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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원 모더니즘소설
    - 개 요 -Ⅰ. 서 론Ⅱ. 본 론1. 모더니즘 소설의 이론적 배경(1) 모더니즘의 미학적 배경1) 모더니즘의 개념2) 모더니즘의 특성과 한국 모더니즘 소설(2) 현대성(現代性)의 세 층위- , , 2. 박태원(1) 박태원(朴泰遠)(2) 작품경향(3) 서술기법과 문체1) 서술기법2) 문체3. 식민지 현실과 일상성의 발견(1) 통제된 일상성의 성찰 - 박태원의 「피로」(2) 소외된 주체의 편입 욕망-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Ⅲ. 결 론Ⅰ. 서 론모더니즘(modernism)이란 번박하게 말하면 제 1차 세계 대전 이후의 예술 전반에 나타난 감각이나 형식, 양식의 특징들을 총칭하는 용어이다. 모더니즘은 처음부터 단일한 방법론이나 확실한 방향성을 가지고 시작된 예술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때때로 애매하게 사용될 소지가 있는 용어라 할 수 있다. 제 1차 세계 대전을 전후하여 세계 각 지역에서 나타난 표현주의, 미래주의, 다다이즘, 초현실주의, 입체주의, 주지주의 등을 평자에 따라한데 묶어 모더니즘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때로는 이들 예술운동 중의 하나를 지칭하거나 둘 이상이 복합된 것을 모더니즘으로 지칭하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한 모더니즘 용어의 사용은 때때로 모더니즘의 개념 규정에 혼동을 가져왔다. 특히 1930년대에 모더니즘이 성행하였던 한국문학에서는 인간의 내면 의식을 다룬 소설이나 이미지즘, 주지주의, 전위적인 시들 모두가 모더니즘 문학으로 자리 매김 되었기 때문에 모더니즘이라는 용어가 사용될 때 그 용어가 지시하는 대상이나 의미에 좀더 깊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하겠다.한국 현대 문학 연구에서 모더니즘에 관한 논의는 여러 측면에서 진행되었는데, 가장 최근의 주목할 만한 모더니즘 소설 연구의 경향은 '근대성(近代性)'과 '산책자(散策者) 모티브' 등을 응용하여 그 연구의 지평을 확대시킨 연구라 할 수 있다. 주로 모더니즘 소설이 근대(近代)에 기반을 둔 문학임을 전제하고 근대화의 양상과 근대성의 조응에 초점을 둔 이들 연구들은 자본주의적 근대화로 인장자본주의에서 자본주의의 제국주의 단계에 도전한 시기이며, 사회 경제적 변화는 인간관에도 영향을 주어 계몽주의 이래 서구를 지배해 오던 과학적 합리주의가 도전을 받게 되었다.모더니즘이 출연하게 된 역사적 배경을 크게 '2차 산업혁명과 독점 자본주의 출현'과 '퇴조하는 혁명 열기'등 두 가지 요인을 들 수 있다. 2차 산업혁명은 생산력을 급속히 증대시켜 과잉생산과 이윤의 하락을 초래했고, 그와 동시에 가속화된 산업발전은 자본주의적 경쟁을 자극하여 독점 자본주의를 출현시켰다. 독점 자본은 장기화된 대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잠재적 상품 시장을 찾아 식민지 확보에 나서게 된다. 자본주의의 존속을 위한 제국주의적 팽창은 동맹체제와군비 경쟁으로 이어져 제 1차 세계대전으로 폭팔하기에 이른다. 자유경쟁 자본주의에서 독점 자본주의로의 이행은 사물화와 소외를 첨예화시켰으며, 더욱이 제 1차 대전의 파괴적 결과는 과학적 진보와 합리성이라는 '자본주의적 근대성'의 이념을 회의하게 만들었다. 모더니즘은 이러한 20세기 전환기의 사회를 근거로 등장했던 것이다.2) 모더니즘의 특성과 한국 모더니즘 소설모더니즘의 특성을 서구 모더니즘의 발달에 연원을 두고 소설과의 관계 측면에서 살펴보면,첫째, 미학적 자의식을 바탕으로 한 내면 세계의 탐구이다.19세기 중엽에 시작하여 20세기 초반까지 이어진 리얼리즘의 가장 큰 특징은 당대 현실의 객관적인 사실 묘사이다. 리얼리즘은 모방과 재현의 대상인 우주나 자연, 인간의 삶을 모사 가능한 고정된 진리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모더니즘 작가들의 시점에서 보면 모든 대상과 삶의 실재는 고정되고 영원히 변화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의 과정을 거친다. 아무리 동일한 대상이라고 할지라도 자가의 관점이나 시각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로 표현되나. 따라서 모더니즘 문학의 인간의 변화하는 의식에 초점을 맞추고 인간내부에 대한 탐구로 그 대상을 전환시켰다.둘째, 형식주의의 주창과 새로운 소설 기법의 발견이다.어떤 의미에서 모더니즘은 곧 형식상의 혁명이라고 할만큼자아의 소외 의식과 의식의 분열을 가중시켰고, 이에 따른 주체의 위기에 대한 성찰이 형상화된 것이 모더니즘 소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상에 만연한 '일상성'의 재인식과 타자와의 관계에서 파생되는 '욕망'의 문제, 그리고 '자아란 무엇인가'하는 궁극적인 내면의 성찰에 따른 '동일성'의 문제는 모더니즘 소설 속에 내재된 현대성을 복합적으로 구성하는 특질들이라 할 수 있다.이러한 현대성의 세 가지 특질 중 '일상성'은 가장 현대적인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인간이 탄생하면서부터 일상은 존재하였지만 인간 개개인의 삶을 규정하고 양식화는 개념으로서의 일상은 근대 이후라 할 수 있다. 곧 일상이란 자본주의적, 근대 문명주의적 일상에 한정된 개념이다. 모더니스트들에게 일상은 극복의 대상이며 비판의 대상이고 반성의 대상이 되었다. 또한 이러한 일상 속에 내제된 '욕망'은 인간의 삶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으로서 부르주아적 현대성에 함몰되는 자아를 살펴볼 수 있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욕망을 통해서 자아는 자아와 타자, 자아와 세계의 관계를 새롭게 인식하고 있으며, 일상의 하나인 동인이라는 점에서 자아의 욕망은 서사의 주요 기제로 작용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탐색을 가능케 하는 핵심으로서 자아의 '동일성'은 혼돈된 삶의 구심점이라 볼 수 있다. 비록 소외되고 파편화된 자아이지만 끊임없이 동일성을 확립하고자 하는 욕구가 내면에 자리잡고 있기에 주체의 존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더니즘 소설에 내재된 이상성을 주체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으며 그 일상의 삶 속의 사람들의 욕망은 어떤 방식으로 발현되고 있는가를 살펴보는 작업은 큰 의의가 있다.2. 박태원(1) 박태원(朴泰遠)작가 박태원은 1909년 1월 6일 서울 수중박골에서 부친 박용환, 모친 남양홍씨 사이에 4남2녀 중 차남으로 출생하였다. 그의 처음에 이름은 점성이었는데 동쪽에 큰 점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라 한다.박태원은 일곱 살 때부터 큰할아버지인 박규명에게 천자문과 통감을 배우기 시작했다. 현실적인 문제를 짚고 있다. 현실적 가난을 타개하기 위한 '성군'들의 의논과 집을 나온 '윌리암 텔'의 부자 상봉이라는 현실적 문제가 다루어지고 있는 것이다.현실에 대한 관심은 「여주인과 여배우」「성탄제」「골목안」에서와 같이 여성의 성매매 문제를 짚는 형식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음우」「채가」「재운」에서처럼 자전적인 형식을 빌림녀서 이른바 고현학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그리고 일제 말기의 암흑기에 이르러 박태원은 가미가제식의 일본제국에 대한 충성을 미화하는 「아세아의 여명」등을 비롯한 친일 문학을 병행하여 쓰기도 하다가 마침내 소설 쓰기를 중단하고 중국 고전의 번역에 몰두한다.해방이 되자 다시 한번의 변화가 일어난다. 박태원이 역사소설을 쓰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 처음은 「홍길동전」이다. 고전소설에서 소재를 차용한 것인 만큼 본격 역사소설의 범주에 넣기는 미흡하다. 무대는 연산군 때, 길동의 영웅적 행위를 강조하는 대신 길동이 사랑을 느끼게 되는 음전의 연산군에 의한 질곡이 그려지면서 길동을 사회적 갈등의 대표자로 그리고 있다. 다음으로 「임진왜란」을 서울 신문(1949.1.4~12.14)에 연재하면서 왜적에 대한 이데올로기를 보여주고 이지만 여기에서도 아직 현대의 전사로서의 역사라고 하기에는 미흡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왕조사적 시각을 교정하고 고현학을 강조하는 「군상」에서는 제목처럼 떼를 이룬 여러 형상들, 익명성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흔히 있는 역사소설을 시도하고 있다.월북 후, 박태원은 「계명산천은 밝아오느냐」「갑오농민전쟁」등 본격 역사소설을 쓴다. 이 작품에 이르면 모더니스트 박태원의 리얼리즘적 면모가 두드러지면서 마르크시즘과 모더니즘의 만남이 이루어지게 된다고 볼 수 있다.3) 서술기법과 문체1) 서술기법▶ 서술기법의 변화박태원은 문학적 출발에서부터 모더니즘과 리얼리즘이 흔재하고 있었다. 그의 작품을 성향별로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다.-모더니즘 성향이 짙은 작품「적멸」(30)「수염」(30)「사흘 굶은 봄달」(33)「피로」(33)「반년간」(33)「소다. 그것은 서술자의 미학을 최대한으로 사릴고 싶어하는 그의 소설기법 성향 때문이다. 사실 고현학적 방법이란 이론상으로 말하면 서술대상을 가능한 객관적으로 제시해 주는 기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박태원 소설에 있어서 가장 많은 언어적 실험을 보여준 것도 이 시기이며, 가장 높은 수준의 서술 미학을 성취한 것도 이 시기라 할 수 있다.세 번째 단계는 역사소설로 그의 문학적 무게를 오로지 싣고자 할 때로서 해방 이후부터 그가 서거하기까지에 해당한다. 이 시기에는 사건의 추이와 인물의 행동에 보다 관심을 가지고 서술하는 기법을 사용하였다.▶ 영화기법의 응용박태원은 영화의 기법 '오버랩' 기법을 소설에 응용함으로써 현대소설의 한 특징인 의식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이다.또 박태원은 당시 영화기법에서 새롭게 도입된 카메라 아이방식을 채택하였다. 그것은 소설에 있어서 카메라가 갖는 비인격적 특성을 활용하여 대상에서 촉발되는 연상 작용에 의하여 배열하지 않고, 공간의 인접성에 의하여, 혹은 지각될 수 있는 윤곽에 의하여 배열하는 방식을 말한다.2) 문체개성을 구체적으로 언어기능의 관점에서 고찰하는 학문이 문체론이다. 다시 말하면 그ㅢ 작품에서 그가 사용하는 언어의 기능이 작품 미학에 어떻게 공헌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과는 다른 어떤 특이한 점을 가지고 있는가를 밝히는 일이다. 그의 작품에서 드러내고 있는 기교와 의장 등의 특이한 점에 주목하여 그의 문체를 생각해보자.첫째, 그는 문장의 리듬에 매우 주목하고 있는 점을 볼 수 있다. 그것은 그의 쉼표 사용에서 트기 드러나고 있는데, 어떤 작품의 문장은 이례적으로 쉼표가 많은가 하면 어떤 작품은 그렇지 않다. 1930~40년대로 말하면 문장에 있어 특별한 의장을 작가가 가지지 않는 한 쉼표를 정확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 그런데도 박태원은 쉼표에 대하여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사용하고 있다. 그는「창작여록」이라는 글 속에 "한 개의 콤마"라는 제목으로 실제로 문장을 예로 들어가며 콤마를 적있다.
    인문/어학| 2014.02.01| 10페이지| 2,000원| 조회(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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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문학사-페미니즘
    Ⅰ. 서론경제 성장과 산업화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그동안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확대되었고 법적, 사회적 지위 또한 상대적으로 형상되었다. 최근에는 가사노동의 가치에 대한 논의가 일면서 여성의 집안일을 어떻게 평가하여야 하느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여성 단체 활동도 여성의 지위 향상, 여성복지증진에 머물지 않고 차별과 소외의 현상을 사회구조적 모순으로 분석해 내어 다양한 사회 문재의 해결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화하였으며, 관심영역에 따라 전문화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여성 취업이 늘어남에 따라 근로여성의 권익보장과 대졸 여성의 평등취업실현이 주요 과제로 부각괴고 있다. 소비자 운동, 환경보호운동, 지방자치제의 여성 참여증진 방안 등이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것이 80년대 후반의 한국여성사회의 분위기이다.1977년 이화여자대학교에 의하여 개설된 강좌는 그 이후 많은 대학에서의 강좌 개성을 가져왔고, 여성의 관점에서 비판적 입장으로 문화 의식 및 사회제도와 정치적 입장을 보게 되었다.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영향으로 인하여 1980년대의 새로운 문학 비평인 여성주의(Feminism) 문학 비평이 우리나라에 소개됨과 동시에 그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이제부터 한국의 여성주의문학이론의 전개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여성주의 문학의 방향성과 과제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한다.Ⅱ. 본론1. 여성주의(Feminism)페미니즘(Feminism)은 여성의 ‘Feminine + -ism’의 조어로 이루어진, ‘여성주의, 여성해방론, 남녀동권주의’의 이미를 갖는 단어이다. 사전을 보면 ‘여성억압의 원인과 상태를 기술하고 여성해방을 궁극적으로 목표로 하는 운동 또는 그 이론’이라고 되어있다. 이 단어가 함의하는 것은 ‘여성의 인간화’ 곧, ‘남성과 같은 인간으로서의 여성학’으로서의 인간학일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페미니즘은 여권론적인 것, 또는 남성 중심적인데 대해서 일어난 여성 중심적 투쟁, 포고를 의미한다.2. 여성주의 문학동 서양의 근대에서 발아하기 시작한 여가부장적 이데올로기임을 인식하는데서 출발한다.(1) 한국 여성주의(Feminism) 문학80년대 문학의 중요한 특성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페미니즘은 논자에 따라 그 개념설정이 조금씩 다르다. 그러나 주요 바탕은 여성문제의 새로운 인식과 더불어 여성권익의 확보라는 이념적인 것으로부터 실천적 삶의 제시라는 공통성을 지니고 있다.고정희는 여성문학은 지금까지 남성 지배적인 권위주의와 가치관에 의해 형성된 모든 문화현상과 규범이 사실은 여성을 남성에게 종속시키는 지배논리의 궤적 외에 다른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전제로 하며, 피지배자인 여성들의 경험과 느낌을 역사의식으로 변화하여 인간을 새롭게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의미에서 여성문학은 반체제문학이며 실천문학이고 인간해방문학의 새로운 지평이라고 하였다. 고정희, 여성주의 문학 어디까지 왔나.『문학사상』,1990.2,p82김정자는 페미니즘이란 이때까지 노출되지 못했던 여성의 잠재능력을 일깨우고 여성 스스로가 자기인식과 더불어 자신의 위상을 남성과 동증한 위치에서 조화롭게 이루려는 노력이다 긴정자, 한국시에 나타난 페미니즘, 『동양문학』, 1991.3, p242라고 하여 ‘신휴머니즘’의 시각으로 보고 있다.페미니즘의 논의에 선결되어야할 과제는 페미니즘(Feminism)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내용을 특성으로 하는 문학이면서도 여성의 삶과 인식에 적확한 표현과 진단을 함으로써 바람직한 여성인 삶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삶의 행복에 대한 추구를 더할 수 있는 문학이어야 할 것이다.그동안 한국 페미니즘 소설은 여성의 억압상태를 밝히는 작업에 충실하였다. 최근에 오면서 그 억압이 사회구조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으며, 나아가 보다 인간적인 사회를 위하여 이러한 억압상태가 어떻게 극복될 수 있는가의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페미니즘문학이 기존의 사회체제가 남성중심주의이며 성별주의와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임을 인식하는 데서 출발하고 있다.(2) 한국 여성시의 흐름과당시의 사조에 편승하기도 하였으나, 한국 여성의 고유한 전통성을 유지, 발전시키면서 서정을 바탕으로 하는 허무의식과 비애감을 들 수 있다.1930년대의 시는 감정의 절제와 들끓는 열정을 적절히 묘사한 노천명과 민족에 대한 끈질긴 사랑을 노래한 모윤숙으로 한 특성을 이루며 개인적 정서에세 민족 장래와 민족의 현실 문제로 확산하여 본격적이고도 다양한 여성 시문학의 양상을 띠게 되었다. 1930년대의 여성시조는 고시조의 형식과 내용의 틀을 획기적으로 뛰어넘지 못하고, 현대시조의 명맥유지라는 선에서 머물고 말았으며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하는 종교시 양상을 보였다.1940년대 시는 민족 해방의 감격과 함께 찾아든 순수낭만주의적 경향과 전원적 목가적 찬가로 내면세계의 침잠으로 되돌아갔고 1950년대의 여성시는 김남조와 홍윤숙으로 대표된다. 6.25의 비극적 체험이; 인간실존의 어려움과 그 무의미성에 대한 뿌리 깊은 허무와 절망을 심어 주었다. 일제 36년의 식민지 체험 이상으로 패배주의와 절망을 심어주었던 것이다. 따라서 김남조는 인간생명에의 유일성과 그 한계성에서 오는 허무의지를 신앙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기도시의 전형을 보여주면서 사랑과 생명에 대한 끈질긴 탐구를 모색하고 있으며, 홍윤숙은 초기시의 감성적인 애련을 극복하고 여성심리의 적확한 표현과 함께 풍자적인 현실인식을 뚜렷이 하여 우리 의식의 동참을 노래하고 있다.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그대만큼 나를외롭게 한 이도 없다.그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준 이가 없었다.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나의 시작이다.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한 구절 쓰면 한 구절을 와서 읽는 그대.그래서 이 편지는 한번도 부치지 않는다.- 김남조의 「편지」여자가장식을 하나씩 달아가는 것은젊음을 하나씩잃어가는 때문이다씻은 무 같다던가뛰는 생선 같다던가(진부한 한마디 말이지만)그렇게 젊은 날은 젊음 하나만도빛나는 장식이 아니구현하고 있다.1980년대 시는 1970년대의 연작선상에 놓이면서도 연작시의 형태의 과감한 서사적 내용의 수용과 보다 철학적이고 사회적인 애용이 그 뿌리를 안착시켰다. 최승자는 더 나아갈 데가 없을 만큼 강렬해진 비극성을 열정적으로 보여준다. 세계 전체에 대한 철저한 부정을 통해서 철저한 절망은 철저한 긍정에 도달하기 위한 비극정신의 자유임을 표현하였다.두드려라, 안 열린다.두드려라, 만에 하나 열릴지도 모르니까.두드려라, 안 두드리면 심심하니까.슬퍼하기 위해내가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물러가라 모든 밝음물러가라 모든 빛들쉬잇, 우리 모두 조용히 하자.흐르는 물결 위에서 그녀를그대로 잠들게 하자.그러나 모든 기억하는 자들의 머리 위로밤은 오고나는 나의 별에 잠시 걸터 앉아흘러온 길과 흘러갈 길을 바라본다.만경 창파 시간 위에 몸 띄우고한 사람 온 뒤에 또 한 사람 오는구나.한 사람 간 뒤에 또 한 사람 가는구나.사라져라 사라져라물밀어라 물밀어라뭇별들 사이로 소리없이사라져라, 물밀어라.-최승자의 「시간 위에 몸 띠우고」한국 여성시는 한(恨), 사랑, 이별, 기원이 그 주제를 이루고 있으며 최근에 오면서 언어의 절약적인 한 특성과 장시와 연작시, 산문시 등 형식적인 변화가 오고 있으나, 차츰 철학적이고 역사인식적인 면을 수용하는 등의 다양성을 추구해 나가고 있다.1990년대에 들어와 허수경은 키보드 세대 시인으로 도발성과 즉흥성으로 농촌의 삶에 뿌리를 내리며 청승맞고 능청스럽게 삶을 표현하는 그녀의 시어는 대담하고 진솔하다. 또한 새로운 영웅주의와 냉소주의에 머물고 있는 최영미는 단 한권의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로 문화적 영웅이 된 신화성을 가진 시인이 되었다. 그 외 박라연, 이연주 등이 독자적인 시세계를 모색하고 있다.(3) 한국 여성소설의 흐름과 특성1910년 이광수, 최남선의 두 사람 문단시대를 이러 김동인에 선행되고 있는 김명순은 1917년에 『청춘』지에 향상모집소설 「의심의 소녀」가 당선되었는데 전세대의 유교사상을 바타으로 한 남존여비의 현실에 나혜석은 여성해방과 자유연애 및 개인주의 사상을 주장한 시대의 선각자들로 작품주제를 뚜렷이 하고 있다. 전통적인 제도와 부조리한 현실의 온갖 규범에 항거하고 남녀평등, 인간회복을 주장하였다.1920년대 여성시는 서정을 바탕으로 하는 허무의식과 비애감이라고 한다면, 소설은 여성해방과 자유연애사상을 주제로 하여 시와 소설이 매우 대조적이었다. 또한 시인과 작가를 함께 겸업하는 1920년대 여성문학의 특성은 1930년대 소설에 오면서 시인과 작가의 뚜렷한 장르 전문화를 보여준다.1930년대 소설은 여권쟁취의 목적성은 퇴색하고 빈곤의 문제와 의식의 개조라는 현실인식이 주제가 되고, 여성문제와 여성화의 심화와 여성본능 등의 문제에도 심취하는 한편 김말봉의 대중소설이 등장하게 된다.이와 같은 현상은 일제 식민지 후기 시대적 상황에서 절대적 빈곤의 문제가 민족적 당면 과제라는 것이 절실했기 때문이고, 의식수준의 향상으로 비판적 자세가 높아져서 소설문학이 시문학을 앞질러 활발히 창작되었다.박화성, 백신애, 강경애 등은 사실주의 정신으로 당대 현실을 고발하는 인간평등으로서 여성해방 이론을 작품화 시켰고, 최정희는 여성의 바람기와 본능의 문제를 모성과 이성의 갈등으로 구상화하였으며, 김말봉은 표면적 주제인 애욕을 보여주는 대중 소설가로 인식되어있으나 이면적 주제로 당대의 모순된 제도를 비판하였다.1940년대의 한무숙은 인간의 심층심리를 보여주기도 하고 근대사의 흐름을 다룬 역사소설과 한국 고유의 여인상과 화류계의 품위와 생리를 다루는 등 다얀한 계층의 심리묘사를 통하여 많은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손소희는 정밀한 관찰로 성격을 부각 시키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여성 심리 묘사에도 뛰어났으며 전통적인 한국 여인의 한을 소설 미학으로 심화, 확대시킨 반면 죽은 회귀에의 토속적 정서를 파악하고 체질화하였다. 강신재는 투명한 언어와 감수성의 섬세함으로 주제를 표면에 드러내지 않고 감각적으로 묘사함으로써 그 묘사기법을 구사하여 특이한 세계를 구축하였다. 마치 카메라로 서서히 풍경을 찍은 듯있다.
    인문/어학| 2014.02.01| 8페이지| 2,000원| 조회(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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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소개 ppt 양식
    한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20091648 홍 길 동이름 : 홍길동 생년월일 : 1990.3.1 자기약력취미 특기 : 종교 : 혈액형 : 장래희망 : 가족 : 보물1호 : 좌우명 :나는 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자기 이름으로 삼행시나는 청년입니다나는 미래에 대해 무한한 희망을 안고 있습니다. 내가 희망을 갖는 이유는 세 가지, 열정과 젊음과 사랑 때문입니다.나는 이런 사람 입니다나는 이런 사람입니다나는 인생에서 받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합니다함께 있어 좋은 사람은 이다.{nameOfApplication=Show}
    기타| 2009.08.26| 8페이지| 1,000원| 조회(13,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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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비평수업-대화비평
    대 화 비 평1. 개관 및 특성대화비평(對話批評)은 소비에트의 비평가인 미하일 바흐친(Mikhail.M.Bakhtin, 1895~1975)의 선행 비평 작업과 이론에 근거를 두고 형성된 비평이다. 바흐친은 그의 주요 저서들이 1920년대와 1930년대에 출판되었지만 그의 저작들이 뒤늦게 서방세계에 번역됨으로 인해 광범위하고 신속하게 증가하는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1980년대 전까지는 사실상 서구에 알려지지 않았었다. 사실 1923년부터 그의 만년까지 수많은 문예 미학적 담론서를 생산해낸 장본인이던 그는 사후에 더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바흐친은 단순히 도스토예프스키의 연구자로서가 아니라 소통이론과 형식주의로부터 구조주의를 거쳐 탈구조의의에 이르는 이른바 ‘바흐친 문예 산업’의 창업자요 탁월한 이론가로 인식되고 있다. 바흐친은 1924년 『문학창작에 있어서 미학의 방법론』을 필두로 1925년 『프로이트주의』, 그리고 1928년 『문학연구의 형식주의적 방법』과 1929년 『마르크스주의와 언어철학』을 비롯하여 『도스토예프스키 창조성의 문제점』을 거쳐 1965년 『프랑수아 라블레와 중세 및 르네상스 시대의 민속 문화』, 그리고 수많은 논문들을 생산했는데 이 속에는 그의 문예이론이 충실히 표현되어 있다.바흐친의 문예 이론의 의의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혁명기의 러시아 문학 이론들을 변증법적으로 발전시켰다는 것이다. 이것은 주로 형식주의와 마르크스 문예이론의 문제의식을 발전적으로 결합해냄으로써 형식주의로부터 구조주의와 탈구조주의로 이어지는 길고도 반대한 문예이론의 계보학의 발전적 상황을 형성하였다는 점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언어 예술에 대한 추상적이면서도 이념적인 접근의 분리에 대한 과학적 극복 방안의 창조라는 지점에서 더욱 부가가치가 높은 것이라 볼 수 있다.주지하다시피 러시아 형식주의나 구조주의 이 양자는 초월적 심미적 가치에서 문학성의 원천을 탐색했던 형이상학적 방법론을 거부하고 문학 언어 자체를 주요 대상으로 하여 엄밀한 자연과학적 방법론을 통한 과학적 문예 한 특성을 파악하고자 했던 대의로부터 비례적으로 멀어지고 마는 국면에 이른다.형식과 내용을 분류하고자 했던 소쉬르류의 언어학적 경향을 도입했던 형식주의자들의 논의를 바흐친은 질적으로 비약시키는 국면을 창조하였다. ‘시적 언어’와 ‘일상적 언어’사이의 대립은 존재하지 않음을‘기능’과 ‘맥락(Text)’의 개념으로 반박함과 동시에, 언의 사회적 성격에 초점을 두면서 기호의 사회적이면서 이데올로기적 본질을 강조하였다.바흐친에게 있어서 문학 작품은 다양한 후기 구조주의 이론에서와 마찬가지로 의미들이 비개인적인 언어학이나 경제적, 문화적 힘에 의해서 생산되는 텍스트로 인식되지 않는다. 그런데 그와는 반대로 그 의미들은 다수의 목소리, 담론의 양식들이 대화적 상호 작용을 벌이는 장소로 인식된다. 이들은 단지 음성적이라기 보다는 사회적 현상인 계급, 사회적 집단, 언어 공동체 등의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 생산된다. 실제 생활이건 문학에서 재현된 것이건 간에 각각의 언설(言說,utterance)은 부수적인 요인들에 그 영향력과 의미들을 빚지고 있다. 부수적인 요인들이란 화자(話者)와 실제적, 또는 예상되는 청자(聽者)와의 관계, 그리고 하나의 언설이 특정한 언설에 대한 반응으로서 작용한 바 있는 이전의 언설과 맺는 관계를 의미하게 된다.바흐친의 대화비평(Dialogue Critisism)에서 최우선적인 관심사는 소설에 있었는데, 특히 소설을 형성하는 목소리들이 저자의 단성적(單聲的)인 권위를 어떻게 해체시키는가 하는 방법에 집중되었다. 『도스토예프스키 시학의 제문제』(Problems of Dostoevsky's Poetics, 1929)에서 그는 톨스토이(Leo Tolstoy)와 같은 작가의 독백주의적(monologic) 소설들을 도스토예프스키(Fyodor Dostoevsky) 소설의 대화 형식(dialogic form)과 대조시키고 있다. 바흐친의 지적에 의하면, 톨스토이의 소설은 작중 인물들의 목소리들을 권위적인 담론과 작가의 소설에서 등장 인물들은 독자적이면서 하나로 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등장 인물들에 대한 나레이터의 보고가 필연적으로 ‘이중 목소리화(double-voice)’되기 때문에 소설은 결코 독백적일 수 없으며 저자의 담론이 지속적으로 보고된 발언에 대하여 재강화하고 교체하고 의문을 제기한다는 의미에서 대화적이다.『라블레와 그의 세계』(Rabelais and His World)라는 저서에서 바흐친은 현재 여러 분야에서광범위하게 인용되고 있는 ‘카니발 양식’(carnivalesque)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이 문학 양식은 자유롭게 권위를 비웃고 해체시키는 사회 계층의 전복(顚覆) 행위에서 나오는 목소리들의 혼합을 소개하면서,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지극히 신성불가침한 것으로 간주되는 것을 모독하는 양식과 상스러운 표현을 통해 사회 규범을 조롱하면서 권위의 조롱과 축제 기간 동안에 허용된 위계질서의 전도(顚倒) 행위를 병행한다. 바흐친은 고대, 중세, 르네상스 작가들에게서 카니발 양식의 발생을 추적해 나가는 과정에서 이러한 문학 양식은 도스토예프스키 소설들에 등장하는 불손하고 희화적(戱畵的)이며 전복적(顚覆的)인 목소리들의 활용에서 되살아나고 있다고 주장한다.바흐친은 「소설에서의 담론」(Discourse in the Novel)이라는 논문에서 소설은 등장 인물 각자, 그리고 나레이터의 목소리와의 대화적 상호 관계라는 승인된 과정 속에서 충분한 중요성을 성취하는 사회적 목소리들을 일탈시키고 갈등을 겪게 하는 다양성으로 구성된 문학 양식이라는 견해를 개진한다. 바흐친은 서사양식에서의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는 발단에서 모든 분규가 해결되는 결말까지 일관되게 발전하는 플롯이라고 주장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詩學)』에 반대되는 이론을 정립한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서 어법(diction)의 하위 요소에 해당하는 ‘담론’(discourse)을 서사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로 승격시킨다. 그는 ‘담론’을 목소리들의 잡다한 혼합체, 사회적 태도들, 그리고 적대적일 뿐만 아니라 대립하는 가치들로 설명하는데 이러한 것들 있다고 주장한다. 1920년대에 걸쳐 그는 ‘다성성’과 그 반대 개념인 ‘독백주의’의 두 극단 사이에 장르의 위치를 설정했다. 다성성은 단순히 반대되는 목소리와 관념들이 병치되어 있거나 연속적으로 표현되는 현상 이상의 것을 의미한다. 이 음악적 메타포는 동일한 말을 서로 다르게 표현하는 다양한 목소리들이 동시에 들리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동일한 말은 동시에 서로 상이한 가치와 ‘음의 고저’ 그리고 ‘리듬’을 보여준다. 바흐친의 이러한 개념 설정은 작중인물들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작가의 계획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롭게 해방되는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해서 작중인물은 놀라게 하고 작가가 일찍이 추측하지 못했던 것을 말하고 행하며 본질적인 비종결성을 보여주는 능력을 획득하게 되었다. 바흐친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을 평하는 자리에서 다성적 특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독립적이며 융합하지 않는 다수의 목소리들과 의식들, 그리고 각기 완전한 가치를 띤 목소리들의 진정한 다성악(polyphony)은 실제로 도스토예프스키 소설의 핵심적인 특성이 되고 있다. 그의 작품에서 전개 되고 있는 것은 한 작가의 의식에 비친 단일한 객관적 세계에서의 여러 성격들과 운명들이 아니라, 동등한 권리와 각자 자신의 세계를 가진 다수의 의식들이 각자 비융합성을 간직한 채로 어떤 사건의 통일체 속으로 결합하고 있는 과정이다. 주요한 주인공들은 실제로 예술가의 창조적 구상 속에서 작가가 하는 말의 객체가 될뿐더러 독자적이고 직접적으로 의미하는 말의 주체가 되기도 한다.문학의 다성성은 일견 작품의 작중 인물, 즉 성격 형성에만 일어나는 것같이 보이지만 사실은 작품의 어느 한 요소에만 국한되지 않고 거의 모든 요소에 다 같이 적용된다. 즉 그것은 작중 인물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가 하면, 작품의 플롯과 구성 그리고 주제나 이데올로기와도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그런가 하면 다성성은 작품의 언어와 스타일의 문제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2) 대화주의바흐친의 대화주의(Dialogism간적 개념의 성립에 있어서 타자의 존재는 경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그 이유는 하나의 존재에 대한 이해는 그를 타자와 잇는 관계의 망 밖에서는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타자는 이처럼 개인적인 의식의 형성에 필연적인 요소가 된다. 타자와의 관계 하에서가 아니라면 거울 앞에서도 혹은 자화상을 그리는 자세를 통해서라도 주체는 자기 자신에 대한 총체적인 영상을 만들에 낼 수 없다. 하나의 개인을 타자와의 연관 하에서 파악하는 이러한 태도는 이후 바흐친의 문학 이론의 대명사처럼 거론되는 ‘대화주의’의 원천으로 나타난다.바흐친의 타자의 개념, 담론의 사회성에서 드러나는 말하는 주체와 주체들 사이의 대화성의 연구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연구 속에서 구체적으로 이론화된다. ‘대화적 단어’, ‘대화적 담론’이라는 바흐친의 개념은 역사적, 사회적 주체가 현현하는 다성성의 인식이다. 하나의 담론은 상이한 정차들 속에서 동시적으로 존재하는 ‘복수적’, ‘복합적인 나’를 드러내며, 이들 복수적인 말하는 주체, 분할된 주체가 담론 속에서 대립한다. 하나의 담론 속에는 내가 있고 수많은 타인이 있다. 그러므로 대화이론은 모든 담론 속에서 늘 타자의 무한한 담론을 발견하게 된다. 여러 가지 목소리가 동시에 울리는 이 같은 담론은 당연히 고정된 의미를 가지지 않으며, 고정된 의미의 형성은 늘 타자들의 목소리에 의해 방해 받을 것이며, 그것을 받쳐줄 고정된 주체도 없으며, 고정된 목소리를 들을 일원화된 수신자도 없다. 이러한 점에서 바흐친의 개념들이 후기구조주의와 해체주의에게 중요한 이론적 토대가 되는 것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바흐친의 대화이론은 토도르프(Tzvetan Todorov), 크리스테바(Julia Kristeva)에 이르러서는 ‘상호텍스트성(intertextuality)’으로 발전한다. 텍스트들 사이에 모든 가능한 상호 연관관계를 지칭하는 상호 텍스트성의 존재는 이미 인용, 표절, 복서, 모방 등의 원천연구라는 익숙한 형태를 통해 알려진바 있다. 이러한 바흐친의 대화이론은 또한 ‘타자
    인문/어학| 2009.08.26| 5페이지| 1,000원| 조회(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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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우스트
    파우스트(Faust, 1부 1809, 2부 1832)이 극은 천상에서 신과 악마가 인간에 관해서 나누는 대화에서부터 실질적인 극의 내용이 전개된다. 신이 메피스토펠레스에게 “그대는 파우스트를 알고 있는가?”하고 묻는데, 이때 파우스트는 희곡의 단순한 등장인물이 아니고, 인간 존재를 대표하는 하나의 상징이다. 그러니 이 극의 주제는 한 인간의 생활 내지 생애가 아니고, 인간 존재라는 것이 무엇이며, 그 목적이 어디에 있느냐는 것을 다루는데 있다.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인간을 악의 구렁텅이로 유혹하여 파멸시켜 보겠으니 내기를 하자고 신에게 조른다. 신은 모든 것을 악마의 뜻에 맡긴다. 왜냐하면 창조와 활동을 구현하는 신은 인간이 노력하는 동안은 미망하는 위험성은 있지만, 선한 본능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신과 악마, 선과 악, 건설하는 힘과 파멸하는 힘간의 싸움에서 어느 것이 이기느냐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이야기가 전개된다.제1부에서 파우스트는 인생의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가를 규명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학자이다. 이것은 모든 인간들이 접해온 낡은 문제인 동시에 가장 심오한 문제이기도 하다. 그는 모든 학문을 두루 연구하였으나, 이 생기 없는 지식이 그의 정열적인인식의 욕구를 채워주지 못한다. 그래서 마술의 힘으로 우주의 비밀을 파악하려고 했지만, 그것도 실패한다. 그는 또 대지를 지배하는 지령을 불러내어 그 도움을 받으려고 했으나, 지령은 그를 상대조차 해주지 않는다. 드디어 파우스트는 세계의 본질에 육박하기 위한 최종적인 시도를 죽음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나 부활절의 종소리가 천진난만하고, 아무런 의혹도 없고, 희망에 부풀었던 어린 시절의 모습을 회상시켜, 그로 하여금 독배를 입에서 떨어뜨리게 한다.부활절 날 파우스트는 교외로 산책 나가 춤추고 노래하는 사람들 속에서 흐트러진 마음을 스스로 달래본다. 그러나 고독만 더해가고 한계만 느낄 뿐이다. 이 한계에서 해방시켜주는 것이 메피스토펠레스와의 계약이다. 이 계약은 메피스토가 파우스트의 종복이 되어 넓은 세계를 두루 보여주고 온갖 환락을 다 맛보게 해주지만, 파우스트가 그것에 만족하여 “어느 순간을 향해 멈추어라! 너는 정말 아름답도다”하고 소리치면, 죽어서 그의 혼을 악마에게 내어준다는 것이다. 세계의 생성 원리를 모르는 악마는 관능적인 쾌락이면 충분하리라 믿었지만, 파우스트가 바라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었다. 악마의 신출귀몰한 재주를 이용하여 넓은 세계를 직접 체험해보고, 학문으로 얻지 못했던 인간과 우주의 궁극적인 진리를 발견하자는 데에 있었다.메피스토는 파우스트를 먼저 술집으로 데리고 가, 주연으로 그를 도취시키려하였으나, 실패한다. 파우스트는 인생의 향락하기에는 너무 늙었다. 쾌락을 맛보여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젊음이 필요했다. 그래서 악마는 그를 마녀의 주방으로 데리고 가, 마약을 먹여 20대 청년으로 탈바꿈시킨다. 청년이 된 파우스트는 청순하고 성실한 그레트헨이라는 여성을 만난다. 처음 그녀를 보았을 때, 그는 정욕의 불길을 억누를 수가 없었으나, 그의 감정은 메피스토의 기대와는 달리 점차 진실한 사랑으로 승화된다.파우스트는 그레트헨의 소시민적인 협소한 세계에서 안주하지 못하고, 그녀를 짓밟아 버린다. 그러나 그녀에 대한 회오와 죄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해 몸부림친다. 한때의 욕정에 눈이 멀어 어머니와 아이까지 죽인 그레트헨은 사형 판결을 받고 감옥에 갇힌다. 비록 죄는 지었지만, 그녀의 혼은 청정무구했다. 사랑에 대한 헌신 때문에 빚어진 죄가 영혼마저 더럽힐 수는 없는 것이다.파우스트는 메피스토의 힘을 빌어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감옥으로 간다. 그녀는 같이 도망치자는 파우스트의 애원을 뿌리친 채 신의 은총을 빈다. 이것을 보던 메피스토가 “그녀는 처벌되었다”하고 의기양양해 할 때. 하늘에서 “그녀는 구원되었노라”라는 소리가 들린다. 그녀는 “비록 어두운 충동을 받더라도 올바른 길을 잃지 않은 선량한 인간”이었기 때문에, 하늘에게 “구원 받았노라”라는 말이 내리는 것이다. 이와 같이 그레트헨은 육체적으로는 파멸되지만, 영적으로는 정당화된다.제 2부에서는 파우스트의 그칠줄 모르는 노력이 보다 높은 생의 영역을 향해 비약한다. 즉, 제 1부의 시민적이고 개인의 일에만 국한되었던 소재가 여기에서는 사회적 활동이 바탕이 되는 대세계로 옮겨진다.죄의 하중에 눌려 알프스의 초원에서 잠들었던 파우스트는 잠에서 깨어나자, 가벼운 마음으로 대세계를 향해 새로운 출발을 한다. 대세계란 왕후 귀족의 궁정과 넓은 인간의 사회생활, 정치 생활의 세계를 일컬음이다.파우스트가 메피스토와 맨 먼저 간 곳이 황제의 궁정이다. 메피스토는 향락적이고 타락한 이 궁정에서 파우스트를 향락과 악덕의 구렁텅이로 빠뜨려 넣는 것이 그의 속셈이었다. 궁정의 어릿광대가 된 메피스토의 협력을 얻어 궁핍한 이 나라의 재정을 구해주고, 신출귀몰한 재주를 보여준 파우스트는 황제의 신임을 얻는다. 재정상의 불안에서 벗어난 황제는 파우스트에게 희랍 신화의 미녀 헬레나와 미남 파리스를 보여 달라고 한다. 파우스트는 시공을 초월한 적막의 고장인 ‘어머니의 나라’로 가서 거기에서 세발향로를 가지고와, 그 향로의 연기 속에서 미녀, 미남의 모습을 재현시킨다. 헬레나의 미에 매혹된 파우스트는 그녀를 데리고 가려는 파리스를 쫓아가, 마법의 열쇠를 그의 몸에 댄다. 그 때 폭팔이 일어나더니, 헬레나와 파리스는 사라져버리고, 파우스트는 기절하여 그곳에 쓰러진다.의식을 잃은 파우스트를 메피스토가 어깨에 메고 옛날 서재로 가서 낡은 침대 위에 눕힌다. 옛날 파우스트의 제자였던 바그너는 지금 대학자가 되어 유리관 속에 인조인간 호문쿨루스를 완성해 놓고 있다. 호문쿨루스는 순전히 자신의 힘으로 만들어진 인간으로서 육체는 없으나, 파우스트가 지금 꾸고 있는 꿈의 내용까지 투시하는 무서운 정신력을 갖고 있다. 그는 파우스트를 깨우기 위해서 그를 헬레나가 있는 희랍으로 데리고 가야된다고 메피스토에게 말한다. 메피스토는 잠들어 있는 파우스트를 망토에 태워 호문쿨루스의 안내를 받으면서, 고대의 요괴들이 축제를 벌이고 있는 데사리아로 날아간다. 여기에 도착하자, 파우스트는 정신을 차리면서 헬레나부터 먼저 찾는다. 메피스토의 제안으로 세 사람은 각각 자기 목적을 위해 제각기 행동한다. 파우스트는 헬레나를 찾아 희랍을 헤매다가, 경계의 여왕을 만나 헬레나를 만나게 해달라고 간청한다.
    인문/어학| 2007.09.17| 2페이지| 1,000원| 조회(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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