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 요청 쿠폰 이벤트
*달*
Bronze개인
팔로워0 팔로우
소개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전문분야 등록된 전문분야가 없습니다.
판매자 정보
학교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직장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자격증
  •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판매지수
전체자료 1
검색어 입력폼
  • [역사]길가메시서사시를 읽고
    길가메쉬는 과연 영웅인가?길가메쉬는 과연 영웅인가?인류의 역사는 영웅의 역사이다. 만리장성의 역사는 장벽을 쌓기 위해 돌을 직접 나른 백성의 피와 땀 하나하나가 일군 평민의 역사이지만, 우리에게 만리장성은 진시황의 위대한 업적으로 기억된다. 또 투탕카멘의 피라미드는 알고 있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이 피라미드를 제작하기 위해 목숨을 잃었는지, 어떤 이들이 피라미드의 역사인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우리는 역사가 ‘선’으로 이어진 하나의 flow임을 이해하지만, 우리는 영웅들의 행적에 따른 ‘점’의 집합으로 역사를 기억한다.우리가 영웅들만의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역사의 의미에 위배되겠지만,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목적성에 부합된다고 할 수 있다. 역사는 한 방향의 화살표와 같은 선형적 흐름이 아니라 화살표의 머리와 꼬리가 맞닿아 순환되는 회귀적 흐름이기에 우리는 과거의 역사를 통해 우리의 현재를 반성하고 좀 더 나은 미래를 도모할 수 있는 것이다. 영웅의 이야기는 당대 인류가 시도한 최초의 도전에 대한 노래이며 후손들에게 생각할 여지를 남기는 인간사에 대한 물음표이다. 영웅의 행적이 인류 최초의 도전이자 우리에게 남기는 물음표이기에 우리는 그들을 존경하고 그들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찾아 새로운 역사를 쓰는 것이다. 우리가 4500여 년 전 최초의 영웅이라 일컬어지는 길가메쉬의 행적을 쫓아 그의 업적을 찬양하고 그의 이야기를 계속 회자하는 것 또한 이런 맥락일 것이다.나 또한 영웅들의 역사를 찬양하며, 그들의 이야기에 온 몸이 전율되는 소름끼치는 카타르시스를 경험했었고 나 스스로에 대한 새로운 허물 몇 겹을 벗었었기에 그들의 역사가 인류의 역사라는 말에 일편 수긍해왔다. 다만, 내가 ‘길가메쉬 서사시’를 읽으면서 경험한 것은 그동안 영웅들에게 느꼈던 카타르시스가 아니라 길가메쉬가 영웅인가, 그의 서사시가 4000년을 넘게 불러질 내용인가라는 의아함이었다. 나의 습자지와 같은 지적 수준과 얕은 웅덩이와 같은 인생 경험 때문에 물음에 대한 답을 결정하기에는 책을 읽고도 한참을 고민할 만큼의 시간이 필요했기에, 이 이야기가 전하는 수준 높은 카타르시스는 경험조차 할 수 없었다. 이에 여기서 앞의 질문들에 대한 나의 고찰과 내게 다가온 미력의 진동과 같은 울림을 써보고자 한다.인류는 자연의 섭리에 끝없이 도전하는 존재이고 영웅은 그 도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존재이다. “인류는 진화한 동물이다”라고 신의 말씀에 반기를 든 Darwinist에게나 열등한 민족을 교화시키겠다는 거만한 인류애를 지향한 Imperialist에게나 인류의 도전은 영웅을 통해 의미를 이룬 것이었다. 영웅이란 정상적인 인간이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영원’이라는 영역에 찾아나서는 또 다른 미약한 인간을 지칭하기에, 그들이 시도가 항상 실패라는 비극을 낳음에도, 그들의 비극적 결말에 인류는 찬양하고 뒤따르고자 행동한다. 결국, 영웅은 그들의 결말에 초점 맞춰진 ‘비극적 인물’이 아니라 그들의 시도에 주시되는 ‘의미를 만드는 인물’인 것이다.그럼 길가메쉬가 영웅인가? 나에게 그는 망나니에 가깝다. 자신의 힘과 지위를 이용해 ‘초야권’이라는 성폭력을 수없이 휘둘러 자신의 백성 모두에게 슬픔과 두려움을 안겨줬으며, 자신의 힘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훔바바와 후와와라는 이들에게 범법적인 살인을 자행했으며,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이유로 자신의 친구이자 충복인 엔키두를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하는 원인을 제공한 ‘당대 영웅’ 길가메쉬가 나에게는 상쾌한 소름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이런 비상식적 행동이 나같은 범인(凡人)에게는 목을 베기 위해 신명나게 춤을 추며 즐거워하는 망나니로 밖에 보이지는 않았다. 허나, 서방 오랑캐의 침략을 막는다고 끝없는 성벽을 지은 진시황이나, 자신이 태양의 아들 ‘라’임을 알리기 위해 몇 십년간 자신의 무덤을 만든 이집트 파라오들이나 모두 비정상적인 것은 매한가지일 것이다.그럼 무엇이 영웅과 망나니라는 양면의 얇은 차이를 만드는 것인가? 바로 그들의 비정상적 행동의 의미 유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끝없는 추락이 단순한 종국적 결말을 나타내는 것이라면 그에게나 그의 행적을 탐독하는 나에게나 그의 추락은 무미건조한 역치 이하의 자극일 뿐이다. 반대로 이런 비정상을 천재성에 의한 과도한 편집증 내지는 찬란한 빛을 향하기 위해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어둠의 시기로 판명된다면, 우리가 숨 가쁘게 쫓아가는 이후에 벌어지는 인물의 행적은 극대의 희열을 준비하는 영웅의 감춰진 모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가슴으로 느껴질 이후의 감동으로 판명해야겠지만, 2006년의 숨조차 쉴 수 없을 정도로 빽빽하게 마천루 건물들이 들어선 도시에서 살면서 태양조차 단순한 열 덩어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현대인의 시각에서, 몇 천 년 전 인류의 떨어지는 낙엽의 떨림과도 같은 필살의 시도를 뜨거운 가슴으로 이해하기에는 나의 지적 수준은 너무 한심하다.가슴으로 느끼지 못하기에 난 머리로 느껴보았다. 얘기는 이렇다. 길가메쉬 그는 태초에 우루크왕국의 5대왕으로서 모든 면에서 완벽하고 신에 가까운 1/3만이 인간인 신과 같은 존재였다. 그는 젊은 시절, 성정이 난폭하고 거칠었기에 모두가 두려워했으며, 결혼이라는 인류 최고의 풍습에 신부를 신랑보다 먼저 겁탈하는 이상한 풍습을 만들어 모든 이에게 슬픔을 안겨주었다. 이런 길가메쉬의 성정을 바꾸기 위해 신들은 엔키두라는 길가메쉬와 비슷하지만 동물단계에서 진화하지 못한 피조물을 만들어 세상에 보낸다. 길가메쉬는 이런 엔키두의 소식을 듣고 그를 진화시키기 위해 창녀 샴하트를 보내 인간으로서 진화를 시키고, 진화된 엔키두는 이후 길가메쉬를 위한 충직한 친구가 되어 그의 난폭한 성향을 달래기 위한 충언을 아끼지 않는다.길가메쉬는 엔키두에게 삼목산의 삼나무를 베어오고 산지기 훔바바를 제거할 여행의 동행을 부탁하지만, 훔바바의 무서움을 알고 있는 엔키두는 그를 말리고자 한다. 길가메쉬는 엔키두를 비롯한 여러 원로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젊은 혈기 하나에 자신과 엔키두의 목숨을 거는 여정을 시작한다. 삼목산 산지기 훔바바에게 다가갈수록 길가메쉬는 죽음의 두려움이 어떤 것인지 알게되고, 엔키두는 이런 길가메쉬를 보좌해서 훔바바를 제거하는 것을 성공시킨다. 삼나무를 베고 돌아가려는 중에 후와와는 길가메쉬를 죽이려하지만 길가메쉬는 달콤한 언변과 유혹으로 후와와에게서 후광을 빼앗고 그의 목숨도 거둔다.여정을 마치고 우루크왕국으로 돌아온 길가메쉬의 위용을 본 하늘과 땅의 여왕인 이쉬타르는 그에게 청혼을 하지만, 청혼은 거절당하고 이에 화난 이쉬타르는 아버지 아누에게 하늘의 황소를 빌려 그를 벌하려하지만, 오히려 엔키두와 길가메쉬에게 하늘의 황소는 죽임을 당한다. 이후 길가메쉬는 아가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영웅의 명성을 더 얻게 된다.길가메쉬가 영웅의 명성을 얻었지만, 그의 동반자였던 엔키두를 잃으면서 길가메쉬는 죽음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고 엔키두와의 저승여행을 통해 죽음의 공포와 두려움을 온몸으로 느끼게 된다. 길가메쉬는 이에 죽음을 정면으로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태양이 뜨고지는 마슈산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곳은 인간은 통과하지 못한 곳으로 유일하게 길가메쉬의 조상으로 영생을 얻은 우트나피쉬팀만이 지나간 곳이었다.결국 길가메쉬는 끝없는 어둠을 뚫고 우트나피쉬팀을 만나 영생의 비밀을 얻지만, 찰나의 방심으로 뱀에게 영생의 장미를 뺏기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이야기로 서사시는 마무리 된다.서사시를 읽으면서 차갑게 식은 머리로도 비정상적인 길가메쉬에 대해 가장 먼저 느낄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대범함과 창의성이었다. 즉, 길가메쉬는 ‘죽음’이라는 인류 역사 최고의 미스테리에 정면으로 도전한 최초의 인간었다는 것이다. 아니 그 이후에도 죽음에 도전한 인간은 흔치 않았음에도 그 지적수준조차 어느 정도로 낮을 수 있을지 가늠조차 안 되는 4500년 전 ‘유인원’가 인류 최대의 난제를 풀려는 시도를 했다는 것은 생각할 여지를 충분히 줄 수 있는 부분이다. 그 당시의 인류에게 길가메쉬는 얼마나 위대해보였을까? 신(神)만이 건드릴 수 있는 죽음이라는 꽃을 건드리고자 신의 영역으로 겁 없이 뛰어든 한 인간의 행태는 홍콩 느와르 영화를 추석 특집으로 보면서 졸 수 있는 현대인의 눈에만 비열하게 보일 뿐이다. 다가서기조차 무서운 것들을 죽일 수도, 속일 수도, 말할 수도 있는 영웅의 모습과 행적은 짐승의 발톱조차 무서운 원시인들에게 태양과 같은 희망과 소름 돋는 카타르시스를 던져주었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개인용 컴퓨터라는 시대의 혁명적 장난감을 세상에 내놓았을 때, 전 인류는 무슨 느낌이었을까? 아마, 4500년 전 길가메쉬의 여정에 대한 이야기로 우루크 왕국은 매일의 흥분과 희열로 도시가 들썩였을 것이다.
    독후감/창작| 2006.04.26| 5페이지| 1,000원| 조회(551)
    미리보기
전체보기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6년 04월 17일 금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8:21 오후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