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먼트 (Das Experiment)독일 / 2002.03.22 / 스릴러,드라마 / 109분감독 올리버 히르쉬비겔 (oliver hirschbiegel)출연 모리츠 블라입트로이 (moritz bleibtreu) ‥‥ 타렉 파드크리스찬 버켈 (christian berkel) ‥‥ 슈타인보프유스투스 본 도나니 (justus von dohnanyi) ‥‥ 베루스마렌 에거트 (maren eggert) ‥‥ 도라올리버 스토코우스키 (oliver stokowski) ‥‥ 슈테에드거 세르게 (edgar selge) ‥‥ 닥터 톤각본 올리버 히르쉬비겔 (oliver hirschbiegel)촬영 라이너 클라우스만 (rainer klausmann)편집 한스 훵크 (hans funck)음악 알렉산더 반 부벤하임 (alexander bubenheim)미술 안드레아 케슬러 (andrea kessler)엑스페리먼트는 실화를 바탕으로 잘못된 심리학 실험에 관한 혼란을 다룬 독일 영화로, 스스로 자원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간수와 죄수 그룹으로 구분, 통제를 당하는 입장과 통제를 가하는 입장의 상황을 연출하여 14일간의 모의실험을 벌이다가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사고를 그린 스릴러물. 각각 간수와 죄수가 되는 상황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은 처음엔 게임처럼 즐기며 실험에 임하지만, 곧 게임은 현실이 되고, 상황은 점점 겉잡을 수 없게 변한다. 영화 전체가 모두 설득력 있게 보이지는 않지만, 자신이 처한 상황만으로 사람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통해, 인간의 간사함을 꼬집는다.올리버 히르비겔이란 감독은 1986년 TV 드라마를 만들면서 데뷔하였고 그 후 독일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드라마 감독이 되었다. 국내에서 몇 번 수상을 하였고 (97)으로 에미상 TV 드라마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하였다. 그의 작품으론 (91), (92), (94), (97), (98), (01), (04)이 있다.○시퀀스 분할이 영화는 14일이라는 시간의 단계가 확실히 나뉘어져 크게는 하루단위씩 볼 수 있다.프롤로그- 신문, 모의감옥 지원자에 관한 기사1.실험을 위한 집결지로 들어섬 -발단.지원자들과의 만남(운명의 예고).1만 마르크에 모의 감옥에 관한 기사내용 합의 봄(예전 직업이었던 기자의 모습을 보여 줌)2.교통사고로 인한 “도라”와의 만남.도라와의 하룻밤3.실험 첫째날.실험의 총 책임자인 톤 교수의 소개& 죄수와 간수의 구분.방 배정.감옥에서의 규칙 설명.감옥에서의 첫 식사시간에 우유를 못 먹는 슈테를 위해 타렉이 대신 먹음(에케르트의 비 위 건듦) -위기.간수들에게 휘둘리지 말란 캄프의 충고를 들은 에케르트는 타렉과 같은 방 동료들에게 푸 쉬업을 실시4.실험 둘째날.타렉은 또 한번 슈테의 우유로 간수들의 심기 건듦 -위기.에케르트 타렉에게 신경전.타렉의 반동(죄수들 동요).베루스의 의견으로 죄수들에게 모욕감을 주기로 함(실험36시간만에 벌어진 일) -절정.타렉에게 연락 취하는 도라5.실험 셋째날.타렉 베루스의 콤플렉스인 암내를 건드림 -차후에 있을 행동의 동기 부여.같은 방에 있는 슈타인보프에게 기자인 걸 들킴(여기서 보프가 공군 소령인것도 알게 됨).도라의 집(아버지의 유품인 총과 라이타).감옥.타렉의 집으로 향하면서 도라 집 매매 보류(타렉 회상).한밤중 타렉 간수들에게 감시카메라가 없는 창고로 끌려감 -위기.삭발과 돌아가며 오줌을 눔(공포감과 모욕감 극에 달함) -절정6.실험 넷째날.간수들의 퇴소신청을 거절한 타렉.도라 타렉의 집 방문(집 열쇠 습득).타렉이 한밤중에 끌려간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박사(베루스와 타렉의 권력싸움이라고 함).집에 편지를 쓰는 장면에서 베루스가 보는 앞에서 편지를 찢음(일종의 반항).69번(조)에게 간수들의 횡포.53번 정신분열 발생 이를 저지하기 위해 간수들 구타(카메라에 첫 포착) -위기7.실험 다섯째날.블랙박스(독방)의 도입.면회(도라와의 재회).도라에게 타렉의 쪽지를 건네주러 가려던 보쉬 베루스에게 걸림 -위기.타렉과 보쉬가 모의감옥의 실험을 망치려하고 있다는 베루스의 말에 전부 동요.톤 박사가 없는 감옥을 점거(자아성을 잃음) -절정.실험 관계자인 라스 감옥에 감금.타렉 블랙박스에 들어감 -위기.모든 죄수 테잎으로 묶임(슈테만 의자에 따로 묶임-출혈 심함).그림박사 실험실 도착(감옥에 감금).톤 박사 라스로부터의 음성 확인.타렉 블랙박스 탈출 시도.도라의 실험실 방문(여자의 육감).탈출에 성공한 타렉.슈테의 죽음(과다 출혈).죄수들의 탈출.톤 박사 도착.베루스 카메라에 포착된 죄수 탈출 장면 포착.에케르트의 총에 의한 톤 박사 부상.베루스 타렉에게 칼로 찌름 -절정8. 우리가 보는 시각의 카메라로 몰려드는 연기자들의 모습(마치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했나? 라고 의문을 던지는 듯한 느낌을 받음)9. 관계자들과 베루스의 체포 -결말에필로그- 해변의 타렉과 도라○플롯(plot):주제의 효과적 표현을 위한 사건의 인과적 질서로 이 영화에선현재? 과거(타렉의 도라와의 하룻밤)? 현재? 과거(지원자들의 인터뷰)? 현재? 과거(도라의 회상)? 현재? 과거(타렉의 회상)? 현재? 과거(타렉과 첫날의 대화)? 현재이 영화는 앞에서 말했듯이 전개가 거의 시간 순서대로 나열 되어 있어서 스토리의 플롯의 재구성을 해봤자 거기서 거기인 것 같다. 과거로 돌아가는 장면은 지원자들의 인터뷰 내용을 제외하면 타렉과 도라의 회상 밖에 없는데 말이다.○인물 분석타렉(죄수77번)이는 변혁적 리더쉽을 지닌자로 먼저 우유를 못 먹는 동료를 도와줌으로써 부하 개개인을 배려하는 면모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는 죄수를 선동하고, 죄수를 잡으러온 간수에게 오히려 욕을 보이면서 그는 높은 위험을 추구하는 행동을 하고, 현재의 상태에 불만을 느끼는 죄수들에게 변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면서 카리스마적 행동을 보여준다.베루스(간수)항공사의 직원으로서 7년간 지각없이 다녔지만 소심한 그의 마음 한 구석에는 항상 자유롭게 살고 싶은 욕구도 존재했을 것이다. 즉 항공사를 성실하게 다닌 것은 자기 만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함이며, 지각하지 않는 것은 간부들의 눈에 띄지 않고 살아남기 위한 방법과 같아서 어떤 억눌림 속에 살았을 것이다. 그는 표출의 기회를 자신에게 복종할 수밖에 없는 타렉 으로부터 받은 것이며, 여태까지 누려보지 못한 권력을 통해서 자신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으면서 그것을 잡고 놓치 않으려고 더 잔인한 행동을 펼친 것 같다.도라(타렉의 여인)인간을 통제하는 것은 권력이 아니라 이성임을 강조하는 캐릭터인 것 같다.시간의 지남에 따라 도라 와의 관계를 역순으로 흐름으로써 인간관계의 결론이 아닌 과정 즉 만남의 중요성을 보여줌으로써 실험과 인간관계를 비교케 한다.○감독의 의도권력과 폭력 앞에 인간성은 과연 왜 변형되며 또 어떻게 변형되는가? 과연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일까? 라는 큰 컨셉을 던져 놓고 영화를 보고서 판단하길 원하는 것 같았다.영화에서 그들이 실험을 하기 전에 인터뷰한 내용이 인상적인데, 감옥이란 곳을 한번도 간적이 없는 그들의 눈빛은 전혀 폭력과 거리가 멀어보였다. 하지만 실험에 들어가 간수와 죄수라는 역할이 주어지고, 간수가 주도권을 잡을 때 처음에는 반항하는 분위기였으나 그들이 잡은 권력으로 죄수역할을 한 사람들을 누름으로서 어떤 쾌락을 느끼자 이성을 잃고 잔인무도한 사람으로 변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항공사 직원인 베루스는 성실하고 소심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타렉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자극시키자 간수들 사이에서의 주도권을 가지지 못했던 베루스는 권력을 이용하여 그에게 모욕감을 주면서 잠재되어 있던 잔인성이 드러난다. 타렉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려고 반항적인 행동과 말이 자제하지만, 다른 간수들까지 강도를 높여서 괴롭히려한다.이 실험에서 간수들에 잠재되어 있던 잔인하고 폭력적인 행동들은 사회를 통해서 학습되어진 인간성 상실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환경에 따라서 크게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타렉에게 대한 연민을 가지고 도우려 했던 보쉬를 보면 선한 본성 때문에 다른 간수들처럼 잔인한 행동을 하지 못한다. 이렇듯 자리가 사람을 만든 다는 것은 개인차가 있으며, 아무리 권력을 가진 위치에 있더라도 그가 자라왔던 환경이나 받아왔던 교육의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를 넓게는 우리도 체험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