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주체들의 역할과 개혁을 위한 과제교육은 한 사회의 존재와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므로 예로부터 우리 사회에서 중요시 되어왔다. 그래서 교육을 국가의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부르며 지금까지 교육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우리 사회에서 교육이 가지는 가치는 크다. 교육에 대한 기대가 커서 매년 사교육비로 지출되는 돈이 크고, 대학입시가 과열된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지금 우리의 교육을 보면 학교교육으로서 대표되는 공교육은 분명 문제점이 있다. 교육과정은 정권이 바뀔 때 마다, 아니면 사회적인 큰 변화가 있을 때 마다 자주 바뀌어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공교육 붕괴로 인해 떨어진 교권도 문제이며, 교육과정의 평가 방식 또한 문제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리고 사교육비가 지나치게 많은 것과 공교육이 붕괴되고 있다는 문제점도 있다.이러한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교육을 개혁해야한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의 교육을 되짚어볼 때 교육개혁은 반드시 이루어 져야하며, 21세기에 걸맞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의 주체들간의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교육의 개혁은 공교육을 중심으로 이루어 져야하며, 교육의 주체들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교육의 주체들은 먼저 교육과정을 관리하는 교육부와 학교의 교장과 교사, 그리고 학자들 지역사회, 학부모 등으로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여기서는 교육부와 교장, 평교사와 학자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교육 개혁을 위해서, 공교육의 내실화를 위해서 필요한 정부, 교장, 평교사, 학자 이렇게 네 주체들의 관계성과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자.우선 교육부는 교육개혁의 핵심적 주체라고 할 수 있는데 정부의 교육정책을 대표하는 부처라고 할 수 있다.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교육부의 역할은 그 어떤 것 보다 크다고 할 수 있는데, 교육개혁을 위해서 정부가 해야 하는 역할들에 대해 알아보자.먼저 교육부는 공교육의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토론할 수 있는 학 있다. 교육과정 편성의 기본원리와 지침은 시대·사회적인 조건을 고려하여 전문적으로 설정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교과서를 집필하는 사람들은 주로 해당 교과 전문가와 교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역시 교과 전문성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다. 교육과정 운영 역시 교원들의 책임범위 내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절대교권’의 형태로 전문성이라는 이름 아래에 놓여있는 상태이다. 이때 원활한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학교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몫은 정부 즉 교육부에 있다 하겠다.이처럼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의 편성 및 운영은 저마다 교원, 교육과정 및 교과 전문가 그리고 정부의 역할지분이 분권적으로 보장된 상태에서 그 지분들이 상호 불가침의 원칙에 의해 독자적으로 행사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분권적·독점적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이 낳은 지금까지의 결과는 ‘교육과정 원리와 운영 실제간의 괴리’, ‘학교 실정을 감안하지 않은 교육과정의 편성’, ‘효과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미흡한 교육여건과 이에 대한 지원부족’ 등으로 이해집단간의 관심차이에 의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이 현재처럼 국가적 독점에 의한 교원과 전문가집단의 전문적 지분보장형태로 독점되는 형식은 이제 개선되어야한다. 교육과정의 편성과정은 우선 정부와 전문가집단의 독점체제에서 지역사회, 기업 그리고 교과관련 다양한 집단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체제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때 학교현장의 여건이 감안되고 실정에 부합되는 교육과정이 편성될 수 있도록 교원집단의 참여 또한 필수적이다. 이렇게 볼 때 교육과정의 편성이야말로 교육공동체의 협동적인 노력이 진정으로 필요한 대표적인 분야이며, 이때의 교육공동체란 정부가 규정하는 교원, 학생, 학부모의 교육구성원을 뛰어넘는 공교육관련 집단들을 모두 포함한다.한편, 교육과정의 운영은 잘 만들어진 교육과정을 현장교육에 적용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활동으로서 학교에서 교원들의 독점적 권한에 속해 있었다. 그리고 정부는 교육과정이 원육에서 고등교육단계로의 이행과정을 연결시키는 대학입시는 이론적으로 보통교육의 학습결과를 진단하는 것이면서 고등교육으로의 차별적 진입을 결정하는 근거이다. 대학입시의 이러한 이론적인 위치에 개인의 선호도에 따른 주관적 가치판단문제가 개입되면서, 대학입시는 국가의 입장에서 견지하고자 하는 공정성의 가치와 사적인 측면에서의 다양한 개인적 가치들이 복잡하게 혼합되면서 해결책이 묘연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대학입시가 더 이상 보통교육단계에서 고등교육으로의 이행을 적절하게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기 보다는 지나치게 국민적 관심의 대상이 되면서 과부하가 걸린 채 지금 우리 사회에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이와 같이 대학입시가 링크역할을 제대로 못함으로써 대학입시는 보통교육을 비정상적으로 운영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변별력과 난이도 문제가 거듭되면서 고등교육의 질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학교에서는 명문대학 합격자 수를 늘리는 것이 곧 명문고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중요하다는 편견 속에서 입시에 대비하는 교육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파행적으로 운영하기 일쑤이다. 이를 통해 볼 때 학교는 더 이상 학벌사회를 타파하기 위한 의식개혁의 출발점이 아니며 오히려 학벌사회를 유지·고착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는 셈이다. 대학은 대학대로 대학입시가 수월성에 근거한 학생선발의 본래적 기능을 발휘하지 못함으로써 고통을 받고 있다. 입시제도의 변별력 상실은 대학생의 학력저하와 그로 인한 대학교육의 질 저하를 야기시키고 있으며, 배출되는 대졸 인력의 질적 수준이 기업에서 직접 활용하기에 미흡한 실정에서 그만큼 기업의 교육훈련비용이 막대한 지경에 까지 연결되고 있다.네 번째로 교원들의 자긍심을 갖고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원정책의 방향을 수립하여 실행해야 한다. 정부는 교육변화의 주체는 교원임을 지각하고, 이들이 자발적으로 진실되게 현장교육에 참여하여 교육활동의 주체로서 교육을 주도할 수 있도록 자긍심을 불어넣어 주어야 한다. 자긍심이라는 교원들의 감정은 물질적 보상 이전에을 살펴보고 학교에서 영향력이 큰 교장의 지도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도록 하자.우선 학교는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교육과정은 교수-학습활동의 주요 내용으로서 학교교육의 성패는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지의 여부와 깊은 관련이 있다. 여기서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는 의미는 학생의 발달단계에 따라 설정된 지적·정의적 목표들이 교과내용별로 체계적인 교수-학습활동을 통해 일정한 수준에서 성취될 수 있도록 학교 내에서의 제반 교육활동이 표준적인 기준에 의거하여 관리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개념정의의 역리로부터 우리는 쉽게 비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의 단면을 유추할 수 있다. 즉, 교과내용별로 체계적인 교수-학습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지의 여부는 여태까지도 교사의 고유한 수업 전문성의 보호막 속에서 그 실체를 드러내고 있지 않으며, 학생들의 발달단계에 부합되는 교육과정상의 목표들은 이미 학교 외부에서 학생들의 대부분의 시간을 장악하고 있는 과외, 학원교육 등 사교육에 의해 초과 달성되고 있다.뿐만 아니라 교수-학습활동을 통한 교육과정 운영이 표준적인 기준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믿음은 특히 고등학교 단계에서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다. 이제 대학입시 준비를 위한 학교의 파생적이 교육과정 운영은 학생의 희망과 학부모의 부추김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교장의 묵인 및 정상적 교육과정 운영의 당사자인 교사의 무기력한 타협에 의해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다. 이러한 학교의 상황에서 교육개혁을 위해 요구되는 교장의 지도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성공적인 학교, 효과적인 학교에 대한 연구의 결과를 보면 여러 요인들 중 가장 기여도가 높은 것은 강력한 교장의 지도성에 있다는 것이다. 학교의 위치나 학부모의 경제·사회적인 배경, 학교의 재정 형편이 같다하더라도 도서관의 장서 수나 교사의 봉급, 교원 1인당 학생 비율과 같은 요인보다는 학교장의 태도와 지도성이 학교의 성취수준을 일관되게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학교의 성공적 경영을 위해서는 학 지도자는 추종자를 전제로 성립되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지만 지도자에게 지도성 연수가 필요하듯이 추종자에게도 추종자로서의 자질과 기술 훈련이 필요하다. 이는 교원 연수의 새로운 영역으로 중요시되어야 한다. 관념적이고 정적인 추종자의 성숙도만을 고려하는 차원을 넘어야한다.셋째, 한국과 같은 중앙집권적이고 상사 지향적인 교육행정 풍토에서는 상황요인으로서 추종자나 조직 내적 요인보다는 오히려 상사나 조직외부의 요인이 지도자 행위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추종자와 더불어 상사나 상급행정기관을 상황요인으로 한 연구가 개발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학교의 단계와 학교의 규모, 지역사회의 유형에 따른 효과적이 지도자 행위에 관한 연구도 활성화 되어야한다.넷째, 지도성의 효과에 대한 검증이나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교장의 지도성이 의도한 대로 수용되고 실천되어 그 효과가 나타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러므로 교장의 지도성이 발휘되는 전체 과정에 대한 평가방법을 연구하여 적용할 필요가 있다.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고, 지도성의 효과에 대한 결과가 피드백 되지 않으면 지도성의 개선은 바라기가 어렵다.교장은 교육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제고하여 사회로부터 발생하는 책무성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앞에서 교육개혁을 위해 교육부와 교장의 역할들을 살펴보았는데, 교육개혁에 있어서 그 중요성이 큰 주체의 하나가 바로 교사이다. 학생들의 가장 가까운 데에서 지도하기 때문에 그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의 교육 개혁을 위해서는 교사들의 변화 또한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그에 따라 요즘 교사에 대해 전문성과 자율성의 향상이 끊임없이 요구되고 있는데, 여기에서 교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정부에서는 학교 현장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정책방안들을 적용해왔는데 그러나 현장 교원들의 의식조사를 통해 자율성이 보장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보고는 의도와는 다른 결과들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의 교육행정관행을 유지한 채 한다.
대안학교를 통한 교육복지의 실현I. 서 론오래전부터 지금까지 교육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는 교육을 통해서 인간을 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으로 성장시키고, 개개인의 자아발전을 도모하여 더 나아가 사회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육은 이처럼 한 사회의 존재와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므로 예로부터 우리 사회에서 중요시 되어왔다. 그래서 교육을 국가의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부르며 지금까지 교육에 대해 열성을 쏟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처럼 교육은 우리사회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고 사회의 발전과 유지를 위해서 교육에 대한 연구와 노력이 요구되어 진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오늘날 우리나라의 교육을 살펴보면 학생의 부정적인 환경적 요인들이 학습에 악영향을 끼쳐 학습에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 예를 들어 소득이 적어 생계가 곤란하거나 신체적인 장애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그에 따른 배려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생각에서 출발한 개념이 바로 교육복지이다.교육복지란 교육과 복지가 결합된 말로 교육을 통해 ‘부당하게 억압받거나 결핍되어 있는 상황에서 벗어난 상태’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모든 국문은 교육받을 권리가 있는데, 교육에 참여할 권리의 토대위에 교육체제를 새롭게 설계하고 그 속에서 모든 이들이 교육에 참여하는 상태를 교육복지라고 보면 될 것이다. 이러한 교육복지에는 다른 어떤 요인들 보다 교육환경이 큰 영향을 끼치는데, 교육환경이란 교육을 둘러쌓고 있는 모든 것으로 교육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방해를 하기도 한다.교육환경의 차이는 학습자로 하여금 교육기회에서의 격차를 만들어 낸다. 즉, 저소득층의 환경을 가진 학습자의 경우에는 많은 돈이 드는 교육에 참여하기가 어렵고 이렇게 되면 경제적 지위가 높은 학습자들에게 교육의 수준이 뒤쳐지게 되어 결국 저소득층으로서의 지위가 그대로 대물림 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학교교육과 같은 형식교육은 의무교육으로서 받서 필자의 관심을 끈 것은 학교 중도 탈락자들의 예방대책이었다. 그 대안의 내용들을 살펴보면 체험위주의 비정형적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안학교를 설립하고 체험학습과 특별활동을 강화하며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도해하며 진로상담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 내용들을 접하면서 ‘대안학교가 가지는 의미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수용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인가’하는 의문이 들었고 그 대안으로서 생각해 낸 다양한 체험학습의 교육과정과 자기 주도적 학습, 진로상담의 의무화 같은 내용들이 대안학교에서만 요구되는 것인가, 일반학교에서도 똑같이 중요한 것으로 요구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조용환의 “대안학교의 가능성과 한계에 관한 문화기술적 연구”라는 논문을 토대로 먼저 대안학교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살펴보고 대안학교가 가지는 의미와 교육복지와 관련지어 대안학교의 실현에 대해서 탐구해 보기로 하였다.II. 본 론대안학교는 탈학교론에 기반하여 기존의 학교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학습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교를 말한다. 이처럼 대안학교는 학교체제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독특한 교육이념 및 운영방식을 가지고 기존의 학교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시도하는 학교들이다. 우리나라의 대안학교들은 모두가 사립이고 규모가 크지 않으며 정규학교로 인가를 받지 못하다가 최근에 와서 인가를 받게 된 학교가 많다.대안학교가 추구하는 이념에 따라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이종태, 1998) 첫째는 ‘자유 학교형’으로 학교교육의 지나친 통제와 억압, 그리고 교사 중심을 비판하고 아이들의 무한한 잠재가능성에 대한 신념을 기초로 한다. 영국의 ‘섬머 힐’이나 독일의 ‘자유대안학교’, 일본의 ‘기노쿠니 아이들의 마을’, 우리나라의 ‘자유학교 물꼬’등이 여기에 속한다. 둘째는 ‘생태학교형’으로 1982년 영국 하트랜드 지방에 설립된 ‘작은 학교’가 전형으로, 생태교육과 노작교육, 지역사회와 학 다른 대안학교가 자주 소개됨에 따라 일반인들의 대안학교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대안학교는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이에 대해 위에서 언급한 조용한의 논문을 참고하여 살펴보고자 하는데, 이 논문의 작자는 대안학교의 목표와 가능성, 그리고 한계 등을 연구할 목적으로 우리나라의 4개의 대안학교를 선정하여 그 학교들을 일정 기간 참여관찰하고 그 학교 구성원들과 면담하는 문화기술적 방법을 채택하여 조사·분석 하였다. 먼저, 이러한 문화기술적 관찰·면담의 방법을 통해서 대안학교가 추구하는 학교 상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먼저 대안학교는 ‘사람이 사는 사람의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다. 오늘날 일반 학교교육은 지나친 지식위주의 수업으로 인성교육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리고 평가에 있어서 인간에 대한 총체적 인식보다 인간의 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능력, 특히 지필시험을 통해 측정되는 능력에만 치우쳐 학생을 평가하고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대안학교는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 입각하여 학생 개개인이 한 주체로 인정받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을 추구한다. 그래서 교사와 학생 사이의 온전한 이해와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여 교사를 선발할 때에도 교과를 잘 가르치는 ‘능력’보다도 학생들을 아끼고 이해하는 ‘자세’를 더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대안학교는 작은 학교를 지향한다. 오늘날의 일반학교는 학생수가 많아 교사가 학생들을 일일이 지도하기가 어려워 교육에 소외되는 학생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반해 작은 학교에서는 교사와 학생이 서로를 잘 알고 지낼 수 있으며 소외되는 학생 없이 교사가 학생 한 사람 한사람을 지도할 수 있다. 대안학교의 학생수는 20~30명 정도인데 어느 대안학교의 졸업식은 졸업식장에서 졸업생 23명을 한명씩 차례차례 거론하면서 그 학생들의 체험과 학업에 대해서 회상했다고 한다. 이는 대규모의 일반학교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적은 학생수로 지 않고 다양한 체험을 어느 정도 선택해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식, 기술, 가치를 획일화된 형식으로 간접 체험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체험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안학교의 학생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 체험하고 경험하는 학습을 통해 재미를 찾아가고 있다.대안학교에서의 ‘학교’는 일반학교처럼 교육만을 담당하는 곳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학교를 ‘가정의 연장’으로 보고 있다. 대안학교의 학생들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데 기숙사 생활을 통해서 학생들은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알게 되며,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자신의 생활을 자율적으로 영위하는 훈련을 쌓게 된다. 그리고 어떤 학교에서는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도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이렇게 기숙사에 있는 교사들은 학생들과 함께 생활함으로써 생활지도를 24시간 할 수 있으며 특별히 정해진 형식 없이 생활 속에서 학생의 상담을 할 수 있어 학교 안에서 가족적인 따듯한 분위기를 형성하게 된다.대안학교들의 공통적인 특징으로는 학교 일에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그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떤 학교는 학생이 입학을 원할 때는 반드시 부모와 함께 방문하여 입학상담을 받도록 하게하고 있으며, 또 학교 행사를 학부모와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며, 어떤 학교는 수업 시간표 편성에 까지 학부모를 참여시키고 있다. 이처럼 대안학교는 학부모가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마을 전체가 학교요, 지역주민들이 곧 교사”라는 생각아래 지역사회와도 긴밀한 유대를 형성하고 있다.대안학교는 민주적이다. 어떤 학교에서는 관료주의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위계구조에서 탈피하고자 교장이 없고 교장, 교사, 학생이 최대한 평등한 관계 속에서 민주적인 학교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예로 학교의 중요한 사항들을 정할 때에 전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함께 협의, 해결 결정해 나가고 있다. 이렇게 학생들이 교사와 동등한 권리를점으로 평가하고 상대적 등급으로 서열화 하고 있다. 그리고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육성하는 데 유익한 특별활동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은 억제되거나 형식화 되고 있다. 이렇게 획일화되고 서열화 된 학교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대안학교들은 개성을 살리는 학교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테면, 학생선발에서 성적을 일차적 기준으로 삼지 않고, 교과목에 대한 평가도 학습태도를 중심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또 어떤 학교는 학생 각자의 관심과 능력에 따른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엄격한 학년 체제를 폐지하였다. 이렇게 학생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교수학습의 개별화가 실현되어야 한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러한 취지 아래 대안학교들은 수준별 교육과정과 이동식 수업을 각 학교 실정에 맞게 개발하여 실행하고 있다. 그리고 학생의 잠재적 소질을 발굴하고 학생이 자신의 재능을 드러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행사들을 마련하고 있다.지금까지 우리는 대안학교가 추구하는 학교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기존의 일반 학교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대안학교는 오늘날의 일반 학교교육과는 많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대안학교가 학교교육이 가진 한계를 비판하고 보완의 대안으로 생겨났지만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듯이 대안학교도 그 운영에 있어서도 문제점과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이런 문제의식에 입각해서 오늘날 대안학교가 갖는 한계점에 문제점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먼저 대안학교는 학교에 대한 고정관념과 기존의 학교체제의 모순을 극복하는데 기여를 해왔지만 대안학교도 학교 제도 안에 속해있는 하나의 학교이기 때문에 제도적인 한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우선 학교를 제도적으로 관리하는 정부는 대안학교에 대해서 일반 학교와 똑같이 국가적 차원의 법령과 교육과정을 준수하도록 규제하였고 학교의 특성과 상관없이 획일적인 행정업무를 부담했다. 이에 대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력으로 자유로운 학교를 만들어 왔던 대안학교의 사람들은 지금도 정부의 지원에 대해서 간섭과 규제의 우려 때문있다.
지식기반사회에서 필요한 능력지식기반사회에서의 새로운 지식의 지속적인 성장은 실용성과 부가가치 창출에 바탕으로 한 경제적으로 유용한 분야에서 보다 많이 성장할 것이다. 따라서 지식기반 사회에서의 학습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틀을 더욱 충실히 할 수 있는 기초능력과 문제해결력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첫째, 인간의 잠재능력의 발현이 가능하도록 다양화·개별화된 기초 교육이 필요하다둘째,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본 능력의 함양이다.셋째, 매체 활용 능력이다. 현장 교육이 교과서에서 탈피한 다양한 자료와 영상 매체를 이용하고 학생 스스로의 체험과 탐구 활동을 통한 살아 있는 교육이 되기 위해서는 도서관, 시청각실, 컴퓨터실, 실험실, 자료실 등의 기본 시설을 제대로 갖추고 이러한 학습 매체의 사용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넷째, 읽고 쓰고 말하는 전통적 기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다섯째, 일의 세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기 계발 능력을 강화한다.여섯째, 기본적인 생활 규범의 체질화·습관을 통해 남을 배려하는 규범을 내면화 한다.지식에 의존하는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이러한 정보와 지식의 홍수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정보와 지식을 능숙하게 처리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개인이 자신의 요구나 필요에 따라 무슨 지식을 어디에서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를 알고 이를 활용할 줄 아는 일반적인 지식이 중요하다.(안승렬, 2000, 지식기반사회에 대비한 학교체제의 재구조화에 대한 연구)김영철(2000)은 사회적 변화와 이에 따른 능력들을 자원, 기술, 인력, 교육적 수준으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지식 기반 경제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은 창의력이라고 말하고 있다.사회적 변화와 요구되는 능력경제발달단계구분노동 집약 경제자본 기술 집약 경제지식기반 경제필요한 자원물질과 에너지자본과 기술지식과 정보필요한 기술단순기술기존 지식과 기술의 습득 및 활용새로운 지식과 기술의 창출과 활용필요한 인력단순 기술 인력적절한 기술 인력두뇌 집단, 창의적 능력을 갖춘 인간필요한 교육적국민 소양 교육상황 적응 교육·이해력상황 변화 주도교육 : 창의력지식기반 사회가 요구하는 인간상첫째, 지식기반사회에 대한 논의의 출발점이 경제 분야이기 때문에 추구되는 인간상 또한 변화하는 경제적 상황에 적응할 수 있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로서 인간을 추구하고 있다.둘째, 과거와 같이 특정 계층이나 극소수의 선택받은 사람들만을 지칭하는 엘리트주의적 발상보다는 부단한 자기 혁신적 노력에 의하여 누구나 사회가 필요로 하는 바람직한 인재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대중 중심적 개념으로서의 인간을 추구하고 있다.셋째, 지식은 변화의 속도가 엄청나기 때문에 자기 분야에서 필요한 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기 위한 ‘학습하는 인간’을 추구하고 있다.넷째, 이미 생성된 지식을 암기하거나 따라하는 식의 방식에서 탈피하여 문제의 해결을 위해 사고의 틀을 변화시키고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을 개발하여 창의력을 가지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인간을 추구하고 있다.다섯째, 각자가 종사하는 분야에 대한 신지식인이 갖추어야 할 기초능력·일반지식·전문지식·현장 지식 등을 갖춘 인간을 추구하고 있다.여섯째, 장기적 안목을 지니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춘 도덕적 인간을 추구한다.지식기반사회의 학교 교육의 방향 탐색안승렬은 지식가반사회에서의 학교 체제의 설계에 앞서 학생들은 지식기반사회에 적절하게 준비시킬 수 있는 학교와 학교 체제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고, 교육목적, 교육방법, 교직구조, 학습 패러다임, 물리적 공간배치와 활용에 따른 다음과 같은 새로운 방향과 이념 정립이 필요하다고 하였다.첫째 지식기반사회의 학교는 교사 학생 지역사회를 지식의 바다로 연결하는 신경망 센터가 되어야 한다. 또한 학교는 실질적인 학습 사회가 되며 학생들에게 민주주의를 배움과 지식습득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습득됮 지식은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재구조화 되어야 한다.둘째, 지금까지 교사는 일차적으로 정보의 제공자로 여겨졌으나 앞으로 학생들은 인터넷이나 다른 정보원을 통하여 교사만큼 또는 그이상의정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이는 교사들이 학생들의 학습을 통합하고, 학생들이 정보를 지식으로, 지식을 지혜로 전환하도록 돕는 보다 높은 전문성을 지녀야 함을 뜻한다.셋째 학습자의 흥미를 유지하기 위해서 학교와 사회는 학습자가 배우는 것과 실제 세계와의 관련성을 이해시켜야 한다.넷째 기술의 발달은 학교에서 지식의 속성과 한계를 확대하기 위해 사용하고 학생들이 교사의 직접적 도움 없이 정보원에 접근하기 위한 방법과 자율적 학습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도록 한다.다섯째 학교교육내용을 결정하는 교육과정은 교사 학부모 및 학생에 의해서 이해될 수 있도록 명료하고 도전적인 성취 기준과 연계되어야 하며 교육과정은 지식 기술 습득을 의미 있게 표현하는 것과 연관되어야 한다.여섯째 지금까지 학교학습경험은 그동안 교육에 소비된 시간에 의해 정의되었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성공적이 인생에 필요한 중요한 성과를 습득하는 것으로 전환되어 실행에 중심을 두어야 한다.일곱째, 지식기반사회의 교육은 단순한 정보의 제공이 아니라 지식의 생산을 요구하며 탐구의 문화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며 학생 성취 기준의 검토에 있어서 기준의 설정 자체로도 충분하지 않고 필요 자원을 포함하여 목표의 달성과 연계되어야 한다.여덟째 지식기반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평생학습자가 되어야 하며, 자기를 학습 사회의 일부로 인식하고 또한 다른 사람과 다른 생각에 대한 존중을 강조하여 개성을 신장하며 교과서를 넘어서는 지성을 포함하여 변화 반대 다양성과 학습에 대한 재능을 중요시하는 민주주의를 강조하는 교육내용이 되어야 한다.아홉째 학교는 빠르게 변하는 지식과 기술에 맞춰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정보체제 및 구조를 가져야 하며 학습을 안내할 수 있는 정보와 자원에 지속적이고도 개방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물리적·가상적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 교사는 학습 방법이 다른 학생에게 다른 학습 환경을 창출하여 줄 수 있는 탄력성과 유연성이 있어야 하며 학교는 실제적인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열째 단위 학급에서 중앙정부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교육체제는 학습자 학부모 사회의 필요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교육체제 변화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학급 풍토와 교육체제의 개선을 위해서는 지도성이 요구되며 조급한 결정과 정치적 의도를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학교 관리자는 지시와 통재에서 협력으로 전화하고 기존의 일부 정책과 절차는 발전에 장애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식하여 발상의 전환을 꾀하도록 한다.
청소년 지도학의 연구방법과 그 대표적인 예I. 서 론연구는 연구주제의 독특한 특성에 따라 취할 수 있는 특정한 형태가 있고, 연구방법 또한 다양하다. 그러나 연구는 일반적인 의미에서 지식의 확장과 문제의 해결이라는 목적을 추구하고 있다. 연구에 있어서 다양한 연구방법들이 사용되는데, 청소년 지도학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사용되는 연구방법은 사회과학의 연구방법과 다르지 않다. 왜냐하면 학문적 패러다임의 입장에서 청소년 지도학이 사회과학에 속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화과학 분야에서 사용하는 연구방법을 그대로 여기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사회과학적 분야에서 일반적으로 어떤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을 질적연구와 양적연구로 나누고 있다. 그런데 청소년 지도학은 어떤 학문적 배경을 가지느냐에 따라 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이러한 청소년 지도학의 다학문적인 특성 때문에 직절연구, 양적연구로 나누는 구분보다 학문별 혹은 이론별 접근방법을 주장하고 있다. 접근방법은 연구대상을 어떤 시각으로 볼 것인가에 관한 것이고, 연구방법은 그 시각에 따라 어떻게 그것을 연구하는가에 관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본고에서는 청소년 지도학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구방법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각각의 연구방법들이 사용된 논문들을 살펴봄으로써 그 예를 구체적으로 확인해보고자 한다.II. 본 론사회과학 분야에서 사용되는 연구방법으로는 조사연구, 상관연구, 실험연구, 관찰연구, 문헌연구, 사례연구 등이 있다. 각각의 연구방법마다 특성이 있고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연구 주제나 연구자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연구방법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자료 분석 방법으로는 t검정, 분산 분석, x 검정, 상관계수 검정, 회귀분석, 요인분석, LISREL 등이 있다. 사회과학 분야에서 사용되는 연구방법들을 예를 들어서 살펴보도록 하자.먼저 상관연구(relationship study)란 인간의 심리 및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변인들의 상호관련성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말한다. 즉 상관연구는 변인들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는 것으로 비교검증 혹은 상관계수 검증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상관계수 검증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상관연구는 단순히 변인들 간에 관련성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줄 뿐이지 인과적 관계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상관연구를 통해 폭력 만화책을 많이 보는 시간이 많을수록 청소년의 폭력성이 크다는 결과를 얻었을 경우 폭력 만화책을 보는 것이 학생의 폭력성을 증가시키는 것 일수도 있으나 반대로 폭력성이 크기 때문에 폭력 만화책을 오래 보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즉 즉 상관연구는 변인들 간에 일방적 인과관계를 밝혀 주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상관연구의 방법이 사용된 조아미(1998)의 ‘청소년의 대중가요 가수 우상화 현상에 대한 분석’ 연구에서 청소년 초기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우상화 현상에 대한 것을 다루었는데 질문지를 만들어 배포하고 이를 회수하여 결과를 도출해내는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우상화 현상에 대한 경향을 분석해볼 수 있었다.두 번째로 실험연구(experimental study)는 인간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 간의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한 연구이다. 반두라(Bandura)는 텔레비전 시청이 아동의 공격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연구를 통해서 밝혔는데, 이 실험에서 서로 조건이 유사한 두 집단의 아동을 선정하여 실험 집단에게는 일정 기간 동안 공격적인 놀이가 담긴 내용의 텔레비전을 보여주는 반면, 통제 집단에게는 이를 보여주지 않았다. 그리고 일정 기간의 실험 처지가 끝난 후 실제로 공격적인 내용의 텔레비전을 시청한 실험집단의 아동들이 통제집단의 아동들보다 놀이 장면에서 보다 많은 공격적 행동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처럼 실험연구는 공격적 텔레비전 시청이라는 독립 변인이 아동의 공격적 행동이라는 종속 변인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확인해 줌으로써 인과관계를 밝히는 데 적용되고 있다.실험연구의 방법이 사용된 오세진 등(2000)의 연구에서 사회봉사 명령 이수를 명령받은 청소년들의 지각 및 무단결석 행동을 감소시키기 위해 행동 분석적 기법을 적용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였는데, 이것이 실험연구의 대표적 예라고 볼 수 있다. 이 연구에서 무선으로 봉사 활동 선택 적용집단과 언어적 피드백 제시 집단, 통제집단으로 나뉘어서 실험하였는데 연구 결과 두 실험 집단의 지각횟수가 통제집단의 지각 횟수보다 유의미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니 결석 횟수의 경우에 있어서는 세 집단의 평균이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으로 사례연구(case study)란 한두 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얻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발달, 심리기제, 생활사 등의 일반적인 양상을 추론하는 연구방법을 말한다. 피아제(Piaget)가 자신의 세 아이를 대상으로 관찰과 실험을 반복한 결과 뛰어난 인지발달을 유추해 낸 경우처럼 발달심리학에서 사례연구는 일찍부터 사용되어 온 중요한 연구 유형이다. 소수 피험자의 전 생애 회고를 통해 인간의 삶의 발달적 변화과정과 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아내고자 하는 자서전적 기억방법은 최근에 청소년 심리분야에서 주목받는 사례연구의 새로운 형태이다. 사례연구는 상담이나 심리 치료에서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관찰, 실험, 면접 등 다양한 기법을 동시에 사용하여 청소년 피험자의 행동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소수의 사례를 전체 대상에게 일반화하는 데 따른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관찰연구는 대체로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피험자의 반응이나 행동을 확인하는 자연적 관찰연구와 인위적 상황에서 피험자의 반응과 행동을 확인하는 실험실적 관찰연구, 그리고 연구자가 피험자의 생활환경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피험자의 보다 진실된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참여적 관찰연구 등이 있다. 먼저 자연적 관찰연구의 경우 일상적 장면에서 피험자의 행동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방법으로 가장 진실하고 정확한 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이점이 있으나, 관찰하고자 의도하고 있는 행동을 쉽게 관찰할 수 없다는 점과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된다는 점이 큰 약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실험실적 관찰연구는 자연적 관찰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관찰하고자 하는 상황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고 그 상황에서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을 말한다. 근래에 들어서는 참여적 관찰연구가 크게 각광받고 있는데 오늘날 아동의 또래 관계 연구나 청소년의 생활 실태 연구, 청소년의 상황에 따른 심리적 고민과 갈등 문제 및 그 해결 방안에 관한 연구 등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관찰연구의 예로써는 김철훈(1999)의 연구를 들 수 있는데 이 연구는 인문계 고등학교의 입시 문화 속에 감추어져 있는 체벌의 상황 맥락을 구체화함으로써 체벌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시도해 보는 것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자료는 한 인문계 고등학교의 여러 사태들을 중점으로 관찰함으로써 이루어졌고 연구 결과 체벌이 이 학교에서 매우 일상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학생들이 느끼는 체벌의 종류와 그 유형을 나눌 수 있었다.면접연구는 언어의 상호작용을 매개로 하여 피면접자로부터 연구 목적에 부합되는 여러 가지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을 말하며 관찰법과 병행하는 것이 관례이다. 면접연구에서는 면접자와 피면접자의 인간관계에서 진행되는 방법이므로 이 두 사람의 친화관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같은 친화 관계를 래포(rapport)라고 한다. 면접연구의 장점으로는 문장 해독력이 없는 사람에게서도 자료를 수집할 수 있고, 면접 기술이 능한 경우에는 질문지법에서는 수집할 수 없는 심도 있는 자료를 수집할 수 있고, 반응의 진실성 여부를 알 수 있고, 면접 과정에서 질문 내용을 설명하여 이해시키거나 피면접자의 표정이나 태도에 따라 질문을 변경할 수도 있으며, 주 목적 이외의 부차적인 자료도 수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면접 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고, 시간과 경비가 많이 들고,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고, 표준적인 절차가 결핍되어 있으며, 면접 기술이 미숙하면 편견이나 주관적 판단이 작용하기 쉽다는 것이다. 따라서 면접 시에는 면접 절차와 내용을 사전에 철저히 계산하고 검토하고 피면접자의 의사를 존중하며 끝까지 들어주는 자세와 태도나 정서까지 기록할 필요가 있다 하겠다.면접연구의 예로는 김정명(1999)의 연구가 있다 여기서 그는 체육특기생이라는 특수집단에서 나타나는 인권유린의 사례를 중심으로 인권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고자 하였다. 다양한 방법으로 자료를 수집했는데 그 중에서도 체육특기생 출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을 하여서 체육특기생들이 만족스러운 삶을 누리지 못하고 있고, 인간적인 삶을 보상하는 현실적이 대책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금수회의록 감상문금수회의록은 한말 개화기 때의 대표적 지식인 안국선이 쓴 신소설이다. 이 소설은 작품 속 화자인 ‘나’가 꿈 속에서 까마귀·여우·개구리·벌·게·파리·호랑이·원앙새 등 8마리 동물들의 회의를 참관하게 되고 그 회의 내용을 기록한 형태로 1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쓴 소설이다. 그리고 이야기 속에 또 다른 이야기가 삽입되어 있는 형태인 액자소설 형식을 취하며, 꿈속에서 현실을 비판한 후 꿈을 깬다는 식의 이야기 구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몽유록계 고대소설의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이 소설 ‘나’의 꿈에 등장하는 8마리 동물들이 그들의 회의에서 각각 인간의 비리와 간사함, 그리고 당시의 부패했던 사회를 꼬집고 있는 내용으로 전개되고 있다. 동물들의 회의의 안건은 사람의 책임, 사람의 행위의 옳고 그름을 따지고 세상 사람들 중에서 인류로서 자격이 있는 자와 없는 자를 조사하는 일 등이다. 먼저 첫 번째로 까마귀가 나와 반포의 효(反哺之孝)를 예를 들면서 효도할 줄 모르는 인간들을 비난한다. 그리고 다음으로 여우가 등장해서 호가호위(狐假虎威)를 예로 들면서 정말 요망하고 간사한 것은 여우가 아니라 인간들이라고 말한다. 세 번째로는 개구리가 등장해서 정와어해(井蛙語海)의 예를 들어 분수를 지킬 줄 모르고 잘난 척 하는 인간을 꼬집는다. 다음으로 벌이 나와서 구밀복검(口蜜腹劍)의 예를 들어 정직하지 못한 인간의 이중성을 비판한다. 다섯 번째로 게가 등장해서 무장공자(無腸公子)의 예를 들어 외세에 의존하려는 인간의 태도를 비난한다. 다음으로는 파리가 나와서 영엉지극(營營之極)을 들어 인간의 욕심 많은 마음을, 다음으로 호랑이가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를 들어 인간의 험악하고 흉포한 점을 꼬집는다. 마지막으로 원앙이 나와 쌍거쌍래(雙去雙來)를 예로 들어 인간의 부정한 행실을 폭로함으로써 인간세계의 모순과 비리를 규탄한다. 이렇게 8동물들의 연설이 끝난 다음 마지막에 회장이 나와서 인간이 세상에 젤 귀하다 하지만, 인간이 제일 어리석고 더럽고, 괴악하다 생각한다며 회의를 마친다. 이러한 동물들의 인간세계에 대한 비판을 들은 ‘나’는 인간으로써 부끄러움을 느끼고 마지막에 기독교적인 설교방식으로 예수의 말을 빌어서 구원의 길을 말하는 것으로 끝난다.이 소설의 내용에서도 살펴볼 수 있듯이 이 소설의 주제는 권성징악적 주제나 이야기의 서술에 중점을 두고 있는 당시의 일반적인 신소설과는 다르게 현실을 비판하는 주제의식이 강하게 드러나 있다. 즉 현실에 참여하려는 성격이 강한데, 또한 이를 풍자적으로 그려 독자로 하여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회의의 내용을 그대로 관찰해서 적어놓은 듯한 연설문체, 토론체로서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 소설의 주제는 인간의 모순적인 모습과 당시 사회의 부패한 현실에 대한 비판과 풍자, 그리고 외세에 대한 의존을 경계하고 민족의 자주의식을 고취시키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계몽성을 띈 소설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러한 주제를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에 있어서 기독교적인 분위기가 보이는데,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을 성찰하고 회개하여 구원을 얻도록 청유하는 방식으로 끝맺음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