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형식주의1-1, 베토벤의 `비창` 1악장 감상◎ 형식제1악장은 내용과 형식에 있어서 본질적인 풍부함을 더한 곡으로 유명하다. 곡의 첫머리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장중하고 비장한 정서를 담은 느린 템포가 등장하는데, 이는 이 곡의 제목과도 일치하는 부분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반음계 적으로 점점 상승 하면서 이 악장은 마침내 웅대한 자태를 나타내고 빠른 속도의 재현부에 의해 분위기가 고조된다.잘 정돈되고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흐르는 유연함은 찾기 힘든 이 피아노 소나타 ≪비창≫은 극적인 긴장감과 웅대한 구성으로 힘이 느껴지는 베토벤다운 명곡이라고 할 수 있다.그리고 이 곡 ≪비창≫의 악보는 당시 빈의 피아노를 배우던 음악 학도들이 앞 다투어 입수하려 했을 정도로 큰 충격을 준 곡으로 이 소동으로 인해 베토벤의 명성이 전 유럽에 널리 퍼지기도 했다.◎ 느낌나는 약간의 일탈을 좋아한다. 장음계와 단음계의 확실한 두 갈래 보다는 장조에서 만들어지는 슬픈 느낌이 좋고, 단조에서 느껴지는 밝음이 좋다.장2도의 음보다는 반음씩 변화하는 약간의 변화가 좋고, 빠른 템포에서 만들어내는 슬픔이 좋다.비창은 이런 나의 기호에 딱 맞는 곡이다.제목은 슬프지만, 빠른 템포로 이어간다. 강약의 변화도 크다.하지만 그 속에서 느껴지는 슬픔이 있다. 반음계씩 변하는 화음은 일일이 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복잡 미묘한 슬픔의 감정을 잘게 잘게 나누어 표현하는 것 같다.너무 슬프기 때문에 웃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소나타 형식에 맞추어 들어보려고 했지만 주제가 길어서 인지 각 부분을 나누어 이해하고 듣기는 조금 힘들었다.하지만 조금씩 변주되고 바뀌어가는 부분은 내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했다. 일정한 틀에서 그리 벗어나지 않지만 나름대로 변화되고 식상하지 않은 일탈이다.◎ 나의 소감나는 음악이라면 뭐든 가리지 않고 듣는 편이라서 예전부터 클래식 음악도 많이 들어왔었다. 특별히 클래식 음악을 즐겨듣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클래식음악에 있어서도 무지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수업을 들으면서 내가 정말 뭘 몰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나의 클래식음악 감상 횟수는 다른 음악에 비하면 반도 차지하지 않는 수준이었고 감상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수박 겉핥기에 불과했다.나는 그냥 음악은 단순히 음과 멜로디로 이루어진,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유쾌함을 위해 존재하는 하나의 옵션 정도로 여겼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음악도 도덕처럼 예절이 있었고, 수학처럼 규칙이 있었고, 과학처럼 원리가 있었고, 미술처럼 묘사가 있었고, 체육처럼 움직임이 있었다.‘봄의 교향악’에서‘나’를 표현하는 부분은 낮고‘너’를 표현하는 부분은 높다는 것을 들으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무엇보다 뜨끔했던 것은, 요즘 사람들은 풀어내는 음악만 한다는 교수님 말씀이셨다. 나는 음악이라면 듣기에 즐거운 것, 내 속에 얽힌 것들을 풀어주는 것, 내가 다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대신해주는 것이라고만 믿어왔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조금은 지루하고 딱딱한 교향곡도 듣고, 옛 조상들의 노래도 들으면서 조금씩 생각이 변해갔다.자신을 가다듬고, 정리하고, 흩어진 내 모든 것들이 하나로 모아지고 차분해 질 때 비로소 푸는 여유도 생긴다는 것을 깨달았다.내가 살아온 시간은 정말 짧지만, 그래서 아직 내가 살아온 삶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이 건방지고 우습지만 지난 22년의 세월을 돌이켜 볼 수 있는 무례가 용서된다면 나는 너무도 힘들었다고 말하고 싶다.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육체적인 아픔과 정신적 고통은 지난 어린 날의 나를 참 많이도 괴롭혀 왔다. 그 때 나는 음악으로 그 시간을 버텨온 것 같다. 물론 특별한 악기하나 제대로 다룰 수 있는 것도 없으면서 이런 말 하는 것은 참 부끄럽지만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내게는 큰 위안이 되었다.내가 지금껏 음악을 대해온 태도는 그 영향이 컸다고 본다.하지만 이번 수업을 듣고, 교수님 말씀을 듣고, 새로운 음악을 새로운 관점으로 들으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2. 관련주의2-1,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감상◎ 형식-동물의 사육제 (1~14곡 소개)제1곡 -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 1.Introduction et Marche Royale du Lion모든 동물 중에서 왕의 위풍을 보이는 호화스런 행진곡이다. 처음에 2대의 피아노로 시작하여 나팔과 같은 눈부신 음악이 진행된다. 낮은 현악기의 웅대하고 동양적인 멜로디가 나타나며 사자의 위엄을 여기서 음미할 수 있다.제2곡 - 수탉과 암탉 Poules et Coqs클라리넷으로 암탉의 소리를, 피아노의 높은 음으로 수탉을 암시하는, 말하자면 우리들이 친근감을 가질 수 있는 전원의 풍경을 그렸다.제3곡 - 당나귀 Hemiones (Animaux veloces)평원에서 뛰노는 당나귀의 모습을 2대의 피아노로 연주된다.제4곡 - 거북이 Tortues느리게 연주되는 2대의 피아노의 바탕음을 토대로 현악기는 낮은음으로 오펜바흐의 유명한 의 멜로디를 연주한다.제5곡 - 코끼리 L'Elephant육중한 코끼리에게 경쾌한 왈츠를 추도록 하는 듯.제6곡 - 캥거루 Kangourous캥거루가 지나치게 길 게 보이며 뒷다리로 뛰는 것 같은 모티브를 2대의 피아노로 묘사했다.제7곡 - 수족관 Aquarium수족관의 맑은 물속에서 물고기들이 헤엄쳐 다니는 모습을 묘사.제8곡 - 귀가 긴 등장 인물 Personnages a longues oreilles제9곡 - 숲 속의 뻐꾸기 Le coucou au fond des bois클라리넷으로 뻐꾸기의 우는 소리를, 2대의 피아노의 풍부한 화음으로 조용한 산림의 풍경을 묘사했다.제10곡 - 커다란 새장 Voliere동물원에 있는 큰 새장에서 여러 종류의 새들이 지저귀면서 음악회를 하고 있다.제11곡 - 피아니스트 Pianistes초보자인 피아니스트는 체르니의 연습곡 제1번의 수운 곳을 반복하며 오케스트라는 여기서 약간의 전조 화음을 연주한다. 평범한 피아니스트의 무능함을 조소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제12곡 - 화 석 Fossiles죽음의 무도를 실로폰으로 연주하며 프랑스 민요도 사용되었다.제13곡 - 백 조 Le Cygne플루트연주전곡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 못 위에 유유자적한 백조의 모습이 연상된다.제14곡 - 종 곡 Final전곡에 걸쳐 유머와 위트와 익살이 깃든 사육제였는데, 이제 그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오펜바흐라는 작곡가의 피날레를 인용하였다.◎ 느낌제1곡 -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 1.Introduction et Marche Royale du Lion- 어떤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 같다. 모험의 느낌을 받았다. 긴장이 고조되는 듯하지만 조금은 여유로운 긴장, 천천히 돌아보며(혹은, 굽어보는 듯한) 걷는 듯했다.영화에서 성 위쪽에서 시작하여 넓은 대지를 스쳐지나가며 훓어보는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제2곡 - 수탉과 암탉 Poules et Coqs- 조금 빠르며, 종종종 뛰는 느낌. 빠르게 발을 놀리며 뛰다가 잠시 멈추다. 반복을 하며 긴장감을 조성하였다가 이완하였다.제3곡 - 당나귀 Hemiones (Animaux veloces)- 정신없이 움직이는 느낌. 처음에는 좁은 곳에서 빙빙 돌다가 출발하여 이리저리 뛰며 쭉 나가는 모습이 연상되었다.제4곡 - 거북이 Tortues- 앞서 당나귀와는 너무 대조된다. 느리고 조용한 것이 오히려 답답한 느낌을 주었다.제5곡 - 코끼리 L'Elephant- 무겁게 깔릴만한 음을 톡톡 튀게 연주한 것 같다. ‘둥둥둥’의 느낌. 잠시 느려지며 발을 크게 옮기는 느낌. 한 발 한 발 옮길 때마다 들썩거리는 듯 했다.제6곡 - 캥거루 Kangourous- 수탉과 암탉에서 나온 곡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흡사했다. 2대의 피아노. 빨라졌다 느려졌다 하는 것. 비슷한 곡을 들어도 선입견이 있으면 다르게 들리는 걸까.
20012066/ 독어교육과/ 김현1. 모더니즘의 특징1) 내용면에서의 특징①전통의 거부모더니즘 작가들은 과거의 문화유산은 새로운 예술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뿐더러 오히려 예술적 자유를 제약하기 때문에 방해가 된다고 말했다. 그들은 예술 분야 뿐 아니라 그 당시 부르주아 사회가 굳게 믿던 사회적, 경제적, 도덕적 가치관을 모두 부정하였다.이러한 시각에서 모더니즘은 무엇보다도 19세기의 문학 전통인 리얼리즘을 맹렬히 비판하였다. 삶의 실제를 객관적이고 확고 불변한 것으로 파악하려는 리얼리즘에 반해 모더니즘은 주관적이며 변화무쌍한 삶의 모습을 강조하였다.이 세상에는 객관적 실재란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의 창조로부터 새로운 세계를 끝없이 만들어 내고 고치고 다시 만들어내는 인간 의식만이 존재할 따름이다. -고트프리트 벤이와 같이 모더니즘 작가들은 기존의 가치관, 특히 리얼리즘 사조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며, 그 반대적 입장으로서 점차 성립되어 갔다.②주관적 경험과 개임주의모더니즘은 주관적 경험과 개인주의를 매우 높게 여겼다.진리란 무엇인가? 그것은 단지 우리에게 진리로 보이는 것, 우리의 논리에 맞는 것일 따름이다. -레미 드 구르몽그들은 객체보다는 주체를, 외적 경험보다는 내적 경험을, 집단의식보다는 개인의식을 중시하며 세상의 모든 가치와 진리는 오직 로부터 출발한다고 굳게 믿었다. 이렇듯 모더니즘은 인간의 외적 행동이나 현상 세계보다는 인간의 내적 성찰이나 심리 분석, 또는 의식 세계를 다루는 것을 주로 하였기 때문에 다소 난해하고 복잡한 느낌을 주게 되었다.이러한 면에 대해 여러 비평가들은 모더니즘의 난해성으로 인하여 나타날 수도 있는 예술가의 소외 현상을 염려하기도 하였으나 한편으로는 이러한 난해성으로 말미암아 그동안 대중문화의 부상과 더불어 다소 단절되었던 예술가와 독자의 관계를 다시 결합시킨다는 평가도 있다.③문학의 독자성과 자기 목적성앞에서도 말했듯이 19세기의 리얼리즘 문학은 윤리적, 도덕적인 면에서 독자들을 계몽 시키거나 독자들여게 삶의 단조로움을해서 뿐만 아니라 표현 수단인 언어에 대해서까지 자의식을 느낀다. 즉 언어를 단순히 매체 기능이나 한나라의 문화유산이 아니라 언어 그 자체로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모더니즘 작품에서는 언어유희나 다양한 국가의 언어들이 등장하게 된다.④실존주의적 인생관문학에 있어서 실존주의란 삶의 구체적이고 극적인 면을 다루는 경향을 말한다. 모더니즘 작가들은 이러한 실존주의적 가치관을 즐겨 형상화하였다.우선 그들은 20세기 현대인이 처해있는 비극적 상황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그렇기에 이들 모더니즘 작품들에서는 현대인이 느끼는 정신적 공허함과 불모성 등이 잘 드러나 있다.또한 이들은 개인과 사회에서 생겨나는 갈등과 긴장을 중요한 주제로 다루었으며, 개인이 사회의 억압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유의지를 강조하였다.이렇게 자유의지를 구사함에 따라 필연적으로 따르는 결과가 바로 소외와 고립이다. 이 소외와 고립은 개인이 참다운 자유와 정체성을 따르려는 데에 따르는 피치 못할 결과이다.마지막으로 모더니즘 작품들은 신이 없는 세계에서 인간이 어떻게 살 수 있는가에 대하여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이는 니체가 선언한 신의 죽음에서 영향을 받은바가 크다. 모더니즘 작가들은 비록 무신론적 실존주의자들은 아니었으나, 그들의 태도를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만약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실존이 본질보다 선행한다. -장 폴 샤르트르2) 기법상의 특징 (무형식의 형식)①플롯, 구성, 성격 형성모더니즘은 플롯과 구성에 있어서 이전의 리얼리즘과는 큰 차이를 지닌다. 과거의 리얼리즘적 문학 작품에서는 주로 연대기적 사건 서술이 주를 이루었지만 모더니즘 작품은 대부분 비연대기적인 플롯 진행 방식에 의존한다. 이러한 형식을 ‘공간적 형식’이라고 부른다.또한 작중 인물의 성격 형성에 있어서도 모더니즘 작품의 인물들은, 일관성 있는 행동 배턴을 보이는 전통주의적 작중인물들과는 달리 매우 애매모호한 특징을 보인다. 이러한 특징은 작중 인물들의 인명에서도 잘 드러난다.주인공의 신분이나 위치도 모더 복수적 관점을 시도했다. 이러한 복수적 관점은 이 무렵 다른 분야들의 영향을 받은 바가 큰데 예를 들어 과학 분야에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실성 이론, 닐스보어와 드 브로이의 양자론의 영향을, 미술 분야에서 피카소의 큐비즘 등의 영향을 받아 사물을 하나 이상의 서로 다른 관점을 사용하여 바라보려는 시도가 시작되었다.③의식과 시간에 대한 새로운 태도모더니즘의 인간 의식에 대한 견해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그 하나는 그동안 과학적 합리주의의 그늘 밑에 가려져있던 무의식과 잠재의식 세계에 대한 중시이고 또 하나는 의식이 복합적이라는 견해이다. 프로이트의 영향을 받은 이들은 인간의 의식이 단층이 아니라 과거의 경험부터 겹겹이 쌓여져 복합적인 의식을 형성한다고 믿었다. 즉 과거는 현재 의식의 층 어디엔가 존재하여 현재에 끊임없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모더니즘 작가들은 인간의 의식 한 단면을 보면 그에 대한 모든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러한 사상에 의하여 의식의 흐름이나 내면 독백 등의 수법이 즐겨 쓰게 되었다.또한 이렇듯 모더니즘 작품들은 주인공의 삶은 평면적이기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하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소설은 주인공의 삶 전체가 아니라 짧은 한 토막의 시간만을 다루는 경우가 많았다.④신화와 모더니즘모더니즘 문학은 인간의 의식 세계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이전의 전통적인 소설에 비하여 구성이 한결 산만하고 느슨해졌다. 이런 산만한 구성에 통일성을 부여하고자 사용된 것이 바로 신화이다. 모더니즘 작가들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보편적이고 원초적인 이미지의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신화의 구성을 기본 뼈대로 삼아 그들의 소설의 플롯과 구성을 병치 시켰다. 이는 그들의 작품에 통일성과 일관성을 부여해주었다고 볼 수 있다.2. 모더니즘 속의 인물모더니즘 속의 인물은 환경의 모순인 사물화)가 심화되어 인간관계를 파탄시키는 상황에서 인물은 단절된 인간관계속에서 환경으로 고립되며, 이같은 단절된 인간관계를 경험하 추상화되고 병리화된 형태로 나타남으로써 온전한 인격이 파탄된 형태로 드러난다. 가령 이상의 날개의 주인공의 유아적이고 퇴행적인 행동은 현실을 잃어버림으로써 인격이 와해된 모습을 보여준다.루카치에 의하면 모더니즘이 사회적 소외를 인간의 보편적 조건인 존재론적 고독으로 환원한다고 하며, 소외를 사회적 모순에 의해 불가피하게 발생한 것으로 형상화한다고 보았다.모더니즘의 인물은 이러한 현실과 단절됨으로써 주관적 의식에 빠져 있기도 하지만 바로 그 때문에 현실이 이데올로기적 통일성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위치에 있게 되며, 소외된 이눔릉ㄴ 자동화(상습화))되고 이데올로기에 포위된 현실의 허위적인 가상을 깨뜨릴 수 있는 시선을 가게 된다.또한 모더니즘속의 인물들은 총체성을 지향하는데 여기서 총체성이란 한마디로 인간관계속에서의 의미있는 공통적인 요소의 발견을 뜻하며 모더니즘에서는 현실적인 삶에서 그것을 발견할 수 없으므로 인물들은 내면적인 총체성을 추구한다. 즉 이상의 날개의 나는 군중 속에 뒤섞여 날고 싶은 열망을 드러낸다.3. 삼대속에 나타난 모더니즘의 인물① 조의관 : 조의관은 원래 미천한 신분에서 출생하여 갖은 고생을 겪은 후 장안의 부자가 된 인물이다. 그는 돈으로 관직(의관)을 사고, 가문의 족보도 산다. 그리고 덕기가 그의 재산을 지켜 줄 것을 간절히 바라는 인물이다. 그는 유교적 세계관으로 확실한 인생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구세대, 즉 한말의 수구적 인물의 전형이다. 이러다 보니 낭비적이고 퇴폐적이며 불확신한 인생관을 가지고 있는 자신의 아들인 조상훈을 신뢰하지 않고 불신한다.② 조상훈 : 조상훈은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여 교회 활동(기독교적 세계관)에 참여하고 육영사업에도 참여하는 모습이 있다. 그러나 그는 1900년대 봉건시대와 근대시가의 과도기인 개화기 시대의 지식인이다. 즉, 확실한 인생관을 지니지 못한 인물이다. 시대에 대한 사명감이나 비판의식 없이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결국 그는 이중인격자, 성격 파탄자에 이른다. 결국 3.1 운동 이후 이정표 없는, 민족주의와 사회주의의 이념적 갈등을 행동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즉, 당대의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형으로 제시하고 있다.④ 김병화 : 김병화는 가난한 기독교인의 아들로 관념적 사회주의자이다. 즉 당대의 사회가 현실적이고 행동적인 사회주의라기보다는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이론만 앞세우는 사회주의였다는 점을 작가는 병화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아무리 급진적인 사상이지만 그에 대한 대안 없는 사상의 허구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당연히 사회에 대한 불만이 많고 저항의식을 지니고 있으며 상당한 고집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나오나 그 역시 소극적인 인물로 그려져 있다. 1930년대의 두 젊은이가 소극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은 당대의 시대성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즉 적극적 대안을 제시하고 행동하기가 어려웠던 일제의 가혹기에서 두 젊은이는 나아가야할 방향의 모색에 온 힘을 기울였다고 할 수 있다. 사고하는 동안 행동이 부족한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때 그들의 소극성은 일면 의의가 있는 것이다.4. 한국의 모더니즘모더니즘 문학은 현실의 충실한 반영과 역사 속에 상승하는 집단의 세계관의 표현보다는, 문학적 대상에 대한 인식과 그 미적 가공기술의 혁신 및 언어의 세련성을 추구하여, 문학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 몇 사람의 진보적인 시인?작가들에 의해 추진된 당대의 제도권내에서의 새로운 문학이었다. 이것은 서구 모더니즘 문학과 접목된 도시 문학의 일종이었으나, 근대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일제에 의해 타율적으로 건설된 근대도시 서울(경성)을 중심으로 확산된 문학운동이었다는 점에서 그 양상과 성격은 서구의 모더니즘과 차이를 가진다.1) 급격한 도시화의 과정 속에서 자라는 근대도시 집단인 ‘구인회’를 중심으로 전개김기림?정지용?박태원?이상?이효석 등은 시대적 변화(근대문명의 제징후)를 인식하면서 영화?미술 등 예술과 교류하면서 새로운 예술정신과 함께 호흡하고 근대사회에 부응하는 새로운 문학형식을 모색하였다.2) 문학의 내용보다는 그 형태적인 새로움에서
★ Aufkl rung-계몽주의 ★1. 정의대체적으로 16세기에 일어났고, 18세기에는 이성주의 운동이 전 유럽에서 성행하게되었다. 교회의 독단적인 감독에 의한 사고의 종속으로부터의 해방이 이루어졌다.이러한 관념은 1726년-1785년에 걸쳐 계몽주의의 문학작품에서 중요하게 사용되었다. 먼저 고트쉐트가 인상을 남기고, 그 후에 레싱이 영향을 미쳤다. 광범위한 정신적 문학 부흥운동은 감상주의에서 질풍노도와 마찬가지로 자리잡게 되었다.▶계몽이란 인간의 스스로에게 잘못이 있는 미성숙으로부터 벗어남을 의미한다. 계몽주의는 기독교 신앙과 신학의 절대적인 권위로부터의 해방 과정 이자 이성의 자율권에 기초한 인간 의식의 새로운 상승 으로 이해될 수 있다. 비판적 이성의 힘으로 근대적 문화와 사회를 이룩하려는 18세기에 일어난 계몽주의는 영국과 프랑스에서 먼저 발달하여 독일로 파급되었고, 그 결과 독일의 사상과 문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계몽주의의 표어 : 알고자 노력하라! 너 자신의 오성을 사용할 용기를 가져라!▶레싱 : 고트쉐트의 이론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진정한 의미에서 시민의 위주가 된 계몽주의 문학을 주도하였다. 그는 희극과 비극의 양대 장르에서, 이론과 실제 창작을 통해 독일 희극사에 최초로 진지한 현대적 감각의 희극을 만들어 내었을 뿐만 아니라, 조형예술과 언어예술을 이론적으로 구분하는 것과 그러한 구분을 위한 특별한 방법을 밝히는 것에도 노력한 독일 최초의 중요한 인물이다. 그는 비극과 희극을 동등하게 취급하였으며, 시민비극 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2. 경향세 개로 분할된 것을(종교적, 사회적, 국제적) 하나로 만들어 주는 사고방식 : 종교적 관용, 자연 앞에서 인간으로서의 평등, 인종과 민족적 장벽을 넘은 세계주의. 목표 : 전반적이고 독립적인 의식의 생성.교회의 교리에 반대되는 자연과학적 인식. 철학적, 도덕적 종교로써 이신론. 인간의 숙명, 이성의 지배에 대한 통찰.덕의 촉진, 곤경을 일으키는 무지의 제거. 그 까닭에 낙관주의자, 현세의 덧없의 갈등을 공개적으로 비난하였다. 권위적인 교회의 규칙을 거부하고 자연을 숭배하였다.자연적인 감정은 도덕적 정신의 협소함에 반대되었고, 이성에 대항하는 열정이 성립되었다. 그러나 또한 개인적 죄책감의 경험이 있다.무엇보다 슈베르트와 젊은 쉴러의 정치적 혁명사상이 영향을 미쳤다.젊은 괴테와 렌츠의 열광적인 감상주의에서 나타났다.경험 서정시 : 개인적 운명의 독특한 표현.드라마에서 주제 : 정치적 인간적 자유 개별적인 것과 사회. 제한과 진실한 사랑.형식 : 세익스피어 영향아래 찢어진 조각.운문과 자유로운 리듬. 폭팔적인 형식.서간체 소설 : 괴테의 베르테르 개인적인 고뇌를 가장 주관적으로 표현. 핵심어: 심장.▶질풍노도 문학운동의 주요한 장르는 시와 희곡이었으며, 작가로서는 괴테, 쉴러, 렌츠, 클링거, 바그너, 뮐러 등을 들 수 있다.▶이 시기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774), 쉴러의 『군도』(1781), 『간계와 사랑』(1774)이 있다.★ Klassik-고전주의 ★1. 정의문화적인 절정기의 명칭. 예를 들어 페리클레스 시대, 아우구스트시대, 엘리자베스 1세 여왕시대. 르네상스 이후로 그리스의 예술 이상과 관계된다.바이마르 고전주의 : 괴테와 쉴러에 의해 각인되었다.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과 쉴러의 죽음으로 경계가 생긴다. 괴테 시대의 질풍노도, 고전주의, 낭만주의에서 괴테의 죽음까지를 포함한다.▶고전주의란 그리스·로마의 고전을 모방하고 부흥시키며, 이 고전적 고대에서 모범을 찾아 표준적이며 뛰어난 가치가 있는 작품이 창조된 시기로 전성기를 의미하기도 한다.▶좁은 의미로는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1786)으로부터 쉴러의 죽음(1805)까지로 구분하며, 넓은 의미로는 괴테가 헤르더를 만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의 시기인 괴테시대 를 의미하기도 한다.2. 경향 및 특징바이마르 고전주의의 이상 관념 : 자연과 세계는 정의된 유기체이며 자의와 힘으로부터 자유롭다. 인간 최고의 목적은 모든 힘들의 조화로운 계발이다. 성숙과 정화로부터의 세계, 말은 영국에서 최초로 사용되어 그것이 프랑스와 독일로 전해졌다.▶낭만주의는 대략 1790년부터 1830년에 걸쳐서, 고전주의에 대한 반동으로 유럽 각지에서 일어난 근대문예사조를 말한다. 문학용어로서의 낭만주의는 고전주의와 대비하여 쉴레겔이 처음으로 사용하였는데, 인간은 천성적으로 선량하나 문명에 의해 타락한다 는 근본이념 아래 이성보다 정서를 신뢰하였다.2. 경향 및 특징낭만주의는 질풍노도와 고전주의 이후에 관념론의 마지막 단계로써 적용된다. 그것의 예술적 직관은 모순으로부터의 결합이다.프리드리히 쉴레겔은 낭만주의 문학은 진행적인 우주 문학이다 라고 말했다.낭만적 문학의 사명은 문학의 모든 분리된 장르들을 다시 통합하여 문학을 철학과 수사학과 연결시키는 것 뿐 만이 아니다. 이 문학은 또한 시와 산문 천재성과 비평, 예술 문학과 자연문학을 때로는 섞고, 때로는 용해시키며, 문학을 생생하고 사교적으로 그리고 생활과 사회를 문학적으로 만들고 또 같이 할 수 있도록 당연히 만들어야 한다.작가는 노발리스에 대해 비밀스럽게 추론한다. 그로부터 신비적인 길을 간다. 우리에게 또는 어디에도 그들 세계에 영원성이란 없다공간과 시간, 시작과 끝, 과거와 미래 ,사실성과 가능성, 시와 세계, 시와 인간 또한 자연을 끝이 없는 마지막 진리의 인식으로 결합한다. 상징은 푸른 꽃이다. 지혜의 여신의 형상. 죽음의 경험과 죽음의 동경, 꿈 속에서 진실의 표명은 기본적 경험이다. 도중의 제재. 그리움과 향수, 진실로부터 친밀한 것으로써의 자연.그러나 또한 낭만주의 문학은 매혹적이고 유혹적인 무의식의 반영에 영향을 준다. 빈번한 형상은 이것들이다. 냉정한 근원, 야생풀, 야생 시내, 풍차의 바퀴, 폐허, 대리석상, 황혼, 달.문학에 대한 융합의 관념, 회화와 음악을 공감각에서 언어적으로 보여주며 모든 의미 지각의 통일을 한다. 금은 음조를 아래로 흐르게 한다.▶낭만주의의 본질은 감정의 우월성, 낭만적 주관과 천재성에 대한 숭배, 상상력 강조, 민족·민중·국가 등의 발견, 민족문학에 대한 연에 대한 사랑, 정확하고 상세한 묘사가 이루어 졌다. 진실의 경향은 또한 역사적 주제의 선택과 고전주의 미적 이상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보여주었다. 예를 들어 창설자가 있다. 그것은 분위기의 묘사, 단편 소설, 달력과 달력역사, 담시, 역사 희곡, 멜로 드라마를 형성했다.▶비더마이어 문화는 향토적이며 종교와 가부장적인 국가 내부의 질서, 가족과 전래하는 것들에 대한 존경, 그리고 소박한 절도 등에 기초를 두고 있다. 내면의 평화와 제한된 행복의 유지를 위해서 모든 초자연적인 힘들과 모든 격정들은 제한된다. 가정생활과 개인활동, 특히 편지 쓰기, 취미생활의 추구가 강조되었다. 또한 교양적이고 소시민적인 가치가 중시되었다.▶교양적이고 소시민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이러한 경향은 문학적으로는 단편, 감흥의 묘사, 스케치, 습작 등의 형태로 표현되었다.★ Vorm rz Das Junge Deutschland-청년독일파 ★1. 정의1834 작가인 쉬리프트 슈텔러 루돌프 비엔바르크가 그의 미학적 전역들 에서 낡은 독일이 아니라 청년독일에게 나는 이 연설을 바치노라 라는 글에서 이 명칭이 유래했다. 처음에는 그의 글들은 반 그리스도적이고, 독자적으로 젊은이들을 표현했다는 이유로 금지 당했다.루트비히 뵈르너, 칼 구츠코우, 하인리히 하이네, 하인리히 라우베와 같은 다른 혁명적인 작가들도 운동으로써 표현. 이것은 프랑스의 Les Jeunes, 이탈리아의 Giovina와 같은 유럽 젊은이들의 운동의 한 부분이었다.▶청년독일파는 1780년 프랑스 7월 혁명부터 1848년 독일의 3월 혁명 때까지의 시대적 상황과 더불어 부상한 혁신적인 작품경향을 보인 문인들에게 붙여진 명칭이다.청년독일파라는 것은 기존 권위에 대항하는 시대경향 일반을 지칭한 개념이라고 불 수 있다.2. 경향 및 특징절대주의 그리스 교회, 고전주의와 낭만주의에 대한 이상주의의 거부.소시민주의의 거부, 압박과 편협, 사회주의 여성해방, 자유로운 사랑독일 저널리즘의 생성: 작가들이 문예란 등등에서 독자적인 여행화첩을 출판 되는 시민 생활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독일적인 주위환경 묘사를 했으며, 존재의 위협에 반대하는 무기 로서의 우울과 유머를 표현했다. 또한 미혹적인 전원의 외면을 표현했다.발견적 소설, 시민 생활의 모범이 되는 시민생활의 묘사를 중점에 두었다.▶사실주의 문학 작품은 건전한 인간 오성 에 의해서 인식된 건전한 시민사회 의 건전한 시민 의식 을 다루고 표현했다. 즉, 시민계급의 도덕적 가치, 예컨대 책임과 의무, 근면과 절약, 박애 정신과 애국정신을 예찬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사실주의 작가들은 시민적인 삶의 범주에서, 일상생활의 사소한 일에 대한 기쁨을 문학 작품 속에 나타냈다. 또한 고향의 자연과 모범적 인물 유형을 즐겨 묘사했다.4.사실주의 문학의 특징정확한 상태를 기술하는 설명적 문학의 우위를 차지했다. 주도악구의 구성과 모범적 주인공이 Schwester des Dramas"라는 소설에서 다루어지고 있다.Paul heyse의 문학이론 : 물건의 상징 의미연대기, 삽화 소설, 허구적 설명, 신문 삽화 등의 형식으로 주제를 나타내었다.▶상징적이거나 과장 없이 짧고 건조한 문체, 즉 일상어를 기본으로 한 문체를 썼다. 그러면서도 현실을 복사하는 것처럼 자세히 묘사하고, 그 속에 작가의 정신이나 의도를 은밀하게 내제시켰다.▶문학의 종류로는 노벨레, 단편, 장편 소설등이 있다.▶대표적 작가로는 Gottfried Keller가 있으며, 그의 대표적 작품 중 하나로 『Romeo und Julia auf dem Dorfe 마을의 로메오와 율리아』를 들 수 있다.★Naturalismus-자연주의 ★1. 정의작문이나 형이상학적 제고 없이 실물 그대로 묘사하는 것 : 사실주의에서 시작된 객관적인 경향을 근본적으로 계승했다.전 유럽적인 운동 ; 독일에서는 Br der Hart의 비판적인 전투 ."문학의 혁명 시대라고 스스로 정의한다.▶자연주의는 프랑스를 주축으로 하여 세기말인 1880-1890년에 사실주의를 이어받아 활발하게 일어났던 문학사조이다.▶자연주의란 감각적으로한다.
≪목차≫선로지기 틸(Bahnwarter Thiel)을 통해 본 자연주의 문학Ⅰ. 들어가는 말Ⅱ. 의 인물 분석Ⅱ-ⅰ. ThielⅡ-ⅱ. Minna 와 LeneⅡ-ⅲ. TobiasⅢ. 양극성Ⅲ-ⅰ. 글의 첫머리와 끝머리Ⅲ-ⅱ. 틸과 두 부인Ⅲ-ⅲ. 틸과 자연 및 기술Ⅳ. 공간구조의 분석Ⅳ-ⅰ. 자아 공간Ⅳ-ⅱ. 철로와 선로구역 (사회 공간)Ⅳ-ⅲ. 기차 (사회 공간)Ⅴ. 나가는 말선로지기 틸(Bahnwarter Thiel)을통해 본 자연주의 문학김현Ⅰ.들어가는 말독일의 자연주의 문학 사조를 말할 때, 대표적인 작가로 아르노 홀츠(Arno Holz), 요하네스 쉴라프(Johanes Schlaf), 그리고 이 들과 더불어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Gerhart Hauptmann)을 들 수가 있다. 특히 하우프트만은 독일 자연주의 정점에 서있는 작가이다. 그는 스스로가 Novellistische Studie(단편 소설적 연구))라는 부제를 단 을 비롯해서 자연주의 드라마들인 , , , , 등은 독일 자연주의 문학의 대표적인 작품들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그를 평가할 때 프리츠 마르티니(Fritz Martini)는 ‘독일 자연주의를 올바로 알기 위해서는 이들의 대표 작가인 하우프트만과 그의 작품을 이해하는 길이 그 첩경이다. 그는 독일 자연주의를 주도하고 그 수준을 향상시켜 스스로 세계적 작가가 되었고, 후에 다가오는 신낭만주의 이르러서도 그것을 극복하고 마침내는 다시 그 중심인물이 된 때문이다.’) 라 하여 독일 자연주의 문학 사조에서 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 주었다.하지만 하우프트만을 자연주의 작가로 정의할 때 이의를 제기한 사람들도 있다. 뉴욕의 통신원이며 유명한 문학 평론가인 멜처(Charles Henry Meltzer)는 하우프트만과의 인터뷰에서 ‘시인을 충동하는 움직임의 근거는 특별한 특징을 갖추게 되기에는 너무도 복합적이고 너무도 한결같지 않다. 나는 나다. 오늘은 내가 사실주의자로 비칠지 모른다. 내일은 내가 당신에게 이상주의자처럼 나타날지도 모른다 단편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작가로 만들어준 에서뿐만 아니라 지그프리트 회퍼르트(Sigfrid Hofert)가 그의 저서 에서 새로움의 발현이 성취) 되었다고 한 을 비롯한 그의 자연주의 드라마들에 있어서도 위에서 말한 예술가의 주관성과 예술적 수단의 불완전성을 의미하는 X라는 요인을 현실과 모사상의 편차를 없애기 위해서 가능한 줄여야 한다는 홀츠와 쉴라프의 철저 자연주의(Konsequenter Naturalismus) 양식과 기법은 찾아보기 힘들다. 즉 하우프트만에 있어서는 어떤 문학적인 이론이나 강령보다도 문학작품이 독자나 관객에게 주는 효과가 더욱 중요했기 때문이다. ) 또한 자연주의 문학에서 주로 다루어지는 플롤레타리아의 참상과 그에 따른 사회문제들도 하우프트만의 자연주의 작품들에서는 새롭게 다루어지고 있다. 이런 면을 봐서도 하우프트만의 작품은 자연주의란 토대위에 그만의 독특한 세계관이 결합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한 단계 더 진보한 자연주의라 할 수 있을 거다. 이에 본고에서는 하우프트만이 자연주의를 이끄는 작가로 자리 잡게 해준 그의 단편 소설인 을 분석해 봄으로써 그의 자연주의 세계관을 살펴보고자 한다.은 마르크 브란덴부르크 지방을 무대로 한 단편소설로서 하우프트만은 예리한 관찰과 사회적 색체가 강한 상화묘사를 했다. 또한 이 소설은 단편임에도 불구하고 밀도 높은 상징성과 구제 불능의 비극적 분열이라는 하우프트만 후기의 근본 모티브가 이미 비추어져 있다는 점에서, 거의 가장 충실한 예술 작품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하우프트만이 위에서도 말한 라는 이름을 붙인 이 소설은 아주 단순한 인간의 운명을 문제로 삼은 소설이다. 이 소설은 소설구성이 뛰어난 재주와 자세하게 주변세계를 묘사)로 인해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작품이다. 그리고 자연주의 문학의 심리묘사를 대표하는 작품이이기도 한다. 그리고 이 작품이 독일 자연주의를 대표하는 단편소설이며 이 소설로 인해 하우프트만이 자연주의의 대표주자로 분류할 수 있음이 잘 드러난다. 즉 하나, 하나 된다. 우리는 여기서 틸에게 동정의 감정을 받을 수 있다. 즉, 레네와 틸 모두 파탄의 길을 걷지만 레네와 달리 틸에게 동정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처럼 틸은 레네를 죽이고 우리에게 동정의 감정을 가지게 해주는 면은 일반 자연주의 소설과는 다른 하우프트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하우프트만은 근본이 자연주의이다. 자연주의가 쇠퇴하면서 잠시 동안 궁지에 몰린 이유도 자연주의 작가로서 두드러진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이다. 그의 자연주의는 운명 앞에 굴복되어 가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는데, 운명은 독특하게 설정되어 있다. 개인이 정신적 궁핍)이라는 조건을 타고 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극적인 삶을 살 수밖에 없다고 해석한다. 때문에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 대부분이 기질이 약하고 재능이 모자라며 수동적인 태도로 살아간다. 그리고 마침내 파멸을 겪는다. 하우프트만은 연약한 기질 이외에 원초적인 열정을 또한 운명으로 규정한다. 이런 운명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세상에서 마침내 처참한 패배를 경험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해석하는 것이 그의 자연주의 문학관이다. )Ⅱ-ⅱ. Minna 와 Lene주인공 틸의 첫 번째 부인인 민나는 연약하고 가냘픈 존재의 젊은 여인이다. 이는 건장한 체격의 틸과 선명하게 부각 된다.‘어느 날, 쇠약하고 핼쓱해 보이는 여자와 함께 나타났다. 마을 사람들은 그 여자는 헤라클 레스 같이 같이 튼튼한 그 남자의 체격엔 별로 어울리지 않으며 ')반면 레네는 민나와는 다른 모습으로 그려진다.‘거칠고 지배적인 기질에 호전적이고 야수와 같은 격정’)‘전직 소젖짜는 이 여인은 선로지기에겐 안성맞춤으로 보였다. 그녀는 그보다 거의 머리반 만큼도 작지 않았으며 사지의 풍만함은 그를 능가하였다. 그녀의 얼굴 또한 그의 얼굴처럼 우락부락 거칠게 생겼는데 다만 다름 점은 그녀의 얼굴엔 그의 얼굴에서완 달리 영혼이 존 재하지 않는 것이었다.’)위는 민나와는 상반되는 레네의 모습을 선명하게 잘 묘사하고 있다. 또한 레네는 이 소설에서 계모의 포악함을 아주 잘되었으나 첫날, 그 곳에서 자선 병원의 정신과로 인도 되었다.’)앞의 내용과는 다르게 아들과 부인을 살해한 미치광이 살인자로 그려진다. 여기에서 우리는 이 소설이 발고 평화로운 부분에서 시작하여 암울하고 절망적인 종말로 추락하는 부분으로 끝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극단적인 양극성을 보여주는 부분이다.틸의 내면에 형성된 세계는 건강하고 정돈된 세계와 완전히 파멸해버려서 치유불가능의 세계가 있으며 결국 후자의 세계가 전자를 압도해 버린 거다.Ⅲ-ⅱ. 틸과 두 부인에서 주인공 틸은 아무런 권력이나 재산이 없는 보잘 것 없는 소시민의 모습을 보요주고 있다. 이는 프로레탈리아 가 작품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자연주의적 요소 중 하나이다. 또한 그의 직업은 절대 부르주아로 나아갈 수 없다. 틸은 이런 직업과 함께 사회와의 단절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그의 근무지는 깊은 숲 속의 외딴 초소가 된다.‘여름에는 몇 날, 겨울에는 몇 주가 지나는 동안 틸과 그의 동료를 제외하고는 어떤 사람의 발길도 그 구간을 지나지 않았다.’)이렇게 단절된 곳에서 근무하는 틸은 주변세계와의 연결이 전혀 없다. 그러므로 이렇게 자연에 둘러싸인 틸은 자연 안에서 홀로 머물게 되고 이는 나중에 민나에 대한 환상에 빠지게 되는 환경적 요소로 작용하고 이러 부분이 이 소설을 자연주의 소설로 보는 이유 중의 하나다.위에서 잠깐 설명했듯이 틸의 두 부인인 민나와 레네는 극히 대족적인 양극적 요소를 보이고 있다. 여기서 이 부분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겠다.'이 젊고 부드러운 여자는 2년 동안 교회 의자에서 그의 옆에 앉았으며, 2년 동안 뺨이 움 푹 들어간 그녀의 섬세한 얼굴은 험한 날씨에 그을린 그의 얼굴 곁에서 낡아빠진 찬송가책 을 함께 들여다 보았다‘)이 부분은 민나의 모습을 아주 자세히 보여주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런 민나와 달리 레네는 아주 건강하며 격렬한 욕정을 가지고 있다. 이런 레네는 민나와 다르게 정신적 사랑이 아닌 육체적 사랑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첫 번째 부인과 좀더의 나약함과의 양극성의 요소다.Ⅳ. 공간구조의 분석엄격한 자연 법칙에 인과관계를 인간의 생활로 옮겨 삶이 인간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유전과 환경의 영향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임을 묘사하는 자연주의 문학에서 환경에 대한 연구는 작품을 이해하고 분석하는데 그 만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단편소설 구성의 뛰어난 재주와 상세한 주변세계 묘사의 예술성 때문에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는 과 같은 작품에서는 그런 점이 더욱 두드러진다. 소설을 작가가 독자에게 전달하려는 의미의 한 구조로 볼 때, 인물들과 그들이 구사하는 언어에 주로 의존하여 작가의 사상과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문학의 전통적 표현법이라면, 자연주의 문학에서 언어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전달효과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포현기법을 하우프트만은 에서 구사하고 있다. 이러한 진전되고 변화된 표현방법의 하나가 소설의 공간에 대한 의미부여 이다.)본고는 틸의 가정생활이 이루어지고 내면세계가 펼쳐지는 집과 초소를 자아공간으로 구분하고, 그에게 경제적인 수입을 제공하지만, 그것에 의해 그의 삶이 예속되는 기차를 비롯한 선로구역과 철로 등을 사회공간으로 구분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이 공간들과 작품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려고 한다.Ⅳ-ⅰ. 자아 공간우선 자아공간인 집과 초소로부터 그것이 작품에서 갖는 의미와 상징성을 알아보고자 한다.‘반년후 선로지기의 작은 집을 지배하는 사람이 누군지가 알려지게 되었다. 사람들은 선로 지기를 불쌍히 여기기 시작했다. 그들은 그 짐승 같은 여자가 길들여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 저런 짐승같은 것도 필결 길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그들은 말했다.’)이때부터 틸의 조그만 집은 그의 자아공간이 아니라 레네의 공간으로 바뀌어 지기 시작하다가,‘어느 정도 소극적인 반항이나마 해 보았던 1년이 지난 후’부터 그것은 완전히 레네의 공간이 된다.‘자기 부인의 끝없는 잔소리를 그는 보통 말없이 참고 견뎠고, 그가 한번씩 대답할때면 그 의 부인의 날카로운 욕지거리와는 기이하게 대조적으로 느린 템포로 조용하고 냉담한 어조
슬견설(?犬說)20012066 김현1. 이규보(李奎報)고려시대의 문신 ·문인으로서 본관은 황려(黃驪:驪興)이다. 자)는 춘경(春卿)이며 호는 백운거사(白雲居士)·지헌(止軒)·삼혹호선생(三酷好先生)이고, 시호)는 문순(文順)으로 고려 무신집권기에 활약한 민족의 대문호이다. 12~13세기 거란. 여진. 몽고 등 북방민족의 계속된 침략과 무신의란 등 나라 안팎에 몰아치는 민족의 수난기 속에서 그 저항정신을 문학으로 표현하였으며, 역사와 현실을 자각한 시인이자 독창적인 이론가로서, 민족 대서사시 "동명왕편"등 민족문학사에 크나큰 업적을 남겼다. 9세 때부터 중국의 고전들을 두루 읽기 시작하였고, 문재가 뛰어남을 보였으며 14세 때 사학의 하나인 성명재의 하과에서 시를 빨리 지어 선배문사로부터 기재라 불렸으며 장래가 촉망되었다. 이때 그의 희망은 입신출세(立身出世)하는 거였고 이로 인해 과거지문(科擧之文))을 하찮은 소인배들이 배우는 일로서 멸시하였고, 이에 사마시에 계속해서 낙방하게 된다. 16세부터 4, 5년간 자유분방하게 지냈으며, 기성문인들인 강좌칠현(江左七賢))과 기맥이 상통하여 그 시회에 출입하였다. 이들 가운데서 오세재(吳世才)를 가장 존경하여 그 인간성에 깊은 공감과 동정을 느끼곤 하였다. 1189년(명종 19) 사마시에 그리고 이듬해 문과에 급제하였다. 이후 팔관회(八關會) 행사에 잘못을 저질러 한때 위도에 유배되었으나 다시 벼슬에 올라 1237년(고종 24)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감수국사(監修國事)·태자대보(太子大保)로 벼슬에서 물러났다. 호탕 활달한 시풍은 당대를 풍미했으며, 특히 벼슬에 임명될 때마다 그 감상을 읊은 즉흥시는 유명하다. 몽골군의 침입을 진정표(陳情表)로써 격퇴한 명 문장가였으며, 시·술·거문고를 즐겨 삼혹호선생이라 자칭했으며, 만년에 불교에 귀의했다. 그는 문학적 영예와 관료로서의 명예를 함께 누렸으며 권력에 아부한 지조 없는 문인이라는 비판이 있으나 대 몽골 항쟁에 강한 영도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정권에 협조했다고 보는서 교정, 증보하여 개간하였다. 조선시대에도 몇 차례 간행된듯한데 실본(失本)된 것을 일본에서 입수하여 다시 간행하였다는 이익(李瀷)의 말로 보아, 오늘날 완전히 전해지는 판본은 영조시대의 복각본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집 41권에는 책머리에 이수(李需)의 서문과 연보가 실려 있고, 권1에는 외부(畏賦) 등 6편의 부와 시가 있으며, 권2∼18에 시, 권19에 잡저·운어(韻語)·어록, 권20에 전(傳), 권21에 설·서(序), 권22에 잡문, 권23·24에 기, 권25에 기·방문(頓文)·잡저, 권26·27에 서(書), 권28에 서(書)·장(狀)·표(表), 권29에 표, 권30에 표·전(箋)·장, 권31에 표, 권32에 장, 권33에 교서·비답(批答)·조서, 권34에 교서·마제(麻制)·관고(官誥), 권35에 비명, 권36에 뇌서(?書), 권37에 애사·제문, 권38에 도량재초소제문(道場齋醮疏祭文), 권39에 불도소(佛道疏)·초소(醮疏), 권40에 석도소제축(釋道疏祭祝), 권41에 석도소(釋道疏)의 차례로 되어 있다.후집 12권에는 이함의 후집서문에 이어, 권1∼10에 시, 권11에 찬·서(序)·기·잡의(雜議)·문답, 권12에 서(書)·표·잡저·묘지, 그리고 책 끝에 정지(鄭芝)가 왕명을 받들어 지은 이규보의 뇌서와 이수가 쓴 묘지명이 수록되어 있고, 이어 이익배의 발문이 실려 있다.3. 원문 강독▶ ?犬說 (슬견설)▷ 이와 개 이야기▶ 客有謂予曰. (객유위여왈)▷ 손님이 나에게 이런 말을 하였다.▶ 昨晩見一不逞)男子, 以大棒子椎遊犬而殺者. (작만견일부령남자, 이대봉자추유견이살자.)▷ 어제 해가 질 무렵에 한 사람의 불량 사내를 보았는데 그 남자는 떠돌이 개를 몽치로 때려죽이려고 했다.▶ 勢甚可哀, 不能無痛心. (세심가애, 불능무통심.)▷ 상황이 매우 슬퍼서 애통한 마음을 어쩔 수 없었다.▶ 自是誓不食犬豕之肉矣. (자시서불식견시지육의.)▷ 그 이후로 개고기나 돼지고기를 먹지 않기로 맹세 했다.▶ 予應之曰 (여응지왈.)▷ 내가 응답해 말했다.▶ 昨見??而烘者, 予不能을 싫어하는 본능은 첨부터 같지 않음이 없다.▶ 豈大者獨惡死而小則不爾耶? (기대자독오사이소칙불이야?)▷ 어찌 큰놈은 유독 죽음을 싫어하고 작은놈은 그렇지 않겠습니까?▶ 然則犬與?之死一也. (연즉견여슬지사일야.)▷ 그렇다면 개와 이의 즉음은 한가지다.▶ 故擧以爲的對 豈故相欺耶 (고거이위적대 기고상기야.)▷ 그래서 알맞은 대응을 삼은 거다 어찌 일부러 서로 속이려고 했겠습니까.▶ 子不信之 ?齧爾之十指乎? (자불신지 합설이지십지호?)▷ 그대가 믿지 않는다면 그대의 열 손가락을 깨물지 않겠는가?▶ 獨拇指痛而餘則否乎? (독무지통이여즉부호?)▷ 엄지손가락만 홀로 아프고 나머지는 아프지 않겠는가?▶ 在一體之中, 無大小支節, 均有血肉. (재일체지중, 무대소지절, 균유혈육.)▷ 한 몸에 크고 작은 뼈마디와 없이 고르게 피와 살이 있다.▶ 故其痛則同. (고기통즉동.)▷ 그러므로 통증은 같다.▶ 況各受氣息者, 安有彼之惡死而此之樂乎? (황각수기식자, 안유피지오사이차지락호?)▷ 하물며 각각 기운과 호흡을 받은 자(개와 이) 가운데서 어찌 저 개는 죽음을 싫어하고 이 작은 이는 죽음을 좋아하겠는가?▶ 子退焉 (자퇴언)▷ 그대는 물러가라.▶ 冥心靜慮 (명심정려)▷ 마음을 고유하게 하고 생각을 고요하게 해라.▶ 視蝸角如牛角), 齊斥?爲大鵬. (시와각여우각, 제척안위대붕.)▷ 달팽이의 뿔을 소뿔처럼 보고 척안을 대붕처럼 가지런히 여겨라.▶ 然後吾方與之語道矣. (연후오방여지어도의.)그런 뒤에 내가 바야흐로 그대와 더불어 도를 이야기를 하겠다.4. 학습활동1) 슬견설에서 개와 이의 죽음을 바라보는 손님과 나의 시각은 서로 다르다. 어떤 점에서 다른지 각각의 이유를 정리해 보자.손님의 생각나의 생각개의 죽음과 이의 죽음은 다른 것이다. 왜냐 하면, 개나 돼지는 큰 동물이지만 이는 작고 하찮은 동물이기 때문이다.개의 죽음과 이의 죽음은 같은 것이다. 왜냐하면, 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사는 것을 원하고 죽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지)2) 글쓴이는 이 글을 통해 읽는이에게 어떤 깨달음을 주려고 하는나 선생님으로부터 암사마귀가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하여 듣고 난 뒤 나는 내 생각이 짧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처럼 나 역시 사물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이 글을 통해 글쓴이가 읽는 이에게 말하고자 했던 내용은 결국 나에게도 큰 교훈이 된 것 같다.3). 이글을 읽고 한 학생이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이 학생의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생명은 다 같이 소중하다. 그렇다고 바퀴벌레나 모기의 생명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걸까? 집 안에 바퀴벌레나 모기가 들끓는 것을 그냥 놓아 둘 수는 없잖아?지) 나도 지금까지 바퀴벌레나 모기, 파리 같은 것들을 귀찮고 징그럽고 병을 옮기는 나쁜 벌레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주였다. 그리고 그런 행동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글을 읽고 나서 생각해 보니, 그런 벌레들도 결국 하나의 생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귀찮게 여기고 끔찍하게 싫어했던 그 벌레들의 행동(사람이나 동물을 물어 피를 빨아먹고, 음식물에 달라붙는 것 등)도 그 벌레들의 입장에서 보면 자기들의 생명을 위하고 종족을 보존하기 위해 살아가는 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지) 생명이 다 같이 소중하다는 것은 맞는 말이다. 그러나 동물들의 세계에서는 바로 그 소중한 자신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힘이 약한 다른 동물들을 잡아먹곤 한다. 그게 자연의 법칙이다. 따라서 사람들에게 병을 옮겨 사람들의 생명에 해를 끼치는 바퀴벌레나 모기 같은 것을 우리가 죽이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4. 슬견설을 쓴 이유?4-1)이 작품은 비교와 대조, 연역, 대화에 의해서 전개된다. 비교와 대조는 복합적으로 사용된다. 손님은 개와 이를 대조하지만, 작자는 개와 이를 비교한다. 겉으로 보면, 이 작품은 손님과 작자의 대화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깊이 살피면, 이 작품은 작자가 자신의 모순되는 감정에 대하여 생각하다가, 중요한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 주는 것으로 생각된한 죽음을 당연하게 여겼을 것이다. 하지만 이규보는 지배 계급에 속한 인물의 죽음과 백성의 죽음을 같은 것으로 생각한다. 그는 자신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비유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표현하였다. 우리는, 이규보가 이 작품에서 전에 가지고 있던 자신의 태도 - 같은 계급의 죽음을 아깝게 여기고 민중의 죽음에 무관심하던 태도를 반성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자기가 속한 계급의 사람들이 죽는 것은 슬퍼하면서 백성의 죽음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집권 세력의 태도를 비판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출처 : 이대규, 수필의 해석)4-2)이 글은 이나 개의 죽음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놓고 손과 내가 논쟁을 벌인 이야기를 기록한 것이다. '손'과 '나' 사이에 견해 차이가 생기는 것은 사고의 기본 전제가 다르기 때문이다. '손'은 '큰 동물의 죽음만이 불쌍하다'고 보고 있지만, '나'의 생각은 이와 다르다. '큰 동물이든 생명을 가진 것의 죽음은 불쌍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전제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따른 결론도 다른 것이다. 작자가 손과 독자에게 주는 교훈은 사물은 크기에 관계없이 근본적 속성이 동일하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선입견이나 편견을 버리고 사물의 본질을 올바로 보는 안목을 갖추라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에 도달했을 때 '달팽이의 뿔을 쇠뿔과 같이 보고, 메추리를 대붕과 동일시'할 수 있는 것이다.이 글은 '이'나 '개'의 죽음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사소한 경험을 다루고 있지만, 그 뜻은 크고 깊다. 수필은 대상이 지닌 의미를 남다르게 발견하는 데 의의가 있는 것이지 신기하거나 독특한 소재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수필을 많이 읽는 것은 이러한 안목과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출처 : 한계전외 4인 공저, 문학개론)4-3)이나 개 등의 사소한 제재를 문학적 차원으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세상사 모든 일에 선입견이나 편견에 사로잡히지 말고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은 어렵고도 중요한 일이라는 깨우침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