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과 전통문화 기말 과제유학에서 바라본지속가능한 경영개요Ⅰ서론-들어가면서Ⅱ본론ⅰ현대사회의 문제점ⅱ유학에서 제시하는 해결책Ⅲ결론-느낀점Ⅰ서론한 학기 동안 유학수업을 들으면서 보통 전공 수업에서는 배우기 힘든 가르침을 받았고, 진정으로 배우고 느껴서 평생 가슴속에 담아갈 지혜들을 얻었다. 기말 과제를 하기에 앞서 주제를 무엇으로 선정해야 내가 느낀 것들을 완전히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경영학도로서 평소에 내가 막연히 느껴왔던 지속가능한 경영의 필요성을 유학사상의 입장에서 풀어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논리적으로 잘 설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교수님 말씀에 백퍼센트 공감하고 감화되었던 것은 분명하고, 대학에 들어와서 이론적 지식을 배우기에 급급했던 내가 좀 더 멀리 바라볼 수 있도록 사람 되는 공부를 하게 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Ⅱ본론ⅰ현대사회의 문제점산업혁명이 시작된 이래로 인간은 편리한 삶을 살 수 있는 방향으로 끊임없이 진보해왔고, 과학은 눈부시게 발전해왔다. 지난 백여 년간 급속한 발전을 이룬 과학기술 덕택에 우리는 상상 속에서나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을 현실로 맞아들일 수 있었으며, 현재 과학적 성취 속에서 풍요롭게 살아가고 있다.하지만 이렇게 편리한 삶을 추구하는 동안 우리는 물질적 성장을 최우선과제로 두어 이익을 도모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극단적으로 자행해왔다. 이처럼 맹목적인 물질적 성장 추구로 인해 인간은 삶을 위한 과학이 아닌 과학을 생각하는 삶을 살고 있으며, 가치의식의 전도와 도덕적 불감증으로 인하여 많은 문제점들이 야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언급하자면 크게 세 가지로 나눠 볼 수가 있을 것이다.첫째로는 수단이어야 할 물질이 목적이 됨으로써 가치가 전도되고 인간의 존엄성이 상실되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존엄성의 상실은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만을 자극하여 사람간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이들 간의 조화를 망쳐놓았다. 두 번째 문제로는 인간은 개인적 존재이자 사회적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점점 공동체 정신을 상실해 가고 있다는 점이다. 현대사회의 가치관은 공동체로서의 사회보다 개인의 문제에 집중하여 개인의 자유와 자아실현에만 지나치게 집착하였고 결과적으로 우리는 다른 이에 대한 책임 의식 없이 개인적 이기주의가 팽배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마지막 문제점은 인간 우월주의 입장에서 자행된 자연 파괴현상이다. 인간은 인간뿐만 아니라 자연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나 서구 근대사상이 도입되면서 우리는 자연을 극복의 대상으로 여기고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제 환경오염은 한계에 이르러 인간의 생존마저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러서 사람들은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서도 전체 생태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다.이상으로 볼 때 우리사회에 만연된 병리현상의 근본원인은 물질만능주의, 이기주의, 인간 우월주의 등이 혼재되어 나타난 현상들이며, 더 이상 수단과 목적이 뒤바뀐 삶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자명하다. 이제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낸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유교사상을 도입하여 설명해 보려고 한다. 이천오백여년 전의 유학사상을 가지고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유학 사상의 본질과 보편적 원리는 시대의 뛰어넘는 것이기에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 공자의 말 중에‘시중’(時中)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그 때에 가장 적절한 태도를 취함’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공자가 살았던 시대에 좋은 것으로 인정되었던 방법이 지금 우리가 공감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 수는 있지만, 우리는 유교사상을 재해석하여 우리 시대에 맞는 선택을 하면 되는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유학사상의 본질을 이해하여 현대사회에 기능할 수 있는 유학사상의 장점을 되짚어보고 새로운 삶의 방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혜를 이끌어내야 하는 시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ⅱ유학에서 제시하는 해결책물질만능주의에 대한 해답물질적 풍요로움을 좇아 살아오면서 때때로 우리는 신념을 버렸고 다른 사람에게 해를 가했으며 양심의 소리를 무시하기도 했다. 인간의 물질추구욕망이 도덕적인가에 대한 문제 제기 없이 소비창출만을 유도하고 욕망을 부추기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공자의 가르침은 큰 교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유교에서는 물질적 가치에 해당되는 개념을 利(이)로 설명하고 도덕적 가치에 해당하는 개념을 의(義)로 설명했다. 결국 이러한 개념에 입각하여 이를 강조하는 입장에서는 올바름에 문제가 있더라도 이득을 취하려하고, 의를 강조하는 입장에서는 커다란 이득이 있더라도 옳지 않으면 거부하게 되는 것이다. 현대 사회는 경제적 실리 즉 이(利)를 중심으로 사고하는 사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철저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물질 없이는 생존 자체를 위협받으며, 공리주의 혹은 선성장 후분배를 지향하는 정책 등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득을 볼 수 있으면 무조건 행하고 봤다. 하지만 유교에서는 물질적 가치와 도덕적 가치가 조화되는 것을 이상으로 여긴다. 공자는 물질적 가치와 도덕적 가치가 대립된다면 의리를 바탕으로 이익을 추구할 것을 강조하였다.“이(利)를 보면 의(義)를 생각한다.”“이(利)로써 이(利)를 삼지 말고 의(義)로써 이(利)를 삼는다”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는데 우리의 욕망 추구는 반드시 정의가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만 추구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어떠한 경우에도 이익 추구가 인간의 존엄성에 앞설 수 없으며 우리는 항상‘인간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하는 본질적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 물질을 추구하는 욕망과 도덕의 대립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가치와 도덕적 판단에 입각하여 결정 내려야 할 것이다.공동체의식 상실에 대한 해답우리는 물질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수없이 반복하여 다른 사람이 가져야할 몫을 빼앗고 파괴하고 쟁탈하여 왔다. 이는 앞서 언급했듯이 이기주의가 만연한 사회 분위기로도 설명할 수 있겠고, 이익추구를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고통은 헤아리지 않는 측은지심의 부재로도 설명할 수 있다. 내가 이득을 취할 수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봐도 상관없다는 생각은 유학사상의 인, 상생, 대동사회 등의 의미를 공부함으로써 해결 할 수 있을 듯하다.공자가 강조하는 인(仁)은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지만 그 중에서도 으뜸은‘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람을 사랑한다는 뜻은 다른 사람이 나에게 어떻게 하든지 상관없이 나와 관계 맺고 있는 모든 사람을 사랑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여기서의 사랑은 공동체를 유지하는 근간이 될 수 있고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남에게 시키지 않는 즉, 내 것을 위하여 다른 이의 것을 빼앗지 않는 힘의 씨앗이 될 수 있다.일반적으로 사람이 태어나면 제일 먼저 부모와 관계를 맺고 더 나아가 형제, 이웃, 사회, 국가의 만남으로 확대되어 간다. 이런 의미에서 부모와 형제를 사랑하는 효제(孝悌)는 인을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나와 가까운 사람을 사랑하고서야 남에게도 그러한 사랑을 베풀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효제는 사사로움이 아니고 공동생활에 필요한 기본 가치이며, 부모와 자식에 주는 사랑의 마음을 타인에게까지 연장했을 때 우리 사회는 크게 하나 된 대동사회로까지 발전 할 수 있을 것이다.인(仁)은 사람인이라는 글자가 두 개 합쳐져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만큼 사람을 생각하고 사람답게, 사람을 사랑하면서 살라는 뜻이지 싶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 글자가 함의하고 있는 내용을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추기급인(推己及人)이라는 말처럼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다른 이에게 베풀지 않을 것이고 우리 사회에 팽배한 이기주의는 차차 사라지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환경파괴에 대한 해결위에서 언급한 인(仁)의 사람에 대한 사랑은 자연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인간에 대한 사랑은 생명에 대한 사랑으로 발전되며 생명에 대한 사랑은 자연에 대한 사랑으로 발전한다. 서구의 과학혁명 이후 자연을 인간을 위한 도구로 보는 관점은 보편적인 가치가 되었지만,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이상 징후들이 나타나자 사람들은 그 생각이 잘못된 것이었음을 심각하게 인식하게 되었다. 생태환경의 파괴는 결국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과 직결되기 때문에 이제라도 이러한 사고방식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