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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벽에 나타난 성(性)의 문학적 기법
    [ 목차 ]Ⅰ 서론Ⅱ 본론1. 작가 소개2. Plot 분석3. 작품 속에 나타난 성과 성의 표현 기법4. 성과 주제와의 관련성Ⅲ 결론Ⅰ 서론이문구의 『해벽(海壁)』은 1972년에 발표된 중편 소설로서, ‘사포곶’ 마을과 어민들이 정치적 배경을 등에 업은 국토 개발 사업과 외세에 의해서 점차 파괴되고 전통적 생활을 잃어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근대화의 돌풍으로 인한 현실 파탄을 통하여 우리의 전통적인 삶에 대한 애착을 비판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본 글에서는 작가 이문구와 그의 작품경향 또한 작품 해벽의 플롯과 해벽에 나타나 있는 성의 표현기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Ⅱ 본론1. 작가 소개1)작가 이문구이문구는 1941년 4월 12일 충청남도 보령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으며, 6·25전쟁으로 아버지와 형들을 잃고, 이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 15세 때 가장이 되었다. 1959년 중학교 졸업 후 상경해 막노동과 행상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1961년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에 입학해 김동리(金東里), 서정주(徐廷柱) 등에게 수학했다. 단편소설 「다갈라 불망비(1963)」와 「백결(1966)」이 김동리에 의해 《현대문학》에 추천되어 등단했다. 등단작품의 독특한 문장과 문체에 주목한 김동리는 추천사에서 '한국 문단은 가장 이채로운 스타일리스트'를 얻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특히 우리말 특유의 가락을 잘 살려낸 유장한 문장으로 작가 자신이 경험한 농촌과 농민의 문제를 작품화함으로써, 소설의 주제와 문체까지도 농민의 어투에 근접한 사실적인 작품세계를 펼쳐 보여 농민소설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 작가로 평가된다.한편 한국문학의 발전을 위해 민족문학작가회의, 한국소설가협회, 국제펜클럽 등의 단체에서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기도 했으며, 일생동안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다가 2003년 2월 25일 지병으로 타계하였다.주요작품으로는 「이삭(1968)」, 「이 풍진 세상을(1970)」, 「암소(1970)」, 「해벽(1972)」, 「추야장(1972)」, 「관촌수필(1~3)(1972따라서 인물에 대한 이해는 작품을 이해함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넷째, 구술성이 있다. 그는 작품 속에서 향토성 짙은 언어들을 사용한다. 서구의 소설 양식이 들어온 시대에 이문구는 마치 그 서양의 문화에 항변이라도 하듯이 우리들의 구술적 언어들을 사용했다. 문어체가 아닌 구술체의 사용으로 이문구는 독자들에게 현실성을 부여하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그 언어의 사용이 과거의 언어를 조사하는 데 어느 정도 기여하는 바가 있다고 할 정도로 우리의 색이 짙은 향토적 언어들을 작품을 통해 구사하였다.예를 들어, 목새라는 말은 물결에 밀리어 한곳에 쌓인 보드라운 모래라는 뜻이다. 이러한 단어가 『해벽』의 본문에서“목새의 모래들은 토건업자들 손에 바닥난 지 오래였고….”등으로 사용되었고, 영금이라는 단어는 따끔하게 당하는 곤욕이라는 현재 거의 사용하지 않는 단어인데, 이는 본문에서“권세도 좋고 돈도 좋지마는 아무리 드레없는 뱃놈이라도 무슨 영금을 보건 눈썹 한 터럭 까딱 안 할 테니까.” 등으로 나타난다.문장으로 치면 ‘북에 홍명희, 남에 이문구’라 할 만큼 아름다운 문장, 주제의식으로 치면 ‘업화 과정에 노출된 사회문화적 황폐에 대한 가장 혼신적인 문학적 반응’이라 평할 만큼 진지하고 견결하다. 만연체와 구어체, 토속어와 서민들의 생활언어가 결합된 그의 독특한 문체는 한글이 얼마나 수려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2)작품경향이문구 작품의 경향은 다음과 같다.첫째, 전통적인 이야기 방식에 대한 애착이다. 짧고 경쾌한 문장을 선호하는 현대의 대부분 소설가들과는 달리, 길고 느린 이야기 방식을 택한다. 이런 방식은 홍명희의 『임꺽정』을 모범으로 삼을 수 있는데. 이문구의 작풍은 이를 이어받고 있는 셈이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글말이 아닌 입말이 되고, 탁월한 ‘입심’이 충분히 발휘되어 독자가 적극적으로 작품에 참여하게 된다.둘째, 사투리야말로 가장 순수한 말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작가라는 점이다. 그의 작품을 읽고 있으면 표준말과 사투리라는 경계가 불분명 하다는 것을 같은 구수함이 깃들여 있다.셋째, 민중에 대한 끝없는 애정이다. 그의 작품에서 중심인물은 대부분 소외당한 사람들, 도시노동자, 농어민들이다. 대표적인 예로 『우리 동네』(1977∼1981)는 연작소설로 주로 농사꾼들의 평범한 삶을 이야기 한다. 그러나 평범이란 밋밋하다는 뜻이 아니다. 그 속에는 소외당한 농민들의 한 맺힌 삶이 있고, 정부의 잘못된 정치에 대한 비판이 있고, 속악스럽게 변해가는 사회에 대한 풍자가 있는 것이다.넷째, 이문구는 남녀의 애정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가끔 있지만 흥미를 유발시키려는 의도와 거리가 멀다. 소중하고 진지한 인간정신이 무엇인가를 말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의 애정을 이야기 한다.다섯째, 이문구의 소설은 우리 사회의 근대화 과정 속에서 점차 상실되어 가는 전통적 삶의 숨결과 현장을 사실적으로 묘파하고 있다. 그가 다루고 있는 세계는 근대화의 물결에 후광을 얻는 도시적 삶이 아니라 근대화의 음지에 해당되는 도시 변두리나 농촌의 변화된 현실이다. 그리고 그의 소설들은 단순히 그가 다루는 토속적인 세계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근대화 과정 속에서 겪는 변화의 실상과 양상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고향을 잃은 사람들을 다루면서도 고향에 대한 향수와 추억을 낭만적으로 제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러한 변화의 과정 속에서 겪는 갈등과 불화의 정체를 밝히는 데에 작가의 시선이 응집되어 있다.농촌을 소재로 한 대표적인 연작소설 《관촌수필》은 1950∼1970년대 산업화시기의 농촌을 묘사함으로써 잃어버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현재의 황폐한 삶에 대비시켜 강하게 환기시켜 주는 작품이고, 새마을운동 이후 변모된 농민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한 또다른 연작소설 《우리동네》는 산업화 과정에서 농민들이 겪는 소외와 갈등을 가감없이 보여줌으로써 일종의 농촌문제보고서와 같은 작품으로 평가된다. 나무이름을 제목으로 하는 단편모음집 《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는 1990년대 이후의 영악해진 농민과 삭막해진 농촌풍경을 억압당한 사람들이 생겨나며 일방적인 성의 대상화가 나타나고 있다.4) ‘사포곶’을 폐항 시키고 간척지로 만들려는 정부의 계획이 발표되고, 이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사포곶 어협 이사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조등만의 무능을 꼬집어 사퇴를 요구하게 되고, 조등만은 이를 받아들인다. 이사회를 빠져나간 조등만은 ‘사포곶’ 일대를 돌아다니며 미군이 온 후에 생긴 일들을 회상하다가 ‘있는집’이라는 술집에 들어가 술을 마시다가 작부 ‘미스 오’와 동침을 한다.⇒ 미군과 정부에 의한 일방적인 근대화에 반대하던 조동만은 근시안적인 이익에만 연연하는 마을 사람들의 요구에 의해 어협장에서 물러나고 허망함을 잊기 위해 작부와 동침하는데 이는 미군들의 성 상품화를 비판하던 모습과는 대조적인 아이러니함을 보인다.5) ‘사포곶’의 풍습인 배가 출항한 뒤론 정실 부부 관계도 금기시 한 것을 불현듯 깨달은 조동만은 ‘있는집’에서 빠져 나와 해조호의 무사 귀항을 빌어 보지만, 서해안 일대에 불어 닥친 폭풍우에 배가 휩쓸리면서 해조호와 선원들은 엄청난 피해를 입고 겨우 목숨만 부지한 채 귀항하게 된다. 해조호의 수리비로 전 재산을 쏟아 붇고도 모자라 사채까지 져가면서 해조호를 고치지만, 그 빚을 다 갚기도 전에 배를 잃어버리게 된다.⇒ 배가 출항한 뒤론 성관계를 금기시 하는 것과 그 금기를 깼기 때문에 배가 침몰했다고 생각하는 모습에서 성을 토착 신앙화 하고 두려워하는 조동만의 성의식이 나타난다.6) 간척지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공사 현장에서 일을 하려는 사람들이 몰려와 ‘사포곶’은 활기를 띠지만 바다를 등질 수 없던 조등만은 아직 공사가 시작되지 않은 개펄로 나가 고기잡이를 시작한다. 이에 그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앞을 다퉈 그의 뒤를 따르게 된다.⇒ 시대의 흐름과 정부의 정책에 혼자 맞설 수 없음을 깨달은 조동만은 자신의 천업이라 믿어온 바다로 다시 나아가게 되는데 이는 바다만이 자신이 돌아가야 될 것이라고 믿고 있는 조동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7) 밤잠을 이루지 못하게자신이 밀밭속에 뛰어 들어있는 것조차 깨닫지 못했나 보았다. 그중에서 한 병사가 그녀를 메어 꽂아 잦혀놨을 때서야 그녀는 비로소 그네들 키만큼씩이나 자란 하늘빛 호밀밭 한가운데란 자신의 위치를 겨우 깨우칠 수 있었으리라 했다. 그녀를 메어 꽂은 병사는 옷을 벗고 있었다. 시커먼 강아지가 병사의 바지춤에서 튕겨나오는 것을 보자, 그녀는 가냘픈 외마디 비명을 남기며 혼도해버리고 말았다. … 황영감이 호밀밭 가운데 현장에 이르른 무렵, 그의 며느리는 벌써 세 번째 병사의 욕을 당하던 중이었다.『이문구소설집 해벽』, 해벽 169~170쪽.⇒ 이 장면은 재식의 처가 미군의 병사 넷에게 윤간을 당하는 장면으로서, 화자인 조등만은 이 장면을 직접 목격한 것이 아닌 타인에게 들었던 것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성에 대한 표현을 하고 있으며, 흑인 병사의 성기를 시커먼 강아지로 비유해 표현하고 있다.2)그녀를 메어 꽂은 병사는 옷을 벗고 있었다. 시커먼 강아지가 병사의 바지춤에서 튕겨나오는 것을 보자, 그녀는 가냘픈 외마디 비명을 남기며 혼돈해 버리고 말았다. 그 꼴을 목격한건 두어 자란 건너편에서 보리를 베고 있던 한동네 이쁜이 어머니였다. 네 흑인 병사들의 거동이 수상해 지켜 보다가 끊어지는 비명소리에 사태를 알아차렸던 것이다. 이쁜이 어머니는 황영감을 발견하자 말은 안 돼 나오고 급한 김에 자기 치마를 걷어부쳐 자기 속곳을 가리켰다고 했다. 이쁜 어머니가 냈던 그 시늉은 지금도 안팎 삼동네 사람들에게 잠안오는 밤의 화젯거리가 되어주고 있지만 어쨌든 그녀는 자기 속곳을 가리키며 “재식이댁이 껌뎅이덜헌티... 재식이댁이 껌뎅이덜헌티...” 소리만 목 닳치게 외쳐댔더라고 했다. 그녀가 그러는 뜻을 황영감도 대번에 깨우치더라고 했다. 일이 그렇게 되려고 무엇에 씌웠던 중이었는지도 모를 일이란 말로 사람들의 입은 모이고 있었다.⇒ 재식의 처가 이고 있던 광주리를 조사한다고 빼앗아가는 미군들을 쫓다 네 명에게 윤간당하는 장면이다. 이 결과로 재식의 처는 자살하고, 시아버지도 죽고, 재식.
    인문/어학| 2006.12.12| 11페이지| 1,000원| 조회(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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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속요와 경기체가의 전반적 특성(공통점,차이점) 평가A+최고예요
    [ 목차 ]Ⅰ. 서론Ⅱ.본론1)명칭에 대하여1. 고려속요의 명칭2. 경기체가의 명칭2) 전반적 특성과 전개1. 속요장르의 전반적 특성과 전개양상2. 경기체가의 전반적 특성과 전개양상3) 작가층과 향유층1. 속요의 작자층 · 향유층2. 경기체가의 작자층 · 향유층4) 형식적 특성1. 속요의 형식적 특성2. 경기체가의 형식적 특성5) 내용적 특성1. 속요의 내용적 특성2. 경기체가의 내용적 특성6) 문학사적 의의1. 고려속요의 문학사적 의의2. 경기체가의 문학사적 의의7) 여음구(=후렴구)1.고려속요의 후렴구2. 경기체가의 후렴구8) 작품1.고려속요의 작품들2.경기체자의 작품들Ⅲ. 결론Ⅰ. 서론모든 역사적 장르는 연원기를 거쳐 어떤 계기에 의해 하나의 장르로서의 발생기를 갖게 되고, 그것의 추진 주체로서의 담당층이 적극적으로 향유하게 되면서 발전기와 전성기를 맞게 되며, 담당층의 쇠퇴와 함께 소멸되어진다. 속요와 경기체가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 향가 문학이 쇠퇴한 후 고려의 시가는 문자의 제약으로 한문학이 문학의 주류를 이루어왔으며, 우리 문학은 민속 문학적 위치에서 겨우 이어져 오면서 평민문학과 귀족문학이라는 두 가지 형태로 나뉘게 된다. 이로써 속요와 경기체가는 고려시대라는 공시적 배경 속에서의 공통점과 함께 속요는 속요대로, 또한 경기체가는 경기체가대로 고유한 특징을 보이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고려속요와 경기체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특성에 대해 설명하기로 하겠다.Ⅱ본론1)명칭1. 고려속요의 명칭: 고려속요의 명칭은 일반적으로 길이가 길다는 점에서 ‘장가’, ‘고려가요’, ‘속악가사’(이 속에는 고려속요, 경기체가, 무가, 불가, 민요 등이 모두 포함된다), 재미로 지었다는 뜻으로 이해될 수 있는‘여요’, ‘별곡’ 등 다양하게 쓰인다. 이처럼 그 명칭이 다양한 것은 이 장르에 속하는 노래들이 매우 다양한 각각의 성격과 모습을 지니고 있어서 두드러진 양식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 될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고상함, 탐락과 태평의 적극적인 추구 혹은 구가로 어조가 변질되거나 그러한 의미의 지향으로 전화되어 나타나게 됨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2) 속요의 전개: 장르적 전개에 있어서는 속요가 재래의 민요 사설을 새로 들어온 外來樂의 가락에 맞추어 합성, 조절, 편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장르라는 추정이 있는데, 속요의 악곡이 당악(宋訶樂)과 상당한 정도의 유사성을 보유해야 하지만, 당악에는 없고 향악에만 있는 여음(엽)이나 下行終止形 및 일정한 杖鼓形을 갖추고 있다든지, 노랫말을 붙이는 법에 있어서 당악은 일자일음이자, 노랫말 한 음절은 동일한 시가를 갖지 않는 점 등에서 속요의 악곡들은 모두 향악적인 요소들만 갖고 있어서 당악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더라도 각종의 제향과 연향에 있어서 당악과 속악이 교체 연행되는 관행에서나, 우리나라에서 당악과 속악을 兩樂部라 하고 서경이에서 좌(당악) ? 우(속악)락이라 하여 대응되는 짝으로 인식하고 있음에서) 기능과 성격에 있어서 양자가 동일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당악의 대량 수용은 그에 대응하는 속요라는 새로운 장르를 생성하고 발전시키는데 촉매제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당악은 속요와 대응되는 짝으로 연행되었기 때문에 속요장르의 발생과 전개에 결정적인 계기로서만 작용했다기보다 속요의 작시방법 ? 주제 ? 정조의 방향성을 결정하는데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작시방법에 있어서는 송가의 그것처럼 재래의 민간 가요(민요, 무가, 불가)를 속악의 악곡에 맞추어 사설을 맞추어 윤색, 개작하는 방식을 보였다는 점과 당대의 다양한 전승민요 가운데 그 주제가 여성적인 여린 정서로 노래한 것을 채택하여 수용한 점 등이 그러하다.속요 장르의 전개는 고려의 건국과 더불어 삼국의 속악을 고루 습용하고 여러 지방 민요를 속악으로 채택하여 그 가사를 궁중음악의 성격에 맞게 개작하고 윤색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텍스트에서 찾을 수 있다. 악지에 보이는 여러 지방 명칭을 그대로 갖고 있는 고려의 속악가사(양주, 송산, 예성기체가의 전개:경기체가는 13세기 초에 을 시작으로 출현해서 조선시대까지 그 명맥이 유지되었던 시가양식이다. 에는 조선시대에 이루어진 경기체가 몇 편을 속악가사로 수록했다. 여러 장으로 나누어져 있고, 중간에 반복구가 들어가며 한 줄이 세 토막씩 이루어진 시가형식에서도 경기체가는 고려 속악가사의 장형과 상통한다.16세기에 이황이 쓴 글에 을 두고 비판한 말이 나오고, 조선조 초기에 , 등과 등이 경기체가의 형식으로 지어졌으나 그 이후에는 더 이상 창작되지는 않았고 선비들이 그 노래를 불러 즐기는 정도로 명맥을 유지했다.경기체가의 연원은 무신집권 이후 신흥사대부들이 자신들의 득의에 찬 삶과 향락적인 여흥을 준비하는 시가양식이다. 또한 조선시대에 접어들어 건국의 주역들이 새 왕조 건설의 당당함을 내세우거나 사림파 문인들이 성리학의 이념을 전파하는 노래로 이용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경기체가의 성격이 신흥사대부의 호탕한 기상과 자부심이었기 때문에 조선조에 들어와서도 사대부들에 의해 창작되기도 하고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하지만 이러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조선 중기를 넘어서면서 쇠퇴하고 마는데 그것은 무엇보다 경기체가 자체가 가지고 있는 폐쇄성에서 말미암을 것이다. 경기체가는 생경한 한문 투의 노랫말, 낱말 열거에 후렴구를 덧붙이는 정도의 융통성 없는 형식으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다. 그래서 정서적 기미를 표현하는 데 부적절했으므로 그 문학적 생명력을 잃게 되었다.3) 작가층과 향유층1. 속요의 작자층 ? 향유층: 고려속요가 민요나 민요로부터 비롯된 문학으로 인식된 것은 제작 연대와 작가가 분명하지 못하다는 점과 작품 간에 유사한 부분이 공용되어 있다는 점, 가창에 있어서 기녀나 천민, 서민 등의 하층계급이 불렀다는 점, 구비전승 되었고 후렴이 있다는 점 등이 주된 이유이다. 이와 같은 특징을 지닌 속요의 작자층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다.속요는 지배층에서부터 민중들까지 부르던 노래를 총칭하며 짧은 노래 형식에 긴 노래의 형식까지, 개인적이고 집단적인래(연)가 완성된다. ② 대체로 3음보 1행이다. ③ 대체로 후렴구나 여음을 가진다. 이처럼 속요는 대체로 전후 양절로 나눠지며, 몇 연이 연속되는 구조를 지니며, 3음절과 4음절의 음수율이 우세하고 3음보율이 많다. 또한 율조는 매우 유려하다.이러한 구조는 고대로부터 현대의 민요 등에 이르기까지 지속되는 우리 민요의 원형적 구조와 같다. 또한, 일반 민요의 보편적 표현기교로 흔히 반복과 병렬을 드는데, 도 예외가 아니며, 특히 나 등는 3음보격에 의한 3 ? 3 ? 2조가 주조를 이루며, AABA형의 반복 구조가 유형화되어 가는 것도 발견된다.그런데 이러한 주류적 경향과는 달리 몇 가지 이질적인 형식도 찾아볼 수 있다. 즉, 에서는 10구체 향가의 자취가 보이고, 에서는 광의의 시조형도 찾아볼 수 있고, 특히 의 경우, 그 전대에서 볼 수 없었던 정연한 4음보 율격이 드러나 있어, 이런 노래의 분절 독립으로 시조형이 형성되었거나, 그렇지 않고 이 노래가 이미 있었던 독립된 몇 노래를 편집?재구성한 것으로 본다면, 초기의 시조형이 이미 이 시대에 있었다고 볼 수 있어 일찍부터 주목된 바 있었다. 이 밖에도 향가 를 부연하여 희곡 형식으로 재구성한 속요 는 매우 특이한 형식이라 하겠다. 이처럼 대부분이 분절식으로 되어 있고, 분절마다 후렴구가 붙는 것이 보통이다. 기타 표현기교로는 탁월한 비유법(특히 은유)과 사징, 유음과 유성음이 모음과의 조화로 이루어진 유포니(euphony)의 해조, 압운에 가까운 동음의 교묘한 규칙적 배치가 자아내는 운율미 등을 들 수 있다.2. 경기체가의 형식적 특성: 경기체가의 형식은 연장체 가사로 전대절과 후소절로 되어있다. 일률적으로 그 정형의 틀을 단정할 수 없지만, 주로 을 전형으로 삼아 이해하고 과 같은 정격형에서 출발하여 점차 변격형, 파격형으로 변형되어 후대로 갈수록 자유로운 율격형식을 취한다. 변격형은 각 행의 음보율이 정격형과 같으면서 1행 가감, 1장에서 2행 이상의 보격이 정격과 어긋날 경우이며, 파격형은진다.고려가요의 내용은 주로 남녀 간의 사랑, 자연에 대한 예찬, 이별의 아쉬움 등 평민들의 숨김없는 인간성을 나타낸 것이어서 허식이 없고 도학적 제약을 받지 않은 풍부한 감정과 정서를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조선시대 양반 사대부들이 남녀 간의 애정 문제를 다룬 노래들을 남녀상열지사 또는 사리부재라 하여 다수 삭제했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고려가요의 전체적 내용은 20세기말, 21세기 초 현재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조선조 정책이 숭유사상에 바탕을 두고 있어 작품이 많이 전해지지 않고 전해지는 것도 그 정책이나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다듬어졌을 것으로 추측한다. 다만, 이 노래들은 노랫말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여러 사람들이 불렀기 때문에 서경별곡과 정석가에 동일한 내용의 구절이 포함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2. 경기체가의 내용적 특성: 경기체가의 내용은 풍류적 내용, 송도적 내용, 도덕적 내용, 불교적 내용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풍류적 내용은 삶의 흥취를 노래한 것으로 기쁨이나 자랑, 자연의 감흥 등 지정적 삶과 풍류를 나타낸 작품으로 ,이 대표적이다. 송도적 내용은 풍류적 기악과 더불어 자랑 등을 내용으로 제작되기 시작해 임금을 송축하는 내용의 경기체가를 제작하였다. 이 대표적이다. 도덕적 내용은 도학적 이념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가 있다. 불교적 내용은 승려들의 관습적 의식을 표현하여 지식계층을 향한 포교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다시 말해 선배들이 학식과 체험을 노래한 것으로 글, 경치, 기상 등을 제재로 삼았다. 고려 때 작품으로는 안축의 과 이 있는데 사물이나 경치를 나열함으로써 신흥사대부의 호탕한 기상과 자부심을 드러내고자 했다.6) 문학사적 의의1. 고려속요의 문학사적 의의: 고려속요는 다른 고전시가와는 달리 이념적 경직성이 강요되지 않았고 주로 정서의 표현에 편향되어 있는 것은 시가의 그런 기능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문학 장르의 담당층이 사회 상층에 속하는 사람들에서 널리.
    인문/어학| 2006.12.12| 12페이지| 1,000원| 조회(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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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시의 리듬(운율)
    Ⅰ서론본 글에서는 한국시의 리듬과 7.5조에 대하여 알아보겠다.Ⅱ본론1.리듬의 개념리듬은 소리나 운동이 반복적으로 패턴화된 흐름이다. 이것을 문학의 리듬으로 한정하여 말하면 언어의 소리 측면이 반복적으로 패턴화된 시간적 흐름이라 할 수 있다.리듬이란 본래 음악적인 용어이다. 시에서의 음악적 효과를 드러내기 위하여 차용하여 사용되는 이 용어는 따라서 음악에서의 리듬과는 다른 양상을 띠게 된다. 즉 시인이 시를 창작할 때, 언어의 의미와 소리 측면을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고려하여 자기가 표출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음악적 효과를 통하여 형상화 하는데, 여기서 시는 음악적 효과인 리듬이 산출되는 것이다. 그러나 음악에서의 리듬이 의미가 배제된 순수한 소리를 질료로 하여 생성되므로 양자간의 리듬은 다를 수 밖에 없다. 그것은 시의 리듬이 언어의 소리 측면에 낱말의 구조, 의미, 어조, 분위기, 종결유형, 휴지, 분행, 분절, 구두점의 종류와 유무 나아가 한글과 한자의 시각적 효과까지 결합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이다.이러한 시의 리듬에 어떤 규칙성이 가해져서 체계화, 모형화된 것이 율격이다. 따라서 율격은 율문을 이루고 있는 소리의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양상을 말한다. 형식주의의 개념을 빌어 말하자면 시의 리듬에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소리의 단위-율격 단위-가 체계화 모형화된 것이 지배적인 기능을 담당하면 이것을 율격이라 한다. 그렇지 않고 시에서의 어떠한 언어적 요소들이 하나의 리듬 장치로 기능하여 리듬의 효과를 자아낼 뿐, 체계화나 도식화 되지 않는 리듬의 형태는 자유율 혹은 내재율이라 한다.2. 한국시의 리듬한국시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3.3.4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3.4.4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2.3.5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3.3.4 뜰 앞에 금모래가 반짝이고 집 뒤엔 갈대숲에 바람소리 들리는 목가적인 강변의 이미지가 우리 고유의 민요조의 리듬에 실림으로써 동화 속의 풍경처럼 환상적인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이런 즐거움은 운문이 아니고서는 기대할 기본적 율격만이 문제된다 하겠다. 다음에 인용하는 박목월의 [나그네]도 3.4조 (혹은3.3조)의 율격이 기본 골격을 이룬다고 말할 수 있다.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南道 三百 里, 술 익은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이 시를 놓고 보면, 시의 율격과 시행 그리고 시연의 구분에 의해서 생겨나는 리듬이 잘 짜여져서 전체 시의 리듬을 이루고 있음을 볼 수 있다. 3.4조의 각 시행은 그것대로 작은 리듬을 이루고, 각 행과 연은 그것대로 중간 크기의 리듬을 이룬다. 작은 파도의 출렁임과 큰 파도의 출렁임과의 관계라고나 할까. '강나루'와 '건너서'는 각각 이 시행의 리듬의 최소 단위이다. '밀밭길을'은 그것대로 리듬의 한 갈피이다. 3음절과 3음절이 작은 휴지를 두고 되풀이되고, 행과 행은 역시 휴지를 두고 되풀이되면, 연과 연은 좀더 긴 휴지를 두고 반복되어 전체시의 큰 리듬을 이룬다. 지속과 휴지가 되풀이되는 이 시의 리듬을 파도의 출렁임에 비유할 수 있다. 잔물결이 출렁여서 중간 크기의 파도를 이루고, 중간 크기의 물결이 출렁여서 큰 파도의 기복을 이룬다고나 할까. 이렇게 출렁이며 움직이는 리듬은 이 시의 생명이다. 시의 리듬은 이 시의 이미지와 잘 부합되어 독자는 바람에 출렁이는 밀밭길과 그 사이를 흥겹게 걸어가는 '죽장에 삿갓 쓴' 방랑객의 이미지를 머리에 그리게 된다. 그리고 저편에는 저녁놀을 배경으로 '술익는 마을'이 전개된다. 이 이미지를 통하여 우리는 전원 시대 특유의 한국의 토속적인 정서를 체험하게 된다. 이 체험이 한국인에게만 잘 이해될 수 있는 정서인 것은 시의 특유한 이미지와 더불어 3.4조(혹은 4.4조, 때로는 3.4조)이 율격이 김소월의 시나 역대 시조에서 볼 수 있는 한국 전통시의 기본 율격이기 때문이다.한국 전통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행말의 반복어, 반복 어구, 혹은 반복음은 영시, 한시의 운에 해당한다고 말할 수 있다. 시행, 혹은 시연마다 반복되는 동일한 '...하엿구나', 또는 '...오리다', 또는 '...이오니까', 또는 '...도다', 또는 '...입니까'와 같은 문어체, 우아체, 경어체 등 맺음말의 반복이다. 한용운의 [님의 침묵]에는 '님은 갔습니다'의 반복이 두드러지게 눈에 뜨이고 대부분의 시연이 '...니다'로 끝맺고 있으며, [알 수 없어요]는 6개의 시연이 모두 '...입니까?'의 의문문으로 끝맺고 있다. 다음에 인용하는 이육사의 시 [絶頂]에서 각 시연이 '...오다', '...서다', '...없다', '...보다' 등 동일한 어투로 끝맺고 있는 점을 주목하여, 이 반복되는 어투가 시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를 생각해보자. 매운 季節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北方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高原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이육사는 일제치하에서 17차례나 형무소에 투옥되었고, 결국 1944년 39의 젊은 나이로 북경감옥에서 순절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족시인이고 의절시인이다. [曠野], [절정] 등 그의 대표시를 이해하는 데엔 그가 어떤 시인이라는 전기적 배경 지식이 필수적이다. [절정]은 일제 관헌의 추적과 억압이 절정에 달한 상황에서, 이제 더 이상 한 치도 비켜설 수 없는 막다른 벼랑에 서 있는 극한적 상황의식을 형상화한 시이다. 겨울은 계절의 극한점이고, 북쪽은 방위상의 극한점이다. 그것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백척간두의 벼랑(절정)의 이미지와 일치한다. 그는 이 극한의 벼랑에 서 있는 느낌과 하늘과 맞닿은 고원의 그 끝, 칼날 같은 위기선상에 서 있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는 극한 의식, 위기 의식을 막다른 골목이나 공포의 위기 의식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하늘을 이고 준엄한 고원에 서 있는 의연한 자세로, 또한 시퍼런 칼날 위에 서 있는 비장한 심정으로 받아들인다. 그것은 위기에 처하여 굴하지 않고 비겁하지 않으며 의를 위하여 순절하는 송비겁한 후회의 어두운 그림자가 아니라 찬란한 환희의 광채일 것이다. 이것을 무지개의 이미지로 표현하였는 바, 그 무지개는 사살에 묶인 상황에서의 무지개이고, 철창 속에 갇힌 무지개이다. 그 역설적인 이미지를 "강철의 무지개"라는 모순어법(oxymoron)으로 표현하였다. 이상의 시 해설을 바탕으로 이 시의 리듬을 살펴보면, 시의 의미가 이미지 못지 않게 리듬으로써 결정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시의 리듬은 3.4조, 혹은 4.4조 등 한국 전통시의 기본 율격을 바탕으로 2행 4연이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정형시 리듬이다. 이 시의 리듬에서 특히 강조할 점은 각 연이 '오다', '서다', '없다', '보다' 등 동일한 어투로 끝맺고 있다는 점이다. 각 연 끝에 오는 동일음의 반복은 영시나 한시의 운과 똑같이 정형적 리듬의 단위를 구분짓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특이한 것은 '휩쓸려 오다', '서다'와 같은 不定時制의 어투에서 당당하고 의연한 시인의 정서적 자세를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다음에 인용하는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의 경우와 비교하면, 같은 어투의 반복으로 이루어지는 리듬의 효과를 더욱 뚜렷이 느낄 수 있다.모란이 피기까지는,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모란이 뚝뚝 떨어져버린 날,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 테요.오월 어느 날,그 하루 무덥던 날,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테 무너졌느니,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모란이 피기까지는,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찬란한 슬픔의 봄을.모란꽃은 다른 꽃보다 유달리 색채가 짙고 꽃잎이 널찍널찍하여 화려한 인상을 준다. 그것은 능히 인생의 청춘과 비교됨직하다. 이 시에서 시인 김영랑은 모란꽃이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꽃잎이 뚝뚝 떨어져버린 장면을 보고, 자기 인생의 청춘이 끝나 버리는 듯한 감회에 젖는다. 그렇게 찬란하던 꽃잎이 져서 시체처럼 누운 침럼 처참한 인생의 봄은 차라리 기다리고 있는 동안이 행복하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그 봄을 기다리겠다는 말이 시의 전후에 반복된 것은, 그렇게 강조함으로써 인생의 봄과 그 슬픈 낙화를 두려워하면서 그 비극을 조금이라도 늧추어보고 싶은 심정을 강하게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 시의 스타일에서 특징적인 것은 연의 구분이 없으면서도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의 시행들이 되풀이하여 이루는 리듬이 잔잔한 호수의 물결처럼 부드럽고 한편 그 시행들이 '...테요', '...읍내다' 등 여성적 반경어체로 끝맺음로써 슬프도록 연약한 이 시 특유이 서정적 정서 표현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다.2.1 한국시의 율격대부분의 시는 그 조직의 결과로 리듬을 획득한다. 현대의 자유시에서는 뚜렷하게 드러나는 리듬을 볼 수 없는 경우도 적지 않으나, 과거의 정형시들은 물론 현대의 여러 시들에서도 대립과 반복에 기초한 리듬을 느낄 수 있다. 이 말은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말이기도 하다. 리듬이 곧 시의 완벽한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시의 가장 핵심적인 조건이 리듬인 것만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다른 일상적인 말하기에서는 두드러지지 않는 리듬이 전경화(前景化)된 것이 곧 시이며, 이것이 시를 시이게 만드는 가장 의미 있는 자질이라는 것이다.한국시의 리듬에 대해서는 그동안 매우 복잡하고 혼란스럽기까지 한 논의들이 다양하게 진행되어 왔다. 그 과정에서 서양의 이론을 기계적으로 적용하여 우리 시의 실제와는 다른 허상을 만들어내는 경우도 적지 않았으나, 이제 한국시의 실상에 맞는 율격에 관한 논의가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에서 음성적 자질이나 음운적 자질에 의한 리듬의 형성을 논하는 것이 한국 시에서는 매우 어렵다는 것이 드러났으며, 이른바 등장성(等長性)을 기초로 하는 '마디'의 탄력적인 구성과 반복, 그리고 의미의 병렬과 대립을 통해 한국 시 특유의 율격을 획득한다고 보는 시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한국 시의 율격에 대한 이러한다.
    인문/어학| 2006.12.12| 7페이지| 1,000원| 조회(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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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문학 연구방법, 국문학의 발전방향
    국문학 연구방법우리에게 국문학 연구는 문학 의 연구라기 보다는 민족의 식민지 현실을 타개하고자 하는 방편의 하나로서 진행되었다. 객관성, 보편성, 과학성을 추구하는 근대 학문의 하위 분야였다기 보다는 민족 현실을 타개하고자 하는 민족 운동에 더욱 근접한 것이다. 초기 국문학 연구는 국학의 일부로 자리매김 되면서, 민족주의적 이념성을 강하게 내포하는 것이었다.국문학연구가 하나의 분과 학문으로서 정립되는 단초가 마련된 것은 아무래도 해방 이전부터 근대적인 국문학 연구가 시작되었다. 그 전에도 국문학 연구는 있었지만 기초학문의 연구 정도였다. 일제에 의해 경성제국대학이 설립되면서부터 국문학연구가 틀을 이루었다. 조윤제를 위시하여 김태준, 김재철 등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한 연구자들이 국문학연구를 주도하면서, 이전 시기 국학파의 국문학연구와는 구별되는 성향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이처럼 국문학이 민족의 문화와 역사를 탐구하는 학문의 하위 분야에서 차츰 독자적인 분과 학문으로 자리잡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 시기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일제감정기 시대때 민족해방 운동의 한 방편으로 이루어진 국문학 연구는 민족주의적 학문관에 바탕을 두고 문화사적 관점이었다. 그러나 이시대의 국문학 연구는 방법론의 차원으로 승화되지 못했다.독립 후 국문학 연구방법은 민족사관에 바탕을 둔 국문학 연구이다. 기존의 연구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조윤제 박사가 민족정신의 본질을 구명하기 위한 목적, 민족정신의 운동법칙에 따라서 체계화 하려고 노력했다. 민족주의적 학문간으로 문화사적 관점의 체계화, 논리와 시키며 관념론적인 한계, 냉전시대가 되면서 민족사관에 바탕을 둔 연구가 단절이 되었다. 1930년에 조윤제, 이희승, 김태준, 김재철 등이 중심이 되어 조선어문학회 를 결성하는 등 연구자 단체가 자생적으로 출현하기 시작한다. 이외에도 김태준의 『조선한문학사』(1931)와 『조선조선소설사』(1933), 조윤제의 『조선시가사강』(1937)등의 저술을 통하여 국문학연구의 장르별 체계화가 가시화됨으로써, 이후의 국문학연구가 좀더 전문적이고 미세한 분야로 구체화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 시기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했으며 후대에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국문학자가 바로 조윤제이다. 민족주의적 문학사관 으로 대표되는 조윤제의 연구는 일찍부터 실증주의를 넘어서는 자생적 국문학연구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본격적인 국문학사의 체계를 최초로 완성한 연구자라는 평가도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다.실증주의적인 학문 연구방법으로 민족주의를 비판하면서 등장한 실증주의는 객관적 학문을 주장하였다. 실증주의의 등장(광복이후, 전쟁이후) 후 엄정한 작품의 검증을 통해 과학을 지향 했다. 문화사적인 시각을 비판하면서 문학 자체를 중요시하는 학문을 표방하고 사료를 발굴하고 정리했으며 작가 연구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실증주의적인 학문은 폐쇠적인 학문, 방법론으로는 의미는 있었지만 문학 본질의 문제를 해결하진 못했다. 이후에 그 폐단에 대한 반성이 일어났다.1960년대부터 여러 문학연구방법이 외국으로부터 유입된 서구의 방법론이 있다. 서구의 방법론은 문학 자체에 대한 연구, 문학의 본질을 연구했다. 문학자체에 대한 연구는 신비평, 해석학, 구조주의, 형식주의, 기호학을 이용해서 국문학 자체의 의의를 두었다.문학 외적인 것과의 연구는 문예 사회학 (문학과 사회와의 관계) 인류학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들, 인류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려는 학문) 심리학 (인간의 의식· 행동양태를 분석)신화비평(작품의 원형을 신화 속에서 찾는 것) 수용미학 (독자에게 어떻게 수용되는 가)외국방법은 우리나라 정서에 맞지 않는 것이 있다.자생적인 문학이론에서 조동일 교수는 자아와 세계와의 관계를 표현한 것이 문학이다 라고 말했다. 이기철학에 바탕을 둔 연구방법이다.20C엔 나라를 빼앗기고 나라가 분단된 이중적 고통을 거친 자아상실과 자아분열은 극ㅂ하기 위한 연구로 자아발견과 자아성취에 중심을 두었다.민족통일은 국문학의 방향을 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민족의 동질성 회복에 중요한 영향을 한다.(분열된 민족성의 통합)생명해방을 위한 국문학은 생명사상에 바탕을 두고 자본주의 시대와 환경파괴등을 극복 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문학이다.넓은 견문을 위해 타 학문과의 연계와 다양한 접근방법을 모색해갔다.동아시아학 문명권의 번영은 중국(중화주의) 일본(대동화공영) 한국(한,중,일이 지향해야 할공감할 수 있는 이념 등 동아시아 공동체를 만드는데 기여했다.마지막으로 문화학은 문화 전반을 다루는 국문학으로 영화, 새로운 미디어 등 출현으로 전통적인 컨텐츠를 살릴 수 있는 국문학, 한국적인 색채를 가진 문화를 만드는데 국문학이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국문학의 발전방향.기본적인 과제1. 기본 정신의 계승문화를 발전시키고, 문화를 축적하고, 문화를 전달하는 데에 가장 필수적인 것이 문자이다. 문자 생활사로 본 한국인의 전통은 외국의 것을 수용하고 변용하되, 우리의 실정에 맞게 혁신적으로 변용한 것이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좀더 효율적이고 실용적이면서 이론적인 것에 바탕을 둔 우리의 것을 창조한 것이다. 이러한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 일차적인 과제이다. 국어국문학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임무는 외국의 언어학 이론이나 문학 이론을 받아들여 우리의 것으로 소화하고 변용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우리의 언어와 문학을 좀더 합리적이고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을 창조하고, 이를 발전시켜 세계의 언어와 문학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편적인 이론을 창조하는 것이다.2. 국어국문학의 존재와 실존에 대한 근거 마련한국인이니까 한국어와 한국문학을 연구해야 한다는 주장의 정당성은 성립할 수 없는 것이다. 왜 한국인은 한국어를 연구하고, 한국어로 문학 활동을 하고, 이에 대한 연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거를 실증적으로 혹은 구체적으로 정립해야 할 것이다.현대는 행동주의와 실용주의, 결과주의를 중시하고 있어서 인문학의 무용론이 제기될 수 있고, 과학 기술의 중시로 인해 인문학의 위기는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점에 인문학자들은 인문학적 가치관의 정립이 역사의 흥망 성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어떠한 가치관을 정립해야 하는지에 대해 심각한 연구를 행해야 할 것이다.세계화나 국제화 시대에 국어학이나 국문학을 연구하는 의의가 무엇인지, 보편성과 개별성의 관계는 무엇인지, 혹은 국적 없는 한국인이 세계화할 수 있는지 등에 관한 진지한 고민을 통해 국어국문학의 방향과 존재 그리고 실존에 대해 근거를 마련하는 일을 해야 할 것이다.3. 자료의 발굴모든 학문적 연구에 있어서와 마찬가지로, 국어학이나 국문학의 연구에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것은 자료의 발굴 및 확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의 발굴은 개인의 차원에서도 행해야 하는 것이지만, 개인적 차원에서는 한계가 존재하므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자료를 발굴하고 정리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예를 들어 정신문화연구원에서 구비문학이나 방언에 관한 방대한 조사를 행한 것은 전체적인 조사의 필요성을 여실히 증명해 주는 것이다. 이와 유사한 작업 혹은 이를 더 확대하는 작업 등이 필요할 것이다.4. 도구의 다양화자료는 그 자체로서 중요한 것이지만,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한 작업이라는 논의의 필요조차 없는 일이다. 1차적 자료와 2차적 자료 혹은 3차적 자료를 발굴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정보화와 관련하여 지속적인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연구의 대상이 되는 영역이나 분야에 따라 주제별 검색 프로그램이나 단어별 검색 프로그램을 따로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기 쉽게 정리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하여야 할 것이다. 이에 관련된 문제는 응용적인 과제에서 차원을 달리 하여 좀더 논의하기로 한다.5. 방법론의 개발존재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은 심리적이거나 정신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는 것과 행동적이거나 물리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는 것의 두 가지이다. 그리고 이것을 해석하는 방법은 계층적인 시각에서 분석적으로 보거나 혹은 종합적으로 보는 두 가지이다. 전자는 서구에서는 합리주의와 경험주의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조금씩 보완되고, 동양에서는 이(理)와 기(氣)라는 두 인식을 바탕으로 수정 보완되어 왔다. 대상을 바라보는 시각의 측면에서 보면 동양에서는 전체 속에서 개별적인 사항의 의미를 파악하고, 서양에서는 구성요소를 중심으로 구성요소를 더 분석하거나 이를 종합하는 방향으로 인식의 발전이 이루어져 왔다.
    인문/어학| 2006.10.25| 4페이지| 1,000원| 조회(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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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전문학사)원시시대 부터 근대문학으로의 이행기- 제2기 1860년대 이후 문학 요약정리
    원시시대 <br />원시문학 : 단순한 구비문학에서 시작<br /><br />언어문자- 구비문학(말이 중심이 되는 시대)<br />문학의 갈래- 창세서사시, 신앙서사시(구비서사시)<br />담당층- 무당<br />실제문학사 1기 구석기: 신앙 서사시<br /> 2기 신석시: 창세 서사시<br /><br />1.구석기 시대<br /><br />■ “사냥”중심, 원시 공동체 사회<br />■ 원시종합예술: 조형예술의 사연을 말·노래로 풀이한 언어예술 추정. 민요·설화의 오랜 형태는 이 단계에 형성. 토테미즘, 애니미즘: 신화 및 상상력·수사법의 원천. 짐승춤<br />■ 문학<br />-반구대 암각화 : 온갖 짐승을 사냥하는 장면을 그림으로 새긴 것<br />-동문신화, 신앙 서사시 <br /> 제주도 서귀포 본향당 본풀이<br /> 범 굿<br /> 소놀이 굿<br />2. 신석기 시대<br /> ■ “농경” 중시, 농사의 시작<br /> -농업 노동요(농경노래)<br /> -노동요(일하면서 부름)<br /> -창세 서사시 천지왕 본풀이<br /> 창세가<br /> <br />■ 신화의 형성기<br /> -여성신(생명의 원천, 생산과 관련)<br /> 선문대 할망<br /> 선도산 성모<br /> 웅녀<br /> 유화<br /> 지리산 성모<br /> <br />고대시대<br /><br />고대문학<br />언어문자- 구비문학<br />문학의 갈래- 건국 서사시(구비 서사시)<br />담당층- 군사적인 지배집단<br />실제문학사-건국신화, 국중대회, 건국서사시<br /><br />1. 건국신화, 국중대회, 건국서사시<br />1)건국신화<br />-청동기 시대 국가 성립. 군사적 귀족, 제사장이 문화 주관.<br />-건국시조의 이야기 (영웅적 창업과정을 서술 칭송한 신화)<br />2)국중대회<br />-특정 시대의 문화현상. 국가 단합을 위한 정치적 기능. <br />-부여 :영고<br /> 고구려: 동맹 그 나라의 시조에게 제사를 지내고 음주가무를 통한 화해,단합<br /> 동예: 무천 <br />3)건국 서사시<br />-자기중심주의. 선민의식<br />-용맹함<br /> 무예 군사적 귀족, 자신들의 특별함 강조<br /><br /><br /><br /><br />
    인문/어학| 2006.10.25| 27페이지| 1,500원| 조회(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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