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상황의 변화와기업의 전략적 대응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각 분야의 요소와 변화가 서로 연관되어 복잡하게 어우러진 고도화된 사회에 살고 있다. 기업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각 내·외부적인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되는데, 그 중 GDP, 금리, 통화량, 환율, 물가, 원자재가격등 거시경제적인 변화에 의해 지대한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이에 따라 가상의 기업(S사)을 설정해 놓고, 경제변화에 따른 영향, 정책, 기업의 대처방안 등에 대해 모색해 볼 것이다.우선 개방경제 변동환율제도하의 거시경제의 구조적 메커니즘을 살펴보면,왼쪽 그림에서의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인해 IS곡선이 이동하여 점A1에서 새로운 대내균형이 결정 되지만, 점A1에서는 국내금리가 국제금리보다 높아 외국자본이 유입되므로 환율하락으로 경상수지가 악화된다. 따라서 IS곡선이 다시 좌측으로 이동하여 최종균형은 원래의 균형점A0에서 결정되며, 국민소득은 불변하고 정부지출은 증가하며 소비와 투자는 불변이다. 또한 국제수지균형에서 경상수지 악화가 발생하며 쌍둥이 적자가 일어난다.오른쪽 그림의 확장적 화폐금융정책에 의하면 LM곡선이 우측으로 이동하고 점A1에서 새로운 대내균형이 형성된다. 이때 국내 이자율이 국제이자율보다 낮아 자본유출이 발생하면, 환율이 상승하여 경상수지가 호전되므로 IS곡선도 우측이동하고, 새로운 균형은 점A2에서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소비도 증가하며 투자와 정부지출은 불변이다.완전자본이동 하에서 대규모의 순자본유출 또는 자본수지적자가 증가하며 환율상승을 통한 국제수지균형에서 경상수지가 호전된다.이러한 거시경제 상황에 따른 영향과 정부정책, 기업의 대응을 살펴보면,▶금리조사에 따르면 금리가 1%상승할 경우, 기업은 약20%의 투자를 줄일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금리상승에 따른 기업의 투자위축은 매우 민감하게 나타나는데, 금리가 상승하면 일단 기업입장에서는 지급하는 이자비용이 커지므로 기업의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금리가 상승하면 회사채 발행 시에도 회사채시장가격이 하락한다. 이처럼 금리는 기업의 재무활동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회사는 재무활동과 관련하여 의사결정시에는 시장금리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의사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또한 시중금리 인상에 따른 기업의 투자심리 위축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과제로 세제 및 자금 면에서의 투자지원강화, 정책금리 수준 유지, 신용보증 지원확대, 신용대출 확대 등의 정책이 필요할 것이다.▶물가물가는 원유, 환율, 공공요금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 GDP가 금리를 구성한다.물가가 상승하는 원인은 통화량이 많아지기 때문인데, 그 과정은 통화량팽창-화폐가치하락-상품가치상승-물가상승 이다.또한 실업율하락-임금상승율증가-생산비증가-물가상승의 실업률과 관계가 있다.물가가 적당히 상승하면 기업입장에서는 이익으로 직결되어, 생산이 늘어나고 고용이 증가하며 그에 따라 실업률이 감소해서 임금상승률이 올라간다. 즉 경제가 호전됨에 따라 소비도 증가하여 기업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또한 물가가 상승하면 금리도 상승하는 반응이 나타난다. 하지만 물가가 계속 상승하여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면 기업은 생산을 늘리기가 힘들어지고, 투자가 감소하여 고용감소에 따른 국민소득이 감소하고, 그에 따라 소비도 줄어 경제가 악화된다.반대로 물가하락은 기업의 이익을 감소시켜 생산을 줄이고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금리 또한 떨어진다.물가상승을 잡기 위해서 정부는 긴축정책을 취하게 된다. 필립스 곡선에서 인플레이션율과 실업률은 반비례하기 때문에, 긴축정책은 총수요를 제한해 인플레이션율을 낮추고, 실업률을 높인다.긴축정책에는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있는데,재정정책은 정부지출을 줄이거나 조세를 올려 국민총수요를 줄여 경기 안정을 가져오는 물가안정정책이고,통화정책은 통화량을 줄여, 국민총수요 감소, 경기안정을 가져오는 물가안정정책이다.▶환율환율이 상승하면 우리 상품을 수입하는 외국인 입장에서는 우리 상품 가격이 싸지게 되어 수출이 증가하여 수출업체는 이익을 보는 반면, 수입업체는 비용을 더 지불하게 되어 손해를 보게 된다. 하지만 최근 들어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해 환율상승으로 발생하는 가격경쟁력이 희석되어 반드시 이익이 나지 않는 등의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환율이 상승하면 물가가 상승하고 이에 따라 금리도 상승하여 금융시장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기업 측면에서 보면 주로 원자재를 수입하는 정유, 항공, 해운업 등이 나쁜 영향을 받게 되고, 외화부채가 많은 기업도 환율이 상승하는 부채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반대로 환율 상승에 따라 전자, 조선, 섬유업 등의 산업은 이익을 보게 된다.환율변동에 대응해 정부는 융통성 있는 외환수급정책을 운용할 필요가 있으며, 기업의 기술개발 노력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을 통하여 일등상품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품목을 세계일류 상품화하도록 지원해야 하고 수출관련 물류비용의 경감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환율변동에 따른 환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한 S사의 대응책으로, 환율 예측에 따라 수출입 시기를 조절하고 선물환과 통화선물 거래 등으로 환위험을 부분적으로 회피하며 환변동 보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그리고 비용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품질의 제고, 해외생산 확대, 채산성이 높은 부문으로의 사업구조전환 등의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국내 제품의 질적 경쟁력을 높여서 해외시장 경쟁기업의 가격전략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수출을 주도해야 할 것이다. 즉 기술투자와 기술획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차별화 제품을 개발하며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단계적 전략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원자재 가격물가상승은 국제 유가와 원자재가격 급등에 기인한다. 해외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국내 물가를 인상시키고 소비가 감소하며, 그에 따라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실업자가 증가하여 소비가 감소하는 등 악순환을 일으킨다.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기업의 피해 형태로는 채산성 악화, 자금난, 원료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차질, 제품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감소 등의 손실이 발생한다.이에 따라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물가 안정기조의 유지가 필수적이며, 고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거시경제정책을 운용할 필요가 있다.따라서 상승요인이 상대적으로 적은 서비스요금이나 부동산가격이 불필요하게 인상되지 않도록 물가 불안심리 확산을 차단하고, 임금 상승폭이 생산성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도록 유도하여 기업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에너지 확보나 사용의 효율성 제고, 대체에너지 사용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강화를 통해 에너지 절약 산업으로 구조를 개편하도록 해야 하며, 에너지 절약 시설, 대체에너지 연구개발 등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개발해 이를 유류 다소비 업종에 보급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유류를 포함한 해외 원자재 확보는 국가전략 차원에서 접근하여 수입 원자재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야 하며,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확대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해외자원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S사의 대응으로, 원가 및 경영 혁신 등을 통해 원자재가 더 소요됐거나 소재가 비싼 기존 제품에서 낭비요인을 줄여 원가를 절감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리고 단기적인 내핍경영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 고부가 제품 위주의 시장을 확대하고 사업구조 개선에도 적극 나서야 할 필요가 있으며, 유가 인상으로 인해 공장가동 비용, 자재비 등에 영향을 미쳐 원가 상승요인이 될 것에 대비해 사전적인 원가 절감 전략을 구사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글로벌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부품 현지 소싱, 사업장별 에너지 절감 등 다양한 원가 절감 정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부품업체 등과 함께 원자재 공동구매에도 나설 필요가 있다.▶실업률실업률이 낮을수록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갖고 일하며, 저축이 증가함에 따라 투자도 증가하고 그에 따라 소비가 촉진되며 기업의 설비투자가 늘어나서 산업전반에 걸쳐 긍정적 효과를 유도하여 주가에도 우호적 영향을 끼치게 된다.반대로 실업률일 높을 때에는 일자리 부족에 따른 소득 감소로 민간소비는 위축될 수밖에 없고, 기업 입장에서는 상품이 팔리지 않음에 따라 자금회전이 원활치 못하다. 그에 따라 생산이 감소하고 기업의 부도가 발생하는 등 경기침체를 야기시키며 주가에도 부정적 효과를 가져온다.▶GDP이러한 물가, 유가, 원자재 가격, 실업률 등이 GDP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 GDP증가율이 높을수록 외국인들이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비율을 높임에 따라 경기 활황이 나타나고, 기업의 실적이 확대되므로 주가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반대의 경우에는 투자비율이 낮아진다.이러한 다양한 거시경제 변수의 변화에 따른 S사의 기업 경영 전략을 짚어보면,우선 효율적인 사업구조조정의 단행을 실시하고 고객맞춤 경영이 필요하다.또한 적극적인 연구개발에 노력할 필요가 있는데,그 예로 1997년에 시큐어웍스 라는 보안 전문 브랜드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어울림정보기술은 IMF 외환위기가 시작된 때에도 연구개발에 전념했고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금융경색은 지속적인 자산 가격 하락→통화량 위축으로 이어져 실물경제를 위축 시키는데, 효율적 구조조정의 단행으로 과잉채무, 과잉설비, 과잉인력 문제를 해소하고 금융기관들의 재무건전성도 개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또한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개선을 통해 여유자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기존설비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등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일본의 어떠한 기업은 무재고경영 등을 통해 에너지 및 원자재 절약에 주력해 왔으며 이러한 전략을 통해 고유가에도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체제를 강화해 왔다. 최근의 고유가에 대응하면서 일본기업은 에너지 효율을 더욱 높이는 한편 환경 친화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원가절감 효과와 함께 일본기업 제품의 높은 에너지 효율성은 고유가 시대를 맞이하여,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일본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