하는 세속적인 성취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윤희중은, 속으로는 순수함을 지닌 박씨를 좋아하지만 겉으로는 속물 근성의 조씨를 따르며 갈등하는 하인숙에게서 자신과 동질적인 모습을 발견한다. 하지만 내면의 여행을 통해 찾은 자신의 모습을 포기하고 다시금 현실 속으로 돌아감.서울과 무진서울무진? 합리적인 현실의 세계? 책임만이 있는 공간? 과거의 고통과 비합리적인 욕망이 섞여있는내면의 공간? 과거와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공간-> 문희중은 세속적 현실에 발을 딛고 있는 자신의 삶과 내면을 무진 기행을 통해 반성.-> 서울과 무진은 마치 주인공의 외부와 내부처럼 대조적인 세계짧은 여행이 남긴 것무진으로의 짧은 여행이 남긴 것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은 내면의 순수함과 속물적인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며 자신의 순수한 모습을 찾는 여행이 현실에서 오랫동안 지속될 수는 없다는 사실.인간들은 간혹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깨닫기도 하고 그렇게 살고 있지 못함을 부끄러워하면서도, 대게는 나약하기 때문에 세속적인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음을, 거기로 돌아가서 살아갈 수밖에 없음을, 작품은 우울하고 쓸쓸한 표정으로 보여주는 것이다.작가가 말한 무진 기행
    독후감/창작| 2006.05.16| 2페이지| 1,000원| 조회(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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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현 청계천 이대로 괜찮을까? 평가A좋아요
    현 청계천, 이대로 괜찮을까?과 목 : 실용문장연습학 과 :학 번 :이 름 :제출일 : 2005. 12. 01.현 청계천, 이대로 괜찮을까?2005년 10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청계천 복원이 완료되었다. 그로부터 약 2개월이 지난 현재, 청계천은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고 이 장소는 데이트뿐만 아니라 가족 소풍, 회사 야유회 등으로 사람들이 항상 북적인다. 환상적인 야경과 깨끗해 보이는 물, 또한 여러 볼거리 등이 있는 청계천. 과연 서울시의 말대로 이 복원사업은 친환경적이고 자연 중심적일까? 청계천 복원사업은 자연과 인간 중심의 친환경적 도시공간을 창출 등을 목적으로 서울시에 의해 추진되었다.) 사실 겉보기엔 청계천은 정말 아름답다. 야경과 분수, 깨끗한 물 등을 보면 저절로 감탄이 나온다. 서울의 볼거리로 자리매김한 이유가 있다. 하지만 본래의 청계천은 과연 이렇게 아름다웠을까? 그것은 아니다. 고가도로가 있기 전의 청계천을 봤던 사람이 거의 없는 우리 시대는 예전 청계천 모습을 옛날부터 아낙네가 빨래하고 물고기가 뛰노는 곳을 상상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낙네가 빨래한 것은 장마 직후뿐이었다. 본래 청계천은 평상시에는 물이 많지 않은 건천이다. 원래부터도 건천이었고 또한 산이나 주변에서 청계천으로 배수되던 지하수가 광교에서 모두 차집되어 중량하수처리장으로 보내졌기 때문에 복원사업을 위해 청계천 위 복개 구조물을 제거하고 난 뒤의 청계천은 아예 물이 없었다.) 하지만 서울시에서는 인위적으로 한강과 인근 지하수를 이용하여 청계천에 물을 흐르게 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청계천, 과연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괜찮을까?청계전의 유역은 약 50되며 강북의 구시가지로 우수와 오수가 분리되지 않은채 청계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청계천 복원”을 추진하는 사람들은 이를 차집관거로 하류에 있는 처리장으로 직접 보내고 “연못”에 필요한 물은 달리 공급한다고 했는데 그들은 물의 공급방안에 대하여는 다소 언급을 하였어도 집중폭우 시에 우수를 처리할 수 있는 관거의 크기와 이의의 장마 때의 모습은 다리의 상판 바로 밑까지 차 오르며 엄청난 유속으로 흘러가는 모습이었다. 이는 역사사진 기록에도 나와 있다. 지금의 수문학 전문가들은 그 유량을 추정할 수 있겠지만 예전의 유량을 차집관거가 소화할려면 그 규모는 너무도 클 것이며 공사에도 문제가 많을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또한 거론되는 급수원은 지하철에서 배수되는 물, 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된 물, 우수, 한강수 등을 들고 있는데 이 네 가지에 다 문제가 있다. 지하철에서 배수되는 물은 서울시 전체에 산재한 집수정에서 끌어 온다면 수량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백년대계를 생각하면 지하수 보존의 관점에서 지하수를 사용하는 계획은 하지 말아야 한다.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는 일찍부터 지하수위를 유지하기 위하여 터널에서 지하수를 배수하지 않는다. 현재는 국내에서 지하수 보존에 대한 규제가 없으나 장래에는 이에 대한 규제가 있어야 하므로 지하철의 지하수 사용은 처음부터 염두에 두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하수처리장에서 연못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고급수로 정수 하기는 쉽지 않으며 강수가 계절적으로 집중되어 있는 서울에서는 지속적으로 우수로 물을 공급하기가 어렵다. 그 중에 가장 가능한 것은 한강수를 송수관로를 통하여 급수하는 것이다. 그 송수관로의 공사비와 유지비를 상상하여 보자. ) 또한 이러한 유지용수 확보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친환경적이지 않다. 즉 친환경적 지속가능한 용수공급은 하천과 그 유역이 물의 자연 순환체계를 회복하도록 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서울시의 청게천 홍보 자료를 보면 청계천은 태평로부근에서 폭포처럼 물줄기가 쏟아져 나와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청계천의 시원인 백운동 계곡의 물이 아니라 청계천 하류의 중량하수처리장 또는 자양하수처리장에서 종말 처리된 한강수 6만 3천 2백톤이 파이프를 타고 역류하여 다시 태평로에서 쏟아지는 것이다. 그리고 청계천을 따라 있는 주변의 지하철역인 경복궁역, 광화문역, 종로 3가, 을지로 4가, 충무로역에서 나오는 지하수가 차례로 청물 8천 5백톤이 추가로 공급되고 이후 동대문역, 동대문운동장역, 동묘역, 신설동역, 보문동역, 고대역, 그리고 길음역에서 유출된 지하수가 청계천으로 들어가 유수를 이루게 된다. ) 이러한 인공하천의 방식은 서울시가 목표로 하는 친환경적 자연 중심적 하천 복원이 아니다.하류의 물을 도심 시내까지 끌어오는데 드는 비용을 고려할 때도 이는 역시 지속가능한 방법으로의 유수확보는 아니다.) 실제로 청계천에 인공적으로 물을 흘려보내는 데는 연간 8억7천만원, 하루 238만원의 전기료가 든다. 서울시는 청계천 유지.관리 비용으로 전기료와 인건비를 합쳐 연간 18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헌데 여기서 발생된 비용처리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 공사비는 해결이 된 상태지만 앞으로의 유지비가 문제인 셈이다. 현재 청계천을 흐를 한강물과 관련, 서울시와 한국수자원공사 간 `물값'을 둘러싼 분쟁이 진행 중이다. 수자원공사는 하루 469만원, 연간 17억1천445만원에 달할 물값을 징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서울시는 `공익적 목적'인 만큼 낼 수 없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이 유지비는 누가 징수할 것인가. 감히 예상하건데 우리의 세금에서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다.이 외에도 또 문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수질의 문제이다. 청계천 복원계획에 의하면 복원되는 청계천의 양안에는 편도 2차선의 도로가 강변도로의 형식으로 설계되어 있어 왕복 4차선 도로 상의 자동차에 기인하는 오염물질, 분진 및 기타 쓰레기들이 청계천에 진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청계천은 도심 속에 있어 여타 대도시의 하천과 같이 대기오염물질의 우수를 통한 오염경로를 통해 청계천이 오염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 국내의 현재 실정을 감안할 때 특별한 제도정비나 시설투자 없이 도시지역에서 적용할 수 있는 비점오염원) 관리방안으로 도로청소를 통해 지표면의 오염수준을 감소시켜 오염원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를 위해선 주기적으로 도로청소를 실시해야하고 도로청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기예보를 참계절적으로는 여름철 장마 이전에 그리고 시간적으로는 차량통행이 적은 시간대를 선정하여 실시함으로 그 효율성과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 허나 이와 같은 방법은 신경써야할 부분이 한, 두 가지가 아니고 미처 예보되지 못한 비가 내릴 경우에는 소용이 없다. 따라서 지속가능한 방법이 아니고 따라서 청계천은 비점오염원으로 인해 계속해서 오염될 것이다.또한 지금 청계천의 모습을 보면 서울시민과 함께 생활하는 공간이 되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 먼저 청계천 위 인도의 폭이 40~50cm밖에 되지 않아 시민들이 걷기에 불편하다. 반대편에서 사람이 걸어온다면 도로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할 정도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라면 청계천은 차를 타고 지나다닐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은 의견들은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나오는데 장애인과 임산부 등이 청계천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변 시설을 개선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 사항 가운데 일부를 서울시가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8월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등이 안전하게 청계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일부 시설 개선을 서울시에 권고했다. 인권위는 권고당시 "장애인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청계천 보도는 유효 폭이 1.2m 이상이 되어야하는데 가운데에 가로수가 심어진 청계천변 보도는 6-70㎝에 불과해 비장애인까지도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지난 9월 ‘진입로로 이어지는 곳에 한해 19그루를 옮겨 심고 불필요한 돌 말뚝을 제거하겠다.'는 정도의 일부 시설을 개선하는 그쳤다. 그러나 서울시는 보도 폭을 넓히는 것과 고산자교와 신답철교 사이 연결 다리를 추가 설치하라는 권고 등에 대해서는 개선하기 어렵다고 인권위에 통보했다. 서울시는 연결다리 추가 설치와 가로수 제거 등은 홍수조절에 대비한 시설물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개2006년 3월 18일선하기 어려운 사항이라 개선 거부 이유를 설명했다. 인권위는 이 같은 서울시의 결정에 대해 "청계천 복원 사업 시행단계사업 완성단계에 이르러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으며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도 적절히 시정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권위는 특히 서울시 뿐 아니라 대부분의 공공사업 주체가 사업을 시행할 때 참고할 장애인 참여를 위한 실효성 있는 규정이 없는 것이 문제라며 장애인 참여 현황 파악과 법률적 검토, 모범 사례, 외국 사례 등 연구를 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청계천 지역 재개발 때 도로 안전폭을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사건은 서울시에서 너무 단기간에 성급히 청계천을 복원해서 생긴 일이라 예상된다.사실 이 외에도 여러 문제가 많다. 청계천 복원, 사실 엄밀히 말하면 완벽한 복원이 아닌 가식적인 복원, 차라리 청계천 공원화 사업이 맞는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청계천 공원화 사업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바뀐 청계천 모습으로 인해 위에 열거한 단점뿐만 아니라 장점들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시에서 너무나 빨리 이 대규모공사를 끝내려고 했던 건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외국의 예를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시의 '빅딕(big dig)'사업을 보고 청계천 복원을 결심했다고 한다. 1970년대 초 보스턴시는 도심을 흉물스럽게 덮고 있는 4km 길이의 고가도로를 헐고 8~10차로 지하터널을 뚫자는 '빅딕'사업안을 내놓았다. 고가도로가 지나던 곳엔 공원과 녹지(2만8000평)를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시는 91년 공사에 착수했다. 공사가 완료된 지역은 시민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았고 빅딕 사업은 2011년 완공 예정이다. 91년부터 공사가 시작되었는데 아직도 완공되지 않았다. 프랑스 파리의 비에브르 강 복개구간 16km 복원사업도 예로 들 수 있겠다. 비에브르 강은 하류 16km 구간이 과거의 청계천처럼 복개돼 있다. 20세기 초 오염으로 악취가 심해지자 파리시가 아예 덮어버린 것이다. 시는 사유지 침해 문제를 피하기 위해 복개 구간을 파헤치는 대신 인근 국도변에 인공 하천을 만들기로 했다. 2 복원
    생활/환경| 2006.03.18| 7페이지| 1,000원| 조회(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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