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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체] 한자의 서체
    1.전서체 전서(篆書) : 소전(小篆)전서(篆書)는 인위적인 수정 작업으로 인해 탄생된 서체였기에 통일된 특징을 갖추기 시작한 최초의 문자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문자학의 연구 성과가 이룩되기 시작한 허신의《설문해자(說文解字)》의 기본 제시 자형을 소전(小篆)으로 사용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한자 연구의 오랜 전통과 보편성을 지닌 서체라 할 것이다.일반적 한자 구분의 큰 구획인 고문자(古文字)의 마지막 해당 서체인 전서(篆書)를 통해 통일된 서체의 전형을 엿볼 수 있다.2.예서체 隸書고문자(古文字)들과는 다른 차원의 획기적으로 새로운 한자의 자형(字形)이 성립된 예서(隸書)는 진(秦)나라의 군현제(郡縣制) 실시라는 정치적인 배경이 이끌어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행정적 실용성이 중시되어 보다 빠르고 쉽게 문자를 쓰기 위해 고안되었던 것이다. 상형(象形)의 회화적 요소를 벗어버리고 문자의 기호적 요소가 완성되어 현대 한자의 출발점으로도 볼 수 있다.3.해서체 楷書 : 정서(正書)서체의 변천사에서 해서체(楷書體)부터는 문자학적 논의보다는 예술적 논의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특히 정서(正書)나 진서(眞書)의 명칭으로도 불리는 해서체는 현재까지 서예(書藝)의 기본 교습 서체로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문자학적 논의보다는 예술적 경지에 이른 당대의 대표적인 서예가(書藝家)의 면모를 살펴보는 것이 해서체에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4.초서체 草書고대(古代)에서 중세(中世)로 접어들면서 문자(文字)의 활동도는 크게 신장된다. 이에 이전의 예서(隸書)가 지닌 혁신성 역시 크게 감소되면서, 보다 실용적으로 신속하게 문자를 쓸 필요가 생겨났고, 이에 부흥해서 크게 유행하게 된 초서(草書)가 등장하게 됩니다. 특히 현대에도 예술적 가치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인문/어학| 2005.05.18| 2페이지| 1,000원| 조회(2,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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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로마신화] 트로이전쟁의 영웅 평가B괜찮아요
    트로이 전쟁의 영웅이라 하면, 여러명이 있을 수 있는데 먼저 그리스군 측에서는 아킬레우스, 오딧세우스, 아이아스, 디오메데스 등이 후보로 뽑힐 수 있겠고, 트로이군 측에서는 헥토르와 아이네이아스가 있다. 그 밖에도 아가멤논과 메넬라오스, 네스토르, 파트로클로스, 파리스, 사르페돈과 글라우코스 등의 영웅도 있지만 앞서 거론했던 자들과는 그 역할에서 확실한 차이가 있다. 그럼 아킬레우스, 오딧세우스, 아이아스, 디오메데스에 대해서 알아보겠다.우선 양군에서 가장 용맹한 장수인 아킬레우스와 헥토르를 보자. 이 두 사람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 트로이 전쟁의 최고 영웅으로 칭송받는다. 사실 자체가 이 두 사람을 주인공으로 하여 쓰여진 글이며, 나머지 사람들은 조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들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영웅임에 틀림없다. 우선 그들이 위대한 이유는 죽음에 대한 도전이다. 아킬레우스나 헥토르는 자신의 죽음에 대한 운명을 알고 있었다. 아킬레우스는 자신이 전쟁에 참가하면 죽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오랫동안 살 수 있다는 예언을 받았지만 전쟁에 참가하여 죽음을 선택했다. 헥토르 역시 아킬레우스와 싸우면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역시 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아킬레우스와 헥토르의 또 하나의 공통점을 자기 자신을 위한 싸움이었다. 아킬레우스가 아가멤논과의 불화로 인해 싸움에서 물러난 후, 다시 전쟁에 참여한 것은 절친한 친구 파트로클로스의 죽음 때문이었다. 수세에 몰린 그리스 군을 위해서가 아니라 죽은 친구의 복수를 위해 다시 창과 방패를 잡은 것이다. 헥토르는 안드로마케와의 이별 장면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가족을 중요시하는 사람이었다. 헥토르가 트로이를 지키기 위해 싸움에 임한 것이라기 보다는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시킨 것이다. 그렇다고 이것을 이기주의적인 발상이라 하기는 어렵다. 자기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것은, 그들이 속한 집단을 위한 행동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헥토르는 많은 글에서 아킬레우스보다 더 위대하다고 평가받기도하다고 평가했다면, 아킬레우스의 죽음과 장례식까지 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가장 위대한 영웅의 죽음과 장례식을 대서사시의 말미로 장식했다는 이야기다. 에는 유명한 장면들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 가장 심금을 울리는 장면으로 헥토르와 안드로마케가 헤어지는 장면을 뽑는다. 단순히 무용만 강한 것이 아니라 섬세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헥토르를 그리고 있는 것이다. 또 헥토르는 사실 트로이전쟁을 반대했던 인물이기도 했다. 파리스가 헬레네를 납치해 왔을 때, 헬레네를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사람중의 한 명이며 이런 주장은 전쟁이 시작되기 전까지 계속되었다. 그러나 막상 전쟁이 벌어졌을 때 트로이군에서 가장 용맹한 전사는 헥토르였다. 전쟁의 원인이 된 파리스가 에서 보여줬던 행동과는 확실히 차이가 난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의 모습에서는 성격이 급한 독재가의 모습이 느껴진다. 전쟁기간중 이 두사람은 자만감에 빠져있었을 것이다. 헥토르는 아킬레우스가 참전한 후, 폴리다마스의 충고를 무시하고 그리스군에 대한 공격이 멈추지 않다가 죽음을 당했다. 아킬레우스는 브리세이스를 둘러싼 논쟁으로 전쟁에서 물러났으며 이로 인해 그리스군은 엄청난 피해를 입어야만 했다. 파트로클로스가 죽은 후에는 식음을 전폐하며 복수만을 생각했고, 헥토르를 죽인 후 그 시신을 모독하기도 했다. 전쟁이란 원래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오딧세우스와 아이네이아스는 에서는 큰 영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각각 호메로스의 와 베르길리우스의 에서 그 영웅적인 모습이 크게 부각된 인물이라 하겠다. 오딧세우스는 다른 영웅들과는 확실히 구별히 되는 '지략'의 명장이었다. 여자로 변신한 아킬레우스를 전쟁에 참여시킨 것이나, 트로이의 목마 계획을 세운 것도 오딧세우스이다. 그 밖에도 어려운 많은 일들을 해내는데, 그것은 그의 팔과 다리에서 비롯되었던 것이 아니고 머리와 혀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하지만 오딧세우스는 와 그 전후의 전쟁기간중에서, 그의 능숙한 웅변솜씨로도 해명하지 못할 치명적인 실수를 세 차례나 의 계략을 간파한 지략가였다. 전쟁초기에 아가멤논에게는 세명의 책사(策士)가 있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오딧세우스와 네스토르와 함께 팔라메데스는 그중에 낄 수 있는 인물이었던 것이다. 오딧세우스는 자신을 전쟁에 끌어들인 이 팔라메데스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트로이와 내통했다고 모함하여 죽인 것이다. 두 번째는 에 있었던 일로 네스토르가 위험에 빠졌을 때 그를 돕지 않고 도망했던 일이다. 그것은 오딧세우스와 디오메데스가 트로이로 야간원정을 떠나기 전의 일이었는데, 헥토르가 그리스군에 맹공격을 퍼부었을 때 다른 그리스의 장수들은 미리 피신했지만 네스토르만은 말이 다치는 바람에 전장터의 한가운데 남아있게 된 것이다. 이때 네스토르는 가까이 있던 오딧세우스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오딧세우스는 네스토르를 못본척하고 도망했던 것이다. 네스토르는 디오메데스에 의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세 번째는 아이아스를 죽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아킬레우스가 죽은 후 그의 유품을 둘러싸고, 누가 주인이 될 것인가에 대해 논쟁이 벌어졌는데 이때 아이아스와 오딧세우스가 서로 자신이 그 유품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나선 것이다. 결국 웅변에 능한 오딧세우스가 논쟁에서 승리했는데 오딧세우스가 그 결과를 몰랐을 리가 없었다. 즉 강직하고 명예를 중히 여기는 아이아스는 이 패배로 인한 수치심에 자살하고 만 것이다. 진정 그리스군을 위했다면 그런 논쟁은 벌이지 않거나, 적어도 아이아스의 자살을 막았어야 했다. 참고로 이 논쟁에서 아이아스는 오딧세우스를 헐뜻기 위해 앞의 두가지 일을 언급했는데, 오딧세우스는 두 번째 일에 대해서는 변명하지 못했다. 아이네이아스는 오딧세우스보다도 에서 중요하지 않은 인물로 나온다. 아이네이아스는 아프로디테나 아폴론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진작에 아킬레우스의 창에 꿰뚫려 저승에 내려갔을 것이다. 사실 베르길리우스의 글에서도 아이네이아스는 그다지 용맹하거나 명석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그 이유는 신탁을 잘못 해석해 엉뚱한 행동을 하거나 전투에서 부상당하는 모습이 나타나기 때문람은 그럴 만한 결점이 없다. 아이아스는 아킬레우스가 물러난 후 그리스군 최고의 장수로 평가된다. 그것은 에서 호메로스가 직접 언급한 말이기도 했다. 아이아스는 아킬레우스를 제외하고 헥토르와 1대 1로 싸움을 벌일 수 있는 유일한 그리스군 장수였다. 아이아스는 종횡무진 전장터를 돌아다니며 수세에 몰린 그리스군을 도와주었다. 가히 그리스군의 수호신이라 생각될 수 있는 인물이다. 아이아스는 앞서 잠시 언급한 것처럼, 아킬레우스의 유품을 둘러싼 논쟁 때문에 죽었다. 이런 죽음이 그를 더 위대하게 만드는 것 같다.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아킬레우스가 싸움터에서 물러났다면, 아이아스는 죽음을 택했다. 명예를 소중히 여기며, 자신의 명예를 스스로 지키는 행동은 아름답다. 적어도 전장터에서는 확실히 그렇다. 마지막으로 디오메데스는 내가 생각하는 트로이전쟁의 최고 영웅이다. 에서도 많은 활약을 한 디오메데스에게, 왜 호메로스가 더 큰 영예를 주지 않았는가 궁금할 뿐이다. 디오메데스는 테베로 향한 7장군 중의 한 사람인 티데우스의 아들이다. 곧 디오메데스는 에피고노이의 한 사람이다. 트로이전쟁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 중에서, 노령에 접어든 네스토르를 제외한다면 진짜 전투다운 전투를 경험한 사람은 디오메데스와 그의 부하인 스테넬로스 정도일 것이다. 물론 전쟁의 경험이 있다고 해서 위대한 것은 아니다. 다음 글은 에서 '중용적인 대안으로 등장한 영웅'으로 디오메데스를 소개하면서, 이어지는 설명이다. 그(디오메데스)는 전쟁터에서는 그 어떤 신이라도 기꺼이 대적해서 패배시킬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지닌 난공불락의 영웅이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언제 멈추어야 하는가를 알았던 사람이다. 예의의 규범을 따르기 위해서건, 아니면 신의 직접적인 명령을 받아서건, 그는 한계를 받아들일 줄 안다. 예를 들어서 디오메네스는 글라우코스가 트로이 사람이지만 자신의 할아버지의 손님이자 친구의 후손이라는 이유로 그와는 싸우지 않으려 한다. 그는 또 아테나 여신의 재촉으로 아프로디테와 아레스에게 부상을 입니고 있으되 앞으로 일어나게 될 결과를 무시하고서 앞으로만 치달아 일을 저질러 버리는 부류의 인간이 아니다. 게다가 그는 전쟁터에서 능수 능란한 것 못지 않게 회의석상에서는 설득력을 발휘할 줄 아는 영웅이다. 디오메데스를 찬양하는 노래를 만들어낸 시인은 없을지 모르지만, 그는 분명 균형을 갖춘 인간이었으며, 나중에 그리스인들이 숭배해마지 않던 미덕이 바로 디오메데스의 균형이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보다 훨씬 뒤, 그러니까 기원전 5세기쯤이 되면 디오메데스가 보여주었던 자질들, 즉 정신과 육체의 균일한 발달, 자기인식과 자기통제의 합리적 태도 등은 고전시대 그리스 문화의 이상적 덕목들로 자리잡게 된다. 인용한 글에서처럼 디오메데스는 완벽한 영웅의 모습이었지만, 그를 찬양하는 노래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것은 완벽한 모습에 대해서는 고대 그리스 시인들이 별로 호감을 갖지 못했었던 까닭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최고의 대신 제우스나 최고의 영웅 헤라클레스마저도 온갖 허점을 가진 전지전능하지 못한 존재로 그려낸 그리스인들이란 것을 생각해보면 타당성 있는 이야기일 것이다. 실패도 있고, 좌절도 있으며, 절망도 있어야 하나의 노래가 되는 것이지 승승장구의 일관된 이야기는 재미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디오메데스가 보여준 중용(中庸)의 모습은, 하나의 완벽으로 나타나 그 자체가 중용적인 모습에서 벗어난 모순을 지녔는지도 모른다. 추가적으로, 인용된 글에는 나타나지 않은 디오메데스의 위대한 모습을 또 한번 살펴보자. 그것은 아킬레우스의 유품과 관련된 일이다. 아킬레우스의 갑옷과 방패의 주인을 자청하는 사람들을 나오라고 아가멤논이 말했을 때, 디오메데스는 오딧세우스가 말한 것처럼 충분한 자격이 있었지만 스스로 나서지 않았다. 이것은 오딧세우스에게 그 권리를 양보한 것이라 할 수 있는데, 그 결과를 놓고 봤을 때 오딧세우스보다 훌륭해 보인다. 또 오딧세우스와 함께 야간원정에 나섰을 때, 레소스가 가지고 있던 훌륭한 말들을 오딧세우스에게 양보했다. 그는 욕심도 없는 사람처럼 .
    인문/어학| 2005.05.18| 3페이지| 1,000원| 조회(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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