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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대한 개츠비
    피츠제럴드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1920년대 문화?사회적 상황에 비추어 살펴보기 전에, 우선 20년대 미국상에 대하여 좀더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1920년대 미국은 사회적으로 포효하는 20세기 라고 불린 아주 흥분된 시기였다. 많은 미국인에게는 인생의 목표는 즐겁고, 기쁨이었으며 흥분이었다. 이것들의 대부분은 부의 사치스런 전시였으며 새로이 확대된 걱정 없는 중산층의 일반 생활양식이었다.음악은 대중들을 황홀케 했다. 뉴올리언스와 미시시피 삼각주에서 올라온 재즈는 단조롭고 매력 있는 리듬과 다정다감하고 뜻이 없는 서정적인 새로운 대중음악으로 순식간에 전국을 휩쓸었다. 미국인들은 스위트슈 나 yes, we have no bananas 같은 노래를 불렀고 흥얼거렸으며 듣고 또 들었다. 쾌락 추구자들을 수용키 위해 나이트 클럽과 무도장이 전국에 퍼졌다. 재즈의 절분법 리듬에 맞춰 남녀들은 무모한 방종을 한 것처럼 촬레 스톤을 추었다.미국인들은 극장으로 몰려들었다. 극장 관객들은 오늘의 기준으로 보면 온건한 편에 속하는 것이지만 당시 루돌프 바렌티노나 클라라 바우 같은 인물들이 펼치는 섹시한 러브신에 아슬아슬함을 만끽했다. 싼 입장료의 은막 위에는 로맨스와 모험이 있었다. 영화를 통해서 미국인들은 꿈을 만족시키고 현실 생활의 답답함으로부터 탈출했다. 널리 알려지고 큰돈을 버는 영화배우는 전국적인 명사가 되고 가십 컬럼니스트와 매혹적인 생활의 상징이 되었다.만일 스포츠에 참가하는 미국인의 숫자가 늘지 않았다면 관중수와 스포츠팬도 늘지 않았을 것이다. 스포츠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영웅들을 배출했다. 1927년 베이비 루스가 60번째의 홈런 기록을 냈을 때도 그것은 많은 대중 영웅들의 경력 중 높은 점수에 불과한 것이었다. 물론 다른 분야에도 스포츠 영웅들이 많이 있다.언행의 낡은 관습과 청교도적인 도덕성은 사상과 행동의 새로운 자유에 길을 터 주었다. 성서의 기준이 자신들의 관습을 지배하는 것에 의문을 갖거나 심지어 부정하는 사람 숫자가 점차말괄량이 는 1920년대 신여성의 상징이 되었다. 무릎 위까지 올라가는 치마길이, 짧은 머리, 립스틱 바른 입술 위에 물린 담배와 더불어 말괄량이는 여성의 자리는 가정이다 는 오랜 관습을 거부했다.이러한 1920년대 미국의 사회적인 배경을 한 눈에 잘 나타내주고 있는 소설이, 바로 잃어버린 세대의 작가로서 유명한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이다.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종교적인 억압과 박해를 피해 종교적 자유를 얻고자, 미국이라는 새로운 대지 위에서 앞으로 펼쳐질 희망과 이상을 안고 청교도적인 윤리에 따라 살아온 미국인들은 1918년 종결되어진 1차 세계대전 후에 갑작스럽게 발생된 거대한 경제적인 향상에 의해 그동안 미국인들이 가지고 있었던 전통적인 가치관인 기독교적 윤리관이 배척되고 또한 기존의 규범이 급격한 사회변화속에서 부정되고 저항 받기 시작했다. 또한 전반적인 사회분위기가 남부의 농촌 중심적인 생활에서 북부의 공업화에 따른 도시 중심적 생활로 변화함에 따라 미국의 지적, 사회적인 표준도 바뀌게 되었고, 이에 따른 대규모적인 대도시로의 이주현상이 일어났다. 이것을 바탕으로, 피츠제럴드는 위대한 개츠비 라는 작품에서 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의 미국동부의 뉴욕이라는 시?공간적인 배경을 거점으로 하여, 그 속에서 물질주의와 향락주의에 찌들어 돈으로는 이 세상에서 못할 것이 없다는 세속적인 사고방식에 젖어 삶을 영위하는 톰과 데이지라는 대표적인 인물을 그려내고 있다. 즉, 이러한 인물들이 바로 이 시기를 대변하고 있는 새롭게 제시된 표본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 세대는 저축과 근검에 더 이상 가치를 두지 않았다. 그들은 소비를 미덕으로 알도록 교육받았고, 무엇보다도 금전을 중시하였기 때문에, 음식과 여행, 사랑, 도취에 더 많은 가치를 두었고 무모할 정도의 자유를 구가했다. 말하자면 1차 세계대전으로 전 시대의 질서와 가치관이 무너지자 메울 길 없는 상실감을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노는데서 찾은 것이다. 그리고 이때의 용광로처럼 들끓는 시대의 분위기를 표현하. 이상주의적인 꿈을 간직한 개츠비는 돈으로 과거에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고자 한 것이다. 그에게 있어서 데이지는 하나의 이상이었고, 그를 미래로 인도하는 불빛이었던 것이다. 거부가 된 그는 이미 남의 아내가 된 데이지를 쫓아 물질적인 풍요의 도시인 뉴욕으로 가서 웨스트에그라는 마을에 호화저택을 마련한다. 그곳에서 우연찮게도 데이지와 친척관계인 닉을 이웃으로 두게되고, 닉을 통하여 데이지와 5년만의 감격적인 해후를 하게 된다. 그러나 데이지에 대한 그의 사랑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데이지를 되찾고자 한 그의 꿈은 과거와 시간에의 도전이었으며, 그 도전은 자연의 흐름을 거스른 것으로 패배할 운명이었던 것이다. 개츠비의 이상주의적인 꿈은 그 실현 과정에서 톰 부캐넌으로 대표되는 현실과 부딪치며, 끝내는 허무하게 살해되는 것으로 좌절되고 만다. 개츠비가 허무한 죽음 당하고 닉은 하나뿐인 친구로서 장례준비를 한다. 지난날 개츠비의 화려한 등불 아래로 밤마다 나방처럼 날아들었던 그 많은 사람들은 단 한 명의 이름 모를 사나이를 제외하고는 아무로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는다.이 소설은 닉 캐러웨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직접보고, 들은 내용을 토대로 하여 구성되고 있다. 즉, 이 소설에서는 사건에 단지 주변적으로 관련되고 있으면서도 그것으로 인해서 깊이 영향을 받는 한 관찰자의 눈을 통한 일인칭 서술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따라서 화자이자 동시에 작중사건의 전개에 깊이 개입되어 있는 등장인물이기도 한 닉 캐러웨이에 의해 묘사되어지는 주인공 개츠비의 비극적인 일생은 더욱 빛을 발하며 독자에게 설득력 있는 감동을 자아낸다.이제 본격적으로 1920년대 미국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위대한 개츠비 를 분석해 보도록 하자.위대한 개츠비는 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미국이 유례 없는 경제적 번영을 누리게 되면서,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 사람들이 정신적인 가치보다는 순간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쪽으로 흐르게 된 시대적 배경과 맥을 같이 한다. 1920년대는 전쟁으로 인한 일에 가담하지 않았을까? 이러한 나의 심증은 그에게 한두 번씩 걸려오는 이상한 전화통화에서 더욱 짙어졌다. 또한 울프샤임과 같은 전문 도박사와 어울려 다니고 그와 따로 하려던 숨겨진 거래 이야기는 더욱더 부정, 부패를 통한 부조리한 방법으로 획득한 돈의 출처를 암시적?암묵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두 번째, 개츠비는 위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여 얻은 돈을 가져다가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웅대하고도 화려한 동부의 저택을 사들였다. 그는 물론 그의 이상과 꿈인 데이지를 한번이라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대규모의 화려한 파티를 일주일에 한번씩 열긴 했지만, 그 모습은 실상 개츠비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재력을 뽐내기 위한 일종의 수단으로 보여진다. 이처럼 이 시대에는 사람을 내부에 숨겨진 인간미를 보고 한 인간의 사람됨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주변 환경 즉, 돈, 학벌, 계급 등의 세속적인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물질주의가 팽배한 시대라는 것을 잠시 엿볼 수 있었다. 또한, 개츠비가 여는 파티에서 손님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고급요리와 레몬과 오렌지로 만든 주스, 떨어질 줄 모르는 샴페인을 단지 먹고 마시고, 경쾌한 재즈음악에 맞추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춤추고 떠들며, 춤상대가 필요하면 즉흥적으로 모르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상관없이 춤을 신청하여 추는 이 사람들은, 일종의 기존 청교도적인 전통을 잃어버린 아니 그 전통을 거부한 세대로 볼 수 있다. 이들은 단지, 개츠비의 파티가 그들의 여흥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을 적절하게 갖추고 있기 때문에, 초대받지 않은 불청객들까지도 이 파티에 참여하여, 놀이공원에 놀러온 사람처럼 그들의 현 본분인 먹고 마시고 즐기는 즉, 목적 없이 현시대를 살아가는 퇴폐적인 성향을 보여준다. 더구나, 더욱더 충격적인 것은 이 파티를 개최한 당사자도 모른 채 아니 실상 알려고 하지도 않은 채, 그들만의 현 기분을 즐기고 있다는 점이다. 셋째, 개츠비와 닉을 포함한 모든 남성들은 항상 넥타이 또 치마길이의 변화, 짧은 머리, 립스틱 바른 입술 위에 올린 담배 등의 말괄량이 이미지는 기존의 고리타분한 여성의 이미지를 바꾸기에 충분했다. 위대한 개츠비 에서 스포츠 종목 중 골프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조던 베이커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20년대 말괄량이 이미지에 정확히 부합될 듯하다. 또한, 여성의 사회진출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됨에 따라 유명한 여자영화배우의 활약도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다섯째, 위대한 개츠비속에 나타난 당시의 사치와 향락주의의 예로는 개츠비가 자신의 와이셔츠를 데이지에게 구경시켜주는 장면에서 한 사람이 가지고 있기엔 지나치게 많은 와이셔츠(그것도 계절별로 다르고, 천의 재질도 각기 다른 와이셔츠)를 가지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말하는 장면과 데이지, 개츠비를 포함한 5명이 뉴욕으로 놀러가 5개의 욕실이 딸린 호텔 방을 구하려 했다가 그만 둔 일, 개츠비의 비싼 가구들과 카페트 이야기 등을 들 수 있다. 내가 이 소설을 읽으면서, 한가지 이상하게 생각했던 점은 단 한번도 사람들이 자신들이 다니는 직장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는 점이었다. 영화에 나타난 한결같은 분위기는 놀고 마시고 먹는, 일종의 유흥에만 매달리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뿐이었다. 여섯째, 잃어버린 세대라고 칭해지는 20년대 젊은이들이 기존의 종교관과 윤리관에 반발하고 거부하는 모습이 이 소설에 약간씩 비추어지고 있다. 그것으로는 톰과 머틀의 불륜관계, 데이지와 개츠비의 묘한 관계를 들 수 있다. 그 중 톰과 머틀의 관계를 두고 머틀의 여동생 캐더린이 한 이야기는 자뭇 충격적이지 아닐 수 없었다. 톰이 카톨릭 신자이기 때문에 이혼을 하지 못한다 는 그녀의 말속에는 기존의 가치관을 거부하고 부정하는 즉, 그들이 여태껏 지켜왔던 가치관, 근원들을 무로 돌려버리고 싶은 부정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곱째, 데이지의 옷색깔이 가진 의미변화를 시대적 상황에 맞추어 살펴보면 대강 이렇다. 개츠비가 5년 전에 만나 사랑에 빠졌던 그 당시의 데이지는 그녀가 입고 있었던 하얀다.
    독후감/창작| 2007.12.26| 7페이지| 1,500원| 조회(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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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둑견습
    김주영『도둑견습』가진 자의 횡포와 도시 하층민의 삶의 의지 그리고 분노김주영의『도둑견습』은 서울 변두리에 위치한 폐품집적소의 마이크로버스안에 사는 소년 이원수가 그들에게 빌붙어사는 고물장수인 의붓아버지에게서 눈넘어 배운 도둑질을 계속할 수 밖에 없었던 까닭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나 라는 소년은 친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예전에 대방동 꼭대기 의 판잣집 에서 살다 도시계획 으로 인해 그곳에서 쫓겨나게 된다. 그리하여 그의 죽은 친아버지는 폐품수납실의 최씨에게 기거할 곳을 부탁한 끝에, 자신의 아내를 최씨와 한번 동침하게 한 후, 마이크로버스 안에서 살게 해준다는 조건에 따라 이를 실행하여, 마침내 그들의 삶의 터전을 마련한다. 이에 나 의 아버지는 오방지게 쐬주만 들이켜다 죽고 , 나 의 어머니는 고물장수인 또다른 남편을 얻어 나, 어머니, 의붓아버지 이렇게 세 식구가 버스보다는 작고 택시보다는 훨씬 큰 그런 버스 인 마이크로버스 안에서 살게 된다. 그들은 매일같이 각자 아침을 먹고나면 의붓아버지는 도심지를 향해 고물장사를 떠나고, 나는 구두닦이의 일로, 어머니는 집적소안의 쓰레기 분류작업을 하러간다. 그러던 어느날 최가로부터 아무런 보장이 없는 집 인 이 마이크로버스를 지키기위해서는, 시가지에 있는 고물을 많이 거두어 올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린 의붓아버지가, 구두닦이를 하러 나가는 나를 잡고 같이 고물장사를 하러 나가자고 한다. 서울 시내안을 돌아다니며, 고물장수를 하는 그는 물론 사이다병이나 콜라 병을 받고 엿이나 돈으로 바꿔주기도 하였지만, 그것보다는 걸핏하면 리어카 옆에 나를 세워둔 채, 대문이 열린 집이면 무턱대고 안으로 들어가곤 했다.서서히 도둑질 에 익숙해져가는 나는 그와 함께 물건을 털고 있는 집주인에게 들키지 않을 암호를 정하여 도둑질 동업 을 하기까지에 이른다. 이러던 중, 도둑질을 하다 한번 크게 된 통 걸린 날에 흠신 두들겨 맞은 의붓아버지는, 매맞아 앓아누워 고열에 시달리고 나는 그를 살리기 위해 시내 쪽에 있는 중생의원 으로 들어가 도움을 청하지만, 나의 초라한 행색을 보고 간호사는 도와주려고 하지 않는다. 이에 나는 쇠꼬챙이 를 꺼내 간호사를 위협하여, 집적소로 데리고 와 미흡하게나마 의붓아버지의 응급처치를 하게 한다. 이에 공갈과 협박으로 일을 성공리에 성사시킨 나 는 그때부터 아무것도 두려운 것이 없이 앓아누운 의붓아버지를 대신하여, 리어카를 끌고 다니며 대문을 잠그지 않은 채 잠이 든 식모 혼자 있는 집을 골라 돈이 되는 쇠붙이라면 모든지 쓸어온다. 이리하여 나 는 경찰에게 쫓기는 몸이 되어 잠시 피신갔다온 사이 그들의 유일한 삶의 터전인 마이크로버스는 헐리게 되어 주물공장으로 들어가야 할 처지에 이른다. 하지만 나 는 이에 실망하지 않고, 폐품집적소 수납실의 최가놈 을 향해 덤벼든다.이 김주영의 단편소설『도둑견습』은 14~15살 가량의 어린 소년의 눈에 비친 그 당시의 상황과 사건을 1인칭 작가관찰자 시점으로 서술하고 있다. 이 소설은 1960~1970년대의 한국의, 지독하게 가난하여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더러운 일 즉, 어머니가 최씨와 같이 여인숙에 가서 한 번 같이 자는 것 도 눈 꼭 감고 참아야 하는 비참한 하층민의 실상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이 작품은 당시 막 산업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었던 도시 빈민층의 삶에 대한 작가의 애정어린 시각이 잘 반영되어 있다. 도시계획 으로 인해 생활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하층민들은 소위 가진 자들의 횡포에 알게 모르게 시달린다. 이 작품에서는 가진 자와 소외된 자의 갈등양상이 마이크로버스 에서부터 시작된다. 최씨 는 마이크로버스 라는 집도 아닌 폐차를 담보삼아 나의 어머니를 농락하고, 그것을 그들에게 삶의 터전으로 넘겨준 후에도 계속해서 강탈하려고 가족들의 숨통을 점점 조여온다. 주거지확보를 위해 성상납이라는 치욕스러운 대가를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씨 는 호시탐탐 나의 어머니를 노린다. 또한 도둑질로 인해 매맞아 아픈 의붓아버지를 위해 중생의원 으로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지만, 말쑥한 차림이 아닌 초라하고 빈티나는 나 의 모습을 본 간호사는 오히려 시큰둥한 반응을 하며, 너 어디서 왔니? 으응, 거어기? 지금 의사 선생님이 안계신데? 하고 대꾸한다. 이것이 진정한 실제로 힘없고 가난한 중생을 위한 병원인가? 아니다! 오히려 이 병원은 소위 말하는 그 시대의 돈 많고 권력을 가진, 가진 자의 혹은 권력자를 위한 병원인 셈이다. 작가는 중생의원 이란 용어를 반어적 의미로 사용하여 권력자들의 위선과 허욕 그리고 이 시대의 실상을 풍자하고 있다.반면에, 돈도 없고 무식하며, 도둑질이나 하고 오락이라고는 어머니와 홀레밖에 할 줄 모르는 의붓아버지와 구두닦이인 나, 쓰레기 분류작업 인부인 어머니로 대표되는 서울이라는 도시 외곽에 살고 있는 빈민층은, 자신들의 생계조차 꾸리기 어려운 사정을 잘 알고 있지만 그 상황에 자포자기 하지 않고, 오히려 도둑질 을 해서라도 살아가려는 삶에 대한 의지와 애착이 강한 사람들이다. 비록 극한 삶을 향한 의지가 도둑질 이라는 비윤리적인 행태와 쇠꼬챙이 라는 공갈, 협박에서 시작되었을 뿐인 것이다. 문교부의 혜택을 받을 사이가 없었던 즉, 돈과 권력을 가지고 있지 않아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출세는 생각지도 못하는 소외받은 계층인 그들은 삶의 보금자리인 마이크로버스 를 지키기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리하여 나 는 의붓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익히게 된 도둑질 을 이용해 생활의 밑천으로 써보려하지만, 나중에 이것이 덜미가 되어 경찰에게 쫓기게 된다. 아예 도둑질은 하지 말랬잖어? 라고 뒤늦은 후회를 하는 나의 어머니 그리고 엄니가 원제 날 보구 도둑질 말랬어? 늘 가만 보구만 있어 놓구선 하고 대꾸하는 나 의 대화속에서 하층민의 그 당시 처절했던 생활상을 엿보게 해준다. 나 가 이 집안에서 그나마 경제력을 책임지고 있으므로, 자식의 도벽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수수방관하고 있는 부모가 생길 정도로 이들 삶이 피폐하고 고달팠음을 간접적으로 이 부분에서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숲으로 가고, 그들의 삶의 의지의 표상인 마이크로버스 는 가진 자인 최씨 에 의해 결국 강탈되고 만다. 이에 나 는 까짓것, 그런 집 정도야 이 세상 어느 모퉁이엔들 또 없겠습니까 하며, 그동안 참아왔던 가진 자들에 대한 분노를 최씨에게 덤벼들면서 표출한다.
    독후감/창작| 2007.12.26| 2페이지| 1,000원| 조회(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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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계절에 관한 영작문입니다.
    Korea has four seasons called spring, summer, fall and winter. Among the four seasons, I think summer is the best. Summer in Korea usually starts in June and it`s finished in August. Though I was born on Christmas day in December, I prefer warm summer because I`m very sensitive to cold. On the other hand, I almost never sweat physically in the summer. So I think that summer is both a warm and active season. Summer in Korea has a rainy season. The rainy season has been starting at the end of June and it has been finishing in the middle of July every year. The summer is very hot and moist. So, to avoid the heat, my family went to a beach and summer resort during this summer vacation.
    인문/어학| 2007.12.26| 1페이지| 1,000원| 조회(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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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식의 필요성, 인출과정, 쓰기
    2장. 지식의 필요성우리가 살아가면서 필연적으로 교육을 통해 배우는 지식이나 우연히 실생활에서 얻게 되는 지식은 말할 것도 없이 무궁무진하고 다양하다. 아마 각각의 지식의 중요성을 따진다면, 그것 자체가 무리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이러한 지식이 예전에 인간의 지각, 사고 및 기억에 초점을 맞추는 인지심리학의 연구대상에서 자주 제외되었다는 사실이 조금은 충격적이다. 사실상 나는 여태까지 지식이 모든 학문의 근본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기초이며,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었다. 각 개인에게 맡겨진 과제수행과정에서만 보더라도, 그 과제가 담고 있는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그에 알맞은 내용을 구축하려면, 문제해결에 필요한 특정한 지식과 그 외의 배경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중요시되어 왔던 인지요소인 통찰, 지능, 창의력뿐만 아니라 지식의 역할과 필요성도 또한 강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행히도 최근 연구에서 복합적인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지식의 유형이 필요하다는 것이 설득력 있게 지지되고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지식의 유형을 살펴보면, 특정한 주제에 관한 지식인 영역-특수적 지식, 학문적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기본이 되는 일반적 지식, 그리고 과제수행방법에 관한 조합 적인 기술을 가리키는 전략적 지식으로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것을 쉽게 현재 내가 수강하고 있는“영작문”이란 수업에 대응시켜보면 더 이해가 용이하지 않을까 싶다. 영작문시간에는 주마다 다른 주제를 가지고, 영어로 한 편의 글을 에세이 형식으로 쓰는 것을 연습한다. 그리고 저번 주에는 한국의 문화재를 소개하는 기행문 형식의 글을 썼다. 여기서 나는 이 과제를 수행할 때, 기행문의 형식이 어떻게 되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지역과 문화재에 관해 사전에 또는 수업 후에 조사하여 글로 옮길 중점적인 내용을 선정하고, 그것에 관해 정확하게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나는 영작문에 필요한 다양한 영어표용을 듣고 시간이 흐르면, 차츰 그 내용을 잊어버린다고 한다. 하지만 개인이 학습을 할 때, 연습 즉, 학습내용의 반복과 이에 덧붙여 교사의 피드백까지 이어진다면, 학습의 효과가 이전보다 향상될 것이다. 우리는 학습과정 속에서 연습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지만, 무턱대고 반복만 한다고 해서 바로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몇 년 전에 내가 고등학생 이였을 때, 나는“수학”이란 교과목을 가장 싫어했었다. 예전부터 수학을 기피한 탓도 있었지만, 그 전에 배웠던 것을 충분히 알지 못한 채 무턱대고 문제풀이만을 반복했었고, 집중학습을 하지 못했었다. 그래서 그 결과는 당연히 저조했었다. 지금 교육학이란 공부를 하면서, 왜 그때 이런 생각과 행동을 하지 못했는지 아쉬울 뿐이다. 그때에는 선수학습의 중요성을 미처 알지도 못했지만. 선수학습과 현재 배우는 내용의 연관성도 경시했었다. 그러니 자연히 집중학습이 아닌 분산학습을 했었을 밖에... 하여튼, 지식을 효과적으로 획득하기 위해서는 피드백이 뒤따르는 반복적인 연습과 완벽한 선행학습 그리고 과목의 특성에 따라 연습의 유형을 잘 고려해서 학습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즉, 데이터, 위치, 수도명 등과 같이 비교적 단순한 학습내용에서는 시간적으로 분산된 학습이 효과적이고, 이것보다 더 복잡한 수학 응용문제에서는 집중학습이 효과적이다. 그 외에 교실, 가정, 사회적 환경, 일자리 등에서 습득되는 맥락지식이 있다. 이 맥락지식은 사전 지식 즉, 이전 경험의 지식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사전지식은 학습자의 다음 연결학습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교육의 본질적인 목적은 학생들이 많은 양의 지식을 습득하여 궁극적으로 하나 혹은 여러 영역에서 전문가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학습자들은 이 전문성을 습득하면, 각각 조각나 있는 정보들을 일상적인 활동을 할 때 또는 새로운 정보를 습득할 때, 문제를 해결할 때 조합하여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교사는 학습자에게 유용하고, 통합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서,학습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에게는 따로 선수학습내용을 다시 차분히 짚어주는 보충수업을 실시하는 등의 관심과 열의를 갖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교사는 학습자가 이전에 경험한 정보와 지식 즉, 맥락지식을 잘 활용해야 하겠다. 새로운 정보는 학생들이 이미 알고 있는 지식과 연관되어 있을 때, 의미 있게 구성된다는 사실을 염두해두자. 물론 교육 자체가 학습자에게 지식만을 전달하는 행위는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지식이 우리가 일상생활을 할 때나 전문적인 일에 종사할 때 갖추어야 하는 기본적인 요소임에는 틀림없다. 이 세상의 지식은 무궁무진하지만, 그 지식이 자신에게 유용한 것인지 아닌지를 구별하고, 활용하는 것은 순전히 학습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학습자의 몫이라고 생각된다. 덧붙여 교수자는 학생이 학습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닌 같이 이해하고, 학생으로 하여금 어떤 특정한 지식을 흥미롭게 여길 수 있도록 자극, 고무하는 역할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6장. 인출과정맨 처음“인출과정”이란 소제목을 대했을 때, 그 용어가 어렵고 생소하게만 느껴졌다. 이 책의 서술의도가 인지심리학적인 접근을 이용한 탓인지 그 용어자체의 의미를 생각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려운 문구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실질적인 예들이 많이 제시되어 있어서 글의 의미파악이 한결 쉬웠다. 인지심리학! 이 학문은 대체적으로 과학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지향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인상을 여러 번 받았다. 뜬 구름잡기식의 결과 중심적인 나열이 아니라 어떤 한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입장과 견지에서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실험을 통해 철저하게 연구분석을 하는 과학적인 학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인지 심리학에서는 학습자를 정보처리자 즉, 인간의 머리를 정보처리하는 일종의 컴퓨터의 개념과 유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것은 인출이란 용어자체에서 쉽게 알아볼 수가 있다. 여기서 인출은 인간의 머릿속에서 무엇인가를 꺼내는 활동이라고 이 기억난다. 아직도 그 이름들이 내 뇌리에서 정확하게 생각나는 것을 보면, 그 때 내용의 약호화 구체성과 생성효과가 확실히 일어난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되어진다. 우리는 자기주도학습을 할 때, 어떤 내용을 효과적으로 학습하기 위해 각자 다른 방법을 채택하여 활용하고 있다. 그 중 나는 개인적으로 교재중심으로 그 내용을 읽고, 공책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짧은 한 단어로 적어둔다. 그리고 나서 내가 이전에 알고 있던 지식과 연관시켜보려고 노력한다. 이것이 이전에 말한 맥락지식과의 연관 노력이 아닐까 싶다. 무언가를 기억해 내는 것은 그것과 연관된 실마리 즉, 단서가 동반될 때 그 효율성이 커질 수 있다고 한다. 실상 우리 인간은 어떤 것을 회상하기 위해 단서를 사용한다. 개인적인 예를 들면, 내 생일을 맞이하여 절친한 친구 몇몇이 만나 선물을 교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 그때 받은 선물이 너무 특이한 것이여서 오랫동안 그 친구의 존재를 잊을 수는 없었겠지만, 가끔씩 그 친구가 선물로 준 루돌프 인형을 볼 때면 둘 사이에 있었던 일과 그 외의 일들이 한 편의 필름처럼 지나간다. 즉, 나에게는 그 인형이 단서가 되어 그 친구에 대한 기억의 인출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던 것이다. 또한 시험을 치는 학생에게 교수자가 어떠한 형태의 답을 요구하느냐에 따라 그 인출맥락은 다양해질 수 있다. 예를 들어,“교수자가 원하는 답의 형태가 객관식 또는 주관식(서술식)이냐”가 학생들의 문제해결방법에 차이를 가져온다. 사실 내가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을 때에만 하더라도, 시험준비를 위해 나는 교재나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단순히 읽고, 중심이 되는 단어 몇몇만 암기하는 식의 학습을 유지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문제의 형태가 대부분 객관식이였고, 그 문항 속에 문제풀이에 유용한 단서들이 도처에 깔려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교에 진학한 후 나는 학습방향을 180°로 바꿀 수밖에 없었다. 대부분의 교과과목 담당 교수님들께선 학습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적는 식아무리 효과적인 기억 방법을 동원해 그 내용을 암기할지라도 자연히 깊숙하게 각인되어 있지 않은 내용들은 금새 잊어버리고 만다. 그러므로 우리는“어떤 문제에 관해 논하시오”와 같은 문제해결에서 자신이 만든 단서를 이용해 글을 전개해 나가면서도 어려움을 겪는다. 그리고 실제로 자신이 직접 보고 듣는 것 외에는 자신이 다루고 있는 이야기의 요지나 주제를 가지고 각자 재구성하게 된다. 그러므로 자연히 그 기억의 재구성과정에서 실제의 내용과는 다른 실수와 왜곡을 가져올 수도 있다. 그러나 기억의 인출과정은 신기하게도 내가 잊어버렸다고 생각한 것을 재학습의 과정을 통하면 훨씬 쉽게 학습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내가 고등학생이였을 때, 나는 제 2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운 적이 있다. 그리고 졸업을 하고 난 후 대학교로 진학하게 되면서 근 1년 반동안 일본어를 쓰지 않고, 말하지도 않았었다. 하지만 교양수업으로 일본어를 다시 배우게 되었을 때, 나는 그전의 기억을 되살려 완전히 잊어버렸다고 생각한 언어를 얼마 지나지 않아 자유자재로 사용하게 되었다. 이런 사실을 보면, 그 지식은 완전히 잊혀진 것이 아니라 단지 망각의 형태로 지식의 내용이 저장되고 있었으며, 재학습을 통해 그 지식에 대한 기억이 밖으로 인출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미래의 교사의 꿈을 키워나가는 나로서는, 나를 포함한 학습자의 기억인출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흥미가 가지 않을 수 없다. 나도 여태까지 학습을 하면서 좀더 효과적으로 암기·이해하는 방법이 없을까하고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였으니 말이다. 나중에 교사가 되면, 나는 학생들이 여러 가지 종류의 단서를 가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기억하기 쉽게 약호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조자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그 정보 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폭넓은 맥락으로의 적용이 용이하게 도와주어야겠다.11장. 쓰기“쓰기”에 관한 나의 생각을 논하기 전에, 먼저 이 책“교수-학습의 이해”를 읽으면서 가졌던 나의 느낌을 짧게 기술하고자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못내 아쉬웠던 점았다.
    교육학| 2007.12.26| 6페이지| 1,500원| 조회(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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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견, 탐구,협동학습
    세상에는 우리가 셀 수도 없는 엄청난 양의 지식이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 정보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방법을 동원하여, 그 지식을 조직화, 구조화하면서 차츰 자신의 것으로 내면화시킨다. 그렇다면 현재 존재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지식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학습자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 이러한 물음에 여태까지 수많은 교육학자들은 그 방법을 조사, 연구하고, 각자 잘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여러 개의 교육방법 모형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학습자가 교수자로부터 수동적으로 지식을 단순히 전달받는 위치에서 벗어나 학습자 스스로가 학습의 주체가 되는 학습자 중심의 수업모형을 계발하였다. 바로 이것이 지금 내가 언급하려는 학습이론인 발견학습, 탐구학습, 협동학습이다. 간략하게, 이 세 가지 학습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살펴보자면, 수업을 이끌어 가는 주체가 기존에 학습을 지도해왔던 교수자가 아니라 철저하게 학습자라는 점에서 강의식 수업과 구별되는 특이성을 가지고 있다.학습자 중심의 수업이 가능하다니 그 자체가 흥미롭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지금까지 나는 교수자 중심의 강의식 수업에 너무나 익숙해져있어, 내 자신이 주체가 되는 수업이 있다는 것을 망각해왔었다. 이것이 바로 이상적인 교육이론과 내가 교육받아 왔던 현실과의 괴리감이 빚어낸 어쩔 수 없는 결과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그리고 이 사실에서 짐작해볼 수 있는 우리 나라의 열악한 교육환경의 현실이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럼 서두는 이쯤해두고, 본격적으로 위에 언급한 세 개의 학습이론을 이용한 효과적인 수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발견학습과 탐구학습은 의미적으로 유사한 개념으로, 학습자가 지식획득의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학습자 스스로 그 내용을 발견하고 경험함으로써 인식의 기초가 되는 개념을 형성하고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학습활동이다. 그리고 이 두 학습은 학습아동의 연령에 따라 구별되어 교수활동시 사용된다. 예를 들어, 저학년 아동의 경우, 효과적으로 기초개념과 원리, 법칙을 직접 느끼고, 인식할 수 있도록 과학교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찰수업과 같은 발견학습을 사용하고, 중·고등학생의 상급학년의 경우에는 학습자가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름대로의 가설을 설정한 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탐구학습이 이루어진다. 이와 같은 발견학습과 탐구학습이 수업활동시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수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 것 같다. 교수자는 우선 이러한 수업에 대비하여, 학습자가 이용해야 할 도구나 자료들을 충분히 미리 준비해두는 세심함이 요구된다. 그리고 학생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옆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학습자가 문제해결과정 중 난관에 부딪쳤을 때, 최종적이고 절대적인 답변을 피해 조언을 해주는 보조자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학생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면서도 학습의욕을 고취시키는 신중한 질문을 자주해서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현재 학습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 깊이 사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할 것이다. 덧붙여 학생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여러 아이디어와 의사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학습동기를 향상시키기 위해 내적인 보상인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처럼 발견과 탐구학습은 학습자에 대한 교수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이 필요하다. 내가 초등학생 때만 하더라도, 발견학습의 일종인“체험학습의 날”이란 학습프로그램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 9살 차이나는 초등학생 내 막내동생을 보면, 일주일에 한번씩 체험학습의 날이라고 하여 그 날은 학교에 가지 않는 대신, 교실에서 벗어나 탁트인 공원이나 호숫가, 박물관 등에 가서 그 동안 책속에서만 보았던 다양한 곤충과 문화재를 보고, 자신이 관찰한 것과 느낀 점, 의문 나는 점, 신기한 점등을 몇 가지 항목에 맞춰 간단히 보고서 양식으로 제출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더 나아가 선생님과 같이 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함께 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까지 개발되어 현재 시행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우리 나라 교육의 현실도 차츰 발전하고 있구나하고 생각되어 마음한편이 흐뭇했다. 하지만 아직도 발견과 탐구학습에 관한 제대로 된 교수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 못하는 교사 즉, 학습자의 보조자가 아닌 단지 방관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교사가 존재한다는 동생의 말을 들었을 때, 충격을 금할 수가 없었다. 이 부분은 앞으로 발견학습을 준비하고자 하는 많은 예비 교사들에게 자신들이 해야 할 역할 수행이 무엇인지에 대해 상기시켜주고, 이에 따른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한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되었다. 그리고 위와 같은 문제점들만 해결된다면, 학습자가 다양한 경험을 쌓고 생각의 범위를 확대할 수 있으며, 이전보다 더 학습동기를 향상시킬 수 있게 끔 발견과 탐구학습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다음으로 언급할 협동학습 또한 학습자 중심의 수업이라 볼 수 있다. 협동학습은 주어진 학습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소집단을 구성하여 함께 노력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학습활동이다. 이와 같은 협동학습은 문제해결을 위해 구성된 소집단 개개인의 능력이 상·중·하로 고루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부진아의 학습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성공경험을 모두에게 안겨주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것은 협동학습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과제를 완수할 의무와 협조의무가 필요된다. 그리하여 각자가 맡은 과제수행 과정 중에 개별학습이 이루어지고, 자신이 속하지 않은 팀들을 상대로 경쟁학습을 유도하여,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즉, 협동학습은 전제는 개인을 위하고, 개인은 전체를 위하는 상호보완적인 학습형태인 것이다. 이와 같은 협동학습을 수업활동에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발견·탐구학습과 마찬가지로 역시 교수자의 역할수행이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교사는 협동학습을 실행시, 모든 집단을 고루 관리·관찰하고, 구성원간에 협동하는 과정을 분석하여, 집단과제를 조정하는 방식에 대하여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여야 한다. 그리고 교수자는 협동학습을 위한 구성원들의 각 개인의 능력을 고려하여, 알맞은 팀에 소속될 수 있도록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함과 동시에, 팀원들간에 의사소통이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의를 주어야 한다. 물론, 이때 능력이 우월한 한 사람이 팀전체의 의견을 대변하거나 주도하는 것을 막고, 협동학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무임승차하는 식의 동참을 기피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므로 교사는 이 같은 학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잘 관찰하여 소집단을 재편성하고, 각자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실행할 수 있도록 역할분담을 명확히 지시해 주거나 집단보상을 강조하는 등의 적절한 개입이 필요하다. 또한 학생들에게 협동학습 기술훈련 즉, 대인관계 맺기나 사회기술 습득, 상대방의 의사, 자존심을 고려하여 조리 있게 말하는 기술인 의사소통 기술을 훈련시키는 방법도 미리 알려주는 것이 좋다. 협동학습은 보통 토론식 수업에서 자주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예전에 내가 초등학교 6학년이었을 때, 길다란 책상 3개를 붙여서 6명이 자주 조별 토론했던 일이 생각난다. 그때 우리는 서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겠다고 싸우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마침, 그런 우리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계셨는지 선생님께서 다가와 싸우지 말고, 한 사람씩 차분히 돌아가면서 의견을 발표하고, 의견을 발표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그 의견에 대해 어떤 반박이나 반문을 제시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발표자의 말을 충분히 듣고, 그 뒤에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라고 간단히 말씀하시고 제자리로 돌아가셨다. 그때는 어리둥절하게만 여겨졌던 선생님의 행동이 지금은 이해가 간다. 협동학습을 계속 효율적으로 진행시키기 위해 학생들의 행동을 하나하나 꼼꼼히 지켜보고 계셨던 우리 선생님... 나도 과연 그런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 졸업이 눈앞에 보이지만, 아직은 교사가 되기 위한 나의 자질이 많이 부족하기만 한 것 같다. 이번 과제를 하면서, 수업을 진행하는 교수자의 역할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가에 대해 충분히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교수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게, 지금부터라도 내 자신을 더 단단히 무장하고,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교육학| 2007.12.26| 5페이지| 1,000원| 조회(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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