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 파울로 코엘료복학을 하고 나서 북리뷰라는 과제 생겨 말만 들어도 인상을 찌푸리곤 했었다. 왜 이런 과제를 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과제를 내야 되겠다는 생각에 어김없이 때가 되면 책을 읽곤 했다. 몇 년 전 만해도 책읽기도 좋아하고 가슴 찡한 내용, 마음에 새겨야 할 내용들을 적어놓기도 했는데 그 동안 머가 그리 바빴는지 베스트셀러 하나 조차 못 읽을 정도가 되어버렸다. 이제는 책이란 단어만 들어도 귀찮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었는데.. 하지만 북리뷰 덕분에 녹슬었던 머리가 조금씩은 녹아내리는 듯하다. 이번에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연금술사란 책을 친구에게 빌려서 읽게 되었다.책의 표지부터 하얀 달을 향해 배낭을 메고 지팡이를 짚고 걸어가는 나그네의 뒷모습이 무엇인가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내용일까 싶었다.이 책의 줄거리는 대충 이러하다.주인공 산티아고는 양치기이며 책 읽기도 아주 좋아하고 양들과 이야기도 잘하며 마음을 열면 모든 사물들과 통하고 결국엔 바람과 이야기를 하고 모든 것과 교류할 수 있다고 느낀다. 하지만 평범한 양치기 소년이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의 보다 더 나은 자아를 찾기 위해 또 보물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책의 앞표지가 이해가 되었다.어느 날 한 노인을 만났다. 노인은 보물이 있는 곳을 알려 줄 테니 산티아고가 키우는 양 여섯 마리를 달라고 한다. 산티아고는 노인의 말을 듣고 양 여섯 마리를 건네주고 나머지는 팔아서 보물을 찾기 위해 이집트로 떠나게 된다. 그러나 큰 기대에 부풀어 떠난 이집트에 도착하자마자 사기를 당하고 가진 돈을 다 잃어버리고 이제는 혼자만 남게 된다. 후회해봤자 팔아버린 양을 찾을 수도 없고 잃어버린 돈도 찾을 수가 없게 되었다.산티아고는 보물을 찾기 위해 또 양을 다시 사기위해 크리스탈 가게에서 열심히 일을 하여 사기당한 돈과 양을 팔아버린 돈의 두 배를 벌게 된다. 하지만 보물을 찾아야겠다는 욕심이 앞서서 이집트로 가기로 마음먹고 영국인을 만나서 떠나게 된다. 산티아고는 영국인에게서 만병을 치유할 뿐만 아니라 불로장생의 묘약이며 늙지 않게 해준다는 연금술에 대해 알게 된다. 또 아주 작은 납이나 금속으로 금을 만들 수 있다는 말도 듣게 된다. 산티아고는 연금술에 푹 빠지게 되고 자신도 모든 사물을 금으로 변화 시킬 수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들고 ‘자아의 신화’를 이끌어낸 사람들의 책을 많이 읽고 자기도 연금술사가 되는 생각을 하게 된다.그랬다. 하찮은 철이나 납으로 금덩이를 만들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은 일이며행복한 일일까! 나 또한 그래봤으면 하고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산티아고가 보물을 찾아가는 동안 겪는 여러 가지 사건과 집시 여인, 늙은 왕, 연금술사 등 너무나 험난하고 때론 감동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우리들도 나만의 보물을 찾고 싶어 하지만 양치기 산티아고에게 찾아오는 행운이나 시련이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닐 것 이다.다시 되돌려 생각해보면 처음 돈을 잃어버려 알거지가 되고, 다시 크리스탈 가게에 취직해서 돈을 많이 벌게 되고 또 사막으로 떠나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기도하고, 사랑을 나누고, 전쟁이 일어나고 연금술사를 만나 피라미드에 도착했을 때에 저 역시 산티아고와 같이 기나긴 여행을 했다.그동안의 배신, 절망, 눈물, 사랑, 기쁨, 안도 여러 가지 셀 수 없는 감정들이 뒤섞여 피라미드에 도착하게 된 감동은 더 커지는 것 같았다. 피라미드... 그렇게 꿈에 그리던 피라미드가 산티아고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었다.산티아고는 기나긴 여행 후에 자신의 진정한 보물이 무엇이며 마지막에 보물은 결국 처음 그 자리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일은 곧 우리 각자에게 예정된 진정한 보물을 찾아내는 일 일 것이고 그것이 바로 삶의 연금술임을 작가는 말하고 있으며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연금술이란 진정 무엇일까? 단지 철이나 납을 금으로 바꾸어내는 신비로운 작업을 가리키는 걸까?파올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는 한 인간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소설화한 것이라 생각한다.주인공인 산티아고는 양치기 시절에 꿈속에 나타난 자신의 자아를 상징하는 보물을 찾아서 여행을 하게 되는데, 그러한 보물을 찾아서 떠나는 과정은 그야말로 한 수도승의 고행과도 같은 길이었다. 진정한 연금술은 만물과 통하는 우주의 언어를 꿰뚫어 궁극의 '하나'에 이르는 길이며, 마침내 각자의 참된 운명, 자아의 신화를 사는 것이다. 마음은 늘 우리에게 말한다.더불어 연금술사라는 신비한 존재의 등장으로 그러한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배가되고 있는데 ,결국 산티아고 또한 연금술의 비밀에 다가가게 되어 세속적인 경계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충실하게 되는 법을 배우게 된다.우리의 인생을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이 책은 산티아고라는 양치기 청년이 보물을 찾아 여행을 떠나 그 보물을 찾기까지의 과정이 그려진 내용이다. 산티아고를 통해 자아의 신화를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연금술사는 그저 어렴풋하게 그 형상만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책은 연금술사에 대해 깊이 파고드는 것이 아니었다. 우리가 진정으로 갈망하는 것은 온 우주가 그것이 실현되도록 도와줄 것이며, 꿈이 실현되기 위해서 많은 고통이 따르고, 그렇기에 우리는 삶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비수처럼 가슴에 꽂힌다. 목동이 찾아 헤매던 보물은 결국 물질이 아닌 영혼의 힘이었다.물질적인 것, 이미지에 대한 숭배가 흘러넘치는 요즘, 이 모든 보이는 것의 가치를 통합하고 이끌어가는 것은 결국 보이지 않는 힘이라는 사실을 설득하기란 도무지 불가능한 일처럼 느껴진다. 그럼에도 우리 10대들에게 영혼의 힘과 원리를 깨닫게 할 수 있다면 그들의 공허한 방황을 진정시킬 수 있지 않을까?이 책은 상당히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첫 장을 읽던 손이 마지막장까지 쉼 없이 움직일 수 있었다.그렇다고 단순히 재미만을 추구하는 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파올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는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종교적인 색채의 소설이라고 말하고 싶다.세상의 힘든 삶에 지쳐있는 이들에게 권할 수 있는 책이 무엇이냐고 누군가가 나에게 묻는 다면 난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다. “연금술사를 한번 읽어 보세요.”연금술사라는 책 속에는 이제껏 내가 알고 있으면서도 모른 척 살아야 했던 삶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로렌 와이스버거작년에 패션에 관한 수업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그때 들었던 수업이 너무나도 재미있어서 패션에 대한 큰 흥미를 불러일으켰습니다.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더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책은 친구가 먼저 읽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재미있어 하면서 저에게 권하기에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나서 그 친구와 다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책과는 약간의 다른 상황들이 있었지만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것에서는 거의 비슷하게 흘러가는 듯 했습니다. 어찌 보면 책이 더 재미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책의 매력인 독자가 그 이야기를 읽으면서 알아서 상황을 상상하게 되면서 기대하게 되는 것이니깐.. 영화는 그와 달리 아주 거침없이 술술 풀어나가는 듯 했습니다. 꽉 막힌 부분이나 답답함 없이 시원하게 전개된다고 할까.하긴 생각해보면 책 2권을 2시간으로 표현했다는 것이니깐 그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생략된 부분도 많고 한 번에 보여짐으로써 바로 와 닿아 버리니깐 말입니다.먼저 이야기의 전개는 명문대를 졸업한 소도시 출신의 앤드리아 삭스. 최고의 저널리스트 꿈을 안고 뉴욕에 상경하지만 그녀의 이력서를 보고 연락이 온 곳은 딱 한곳. 세계 최고의 패션지 ‘런웨이’ 뿐. 그것도 기자가 아닌 편집장 미란다의 말단 비서로서. 미란다 프리슬리는 세계 패션쇼의 스케쥴을 바꿀 수 있을 만큼의 거물이지만 까다로운 완벽주의자로 악명이 높습니다. 직장생활의 꿈에 부푼 앤드리아. 그러나 현실은 지옥 그 자체. 악마 같은 미란다 밑에서 그녀가 어떻게 살아남는가 하는 이야기입니다(네이버 발취)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공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패션 쪽에 명품보다도 제 눈에 확 들어오고 공감이 되었던 점은 미란다 역으로 나온 메릴 스트립을 보고서 정말 미운상사 라고 보여 졌습니다. 그 순간 앤드리아가 제 자신처럼 보여 졌습니다. 아니 저랑 동일하게 생각되지 않아도 비슷한 경우라고 생각되어졌습니다. 굳이 이렇게까지 말할 수는 없지만 저는 미대라서 저렇게 힘든 상황이 너무나도 이해가 되었습니다.그냥 영화를 본 저의 소감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저희 교수님께서는 미란다처럼 악마같이 미운 정도는 아니지만 미대다 보니 보통의 인문대와 같은 그런 학생과 교수의 관계가 아닌 더 가깝고 매일같이 보게 되는, 그만큼 더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만큼 교수님의 비위도 맞춰야 하며 감히 함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어떤 교수님이라도 함부로 할 수 없겠지만 다른 교수님처럼 유머러스하지도 친근하지도 않으십니다. 영화나 책처럼 미란다 말이 법처럼 저희도 그렇게 따라가고 있습니다. 저는 미대를 직접 다니는 학생으로서 머 미대니깐 다 이렇겠지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전혀 이해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만큼 저희 교수님이 힘들게 그 자리까지 오셨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한 번씩 이해하지 못하는 교수님의 행동과 거의 법처럼 여겨지는 교수님의 말씀이 한 번씩 너무나도 미울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철저하게 능력주의지만 가진 사람만이 운을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솔직히 아무리 잘해도 눈 밖에서 벗어나버리면 끝인 것과도 같습니다. 그만큼 저희는 더 발버둥치고 있습니다.이 책에서도 절대적인 권력자 미란다에게 모든 패션계의 디자이너나 모델 등등 사람들이 다 머리 숙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당연한 이치고 그럴 수밖에 없다는 현실인 것은 압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어떻게든 유지시키고 싶어 하는 미란다. 그로인해 점점 독해져만 가는.. 하지만 이 모든 게 너무나도 안타깝고 안쓰럽게 보여 졌습니다. 나 또한 지금 이렇게 힘들게 지내고 있는데 또 사회에 나가면 더 할 수도 혹은 덜 할 수도 있지만, 정말 미란다와 같은 상사를 만나면 어떻게 되나 하는 걱정도 해보았습니다. 저희 선배들이나 후배들이랑은 한 번씩 이런 농담도 해봅니다. 정말 우리 과에서 살아남는 사람은 어딜 나가도 살수 있다고..솔직히 나간 선배들 중에서는 아직 저희 교수님 같은 분은 없더라 하는 분들도 있고, 반면에 정말 의외로 더한 사람이 있다는 선배들도 있었습니다.이 영화를 보거나 책은 읽은 사람들 중에 이 일을 하거나 자신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을 대하고 있는 경우는 웬만하면 다 공감할 거라 생각합니다. 하물며 저는 학생인데도 공감을 하는데 일찍 사회에 나가서 일하는 학생들은 더욱더 잘 느끼리라 생각되어 졌습니다.이 책은 단지 패션계의 실상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보통 우리들이 일하는 일반적인 직장일 수도 있습니다. 명품과 패션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그렇지 그것만 뺀다면 보통 악덕상사와 평범한 비서가 이겨내는 소설입니다.하지만 이 이야기에서 주인공은 너무나도 쉽게 최고의 자리에 취직했다는 점이 너무나도 현실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패션의 ‘패‘자도 모르는 주인공은 그 자리를 오기로라도 지켜나가면서 그 쪽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경멸하면서도 어느새 그곳에 물들어버린 자신을 깨닫지 못하고 더욱더 인정받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미란다의 오른팔로 자리매김하면서 능력을 인정받게 되는 순간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와버리는.. 그리고 자신이 그렇게 원하던 직장에 한번에 덜커덕 취직이 되는..솔직하게 이 부분에서는 소설이라는 점을 잘 이용하여 우리가 앤드리아에게 대리만족을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한번에 취직하기, 명품옷 질리도록 두르기, 유명인사들과 친해지기,.. 등등 많은 것들이 저희 여성들로 하여금 동경의 대상이 되버릴 절도로 잘 표현이 된 것 같습니다.그만큼 지금 시대 상황을 잘 반영하기도 한 것도 같습니다. 덕분에 이 영화를 본 소위 된장녀들은 더욱더 노력을 할테고 신데렐라가 되기 위한 꿈은 점점 더 커져만 갈 것도 같습니다. 저 또한 좋은 것이라면 마다 않는 편입니다. 그만큼 지금 사회는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나를 알리기 위해 겉으로 드러내게 됩니다. 그리하여 자연스럽게 패션은 그 자체로 하나의 정체성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떤 브랜드. 어떤 아이템을 착용하는 가에 따라 취향과 소득수준이 그대로 드러나는 편리한 도구입니다.
공예란?일부의 공업과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것을 만드는 데는 미술의 원리가 응용된다는 뜻에서 이것을 응용미술이라고 한다. 인간생활에서 쓰이는 도구제작을 공예활동이라고 할 때 그 광의의 공예는 매우 넓은 영역으로 확대된다. 편의상 이 광의의 공예를 분할하여, 그 속에서 좁은 뜻의 공예 영역을 구분하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그것은 순수미술, 공예와 공업, 디자인의 세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순수 미술은 자체의 미적 가치에 존재의의가 있기 때문에 공예에서 발전, 독립하였다. 다른 한편으로 대량생산이나 기계, 기기의 생산을 목적으로 공업이 발달하여, 공예에서 독립해나갔다. 그리하여 현대공예는 공업이나 순수미술과의 상관관계에서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미술은 미를 창조하고 싶다거나, 진실을 표현하고 싶다는 인간의 마음을 중심으로, 지성과 손의 기술이 결합되어 제작된다. 공예는 숙련된 손의 기술을 중심으로 지성과 마음이 엮어져서 이루어진다. 공업의 산업디자인은 지성을 중심으로 마음과 기술이 결합되어서 이루어진다는 설명이 근래 대두되고 있다. 이를 3H라고 한다. 세 분야는 각각 마음, 손, 머리가 중심이 되어 비로서 활동이 시작되지만, 각각의 영역이 서로 교차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이다. 요는 무엇이 중심이 되는가가 문제이다. 아무리 손재주가 있고 머리가 좋아도 작가정신이 없으면 좋은 작품이 될 수 없다. 손의 기술이 숙련되지 않고는 본격적인 공예품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바랄 수 도 없다. 치밀한 계획없이 공예작품이 성립되지는 못한다. 이 세 가지가 중복성이 있는 것처럼, 각각의 제품도 서로 중복되는 면이 있다. 이 중복된 부분은 어떤 관점에서 보면 미술이 되고 다른 관점에서 보면 기술이 되며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공예가 되는 영역이다. 그래서 세상에는 공예적 미술이 존재하는 것이다.공예의 분류옛날에는 공예의 영역이 매우 넓었지만 오늘날엔 상당히 좁아졌다. 그렇다고 해도 그 범위는 넓으며, 그 속에는 여러 종류의 것이 포함되어 있다. 아주 실용적인 기구의 종류에서 감상하기 위한 고급 공예품에 이르는 넓은 영역에 걸쳐 있다. 제작 기술면에서 보아도 완전히 손에 의한 작업도 있는가 하면 매우 기계화한 기술도 있다. 공예의 분류는 여러 각도에서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분류방법에는 용도나 의장에 의한 것과 재료나 기술에 의한 것이 있다. 용도 또는 의장에 의한 분류를 입체적인 것에서 평면적인 것으로 배열해서 나누어보면 다음과 같다.(기계-가구-기구-장신구-의복-도자-직물) 또, 공예가 인간의 생활환경을 마련하고, 그것에 형태를 부여한다고 생각하면 다음과 같은 분류(미용-장신구-기구-가구-실내장식-건축장식- 가로장식)도 가능하다. 가장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분류는 재료와 기술에 의한 것이다. 이것도 역시 입체적인 것에서 평면적인 것으로 배열해 보면, 도자기-보석-금속공예-목공예-칠공예-조(엮음)-염직-인쇄-제지와 같다. 이것 외에도 현대과학의 산물로 새로운 재료나 합성 수지 등 다양한 재료와 기술들이 등장하였다. 같은 재료라고 해도 그것을 가공하는 방법은 다양하고 가공방법이 달라지면 만들어진 작품도 달라지게 된다.1. 목공예의 정의나무: 자르고 깎고 다듬어 어떤 물건이나 형상을 예술적으로 만들어 내는 기술, 또는 그 기술로 만든 물품. 나무를 재료로 하여 미술적 가치가 있는 제품을 만드는 기술 또는 그 제품. 가구, 집물, 창호 등도 이에 포함된다.2. 목공예의 배경과 재료한국에서는 예로부터 각종 건물과 가재도구의 대부분을 만드는데 나무를 사용하였으므로 목재 다루는 솜씨는 일찍이 발달하였다. 목재 다루는 기술자를 목수 또는 목장이라 했고 그들이 맡은 일의 종류에 따라 대목과 소목으로 구분한다. 대목은 기둥을 세우고 대들보와 서까래를 얹는 등 건축상의 큰 뼈대를 다루었고, 소목은 창문과 같은 부재나 기구를 다루었다. 한국에서는 풍토의 제약으로 목재로 활용되는 수종은 그다지 풍족하지 않으며 느티나무, 느릅나무, 가래나무, 은행나무, 참죽나무등이 목공예의 재료로 사용되었다. 한국의 목공품은 건축에서와 마찬가지로 못의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숨겨진 내부의 결구를 튼튼하게 짜는데 특징이 있다3. 목공예의 특성●장점1)공급이 풍부하고 자연재로서 성장하기 때문에 공급이 지속적2)수공업과 기계 가공이 비교적 용이3)나무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재질감을 줌●단점1)수축과 팽창이 심하여 변형이 심함2)불에 잘 탐3)재질의 균질성이 부족4. 목공예의 역사한국 목공예를 시대적으로 개관하면 선사시대에 대해서는 자료가 거의 없으므로 알 수 없으나, 삼국시대는 고분벽화 등을 통해 어렴풋이 엿볼 수 있다 5세기에서 7세기 사이의 풍속적인 내용이 많이 그려진 고구려 고분벽화에는 수레와 평상 등의 목제품이 보이며, 무용총과 각저총에는 음식상이 보인다.● 백제 초기석촌동 고분에서는 대형의 원형칠기가 출토되었다. 7세기 후반부터 10세기 초에 이르는 통일신라시대 문물을 대표하는 경주 안압지 출토품 중에 는 특히 많은 칠기가 나왔는데, 이들은 이전의 칠기가 나무에 직접 칠을 입힌 것과는 달리 나무를 종잇장처럼 떠내어 여러번 겹겹이 돌려 붙이고, 안팎으로 삼제를 바른 다음 옻칠을 했다. 불단 같은 곳에 장식되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칠기 연꽃봉오리 장식은 연꽃잎을 겹쳐서 조각한 8조각의 목심으로 이루어졌다. 이 목심에 꽃과 나비 모양으로 얇은 은판으로 오려 붙이고 그 위에 옻칠을 한 뒤 무늬 부분은 칠막을 긁어내는 방식으로 장식했다. 이러한 기법은 당시 당나라에서 유행하던 것이고 또 이런 기법의 유물들이 일본 정창원에도 소장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삼국간의 문화교류가 활발했음을 알 수 있다.● 고려시대목공예는 출토품이 없고 사서의 기록 또한 단편적이나 다만 유존하는 나전칠기가 10여 점 있어서 목공품의 외장기법을 알 수 있고 팔만대장경의 조판을 통하여 나무를 다루는 솜씨가 뛰어났음을 알 수 있다. 고려시대 목공예는 왕실과 귀족 같은 특권층을 위한 것이었고 현존하는 나전칠기는 경함, 염주함, 불자등 불교문화재로 집약된다.● 조선시대억불정책으로 사찰 수공예는 대폭 위축되나 목제품의 도장에는 옻칠이 필수적인데, 옻칠이 모두 관수용으로 통제되었기 때문에 유칠, 채화, 전지바르기 등으로 대체되었고 나아가서는 화각 붙임이라는 독자적인 기법이 개발되었다. 19세기 후반에는 경공장의 존재가 유명무실화되는 반면 목공예 자체가 대중사회 속에 확산되어 과거와는 비할 수 없는 양산 체제로 들어가 질적으로는 쇠퇴하였다.5. 목재의 분류수목은 식물학 상으로 피자식물과 나자식물로 구분하여 피자식물에는 대나무, 야자, 종려나무 같은 외떡잎 식물과 느티나무, 참나무, 오동나무, 벚나무, 단풍나무 등과 같은 쌍떡잎 식물로 구분한다. 쌍떡잎 식물에 속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활엽수이고 나자식물에 속하는 소나무, 잣나무, 삼나무, 낙엽송, 전나무 같은 것을 침엽수라 한다. 활엽수는 재질이 단단하고 무늬와 색상이 강하여 경목이라 하며 대체로 나무의 길이가 짧고 구부러져 있으며 강도에 있어서는 침엽수보다 단단하다. 침엽수는 주로 상록수이며 잎이 바늘 모양이고 재질이 비교적 무르고 연목이라 하고 가공이 쉽고 곧으며 긴 재료를 얻을 수 있다.6. 목공예의 기법1.조각기법1)부조부조는 평면공간에 나타내고자 하는 형상을 두드러지게 조각하여 입체적인 모습으로 효과를 얻는 기법으로 조각된 깊이와 두드러진 형상의 높이에 따라 저부조, 중부조, 고부조등으로 구분되며 양각과 음각이 있다.2)음각부조와는 반대로 평면보다 낮게 조각하여 형체를 표현하는 조각기법중의 하나로, 평면적인 공간 즉 2차원적인 공간에 한정된 한 방향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점에서는 부조와 동일하다. 평면부조, 침조라고 한다.3)환조한 덩어리의 목재에서 물체의 형태 전부를 사실과 같게 또는 추상형으로 입체조각을 하는 것으로, 3차원적인 공간을 가지며, 입체조각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길이, 넓이 두께의 3차원공간개념에 유의하여야 한다. 또한 양감, 운동감, 질감등 입체 조각의 기본요소가 고려되어야 하기때문에 보조작업과 같이 입체조작에 앞서 기초 소묘와 다루기 쉬운 점토, 석고등으로 감각 훈련을 쌓아서 표현능력을 길려야 한다.4)투조투조는 조각하려는 형상의 내용중에서 필요 없는 부분을 실톱이나 실톱기계를 사용하여 뚫어낸 다음 남게 되는 형상을 부조기법으로 조각하는 것이다. 부조보다 많은 시간의 절약을 가져온다. 투조작업에서 중요한 것은 나뭇결을 고려하되 남게되는 부분의 연결 상태에 유의하여야 하며 실톱과 기계의 사용 또한 중요하다. 이 작업은 투조의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에 많은 훈련을 통하여 숙련이 되어야 한다. 특히 조각칼 사용시 결방향을 잘 분석하여 무리하지 않게 칼 사용을 하여야 떨어져 나가지 않는다.5)상감나뭇결대로 갈라지거나 문양의 쪽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접착테이프를 붙인 다음 재단을 한 후 바탕재에 붙인다. 서양에서는 부착법이 독특한 기법으로 다양하게 발달되어 왔다.목상감 기법은 상감재와 바탕재의 결착방법에 따라서 감입법과 부착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감입이라는 말은 상감과 동일한 기법을 말하는 거지만 부착은 상감과 근본적으로 다른 기법이다. 감입법은 바탕재에 음각으로 상감자리를 파서 서로 다른 목재나 기타 재료의 상감재를 꼭 맞게 박아 넣고 마무리하는 것으로 감입된 상태에서 바탕재와 같은 평면으로 깍아내는 방법과 돌출하여 부조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때 상감재의 섬세한 재단과 바탕재의 음각하는 조각기술이 중요하다. 또한 상감을 목재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목분으로도 활용된다. 부착법은 바탕재 위에 서로 다른 재료를 모자이크식으로 붙여서 효과를 얻는 기법으로 일반적으로 1mm이하의 얇은 나무판을 예리한 창칼로 재단하는데 부착재가 얇기 때문에 재단하는 중에 나뭇결대로 갈라지거나 문양의 쪽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접착테이프를 붙인 다음 재단을 한 후 바탕재에 붙인다. 서양에서는 부착법이 독특한 기법으로 다양하게 발달되어 왔다.
『유약』◎유약 : 도자기 표면을 덮고 있는 얇은 유리질 도는 유리와 같은 결정◎유약의 효과 : ①美적의미 ②더러움 방지 ③기물표면의 기공 막음④강도증가 ⑤화학약품에 대한 저항력 증가1.유약의 종류◎온도에 따라①고화도 유 : 상당히 고온에서 녹이는 유약, 자기나 석기등에 사용예)장석유, 석회유, 발륨유, 마그네시아유, 회유, 식염유, 브리스톨②저화도 유 : 낮은 온도에 녹는 유약, 자기나 락소등에 이용예)연유, 소다유, frit유◎외만으로 분류 : 투명유, 불투명유, amtt(매트)유, 색유, 결정유◎주성분이 되는 원료명칭에 따라 : 장석유, 활석유, 석회유2.유약의 조성◎유는 소지표면에 원료 그대로의 상태로 시행하며 가마안에서 소성될 때 작품에 융착되는 것 즉 유리를 만들기 위하여 융제를 사용하여 규산을 녹이는 것이다. 규산을 녹이기 위해서 1700℃이상의 고온에서만 가능하지만 융제첨가로 보다 낮은 온도에서 유리화 가능.◎융제(flux): 유약의 용윰점을 낮게 해주는 화합물①저화도 융제?산화납물(탄산연, 연당, 방연광, 산화연)→인체에 치명적이 독성이 있어 독성제거를위하여 무독성 규산염의 frit로 만들어 사용?알카리 화합물(붕사, 콜마나이트, 소다회, 붕산, 중탄산소다)→융제가 수용성이므로 불용 성의 물질로 만들기 위하여 frit로 만들어 사용②고화도 융제 : 알카리 토류화합물(석회유, 백운석, 탄산다륨)을 사용하여 규산과 어울러져 유약이 성립되나 불완전한 유약이므로 2가지와 알루미나를 첨가하여 강한 침상의 뮬라이 트결정을 만들어 마멸과 충격에 좀 더 잘 견딜 수 있는 결합체를 형성하게 해 유약의 내 구요소로서 염기성성분, 중성성분, 산성성분들 3가지 성분으로 조성하여 만든다.◎숙성온도 : 유약이 완전히 녹아 도자기 표면에 유리상태의 피막을 만드는 온도의 범위로, 이 범위를 넘으면 유약이 지나치게 녹아 흘러내린다. 가마에서 소성시 같은 숙성온도를 가진 유 약으로 통일하지않으면 실패할 경우가 있으며, 같은 가마에서도 장소에 따라 온도의 차이가 생긴다.3. 유약 적당한 양의 물과 함께 분쇄하여 만든다.)4. 유약 표면상태에 의한 분류1)투명유①투명한 유리상태가 되는 유약(밑그림이 확실하게 나타난다)②색유를 만들때의 기초유로 사용(각종 금속 산화물을 발색제로 첨가하여 색유를 얻음)③종류 : 재유(식물의 재를 이용), 장석유(장석을 사용), 석회유(석회가 많은 것)2)재유(Ash glaze)①초목재를 사용한 유약으로 소나무재, 짚재, 잡목을 태워 만든 잡재, 참나무재②재의 화학조성은 초목이 자란 지역 또는 위치와 토질 그리고 수령에 따라 다르다.③토회 : 연료로 사용한 재를 다시 유약의 원료로 사용, 철분과 토석류가 혼합되어 불순물이 많다.④볏짚재 : 유약의 원료로 사용, 규산성분이 아주 많다. 토회등과 혼요하여 사용하면 유백색의 투명유가 된다. 재가 많을수록 융점이 낮아짐.3)결정유(Crystalline glaze)①결정유약 : 가마의 온도나 소성분위기(산화염, 환원염), 또는 냉각에 의하여 유약에 있어서 예상치 못한 변화에 의하여 생긴 결정②소성중 핵형성 산화물을 존재시켜 유약의 용융온도까지 상승한 후 약 100-150℃정도 낮추어 1-2시간 정도의 숙성을 거치면 결정이 성장하기 시작.③결정성장 물질에 따라 결정모양이 달라지며 온도의 높낮이에 따라 결저의 크기도 변화④결정을 위한 결정생성 산화물: Zn, Ti, Fe, Mn, Co4)균열유(Crackle glaze)①중국에서 생산②처음에는 우연히 생긴 잔금을 발견, 점차 극적인 효과의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조절③대토의 팽창, 수축이 다른 장력의 관계로 유약 표면에 나타남.(나트륨, 칼슘을 적정량 첨가시켜 균열유를 시도, 특히 나트륨이 가장 높은 팽창율을 가짐)④가벼우며 균열이 많이 간 찻잔을 얻기 위해서 급냉을 시켜 균열을 얻음5)소금유(Solt glaze)①소성중 소금을 기름과 섞어 솜에 뭉쳐 가마속의 온도가 가장 높이 상승되었을 때 투입하면 열에 의하여 휘발되어 소금의 소다와 소지속의 규산이 반응하여 규산소다가 생겨 기물에 융착②기물이 평평한 경우에는 진밤색과 귤용매원료만을 첨가하는 방법. 알루미나나 규산분이 매우 적은 유약이 되므로 흐르기 쉽고 종종 투명유도 되며, 온도가 높으면 광택이 나는 매우 불완전한 유약.가장 안정된 매트유. 알루미나 성분이 많고, 철분을 첨가시키면 철유 또는 적철유가 된다. 거칠다가장 안정, 유약의 표면도 부드러워 매트유로 적격. 백자의 매트유나 식기 제조에도 사용6)매트유(Matte glaze)7)장석유(Feldspar glaze)①장석을 기본 원료로 사용한 것②지각에 많이 존재하고 있는 조암광물고 알카리 장석과 알카리 토류 장석으로 구분되며 규산염 광물로 용융점이 낮고 카올린과 석영들에 대하여 플러스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도자기 유약에 많이 사용③비가소성 원료, 알카리나 알카리 토류족의 상호 치환에 의하여 고용체를 형성하므로 순수하게 산출되는 경우는 드물고 서로 섞여 산출된다.④용융온도가 낮아 고온으로 소성할 때 융제가 되며 냉각하여도 결정화되지 않고 유리상태로 남으므로 결합체의 역할로 사용⑤장석만으로 유약을 만들면 높은 온도에서 소성하여도 매끄럽게 녹지 않아 거칠게 된다.→나무재, 석회석, 마그네사이트, 활석, 백운석, 아연화, 탄산바륨, 붕사등의 원료중 택하여 적당량 첨가하여 소성하면 유약이 낮은 온도에서 용융된다.8)석회석유(Lime stone glaze)①석회석은 탄산칼슘을 주성으로 하는 수성암이며 광몰학적으로는 선석, 방해석, 바케라이트의 세 종류가 있다.②도자기 제조시 소지에 약 3%이하의 석회석을 첨가하면 수축 및 기계적 강도가 매우 커지고 기공률을 감소시키며 약간의 투명성을 가지게 된다.③유약에 넣으면 유약의 경도가 커지고 유백도가 감소되고 석회석의 양이 많아지면 유약의 융착온도가 높아지고 유백색이 나빠진다.④산화크롬(선명한 녹색), 산화아연(분홍색에서 갈색), 산화바륨(암록색), 산화망간(갈색계통), 산화납(밝은 녹색), 인산칼슘(유백색)9)규회석(Wollastonite)①고온형(α형: 의규회석)과 저온형(β형: 규회석)②반응성이 매우 커서 타일 소지의 원료로 50-80%를온에서 소성한후 미분쇄 한 것?착색재로 금속 산화물을 사용하며, 산화물의 양에 따라, 온도에 따라, 기본유약의 성분차이, 광택과 무광택의 차이, 소성방법에 따라 발색에 차이가 생긴다.1)청자유①일반적으로 유약속에 약 2%정도의 철이 환원염으로 소성될 때 철의 형태가 제 1산화철로 변해 생기는 색조로 소성온도가 지나치면 색조가 저하되고 염에 의하여 그을리는 현상이 생길 수도 있다.②산화염으로 소성을 하면 철의 형태가 산화 제2철로 변하여 색조는 황갈색 또는 황적색으로 변해 보색이 된다.③우리 조상들의 청자유는 유약의 재료로 사용한 재와 기타에 함유된 철문으로 유약을 두껍게 시유하여 소성한 결과임.④일반적 청자유의 조합비: 장석43, 규석28, 와목11, 석회석18, 산화철1.5, 소성온도 SK 8-9(1250℃) 또는 장석57.7, 석회석14.7, 규석26.6, 탄산바륨1.0, 규산철2, 소성온도 SK9-10⑤크롬이나 주석을 소량 첨가(약한 누런끼를 띤 청자), 바륨(약한 담색이 화려해짐), 아연화, 산화티탄(갈색)⑥소지는 철을 2-3%함유하게끔 배합해 사용하여 청자유를 시유 소성하면 유약을 바르지 않은 굽의 부분은 홍갈색을 나타내고, 소지속에 조합비보다 철분이 많으면 흑갈색을 띤다.2)철유①산화철이나 철분을 함유하고 있는 자연의 토석류를 사용하여 만든 유약②청자색, 녹색(환원염), 황색, 적색, 갈색, 흑색(산화염)등에 사용③철의 첨가량이 많으면 갈색계에서 흑색으로 된다.3)동을 사용한 유약①산화동이나 탄산동을 착색제로 사용한 유약②청록(산화염), 녹색, 진사(환원염), 유리홍③동(Cu) 3-5%첨가하면 청록, 납을 많이 함유하면어둡고 푸른기가 많은 녹색, 붕산을 함유하면 청녹④소성시 알카리가 많은 유약은 청색이 우세하고 석회나 규산이 많은 유약에는 녹색이 우세⑤진사색도 고온에서 동이 환원되어 나오는 색이지만 유약의 배합이나 소성범위가 짧아서 매우 어렵다.4)진사유①진사: 유화수은으로 된 광택이 있는 주황색 광물②기본유약에 탄산동이나 산화동을 첨가하여 환원 소크롬청자는 색이 밝고 녹색으로 나오며 크롬산연을 사용하면 저온유로 붉은색계통, 마그네슘이나 아연을 포함하면 갈색계통, 중크롬산카리로부터 미량의 크롬과 주석에서 나오는 크롬핑크의 붉은계통의 색도 널리 사용7)망간유:저온의 색유나 안료에서는 보라색 계통의 색을 발색, 중국의 당삼채의 보라색 혹은 자주색도 망간을 이용한 색이며, 망간에 철, 코발트, 크롬첨가시 흑색 안료나 색유가 된다.?착색금속의 재료①적색: 산화철, 산화크롬, 산화동, 염화동, 염화금②황색: 산화철, 산화암모니다, 네이폴스예로우, 산화우라늄, 루틸, 크롬산염③녹색: 산화철, 탄산동, 산화크롬, 중크로산카리④청색: 산화코발트, 산화동, 탄산동,⑤보라: 산화망간⑥갈색: 산화망간, 과산화망간, 산화니켈, 산화철, 산화크롬, 황토⑦회색: 염화백금, 산화니켈, 산화철, 산화망간, 산화코발트⑧흑색: 산화우라늄, 산화동, 산화코발트+망간 또는 크롬, 산화철의 혼합물『소성』?도자기는 불의 힘에 의하여 새로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가마에 뚫린 작은 구머을 통해 가마속 볼의 상태를 보고, 그 불의 색깔을 통해 판단?소성은 기온, 온도, 기압의 영향까지 받음?가마에 넣은 작품에 시유된 유약에 따라서 소성방법을 변화시켜야 한다1.초벌구이①의미: 2차소성, 애벌구이, 소소, 비스켓화이러링이라고 하며 열을 가해 소지가 가지고 있는 수분을 제거하여 시유시 흡수성을 갖게 하고 단단하게 하여 유약을 쉽게 시유할 수 있도록 하는 공정②성형과 건조만 한 작품은 기계적 강도가 약해서 다루기 어렵고 여기에 유약을 바르면 시유 도중에 금이 가거나 파손이 되는 경우가 있고 또 소성을 한후에 균열이 가거나 유약이 말리고 핀홀이 생겨 파손되는 확률이 높아서 초벌구이를 하고 시유해서 다시 2차 소성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③초벌구이 온도: 자기에서는 700-900℃, 경질도기에서는 1200℃내외④성형체의 건조상태를 잘 파악해서 초벌구이를 해야한다.2.재벌구이(본구이): 초벌구이한 기물에 시유하여 다시 소성하는 과정으로 초기(말리기), 중기, 말기
‘공예문화’ - 야나기 무네요시대학을 들어와 공예를 배운지 이제 막3년이 다 되어간다.하지만 지금까지 실기에만 전념해 왔지 공예이론에 대해서는 사실 너무 몰랐고 무관심했던 것 같다. 전공 수업 중 ‘공예사’라는 수업이 있었지만 단편적인 지식만을 외우고 시험 보는것 에만 신경 썼던 것 같다. 그것보다 나에겐 얼마나 땜을 깨끗하게 잘 하나, 직각을 잘 맞추나, 톱질, 줄질, 사포질을 잘 할 수 있을까. 등등 실기 표면에 나타나는 기법적인 면에만 치중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공예 면에서 누가 유명하고 인정받는 사람인지 한번도 탐구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공예 분야에서 일본에 ‘야나기 무네요시’라는 사람이 차지하는 영향력과 비중이 엄청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더욱이 한국 문화의 본질과 정체성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야나기 무네요시’의 연구와 업적은 실로 대단하여 후세의 많은 미술사가나 작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었다.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현재까지 한국 문화의 이모저모에 대해 교육받아 왔는바, 이제껏 내가 배워온 한국 문화의 본질과 특징은 식민예술사관에 입각한 미술사가의 자의적 해석에 그 근본적 뿌리를 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바로 이러한 식민예술사관의 정점에 ‘야나기 무네요시’는 굳건히 서 있는 것이다.1922년 ‘야나기 무네요시’의 이란 저작이 발표되었을 때, 한국 지식인들 사이에 소위 ‘야나기 신드롬’이 일 정도로 그의 영향은 후대에 막강한 영향을 끼쳤지만, 한국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야나기 무네요시’는 반드시 극복되어야 할 대상인 것이다.그 동안 ‘야나기 무네요시’의 공예관과 한국미술관에 대해서는 권위 있는 미술사가나 작가 등에 의한 많은 비판이 있었는바, 공예 분야의 문외한인 본인도 이러한 비판대열에 동참하여 감히 몇 글자를 남기는 바이다.단지 1889년에서 1961년까지의 시대를 살았을 뿐인 ‘야나기’의 주장이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설득력 있는 모습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그의 논지의 근간이 되고 있는 민예품의 공공적 성격과 거기에 내재되어 있는 단순, 소박한 아름다움의 깊이 때문일 것이다.오늘날과 같이 만인에게 개방되어 있는 것 같으면서도 실제로는 폐쇄된 생산, 소비방식을 따르고 있는 공예문화와는 달리 누구나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또한 장식이라는 측면에서도 공공적인 가치를 지니는 개방성의 문화를 ‘야나기’는 상정하고 있는 것이다.여기서 그가 말하는 ‘개방성’이란 비싼 가격으로 소수 몇 사람에 의해, 또는 소수 몇 사람만을 위해 만들어지는 개인 또는 미술공예의 부정을 의미한다.개방성의 문화에서는 작가의 의식이나 서명을 요구하지 않으며 공예품 그 자체가 작가를 대신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그는 민중으로부터의 개인적 공예의 해방을 의미함과 동시에 창조자의 자율성을 부인한다.‘야나기’는 어떤 기물을 만드는데 있어서 제작자의 자율적 조형의지가 배제된 채 무아의 세계, 도를 닦는 경지에 이르기를 강요한다. 무아의 경지에서 만들어진 공예품(여기서는 주로 도자기를 의미하지만,,)이야말로 진정한 미를 가지고 있는 공예라 칭송한다.그런데, 인간이 어떤 행위를 함에 있어서 자의지가 배제된 행위란 상상하기 힘들다. 이는 식물인간이 되어 자신이 무엇을 입고 있는지 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나, 신내림이 있어 제의를 올리는 무당의 초인간적인 경지에서나 가능할법한 요구인 것이다.‘야나기 무네요시’는 과거 조선의 도자기에서 이런 경지를 읽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과연 그가 조선의 도공을 칭송한 것인지 아니면, 인간 이전에 도자기의 인간화를 꿈꿔왔던 것인지 의문이 제기된다.또한, 그는 ‘개성을 갖지 않는 것’과 ‘개성을 초월한 것’ 두 가지를 비교하며 다음과 같은 예를 들어 설명한다. ‘페르시아의 양탄자를 보면 그것을 누가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 이전에 먼저 아름다움에 매료된다. 사실 거의 모든 페르시아 인들이 그러한 융단을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일은 세분화되어 있었기 때문에 한 사람이 한 것도 아니며 또한 한 사람이 고안해 낸 것도 아니다. 더욱이 이런 양탄자 중 보 흉한 것은 단 한 점도 없다. 재삼 말하거니와 공예가는 개성을 뛰어 넘어야만 한다.’여기서 나는 놀라우리만큼 강한 그의 흑백 논리를 읽어낼 수 있었다. 페르시안 양탄자의 경이로움에 대한 감탄은 양탄자 자체의 아름다움에 대한 칭송이라는 것을 알겠는데, 그렇다고 모든 페르시아 인들이 그런 양탄자를 만들 수 있다고 보이진 않는다.과거 많은 양탄자가 있었을 것이고 지금 우리에게 전해 내려오는 양탄자는 박물관의 옛 유물들 중 과거 그들이 보존하고 싶은 소수의 가치 있는 몇 개의 그것들일 것이다.과거 집단 작업으로 만들어진 공예품들이라고 모두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할 수는 없을 것이며, 단지 우리가 그 물건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이유는, 현재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시간의 역사성이 그 물건들에 담겨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현재의 공예품과 그들과의 비교에 있어서 우리는 가끔 시공을 초월해야 한다는 시각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는 듯하다. 옛것이 소중한 것이지 옛 것 모두가 훌륭한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한편, ‘어떻게 무식한 직인이 아름다운 민예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야나기’는 이렇게 대답했다. ‘직인들의 무학이나 무지, 혹은 무개성이 미를 만들어 내는 힘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자연에 순응하기 때문에 자연이 그들에게 미를 보장해 주는 것’이라고 말이다.여기서 그는 민예의 미는 타력적인 미이며, 우리를 구원해 주는 아름다움이라 설명한다. ‘야나기’가 미나 구원을 얻기 위한 방편으로 자주 언급하고 있는 타력도는 그의 불교적 세계관의 주관적 해석이다.그가 강조하고 있는 훌륭한 공예관이란 아비타불에 의한 구원이라는 일본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이해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야나기’의 신비주의 사상은 불교의 세계와 상통하고 있는바, 조선의 민예품에 대한 그의 시각 역시 이러한 측면에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그의 관심분야의 하나였던 종교 철학적 시각으로 그를 재조명해 볼 때, ‘야나기’의 조선 민예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거꾸로 자신의 관념에 대한 정체성 확보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으며, 나아가 그가 선택한 공예품은 이러한 그의 신비적, 종교적 사상을 더욱 강화시켜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조선의 민예는 그의 사상을 고착시켜주기 위한 하나의 도구적 역할을 했었던 것이다.같은 맥락에서 ‘야나기’가 한국미술의 특징으로 주장하는 ‘비애의 미’, ‘쓸쓸한 맛’, ‘선의 예술’ 등과 특히 공예품에 초점을 맞춘 ‘무사의 미’, ‘조작하지 않는 미’, ‘법미’ 등은 한국미의 특색으로 보기보다는 ‘야나기’ 개인의 관념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 싶다.아울러 야나기의 조선 미술관(觀)을 더 깊이 들여다보면 어렵지 않게 미심쩍은 구석을 발견할 수 있다. 야나기는 조선의 미를 ‘비애미(悲哀美?슬픔의 아름다움)’로 규정하고, 조선인들을 ‘한의 민족 으로 보았다.조선 민속미술의 익살스러운 활동은 ‘가련하고 처량한 조선’의 이미지를 구태여 읽어내려고 한 야나기의 눈에 전혀 들어오지 않았던 셈이다.한편,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미술사의 연구와 한국미의 미학적 추구에서 가장 큰 자취를 남긴 고유섭은 한국 미술에 대한 ‘야나기’의 이론 중 ‘선적인 미’라는 견해에는 동의하지만, ‘비애의 미’라는 점에는 반대하였다.내 견해로는 한국미를 ‘비애의 미’로 보는 ‘야나기’의 견해는 다분히 식민사관에 토대를 둔 식민예술사관에 입각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 한국(조선)인은 역사적으로 자주 외세의 침략을 받아 슬픔과 애환이 유달리 많은 민족이므로, 한국인은 이러한 슬픔을 ‘한’으로 체념하고 ‘비애미’로 승화시킴으로써 현실에 처한 절망을 극복하여야 하는 것이지, 위대한 정복자인 일본의 지배에 감히 대항하여 국가독립을 도모해서는 안된다는 논리가 숨어있는 듯 하다.백 번 양보하여 ‘야나기’의 견해를 다소 긍정적으로 해석한다 하더라도, 강자입장에서 약자를 측은하고 불쌍하게 여기는 ‘연민의 정’ 그 자체에 불과한 것이다.또한, ‘야나기’는 한국 예술에 있어 ‘한’이란 개념이 소극적 ‘체념의 미학’이 아니라 적극적 ‘극복의 미학’인 점도 간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그 밖에도 그는 조선 미술을 개인의 의장(意匠)이 아닌 전통 형식이 지배하는 것으로 개념화했다.그의 서술에 담겨 있는 개인이 없는 집단 위주의 사회, 활동성과 기쁨이 결여된 미(美)의 이미지는, 동양을 단체주의적이며 피동적인 것으로 그려 개인주의적이며 활동적인 유럽과 대조시킨 서구의 오리엔탈리즘을 연상케 한다.양심적 지식인으로 볼 여지가 있음에도, 유럽이 그 식민지들에게 덮어씌운 오리엔탈리즘적 이미지를 ‘야나기’가 거의 그대로 일본의 식민지 조선에다 적용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