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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학] 교육의 힘을 믿습니다
    교육의 힘을 믿습니다인상 깊게 본 광고가 있습니다. 국정홍보처의 공익광고, 「긍정의 힘을 믿습니다.」가 바로 그것인데, 이 광고는 경제에 대한 체감온도가 바닥을 치고 있던 지난 1월, 국민들에게 ‘우리 경제의 희망’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방송되었습니다. ‘모든 일에는 두 가지 의견이 있다’는 컨셉으로 제작 되었는데, 노숙자에서 CEO로 성공한 강신기 님, 휠체어를 타고 유럽을 횡단한 박대운 님, 가난 속에서도 ‘도전 골든벨’에서 우승한 지관순 양 등 역경을 딛고 성공한 사람들의 사연을 담았습니다. 또한 그 후편은 세계최초 선박의 무도크 육상 건조방식 성공, 지상 452m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빌딩 시공, 엄홍길 님의 세계 최초 히말라야 15좌 등반 성공 등 불가능할 것 같던 일이 성공한 사례를 소개하며 국민들에게 희망의 울림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광고였습니다. 당시 저는 전역 후 1학년으로 복학을 앞둔 상황에서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많이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 광고의 “두 가지 의견이 있었습니다. 다시 시작하기엔 너무 늦었다는 것과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일어 설 수 없다는 것, 할 수 있다는 것과 할 수 없다는 것, 가난 속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것…, 긍정의 힘을 믿습니다. 대한민국.” 이라는 나레이션을 듣고 큰 도전을 받았고 힘을 얻었습니다.교육학과의 한 가족으로 함께 생활한지 이제 7개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아직 교육에 대해서, 교육학에 대해서 많이 배우지 못했고, 아는 것 많지 않지만, 참교육을 향한 저의 마음은 제가 처음으로 ‘교육’에 꿈을 품었던 13살 꼬마였던 그때 그 마음과 변함없이 여전히 뜨겁(?)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긍정의 힘이 부족해서 일까요? 신문지면상을 통해「미발추」관련 기사를 비롯하여「교원 임용시험, 바늘구멍」이라는 제목의 기사 등을 접할 때면 과연 내가 꿈을 이룰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여러분 중에도 저와 같이 불안한 마음 한번쯤 가져본 학우가 한ㆍ두 명쯤은 있으리라고 봅니다. 그러한 약한 마음이 들 때, 저는 가만히 제 자신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나는 왜 교사가 되려고 하는가? 소신을 가지고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가? 아무런 마인드 없이 단지 안정적인 길을 찾아 헤매는 것은 아닌가?” 이런 질문 말입니다. 날 향한 질문을 통해 내 마음을 되짚어 보고는, “그래. 꿈을 향한 정직한 믿음이 있다면, 끝까지 가 보자!” 이렇게 혼잣말을 하며 다시 마음을 추스르곤 했습니다.언제부턴가 교직은 인기 있는 직업으로 떠올랐습니다. 나라의 경제 여건이 나빠지면서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풍토가 생겨났고, 그와 함께 공무원과 교사는 희망직종 서열의 상위에 랭크되어 순위가 떨어질 줄 모릅니다. 높은 경쟁률의 시험을 통해 교원이 임용됨으로서 실력 있는 교사가 선발된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것만을 과연 참교육인의 지표로 삼을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 단지 시험만 잘 보는 준비되지 못한 교원이 양성되는 것은 아닌가 싶은 것이 솔직한 저의 심정입니다. 언젠가 한 시민단체의 씁쓸한 통계자료를 접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임용시험의 합격선은 상승하는 반면 해마다 불미스러운 일로 징계를 받는 교원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이었습니다. 그것은 그만큼 교직을 향한 올바른 마인드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임용되는 교원이 증가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6월, 수업 시간에 말을 안 듣는다고 바퀴벌레 살충제를 학생의 신체를 향해 살포한 교사가 징계를 받은 것은 대표적인 예라고 할 것입니다. 이 통계와 사건을 비추어 볼 때, 교사가 되기 위해 임용시험을 잘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교사로서의 소신과 뚜렷한 주관이 전제 되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어릴 때에는 사범대에 들어와 졸업만 하면 무조건 선생님이 되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사범대를 졸업하고 임용시험에 합격해야…, 게다가 국가적으로 경기가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임용시험의 경쟁률은 높아만 갔고 만만치 않았습니다. 좋은 선생님이 되어야 겠다는 다짐은 조금씩 조금씩 작아져만 가고, 대학에 입학하기도 전부터 교사가 되려면 어찌됐든 임용시험에 합격하고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질과 소양을 갖출 생각은 하지 않고, 임용시험에만 포커스를 맞추는, 주객이 전도 된 그런 생각에 빠져버렸던 것입니다. 전역 후 복학을 앞두고 혼란스러웠던 이유도 복학 후 훗날 임용시험에 대한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복학을 하여, 참 좋으신 교수님의 가르침과 여러 선배, 동기, 후배들의 밝고 자신감 넘치고 분명한 비전을 가지고 차근히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나의 짧았던 생각을 뉘우치고 다시 생각을 고쳐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확신합니다. 밝은 자신감으로 분명한 비전을 가지고 대학 4년을 보낸다면 꿈은 이루어질 것이라고.한편으로는 교사가 되었을 때, 교단에서는 어떻게 학생들을 대해야 할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앞서 얘기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면, 학생들이 긍정의 힘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 해야겠습니다. 학생들을 대할 때 긍정적인 태도로 대하고, 말을 할 때에도 의도적으로 긍정적인 표현을 쓰려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라 로시푸코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겸손은 남의 칭찬을 싫어하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좀 더 넌지시 칭찬받고 싶다는 욕망에 불과하다.” 얼핏 보기에는 겸손을 폄하하는 말 같지만, 사실은 칭찬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말 일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 인간은 칭찬받기를 좋아하는 존재입니다. 학생을 대할 때, 같은 말을 하더라도 긍정적으로 말하고 칭찬을 즐겨 할 때, 학생들의 에너지를 최대한 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먼저 교사 자신의 생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때 교사의 언행이 달라지고, 그에 대한 학생들과 세상의 반응도 긍정적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자기긍정이야말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에너지입니다. 어떤 사람은 99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 개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어떤 사람은 한 개만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없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즉, 아무리 많은 것을 갖고 있더라도 가진 것을 외면하고 부족한 부분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결코 만족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느낌이 드는 것은 부정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며, 부정적인 것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은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부정적인 교사는 부정적인 언행을 일삼습니다. “야! 넌 그것밖에 못하냐?” 이렇게 학생의 잘못과 단점을 가려내기에 급급합니다. 반면, 긍정적인 교사는 학생에게 힘을 북돋아 줍니다. “이제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되겠구나!” 같은 상황이라도 학생의 재능을 발견하고 장점을 부각시킵니다.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는 것, 어쩌면 이것이 교육의 첫 걸음 일지도 모릅니다.
    교육학| 2005.09.11| 3페이지| 1,000원| 조회(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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