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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학] 하워드 진-전쟁에 반대한다 평가A좋아요
    “전쟁에 반대한다 - 하워드 진”을 읽고하워드 진 교수님에게저는 당신의 책 “전쟁에 반대한다”를 읽은 독자입니다. 당신이 당신의 책에서 미국의 군사적 노력에 실질적인 원조를 하고 있는 유일한 나라라고 거론한 대한민국의 국민입니다. 당신도 이미 알고 있겠지만 한반도가 현대사에서 가지는 의미는 특수하며 지금의 상태도 다른 나라와는 많이 다릅니다. 대한민국은 여전히 전쟁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언제나 국제 사회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 곳입니다. 특히 미국과의 관계 속에서 대한민국은 전쟁을 하게 만들고, 형제를 총으로 쏘게 만든, 카인의 범죄를 부추긴 악마를 사랑하는 아주 이상한 사람들의 나라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미국에 대해서 과거의 경우 매우 헌신적이었다는 점에 대해서 모두들 기억하고 있습니다.대한민국은 아직도 전쟁의 상태입니다. 한반도는 아직도 전쟁의 상태입니다. 대다수의 국민은 한반도에서의 전쟁 위험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만, 애석하게도 북위 38도선을 가르고 있는 분단의 선의 이름은 휴전선으로 전쟁을 종결한 것이 아닌 다만 휴전의 상태임을 나타냅니다. 그러한 전쟁의 상태에서 평화를 지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막강한 무력을 지니고 있는 세계의 경찰국가 미국의 도움을 받아야한다는 것에 소수의 엘리트들은 깊은 공감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대한민국은 그러한 소수의 엘리트들이 다수의 국민들의 여론과 요구를 묵살 할 수 있는 비민주적이고 후진적인 국가의 수준에 머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게다가, 우리 국민들은 다른 나라의 전쟁을 대하는 태도와 두려움에서는 전쟁을 직접 겪어본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심각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 우리들은 전쟁의 참혹함을 잊어가고 있는 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겪었던 그 참상을 다시 다른 나라에 강요하거나 혹은 조장하려고 하는 미국의 또 다른 과오에 국민들의 열망과 수 많은 반대의 목소리들과는 별 관계없이 몇몇 엘리트들의 결정만으로 이라크에 전쟁을 돕기 위한 전투병을 파병(이미 우리는 의무병을 이라크에 파병한 상태입니다.)할 것으로 보입니다.물론 우리는 적어도 미국이 당면했어야 했던 그런 무시무시한 9.11 테러 사건, 준전쟁의 상태 같은 것을 경험한지가 너무 오래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치르기 위해서 이라크를 침공 할 때만해도 모두들 복수라는 말을 가장 먼저 떠올렸고, 그의 아버지가 했던 것처럼 부시가 벌이는 테러와의 전쟁은 궁극적으로는 미국의 자유와 안전이라는 점 그리고, 그것 때문에 취하는 행동이라는 명분에는 모자람이 없었다고 보입니다. 누구나 그 순간에는 복수라는 말을 머리에 떠올리게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그러한 일을 당했더라도 그런 말을 맨 처음 떠올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도 당신은 “미국은 왜 9·11 테러를 당했는지 반성해야 한다. 전쟁만이 능사가 아니다. 초강대국 미국의 힘이 함부로 쓰이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당신의 책에서 나는 전쟁이라는 것의 참혹함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엇씁니다. 그리고 그것이 왜 반대되어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폭력과 광기로 점철되어 있는 전쟁이라는 단어의 뒷배경이 되어 있는 복수, 인간성의 말살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에 대한 생각도 가지게 되었습니다.“모든 인종 민족 종교에 대한 편견과 폭력에 반대하며, 아울러 반(反)이슬람·반(反)이민자 정책에 반대하며 부시 행정부의 전쟁은 수많은 무고한 희생자들을 낳을 것이고, 국제 사회에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라는 그리고, 테러리즘은 전쟁으로 없앨 수 없다.”고 말한 당신의 의견은 과거 미국이 합리화하였던 수많은 전쟁과 제일의 무기 수출국, 최초의 원폭투하국이라는 지금의 경찰국가 미국의 뒤에 숨어 있는 더러운 면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왜 그러한가? 왜 그렇게 하여야했는가에 대한 의문을 저에게 던졌습니다. 미국이란 초강대국의 잘못된 대외정책이 제3세계 사람들로 하여금 좌절과 함께 테러리즘을 키우도록 만들었다는 점, 따라서 전쟁이라는 물리적 수단에 의지하기보다는 정의롭고 평등한 지구촌 사회를 세우는 데에 미국의 역할이 지금의 복수와 보복 그리고 그것을 위한 전쟁 이전에 있다는 생각을 갖게 했습니다.전쟁을 겪지 못한 세대는 그것이 얼마나 참혹한 것인가에 대한 느낌이 없습니다. 당신이 이렇게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당신이 직접적으로 참전을 했었고 그것을 몸으로 느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전쟁이라는 것을 생각하는 지점은 그저 그것은 정치적인 것이며 국가의 이익을 위한 행동으로 합리화하는데에 길들여져 있다고 봅니다. 지금 한국에서 이라크 전쟁에 파병을 반대할 경우, 국가의 경제 재건과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파병하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이라는 눈총을 받게 됩니다. 애국주의라고 부를 수 있는 이러한 행동이 과연 옳은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봐야할 것 같습니다.그러나, 저는 한국의 이러한 행동이 국가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고 무고한 희생자들과 지구촌 분쟁의 씨앗을 더욱 커지게 할 것이라고 이야기한 당신의 생각에 동조합니다. “베트남전쟁을 비판하던 반전운동도 초기에는 힘이 그다지 강하지 못했다는 점을 당신의 책을 읽어가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수많은 사람들이 전쟁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투옥되었다는 것이나, 국가 내부의 적으로 지목받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당신은 아직도 전쟁에 반대한다라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는 점에 찬사를 보냅니다. 그것은 제가 전쟁을 겪어 보지 못했기에 모른다는 말하는 무책임을 부끄럽게 했습니다. 어떠한 일을 겪었다 해도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과오를 자주 저지르고 있으니까요.세계 2차대전이나, 베트남 전쟁이나 그 외 라틴아메리카를 대했던 미국의 태도는 지금 이라크의 전쟁에도 변함이 없다는 점. 미국 중심적 세계관에 기초해서 글로벌리즘으로 대변되는 미국적 세계주의와 팍스 아메리카나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는 점은 당신의 책에서 냉전 이후에도 끝없이 팽창하려는 마키아벨리식의 국가론을 신봉하는 미국의 가장 나쁜 점 중의 하나라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언제나 군사 최강국의 상태를 유지해왔고, 현재는 IMF와 세계은행, 유가의 조작 등을 지배하고 있는 자본력은 일방적인 미국의 외교형태를 가능하게 했다고 봅니다. 이번 이라크 전쟁의 직접적인 이유에 대해서 대한민국의 국민 누구도 대량살상무기를 찾기 위해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복수, 그리고 탐욕이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미국 내에서는 아마도 복수라는 생각이 가장 강하지 않을까하는 추측을 해봅니다.하지만, 미국의 일방적인 힘의 행사만으로 세계의 평화가 보장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 국가의 힘이 강해질수록 국제협력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은 대학교 1학년생인 저의 세계관에 있어서도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미국은 협력과 대화라는 것을 배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은 많이 있어도 이것을 행동하는 상황에서는 매우 적은 사람만이 생각을 행동에 옮기고 생각됩니다. 역시 피를 부르는 복수와 복수를 위한 전쟁을 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은 많아 보입니다. 그러나 피를 부르는 전쟁을 끝낼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은 적은 것처럼 보입니다.미국의 전쟁이 엄청난 민간인 사망자를 낳고 있다고 비판하는 당신의 글들 몇 편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미국이 전쟁에서 이기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죽이고 있을 뿐이라는 이야기나 미국의 폭격을 죽은 민간인 사망자에 대해 미국 정부는 “사고”라거나 “고의적이 아니었다”고 말하며 면죄부를 사고 있는 행동과 그들이 저지른 “사고와 고의적인 아닌 것”에 의해서 일어난 참혹한 몇몇의 사진을 저는 보았습니다. 분명 그 사진의 소녀는 세상의 어떠한 것도 파괴할 힘이 없어보였습니다. 사실 미국의 이러한 민간인에 대한 고의적 살상에 대한 글들, 역사가 깊다. 2차대전 때의 독일의 민간인 집단거주지역에 대한 고의적 폭격, 베트남 전 때의 북 베트남 폭격, 걸프전 때의 바그다드 폭격, 일본의 히로시마 원폭투하 등은 모두 군사목표물을 공격한다는 구실 하에 고의적으로 민간목표물을 폭격한 것이라는 당신의 책 전체에 나타는 것은 전쟁은 무죄를 주장하는 구실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일깨워줬습니다. 전쟁은 아직도 일어나고 있고, 한국에는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수많은 당시 참전용사들이 미국의 전투 목적으로 살포한 고엽제에 의해서 많은 피해를 받고 심각한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국은 91년도 걸프전에서 우라늄탄두를 사용하여 수많은 방사능 후유증을 가진 미군 참전용사를 만들어냈습니다. 어느 정도 조심을 하고 참전에 대한 긴장감을 가진 병사들에게도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데, 전쟁이라는 것에 대한 아무런 방비가 되어 있지 않은 민간인들에게는 어떠한 일이 일어나고 있을 것이라는 점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전쟁이 끝난 후에도 인간들을 이러한 실수를 또 반복할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 머리 위에 폭탄이 떨어질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야할 것 같습니다.
    독후감/창작| 2004.09.10| 6페이지| 1,000원| 조회(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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