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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서편제 줄거리와 감상, 반론, 그리고 길의 의미 평가A+최고예요
    1. 서편제이청준의 원작소설을 김명곤이 각색하고 임권택 감독이 연출한 영화 “서편제”는 개봉당시 압도적인 창찬과 관심 속에서 화제거리였다. 물론 그에 대한 반론도 있었지만, 서편제가 탄생하기전 극장에도 오지않던 나이든 관객을 끌어냈다는 사실이나 영화관객 100만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그 성과가 긍정적인 면이 크다고 할수있었다.2. 줄거리이야기의 구성은 극중의 동호의 누이, 송화를 찾아가는 길을 축으로 하고 있고, 누이를 찾는 과정의 현재와 유봉, 동호, 송화의 이야기를 다룬 과거의 전형적인 액자 구성을 가지고 있다.줄거리는 현재와 과거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전개해 가고 있다. 그러나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로 완전히 나누어지는 것은 아니다. 동호와 송화의 만남에서 과거의 이야기는 현재의 이야기가 되고 현재 또한 과거와 만나고 있다. 과거와 현재 시간의 단절이 아닌 시간의 연결이다.서울에서 어느 판소리 대가의 문하생으로 있던 우봉은 스승의 애첩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바람에 스승에게서 쫓겨나 시골을 떠돌아다니며 날품팔이 소리꾼으로 살아간다. 그러다가 조실 부모하여 오갈데 없는 고아가 된 송화를 얻어 양녀로 삼고, 다시 어느 시골과부와 눈이 맞아 살림을 차린다.그러던중 여인이 산고 때문에 어린 핏덩이와 함께 죽자, 여인이 데리고 들어온 자식인 동호까지 양아들로 삼아 기르게 된다. 송화는 비록 피가 섞이지 않은 의붓 동생이긴 하지만 남동생을 끔찍이 사랑하여 누이로서의 정을 쏟는다. 유봉은 딸에게는 소리를 가르치고 아들은 고수로 키워 자신의 뒤를 잇게 하려고 애쓰는데, 딸은 소리에 매력을 느껴 진전이 빠르지만 아들은 그렇지가 않다. 더구나 해방 후 물밀 듯이 들어온 양악으로 인해 판소리의 인기가 시들자 생활고까지 겹쳐, 결국 동호는 누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의붓아버지 곁을 떠나고 만다. 동생을 잃은 슬픔 때문에 송화가 소리를 하지 않게 되자 유봉은 초조해진 나머지 딸에게 주는 한약에 부자를 섞어 딸의 눈을 멀게 하는데, 딸은 그 사실을 알고도 체념해 버린다. 눈먼 장님이 된아비를 전혀 원망하지 않고 극진한 효성을 보인다.유봉은 결국 두메산골 폐가에서 쓸쓸히 죽어 가고, 혼자 남은 송화는 비렁뱅이 소리꾼으로 전락하여 각지를 전전한다. 한약방의 주수로 정착한 동호는 그 뒤 누이를 못 잊어 삼지사방을 찾아 헤매다니다가, 결국 한촌 객주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누이를 만난다. 그는 자신의 신분을 숨긴채 그녀에게 소리를 청하여, 자신의 북장단에 맞춰 신명나게 불러젖히는 누이의 소리를 듣는다.그리고 나서 그는 아무 말 없이 그녀와 작별하고 서울로 올라가는데, 자신과 누이의 상봉이 행여 누이의 한을 약화시켜 소리에 지장을 줄까 봐서다. 송화는 남동생이 떠나간 뒤(그녀는 북장단 소리를 듣고 자기를 찾아온 손님이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3년 동안 얹혀 살아왔던 객주집 주인 홀아비와 작별하고 다시금 정처없는 나그네 길을 떠난다.3. 길의 의미에 대하여..영화「서편제」에 나타난 길의 모습은 영화의 시작에서부터 나타난다. 파문당한 소리꾼 유봉이 과부댁과 눈이 맞아 함께 길을 통해 도망하는 데서 시작한다. 그러나 과부댁은 아이를 낳다 죽어버리고, 이때부터 유봉은 자기 피도 섞이지 않고 서로 배도 다른 남매를 데리고 ‘길’ 위를 떠돈다. ‘길’과 함께 시작된 영화 속에서, 유봉 일가가 ‘길’을 가는 장면은 다양한 모습으로 연출된다 유랑과 떠남의 길 말고도 이 영화 속 수많은 사건들이 길을 통해 이루어진다. 유봉 일가는 바람 따라 산천초목이 휘어지는 스산한 풍광 속을 걷기도 하고, 이슬에 젖어 더욱 붉어진 단풍을 밟으며 길을 떠나기도 한다. 때론 눈보라 속을, 때론 비탈진 오솔길을 걷는다.영화 내에서 ‘길’의 의미는 떠돌이 삶을 사는 이들에게 합당할 만한 '역마살'의 의미와 비슷하다. 실제로 영화 속의 주인공들은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계속 길에서 길로 이동한다. 자신의 인생의 길로..계절의 변화에 따른 길 : 봄 길은 파릇파릇 고개드는 새삭이, 여름엔 무성한 수풀이, 가을 무렵은 단풍과 낙옆의 환상적 색채가. 그리고 겨울은 스산한 추위가 화간적인 흐름만을 인식해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배경의 역할을 한 단계 넘어 영상의 미-예술적 표현-를 나타내기 위해 임권택감독의 성향이란 생각이 든다.수채화나 수묵화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시간의 흐름과 길 : 등장인물들의 길을 걷는 모습을 보면 세월이 흐를수록 옷차림이 점점 현대화 되면서 누추해지기도 한다. 그의 굳는 성격도 세월의 풍파와 추세에 어느 정도는 수그러 뜨릴수 밖에 없음을 인정하는 것을 옷차림에 비유된다 .그리고, 송화가 맹인이 된 이후로 다시 ‘소리’를 시작할 것을 결심하고 유봉과 길을 걷는 장면이 나오는데, 봄 길과 겨울 길의 모습이 보였다. 그 중 ‘봄 길’에서는 송화가 막 다시 ‘소리’를 다시 하려고 결심한 시기로, 봄이 4계절 중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것을, 송화의 재개와 동일화 시켜서 연출했던 것으로 보인다. ‘봄’ 길에서 세월이 흘러간 모습으로 ‘겨울 길’은 눈보라가 몰아치고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었는데 그것은 현재 그들의 삶이 평탄치 못하고 가난에 시달리고 있음을 암시했다. 또 4계절중 마지막의 계절로 한 해를 마감하는 시기이듯, 유봉의 생 또한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암시한다고 본다.봄과 겨울의 이미지를 길과 연결시켜 이미지를 극대화시키고 앞으로의 사건의 시작을 암시하는 느낌이 들엇다갈등과 길 : 길을 걷고 있는 모습을 보면 세 명 모두 같은 길을 걷고는 있지만 유봉의 바로 뒤에 송화는 뒤따르고 있는 반면, 동호는 멀찍이 떨어져 걷고 있다. 이것은 송화는 아버지가 이끄는 바를 잘 알고 아무 거리낌 없이 따르지만, 동호는 비록 같이 생활은 해도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에 따르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마지못해 뒤 따라 걷고 있는 것임을 암시한다고 본다.아버지의 권위와 길 :그 시절엔 아버지의 명령은 절대 거부할 수 없을 만큼 권위적이었다. 그 권위적인 모습은 세 명이 길을 걸을 때 항상 아버지(유봉)가 앞장서서 걷고 있는 걸로 나타난다. 그리고 그 뒤에 자녀는 아무 말 없이 묵묵히 걷는 것은 무조건 아버지는 따른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롱 쇼트로 촬영되 있는데, 특히 세 명이 흥겹게 노래를 부르면서 길을 걸어가는 장면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그것은 정지된 배경화면을 보여줌으로서 관객들에게 노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여유를 주게끔 해서 소리에 귀담아 듣기를 원하는 의도에서 연출 된 것이라고 본다.영원한 길: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 어떤 소녀가 송화의 길을 이끌어 주면서 길을 걷는다. 예전에 아버지가 살아있었을 때는 그가 송화를 이끌어 주면서 길을 걸었지만, 이번엔 어떤 소녀가 송화를 길잡이 노릇을 해 준다. 이것은 송화가 아버지에게서 ‘소리’를 전수 받은 것처럼, 이번엔 그 소녀가 송화에게서 ‘소리’를 전수 받을 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제시해 주거나 어떤 상징적인 의미를 두고 있다고 본다.4. 영화의 특징과 감상유봉은 총망받는 수제자였지만 억울하게 파문당하면서 나름대로의 한을 갖게 된다. 동호 역시 어미와 유봉에 대한 원망, 한을 갖게 된다. 한은 송화에게서 더욱 극대화되어서 표현이 된다.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눈이 멀게 됨으로서 한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아비를 원망하거나 저주하지 않는다. 원한을 품는 대신 아비를 용서한다. 용서를 통해 송화는 자기 영혼의 자리를 넓히고 깊게 한다. 그리고 아비를 넉넉히 받아들이고 창조적 한의 에너지를 가지게 된다. 아비와 딸이 진정한 한의 소통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이해와 용서의 길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아가 용서를 통해 깊어진 한은 소리로 승화된다. 소리’라는 한국 고유의 전통음악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음에 있다. 이 ‘소리’는 이 영화 속에서 한 소리꾼을 세상과 불화하게 하고 그의 딸을 눈멀게 만들고, 사람들 가슴에 한을 쌓으면서 자신을 완성해 가고 그 완성된 소리 속에서 다시 소리꾼의 한을 풀어주기도 한다. 이 작품은 우리 정서의 한 보편적 내용이라 할 한을 예술양식 판소리 가락 위에 실어 풀어 나가려 한다. 판소리 가락위에 흐르는 이야기의 전개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갈등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절정부분이라고 할 수 있리고는 마지막은 여운을 남기면서 다시 잠잠하게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배경이나 인물들의 차림새, 대사모두 소박하다 또 전원의 풍경을 과장 없이 자연스럽고 잔잔하게 표현한 데서 더 큰 감동을 주었는데 마치 한편의 수채화를 감상하는 듯 했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 고유의 노래 ‘판소리’를 소재로 ‘한’으로서 ‘소리’의 경지에 오르고자 하는 인간의 내면적인 욕구를 등장인물들과 주변인들과의 갈등과 함께 보여 주고 있다. 이 것은 ‘창’으로 통해 잠재된 민족적 공감대를 느끼고 잠시나마 우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리꾼들의 ‘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영화에서 ‘소리’는 단순한 판소리나 예술차원을 넘어 현실의 인간이 결핍하고 있는 온갖 근원적 가치에 대한 열망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영화 서편제를 살펴보기 위해 서편제를 '길의 영화', '소리의 영화'라고 언급하여 초석을 깔았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서편제’란 작품의 도구일 뿐, 감독이 말하려고 하는 바는 아니다. 그렇다면, 한국 현대사와 함께 성장한 임권택 감독이 '길'이란 시각적, 운명적 도구와 '소리'란 청각적이고 그늘진 도구를 사용해서 나타내려 한 것은 무엇일까? 임권택 감독은 한(恨)의 정서를 영화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생각한다. 비록, 그가 한(恨)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자주 나타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영화에서 우리가 시종일관 읽어낼 수 있는 정서가 바로 한(恨)이다. 소설 서편제가 한의 미학으로 승화되었던 것처럼, 소설 서편제를 계승한 영화 서편제 역시 한의 미학을 계승한다. 그리고 영화 서편제에서의 ‘한’은 감독이 시각적 이미지의 길과 청각적 이미지의 소리를 이용해 우리에게 전달한다. 우리 민족의 고유한 한이 시각과 청각 예술인 영화란 매개체를 통해 구체화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임권택 감독은 바로 구체화되어 가는 순간을 통해 우리에게 ‘한’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는 인생속 그가 걸어온 ‘길’을 시각화했고, 동시에 서편제의 ‘소리’를 효과적으로 청각화시킨다.
    예체능| 2009.11.04| 6페이지| 1,000원| 조회(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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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1. 배용균 감독은..1951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고등학교를 거쳐 1976년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프랑스 파리대학 대학원 조형예술학 박사과정을 거쳐 1999년 현재 효성가톨릭대 서양화과 교수로 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화가를 꿈꾸었던 그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위대한 일이 예술이라고 생각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영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영화도 화상 이미지를 통해서 작가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화가와 감독 두 가지 모두 되어 보겠다고 결심했다. 미술을 공부하기는 했으나 영화는 스스로 배웠고 기술적인 것도 혼자 익혔다. 배용균 프로덕션을 만든 그는 30대를 모두 바쳐 만든 첫 영화《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1989)을 발표했고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각본, 연출, 제작, 촬영, 조명, 미술, 편집 등을 혼자해낸 그는 ‘완전작가’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 영화는 산사에서 수도생활하는 세 사람의 스님에 대한 이야기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독백과 방백의 화법과 우주처럼 펼쳐지는 풍경을 보여주어 새로운 영화예술의 경지에 이르렀다. 1989년 이 영화는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탔으며 배용균은 ‘작가주의’ 감독으로서 살아 있는 신화가 되었다. 《검으나 땅에 희나 백성》(1995)은 해천이라는 마을을 찾은 낯선 중년 남자가 하룻밤 동안 겪은 사건들로 이루어져 있다. 3년 동안 촬영한 이 영화는 원인과 결과의 이야기 구조와는 동떨어진 역사적 사건과 철학 사이를 오가는 영화이다. 그는 촬영방법이나 시나리오에 대해서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으며 영어와 프랑스어로 된 모든 촬영, 조명의 기술서 등을 독학으로 익혔다.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을 찍을 때는 자연광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연출하려고 몇 달을 기다려 촬영하기도 했다. 할리우드 방식이나 유럽의 어떤 방식도 따르지 않는 독특한 작가정신은 때로 비구상 영화감독으로 불리는 타르코프스키와 비견되기도 한다. 그는 할리우드의 대량생산체제나 흥미를 위주로 한 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2.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줄거리..기봉은 병으로 신음하는 모친과 무력하기 짝이없는 누이동생으로부터 달아나기 위해 산사에 들어가 노승 혜곡의 가르침을 받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는 남겨둔 현실에 대한 갈등과 삶과 죽음이라는 문제에 닥쳐 도를 깨우치지 못하고 방황하게 된다. 그러던 중 혜곡의 죽음을 맞이한 그는 해탈은 생사의 고통으로부터의 도피가 아니라 적극적인 맞닥뜨림에서 생겨난다는 깨달음을 안고 산사를 떠난다.3.영화의 감상과 포인트우리나라 영화로는 최초로 로카르노 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의미있는 영화. 불교의 선을 바탕으로 인간의 자유의지에의 꿈을 자연 회귀의 본능을 통해 이루고자 한 작품으로 이야기 전개보다는 출중한 영상미 속에 녹아있는 대화를 강조했다. 하지만 상영시 지루하다는 이유로 40분이나 잘려나갔다. 배용균 감독이 혼자 8년 간을 준비한 경이로운 작품이다.한국 최초로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화. 1981년 제작하기 시작하여 8년에 걸쳐서 89년 완성했다. 수도승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조용하고도 치열한 갈등을 재현한 영화로, 상영시간은 2시간 11분이다. 우연히 산새 한 마리를 죽이게 된 동승(童僧)이 겪는 생사의 고뇌와, 성불(成佛)의 믿음 하나에 속세를 버리고 입산한 기봉의 갈등이 이 영화의 줄거리이다. 한편, 줄거리는 있으나 극히 절제된 대사와 완벽에 가까운 영상언어로 불교의 심오한 구도의 세계를 중후하게 그려냈으며, 무형식의 미학을 추구하였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인간의 숙명적 굴레, 그것을 풀어보려는 구도의 과정을 극히 동양적인 흐름으로 그려내 작가의 내면 심상을 모자이크하는 기법을 보이고 있다. 또한 3명의 등장인물뿐 아니라 산새와 소, 불과 물 등의 존재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체능| 2009.10.06| 2페이지| 1,000원| 조회(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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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오발탄의 감상과 1960년대시대상. 평가A+최고예요
    1. 유현목 감독.1925년생.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대표기수로 나운규, 이규환의 민족적 리얼리즘의 계보를 잇는 감독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1956년 로 데뷔한 이래 영상언어의 실험에 주목하다 한국영화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1961)을 계기로 사회 현실을 깊이 파고들었다. 사회 현실에 대한 비판을 보여주는 (1964), (1958) 이외에 신과 구원의 문제를 다룬 (1965), (1980) 등이 작품세계의 또 한축을 이룬다. 그 외에도 유현목은 코미디, 공포, 사극, 멜로, 반공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들기도 하였다. 그 밖의 대표작으로 (1963), (1968), (1975), (1979) 등이 있다2. 오발탄은..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산증인인 유현목 감독의 대표작. 여러 차례의 선정 집계에서 ‘한국영화 최고걸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데뷔 이후 서구 영화언어의 실험에 몰두했던 유현목 감독은 자기 현실이 담보되지 않은 형식 실험이 갖는 공허성을 깨닫고 한국사회에 눈을 돌리는데, 이러한 모색의 과정에서 나온 영화가 바로 이다. 은 한 가족 구성원들을 통해 전쟁이 남긴 상처와 전후의 궁핍한 사회상을 그려내고 있다. 이들은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지만 현실과의 싸움에 패배하고 방향을 잃는다. 영화는 특히 주인공 영호의 무기력과 좌절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시대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환기시키고 있다. 영호는 가족 성원들의 좌절과 고통을 지켜보기만 할뿐 어떤 조치도 취할 수 없다. 아내가 죽은 후 극도의 무기력에 빠진 그는 이빨을 뽑아내고 택시 안에 미친 어머니처럼 “가자”를 외친다. 그들의 비극적 상황을 담아낸 영화의 사실적인 접근과 빼어난 영상 표현은 유현목에겐 작가로서의 길을, 한국영화에게는 한국 리얼리즘의 한 전형을 제시한다(권용민). 유현목은 영호와 가족의 출구 없는 현실을 그려내는데, 몽타주, 표현주의와 같은 서구 모더니즘에서 할리우드 갱스터 장르의 관습까지 다양한 기법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미학적 측면에서도 유현목 감독의 최고작이다.3. 1960년대 사회적 배경오발탄은 소설 원작으로 한 영화로 소설이 1959년에 출판되었다. 이 영화는 1960년 4.19이후에 제작되었고 1961년에 상영되었고 제7회 샌프란시스코영화제 출품되었다. 이처럼 원작은 5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영화는 60년대에 제작되었기에 50년대보다는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도 반영하고 있다. 오발탄의 배경인 1950년대의 한국사회는 한국전쟁, 민중생활의 빈곤, 이승만정권의 극우 반공이데올로기의 확산과 독재정치, 남한과 북한의 극한 대립 등 부정적인 '어둠의 시대'로 인식되어왔다. 그러나 1950년대는 이 부정적인 현상들 속에서도 새로운 민중운동, 사회운동을 조직해 내는 내적 역량 축적의 시대이기도 하였다. 한국전쟁 이후 남한과 북한은 각각 자본주의적 산업화와 사회주의적 산업화의 길을 선택하였으며, 그 결과 오늘날 남북한 사회구조의 기본틀을 형성하게 되었다. 1950년대는 바로 한국 현대사의 기초가 형성된 시기였던 것이다. 1950년 당시 이승만 정권은 대중들을 통제하는 강제의 규범과 동원 수단으로 강력한 반공이데올로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였다. 이때 이승만은 통일 없는 휴전을 반대한다며 북진 통일을 주장하였다. 북진통일론은 극히 이승만 개인의 사상에서 나온 논리로 남.북한으로 나뉜 휴전이 아닌 북한에 무력으로 쳐들어가 전쟁의 승리로서 한국의 통일문제를 해결한다는 생각이었다.그사이 농민들은 한국 전쟁기에 신설된 현물세의 과중한 부담과 원조와 잉여농산물의 대량 반입 등에 의하여 비참한 생활을 지속하고 있었다. 한국전쟁 이후 남한의 경제가 미국의 대외원조에 의존하였기 때문에 원조경제에 의하여 산업이 발달되지 못하여 실업이 발생하고 부정부패가 확산되었으며 독점 재벌기업의 성장이 있었다.혼란스럽고 과도기의 한국이었다.4. 영화의 특징과 감상.한국 영화사 최고의 작품을 꼽을 때 이견 없이 대다수 사람들의 의견이 일치하는 영화이다. 병상에 누워 있는 노모가 제트기의 폭음 환청에 시달릴 때마다 놀란 듯 벌떡 일어나서 “가자, 가자”를 외치는 장면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전쟁의 상흔이 가시지 않은 자유당 정권 말기에 사람들은 빈곤에 허덕이고, 부정과 부패가 만연했던 암울했던 시대를 그리고 있는 원작을 읽고 유현목 감독은 동시대적 사명감에 영화를 만들 결심을 했다고 한다. 자유당 말기에 촬영을 시작했지만 제작비 부족 등으로 촬영 중단을 거듭하다가 4월 혁명을 겪고 13개월만에 영화는 완성되어 1960년 5월 개봉을 한다. 그러나 곧바로 벌어진 군사쿠데타 이후 상영 중단을 당한다. “가자, 가자”를 외치는 바로 그 장면 때문이었다. 노모가 가자는 곳이 북한이라는 이유였다고 한다. 유현목 감독의 대작이라고 불리지만 필름의 보존과 복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원판필름이 남아 있지 않고 제7회 샌프란시스코영화제에 출품되었던 영어자막본 프린트가 유일한 오발탄이라고 한다.틈만 나면 “가자”고 외치는 늙은 어머니, 상이군인인 동생 영호, 만삭인 아내와 어른들을 믿지 않는 딸, 양공주가 된 여동생, 신문팔이를 하는 막내동생 그리고 주인공 철호는 언덕바지에 있는 마치 영화 세트 같은 판잣집에서 살고 있다. 전쟁후에 암담한 모습을 영화속에 리얼하게 그려냈다.
    예체능| 2009.09.13| 3페이지| 1,000원| 조회(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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