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Bronze개인
팔로워0 팔로우
소개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전문분야 등록된 전문분야가 없습니다.
판매자 정보
학교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직장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자격증
  •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판매지수
전체자료 4
검색어 입력폼
  • [관광학과 교양] 재미론을 읽고
    재미(齋米). 명사로서 아기자기하게 즐거운 맛이나 기분. ‘재미’의 사전적 정의이다.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 이유와 목적은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각기 다를 것이다. 그렇지만 궁극적으로 입을 모아 얘기하는 것은 ‘행복’이라는 한 단어를 인생의 명함으로 내밀기 위함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책은 바로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자 인생에 있어서 名藥인 재미론(Funship)을 내세우고 아주 당연하지만 현대인이 지나쳐버린 행복을 위한 여러 가지 요소를 얘기하고 있다. 책은 3개의 큰 주제로 갈려있다. 첫가름의 주제는 ?재미?로 인생의 우울과 무기력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에 대해 얘기했다. 두가름에서는 진정한 재미 추구의 삶으로부터 유리되어 있는 현대 문명에 대해 비판했고 마지막 세가름에서는 전통문화에서 찾을 수 있는 재미 추구의 대안에 대해 얘기했다.재미는 누구나 추구하는 삶의 1차적인 목표이다. 행복한 삶을 위한 기본 요소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재미나 오락을 快樂이나 부도덕한 것으로 생각하는 편집증을 보인다. 프로이드는 인간의 본질 요소로 희열, 현실, 도덕규범을 들면서 이것들 중에서 ?희열?을 절대불변의 보편성을 지닌 것이라 했다. 호이징하는 즐기는 삶을 추구하는 놀이하는 인간(Homo Ludens)관을 정립했다. 삶의 질이라는 것은 삶의 기쁨 수준과 일맥상통한다. 자연 상태의 인간은 기쁨과 즐거움을 필연적인 삶의 본질로 여겼고 즐기는 능력은 모든 창조의 원천이었다. 재미(fun)이나 즐거움(enjoyment)는 레저의 한 형태인 모든 종류의 놀이에서 발견된다. 매슬로우의 욕구 계층이론에 따르면 기본적인 욕구 충족이 이루어진 후 인간은 점점 깊은 감회를 주는 즐거움을 추구하여 자기 실현을 원하게 된다. 에리히 프롬이 얘기하는 고급 快를 느끼게 되고 이것을 정상체험(頂上體驗)이라 한다.지루함의 첫 희생자는 바로 자기 자신이다. 지루함에서 삶을 반전하는 방법으로는 적절한 수준의 긴장과 각성을 추구하여 재미있는 즐거운 심리 상태를 유지할 수 하고 무미건조한 사람이 되면 된다. 신명나고 흥미진진한 삶은 복사본이 아닌 원본인 삶이다. ?Life Is What You Mke Of It?이라는 말과 같이 삶은 마음먹기에, 당신의 태도에 달렸다. 독신자의 삶에 대해 우리의 고정관념은 편협한 수준이다. 하지만 마음먹기에 달린 당신에게 독신은 행복과 장수에 이르는 길일 수도 있다. 독신생활이 행복해 질 수 있는 황금법칙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즐기는 것이다. 사람은 좁은 세계 속에서 상호 의존적인 관계 속에서 숨쉬고 있다. 문명의 만남과 대화는 미처 알지 못했던 ‘자기발견’에 이르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국수주의나 파시즘과 상반되는 다문화의 이해는 인간과의 교류로 심리적인 풍요로움이 얻어져 자국의 문화를 풍요롭게 만들고 고유문화로 발전시킬 수 있다.觀光은 체험 산업이며 감성산업으로 장소와 사람의 교류 기회이다. 관광 행동을 일으키는 바탕은 인간의 재미와 즐거움이다. 동물은 생존 방식을 위해 여행하지만 인간은 변화하기 위해 움직인다. 觀光之光은 타국의 문물을 통하여 그 나라 임금의 德이 어떠한가를 꿰뚫어 본다는 뜻이다. 그것은 정신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빛이다. 단지 멋진 경치의 구경이 아니라 선조의 유산과 현재의 모습인 사람을 보는 것이고 他者를 통해 자신을 보는 것이다. 사심 없이 보이는 대로 보는 것과 어떤 의도(intention)를 가지고 보는 것과의 차이는 크다. ?Look?은 겉으로 드러난 외관의 감상에 불과하다. ?see?는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닌 이해, 인식, 체험으로서 보는 것이고 이것이 바로 sightseeing, 관광이다. 관광행동에도 표층에서 심층의 수위가 있다. 그런데 대부분 심각한 사색보다는 가벼운 쾌락을 추구한다. 인간은 통찰력(insight)이 있다. 심층의 관광행동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관광의 中心을 사물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관광의 이념은 자유와 평화이다. 사람은 개개인 모두 세상에 유일무이, 전후 무후한 독자성을 지닌 스스로 말미암은 자유의 존재로 자연이고 나는 내 잘난 맛에 사혼자 가야 더 보람과 자유가 있고 생각도 많이 할 수 있어 좋다. good to be alive! 김삿갓의 여유와 멋은 죽 한 그릇 대접 속에 온 우주가 그 속에 있는 것을 만족해하는 것이 한국의 전통적 여유와 멋이다. 작은 것에서 큰 것을 발견할 줄 알고 부분 속에서 전체를 찾을 줄 아는 삶의 태도가 상실된 본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여행길로 나선다. 여행은 낭만과 풍요, 너그러움을 준다. 여행은 먼지처럼 가볍게, 자유롭게 부드럽게 하면서 멍한 자세로 텅빈 채로 여행을 위한 여행을 해야 한다. 현대인의 권태는 외부의 탓이 아닌 상상력의 결여 때문이다. 일상의 무료함을 도박이나 음주, 마약 등으로 잊으려 함은 부적절하다. 여행은 상상력의 원천이 된다. 복잡하게 얽힌 현실에서의 해방, 탈출의 기회이고 마음에 무한한 풍요로움을 준다. 사람은 다른 동물에 비하면 미완성된 상태로 출산되어 다른 동물보다 더 오랜 시간 성장한다. 육체적 성장이 끝난 후에도 다른 동물보다 더 오랫동안 정신적으로 성장한다. 사람은 나서부터 죽기까지 일생동안 배우고 생각하도록 되어 있다. 인생을 알기 위해서 여행이 필요하다. 안데르센은 ?여행은 나의 학교?로 여행을 통한 학습을 위해 여행은 자주 떠나고 많이 봄이 좋다고 했다. 인도 속담에는 ?귀여운 자녀에게 자주 여행을 시켜라?는 것이 있다. 집이나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을 여행에서 배우므로 지식은 행동을 통해서 얻게 되며 사람은 누구나 아는 것을 통해 관대해진다.첫가름에서 즐거운 삶과 여행의 이로움을 얘기했다면 두가름 에서는 현대 문명에 대한 비평이 이어진다. 현대 자본주의 문명을 이끄는 돈은 인생에서 편리한 수단이지만 돈에 집착하면 판단력이 흐려진다. 돈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보기 때문이다.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은 쓸데없는 걱정과 근심으로 ?느긋함?을 누리지 못하고, 잘 놀지도 잘 쉬지도 못하고 있다. 놀이는 한낱 일의 종속 개념으로 보는 개념이 현대인의 사고의 밑바탕에 깔려 있다. 놀이를 통한 인간다움의 여유를 상실하여 인간은 꿈저라는 축복과 저주의 양면을 띤 것을 소비주의 감각주의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여 인간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밥주머니가 가득 차면 쾌락과 관능의 유혹을 쫓아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야만화 되었다. 이것이 밥주머니 쾌락론이다. 여행과 관광은 이동을 전제로 하여 해방감을 안겨주는 대신 소비적, 과시적, 감각적이기 십상이다. 일에서 얻지 못하는 정서적 욕구는 레저를 통해야하나 원색적인 식욕과 성욕으로 채우고 있다. 1989년 해외여행의 완전 자유화로 해외여행은 증가되었으나 과소비와 문화 상대주의를 모르는 행동의 무질서한 여름철 휴가만 남았다. 한국은 급격한 산업화 경제성장으로 외견상 고속 성장하였으나 그것은 껍데기 선진국이다. 무분별한 권력자와 허영자들의 퇴폐 향락산업은 즐거움을 위해 놀이에 돈 쓰는 낙천적인 국민 기질과 현대 자본주의와 상업주의가 합쳐져 가속화되고 있다. 물질적 풍요는 교양이 없으면 헛개비일 뿐이다. 과소비는 정신적 빈곤의 치장을 위한 분에 넘치는 소비풍조일 뿐이다. 인간이 느끼는 희노애락에서 행복은 만인 공통의 기준이 없는 주관적인 것이나 쾌락은 감각에 뿌리를 둔 만인 공통의 객관적인 것이다. 쾌락의 궁극은 절제를 통한 마음의 평정이다. 인간은 원래 게으르고 놀고 싶어 하는 동물이고 자연 그대로의 인간은 이기적이다. 가난을 면해 부자가 되는 것은 돈을 버는 방법과 욕망을 줄이는 방법이 있는데 우리는 아름다운 가난을 추구해야한다. 자기의 희노애락을 다스릴 줄 알아서 극단을 피해 중용의 감정을 취해야한다. 절제는 즐거움을 늘리고 쾌락을 한층 크게 한다. 오히려 안락은 죽음에 가깝다. 여행, 레저, 관광행동은 일상에서 벗어났다는 해방감으로 전도되어 일탈 행위에 빠지기 쉬우나 그 속에서 즐거움의 도덕을 지켜 자기완성을 추구하는 자제력을 지닌 것이 인간이다. 체험의 질을 통해 쾌를 누릴 수 도 있다.지난 2세기 동안 근대화는 서양화와 같은 이름으로 무질서한 약육강식의 원리로 개발, 붕괴한 현대화, 서구화, 산업화의 본질적인 폭력성 파괴성은 부인할 수 없다. 시장하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우리의 행복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아니다.세 가름에서는 전통문화가 가르쳐 주는 기쁨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첫 번째로 음악이다. 음악은 사람의 情이 소리로 나타나 조화를 이룬 것이다. 음악은 귀로 마시는 황홀한 술이며 만국어이다. 행복 예찬론자는 세상은 기쁨으로 둘러쌓여 있다고 얘기하며 생활에서 기쁨을 누리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樂이라는 한자는 춤추는 모습을 딴 즐거움을 상징하는 상형문자다. 예부터 우리 조상은 노래와 춤을 즐겼고 각종 제천 의식에서는 가무를 통해 통교가 이루어졌다. 우리의 민속악에는 오랜 역사가 담겨 있고 그것은 자연의 소리를 담고 있으며 그 흥취는 조화로운 삶으로 우리를 이끈다. 국악은 이해보다는 느끼는 음악이다. 우리 고유의 민속악뿐만 아니라 서양의 재즈와 클래식 등 정성이 깃든 음악은 우리의 몸, 마음, 영혼을 추슬러 준다.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도시인에게 음악 요법은 효과적이다.음악과 함께 하는 한 잔의 茶는 그저 목을 축이는 음료에 지나는 것이 아니다. 다도를 통해 마음을 밝혀주었고 차가 지닌 밝고 깨끗한 기운은 깨달음의 오묘한 세계와 맞닿아 있다. 우리는 먹을거리를 飮食이라 하는데 이는 마시는 것이 먹는 것보다 먼저 임을 얘기해준다. 차 문화가 우리 고유의 문화 이듯 우리의 음식도 독특한 우리 문화유산의 정수이다. 해외여행에서의 식사 역시 각 국의 문화를 한 입에 담을 수 있는 방법이다. 수면은 기의 충전이다. 수면은 필요 불가결한 것으로 수면이 부족하면 기억력 감퇴, 의욕 저하, 사고 능력과 집중력의 감퇴 등이 일어난다. 수면을 통해 우리는 뇌를 휴식시키고 긴장을 풀며 영혼과 호흡할 수 있다. 잘 자기 위한 방법 또한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로 소개했는데 가장 인상적인 것은 잘 자기 위해 아무 것도 입지 않는 다는 것이다. 피부 호흡을 통해 완전한 해방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사람이 느끼는 재미는 기분의 한 가지 종류이다. 기분은 기의 밸런스로 만들어진다. 기는 만물을 구성하는 재료이며 산 사람의.
    독후감/창작| 2005.03.05| 6페이지| 1,000원| 조회(606)
    미리보기
  • [성인 학습] 성인 학습과 특성 평가A+최고예요
    성인학습 및 상담 - 성인 특성 및 학습Ⅰ. 성인학습의 개념ⅰ. 성숙과 학습성인의 발달적 측면에서 성인학습의 개념을 살펴보기 위해 우선 인간의 발달에 관한 여러 가지 쟁점 가운데 발달의 주원인이 되는 중요한 과정으로 성숙과 학습에 대해 알아보겠다.성숙 :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달적 변화들이 통제되는 생물학적 과정. 유아기의 빠른 성장과 사춘기의 2차 성징과 같은 변화나, 걷기 전에 서고, 두 단어를 말하기 전에 한 단어를 말하는 것과 같은 발달의 순서는 성숙에 기인하는 사건들로서, 종의 특성이지 특별한 연습이나 훈련의 결과가 아니다. 즉, 이들은 학습되지 않는 것들이다.학습 : 직접 또는 간접경험의 산물이다. 학습은 훈련이나 연습에서 기인하는 발달적 변화를 말하며, 그 결과는 매우 개별적이고 특수하다. 예를 들면, 외국어의 습득이나 운전기술의 습득은 매우 특정한 훈련에 의존하는 학습된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ⅱ. 성인학습‘성인학습’은 문자 그대로 성인들이 행하는 학습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성인’이라는 용어와 ‘학습’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아야한다.‘성인'이라는 용어는 생물학적인 연령에 의한 발달과업에 따라 정의할 수 있다. 사회 통념상 19세 이상이 성인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으나 성인이라는 용어는 생물학적 연령뿐만 아니라 일반적 판단 능력, 자율, 책임감, 성인생활의 역할, 사회적?심리적 성숙의 의미도 내포한다. 대부분의 심리학자, 교육학자들은 성인을 사회적 역할에 기초를 두고 구분하였다.‘학습’은 사전적 의미로서는 연습이나 경험의 결과 일어나는 행동의 지속적인 변화로 이해된다. 쉽게 말해 좋은 방향이건 나쁜 방향이건 학습은 결과로써 행동의 변화를 일으킨다. 그 변화된 행동을 학습으로 보기 위해서는 그 효과가 비교적 오래 지속되어야 한다. 또 변화된 행동이라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외형적 행동뿐만 아니라 가치?신념?태도 등과 같은 내면적 행동까지도 포함된다.Ⅱ. 성인의 특징ⅰ. 발달 이론에 기초하여 살펴본 성인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① 신체 발달청년기와 성년스크의 압축현상으로 80세까지 1~2인치 정도 신장이 감소한다.체중일정변화 없음일반적으로 중년기에 제일 많이 나가고 노년기에 서서히 감소한다.피부30~40세탄력성을 잃으면서 주름이 생기기 시작한다.모발50세경모발이 가늘어지고 점차 흰색으로 변한다.② 인지 발달단계 이론가PiagetArlinRiegelLabouvie-ViefPerry/sinnotSchaie청년기성년기중년기노년기형식적?조작적 사고형식적?조작적 사고문제발견적사고형식적?조작적 사고변증법적사고형식적?조작적 사고실용적 사고이원론적사고다원론적사고습득단계성취단계책임단계실행단계재통합단계③ 심리?사회적 발달성년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으로 직업을 갖게 되고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시기이다. 직업은 경제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개인의 정체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무슨 일을 하는가는 그 사람이 누군지를 아는 데 핵심적이다.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고, 성공을 이루는 것은 개인의 자아존중감과 행복감 및 생활만족도와 직접 관련이 있다.사회생활에 있어서는 Erickson의 이론에 따른다면, 성년기에는 친밀감의 욕구를 충족시켜야한다. 친밀감은 자신의 정체감과 다른 사람의 정체감을 융합시킬 수 있는 능력으로 자신의 정체감을 확립한 후에라야 다른 사람과의 진정한 친밀감의 형성이 가능하다. 결혼을 통한 이성간의 친밀감의 욕구 충족과 상호 의존과 감정 이입을 통한 우정 관계 또한 친밀감을 형성해준다. 또 성인기에 결혼 이후에 성역할에도 변화가 생긴다. 가족을 형성하고 사랑을 나누게 된다.중년기 성인들의 직업 활동은 일반적으로 안정과 유지로 생각된다. 자신의 직업에서 절정에 이르러 야망을 달성했을 경우 사회적으로 그들의 분야에서 쌓은 경력으로 혜택을 보게 되고 경험과 지혜의 축적으로 권력과 책임이 있는 지위를 얻는다. 최근에는 실직과 관련된 스트레스로 자아 존중감을 상실하고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년층도 늘고 있다. 중년기의 위기라 일컬어지는 변화가 생기기도 한다. 결혼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고 자녀들은 독립했을 때 그들의 인생 목 다른 사람에게 다양한 학습의 풍부한 자원이 되는 경험을 기지고 학습에 참여한다. 따라서 성인교육에 있어서 경험에 근거한 학습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면 학습자의 축적된 지식이나 기능을 잘 활용할 수 있는 토론법이나 현장실습과 같은 방법이 효과적이다.④ 성인들은 과제 중심적(문제 중심적)으로 학습하고자 한다.어린이와 청소년들은 학교에서의 경험을 통해 주제 중심적 학습 경험에 익숙해 있다. 따라서 그들은 학습을 단순히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주제를 익히는 과정으로 이해한다(예: 암기해야 할 문법규칙). 그러나 성인교육에 있어서의 학습내용은 생활과업 등과 같은 문제 해결적 과제로 구성된다. (예: 업무상 편지를 더 잘 쓰는 방법).⑤ 성인들은 학습을 하려는 강한 내·외적 동기를 가지고 있다.성인학습자들은 처음에는 봉급인상이나 승진, 더 좋은 작업환경 등과 같은 외적인 요인에 의해 학습되지만, 더욱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자아존중, 자아실현, 성취감, 등과 같은 내적인 요인이 중요하다(Wlodkowski, 1985).ⅱ. 안드라고지 모델에 기초하여 학습자로서의 성인의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았다. 이제는 위의 안드라고지적 관점에서 성인교육이 아동?청소년교육과 차별되는 점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약간 내용이 중복되나 아동?청소년교육과의 차이점에 주목하도록 하겠다.① 평생 교육의 과정평생교육은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일생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교육을 말한다. 평생교육의 전 과정은 직선적인 1회적 교육이 아니라, 반달모양을 한 곡선적인 과정으로 볼 수 있다.위 그림에서 평생에 걸친 교육의 과정이 제 Ⅰ기 아동?청소년기, 제Ⅱ기 성인기, 제Ⅲ기 노년기라는 세 가지 시기로 구분되어 있다.제 Ⅰ국면은 아동이 성인이 되기 위한 교육이다. 전통적인 교육 개념에서는 이 국면에 한정해서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 단계에서는 언어의 습득을 비롯하여 놀이?운동? 친구 사귀기, 보편적 지식을 가정이나 이웃, 그리고 학교생활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불평할 것이며,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학습을 하지 않을 것이다. 성인들은 자신이 원하는 강좌를 스스로의 판단으로 선택한다. 성인학습자에게 그들이 학습할 내용?시기?장소 등을 일일이 말해주는 사람은 없다. 그것을 말해주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결정은 어디까지나 스스로의 판단에 의존한다. 이것은 아동?청소년은 아직 이성의지가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부모나 교사가 학습의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것과는 대조가 된다. 성인은 헝식적 상황에서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동기적(self-motivated) ? 자기 계획적(self-designed)이며, 어떤 구체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학습과제를 스스로 개발하는 것이다.2) 제도화 대 비제도화성인학습은 또한 고도로 비제도화(non-institutionalized)되어 있다. 아동학습의 경우, 목표?커리큘럼 및 방법론은 교육부나 교육청과 같은 외부기관에 의해 설정된다. 따라서 사회는 아동이 학습하기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결정해야 하며, 이렇게 결정된 내용은 교육기관의 물리적 시설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비 제도화된 교육을 염원하는 Illich(1971)의 탈학교사회 철학이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도에 바탕을 둔 아동교육의 전통적 패턴은 대부분 그대로 남아 있다.한편, 성인학습자들은 학습목표개발?주제선정?학습방법 등을 결정하는데 참여할 것이다. 성인학습자가 계속교육 활동에 참여 하는 일은 사실 탈학교화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성인학습자는 자신이 선택한 그러한 다양한 학습기회를 장소에 구애되지 않고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학습기회의 대다수는 기관 중심적이지만, 기관은 단지 성인학습이 이루어지는데 필요한 환경과 자원만을 제공할 뿐이다.3) 현재지향성 대 경험관련성성인학습은 또한 고도로 경험 관련적(experience related)이다. 성인들은 다양한 경험을 담은 산타클로스가 가지고 다니는 자루를 등에 멘 문화적 짐(cultural baggage)을 짊어지고 학습상황으로ion)이라고 기술되어 왔다. 목적지향적인 사람(goal orientation individuals)은 어떤 특수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매우 구체적인 목표(objective)를 가지고 참여하는 사람들이다. 학위취득을 위한 요건을 충족시키는 일은 목적 지향적 학습자의 전형적 목적이 될 것이다. 행동 지향적 학습자(activity oriented learner)는 주제나 학습목표에 상관없이 학습경험에 참여하고 어떤 일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학습자는 여러 가지 수행해야 할 일을 찾는데 몰두하며, 학습보다 다른 활동을 하는데 강조점을 둔다. 학습지향적인 사람(learning oriented individual)은 자격증, 특정 주제, 또는 코스활동에 특별한 관심이 없이 스스로 지식을 추구하는 사람이다.아동학습의 목표는 학습지향적인 사람을 육성하는 것이지만, 대부분의 성인들은 자신의 학습노력에 있어서 매우 목적 지향적이다. 이것은 사회가 상급학위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는데 강조점을 두기 때문이다.6) 비참여성 대 참여성성인학습자는 자신의 학습활동에 참여적(participatory)이다. 그들은 자신이 학습하고자 생각한 것에 관한 자신의 목표를 구체화하는데 참여하기를 좋아한다. 그들은 또한 자기 자신의 학습과제를 설계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실제적 내용을 다루는 학습일 때 그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가지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아동?청소년 학습장면들은 목표설정?학습경험설계?평가방법을 결정하는데 그들에게 전혀 기회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성격상 수동적이라고 할 수 있다.7) 자연적 자발성 대 자각적 자발성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자기도야성(自己陶冶性)을 전제로 해야 한다. 자기도야성은 아동이나 청년, 그리고 성인 모두에게 있다. 그러나 아동과 성인의 자기도야성에는 차이가 있는데, 아동의 도야성은 ‘자연적 자발성’에 바탕을 두지만, 성인의 경우에는 ‘자각적 자발성’을 특징으로 한다. 즉 성인의 자각적 자발성에 기초한 자기교육이 성인교육의 본질이다. 성인교육은 자있다.
    교육학| 2005.01.03| 10페이지| 1,000원| 조회(951)
    미리보기
  • [독후감] `나의 서양 미술 순례` 를 읽고
    『나의 서양미술 순례』를 읽고사랑이 담겨있는 타국에서의 그림엽서 ……나는 미술에 대해 한 마디로 문외한이다. 여느 보통 사람들이 그러하듯 말이다. 미술 작품을 보게 되면 단순히 화폭 안에 그려진 사물은 무엇이고 무엇이 어떻게 놓여있나, 사람인가 동물인가, 색깔이 화려하거나 어둡거나 하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면밖에 관찰 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그다지 미술 작품에 대한 관심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뒤따라오는 현상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사람이 살면서 갖게 되는 취미나 관심사는 처음부터 만들어진 것이 분명 아니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주변의 친구들이 음악에 관심이 많다면 친구 따라 강남 가는 격으로 음악을 많이 접하게 될 것이고, 가족중의 한 사람이 미술에 관심이 많아 취미로 화집을 갖고 있다면 우연히 집에서 심심할 때 들여다보면서 미술작품에 대한 안목이 키워질 가능성도 다분하다. 그런데 나에게는 그러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나이 스물이 넘도록 서양 미술사에서 아주 유명하다고 하는 상식적인 작품들도 과제로 주어진 이 책을 통해 첫 대면을 하게 되었다. (대학 교양과목 서양 미술사를 들었던 친구가 책을 한번 훑어보더니 책 속의 대다수의 그림들이 그 시간에 다 배운 것이며 상식적인 작품이다 라고 말해주었기 때문에 알게 되었다.)책의 첫 페이지를 열자마자 내 눈에 들어온 그림은 「캄퓨세스왕의 재판」이라는 그림이었다. 별 생각 없이 책을 펼쳤는데 불쑥 나타난 그림이라는 것이 거의 전라의 피골이 상접한, 시체인지 산 몸뚱인지 알 수 없는 사람을 둘러싸고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는 광경이라니. 당황스러웠다. 얼른 목차를 살펴 그림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았더니 더 과관이었다. 그림을 대충 훑어보아 발견을 못했는데 그 피골이 상접한 사람은 살가죽을 벗겨내는 형벌을 받는 중이라는 것이다. 다시 한번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엄청나게 사실적으로 가죽이 벗겨지는 모습이 묘사되어있고 누워있는 자의 고통스러운 모습은 나로 하여금 그 고통이 내 피부 위에 느껴지는 듯 했다. 우리나라에도 사지를 끈으로 묶어 마소가 끌어당기게 하여 사지를 절단내는 형벌이랄지 피부를 지지거나, 주리를 틀거나, 끓는물에 사람을 삶아 죽인다던지 하는 잔인한 형벌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것은 정말 한 수 위 라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뒤에 나오는 예수가 지는 십자가와 십자가에 매달린 채 갈퀴로 긁는 등의 형벌을 가하는 것을 보면서 사람이 사람에게 어떻게 그런 고통을 안겨줄 생각을 할 수 있는지 그 놀라운 상상력에 가히 탄복할 따름이었다.서양의 역사를 배우면서-비록 수박 겉핥기 식이지만-느낀 것은 기독교와 예수는 서양의 역사와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진부한 표현이지만 기독교와 예수가 빠진 서양의 역사는 앙꼬 없는 단팥빵과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저자가 유럽 각지를 다니면서 둘러보는 곳은 주로 미술관이지만 성당과 교회, 수도원도 빼놓을 수 없는 순례지라는 것이다. 나는 과거에 교회에도 다녔고 성당에 다니면서 영세도 받고 고3 힘들었던 1년의 기간동안 매주 일요일마다 미사를 드리고 꽤나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 적이 있다. 비록 지금은 성당에 발을 뚝 끊고 흔히 성당에서 “냉담자”라 지칭하는 사람이 되어 있긴 하지만. 성당에 다니면서 성서 필사를 시도한 적도 있고 나름대로 복음말씀에 귀 기울이며 예수님의 행적을 좇기도 했고, 내가 카톨릭이라는 신앙을 갖고 있는 이유를 나름대로 파악하려 애를 썼다. 그러나 결국엔 신앙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이렇게 살고 있다. 내 생각은 그렇다. 아직은 많은 것들에 대한 지식이 모자라서 장담할 수는 없지만 신앙이라는 것은 그저 자기 위안이라 생각된다. 절대자를 부르며 기도하고 그 분께 봉헌하고, 그 절대자가 얘기하려 했던 사랑과 평화를 실천하면서 힘든 삶의 고충을 덜어내고 세상에 찌든 삶의 일부를 정화하는데 의미가 있었다고 본다. 비록 생활에서는 미약한 실천이긴 하지만 말이다. 중세시대 인들에게 위치했던 신앙과 현대를 사는 내가 느끼는 신앙은 과연 어떻게 다른가. 서양의 역사 시대 흐름을 파악하면서 기독교가 차지하는 비중은 말로, 글로 많이 들었지만 무엇보다 이 책에 소개되어진 많은 종교화와 성당의 조각과 벽화들을 통해서 중세인 들에게 기독교 신앙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절대적인 것인지 새삼 다시 깨닫게 되었다. 하긴, 우리나라 역사에서 불교가 차지했던 위치와 꼭 들어맞지는 않겠지만 같은 존재라고 여겨도 될 것 같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 초까지 대부분의 국가에서 국교의 위치를 차지했던 불교 덕에 우리나라 전국 곳곳에는 무수히 많은 절들이 분포해있고 불상을 비롯해 벽화와 탱화, 석탑과 종들이 남아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중세시대 교회가 세속적으로 타락해 많은 부를 누리고 성직자들이 관직과 계급의 윗자리에 차지한 것처럼 과거 불교가 융성했던 시절에 우리나라의 절들도 엄청난 부를 소유하고 승려가 왕의 스승이 되기도 했고, 신돈 같은 땡중은 공민왕의 신임을 사 그 거만이 하늘을 찌를 듯 하기도 했다. 그렇게 보면 우리나라나 유럽의 각 국이 현재까지 이르게된 과정은 다르지만 세력다툼을 비롯해 종교와 관련되어 발생하는 사건, 하위계급의 반란 같은 것의 밑바탕에 깔린 원인이라는 것은 공통된 것이 아닌가 한다.저자가 유럽의 각 국을 돌아다니며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해나가는 이야기가 이 책의 주된 내용이지만, 감상을 얘기하는 가운데 타국에서 홀로 느끼는 정취와 두고 온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애상감을 품고 조용히 풀어나가는데 그러한 부분들을 읽어나가면서 나는 나의 위치에 대해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저자는 책에서 소개된 바대로 한국인이지만 우리나라의 서글픈 과거로 일본에 살고 있고 그의 두 형은 양심수로 옥중에 수감되어 있었다. 현재는 두 형이 모두 출감하여 인권운동가와 일본에서 교수로 있다고 한다. 그와 그의 가족은 한국인이지만 같은 한국인에게 의심 당해 일본에 갔고 조국이 좋아 건너왔다가 그의 두 형은 20년 넘는 세월을 옥에서 보냈고, 그로인해 그의 두 부모님도 돌아가셨다고 한다. 너무 억울한 일 아닌가. 가족을 망가뜨리고 형제에게 고난을 가져다준 조국이 너무나도 밉고 증오스러울 것만 같지만 그는 책 속에서 조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인다. 자신과 가족에게 아픈 상처를 안겨준 조국을 증오로 노려보지 않고 자신이 만든 역사인양 눈물 고인 눈으로 버겁게 끌어안아 보듬어 주려고 하는 것만 같다. 스페인에서 프랑스로 가는 도중에는 우리나라와 같이 스페인도 반도국이라는 것에서 조국을 한번 더 떠올리고, 스페인과 프랑스의 국경인 기차역에서 남과 북이 갈려있는 조국의 현실에 대해서 나 같으면 불명예스럽고 나를 귀찮게 하는 분단국가라는 상황에 불만을 터뜨릴텐데 그는 그쪽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분단국가라는 사실로 밖에 기억하지 못함에 안타까움을 나타낸다. 매일 밤 두 다리 쭉 뻗고 편한 잠을 자며 나 하나 먹고살 걱정만 하는 나에게 저자의 조국애가 넘쳐흐르는 가슴을 느끼는 것은 내게 심한 부끄러움을 가져오게 했다.
    독후감/창작| 2005.01.03| 3페이지| 1,000원| 조회(617)
    미리보기
  • [독후감] 역사, 위험한 거울을 읽고
    『역사, 위험한 거울』을 읽고.얼룩지고 깨어진 거울은 새로 갈고 닦아 진실을 바라봐주세요!이런 책은 처음 이었다. 글을 써서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전해주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런데 이 책은 보통 알고 있고, 읽어 봤고 들어보았던 글쓰기와는 정말 색다른 종류의 것이었다. 「역사, 위험한 거울」이라는 제목이 전해주는 무게를 눈으로 느끼면서 책을 집어 들었는데 두께에 비해서 매우 가벼웠다. 과연, 제목같이 무겁고 심오한 역사에 대한 해석일지, 아니면 책의 무게 같이 가벼운 무언가가 담겨 있을지…… 사실 제목의 무거움 때문에 책을 사두고서 사나흘을 책상에 아무렇게나 내버려두고 계절학기 수업이 슬슬 끝나갈 때쯤에야 책을 읽게 되었다. 엄청난 부담을 느끼면서 말이다. 그런데 내용은 정말 부담스럽지 않아 부담스러울 정도였다. 하이틴 로맨스 소설에서나 쓰였을 법한 문구들로 책은 시작이 되었다. 나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게 역사책인가. 대체 뭘까. 의심의 눈초리를 던지며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겨갔다.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아주 유치하고 상식적으로 이해해주기 매우 힘든 ‘병자’같은 남자의 마음속의 폭풍우를 계기로 나는 여러 가지 역사적 사건과 과거의 인물들의 이름과 만나게 된다. 아주 어지러운 단어들이 날아다닌다. 이 남자의 머릿속에서 매우 많은 영상들이 빨리 감기로 재빨리 지나가는 듯 하다. 솔직히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겠지만 사용되는 단어들과 그 단어들의 조합결과 만들어진 문장이 너무 애매하고 어렵다. ‘데리다 적 부조리’ 라는 것은 어떠한 부조리이며 ‘지복(至福)의 아르카디아’라는 것은 또 무슨 뜻이며, ‘쿤데라(M.Kundera)가 그토록 부정코자 한 파우사니아스(Pausanias)이래의 낡은 이분법.’에서 파우사니아스는 누구이며 그 이래의 낡은 이분법은 또 무엇이고, ‘안식에 대한 페르귄트의 간절한 소망’은 또 어떤 소망일까? 내 무지의 소산으로 인한 나 혼자만의 ‘이해 못함’ 이긴 하지만, 이건 쫌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인문계열에 다니고 있는 이제 3학년이 되는 대학생의 교양수준으로 저런 표현들을 알아들을 수 없다면 나에게 문제가 있는 것일까? 무언가 멋들어진 표현이란 것은 알겠지만 기본지식이 미약한 나 같은 독자에게는 마치 아주 고아한 현학적인 표현들이기 때문에 절대 이해불가능이란 사실은 어떤 방도로도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사실 그러한 표현들을 모르고도 여태까지 불편함 없이 살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고 있다. 물론 그것들을 알고 있다면 사람들과의 대화에 있어 나의 한마디는 보다 높은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수도 있고, 더 아주 많이 알고 있다면 나도 저자 같이 책도 내고 대학교에서 강의까지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수십년은 공부해야 할 것 같지만……아무튼 인터넷 서점의 책 분류에도 문학의 하위 분류인 한국현대소설과 역사/문화의 하위로 역사일반물의 두 가지 분류에 속하고 만 이 책의 도입부이자 전체 이야기의 틀인 D와 A의 사랑은 종국엔 비극으로 끝을 맺고 만다. 아벨라르와 엘로이즈 역시 영원히 아름답게 사랑을 간직하지 못한 채 눈물과 비탄의 세월로 삶을 끝낸 것처럼. 도대체 저자가 이 정체불명의 장르를 통해 우리들에게 전해주려는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내 스스로 내린 결론은 아니고, 주변의 조언을 들어본 결과 두 커플의 비극적인 결말처럼 현대의 역사학의 미래역시 위험하다는 얘기를 한 것이 아닐까 싶다. 소설속의 D는 A와의 사랑의 트러블을 아벨라르와 엘로이즈의 사랑 속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려고 했다. 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객관적으로 전해지는 아벨라르와 엘로이즈의 시작부터 끝까지의 이야기가 주어진다. 그리고 나서 대학에서 강의하는 D는 그 이야기를―과거에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이었던 아벨라르와 엘로이즈의 이야기를―풀어보기 위해서 우리들에게 역사는 무엇인지, 역사학이라는 것은 무엇을 연구해야 하며 또 어떻게 역사를 연구해야 하는지, 역사가는 어떤 방식으로 역사를 연구해낼 수 있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엇 때문에 역사를 말하고, 왜 역사적 진실을 밝혀내야 하는지 그 이유들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준다. 그리고 그 마지막으로 역사학의 좁아지는 존립 근거에 대해 그 원인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지만 오늘도 지구가 도는만큼 새롭게 역사가 쓰여진다고 얘기한다. 4강까지의 이야기는 읽으면서 아~그렇구나, 그런 거구나! 하며 역사라는 것의 의미를 알게 한다. 그런데 막상 5강에서 역사학이 불필요하다고 얘기하는 현실을 떠올리니, 또 그것이 불필요 한 것이 당연하고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글의 처음에서 알지도 못하는 말이 너무 많이 나와서 이해하기가 곤란했다고 얘기했었다. 내가 이런 숙제를 해야하고 앞으로 공부를 계속 해야하고, 또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직업을 갖을 생각이기 때문에 나는 이 책에 소개된 내가 알지 못하는 많은 인물들이 한 얘기들과 이해 못하는 어구들을 다시 찾아 공부할 생각을 갖고 있다. 그렇지만 대다수의 학문과 관련이 없는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역사에 대해서는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배운 지식수준으로도 충분히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으므로 이런 책을 읽을 필요조차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역사학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게 생활의 편리를 촉진 시켜 주지도 않고 그 연구의 성과 역시 단기간에 혁명적인 새로움을 전해주지도 않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다른 인문학들과 마찬가지로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저자 역시 그러한 현실에 대한 한숨을 토로한 것 같다. 책 속에서 D는 열성적으로 아벨라르와 엘로이즈의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전해주고 엘로이즈의 편에서 아벨라르를 지독한 이기주의자로 몰아세우고 엘로이즈를 사랑한 적도 없는 나쁜 남자로 취급해 이야기를 읽어나가 보고, 또 아벨라르를 엘로이즈를 사랑했던 불쌍한 한 남자로 취급 할 때의 두가지로 한가지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한 이야기이지만 우리가 친구와 둘이 싸웠을 때 양쪽 편에서 자기 얘기를 하면 둘다 맞는 얘기를 하는 것처럼 아벨라르와 엘로이즈의 비극 역시 어떤게 옳은 과거로 치부해야할지 아리송해 진다. D는 학생들에게 그들의 의견을 묻지만 대답은 나오지 않는다. 그는 이 이야기를 매개로 사랑하는 A와의 새로운 시작을 꿈꾸지만 시큰둥한 학생들의 반응처럼 역사의 현실에의 적용이라는 것은 이론처럼 쉬운 것은 아닌가보다. D는 학생들에게 아벨라르의 진리 탐구 방식이었던 ‘의심’의 방법을 현실에서 실천하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D는 그 의심을 자신의 사랑에 너무 과도하게 적용시킨 나머지 결국엔 비극의 종말을 맞는 것이다. 그럼 뭔가. 역사를 공부해서 어떤 회의에도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진실을 찾은 결과가 고작 그것인가. 이것은 뭔가 잘못된 것이다. 이거야 말로 역사는 엄청나게 위험한 거울이 되고 만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역사라는 거울에 스스로를 비춰보고 어떻게 행동해 나가야 할 것인가? 그런데 과연 우리가 역사에 우리를 비춰볼 만큼 역사를 제대로 알고는 있는 걸까? 지금 살고 있는 현재의 진리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데 다 지나가버린 일들을 공명정대하고 거짓없이 진실만을 파악해 낼 수 있을까?
    독후감/창작| 2005.01.03| 2페이지| 1,000원| 조회(341)
    미리보기
전체보기
받은후기 1
1개 리뷰 평점
  • A+최고예요
    1
  • A좋아요
    0
  • B괜찮아요
    0
  • C아쉬워요
    0
  • D별로예요
    0
전체보기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6년 05월 17일 일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9:15 오전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