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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전시]서경별곡
    에 대한 이미지 찾기사랑의 미학* 과 목 : 한국문학과 영상탐색 * 학 과 : 산림과학과* 담당교수 : 강 미 정 교수님 * 학 번 : 0 3 6 2 5 9* 제출일 : 2005년 4월 10일 * 이 름 : 박 선 영1. 노래검토서경별곡은 고려시대 작자·연대 미상의 가요로써 와 함께 이별의 정한을 노래한 고려가요이다. 당시 서경(西京:平壤)에서 널리 불리던 노래인 듯하다. 현재 가사가 전하는 고려가요 가운데서도 뛰어난 것의 하나이다. 모두 14절로 서경에 사는 여인이 대동강(大同江)에서 애인을 송별하는 이별의 내용이다. 조선 성종(成宗) 때 구악(舊樂)을 정리하면서 유학자들이 '남녀상열지사(男女相悅之詞)'라 하여 산제(刪除)되기도 하였으나, 다행히 그 원문이 《악장가사(樂章歌詞)》에 실려 전한다. 총 3연 14절로 구성된 이 가요는 매연 끝에 후렴을 넣었으며 연장체를 사용함으로 인해 강렬하고도 애절한 남녀의 애정이 유려한 운율로 절실하게 나타나 있다. 가사의 본문은 다음과 같다.1연)서경이 서울이지마는중수(重修)한 곳인 소성경(小城京)을 사랑합니다마는∨임을 이별할 것이라면 차라리 길쌈하던 베를 버리고서라도사랑만 해 주신다면 울면서 따르겠습니다.2연)구슬이 바위 위에 떨어진들끈이야 끊어지겠습니까?(임과 헤어져) 천 년을 홀로 살아간들사랑하는 임을 믿는 마음이야 끊기고 변할 리가 있겠습니까?3연)∨대동강이 넓은 줄을 몰라서배를 내어 놓았으냐 사공아.네 아내가 놀아난 줄도 모르고다니는 배에 몸을 실었느냐 사공아.(나의 님은) 대동강 건너편 꽃을배를 타면 꺾을 것입니다.이 시의 서정적 자아는 여성이다. 이별에 따른 정한이 주조를 이루고 있다. 이와 같은 '이별의 정한'은 멀리 고구려의 '황조가'에서부터 현대시에 이르기까지 면면히 이어오고 있다. 황조가에서는 이별의 정한이 '꾀꼬리'라는 대상을 매개로 하여 부각되고 있는데, '서경별곡'에서는 어떤 매개체 없이 직선적이다. 그만큼 감정이 절박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별의 정한'은 '가시리'를 비롯한 여타의 고려 속요, 정지상의 '송인'과 같은 한시, 황진이의 시조, 민요의 '아리랑', 김소월의 '진달래꽃' 등 많은 문학 작품에 한국 여인의 보편적 정서로 나타나고 있다. 대동강을 경계로 하여 미지의 세계, 화자의 손길이 닿을 수 없는 세계가 펼쳐진다는 점에서 '대동강'은 이별의 강이라 할 수 있고, '서경'은 화자와 사랑하는 임이 함께 하는 이별이 없는 사랑의 세계라 할 수 있다. 이 노래는 전체의 화자를 여성 화자로 볼 때, 여성인 화자가 이별의 정한을 노래했다는 점에서 와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태도 면에 있어서 의 화자가 인고와 순종을 미덕으로 간직하는 전통적인 여인의 모습을 보이는 반면, 의 화자는 적극적으로 이별을 거부하는 활달한 여인의 모습을 보여 대조적이다.2. 인상적 장면서경별곡은 오늘날에 있어서 현대시라고 할 수가 있다. 시에서는 한 시어에 대해 표면 그대로의 뜻 뿐 아니라 내포하는 의미가 따로 있다. 게다가 이 내포하는 시어의 의미는 단 한가지일 수도 없다. 왜냐하면 보는 사람에 따라 시는 다르게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사물을 두고 여러 사람이 함께 보았을 때, 그 사물이 갖는 의미가 보는 사람의 경험과 창조적 능력에 따라 달리 해석될 수 있음과 똑같은 맥락일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대부분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는 한정되어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이라는 가사 안에서 인상적 장면을 이 가요의 주된 심상인 사랑을 첫 번째로 생각할 수가 있었다. 위에서 언급한 의 노래검토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총 2개의 인상적 장면을 꼽았다. 그 첫째가 바로 ‘혼자만의 사랑’ 즉 짝사랑이다. 물론 남녀가 서로 만나 사랑을 나누고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남자가 잠시 떠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고, 여자만 남자를 죽도록 사랑하고 남자는 여자에게 조금의 사랑도 남아있지 않다고 가사에 전달되어 있지는 않지만 시의 주된 심상이 그러하고 또한 내 개인적 경험도 바탕이 되었다 하겠다. 2연에서 나타난 임에 대한 믿음 그리고 마지막 연에서는 혹여 임의 변심에 대한 두려움은 짝사랑의 이미지를 뒷받침한다. 둘이 같이 하는 사랑보다 짝사랑의 감정이 더욱 간절한 법이다. 여자에게 ‘길쌈하던 베’가 얼마나 중한지는 ‘차라리’라는 단어에서 잘 나타나있다. 내게 있어 텔레비전을 뜻하는 바가 같을 것이라 예상된다. 나 역시 시적화자처럼 천년을 홀로 살아도 믿을 만큼 좋은 사람이 생긴다면 텔레비전쯤 포기할 수도 있다.2번째 인상적 장면은 마지막 연, 즉 3연에 잘 나타나 있다. 시적화자는 듣는 사람(청자)을 자신의 영원한 사랑, 임에서 갑자기 사공으로 확 돌려 버린다. 떠나는 임을 붙들지 못하는 답답함을 '저 배가 없었으면 떠나지 못할 텐데'라며 제 3자인 사공에 대한 원망으로 표출된다. 또 사공의 부인에 대해 험담까지 하고 있는 것은 사공으로 하여금 배의 운항을 중단하게 하려는 적극적 의도이지만 그 속뜻은 임에 대한 강렬한 애정을 엿보게 한다. 강과 배 그리고 사공. 이 3가지 소재는 너무도 잘 어울려 오히려 당연하지만 에서만큼은 반대로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사공만 없었어도 혹은 배만 없었어도 임은 내 곁을 떠나지 못할 텐데’라는 여성화자의 눈물 섞인 원망이다. 이것은 슬프거나 화난 감정이 아니라 어떤 절망 같은 것이다. 엉뚱하게 욕을 얻어먹는 사공의 처지가 안타까운 것이 아니라 사랑에 눈먼 여인의 남 탓이 볼 만한 것이다. 당시 여인들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함부로 하지 못하는 것 또한 '가시리'와 더불어 성별 차별의 사회적 속성을 읽어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이 구절을 통해서 여성의 적극적 의지가 다소 강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자는 사공의 배로 강을 건너는 임의 모습을 계속 보려고 하지만 떠나는 임의 뒷모습밖에 볼 수가 없는 것이다. 여기 가요 ‘서경별곡’과 유사한 정서와 소재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 있다.[유사한 정서의 작품]이화우 흩뿌질 제 울며 잡고 이별한님추풍낙엽에 저도 날 생각한가.천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하나니.['사공'과 유사한 역할]개를 여라믄이나 기르되 요 개갓치 얄믜오랴.뮈온 님 오며는 꼬리를 홰홰치며 뛰락 나리 뛰락 반겨서 내닷고,고온 님 오며는 뒷발을 버동버동 므르락 나으락 캉캉 즈져서 도라가게 한다.쉰밥이 그릇그릇 난들 너 머길 줄이 이시랴.*시적화자에게는 화풀이 상대이다3. 의 像, 구체적 연상사랑, 너무 흔해서 하기 싫은 말이라는 노래 구절이 있을 정도로 사랑은 이제 너무 흔해서 너덜너덜해졌다. 하지만 에서도 주된 심상으로 나타나듯이 과거와 현재·모든 시대를 막론하고 사랑은 인간의 삶에서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어쩌면 필수불가결한 단어이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이번 과제의 제목을 『사랑의 미학』으로 칭해 보았다. 가치로서의 미·현상으로서의 미를 통틀어 사랑을 하나의 가치 있는 학문으로 치부하였다. 사랑은 모든 걸 가능하게 한다. 용서할 수 없는 일도 용서하게 만들고 절대 안 되는 일도 사랑은 되게 한다. 가요 ‘서경별곡’에서도 시적화자인 여성은 사랑하는 임과의 이별을 막기 위해 어떤 일이라도 직면하고 감수한다. 대개 서경별곡의 평가와 감상을 보면 다른 시가에 비해 적극적이고 강한 여성의 모습이 명시되어 있다. 또 실제 에 나타나는 시적화자 역시 그러하다. 하지만 본래 적극적이고 강한 면모의 여성이라기보다는 강해져야 하기 때문에 또는 적극적이 되어야만 했기 때문에 그랬을 것이다. 사랑에 있어 여자가 강하기란 사실 어려운 게 현실이지만 시적 화자는 무엇 하나 개의치 않고 임과의 이별을 막기 위한 자기 나름의 표현이었다. 그리고 나는 여기서 ‘짝사랑’이라는 이미지를 끄집어냈다. 다음은 짝사랑에 대한 그림을 전문적으로 하는 일러스트 작가의 홈페이지에 있는 그림들 중 하나이다. 사랑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그 중 짝사랑이 가장 힘들고 간절하지 않나 싶다.
    인문/어학| 2006.05.15| 5페이지| 1,000원| 조회(1,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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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합성목
    1. 개념○ composite1혼성의, 합성의acompositecarriage혼합객차《한차량을각등급으로칸막이한》2[Composite] 【건축】 혼합식의theCompositeorder혼합양식《고대로마건축에서이오니아식과코린트식과의절충》3【식물】 국화과의4【조선】 철골목조의5 (로켓·미사일이) 다단식의6【수학】 합성수[함수]의;【통계】 복합의이러한 사전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오늘날 공학의 분야에서 흔히 합성목이라 명칭 한다. 원목의 부족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연구를 거쳐 기술적으로 새롭게 개발한 목재의 한 소재로 원목과 비슷한, 원하는 수준의 강도와 품질을 창출할 수 있다. 따라서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이용가치와 경제적인 개념까지 수반한다.2. 합성목의 정의상품재질에 합성목이라고 표시된 것은 MDF나 PB를 말한다. 앞의 개념에서 제시한 원목과는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원목은 말 그대로 제각기의 나무 개성을 살린 것이고, 합성목은나무 하나하나의 장점을 이용하여 합성한 것인데, 이에 대표적인 것이 합판이라 할 수 있다. 원목은 나무결의 방향이 일정한데 반해 합판은 수직으로 나무결을 배열하여 더욱더 튼튼하게 만든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같은 두께의 나무라면 합판이 훨씬 튼튼하다. 다만 상품성과 가치가 떨어지지만 요즘은 소비자나 생산자나 거의 합판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예를 들어 원목으로 책상을 만든다고 가정할 때, 원목은 최소한 책상의 크기보다 큰 크기의 나무가 필요하지만 합판을 이용하면 그보다 훨씬 부피가 작은 나무로도 만들 수 있다. 수 mm 정도로 얇게 나무를 켜서 접착제로 붙이면 얼마든지 넓고 큰 합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러한 책상 등과 같은 가구들은 모두 목재를 소재로 한 것들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이러한 가구들의 소재 역시 합판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쉽게 말해 PB는 나무 조각들로 만든 재료재이고, MDF는 나무를 갈아 만든 재료재이다. 이는 섬유소, 즉 종이를 만드는 펄프에 가깝다고 보아도 무관할 것이다.3. 합성목의 분류와 특징사실 합성목에는 수업시간에 본 것과 같이 여러 종류가 있지만, 여기서는 위에서 설명한 PB와 MDF, 크게 2가지로 분류해 보았다.1) P B (Particle Board)파티클보드란 목재 및 기타 식물 섬유질의 소편(Particle) 즉, 절삭편 또는 파쇄편 등을 주재료로 하여 합성수지 접착제를 첨가하여 성형, 열압시킨 밀도 0.5g/㎤ 이상 0.9g/㎤ 이하의 판재상 제품을 말한다. 특히 파티클보드는 접착제가 소편 상호간의 결합력을 이루도록 구성되어 있어 물성의 이방성이 없으며, 목재의 옹이, 썩음, 뒤틀림, 휨 등의 결점을 제거시킨 넓은 면적의 균질제품을 만들 수 있다. 그 외에도 비중, 두께, 크기 등 광범위한 용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아울러 못질, 절단, 구멍 뚫기, 도장, 인쇄, 접착 등의 가공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제품이다.가) 보드의 구성방식에 의한 분류단층보드소편의 형상 및 크기가 두께 전체에 걸쳐 모두 동일함3층보드앞, 뒷층, 그리고 중간층 간의 소편의 형상 및 크기가 상이함다층보드중심에서 앞층 및 뒷층을 향해 점차로 소편의 크기 및 형상이 작아짐나) 성판방법에 의한 분류평판 압체방식 (Platen Rrocess)가장 일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방식으로서 연속식 또는 다단식 열압기에 의해 가열, 가압 시켜 성판 한다.압출방식 (Extrusion Process)수직으로 세워진 2매의 열판 사이에 소편을 투입하여 가열, 가압시키면서 압출하여 연속적으로 제조한다. 평판 압체 방식과 압출방식에서는 소편의 배열방향이 달라지는데, 평판 압체방식은 판면에 평행으로 그리고 압출방식은 수직으로 배열된다.기타소편의 배열상태에 따라 배향보드 및 무배향보드로 구분할 수 있으며 그밖에 표면 가공처리 유, 무에 따라 도장(Coating)보드 또는 프린트보드, 난연처리보드, 방충처리보드, 방부처리보드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2. MDF 중밀도섬유판 (Medium Density Fiberboard)MDF는 목질재료를 주원료로 하여 고온에서 해섬하여 얻은 목섬유(Wood Fiber)를 합성수지 접착제로 결합시켜 성형, 열압하여 만든 밀도 0.4∼ 0.8g/㎤의 목질판상 제품이며 3.0㎜에서 30㎜두께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전 두께에 걸쳐 섬유분배가 균일하고 조직이 치밀하여 복잡한 기계 가공작업을 면이나 측면의 파열 없이 수행할 수 있고 따라서 MDF는 측면 모울딩이나 표면가공을 하는 테이블상판, 문짝, 설합 전면등에 사용된다. 또한 면이 견고하고 평활하여 장식용 필림이나 베니어 등을 오버 레이 하거나 페인팅 하는 데에도 매우 적합하며 뛰어난 안정성과 기계가 공성, 높은 강도 때문에 설합측면이나 캐비넷레일, 거울틀, 모울딩 등에 일반목재 대신 사용할 수도 있다.
    자연과학| 2006.05.15| 3페이지| 1,000원| 조회(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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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생태주의 시학 평가B괜찮아요
    생태주의 시* 과 목 : 한국 현대시 산책 * 학 과 : 산림과학과* 담당교수 : 박 성 현 교수님 * 학 번 : 0 3 6 2 5 9* 제 출 일 : 2005년 6월 15일 * 이 름 : 박 선 영● 서 론환경과 관련된 학과를 전공하고 있는 나였지만, 시 세계에서도 생태주의란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 처음 교수님께서 생태주의 시에 대한 과제를 내 주셨을 때, 과연 생태가 내가 배우고 있는 생태계와 연관이 되어있을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생태학(ecology)이란, “지구의 생물이 생물과 비 생물의 환경 속에서 생명을 유지 보존하는 상호 작용을 하여 항상 조화를 이루어 살고 있는 생명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즉, 생물과 환경과의 상호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이라 할 수 있다. 생물학의 한 분야였던 생태학은 지구의 모든 생물과 무생물이 상호 관계 속에서 질서를 이루어 나간다는 이념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현대 사회는 생태계 문제의 심각성 속에서 생태학의 기본 원리를 상기하고자 한다. 생태계의 상호 연관적인 질서를 지향하는 것을 생태주의라고 한다면, 현대의 학문들은 이 생태주의에 초점을 맞추고 여러 분야에 이 이념을 적용시키고자 한다고 말할 수 있겠다.예로부터 우주의 모든 생명체들은 서로 밀접한 연관 속에서 질서를 이루며 존재해 왔다. 우주를 구성하는 존재로서 인간 역시 다른 우주 구성체들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살아 왔다. 즉, 인간은 우주의 구성체인 다른 요소들과 분리하여 생각될 수 없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전통적으로 우리 시 속에서도 인간 삶의 모습은 언제나 우주 생태계의 다른 구성 요소들과 함께 등장하여 왔다. 생태계는 우주의 모든 생명체들이 밀접한 연관 속에서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그물과도 같다. 이 우주 공동체는 작품 속에 등장할 때 인간의 주변에서 인간과 함께 존재하는 자연의 모습으로 구체적으로 형상화되곤 했다. 인간과 자연의 만남이 반목 없이 자연스럽게 조화로운 시의 형식과 이미지에 의해 표현되었다. 그러나 현는 인간과 자연의 유기적 전체를 지향하는 생태학적 세계관의 핵심에 있는 생명의 개념, 즉 생태계 중에서 생명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보여주는 시를 말한다. 따라서 생태시는 생명자체를 노래함으로써 생명의 본질과 가치를 추구하는 시이며, 동시에 다른 존재들과의 관계 속에서 생명의 가치와 위상, 생명고양의 조건을 살피어 그 중요성을 시적 상상력에 구체화 하는 시를 가리킨다. 때문에 이를 달리 생명시라 불러도 무방하다. 생태시는 환경 훼손적 측면을 강조할 때 칭하는 경향이 많으며, 생명시는 생태학적 이념을 강조하여 드러낼 때 부르는 경우로 볼 수 있다.그런 점에서 생태시는 환경파괴와 생태계 위기의 후기 자본주의 현실에서 발생하는 문학이다. 이런 생태시는 당시대의 현실적 상황에 대응하는 역사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인간의 이상적 삶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당위성을 지니는 복잡한 문학 운동이다. 때문에 생태시가 구현하는 내용들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이지만 생태시를 연구하는 논자들(대표적인 사람으로 신덕룡을 들 수 있는데 그는 생명시란 용어를 선호한다)은 크게 범주를 잡아 세 유형으로 분류한다. 첫째 유형은 손상된 환경의 실상에 대한 고발과 이런 결과를 초래한 인간의 욕망과 문명에 대한 비판의식을 노래하는 환경시나 문명 비판사다. 시인으로는 이형기, 신경림, 이건청, 고형렬, 최승호 등이 여기에 속한다. 둘째 유형엔 생명 그 자체의 본질과 가치, 그리고 생명의식을 노래하는 시가 포함된다. 여기에는 문명속에서 질식하고 있는 생명들에 대한 천착과 생명의 존엄성과 그 가치를 노래해 온 김지하, 정진규, 이시영, 조정권, 이하석, 고진하, 이은봉, 이문재, 이정록, 박용하 등이 있다. 셋째 유형으로는 생명 세계의 실상과 관계 속에서 가치 실현을 노래하는 시를 들 수 있다. 이런 시는 동양의 합일적 세계관에 근거를 두고 생명들 사이의 관계를 통해 생명의 존재의미에 대해 질문하는 편이다. 오규원, 이성선, 정현종, 고재종, 나희덕 등의 시편들이 여기에 속한다.그러나 여기서는 이의 추구와 맞아 떨어지기도 한다. 즉 문학은 인간의 총체성을 추구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면 근대문명이 갖는 이러한 일면적 인간 이해에 대한 문제제기를 통해 다양성의 회복을 꾀할 수 있다. 그 점에서 시에 나타난 생태학적 삶의 첫째 태도는 혁신과 생성의 생명적 리듬을 반영하는 것, 곧 과학과 자본으로 경직화되고 물화된 인간과 자연을 다시 생명적 존재로 되살아나게 하는 것이다.우리 시대의 비는 계절과 무관하다.시도 때도 없이푸른 것은 모조리 갉아먹어 버리는전천후 산성비.그렇다 전천후로비는 죽은 구근을 흔들어 깨워서자꾸만 생산을 재촉하고 있다.그래서 생산이 넘치고 넘치는그래서 미처 다 소비도 하기 전에쓰레기 통만 가득 채우는 시대사람들은 모두 우산을 쓰고 있다.일회용 비닐 우산이 되어 버린절망을 쓰고 있다.비극이 되기에는너무나 흔해빠진 우리 시대의 비대량생산의 장미를 쓰레기통에 가득 채우는전천후 산성비 오늘도 내린다.- 이형기, 「전천후 산성비」 부분이 작품에서 이형기는 산성비를 소재로 삼는다. 1970년대 초엽 처음 그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한 산성비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미국의 동북부와 캐나다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관측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가 내리면 거의 예외 없이 산성비가 내리고 심지어는 겨울에 내리는 눈도 강한 산성을 띠고 있다. 시인이 “우리 시대의 비는 계절과 무관하다”니 “비극이 되기에는/너무나 흔해빠진 우리 시대의 비”니 하고 말하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그야말로 ‘전천후’산성비라고 할 만하다. 이형기의 이 시는 바로 근대 기술 문명이 가지는 생산과 발전이 결국 “쓰레기통만 가득 채우는”절망적 행위임을 폭로하고 있다. 풍자적 어조로 과학 기술의 폐해를 ‘산성비’라는 상징으로 질타하고 있다. 이 시는 우리가 믿고 있던 생산과 소비의 발전과 충족이 결국 인간을 절망과 비극에 빠뜨리는 맹목임을 드러내는 생태시라 하겠다.번영이 버린 물바다에 흘러 들어고기 병신되어벌레가 된 것을어미가 물어다 먹인새끼 제비가 죽은 것을 보고 놀라갑자기 눈이 어두운고기떼가 배 까뒤집고 허옇게 자빠지니/이제는 우리가 죽을 순서인가- 정인화,「순서 1」강물에는 붕어들/떼죽음/죽음- 김지하,「봄」홍수가 도시의 변두리를 깎아내며/공해로 죽은 고기들을 당당히 스스로의 힘만으로/인간이 알 수 없는 곳으로 데려간다.- 이하석,「태풍2」위의 시들은 모두 “폐사”,“썩어간다”,“죽음”,“쓰러지더니”,“망가져”,“자빠지니”,“떼죽음” 등의 시어를 통해 생태계 파괴로 인한 죽음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문명을 위해 죽음을 불러들이기 된 상황에서 시인의 어조는 사뭇 분노와 한탄의 어조를 띤다.전기톱이 나오면서나무를 자르기 쉬워졌다백년 넘은 서낭단 느티나무도5분 만에 쓰러진다불도저와 포크레인을 동원하며산을 깍아내리기도 쉬워졌다표고 100미터 안팎의 야산 따위는1주일 안에 평지가 된다파괴공학의 눈부신 발전으로대형건물을 허물기도 쉬워졌다25층 남산 맨션 아파트가눈깜짝할 사이에 폭삭 주저앉는다그리고 각종 첨단 무기와 살상가스의 개발로사람 죽이기도 아주 쉬워졌다- 김광규,「편리한 세상」위 시는 기계 문명의 위력을 드러내고 있다. 톱이 전기톱으로 바뀌면서 나무를 자르기 쉬워졌고 심지어 백년 묵은 나무도 ‘5분 만에’해결이 되었다. 이 구절은 단순히 기계가 자연을 위협한다는 데에서 나아가 정신세계를 함께 파괴한다는 뜻을 함축한다. 나무 자체가 자연으로서 인간과 교감할 수 있는 것임은 물론, 여기서 서낭단 느티나무는 한 마을의 수호신과도 같은 것이다. 마을은 그 나무를 통해 신성한 공간이 되고 그 공간은 인간에게 활력을 준다. 이 서낭단 나무의 백년이라는 세월과 함께 한 마을 사람들의 공동체적 일체감조차 기계톱에 의해 5분 만에 무너진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오랜 기간 동안 이루어낸 전통적인 공동체도 순식간에 허무하게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불도저와 포크레인이 산을 무너뜨리고 파괴 공학이 대형건물을 허물고 첨단 무기와 살상 가스의 개발로 인간을 죽이기도 쉬워졌다. 기계, 기술 문명 앞에서 나무 하나와어졌기 때문이다. 제비들이 살 수 있는 생존의 터전이 없어졌으므로 더 이상 제비는 오지 않는다. 또한 제비가 오면 봄이라고 생각했던 우리의 정서 속에는 제비가 오지 않으므로 봄도 오지 않는다. 제비가 오지 않음으로 해서 인간은 제비가 오면 봄이 온다는 자연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 동시에 인간의 몸 역시 진흙이 없는 몸이라는 인식으로 나아가게 된다. 세계와 한 몸인 인간은 흙이 없는 세계에서 자신도 제비가 오지 않는 도시처럼 삭막한 몸을 가졌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벌레들이 살지 못하는 몸, 흙이 없는 몸은 진짜 몸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리하여 화자는 “몸 찾으러 가자 알을 슬러 가자”고 하는 것이다. 벌레가 살 수 있는 흙이 진짜 흙이듯이 알을 슬 수 있는 몸이야말로 진짜 몸이기 때문이다. 벌레가 살 수 있는 흙, 알을 슬 수 있는 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화자의 반성적인 깨달음이라 하겠다.등이 굽은 물고기들한강에 산다등이 굽은 새끼들 낳고숨막혀 헐떡이며 그래도서울의 시궁창 떠나지 못한다바다로 가지 않는다떠나갈 수 없는 곳그리고 이젠 돌아갈 수 없는 곳고향은 그런 곳인가- 김광규,「고향」전문인간 존재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고향이라는 공간은 인간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눈을 뜨는 공간이다. 즉, 이 공간은 존재의 눈뜸과 동시에 탄생한다고도 말할 수 있다. 고향과의 일체감을 느낄 때 인간의 세계와의 충만함 속에 들게 된다. 따라서 우리 의식 속의 고향은 ‘떠나온 곳이지만 돌아갈 곳’으로 머물러 있으면서, 설사 그곳에 돌아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인간에게 꿈과 힘을 주는 상상력의 원천으로 작용한다. 그런데 현대 문명의 과도한 자연 개발 결과로 자연은 많은 손상을 입었다. 산업 폐기물과 각종 공해로 오염된 이 세계에서 고향은 더 이상 인간에게 신성한 곳이 아니다. 원초적인 생명력을 상실하면서 동시에 상상력의 보고로서 역할을 할 수도 없게 되었다.물질문명으로 인해 인간은 물질적으로는 풍성함 속에 있다 하더라도 인간과 세계, 인간과 인간 사이에는 관계의 결핍된다.
    인문/어학| 2006.05.15| 10페이지| 1,000원| 조회(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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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과학]북한의 산림 평가A+최고예요
    북한의 산림■ 서 론1. 한반도의 산림대한반도의 산림대는 그림과 같이 크게 한대림, 온대림(북부, 중부, 남부), 난대림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북한의 산림대는 한대림, 북부온대림, 중부온대림에 속한다. 황해남북도, 함남 중부, 평남 중부권인 중부온대림에는 소나무, 신갈나무, 때죽나무 등의 혼효림이 많으며, 신갈나무, 소나무, 향나무, 젓나무, 느티나무 등이 많이 분포하고, 온대중부 이북지역인 온대 북부림에는 피나무, 박달나무, 신갈나무, 젓나무 혼효림과 소나무림이 많이 분포한다. 한대림은 연평균 기온이 5℃ 미만인 그림 1) 한반도 내 산림분포 평안남도, 함경남북도의 고원 및 고산지대에 분포하며, 원시침엽수림이 파괴되고 자작나무, 사시나무, 황철나무, 느릅나무 등의 활엽수 또는 혼효림, 잎갈나무 순림 등이 많으며, 일반적으로 해발고도에 따라 수종이 분포되어 있다. 국토면적의 약 80%가 산지인 북한은 풍부한 자연자원과 우수한 생태자원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된다. 지형은 장기간 거듭된 침식작용 등으로 산지,평야,계곡,해안,고원 등의 변화가 매우 심하며 북부와 동부가 높고 서해안과 남쪽으로 가면서 낮아지는 동고서저의 형세를 이루고 있다. 수평적, 수직적 기후가 다양한 북한의 산림에는 식물분포도 다양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북한의 발표에 따르면 식물의 구성은 총3,064종(변종을 포함하면 4,118종)으로 양치식물 200종, 이기식물 600종이 포함되어 있다. 이 중에서 임목은 84과 269속 1,098종이 분포하며,교목만 해도 침엽수 19종,활엽수 136종,대나무 3종이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침엽수림은 주로 압록강 상류인 자강도 일대와 두만강 상류지역인 양강도와 함경북도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활엽수림은 남한과 마찬가지로 북한 전역에 고루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 2002년은 UN이 정한 세계 산의 해통일부에서 발표하고 있는 북한의 산림면적은 북한 전체면적인 1,228만㏊의 약 77%에 해당하는 약 948만㏊로 남한 산림면적의 약 1.5배에 달하며, 약 11%에 달하는 103만㏊는 임목이 서 있지 않은 황폐지역이라 추정할 수 있다. 북한의 ㏊당 평균축적은 남한의 52.9㎥보다 적은 40.6㎥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이러한 수치는 현재 임목이 생육하고 있는 약 845만㏊의 입목지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므로, 당초 북한지역의 임야면적인 948만㏊를 적용하여 임목축적을 계산하면 약 36㎥/㏊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홍수피해가 심각했다고 알려진 황해남도의 경우는 ㏊당 임목축적이 27.7㎥로 1980년대 초 남한의 임목축적과 유사한 수준으로 여겨진다.2. 북한의 임업정책과 행정체계산지비율이 높은 관계로 북한에서는 임업정책을 경제정책의 한 부문으로 해방직후부터 비중 있게 다루어오고 있으며, 경제정책상 임업과 산림업을 구분하여 임업은 공업의 중공업부문의 하나로, 산림업은 농촌경리에 포함시켜 취급하고 있다. 즉, 산림의 보전, 조성 등에 관한 협동체적인 1차 산업은 농촌경리로 구분하고, 임목의 벌채, 제재 등 시설재료의 생산부문은 중공업으로 간주하고 있다.북한의 임업정책은 사회주의적 소유제도에 바탕을 둔 중앙집권적 계획경제라는 기조 하에서 추진되었다. 1945년 이후부터 1949년까지는 인민민주주의의 개혁차원에서 산림 및 목재산업의 국유화를 추진하였으며, 6·25동란이후 1954년부터 1959년까지는 전후복구를 위하여 대대적인 조림 및 사방사업을 실행하는 한편, 목재소비의 엄격한 절약을 강조하였다. 남한보다 1인당 GNP가 높았던 1960년대에는 중공업 발전에 따른 경공업·농업의 동시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 쓸모 없는 임지들을 경제적 유용산림으로 개조하였으며, 치산치수사업의 지속적 추진, 산림의 육성보호 강화를 위해서 임업연구를 강조하고 1964년 6월 산림과학원을 설립하였다. 1970년대에는 전군중적 운동을 통한 경제림 확대, 순환식 벌채방법의 시행 및 원목생산 증대, 임업기계수준의 제고, 임산화학공업의 발전 및 원목의 종합적 이용도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 경제사정이 점차 악화되기 시작한 1980년대에조성되어 있거나 조성할 것이 예정되어 있는 산야와 그 안에 있는 여러 가지 이용지로 규정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국토종합개발계획과 같은「국토건설총계획」에는 산림조성 방향과 보호 및 그 이용과 이로운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등이 포함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산림관리는 국토관리기관과 그것을 이용하려는 기관, 기업소, 단체가 하며, 국토관리기관은 기관, 기업소, 단체 및 공민들 속에서 산림을 남벌하거나 화전을 일구는 일이 없도록 감독·통제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북한은 산지의 종합적·효율적 이용을 중시하고 있는데, 이를 위한 원칙으로는 첫째, 해당시기의 인민 경제적 수요를 고려해서 농경지, 교통, 통신망, 송전선, 주거지 등에 관한 위치를 정할 것, 둘째 각 지역의 자연조건을 고려해서 산지를 이용토록 할 것, 즉 식물의 생태적 조건, 지형, 지리적 위치를 고려할 것, 셋째, 산지와 국토자원에 해를 주지 않도록 할 것, 넷째, 산지현황에 치중해서 이용할 것, 즉 임목이 무성한 산지를 농경지로 만들지 않도록 할 것 등이다. 그러나 산지 개간, 새땅찾기 등의 특수사업의 이름 아래 식량증산을 위한 조기목표달성을 위하여 산지의 무분별한 타용도 전환이 빈번하게 발생한 것을 직·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4. 북한의 산림과 북한 당국의 산림복구를 위한 노력해마다 계속되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와 가뭄 피해 등이 알려지면서 북한의 산림문제는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그동안 계속된 북한에 대한 긴급 식량지원 활동 속에서 농업생산력 향상 없이는 식량난을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이 농업생산력 향상의 핵심적 문제는 농업 기반·구조·체질 개선의 문제와 황폐된 산림 복구를 통해 농경지 유실, 농작물 수확 감소 등의 홍수,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는 문제라는데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북한의 산림복구를 위한 국제적 지원은 UNDP와 WFP에서 진행하고 있는 AREP(농업복구 및 환경보호 프로젝트)가 비교적 큰 규모로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한 지원 요청을 공식 기관뿐 아니라 개별 인사들에게도 하고 있다. 아직 남한 당국에는 구체적 지원 요청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지원기구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투명성 확보를 위한 노력에는 인색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본격적인 규모의 복구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는 아니다. 조금씩 변화하고 있기는 하지만 북한 당국이 지원사업에 대한 경직된 인식이나 태도를 바꾸지 않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효과적인 지원 방향과 방법을 찾는 것이 지원사업 관련 단체, 기구들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5. 북한의 산림복구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사업 개관① UNDP의 AREP 사업UNDP의 농업복구 및 환경보호 사업인 AREP(Agricultural Recovery and Environmental Protection)는 1995년 이후 전례 없는 홍수와 가뭄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은북한이 국제사회에 긴급지원, 특히 식량지원을 포함한 '농업복구 및 환경보호'에 초점을 맞춘 회의 개최를 UNDP에 요청함에 따라 시작되었다. 1998년 5월과 11월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원탁회의를 갖고 취로사업(FFW: Food for Work) 프로그램을 포함한 실천계획을 수립 논의하였다. AREP의 주목적은 중 단기적 식량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으며, 1차 목표는 2000년까지 600만 톤의 곡물을 생산하고, 이후 장기적인 지속 가능한 식량안보 조성을 위한 추가 전략과 조치를 제시하며 황폐화된 산림복구를 FFW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해결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AREP 1차사업은 식량문제를 제외하고는 국제사회에서 원조 제공자를 계획대로 조직하지 못하였다. 특히, 산림부문은 FFW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자금원조자, 농업자재생산에 필요한 자금, 비료, 기름 등을 확보하는데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한 채 마감하게 되었다.2000년 1월 12일 북한 정부의 AREP 제2차 원탁회의 개최 요청에 따라, 2000년 6월 21일, 22일 양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의가 개최되었으며FP에서 취로사업(FFW) 지원-협동농장내 혹은 주변에 양묘장 건설: IFAD에서 소농기구, 관수장비, 이식도구, 비닐봉지, 콘테이너, 수송수단 제공-북한의 '국토 및 환경보호성(MLEP)'에 대해서 경영관리 지원: 나무 종자 및 묘목, 기술참고서적, 수송차량 그리고 운영 및 관리지원의 제공 등이다. IFAD에서 841천달러, WFP에서 6,041천 달러를 출연한다.③ 머시 코 인터내셔널(Mercy Corps International)의 과수묘목 지원사업미국 구호단체인 머시 코 인터내셔널(Mercy Corps International)은 2000년 3월 사과나무 묘목 1만 그루와 목초씨앗 5톤, 말린 감자 5톤 등을 지원하였다. 사과나무와 목초씨앗은 평안남도 협동농장에 심어 사과농장을 조성하며, 말린 감자는 나무심기에 동원되는 북한주민들에게 식량으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1년 봄에도 사과나무 묘목, 포플러 삽수, 농장에 필요한 자재 등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엄밀한 의미에서 사과나무 묘목 지원사업은 산림분야 지원사업이라기보다는 농업분야사업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2001년 4월 충청북도 옥천군의 이원과수묘목협회에서도 평화의 숲을 통해 과수묘목 30,000그루와 조림자재 등을 북한에 지원하였는데, 1회적 지원으로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나무 가꾸기에 필요한 비료, 농약, 자재 등의 후속 지원을 포함하여 수혜 대상 기관이나 지역과의 구체적 협력관계를 만들어나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④ 국내 민간단체(동북아산림포럼, 평화의 숲)의 산림복구 지원 사업동북아지역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의 훼손, 자원조성 및 생태계복원 등에 따른 문제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해결하기 위해 1998년 11월 임학자, 환경운동가, 기업인, 사회지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하여 만든 동북아산림포럼에서는 2001년부터 2년 간 UNDP의 AREP(북한의 농업복구 및 환경보호 프로젝트)에 75만 달러를 지원하면서 자강도 희천과 강원도 통천의 2개 양묘장 복구 사업에 참다.
    자연과학| 2006.05.15| 9페이지| 1,000원| 조회(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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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과학]산림헌장
    산! 더불어 사는 터전, 함께 나누는 미래산림과학과036259 박 선영▣ 서 론산림헌장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SFM)'의 의지를 담아 산림보전을 생활화하고 건전한 시민의식 함양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2년 4월 5일 공표되었다. UN이 정한 '세계 산의 해'를 맞아「제57회 식목일 및 세계 산의 해 기념식」에서 산을 지키고 가꾸려는 소중한 정신이 담긴 '산림헌장'을 선포하기 위해 산림청은 1997년부터 산림헌장 제정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를 해왔으며, 금년 3월에 ‘세계 산의 해 추진위원회’의 검토와 국립국어연구원의 감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올해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게 되어 있는 유엔 지속가능발전세계정상회의(UN World Summit on Sustainable Development: WSSD)에서는 1992년 리우 환경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지속 가능 발전'의 의제들이 10년간 성공적으로 추진되었는지를 점검하였다. 리우 회의 이후 10년간의 이행 상황의 점검이란 뜻으로 '리우(Rio)+10' 정상 회담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 회의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한다. 리우 회의 이후 지난 10년간 어떠한 성과가 있었는가? 참가국들은 '의제 21'을 어떻게 수행해 왔는가? 추진에 있어서 문제점은 무엇이었나? 수행 과정에서 얻은 교훈은 무엇인가? 새롭게 부상된 이슈들은 무엇인가? 향후의 노력을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가? 등이 그것이다. 성과를 묻는 총론적 질문에 대한 답은 일단 부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유엔 사무총장 코피 아난은 리우 회의에서 각국 정부가 선언했던 거창한 약속들이 지켜지지 않았으며, 지난 10년간 변화를 찾기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이 회의는 '지속 가능 발전'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는데, 이 개념은 "미래 세대의 필요를 충족할 능력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현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발전(개발)"을 의미한다. 이 개념은 지속성·형평성·효율성을 토대로 현 세대의 과도한 자원 사용과 개발이 후 세대의 복지를 위협하지 않도록 고려하는 발전을 의미하며, 사회·경제 등 모든 분야의 정책 수립시 가장 우선적으로 배려해야 할 중심 개념으로 제시된 것이다. 근래 들어 산림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그야말로 무관심 그 자체였다. 하지만 산림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그 무엇보다도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따라서 산림청은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국민에게 새롭게 인식시키기 위해 산림을 사랑하고 가꾸기 위한 마음을 담은 산림헌장을 제정한 것이다. ‘산림헌장’에는 숲이야말로 다양한 생명체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터전임을 명시하고 있다. 그리고 숲을 잘 지키고 가꾸는 일은 우리국토를 지키는 일이며 하나뿐인 지구를 보전하는 길이기에 우리 모두 명심하고 힘을 합쳐 실천해 가야 할 내용과 의지가 담겨져 있다. 지금부터 《산림헌장》의 구체적인 내용과 그 의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본 론● 산림헌장산림헌장은 ‘한 사회나 국제관계에서 그에 속하거나 관련된 사람들 또는 국가의 권리를 분명히 하고 그 권리를 존중할 것을 약속하는 공식적인 선언문으로써 국가나 국가와 같은 수준의 집합체가 이상(理想)으로 정한 원칙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누구나 한번 읽으면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간결하고 쉽게 작성되었으며, ‘2002년 세계 산의 해’ 및 리우선언 10주년을 맞아 산림의 소중함이 그 어느 때 보다 부각되고 있는 시기에 선포함으로써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산림헌장이 목표하는 바는 첫째,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고 둘째, 산림에 대한 미래지향적 가치관 정립, 셋째, 일반 국민들의 산림에 대한 권리와 의무강조, 마지막으로 넷째, 산림관련 전문가의 건전한 윤리의식 제고 및 자긍심 고취에 있다. 숲이 베풀어주는 다양한 혜택을 누리는 만큼 산림을 지키고 가꾸는 일 역시 우리 모두의 권리이자 의무임을 선언하고, 숲이 인류문명과 문화 발전에 필수적인 경제?환경?문화적인 가치를 모두 아우르는 소중한 민족자원임을 일깨워 숲을 더욱 사랑하고 가꾸는 일에 다 같이 참여할 것을 촉구하기 위함이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지고 있는 ‘산림을 잘 가꾸는 것이 지구환경을 살리는 가장 바람직한 대안’이라는 사고(思考)를 공유(共有)하는 데 그 뜻이 있다. ‘산림헌장’은 숲을 과거?현재?미래의 유형?무형적인 유산(遺産)으로 보전하기 위한 행동강령(行動綱領)이며 지표(指標)이다. 모든 생명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터전인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선언하고, 이를 사랑하고 가꾸어 나가는 국민들의 마음을 담아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다짐하는 것이 헌장이 지향하는 기본 정신인 것이다.산림헌장의 본문은 다음과 같다.숲은 생명이 숨쉬는 삶의 터전이다.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과 기름진 흙은 숲에서 얻어지고, 온 생명의 활력도 건강하고 다양하고 아름다운 숲에서 비롯된다.꿈과 미래가 있는 민족만이 숲을 지키고 가꾼다.이에 우리는 풍요로운 삶과 자랑스러운 문화를 길이 이어가고자 다음과 같이 다짐한다.-숲을 아끼고 사랑하는 일에 다같이 참여한다.-숲의 다양한 가치를 높이도록 더욱 노력한다.-숲을 울창하게 보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관리한다.산림헌장의 주요내용을 요약해 보자면 첫째,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선언하고 둘째, 산림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가치관을 정립하며 셋째, 국가와 국민이 하여야 할 일을 천명하는 것이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 산은 과거나 현재 그리고 미래의 생을 이어가는 삶의 터전이다. 적당한 평야와 구릉, 그 뒤로 펼쳐진 높고 낮은 산, 그리고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은 우리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터전을 제공하여 왔으며 우리의 심성(心性) 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4계절이 뚜렷하여 때로는 무더위와 혹독한 추위, 가뭄과 홍수의 극한 상황이 있었지만 그 때마다 산은 우리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방패막이 역할을 해 왔다. 생명이 생성되고 지속될 수 있는 물질과 정신적인 바탕이 숲이라 할 때 이는 인간만의 것이 아니다. 오히려 모든 생명체가 숲에서 약동하며, 이로 인해 인간이 함께 복된 삶을 끊임없이 꾸려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숲을 지키고 가꾸는 주체는 인간이며, 숲을 훼손하는 주체도 역시 인간이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책임을 인간이 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숲은 인류문명의 기초이다. 인류문명의 성쇠(盛衰)는 산림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사라진 고대문명은 이러한 사실을 역사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숲이 울창하고 물이 풍부했던 인류문명의 4대 발상지인 나일강, 황하유역, 인더스강,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의 주변은 숲이 피폐해지면서 그 찬란했던 고대문명의 모습은 사라지고 사막으로 변해가고 있다. 프랑스 작가 샤또 브리앙은 “문명 앞에는 숲이 있고, 문명 뒤에는 사막이 남는다”고 했다. 역사를 통하여 숲이 인류에게 삶의 터전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 세대도 숲을 벗어나 살 수 없을 것이다. 산은 우리들의 꿈이요 희망이다. 산을 생각하는 것은 미래를 생각하는 것이다. 산이 곧 우리의 삶의 터전이기 때문이다. 이 땅에 사는 우리는 날마다 산을 보며 산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산이 아름답게 되면 우리 국토가 아름답게 되고 산이 푸르고 기름지게 되면 우리의 삶과 마음도 넉넉해지고 풍성해진다. 산은 한국인의 삶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국토의 65%가 산으로 되어 있어 어디를 가도 산을 볼 수 있다. 우리는 그 속에서 태어나 다시 되돌아 갈 곳이 산이라는 것을 운명처럼 받아들이며 살아왔다. 자연을 연상하면 산이 먼저 떠오를 정도로 산은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자연공간의 중심으로 인식되어 왔다. 우리 민족의 사상과 문화 또한 산을 배경으로 생성되고 이어져 왔다고 할 수 있다. 조상들의 자연관을 보면 잘 나타나 있다. 일반적인 산맥 개념이 산들을 이질적인 기원 과 성격을 가진 개체들의 집합으로 보는 것과 달리 우리 조상들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연결된 산들을 서로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뿌리를 가진 공동체로 보았다.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시조 단군께서 태백산 신단수를 중심으로 신시를 열었다고 하는 것만 보더라도 산과의 관계가 얼마나 깊은가를 알 수 있다. 돌이켜 보면 삼천리금수강산은 일제강점기와 광복 후 사회 혼란기, 6.25 전쟁 등을 거치면서 극도로 황폐되었다. 그러나 산을 사랑하고 아끼는 국민들은 좌절하지 않고 불과 30년의 짧은 기간에 산을 푸르게 되돌려 놓았다. 한강에서 고도 경제성장의 기적을 이루었다면 산에서는 국토녹화 성공의 기적을 성취한 것이다. 그러나 국토녹화의 성공 이후 산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점차 멀어져 갔다. 푸르러진 국토를 보면서 이제 우리의 역할을 다했다는 자만심에 사로잡혀 있는 사이에, 그리고 임업인마저 국민에게 숲에 대한 정성어린 육림의 필요성과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 줄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우리의 산림은 "국민생활의 이용후생을 위한 개발"이라는 미명으로 또 한번의 몸살을 앓기 시작했다. 도시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소리 없이 우리의 산림이 훼손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산업 혁명 이후 급격히 진행되어 온 산업화 및 도시화의 추세는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 시켰으며, 환경문제는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근접 국가 나아가서는 지구 전체의 심각한 생존 문제로 발전하였다. 오존층 파괴의 문제, 기후 변화, 생물의 죽음, 산성비, 사막화 등 하나의 국가, 하나의 민족이 감당하기에 환경문제의 폐해는 국경을 넘고 문화권을 넘어 인류 모두의 문제로 등장하게 되었다. 이에 인류에게 다가오는 전 지구적 환경문제에 대한 고찰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이성적 노력의 일환인 각종 국제환경규제의 일부분으로서 을 선포하였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산림헌장의 공표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범위가 아닌 전 국가적 범위라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개발보다 환경이 우선시되는 시대에 당연히 갖추어야 할 의식 중 하나이다.
    자연과학| 2006.05.15| 5페이지| 1,000원| 조회(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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