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아부심벨 신전머리말이집트의 아부심벨 신전. 수몰된 위기에 처한 이 유적을 유네스코가 거액의 돈을 들여 인공의 힘으로 위치를 70m 나 옮겨 놓았다. 이 유적이 얼마나 가치가 있길래 이런 노력을 드릴까? 여기서 이 유적의 가치와 역사적 의의에 대해 공부해 보고자 한다.본론1 아부심벨 신전{이집트 제 19왕조의 람세스 2세(재위 기원전 1279∼1213년, 모세와 대결한 유명한 파라오)가 고대 누비아 지방의 사암으로 된 절벽을 뚫어서 건립했다. 이를 통해 람세스는 자신의 권력과 신성을 과시하려 하였다. 입구에는 높이 20미터의 거대한 네개의 좌상이 있다. 입구 왼쪽의 머리와 토르소는 고대 지진으로 인해 훼손되었다. 이 사원은 태양신을 숭배하여 동쪽을 향해 지어졌으며, 사원은 1년에 두번씩 햇빛이 신전 안으로 비춰들도록 설계되었다. 사원은 크게 람세스를 위한 대신전과 그의 네페르테리 왕비를 위한 소신전으로 구성되어 있다.{2 입지적 환경아부심벨(Abu Simbel) 신전은 이집트 아스완에서 남쪽으로 280km 떨어진 나세르 호수의 서쪽 연안에 있다. 이 곳은 수단과의 국경에서 20km 떨어진 지점이다. 사원은 나일강 위의 절벽에 사암을 깎아서 만들었으며, 1960년초 아스완 하이댐이 건설되었을 때, 유네스코가 기금을 조성하여 이 사원이 60m에 이르는 나세르 호수에 수몰되지 않도록 1963년부터 66년까지 약 70m 정도 위로 원형대로 올려졌다.3 유적의 종류 및 성격대신전의 정면은 높이 33m, 너비 38m, 안길이 63m에 달한다. 정면에는 4체(四體)의 왕의 의좌상(椅坐像)이 있는데, 그 높이는 모두 20m이다. 중앙에 태양신 라 호라크티의 상이 안치되어 있고, 상부에는 태양을 예배하는 동물 개코원숭이 무리를 새겼다. 안으로 들어가면 먼저 너비 16.7m, 안길이 18m의 제 1 실이 있는데, 이곳에는 높이 10m인 오시리스 신을 본뜬 람세스상이 8체 있고, 벽면을 모두 덮는 그림과 문자들은 왕의 카데슈싸움의 경과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다. 카데슈는 시리아 땅이며, 람세스 2세 군대와 히타이트군의 결전장이었는데, 기록에는 이집트군의 승리를 자랑스럽게 서술하고 있다. 미국의 이집트학자 J. 브레스테드가 <아르신전은 역사의 보고(寶庫)이다>라고 한 것은 이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제 1 실에 연결하여 좌우로 8실의 창고를 만들었다. 제 2 실은 너비 7.7m, 안길이 11.2m이며, 천장은 신상을 본뜬 4개의 기둥으로 떠받쳐 있다. 벽면 그림은 종교의식을 묘사하였다. 제 3 실은 너비 7.7m, 안길이 3.2m이다. 제 4 실은 지성소(至聖所)이며, 너비 4m, 안길이 7m이며, 제단에 4체 신상이 있는데, 오른쪽에서부터 떠오르는 태양의 신 라하라크티, 람세스2세, 아몬 라 신, 어둠의 신 프타신의 좌상이 나란히 있다. 매년 2월 22일(춘분)과 9월 22일(추분) 에 입구로부터 61미터 들어간 지성소까지 햇빛이 들었으며, 약 20분동안 태양의 신 라하라크티, 람세스2세, 아몬 라 신 3개 조상의 얼굴을 밝게 비쳐주고, 어둠의 신 프타에게는 빛이 가지 않았다고 한다. 신들의 조상에 람세스2세가 있다는 것은 그가 신의 반열에 들어서 동일시했음을 알 수 있다. 나이 30세에 이집트 파라오에 즉위하여 67년 통치하고 96세로 사망하였으니 그 당시 그는 이미 신으로 추앙 받았을 것이다.소신전은 대신전 북쪽 약 200m 떨어진 곳에 있다. 정면에 높이 10m인 6체의 거상(巨像)이 있는데, 람세스 2세의 입상과 4개와 네페르타리 입상 2개가 나란히 있고, 그들의 자녀상이 발밑에 새겨져 있다. 안길이는 약 20m이며, 방이 3개 있고 벽면에 그려진 것은 종교적인 그림과 글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