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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네기 인간관계론
    카네기 인간관계론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인간관계는 서로를 위해주는 것에서만 유지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이 큰 착각이라는 것을 알려 준 게 바로“카네기 인간관계론" 이다. 이 책은 사람을 사귀는 방법, 그리고 남에게 나의 인상을 어떻게 보이게 하는 방법, 그리고 포괄적으로 대인관계 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다른 외국작가들이 쓴 실용서적 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 정서와 전혀 맞지 않는 해법을 제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단편적이고 지엽적인 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관계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폭넓게 그리고 보편적으로 필요한 지식들을 말하고 있다.이 책은 크게 인간관계의 3가지 기본 원칙, 인간관계를 잘 맺는 6가지 방법, 상대방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 리더가 되는 9가지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혼자 살아 갈 수 없는 우리들로서는 살아가면서 간절히 고뇌할 수밖에 없는 주제들이다. 데일 카네기는 난해하고 애매모호할 수 있는 이 주제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 본성과 심리에 대한 통찰력이 놀랍다. 이는 아마도 데일 카네기와 함께한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들이 만들어낸 결과일 것이다. 이 책을 어느 한 문장으로 결론짓기에는 무리가 있지만‘남의 입장에서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대접받고 싶으면 먼저 대접하라’라는 문장으로 귀결되지 않을까 싶다. 대부분의 진리가 그렇듯이 평범할 수 있는 이 문장은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것일 수 있다.이처럼 고전인 카네기의 이 현대에도 단순한 책으로 사라지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제 감성경영은 기업에서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되고 있고, 실제로 성공한 기업이나 단체의 CEO들의 고백에서도 증명되고 있다.얼마 전 모 방송사에서 성공한 여성 CEO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었다. 남성들만의 전유물 같은 자리에서 성공한 그녀들의 비법은 무엇일까? 바로 키워드는 감성이었다. 다시 말하면 직원들과의 관계에서 여성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그들에게 세심하고 따뜻한 배려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것이다. 물론 이것은 기업이나 단체뿐만 아니라 개인들의 삶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 동안 인간관계에 관한 많은 생각들을 해오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실질적인 사회적 화두로 등장하게 된 것은 21세기가 감성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시대적 조류와도 무관하지 않다. 그래서 고전이지만 카네기의 은 전혀 어색하지 않은 모습으로 오늘 우리의 손에 들려 있다.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은 책 속에 나오는 수많은 팁(Tip)들을 바로 현대 생활에서 적용해도 유용한 것들이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지침들을 익히고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책의 핵심은 진실성과 배려라고 생각한다. 만약 이것이 결여된 채 팁(Tip)만을 적용한다면, 그것은 인간관계가 아니라 이익관계가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관계에서 실패하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진실성을 배제한 채 외형적인 방법만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진심어린 배려와 관심, 칭찬만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인간관계론은 현대의 산물이 아니다.한 가지 예를 들면 중국 춘추전국시대 한 장군은 부하의 고름을 입으로 직접 빨아내서 그 군사가 자신을 위해 목숨을 바치게끔 만들었다. 여기에서 살펴볼 수 있는 인간관계의 중요한 핵심은 자신을 낮춤, 즉 겸손이다. 세상이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낮출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사람을 얻을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적용할 수 있는 사람은 아직도 소수에 불과하다.세상이 날로 디지털화가 되고, 문명의 발달과 더불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대체할 수 있는 여러 장치들이 나오고 있고,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더욱 심각해져 갈 것이다. 어쩌면 인간관계라는 말을 다시 적립해야 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럴수록 사람들은 사랑과 관심을 더 갈망하게 될 것이다. 그 때 타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즉 감성의 리더십의 소유자들은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물론 이것은 진실성을 담고 있는 것이라야 한다.하지만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갖기란 쉽지 않다. 또한 자신의 체질을 바꾸는 것도 쉽지 않은 작업이다. 그러나 카네기의 을 진심어린 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적용을 한다면 사람들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사회활동과 경제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한 일이다.그리고 잘못을 지적할 때도 언제나 칭찬과 감사의 말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대방의 결점이나 단점을 지적하기 전에 칭찬을 먼저 한다면 상대방은 생각보다 기분 나빠 하지 않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실수를 직접적으로 비평하고 비난하기보다 가급적 실수나 잘못을 간접적으로 충고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며 상대방을 비평하기 이전에 자신의 잘못에 대해 먼저 인정하라는 것이었다. 후회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겠지만 지나간 날들이 안타깝게 떠올랐다. 나 자신이 더 나아지지 못한 후회보다는 그 동안‘다른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상처를 준 것이 아닌가?’후회했다.나는 칭찬에 인색했다. 칭찬 자체에 대해 인색한 것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칭찬할만한 상황에 대해 기준을 높이 세워 뒀다. 어느 날 나는 프리젠테이션의‘달인’이라는 스티브 잡스의 신제품 발표 프리젠테이션을 보게 됐다. 스티브 잡스는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대단한 일들을 수도 없이 이뤄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프리젠테이션은 함께한 사람들과 협력해준 사람들에 대한 칭찬으로 시작했으며 중간 중간에 감사의 말도 꼭 잊지 않았다.
    독후감/창작| 2012.10.15| 2페이지| 1,500원| 조회(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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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란 무엇인가
    정의란 무엇인가?요즘 서점가에서 하버드 대학“정의”라는 과목을 가르치는 마이클 샌댈 교수가 저술한 “정의란 무엇인가”(Justice)라는 한권의 책이 불티난 듯이 팔려나가고 있다. 아마도 이 책을 선택한 사람이라면 책을 읽는 것보다도 30분으로 축약된 DVD를 보면서 감탄했을 줄로 생각한다. 책의 세부 목차를 보면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으로 유명한 제레미 밴담의 공리주의에서부터 스튜어트 밀, 롤즈,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등 짧게는 10년 안팎, 멀게는 2000년이 훨씬 넘는 시간을 달려온 도덕철학자들을 만날 수가 있다. 샌댈 교수는 이 위대한 철학자들의 주장을 현실에 적용해가며 꼼꼼히 짚어주며 자신의 견해를 덧붙여 설명해준다.처음엔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책 속에 논제들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물론 이 책을 한번 읽고 모든 내용을 이해하기란 쉽지가 않다.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책의 원제처럼 “What's the right to do" 즉, 우리가 해야 할 올바른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계속해서 의문을 던지게 된다. 샌댈 교수는 강의에서도 민감한 사회 이슈를 던져주고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선택을 요구하면서 근거를 제시하도록 한다. 학생과 제자들 간의 자유로운 대담을 통한 소크라테스식 수업은 학생들이 스스로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는 미국 로스쿨 등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수업방식인데, 하버드 학생들도 이런 수업은 처음이었다고 하는 것을 보니 미국 내에서도 완전히 활성화되어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몇 가지 기억에 남는 재미있는 이슈는 마이클 조던과 빌게이츠 등 특정인의 엄청난 연봉이 정당화 될 수 있는가의 문제, 아기를 낳기 전 계약을 맺은 대리모가 출산 후 이를 번복한 결정의 옳고 그른 문제, 징집제 vs 모병제, 제레미 벤담의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전제로 한 거지들의 격리 수용소 문제, 조상의 죄를 후손들이 속죄해야 하는가? 등의 논의에 대한 것들이다.특히 가장 흥미로운 이슈 중에 하나가 초반에 나온 철도 이야기이다.『당신은 전차 기관사이고, 시속 100킬로미터로 철로를 질주한다고 가정해 보자. 저 앞에 인부 다섯 명이 작업 도구를 들고 철로에 서 있다. 전차를 멈추려 했지만 브레이크가 고장 나서 멈출 수 없다. 이때 오른쪽에 있는 비상 철로가 눈에 들어온다. 그곳에도 인부가 있지만 한명이다. 전차가 그대로 달리면 다섯 사람이 죽지만, 비상 철로로 돌리면 인부 한 사람만 죽게 된다.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돌려! 그러면 죄 없는 한 사람은 죽겠지만, 다섯 사람이 죽는 것보다는 낫잖아!” 나도 이 의견에 동의했다. 한 사람을 희생해 다섯 목숨을 구하는 행위는 정당하게 보이기 때문이다.이제 다른 전차 이야기를 해보자. 당신은 기관사가 아니라, 철로를 바라보며 다리 위에 서 있는 구경꾼이다. 상황은 앞에서 얘기한 것과 동일하지만 이번에는 비상 철로가 없다. 피할 수 없는 재앙 앞에 무력감을 느끼다가 문득 당신 옆에 뚱뚱하고 덩치가 큰 한 남자가 서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당신은 그 사람을 밀어서 전차가 들어오는 철로로 떨어뜨릴 수 있다. 그러면 그 남자는 죽겠지만 인부 다섯 명은 목숨을 건질 것이다. 그렇다면 그 남자를 철로로 미는 행위가 옳은 일인가?대부분 이렇게 말할 것이다.“당연히 옳지 않지. 그러한 행위는 살인에 해당 하는 거니까”누구나 이러한 행위는 비록 한 사람을 희생해 다섯 사람을 구한다 해도 끔찍한 짓으로 여길 것이다.』그러나 여기에서 애매한 도덕적 문제가 생긴다. 한 사람을 희생해 다섯 사람을 구하는 결과는 같은데 첫 번째 예에서는 옳은 것 같았던 원칙이 두 번째 예에서는 잘못된 원칙으로 보이는 것은 왜일까?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정답은 없다. 단지 우리의 선택만 있을 뿐이다. 그러나 선택을 했다면 그 선택에 따른 근거를 고민해 보아야 한다. 하지만 답은 여전히 쉽지 않다.낙태, 안락사, 동성혼, 장기 매매 등을 허용해야 하는가? 에 대한 우리 사회의 구체적 문제에 대해서도 각자의 선택에 따라 주장을 펼칠 수도 있다. 그런데 단순히 찬반을 외치기 전에, 왜 그러한지 구체적인 근거를 대보자. 그리고 똑같은 원칙을 가지고 다른 문제에도 대입해보자. 과연 동일하게 성립할 것인가?이렇게 다양한 문제를 놓고 내 주장의 근거를 고민하다 보면 결국에는 거창한 주제에 도달하게 된다. 바로‘정의’란 무엇인가? 과연 어떤 행동이, 어떤 판단이 옳은 결정일지 이 책은 계속해서 물음을 던지고 있다.샌댈 교수는 강의 시간에도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 학생들과 문답을 주고받는다. 100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을 하지만 일방적인 강의식 수업이 아니라 일대일로 문제를 던지고 의견을 묻는다. 학생들은 자신의 견해와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에 대해 다양한 근거를 들어 당당하게 주장한다. 그러면 샌댈 교수는 이야기를 약간 바꿔 다시 묻는다. 학생들은 앞서와 같은 대답을 해야 하지만, 같은 대답을 하기 어렵고 스스로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나 역시도 이 책을 읽는 내내 지금까지 내가 정의롭다고 생각했던 원칙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러나 그렇게 고민을 해보아도 선뜻 한 가지를 택하기는 어려웠다.이 책은 단순히 제목처럼 ‘정의란 무엇인가’라고 묻지 않는다. 일단 난해하고 심오한 제목만 봐도 쉽게 답할 수 없는 것처럼, 그 무언가 많은 내용들이 담겨져 있는 듯도 하고 상식선에서 답하기에는 강의를 할 만큼 대단한 소재일까 싶기도 하다.어떤 상황이나 책 속의 다양한 논제에서처럼 누군가 나에게 “정의란 무엇이라고 생각해?” 라고 물으면 나는 “옳은 일을 하는 것” 이라고 답할 것이다. 그렇다면 “옳은 일은 무엇이냐?” 고 물으면 나는 “도덕적이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것” 이라고 답하고, 또 다시 그 근거가 무엇인지 계속해서 질문을 해 온다면 결국 나는 원점으로 돌아오거나 내 스스로 모순에 빠지게 될 것이다.
    독후감/창작| 2011.03.01| 3페이지| 1,500원| 조회(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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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업작품_무인 탐사 로봇
    제작 동기 및 목적원거리에 있는 이동체를 원하는 대로 움직이도록 원격제어를 하고 싶어 무인탐사로봇을 제작하기로 결심했다. - 마이크로 프로세서(마이컴)- 제어프로그램을작성하는C언어- 무선통신(RF)- 모형 제작으로 기계적 원리- 전자회로 기초지식
    공학/기술| 2006.12.11| 19페이지| 10,000원| 조회(2,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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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의 미국과 동아시아
    20세기 말 냉전체제가 붕괴되면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왔다고 세계시민들은 그렇게 믿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21세기를 맞이하면서, 우리 모두가 바랬던 평화로운 삶, 화해와 정의가 깃드는 삶, 인간다운 삶에 대한 기대와 희망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사라져가고 있다. 지금 세계 곳곳은 전쟁과 내전이 계속되고 있고, 그 중에서도 동아시아를 둘러싼 북?미간, 미?중국간에 새로이 냉전 아닌 냉전의 기운이 조심스럽게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남?북한 간에도 한 쪽에서는 신뢰와 화해를 이루면서 안정과 평화를 정착시켜가며 같이 잘 살 수 있는 공동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노력과 희망에도 불구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처럼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것이 또한 현실이다.냉전체제가 붕괴되었지만 아직도 한반도 주변의 강대국들은 탈냉전 이후 오늘날까지도 전과 다름없는 자국의 국익과 영향력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에 여념이 없다.그 중에서도 여전히 미국은 초강대국으로써 세계의 경찰을 자청하며 지구촌 곳곳에 자국의 군대를 파병하고 있다. 한국에도 역시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데, 이는 북한으로부터 남한을 보호한다는 명목이지만 과연 그것이 전부일까?나는 주한미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은 아니지만, 그들이 단순히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것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아시아에서의 중국과 북한을 견제하고 자국의 방위를 위한 적극적인 국가적 전략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치가 과거에도 그러했듯이 오늘날에도 중요한 요충지라고 할 수 있다.미국의 부시 행정부는 향후 미국의 패권에 도전할 수 있는 나라를 중국으로 지목하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하여 새로운 무기체계와 전략을 발전시킬 구상을 가지고 있다. 또한 미국 공화당 행정부는 중국으로부터 자치를 주장하는 티베트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백악관에 초청해서 환대하고, 중국본토로부터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대만정부의 천 루이 벤 총통에게 입국사증을 내주고, 미국 경유 시 현지 저명 정치지도자들이 그를 환대해 준 것은 ‘동아시아를 제패하게 된다. 미국은 이러한 동아시아에 대해서 방관적인 입장이었으나 일본의 진주만 공격에 드디어 동아시아에서의 일본의 야망을 꺾으려는 적극적인 태도로 변한다. 태평양전쟁이 있기 전까지는 일본과 미국은 태평양 일대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암묵적으로 이해하고 있었다.그렇게 미국은 다른 서구의 다른 열강들처럼 동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적었다. 오히려 일본이 동아시아에서 패권을 장악해가고 있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었다. 아시아에서의 전쟁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고, 유럽에서의 전쟁에도 참여할 생각이 없었다. 1941년이 되어서야 히틀러에 대항하는 전쟁에 참전했다. 그리고 일본의 공격에 맞대응을 함으로써 태평양전쟁의 시작이었다. 미국이 아시아의 전쟁에서 끝까지 강 건너 불구경하였다면 지금 동아시아는 매우 달라졌을 것이다.아마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미국이 동아시아에 영향력을 발휘했던 그때가 미국과 동아시아의 관계의 시작이었다.이때부터 비로소 미국의 동아시아에 대한 소극적인 입장은 전략적 요충지를 마련하기 위한 적극적인 태도로 변했다.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의 분열에 미국의 영향력은 막강하였다.동북아시아에 이어 미국의 동남아시아 진출은 태평양전쟁에서 일본과 맞선 것에서 출발하였다. 일본으로부터 필리핀을 해방했다고 할 수 있으나 그 이후, 현재까지도 필리핀에는 미국식으로의 변화를 추구함에 따라 미국의 흔적들이 남아있다. 다르게 본다면 미국이 일본으로부터 필리핀을 해방시킨 것이 아니라 미국의 새로운 문화적 식민지로 만든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필리핀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 영향은 좋은 것도 있겠지만, 좋지 않은 방향으로 전개됨으로써 오늘날까지 필리핀의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사정은 그리 밝지 못하다. 그것은 필리핀 정부의 실정인지 미국의 영향력에 의한 것인지 자세하게 분석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 된다.2차대전 이후 미국이 모든 전쟁이나 분쟁에서 항상 승리했던 것은 아니었다. 60~70년대 베트남에서의 미국은 세계 최강대국으로서 동남아의 약소국후 미국의 힘(군사력, 경제력, 정치력, 과학?기술)과 미국의 가치(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로 만들어 놓은 국제체제를 미국의 국익을 위해 계속 유지하고 활용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미국의 힘을 계속 강화하고자 하는 것이 미국의 우월전략이라고 한다. 저자는 이러한 미국의 힘이 한국을 포함한 대만, 일본, 필리핀 등 동아시아 나라에 대해서도 많은 영향을 끼쳤고, 그 영향이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오늘날에도 미국의 패권력은 압도적이다. 단순히 국력에서 뿐만 아니라 자유, 인권, 민주주의 등과 같은 보편적 가치를 앞세운 국제적 영향력이나, 50여만명의 해외 유학생들이 매년 미국으로 건너가서 공부하는 우수한 대학교육제도는 물론, TV, 영화, 예술, Internet 그리고 IT 기술 등 경제력에서도 미국은 다른 강대국들의 추종을 불허한다.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앞으로도 군사적, 경제적, 문화적인 권력에 바탕을 둔 패권과 우월전략은 21세기에도 계속 지속시킬 수 있다고 본다. 현재까지 미국을 대적할 만한 적수는 이 지구상의 어떤 나라도 없는 것 같다.앞에서 살펴봤듯이 미국은 자국의 이익에 동아시아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동아시아의 각 나라들과의 기묘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이 꼭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동아시아에 개입하는 것만은 아니다. 미국의 여러 개입정책으로 인해 동아시아의 나라들이 경제적인 면이나 안보 면에서 상당한 성장을 이룩했음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저자는 이러한 미국의 세계에서의 역할을 평가하면서 다분히 미국 중심주의적이고 결과론적인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것은 또한 동아시아에서의 미국의 대외정책이 시행착오를 보이긴 했지만 "미국이 미국에만 머물러 있었다고 가정했을 때보다, 동아시아인들 대부분의 삶은 미국과 접촉함으로써 더 나아졌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물론 그렇다. 미국은 자유와 풍요의 모델로서 자유주의와 민주주의를 꿈꾸는 나라들로부터 본보기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미국의 영향은 앞바 “중국이라는 멜론 잘라먹기”로 표현되는 중국분할은 1898년 독일의 자오저우만 조차를 계기로 시작되었다.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의 서구 열강들의 연이은 중국 영토의 조차로 중국 영토는 수 개의 세력권으로 분할될 지경에 이르렀다. 미국과 일본은 이 분할 경쟁에 참가하지 못한 두 신생 강국이었다.그러나 그 두 국가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에서 그들의 상업적 기회가 배타적으로 차단되는 것을 결코 좌시할 수는 없었다. 더구나 만주와 중국 북부 지역의 시장에 있어 미국의 상업적 기회가 차단되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미국의 경제적 이익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었다. 이러한 위기의식에서 탄생하게 되는 것이 미국의 문호 개방 정책이었다. 이러한 개방정책은 현재 중국에게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전체적으로 보아 중국은 과거 일본이나 한국이 1세대 전에 그랬던 것 보다 더 빨리 개방 모델로 나가고 있다. 미국에게 중국시장은 여전히 중요하며 중국 또한 미국의 힘을 필요로 하고 있다. 경제적인 면에서 자국의 이익을 위해 서로 손을 잡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이처럼 현재 중국의 경제적 성장에 미국이 기여한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며, 미국은 자신이 키운 나무에서 열매를 취하려 하고 있다.반면에 일본은 패전국이면서 미국의 간섭을 받았지만, 꿋꿋하게 자국의 이익과 발전을 위한 본연의 길을 찾아갔다. 그렇게 시작된 재기의 꿈은 미국에 이어 제2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우리에게 일본이라는 나라는 언제나 ‘가깝고도 먼 나라’, ‘영원한 숙적’으로 여겨지지만 본받아야 할 점들은 본받고, 뒤따라 잡아야 할 나라가 아닌가 생각된다.미국과 일본의 가까움이 달갑지는 않지만 한국과 미국의 관계가 점점 소홀해지고, 반미감정이 갈수록 커져간다면 어떤 나라가 박수치며 좋아할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그 만큼 미국의 국력이 20세기 동아시아의 역사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으며 민중들에게 이전보다 많은 자유와 번영을 확대시어 중국 문화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자금성 안으로까지 진출하였다. 과연 우리 스스로 이 모든 것들을 받아들였을까?물론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원하는 것만 받아들이고 싶었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것에는 언제나 그 뒤에는 감당하기 힘든 거대한 물결이 넘쳐들었다. 그 거대한 물량과 문화적 공격은 우리가 걸러서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역부족이었다.아니 오히려 강력한 흡수력에 우리 스스로 빠져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동아시아 사람들은 문화 제국주의의 무력한 희생자들이 아니라 민주적인 개혁과 시장개방 요구에 저항하면서 경제성장에 필요한 미국 문화만을 부분적으로 선택했다고 본다.여기에도 시각의 차이는 있다. 미국이 분명 동아시아인들을 무력과 제국주의 아래서 구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미국 역시 공산주의에 맞서 민주주의가 널리 확산되어 세력의 균형을 이루고 싶었다. 그래서 미국은 문화 제국주의를 통해 미국화를 꿈꾸게 하고, 미국화가 진정 이상적인 것처럼 유혹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세계 최강대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본다.미국이 동아시아에 좋은 영향이든 나쁜 영향이든 커다란 영향을 끼친 것만은 분명하다. 그러나 물은 한 방향으로만 흐르지만, 문화의 흐름은 상호교류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처럼 미국도 동아시아와의 접촉으로 많은 것을 얻었다고 평가한다.특히 "1965년 이민법의 개정 이후 미국으로 동아시아인들의 이민물결이 활발해져 미국문화를 매우 풍부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말이 한 때 미국으로 이민자들을 향하게 만들었다. 지금도 여전히 미국으로의 이민을 꿈꾸는 사람들은 줄어들 줄을 모른다. 동아시아에서의 이민은 20세기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이제는 어느덧 미국 사회에서 기틀을 잡고 제법 영향력 있는 위치에 와 있다. 문화적으로도 미국 사회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미국이 동아시아에 물량으로 문화의 전파를 했던 반면 동아시아에서는 천천히 그리고 꾸준하게 조금씩 미국 문화 속으로 파고들어 갔다.할리우드 영화 하다.
    독후감/창작| 2007.09.03| 8페이지| 2,000원| 조회(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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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저자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Miller Hemingway)헤밍웨이는 강하고 힘찬 글과 대담하고 널리 공개된 생활로 유명했다. 그는 1899년 일리노이주 오크파크에서 태어난 후, 1917년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캔자스시티로 가서 당시 주요한 신문이었던《캔자스시티 스타》지의 기자로 활동했다. 아버지의 반대와 눈의 결함 때문에 계속 군입대를 하지 못하다가 제1차 세계대전 때 가까스로 미국 적십자사의 구급차 운전사로 참전했었다. 하지만 부상을 입고 돌아와 파리에서 F. 스콧 피츠제럴드, 거트루드 스타인, 에즈라 파운드 같은 미국 작가들의 충고와 격려에 힘입어 비저널리즘적인 작품을 출판하기 시작했다. 그는 1925년 최초의 단편집 『우리 시대에(In Our Time)』를 뉴욕에서 출간했다. 그는 파리에 살면서 스키투우낚시사냥을 하며 두루 여행을 다녔는데, 이것이 많은 글의 배경을 이루었다. 그는 많은 단편소설을 썼지만 공식적으로는 장편소설 『무기여 잘 있거라 (A Farewell to Arms)』를 통해 높이 평가되었다. 전쟁이 이어지는 동안에 스페인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For Whom the Bell Tolls)』라는 소설이 나왔는데, 이 소설은 판매부수면에서 가장 성공한 것이었다. 헤밍웨이는 전 생애에 걸쳐 전쟁에 관련된 작품을 쓰는 데 몰두했다. 그 뒤 곧 『노인과 바다(The Old Man and the Sea)』라는 장엄한 단편소설로 소설부문 퓰리처상을 받고(1953), 노벨문학상까지 수상하였다(1954). 그는 여행 중 사고로 부상을 당하고, 점차 고혈압과 당뇨로 고투하다가 엽총으로 자살함으로써 생을 마감했다.『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는 1937년 5월 말의 어느 토요일 오후부터 다음 주 화요일 낮까지 약 사흘 동안 일어난 일을 서술하고 있다. 스페인 내란에 참전한 미국인 대학 교수 로버트 조던은 철교 폭파의 임무를 맡고 유격대에 합류한다. 하지만 철교 폭파에 대한 정보가 사전 유출되어 적군이 계획과는 다르게 움직이자 로버트 조던은 자신들의 원래 계획이 실패가 될 것임을 예감했다.결국 그는 실패해 자신이 죽을 줄 알면서도 다리를 폭파하는 임무를 끝까지 완수하는 데 목숨을 걸게 된다. 유격대와 함께 철교 폭파 작전이 여전히 진행되는 사이에 캠프에서 만난 마리아와 조던의 사랑도 깊어간다. 그렇게 캠프에 있는 동료들과 작전 준비를 하는 동안 파블로는 죽음을 두려워한 나머지 배신을 한다. 하지만 결국 무리에게로 돌아와 철교 폭파 작전은 성공한다. 그러나 적의 반격으로 많은 사람이 죽고 조던도 상처를 입는다. 적의 병력은 점점 다가오고 위기의 상황 속에서 조던은 마리아와 동료들에게 떠나라고 말한다.한편 이 소설에서 작가는 남녀의 사랑보다 특히 인류애와 게릴라 부대원들과의 끈끈한 동지애를 부각시키고 있는데, 이 점은 제목에서도 드러나 있다. 헤밍웨이는 이 소설의 제목을 17세기 영국 시인 존던(John Donne, 1573- 1631)의 시 에서 따왔다."어느 누구도 하나의 섬은 아니다. 스스로가 완전한 하나의 섬은…… 사람은 모두가 대지의 한 조각, 이 땅의 한 부분. 한 덩이 흙이 파도에 씻기면 유럽이 줄어든다. 곶이 줄어들 듯이…… 친구의 땅, 또한 그대의 땅이 줄어들 듯이…… 어떤 사람의 죽음이건 나의 생명을 줄이는 것, 나 스스로 인류의 하나이기에…… 그러므로 묻지를 마라. 누구를 위하여 조종(弔鐘, 애도의 뜻으로 치는 종)은 울리느냐고…… 종은 그대를 위하여 울리는 것이므로."시인은 우리 각자는 공동체의 한 부분이며, 따라서 다른 이의 일이 곧 나 자신의 일이 된다며 인류의 연대를 강조하고 있다. 에스파냐에서 일어난 내전이 곧 내 일이 될 수 있음을 알기에 소설 속에서 조던은 자발적으로 참전한 것이다.또 헤밍웨이는 파시즘을 반대하고 있지만 정치 문제를 떠나 전쟁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기 위해 필라르의 이야기를 통해 파시스트 못지 않은 공화군 측의 잔인함을 드러낸다
    독후감/창작| 2007.09.03| 2페이지| 1,000원| 조회(1,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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