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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세이셔널 독후감 애슐리 워드
    【센세이셔널】독후감매일 아침 휴대폰 알람 소리에 눈을 뜨고 학교나 회사에 갈 준비를 하면서 맛있게 차려진 식사를 한다. 문밖을 나와 길을 걷자마자 다양한 사람들과 건물들이 한 눈에 들어오고 여러 가지 냄새를 맡게 된다. 이렇게 우리들은 의식하지 않은 순간에서조차 무언가를 보고, 맛보고, 맡고, 듣고, 만지며 살아간다. 너무나도 짧은 순간에 수없이 많은 감각과 또 다른 감각을 활용하여 세상과 연결되는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들은 비로소 인간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이런 감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이해하려는 시간을 가져본 적이 별로 없다. 시드니 대학교 동물행동학 교수이자 소장인 애슐리 워드는 인간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 감각들을 이 책에서 제대로 조명해주고 있다.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어서 무관심했던 우리의 감각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변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다.먼저 이 책에서 저자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오감(五感)에 속해 있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더 나아가 오감에 속해 있지는 않지만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여러 감각들을 추가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첫 번째 장인 에서 저자는 시각이 지닌 진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뿐만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지 않으면 믿지 않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그만큼 직접 눈으로 확인을 한다는 것 자체가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는 하나의 명확한 기준으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는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설명을 해본다면 우리가 눈을 통해 보는 것은 뇌가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착시 효과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분야가 바로 패션 업계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서, 실제 몸보다 날씬하게 보이고 싶은 사람들은 밝은 색보다는 검정색과 같은 어두운 색깔들을 추천하고, 너무 말라서 체격이 커 보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가로 줄무늬가 있는권 또는 집단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또 형상화하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확실한 답을 내놓은 이들은 많지 않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름다움과 대칭성이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쉽게 말해서, 얼굴의 양쪽이 일치할수록 더욱 매력적으로 느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사회성과 같은 성격이나 신체 건강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고 한다. 이렇게 우리 인간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대상은 비단 같은 인간들뿐만이 아니라. 작은 물건 하나를 기획하고 홍보 포스터를 제작하는 과정에서도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을 담아내려고 최선을 다한다. 저자는 인간이 이렇게 아름다움과 심미적 가치에 큰 비중을 두는 것은 그만큼 감각의 무게추가 이 시각에 심하게 치우쳐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다른 감각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뇌의 자원을 이 시각에 소비하고 있기 때문에 아름다움에 대한 끝없는 추구는 인류 문명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이어서 두 번째 장인 에서 저자는 청각과 관련한 두 가지 중요한 영역인 언어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지구에 살고 있는 수많은 생명체들은 소리를 낼 수 있지만 다양한 개념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도구로서 복잡한 수준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존재는 적어도 지금까지 밝혀진 것으로 본다며 우리 인간뿐이다.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어떻게 이 정도 수준의 언어를 구사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었는가를 단번에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저자는 최소한 200만 년 전에 기본적인 상징 소통과 함께 시작해 5만 년에서 15만 년 전 사이에 진정한 언어가 발달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한다. 청각과 언어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 중 흥미로웠던 부분은 바로 정서적인 요소의 중요성이다. 최근에 기술의 발전으로 컴퓨터로 만든 음성이 일상에서 널리 쓰이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 단순히 그 언어를 발화한다는 조건만으로 인간의 감정까지 각을 연결 짓는다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분야가 바로 음악일 것이다. 인간의 복잡한 언어처럼 정확히 언제 그리고 어떤 식으로 음악이 탄생되었고 지금까지 이어졌는가는 아직 연구를 해야 할 것이다. 현재의 정보로는 약 4만 년 전 석기시대의 한 인간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들 중 가장 오래된 악기를 만들었다고 한다. 오늘날 우리는 이윤을 창출하는 행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시로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다. 앞서 감각의 무게추가 시각에 크게 쏠려 있다고 했지만 단순히 시각만 가지고는 인간의 감정을 움직일 수 없다. 예를 들어서, 유명한 영화나 드라마 속 장면들에 배경으로 깔리는 음악들을 제거하고 감상하면 단번에 이해가 될 것이다. 또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주하는 클래식 곡이나 좋아하는 가수가 노래하는 음악을 듣고 있으면 우리는 수많은 감정들이 만들어낸 소용돌이로 들어가게 된다. 저자는 음악은 인류의 보편적 언어라는 미국의 시인 헨리 롱펠로의 명언을 소개하며 최근 과학적 연구 결과로 이 말이 사실로 밝혀진 점을 소개해주었다. 다시 말해서, 인종이나 국적에 상관없이 아름다운 음악은 보편적 감정을 이끌어내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인간에게 청각이 없었다면 다양한 언어를 이해하고 수많은 음악을 들으며 정서적인 부분을 강화시키기는 어려웠을 것이다.그 다음 세 번째 장인 에서 저자는 인간이 어떤 과정을 거쳐 냄새를 맡는가를 설명해주고 있다. 매일 우리가 마시는 공기는 대기를 구성하는 기체와 우리 주변의 물체들이 방출하는 다른 물질의 분자들이 뒤섞여 있는 혼합물이라고 한다. 우리가 호흡하는 과정에서 공기를 들이마시면 분자가 우리의 코 속 화학수용기와 접촉을 하고, 비로소 그 존재를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기대 이상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콧물이라는 저자의 설명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후각 능력에서 꼭 필요한 성분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콧물은 코의 정교한 후각 장치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이고 냄새 분자들을 구성 요소로 분해해서 재구성하는 역할을 한다. 다른 체에는 약 400개 정도의 후각 유전자가 있고, 변이 유전자 모두 충분히 구분되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면 최고 800개의 다른 수용기를 가질 수도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많은 수용기를 가지고 있는 만큼 후각이 받아들이고 구분하는 냄새의 종류도 훨씬 많다는 뜻이다. 후각 수용기가 어떻게 서로 다른 분자를 인식하는지는 여전히 밝혀야 하는 부분이라고 하니까 앞으로 후각 수용기에 대한 과학적 연구 성과가 무척 기대가 된다.다른 감각들보다 훨씬 더 많은 수용기를 가진 후각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 중 눈길을 사로잡았던 부분이 바로 후각에 대한 과소평가였다. 다섯 가지 감각들 중 잃어도 관계없는 감각을 묻는 미국과 영국의 여론조사에서 후각이 1위에 올랐다고 한다. 이밖에도 후각을 다른 감각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등하게 보는 설문조사들이 더 있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런 결과에 대한 이유는 한 가지가 아니겠지만 저자는 역사적 관점에서 이를 설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늘날과 달리 위생 관념이 희박했던 과거에 냄새는 말 그대로 질병과 관련이 있는 경계 대상 그 자체였다. 말 그대로 지독한 냄새가 질병의 근본 원인이라고 여기는 학자들도 있었고, 후각은 거의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는 역사적 인물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역겨운 냄새까지 포착할 수 있는 후각 능력이 우리 인간의 진화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점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무언가가 타는 냄새를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훗날 비슷한 경험에서 그 자리에서 빨리 도망칠 수 있다. 냉장고에 들어 있는 수많은 음식들 중 상한 것들을 골라내는 과정에서도 이 후각은 자기 역할을 수행한다. 살아가면서 맡게 되는 수많은 냄새들 중에서도 불쾌하고 이상한 냄새까지 맡을 수 있다는 것은 결국 우리 주변의 위험요소를 최대한 피하게 해준다는 뜻이다.또 네 번째 장인 에서 저자는 우리 인간이 어떻게 맛을 감지하는가를 설명해주고 있다. 오감 중 하나인 미각은 입 여기저기에 흩뿌려져 있는 미각 전담 맛세포가 수행하는 감각적 경험의 일부 마실 때 생기는 지각은 신맛으로, 이 맛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입안에 침이 고인다. 이는 우리 몸이 본능적으로 산을 희석하려고 시도하는 과정인데, 단맛을 많이 추가하면 이 신맛을 감출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우리 미각 자체가 설탕과 같은 달콤한 성분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짠맛과 신맛 그리고 단맛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을 못 받는 쓴맛이지만 우리 입은 의외로 이 쓴맛에 대한 전문가라는 저자의 설명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단맛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된 우리 입이지만 정작 단맛 수용기보다 쓴맛 수용기 개수가 훨씬 많다고 한다. 이런 쓴맛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수많은 식물들 가운데 독성이 있는 것들을 피하며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이런 미각과 관련된 이야기들 중에서도 가장 인상에 남았던 부분이 바로 감각적 협력에 대한 내용이었다. 흔히 우리의 시각과 청각, 후각과 촉각은 완전히 개별적인 영역이라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 미각의 영역에서는 이런 감각들이 혼선을 빚는 경우가 굉장히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한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몇 년 전 전 세계가 동시에 겪었던 코로나19 사태를 머릿속에 떠올리면 된다. 그 당시 이 급성 호흡기 전염병에 걸린 사람들 중 대다수가 여러 후유증을 겪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일시적인 미각 또는 후각 상실이었다. 실제로 이런 후유증을 앓았다가 회복이 되었는데, 당시에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그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곤욕스러웠던 기억이 났다. 따라서 우리가 무언가를 맛보고 지각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미각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후각이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더 흥미로운 점은 향미를 지각하는 과정에서 미각과 후각에 이어 화학감수성이라는 요소가 작용한다는 것이다. 이 화학감수성이라는 개념은 꽤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고 있는 캡사이신을 통한 매운맛 열풍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매운 고추를 먹으면
    독후감/창작| 2025.06.16| 5페이지| 4,000원| 조회(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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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안 세대 독후감 조너선 하이트
    【불안 세대】독후감흔히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겨나는 청소년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부른다. 하지만 단순히 사춘기라는 특성으로 뭉뚱그려서 설명하기에는 오늘날 청소년들의 상태는 매우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조사한 아동·청소년 우울증 및 불안장애 현황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울증과 불안장애 진료를 받은 아동과 청소년이 2018년 대비 매우 급증한 수치를 보였다고 한다. 현재 아동과 청소년이 처한 이런 현실을 외면한다면 우리 사회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세계적인 사회 심리학자로 유명한 조너선 하이트 교수가 펴낸 이 책 《불안 세대》는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해야 할 이 시대 아이들을 불안하게 괴롭게 만드는 결정적인 요인이 무엇인지를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이 책에서 여러 근거와 사례를 통해 설명해주는 저자의 주장과 의견을 모두 읽고 나면 앞으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그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머리말에서 저자는 오늘날 부모들이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그 어떠한 제재 없이 위험한 세계로 들어가게 내버려두고 있는 행태를 화성으로 보내는 것이 비유하며 설명하고 있다. 만약 누군가가 자녀를 화성 영구 정착지로 보내서 거기에서 거주하게 될 대상으로 뽑았다고 한다면 대다수 부모들은 단순히 기뻐하지 않고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가를 꼼꼼히 살펴볼 것이다. 화성에 가게 되면 성인에 비해 어린이들은 세포 손상 가능성이 월등히 높고, 골격과 심장 그리고 뇌가 변형될 위험성 또한 존재한다. 이런 위험 요소들은 알게 된 부모들 중에서 화성으로 자녀들을 보낼 이들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저자가 현재 실행되고 있지도 않은 화성 영구 정착지 이송 관련 이야기를 들려주는 목적은 오늘날 테크 기업이 생산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비슷한 일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성인인 부모들처럼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손에 쥔 미성년 자녀들의 머릿속에서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나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뜻이다.이확 늘었다는 그래프 자료인 것이다. 이런 충격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요인이 단 한 가지가 아니겠지만 저자가 주목하고 있는 핵심 키워드는 스마트폰이다. 물론 저자의 이런 주장에 스마트폰의 등장 이전에도 최첨단 기술이 있었다는 반박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1990년대의 PC와 2000년대의 인터넷 등장 이후 십대의 정신 건강이 악화되었다는 징후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주장한다.2016년 기준으로 미국 내 십대 중 79%가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고, 2022년에 나온 한 보고서에 따르면 십대 두 명 중 한 명은 거의 항상 온라인에 접속해있다고 한다. 언제 어디서나 너무나도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디지털 세계는 청소년들의 감정과 신체 활동은 물론이고 수면 패턴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1부에서 저자가 첨부한 국가별 자료들 중 우리나라는 없었지만 최근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 뉴스를 읽어보면 크게 다른 상황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식당이나 카페 심지어 길거리에서도 스마트폰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걷는 아이들을 손쉽게 목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0년을 기점으로 거의 전 세계에서 발생한 이런 변화를 저자는 스마트폰 기반 아동기가 완료된 시기라고 규정짓고 있다.이어서 2부 에서 저자는 놀이 기반 아동기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앞서 1부에서 저자는 2010년이 스마트폰이 기반이 된 아동기가 우리 사회에 성립된 기준점이라고 주장했다. 스마트폰 기반 아동기 등장 이전에 우리들은 놀이 기반의 아동기를 지나왔었다. 우리 인간이라는 존재는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5세 무렵에 뇌 크기가 90%까지 자라지만 그런 다음에 제대로 완성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그 시기에 접하게 되는 여러 자유 놀이들을 통해 신체적 성장은 물론이고 사회성 기술까지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것이다. 아동기 시절 연령별로 추천하는 장난감이 제각각이고,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체육과 취미 활동을 권장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냥 노는 것으로만 여겨졌던 아동기 . 신체적 면역계만큼이나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이 바로 심리적 면역계이고, 이것을 키워주는 것이 바로 위험한 놀이라고 책에서 이야기한다. 위험하고 어려운 과제나 놀이에 도전하는 아이들은 많이 실패하고 좌절할 것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축적되면 그런 경험을 즐기게 되고 이전보다 더 어려운 난이도의 놀이에 뛰어들기 마련이다. 당연히 이런 경험을 많이 한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 겪게 될 여러 시련과 장벽들을 무난하게 넘기게 될 것이다. 이런 저자의 설명을 듣고 나면 놀이 기반이 아닌 스마트폰 기반의 아동기가 도래했다는 점이 매우 우려될 수밖에 없다.다음 3부 에서 저자는 스마트 기반 아동기가 어떻게 아동의 발달을 방해하는가를 설명해주고 있다. 스마트폰이 아동에게 미치는 해악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해서 소개하고 있는데, 그 첫 번째가 바로 사회적 박탈이다. 미국인의 시간 사용 조사라는 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이후 하루에 친구와 함께 보내는 십대의 시간이 급감한다. 앞에 2부에서 저자는 여러 가지 자유놀이를 통해 아동의 사회성 발달이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밖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던 시간이 방에서 온라인 게임이나 소셜 미디어를 하는 시간으로 바뀌었다. 더 심각한 것은 친구들과 같은 공간에 함께 있는데도 각자의 스마트폰에 몰두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었다는 점이다. 친구들과 함께 몸을 움직여 놀며 여러 가지 주제로 대화하는 시간을 하루빨리 회복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스마트폰 기반 아동기가 아동에게 주는 두 번째 해악으로 저자가 꼽은 것이 바로 수면 박탈이다. 밤늦게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보는 자녀에게 이제 그만 자라고 큰 소리를 내는 부모의 모습은 영화나 드라마 속 풍경만이 아니다. 몇 분이라도 스마트폰을 더 하려는 자녀들과 어떻게든 아이를 재우려는 부모들 사이에서의 갈등이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다. 어느 때나 편한 자세로 즉각 사용할 수 있는 내 손안의 작은 컴퓨터인 스마트폰은 아동의 적정 수면 시간을 조금씩 갉아먹는다. 길이 아이들의 집중력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어떤 연구 조사에 따르면, 젊은 사람의 스마트폰에 뜨는 앱 알림의 평균 횟수가 하루에 192개가 된다고 한다. 물론 사람마다 스마트폰에 설치한 앱의 개수나 알림 설정 방식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스마트폰이 등장하고 나서 이런 방해 요소가 매일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시기에 청소년의 뇌에게 발달시켜야 하는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집행 기능이다. 이 기능에는 자기 통제와 집중력, 옆으로 새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는 능력이 포함된다고 책에서 말한다. 이 능력들 모두 청소년들이 성인으로 성장해 사회로 진출했을 때 여러 난관을 헤쳐 가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다.네 번째 해악으로 소개하는 것은 중독으로, 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들의 뇌에서 술과 도박에 빠진 환자들의 그것과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소셜 미디어에서 자신의 계정을 생성한 아이들은 자신의 게시물에 누군가가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 버튼을 눌렀다는 사실에 반응하게 된다. 하지만 매번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서 실망하게 되지만, 이미 도파민에 젖은 청소년의 뇌는 보상을 쫓게 된다. 쉽게 말해서, 이런 과정들이 계속 반복되면서 수업이나 식사 시간에서조차 소셜 미디어 앱을 얼른 확인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빠져드는 것이다. 이런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이 술이나 도박에 빠진 성인들의 그것보다 더 무서운 이유는 심각한 피해가 한눈에 바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소셜 미디어에 의존하는 아동들을 중독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는다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없다는 점을 꼭 기억했으면 한다.마지막으로 4부 에서 저자는 아이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정부, 테크 기업, 학교, 가정에서 해야 하는 일을 소개하고 있다. 앞서 3부에서 스마트폰 기반 아동기의 4가지 해악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다. 놀랍게도 스마트폰 의존은 아이들로부터 사회성과 수면을 박탈하고 있었고, 주의력 분산과 중독 증상을 발생시키고 있었다. 가지 갈림길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물론 2018년부터 소셜 미디어가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연구해온 저자는 후자의 길을 우리에게 추천하고 있다.물론 단순한 제품 그 이상의 가치와 의미로 우리 사회에 스며든 스마트폰에 대응한다는 것 자체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특정 지역이나 연령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거의 전 세계 아동 집단에서 발생하는 일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집단행동 문제에는 집단 반응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먼저 즉각적이면서도 광범위한 해결책을 만들어낼 수 있는 집단은 역시 각 국가의 정부일 것이다. 정부가 스마트폰을 없앨 수는 없지만 이와 관련된 법을 만드는 것은 가능하다. 이미 프랑스는 2018년부터 교내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도 이러 조치가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학교마다 자체 조치를 취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테크 기업들이 청소년 보호 의무를 준수할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을 만들 수도 있다. 국가의 미래 성장을 주도한 청소년들이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는 성인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찾아야 할 것이다.테크 기업들 역시 청소년들을 어떻게든 시장으로 끌어들여야하는 고객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지켜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는 태도 변화 역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동안 미미한 자세를 유지하던 국내외 테크 기업들 사이에서 여러 가지 긍정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유튜브와 함께 미국 청소년들이 즐겨 사용하는 대표 소셜 미디어인 틱톡의 경우에는 보호자가 미성년 자녀 계정의 사용 시간을 조절하고, 시청 가능한 콘텐츠 범위 또한 제한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우리나라 대표 소셜 미디어인 카카오톡 역시 부모 등 법정대리인의 요청만 있어도 청소년의 오픈채팅 이용을 제한하고 이를 적용하는 기간도 대폭 늘리는 등 청소년 보호 장치를 강화했들었다.
    독후감/창작| 2025.06.16| 5페이지| 4,000원| 조회(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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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독후감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독후감2017년 8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14% 이상인 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그로부터 7년 4개월이 지난 2024년 12월에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 중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낮은 출산율과 함께 우리나라가 마주한 심각한 사회 이슈로 손꼽히는 인구 고령화 문제는 앞으로 사회 곳곳에서 크고 작은 변화들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런 다양한 변화들을 현명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국민들은 물론이고 국가적으로 큰 재앙이 될 수 있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 문제를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눈여겨봐야 할 국가가 바로 이웃국가인 일본이다. 이미 2007년에 세계 최초로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한 일본은 2022년 기준으로 65세 인구 비율이 무려 29.3%에 이른다. 기자 출신으로 일본 고령화 문제를 집중적으로 취재하고 관련 서적을 여러 권 펴낸 저자의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초고령화 사회로 살아가는 모습이 무엇인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초고령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발생 가능한 여러 가지 문제들은 어떤 식으로 해결하고 극복해야 하는가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다.이 책의 1부 에서 저자는 초고령이라는 사회 변화가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어떤 크고 작은 변화를 일으켰는가를 소개하고 있다. 여러 변화들 중 가장 먼저 소개하고 있는 것이 바로 치매카페였다. 일본 내에서 7,900여 개의 치매카페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곳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 그리고 관련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차담을 나눈다고 한다. 이런 치매카페가 일본 전역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치매를 특별한 문제로 대우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 일상적으로 다루어야하는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한 예약제 교통수단 시스템의 등장 역시 새로운 풍경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처럼 지방 소멸화가 심각한 일본의 농어촌 지역에서 노년층 인구가 가장 불편해하는 부분이 바로 교통이다. 어딘가 이동하고 싶어도 대중교통수단이 부족하고 자차 운전 역시 힘들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예약을 통해 원하는 장소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디맨드 교통 시스템이다.이외에도 저자는 진화된 가사 대행 서비스, 반려동물 방문 요양 서비스, 은퇴자 연금 감액제 폐지, 유산 상속 조항 관련된 민법 개정, 고령 근로자를 위한 사내 매뉴얼 등장 등을 새로운 변화로 소개하고 있다. 자녀가 성인이 되어 독립하고 사별까지 한 노인들에게 있어서 가사 전반은 능동적으로 수행하기 버거운 일들이다. 그래서 장보기는 물론이고 요리와 청소 심지어 성묘까지 대행해주는 서비스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고령자 취업을 유도하기 위한 노령층 연금제도 개선과 유산 관련 법 개정은 초고령화가 사회문제가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고령층 인구 비중이 커질수록 이 인구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와 정책 등이 빠르게 준비되어야 한다. 이런 서비스와 정책 및 제도 준비가 제대로 따라오지 않는다면 그 피해는 결국 국민과 국가 전체로 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미 초고령화 사회가 가져온 변화를 오래 전부터 겪은 일본의 여러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우리보다 먼저 동일한 문제를 겪은 이들의 대처 방식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참고한다면 분명히 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다.그 다음 2부 에서 저자는 초고령사회에서 발견되는 의미 있고 긍정적인 면모를 조명하고 있다. 고령화라는 단어만 들어도 무언가 어둡고 쓸쓸한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피할 수 없는 세상의 흐름에서도 좋은 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키워가는 것 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은퇴 후 새롭게 시작하는 학업과 취업이다. 수명 연장의 시대에서 퇴직이 곧 인생의 마감이라는 개념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이제 없다. 새로운 공부를 시작해보고 싶은 고령 인구와 신입생 수 감소로 고민하고 있는 대학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시니어 전용 입시 제도를 도입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과거보다 노년층 세대에서 재취업이나 창업을 하려는 의지가 높아진 것도 100세 시대라는 시대적 환경과 무관하지 않다. 퇴직 후 여가를 보낸다는 개념 자체가 점점 사라지고 있으며 평생 현역이라는 분위기가 일본 사회에서 널리 퍼져 나가고 있는 것이다.무엇보다 2부의 내용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바로 신세대 고령층을 관통하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였다. 먼저, 은퇴 후의 시기를 인생의 황혼기로 여겼던 과거 노년층과 다르게 요즘 노년층은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전환기로 여긴다고 한다. 앞서 언급한 학업과 취업 도전 역시 이런 새로운 관심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정서적 행복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경제적 안정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퇴직 후 남은 시간이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살아가면서도 들어갈 돈 역시 더 필요해졌다는 뜻이다. 이런 변화를 의식한 신세대 고령층은 저축이나 투자에도 이전보다 더 큰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핵심 키워드는 배우자나 자녀와의 적정 거리를 유지하며 절대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삶의 방식을 원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신세대 고령자들이 세상과 자신을 바라보는 사고방식 자체가 바뀌었다는 것을 사회 전체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이어서 3부 에서 저자는 초고령화 사회에서 간병 문제가 어떤 식으로 다루어지고 있는가를 소개해주고 있다. 사회의 인구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요양원 역시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약 10배 수준인 100조원 규모의 일본 요양시장에서도 이런 흐름을 따라잡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요양원이 바로 입주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본의 한 업체였다. 이곳에서는 한 그룹은 농작물을 재배하고 판매하는 일을 맡고 있었고, 또 다른 그룹은 인근의 보육원에서 육아보조 일을 한다고 한다. 그저 쉬거나 취미 활동에만 초점을 맞춘 요양원 생활이 아닌 일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게 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일본 요양원 방식이 굉장히 신선했다. 이제 막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 역시 요양원 숫자에만 집중하지 말고 이곳에서 살게 될 고령자들에게 어떤 새로운 기회를 선사할 것인가를 심도 있게 고민해봤으면 한다.일하는 요양원만큼이나 이 3부에서 눈길을 사로잡았던 부분이 바로 의료와 간병을 복합적으로 다루는 간병 의료원과 19번째 전문의인 종합 전문의 이 두 가지 개념이었다. 먼저 간병 의료원은 이름 그대로 요양 병원과 요양원이 합쳐진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고령의 만성질환자들이 늘어날수록 이런 간병 의료원의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입원 시기가 젊은 세대에 비해 길어질 수밖에 없는 고령층 환자들에게 치료만큼 식사, 입욕, 레크레이션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정 병상에 국한하지 않고 종합적인 진료 능력을 갖춘 종합 진료의의 등장 역시 초고령화사회 진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노화의 과정에서 여러 가지 질환들이 복합적으로 생겨날 수 있고, 이를 대처하기 위한 종합 진료의의 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여겨진다.뇌의 인지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치매는 고령층 인구가 가장 두려워하는 문제일 것이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일찍 고령화 문제를 겪고 있는 일본 사회 역시 이런 치매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버스가 오지 않는 버스 정류장 설치는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겪는 일상의 고민을 현실적으로 해결해준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치매 환자들에게 단가기억은 거의 기능하지 않지만 옛날부터 해오던 습관 같은 장기기억은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에 착안해서 갑자기 집밖으로 나가 돌아다녀도 버스정류장에 모일 수 있게 가짜를 설치한 것이다. 어리석다는 뜻을 가진 치매와 아무런 목적 없이 돌아다닌다는 배회라는 단어를 각각 인지증과 혼자 걷기로 바꿔 사용하는 것 역시 치매 환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타파하려는 일본 사회의 노력으로 보인다. 고령자 다섯 중 한 명이 치매에 걸리는 현실에서 갈등과 부담을 최대한 줄이려는 이런 노력은 우리가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마지막으로 4부 에서 저자는 초고령화사회에서 새롭게 등장한 여러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세상이 크게 변하고 있다는 것은 그 과정에서 수많은 기회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고령층 인구 증가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이 바로 여러 기업들이라는 점이 그 증거일 것이다. 일본 전역에 방치 중인 빈집을 리모델링해서 지방에서 살고 싶은 이들에게 일정 기간 대여해주는 다거점 생활 플랫폼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재산 정리, 요양원 입주, 이사 등으로 자택을 비워야 하는 고령층 그리고 은퇴 후 새로운 곳을 여행하며 거점 생활을 하고 싶어 하는 또 다른 고령층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자기 지역에서 이런 대여해주는 집들을 관리해주는 일을 맡아서 할 수도 있어서 그야말로 고령층 인구가 수요자와 공급자 역할의 중심이 될 수 있다.
    독후감/창작| 2025.06.16| 4페이지| 5,000원| 조회(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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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연함의 힘 독후감 수잔 애쉬포드
    【유연함의 힘】독후감어린 시절에는 하루 빨리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게 되면 그 어떤 시험으로부터 해방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막상 사회에 나오게 되면 본격적인 무한 경쟁에 돌입하게 되었다는 사실과 마주하게 된다. 학교나 학원에서 무언가를 배우는 그 수준 이상으로 또 다른 많은 것들을 끊임없이 배워 나가야 하는 것 또한 깨닫게 된다. 수많은 분야와 영역에서 우리 스스로의 능력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제목인 유연함의 힘이다. 특히, 다양한 성향을 가진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져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조직 생활에서 유연함의 힘이 가진 영향력은 기대 이상일 수밖에 없다. 현재 미국 명문인 미시간대학 로스경영대학원에서 조직행동학 교수로 몸담고 있는 수잔 애쉬포드가 펴낸 이 책은 성공과 성취를 목표로 하는 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유연함의 기술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어떻게 현실에서 다른 이들과 올바른 사회적 관계를 맺고 스스로를 효과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가를 배우게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겼다.대체로 그 직무에 적합한 업무 능력은 이력서나 자소서와 같은 채용 절차를 통해 어느 정도 선별되기 마련이다. 여기에서 문제는 이런 특정 분야와 관련된 지식이나 기술적인 능력만 가지고는 조직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기 어렵다는 점이다. 실제로 세계적인 컨설팅업체인 딜로이트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의사소통이나 감정관리 그리고 문제 해결과 같은 소프트 스킬이 훨씬 더 핵심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더 구체적으로 경험에서 배우고, 통찰력을 키우며, 지속적으로 자신을 개발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모든 기술이 바로 소프트 기술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저자의 이런 주장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앞으로 현대인들의 많은 업무가 AI로 대체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직 구성원 사이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원활하게 풀어가고 스스로를 주도적으로 성장시키는 리더십은 AI가 대신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런 부분을 고려해보면, 소프트 스킬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연함의 힘을 가진 인재들이 미래 사회에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다.이렇게 현재는 물론이고 미래에 그 가치가 더 빛날 유연함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바로 여섯 단계이다. 저자는 단계별로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과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역시 알려주고 있다. 그 첫 번째 단계가 바로 다가올 경험과 관련해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비단 이 책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자기계발 및 심리 관련 책들에서 목표 설정의 중요성은 계속 강조되어왔다. 우선적으로 구체적은 목표를 설정해야만 실제 행동으로 신속하게 나아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자신의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설정했다면 그 목표 설명 방식을 점검하고, 최종 목적지보다 여정의 측면에서 목표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조금 더 세밀하게 조정하라고 책에서 조언해주고 있다. 목표를 세우는 것은 원대한 계획의 완성이 아니라 그저 시작일 뿐이다. 하지만 그 시작을 하찮게 여긴다면 목적지까지 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벽 앞에 쉽게 주저하게 될 것이다. 처음 그 목표를 세울 때 마음속에 새겨둔 결연한 의지와 목적의식을 잊지 말고 주기적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이어서 두 번째 단계인 실험 계획 수립과 실행은 말 그대로 과거에 해온 행동과 전혀 다른 무언가를 새롭게 시도해보는 것을 뜻한다. 저자가 실험 실행을 강조하는 이유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실제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스스로 확인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스마트 폰 중독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매달 일요일은 최대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다. 그것이 성공적이라면 하루를 더 늘려 매 주말마다 스마트 폰 대신 자신에게 집중하는 실험을 실행하는 것이다. 물론 모든 실험이 늘 성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자는 실행 의도를 설정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실행 의도 설정이란 자신을 목표에서 이탈하게 만들 잠정적 사건을 깊이 고려하고 그런 일이 벌어졌을 때의 행동 수칙을 미리 계획하는 행위를 말한다. 예를 들어서, 주간 회의에 일찍 참석하려는 목표를 위해 실험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각에 대한 변수를 고려해서 여러 가지 대응 방안 역시 설정해놓는 것이다. 버스나 지하철이 지연되었을 때 다른 교통편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나 늦잠을 자게 될 경우를 대비해 알람을 2개 이상 해놓는 것이 바로 그런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세 번째 단계인 피드백 수집은 말 그대로 주변에 존재하는 이해관계자들로부터 평가를 받는 것이다. 일상생활 속 이해관계자는 가족이나 친구가 될 수 있고, 직장에서는 동료나 상사가 될 수 있다. 스스로의 목표를 위해 실행하는 실험에 대한 냉정한 평가 자체가 처음에는 큰 상처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을 솔직하게 수용함으로써 성장을 위한 밑거름으로 활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감정적인 공격이 아닌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피드백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속한 여러 집단에서 문화로 자리 잡게 한다면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네 번째 단계인 체계적인 성찰은 자신의 경험을 세밀하게 해부하고 거기에서 미래를 위한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서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찰을 미루거나 건성으로 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제대로 성찰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 어떤 경험으로부터도 배울 수 없다. 따라서 의미 있는 경험을 했다는 생각이 들면 무슨 일이 있었고 어떤 결과가 나타났는지, 어째서 그런 식으로 전개되었는지, 이 경험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유연함의 힘을 기르기 위해 거쳐야 하는 다섯 번째 단계로 저자는 마인드셋 관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전적 의미로 마음가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마인드셋(mind-set)은 결국 개인이나 집단이 마주하게 된 문제 앞에서 가지는 태도로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전 세계가 몇 년 전 함께 겪은 코로나 사태에서도 이 마인드셋은 진가를 발휘했다. 어떤 기업들은 그런 엄청난 변화가 휩쓴 시기를 극복하지 못했지만, 또 다른 어떤 기업들은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겼다. 마인드셋은 성과 증명 마인드셋과 학습 마인드셋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저자가 이 책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은 후자이다. 학습 마인드셋은 인간의 능력이 가변적이어서 경험이나 훈련 등을 통해 발달할 수 있다고 본다. 그렇다고 해서 이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이 성과 자체가 관심이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니라고 저자는 분명하게 설명한다. 유연함의 힘을 얻고 싶다면 우리들이 가진 능력이 처음부터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 어떤 것으로부터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 것이다.
    독후감/창작| 2025.06.16| 3페이지| 2,000원| 조회(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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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쁘게 말하는 네가 좋다 독후감 김범준
    【예쁘게 말하는 네가 좋다】독후감부모와 자녀 그리고 부부 관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문 상담가들의 방송이나 책들을 읽어보면 공통적으로 말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된다. 평소에 대화하는 모습들을 살펴보면서 무엇이 문제인가를 분석하려는 것이다. 실제로 주변을 살펴보면 말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서 불화가 끊이지 않는 가족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가족들로 나뉘게 된다. 가족이라는 집단에서만이 아니라 사회에 나와 보면 말의 영향력과 가치가 얼마나 큰지를 체감하게 된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활동 중인 저자가 펴낸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건강하고 행복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게 도와주는 예쁜 말들이 무엇인가를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저자가 알려주는 예쁜 말을 하는 것이 무엇인지 배운다면 이전보다 더 나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겼다.먼저 1장 에서 저자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마음의 거리를 서서히 좁힐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대학은 물론이고 초, 중, 고등학교에서도 타인과의 갈등을 줄여주는 대화법을 어째서 학생들에게 가르쳐주지 않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고 한다. 그 의문은 이 세상에서 우리를 정말 힘들게 하는 것은 영어나 수학 실력이 아닌 어긋난 인간관계라는 사실로 연결된다. 살아가면서 맺게 되는 수많은 인간관계들로부터 행복과 감사를 느끼기도 하지만 반대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인간관계가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우리가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첫 시작이다. 다시 말해서 어떤 말로 상대방에게 다가가는가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다. 상대방을 지우고 오로지 자신만을 강조하는 대화방식으로는 상대와의 거리를 좁힐 수 없다. 자신을 버릴 줄 아는 용기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이 두 가지를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제대로 다가서는 대화법에서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거친 언행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흔히 접하는 사회 뉴스들 중 하나가 바로 가게 직원들에게 무례한 말을 해서 논란이 되는 사건들이다. 상대방이나 나이가 어리거나 자신에게 봉사하는 일을 한다고 해서 상처 주는 말을 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상대방에 대한 말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책에서 말한다. 상대방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도 없으면 함부로 말하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와 제대로 된 대화를 하고 싶다면 그 사람의 일상을 면밀히 관찰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 1장에서 가장 인상에 남았던 내용은 역시 다가서기의 최종 단계가 기다림이라는 부분이었다. 다가서는 과정에서 자신의 의도만 생각하지 말고 상대방을 기다려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쁜 말을 하려는 자세만큼이나 잠시 멈추고 기다리는 태도 역시 똑같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그 다음 2장 에서 저자는 마음의 거리를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를 알려주고 있다. 예쁜 말로 상대방에게 다가가는데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지속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일 것이다.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저자가 강조하는 것이 바로 긍정의 언어이다. 동일한 내용을 가지고 대화를 하는데도 어떤 사람들은 부정적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한다. 같은 말이라도 상대방의 감정을 더 훼손하고 대화를 이어나가지 못하게 하는 표현들을 자제해야 한다. 이런 조언은 상대방에게 열 가지를 말하고 싶으면 그 중 한 가지만 말라는 또 다른 조언으로 이어진다. 머릿속에 담아두고 있는 모든 말을 쏟아내려고 욕심내지 말고 꼭 필요한 말을 하라는 이 조언은 절제의 미덕이 대화법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점을 배우게 된다.상대방과의 마음 거리를 유지하는 대화법을 알려주는 2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내용이 바로 좋은 대화를 위한 태도였다. 저자는 우리 자신이 아닌 상대방의 마음을 고려하면서 관계를 이어가고자 한다면 상대방의 관점에서의 기쁨과 흥미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침에 눈을 뜨고 밤에 잠이 들기까지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 여러 대화를 나누게 된다. 하지만 그 대화 중 대다수가 특별한 의미가 없는 내용일 것이다. 심지어 상대방의 욕구나 욕망은 철저하게 배제하고 오로지 자신의 목적이나 의도만 담긴 말을 전달한다면 좋은 관계가 유지되기 어렵다. 반면에 상대방의 흥미를 고려해서 진심으로 기쁜 감정이 들게 되는 그런 대화가 이루어진다면 그 관계는 기대했던 것보다 오래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자신만 즐거웠던 대화를 주로 했던 것은 아닌지 스스로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 이 책 전반에 걸쳐 자신보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고려하는 대화 방식을 강조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마지막으로 3장 에서 저자는 관계의 확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대화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학교가 아닌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과는 절대로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유명한 말이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 여러 경로로 알게 된 사람들 중에서 가까운 사이가 된 실제 사례도 매우 많다. 이 책에서 저자가 조언한대로 상대방으로 고려한 예쁜 말로 다가서고 유지했기 때문에 그런 좋은 관계가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일상에서 상대방을 관찰하고 그 다음에 진심으로 배려하는 말로 다가간다면 상대방의 마음을 열리게 된다. 바로 이 지점에서 상대와의 관계를 확장시켜주는 진정한 대화 방식은 통제가 아닌 양보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이런 요령을 발휘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잔머리가 아닌 대화의 주도권 자체를 상대에게 넘기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아무런 이득이 없는 바보 같은 태도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성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이외에도 저자는 현실에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가지 대화 상황에서 활용하면 좋은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예를 들어서 상대방이 너무 화가 나서 자신을 화풀이 대상으로 삼는 상황에서는 그 상태 그대로 내버려두라고 조언하고 있다. 상대방에게 똑같이 대응하려고 하다보면 그 상황이 악화될 수 있고, 무반응으로 일관하면 제풀에 꺾여 분노가 수그러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기쁜 일이 있거나 어떤 성과를 이루어낸 상대방을 칭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냥 마음 내키는 대로 칭찬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타인에 대한 칭찬보다 비판과 비난이 난무하는 세상이기 때문에 너무 인색할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되었다. 또한 상대방이 어떤 내용에 대해 물어보는 상황에서는 요약, 구체화, 사례 제시, 미래 설명, 도움 안내 등의 답변 기술을 활용하라고 조언해주고 있다. 그 어떤 유형의 질문을 받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일을 잘한다는 느낌까지 상대방에게 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3장에서 알려준 대화법 관련 여러 조언들을 현실에서 적용하고 활용한다면 타인과의 관계가 이전보다 훨씬 더 성숙해지고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독후감/창작| 2025.06.16| 3페이지| 1,500원| 조회(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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