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론“죽어도 좋아”를 보고나서사회복지학과20092113 조지훈제출일 : 12.12.101. ‘죽어도 좋아’ 줄거리영화의 주인공 73세 박치규 할아버지는 일과는 무료하고 단조롭기 짝이 없다. 밥 먹고 공원에 나가 산책하거나, 노인정에 들려 실없는 말 몇 마디하고 동네를 한 바퀴 도는 것이 전부이다. 희망도, 꿈도 걱정도 없이 그냥 세월에 떠밀려 살아간다. 사는 동안 치매, 중풍 없이 곱게 늙었으면 하는 것이 유일한 바램이다.이순례 할머니 일상도 별반 다르지 않다. 다른 할머니들은 손자들이라도 봐주면서 밥값을 하지만 이순례 할머니는 그런 손자도 없다.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기는 박치규 할아버지나 거의 같다. 그런 두 사람이 비로소 공원에서 만나게 되면서 운명의 시계를 멈추게 한다. 공원에서 만나자마자 불꽃처럼 스파크가 일어난다는 것이 영화의 처음부분이다.박치규 할아버지는 이순례 할머니를 보는 순간 짜릿한 전율을 느낀다. 달덩이처럼 둥근 얼굴이 평소에 마음속에 품었던 이상형이었던 것이다. 이미 사별한 아내는 40년을 같이 살았지만 그 순간은 눈에 얼씬거리지도 않았다. 박치규 할아버지는 “이봐요∼아유. 왜 그렇게 이뻐요. 여기 좀 봐봐요. 어쩜, 그리도 이쁘다요"하며 유치찬란한 작업 멘트를 날린다.이순례 할머니는 부끄러운 듯 눈을 밑으로 깔고 말이 없다. 70이 넘은 할아버지의 사탕발림에 거부의사라도 한번 보일만 한데 나이 먹으면, 여자들도 자존심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나 보다. 불꽃은 바로 활활 타오고 만다."불필요한 연애 기간은 필요 없고, 시간이 없습니다.” 할머니는 장구 한 채, 작은 옷 보따리 달랑 한 개를 들고 할아버지가 사는 집으로 거처를 옮긴다. 아무리 급해도 결혼식을 올려야하는 것이다. 냉수 한 그릇 놓고 결혼식을 한다고? 아니다. 신식으로 사진촬영을 끝내고 실버 신혼부부가 탄생한다. 그래도 사대부 체면을 차렸던 세대들이라 웨딩드레스를 사진관에서 빌려 입고 사진을 한판 찍으니 모든 절차는 끝이다.이렇게 간단하게 '실버 부부는 탄생하고 '죽어도 좋다'는 신혼살림이 시작된다.나이 들면 더 이상 뜨거운 밤이 없다고? 이들의 결혼 생활은 온통 열정적 사랑으로 가득하다. 나이가 무슨 상관이랴. 그들의 사랑은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었다.박치규 : 아들 하나만 낳아줘….이순례 : 그래. 낳을 수 있음 낳아야지.이대로 생을 마감할 수 있다면. 이젠, 죽어도 좋아.영화의 영어 제목처럼 ‘죽기에는 너무 젊은’ 두 사람의 섹스생활이 매일 이루어지게 되면서 일상의 무료함이 해소되고 삶의 활력을 찾게 된다는 내용이다. 영화처럼 늙어가면서 서로 노력하면 권태기도 없이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2. ‘죽어도 좋아’를 보고나서이 영화의 도입부에는 "이 영화의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극화한 것이며 실존 인물들이 직접 연기한 것입니다. 출연해 주신 박치규(73) 이순예(72)님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는 자막이 나온다. 믿기 힘들지만 ‘죽어도 좋아’는 실제 부부 사이인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이 영화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은 노인의 성 바로 ‘노인의 섹스’이다. 대본 없는 ‘죽어도 좋아’는 단순히 살아가는 이 노부부의 생활이다. 생활자체가 서로에게 희망이고, 서로에게 거침없이 자기를 표현한다. 줄거리를 대충 이해하고서도 직접 영화를 보니 솔직히 충격적이었다. 평소에는 감히 상상할 수 없었던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가 저렇게 우리와 마찬가지로 성관계를 갖고 있다니. 영화 속 적나라한 묘사와 행위에 대해 거부감도 들었다. 아마 우리나라 사람이 이 영화를 본다면, 대부분 나와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이러한 반응은 어쩌면 노인의 성을 금기시하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이기에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이처럼 우리 사회가 고령화 되면서 더욱 문제되는 것이 노인의 성(性)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성행위를 젊은이에게만 적절한 것으로 여기며 나이가 들면 성적 감정이 없어진다든가 노인이 파트너를 구하거나 성생활을 하는 일은 주책스러운 것으로 치부해 왔다. 그러나 영화에서도 보다시피 고령화 시대로 흐를수록 노인의 삶에서 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아진다. 실제 상당수 노인들은 신체기능은 떨어져도 성생활은 계속 할 수 있다는 것이 의학계의 정설이다. 과학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정서적으로 허락하는 한 성생활을 즐기려는 성격의 소유자는 고령이 되어서도 성 능력이 소실되지 않으며 단지 서서히 감소할 뿐임이 입증되고 있다. 다만 주위를 의식하여 자연히 성충동을 억제하여 관심을 갖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성 능력이 있는 사람도 타의에 의해 무력해지는 경우가 많게 된 것이다.이 영화에서도 두 사람에게 있어 섹스는 이미 오래전에 떨쳐버린 무엇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새로운 만남은 섹스가 더 이상 젊은이들것만이 누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주인공들은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단순한 정이나 연민으로 이어져가는 사랑이 아니라 젊은이들 못지않게 불타는 열정적인 사랑을 나누게 된다. 조그마한 대야 안에 두 분이 즐겁게 목욕을 하는 장면, 외출 나가신 할머니를 애타게 기다리시는 할아버지, 집으로 가는 계단에서 뽀뽀를 하시는 두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주위의 여느 연인들과 다름 모습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걱정, 미안함, 행복함을 느끼시는 두 분의 모습을 보니, ‘나도 노년이 되었을 때 저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비추어질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죽어도 좋아’, ‘오하시스’가 개봉한지 벌써 9년이 지났고, 이 영화 덕에 노인의 성교육 프로그램, 성인중증장애인에 대한 다양한 성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죽어도 좋아’라는 하나의 독립영화가 실버성교육을 활성화하는데 커다란 기초틀을 만들었다고 하니 ‘작은 영화 한 편이 사회의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평론1장 - 들어가며‘회복에 이르는 길’이란 책은 이번에 정신보건 사회복지 수업을 들으면서, 이영호 교수님께서 “책을 읽어보고 평론을 하라.”는 과제를 내주시면서 읽게 되었다. 처음 제목을 들었을 때 회복이란 단어를 보고 과목과 연관 지어 생각하니, ‘정신장애인의 재활·회복 과정을 쓴 책이 아닐까?’하는 궁금증을 품고 서점에서 오랜만에 책을 구입했다. 책을 사와서 책상에 앉았지만 연이은 과제와 학군단 용천제 준비 및 고강도운동으로 인해 체력이 떨어진 나로서는 쉽게 책을 펼칠 수 없었다. 그래서 뒷부분의 책 소개에 관한 간단한 글부터 먼저 보았다. 소개말을 보면서 나는 이 책이 역시 내 예상대로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쓰인 책이란 걸 각인하면서 천천히 책의 전체를 다 읽어 나갔다. 이 책은 아쉽게도 생각 없이 재미로만 읽을 수는 없는 책이었다.2장 - 회복에 이르는 길1. 저자 마크 레긴스마크 레긴스 박사는 1990년에 빌리지의 통합서비스팀이 시작할 당시부터 빌리지에서 일해 왔다. 팀의 정신과의사로서, 노숙인 아웃리치 전문 정신과의사로서, 현재는 의료부문 책임자로서 일하면서 빌리지 사업의 발전과 기본 이념의 형성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그는 몇 백 명이나 되는 중증의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돕는 것과, 또 그들에게서 배우는 데 거의 모든 시간을 할애한다. 그의 말에 의하면, “생각들, 이야기들, 그리고 희망과 지혜까지도 모으고 있다”고 한다. 회복에 이르는 길(A Road to Recovery)은 수십 편에 달하는 마크의 저작, 강연, 워크숍 등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이것은 캘리포니아 노숙인 및 교정기관 개선 프로그램, 정신건강과 재활부의 노동조합, 전국 정신보건협회 회원 등 빌리지에서 집중훈련을 받고 있는 수강자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2000년에 마크는 12개국을 여행하면서 만났던 동료들에게 자신의 비전을 나누었다. 마크는 “그 목적은 그들 자신의 비전으로부터 다른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영감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한다.빌리지의 명성이 전국적으변화를 자극하고 촉진하는’ 빌리지의 이념을 함께 창조해왔다.빌리지의 혁신과 영향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소속주인 캘리포니아에는 약 500명의 회원이 있으며, 로스앤젤레스의 신문은 ‘회복을 혁신’한 프로그램으로 소개했으며, 주지사의 영부인은 ‘무엇이 가능할 것인가를 보여준 빛나는 업적’이라고 칭찬했다. 전국적으로는 물질남용과 정신보건서비스행정이라는 조직으로부터 빌리지의 활동에 대하여 전국의 행정과 관계자의 모범이 되는 실천모델이라고 인정받았다.그 외에도 빌리지는 미국정신의학회의 2000년도 업적 금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대통령 직속의 장애인고용촉진위원회에 의해서 가장 훌륭한 실천현장으로 선정되었다. 2002년에는 전국정신보건협회로부터 혁신적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 빌리지는 타임지에서 특집으로 다루어졌고, 2002년에 퓰리처상을 수상한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의 사설 시리즈 ‘거리 노숙생활을 끝내기 위한 지원’에서도 소개되었다.3. 회복의 4단계1) 희망이 책의 중심내용은 회복의 4단계이다. 첫 번째 단계는 희망의 단계로, 희망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며, 특히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에게는 훌륭한 동기부여의 원동력이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바로 희망이라고 서술하고 있다.저자가 플로리다에서 만난 여인의 경우 그녀는 정신분열병으로 진단받았고 몇 년 동안 항정신병 약물인 매러릴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정신분열병을 가진 사람의 이미지와는 전혀 들어맞지 않았다. 그녀는 회복된 뒤 어떤 정신보건전문가도 찾아가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어떤 전문가도 그녀가 회복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나는 이 단락을 보며 정신장애로부터 회복한 사람들은 성공적인 사례로서 환자들에게 자기의 경험을 얘기해주면 좋을 텐데 하고 생각하는 한편, 그들은 자신들의 과거의 장애 기억을 떠올리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애가 완치되면 정신보건 어느 기관이나 관련 사람들을 만나려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왠지 와 닿았다.희망을 갖는다는 것은 대단히 합리적의 관점들을 벗어나 너무 오래 기다리지 말라고 말한다. 너무 오래 기다리는 것은 오히려 부작용이 많으므로 기다리기보다는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을 즐기라며 임파워먼트를 충격요법과 아웃리치 활동을 예로 들어 설명하였는데, 여기선 내가 배웠던, 알고 있는 임파워먼트의 개념을 정리해보겠다.(1) 개념사회복지실천에서의 ‘Empowerment’라는 개념은 사회적 ? 조직적 환경에 관한 클라이언트의 통제력을 증가시키고자 하는 임상실천의 과정 ? 개입 ? 기술을 의미하는 것으로, 1976년에 출판된 Solomon의 저서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는 클라이언트를 문제 중심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강점 중심으로 봄으로써 클라이언트의 잠재 역량(potential competence) 및 자원을 인정하고 클라이언트 내외에 탄력성이 있음을 전제하여,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있도록 권한 혹은 힘을 부여하고자 하는 것으로, 사회복지실천의 구체적인 실천지식과 기술에 영향을 미친다.임파워먼트는 힘(power)의 개념에서 출발한다. 여기서 힘(power)이란 원하는 것을 얻는 능력, 타인의 생각, 행동, 신념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가족 ? 집단 ? 지역사회 등의 사회체계 내의 자원분배에 영향을 미치는 것, 능력이나 권리, 자원, 기회에 일정한 통제력을 발휘하는 것 등으로 정의된다. 즉, 임파워먼트란 ‘힘이 없는 사람이 힘을 갖도록 하는 것’이며 구체적으로 ‘사람들이 환경과의 상호작용관계에서 박탈당하거나 상실한 권리, 기회, 자원, 서비스를 획득하여 자신과 환경에 대한 통제력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따라서 임파워먼트 모델은 사회적?조직적 환경에 서비스 이용자의 통제력을 키우는 임상실천의 과정과 개입기술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 모델에서 클라이언트와 사회복지사는 협력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문제 해결 과정에 함께 참여한다.(2) 등장 배경임파워먼트라는 용어의 사용 이전부터 클라이언트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것은 사회복지의 오랜 전통이었다. 특히 일반임파워먼트 개념들이 부분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1970년대 일반체계이론과 생태학이론이 사회복지의 주요 이론들로 활용되면서, 생태 체계적 관점에 근거한 강점지향 혹은 해결중심접근의 중요성이 대두되어, ‘환경 속의 인간’이라는 시각이 강조되면서 Chestang, Solomon, Pinderhughes 등의 학자들에 의해 1970년 대 중반에 다시 새로운 용어인 ‘임파워먼트’를 생성하며 나타나게 되었다.(3) 실천이러한 임파워먼트는 사람을 행동하게 만드는 일, 그 일에 뛰어들게 만드는 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처럼 긍정적 사고를 하는 것 이상으로 실제로 성공의 기쁨을 맛보는 것이 임파워먼트를 가능케 한다고 생각한다. 즉, 임파워먼트를 실천하는 것은 내가 좋아하는 야구로 비유하자면, 타석에서 상대편 투수의 변화무쌍한 공을 쳐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 그가 친 공을 일부러 잡지 않고 떨어뜨려 주는 것이 아닌 것이다.3) 자기책임자기책임단계는 회복과정에서 정신장애인이나 그 가족 모두에게 가장 어려운 단계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것은 정신장애인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의존이라는 오래된 패턴을 끊어내야만 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나는 4년 동안 사회복지를 배우면서, 사회복지의 전문가로서 사람들을 돌보는 것에 대하여 배워왔다. 사회복지사의 일을 원조자, 보호자, 위로하는 자로서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를 돌본다는 것과 그들이 자기책임을 배우도록 돕는 것은 다르다. 책에서는 스트레스를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감수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강요 없이 포용하고, 자신 속에 내재하는 차별의식을 직시해 타인을 배려하라고 말한다.하나씩 살펴보면, 스트레스를 회피하는 것은 재발을 줄이는 효과가 있긴 하지만 회복을 훨씬 더디게 만든다. 스트레스적 상황을 회피함으로써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기회를 날리고 자신의 증상과 맞서 싸우는 경험도 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몇 번이고 실패를 반복하면서 성장할 수오기 시작하고, 약점과 질병 대신에 그들이 가진 능력과 강점을 존중하게 되면서 차별의식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나는 저자의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우리 사회에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데 그들과 우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일 뿐인 같은 사람이다. 비장애인은 얼마든지 장애의 위험을 안고 살아가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망각하고 살아간다. 그저 나와 다르니까 그 순간만 불쌍하고 동정심이 들 뿐, 내재된 차별의식은 사라지지 않는다. 또 사람들은 신체장애인과 정신장애인에 대한 생각과 태도가 다르다. 신체장애인에 대해선 불쌍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고 보면서 정신장애인에 대해서는 무섭고 위험하다는 인식이 뿌리 깊게 내려있다. 나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범국가적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차별을 없앨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차별의 대상과 함께 지내보는 것이다. 그러면서 저자의 말처럼 질환 이외의 것이 보이고 그들의 능력과 강점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차별은 그렇게 사라져 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사회는 아직까지 보수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이런 정책이 나오기엔 사회적 인식이나 의식이 뒷받침되지 않아서 지금으로선 눈에 띄는 대책마련이 힘든 실정이라 안타깝기 그지없다.4) 삶에서의 의미 있는 역할궁극적인 회복은 바로 이단계이다. 정신장애인이 누군가의 자식으로서, 이웃으로서, 직장인으로서 정상적이고 평범한 역할을 수행해내고 지역공동체에 참여하며, 정신질환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들과 상호 교류한다는 것이 진정한 회복인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정신보건시스템은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만성정신질환자라는 하나만의 역할을 부여한다. 이는 질환에 대해서 수용하는 것에는 도움이 될지언정 만성정신질환자라는 역할 수용은 오히려 해가 된다.책에서 나오듯이 중증의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 대부분이 회복하기 시작하면 자신의 새로운 역할을 찾으려고 한다. 나는 그 역할이 일을 통해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일을 하면서 성취감, 만족감,.
◎ Klaus J. Bade에 따른 독일의 이주정책 단계(2001)시기주요정책개념주요정책내용1955~1973모집시기/초청노동자 시기- 1400만이 독일에 입국하였고, 이중 다시 1100만이 떠남.- 순환제도- 외교정책에 외국인고용과 초청노동자가 핵심의제로 됨.- 이태리인 비율이 10%로 감소한 반면,터키인이 30%로 증가함.1973~1979외국고용의정착화- 1차 오일쇼크 후 외국인 입국제한과 귀국 장려- 사회와 가족통합논의- 가족결합으로 외국인 자연적 증가- 장기체류허가로 바뀜1979 ~1980통합개념의단계- 78년 외국인청이 창설되며, 노동부산하에 둠- 독일내 외국인과 가족의 독일 사회통합 본격 논의- 이주 제 2세대 통합안 완성1981~외국인 정책전환- 이주제한정책의 경쟁적 강화- 실업과 난민자 급증- 주요정책: 통합정책, 외국인고용제한, 귀국촉진- 외국인정책을 노동부에서 내무부로 이관- 1991년 신 외국인법 발효○ 초청노동자 도입(Gastarbeiter제) (2차 대전 후~1973까지)개념: 초청노동자 시스템 = 순환 시스템:신선한 외국노동자의 순환을 마치 상품의 수출입과 같이 보는 개념으로 독일에 입국하여 일정기간 일을 한 외국인은 다시 출국하게 하고, 새 외국노동자를 도입하는 시스템이다.-이런 시스템에서는 독일 내에 실업이 증가하면, 외국노동자들은 우선적으로 고향으로 보내진다. 이는 마치 산업예비군으로서 기능을 하는 것과 같다.- 해외에서 1500만 명의 독일인이 서독으로 이주하였다. 서독은 이들(독일국적 한함)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할 뿐만 아니라, 주택우선권, 무료 독일어 학습과정, 방학기간 교육제공, 심지어 공공연금의 혜택 부여함.-1961년, 동독에 의한 국경폐쇄는 서독의 인력부족 심화시키는 계기→기업 정부에 외국근로자 도입의 요구, 1960-1973년에 외국노동자 대규모 고용(1955년 이탈리아 시작 1960년 그리스와 스페인, 1961년 터키, 1964년 포르투칼, 1968년 유고슬라비아와 협정)-초청노동자의 모집은 연방노동청에 의해서 주도노동자들은 독일에서의 거주가 일시적인 것으로 여겨졌지만, 사실상 그들은 독일에 뿌리를 내림으로 1970년대 이후 더 이상 초청노동자는 언급되지 않았다. “사용한” 외국인노동자는 새노동자로 교환되는 순환제도는 결코 실현될 수 없음 인식함.○ 196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독일의 이주민통합정책 요약-1960년대의 인식부재-1970년대의. 개념부재-1980년대의 행동부재○ 1990년대 이후부터 (계절노동자)1990년대 접어들면서 다시 외국인노동자의 수는 증가하고 있다. 1973년 외국인노동자 고용 중단 조치 이후 실질적으로 독일의 외국인노동자수는 감소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독일은 다양한 임시노동자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외국인노동자를 충원했고 2000년에 수가 약 350만 명까지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전체 노동인구에서 외국인노동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1983년 7.4%에서 2000년 9%로 증가했다.독일의 임시이주노동자 프로그램은 주로 중유럽과 동유럽 국가들과의 양자협정들에 의해 한정 되었다. 임시이주노동자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첫째 농업과 호텔, 레스토랑 등에 근무하는 계절노동자들은 1년에 최대한 3개월 동안만 노동허가가 부여되었다. 둘째 계약노동자의 자격으로 독일에 이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다. 계약노동에 관한 양자협정은 12개 중동유럽 국가 및 터키와 체결되었으며, 국가마다 할당을 정해 각국 회사들에 고용되어 있는 노동자들을 2년까지 독일 회사에서 충원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계약노동자들의 본국 기업은 독일회사의 하위계약자의 지위를 부여받게 되고 계약노동자에 대한 법률적 지위에 대한 규정은 고용회사가 소재하는 본국의 법률에 의존했다.전체적으로 외국인노동자 수가 1990년대 이후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 중 새로운 외국인노동자 프로그램에 의해 단기간 독일에 체류하는 임시이주노동자들에 대해서는 과거 1960년대와 1970년대 독일에 체류했던 외국인노동자들의 경우에 비해 ‘순환’의 원칙이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는 상황이다. 위: 천 명)출처: OECD, International Migration Outlook (Paris: OECD, 2007), p. 52.○ 2000년대 (고숙련 노동자- High skilled worker제)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IT산업의 발달과 함께 독일기업들은 30,000명 정도의 IT전문가가 부족하다고 추정하였다. 이러한 부족을 메꾸기 위해서 2000년 컴퓨터, 전자 박람회인 Cebit에서 슈뢰더수상이 그때까지 효력을 발생하고 있던 외국인 모집정지 법령을 해제하고 IT전문가들에게 그린카드제도를 도입할 것을 발표하면서 독일의 이민정책에 대한 토론이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2000년 2월 발표된 ‘그린카드’(Green Card)제도를 통해 외국인노동자 중 고숙련, 전문직 종사자의 충원을 본격화했다. 시행 이후 독일은 IT관련 외국인노동자를 주로 동유럽 및 비유럽국가들로부터 고용했으며 2001년 4월까지 단기간 동안에도 약 7천명에 달하는 고숙련 외국인노동자가 독일로 이주했다독일에 대거 외국노동자가 온 지 50년이 넘어감에 따라 이들의 2세대, 3세대까지 독일 사회의 구성원이 되었다. 최근 들어 독일사회가 다문화사회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가고 있다. 특히 OECD 국가들의 학생 수업성과를 조사한 PISA 연구결과에서 독일학생들의 저조한 성적은 이러한 토론에 불을 붙이는 촉매제가 되었다.※독일의 그린카드(Green Card) 부여 국적별 현황, 2001년 4월 (단위: 명)국적이주자 수불가리아228유고슬라비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슬로베니아, 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446루마니아631헝가리267체코/슬로바키아463러시아연방, 벨로루시, 우크라이나, 에스토니아,라트비아, 리투아니아1,004인도1,403파키스탄118북아프리카 (알제리, 모로코, 튀니지)242남미164기타2,022총계6,988○ 2005년 이후독일에서 이주민통합정책이 실제로 실천적 정책의 아젠다가 되어 연방정부에 의해 적극적으로의 특징은 직업교육, 언어교육, 경제·문화 미디어 등 각 분야에서 연방과 주 지방자치단체 및 사회·이주민 단체가 수행해야 과업을 명확히 설정 제시하고 있는 점이다. 연방정부는 현존하는 통합장려 프로그램들을 검토하고 프로그램이 대상 집단에 보다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매년 약7억 5천만 유로를 통합 장려정책에 사용하기로 했다. 주는 기존의 다양한 개별 정책들을 통합정책을 통일된 목적- 다양한수 단’이라는 원칙하에 전체적인 틀 속에서 통일성 있는 정책으로 묶어내고 이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의 특수성과 필요에 맞춰 통합장려전략을 기획하고 발전시키며, 단체장들의 모임을 통해 정보와 경험담을 교환하고 연방과 주에 요구사항을 전달하기로 했다.2009년 10월 연방의회 선거에서 기민·기사련이 승리하면서 기민·기사·자민당의 연합정부가 형성되었다. 이들은 연정협약에서 통합정책의 슬로건을 ‘통합장려 기회활용’으로 삼고 이주민들에게 모든 기회를 개방하며 사회·정치·문화적 참여를 가능하게 하겠다고 제시하였다.○2005.1.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이민법의 주요내용1. 노동이민의 완화독일은 생물공학이나 정보, 통신공학 등 분야의 국제적인 경쟁력에서 자국내 고급인력과 전문가들로는 부족한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따라서 나날이 심화되어 가는 국제적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1973년 이후 일반적으로 중지하였던 외국인노동력의 유입을 완화하는 내용의 이민법안이 2004년 채택되었다. 이는 독일이 현재 사회고령화와 출산율 저하 등으로 노동인구는 감소하는 추세이고 또한 국제화시대에 필요한 고급 전문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므로 외국인 전문인력의 취업체류와 이민에 대한 합법적 기반을 제공하고 외국 유학생들이 학위를 마치고 일정기간 동안 독일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된 것이다.그동안 체류의 연장과 노동허가를 각기 관할 외국인관청과 노동청에서 분리하여 개별적으로 처리하여 왔으나 2005.1.월부터는 동시에 일률적인 행정절차에 따라 처리, 발급되게 된다. 즉, 취업을구직을 희망할 경우 이들에게 우선권을 주고 적절한 인력을 구하지 못할 경우에 한해 체류허가를 발급하도록 하고 있다.2. 동화정책이민법의 핵심으로 일컬어지는 이민자들의 독일 사회에로의 동화정책은 연방정부 및 각 주정부가 그 경비를 부담하는 통합교육프로그램으로 이러한 언어 및 (문화)동화코스에 불참하거나 참여가 소극적일 경우 10%의 사회보장비 감면과 체류허가의 연장 불가라는 극단적이라 할 수 있는 제재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또한 이미 독일내에 장기간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사회동화가 요구되는 대상”으로 구분하여 상기과정에 의무적으로 참가하도록 하고 있다.3. 난민과 망명자 범위의 확대현재 적용되고 있는 규정보다 인도주의적인 면에서의 개선과 전쟁난민의 보호에 중점을 두어 앞으로는 성차별로 인해 신변의 위협을 느끼며 추적을 받고 있는 도피자에게도 제네바난민협정에 따라 난민으로서의 지위를 인정하고 체류허가를 발급하도록 하고 있다(§60(1) AufenthG). 또한 정황의 참작이 고려되는 미묘한 사안의 경우에는 정상참작구제책을 통해 기한부 체류가 허가된다.또한 난민이나 망명자들에게 3개월마다 교부되던 체류허가명인 체류용인(Duldung)은 폐지되고(§60a AufenthG), 연방 이주과 난민청에서 해당인의 신청에 하자가 없고 출국의 장애를 인정하는 경우 취업도 가능한 체류허가를 교부한다.4. 치안관련규정의 강화외국인테러리스트와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치안불안 요인을 감소시키기 위해 입국, 감시감독, 추방 관련규정이 대폭 강화되어 집행유예없는 구류형을 선고받은 인신매매범의 경우 즉각 추방되며(§53 AufenthG), 이른바 “정신적 방화자”나 테러용의자, 정치범들의 추방을 용이하도록 법적으로 규정(§55 AufenthG)하고 있다.또한 독일국적의 취득이나 무기한 영주허가의 교부절차에 있어 신청인의 헌법준수사항에 대한 사전조회가 실시되며, “실제사실에 근거한 위험예상”의 경우 연방주들과 연방정부는 각자에게 재량권으로 부여된 추방규정에 따라 추방시킬 수 있도록 하고 .
세계화와 장애제1절 복지국가와 장애1. 자본주의와 산업화(1) 복지국가 이전의 서구국가에서 빈민의 구분● 가치 없는 빈민- 일할 능력이 있지만 게으르다고 여겨져 일하도록 강제해야 하는 억압정책의 대상으로 여기며 수용소에 강제입소하거나, 강제노동을 시키는 등 잔인한 측면이 있었음● 가치 있는 빈민- 근로능역이 떨어지므로 생존을 위해 지원을 받아야 하는 대상으로 기독교적 정신에 입각한 박애의 대상(2) 빈민에 대한 징벌형 정책19세기 말 영국사회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자선과 자원봉사활동이 주요한 부분을 차지함.: 다수의 장애인은 가치있는 빈민으로 자선의 혜택을 받거나 시설에서 보호를 받음.? 영국: 19세기까지 작업장에 입소 - 작업장은 빈민들을 격리시키는 대규모 수용시설로 공포의 대상이었으며 억압적 환경에서 노동을 착취 당했음.? 일부지역에서는 노동에 참여하도록 하여 임대 노동자의 역할을 담당하도록 함? 일부 빈민들은 범죄자가 되어 호주로 추방당함(3) 산업화에 따른 장애인에 대한 시각의 변화: 자본주의 사회가 되면서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장애인에 대한 자선과 박애는 점차 약화됨.① 장애인은 경제적 · 사회적 배제의 대상- 장애인은 경제적,사회적으로 배제되고 장애는 의료적 치료를 필요로 하는 개인적 문제가 되었다.② 산업화에 따른 위험한 작업환경과 사고 환경오염은 손상과 만성질병을 대향 생산하는 주요 요인이 되었다.? 산업화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장애를 형성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수행함.(4) 1차 세계대전이후 영국의 장애인 정책의 두 가지 측면① 강한 군대를 유지하기 위해서 건강하고 장애가 없는 인구를 재생산해야 했으므로 전쟁의 결과 대량으로 발생하는 상이군인에 대처하기 위해 보건의료서비스를 시급하게 제공② 전쟁으로 인해 민간에서도 많은 장애인이 생기면서 보건의료서비스는 급속히 팽창결과적으로 이전까지 매우 부정적이던 장애에 대한 사회의 반응은 전쟁 장애인을 치료하기 위한 의학의 발전으로 상당히 완화되었다.2. 복지국가의 태동■ 참고 제 1차 세계대전 이후 나타나기 의 장애정책의 발달과 복지서비스의 발전의 제시? 감금(incarceration) : 지역사회의 장애인을 교도소, 작업장, 구빈원 또는 병원에 수용하는 단계① 보상(compensation) : 일터에서 다쳤거나 전쟁에서 부상을 당한 사람들에게 적용하는 것으로 손상의 원인에 따라 국가에서 차별화된 형태의 지원을 제공하는 단계 ( 예: 전쟁연금, 장애수당, 세금감면, 보건 및 재활서비스 등 )② 보호 (care) : 비교적 최근에 나타난 것으로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국가 프로그램 (예 : 보육서비스, 특수교육, 보호고용, 직업훈련, 건강보호, 보장구 서비스, 재가복지서비스, 그리고 개인의 상태에 따라 재정지원을 하는 공공부조, 사회보장프로그램 등)③ 시민권( civil right ) : 법적·환경적 변화로 특정인이 정치, 사회, 경제에 접근하여 국가에 대한 의무를 완수하거나 국가에 의해 보장되는 권리를 향유하는 단계로서 시민권은 참여를 핵심으로 보며 특히, 통치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며 국가에 의해 보장되는 권리를 향유하지 못한다면 시민권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각으로 장애인은 시민권을 누리지 못하는 범주에 속하며 주류가 향ㄹ유하는 시민권보다 낮은 수준의 시민권을 향유하며 일반적으로 장애인 정책과 체제는 잔여적, 분절, 전혀 포괄적이지 않다.*시민권)4. 자본주의 원칙과 장애인 복지정책의 방향(1) 복지국가와 장애인 생활 관계의 중요한 두 측면: 복지를 통한 소득분배 구조와 장애에 대한 의료적 접근1) 소득 분배: 서구 국가는 사회보장체계를 구축하면서 기여급여와 비기여 급여를 구분함① 기여급여: 소득과 연계되어 있는 급여 (예 : 기여도에 따라 급여권이 생기는 사회보험)② 비기여 급여: 일부 보편주의에 입각한 급여 외에 자산조사와 관련된 급여로 부분 낮게 유지되며 국가는 실업자가 사회보장급여에 의존하기 보다 노동시장에서 다시 일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자 함.(예: 조세재원에 따른 공공부조가 그 예로 ‘자활’을 강조한다.)? 많은 장애인들은않는다.제 2 절 세계화와 복지정책의 변화1. 세계화의 시각과 세계화 과정*세계화란세계화는 기술이나 교통, 통신, 인터넷 등의 수단이 발달함에 따라서, 물리적 한계로 작용하던 국가나 지역 경제의 틀이 무너지고, 전 세계가 하나의 시장 혹은 경쟁체제가 되어가고 있는 현상을 말한다.■ 세계화 ( Globalization )? 국민경제가 개방적이 되어서 초국가적 경제의 영향을 크게 받는 대신 국가 통제의 영향은 줄어드는 과정을 말한다.? 국내 경제주체들이 국제적 과정과 거래에 의해 국내 체계에 포함되고 재편된다는 점에서 더 이상 명확한 국내 경제주체들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을 말한다.2. 케인즈주의 복지국가의 변화케인즈(Keynes, J. M.)는 「자유방임의 종언」(1925)에서 자유방임을 명백히 부정하고,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 하였다. 케인즈는 수요보다는 유효수요를 중시하는데 수요는 그냥 원하는 것이고 유효수요는 구매력을 수반하는 수요로써 이러한 케인즈주의 복지 국가에서 중요한 것은 총 수요 관리로이다. 즉 소득이 없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총수요가 줄어들고 경제가 불황에 빠지니, 정부가 복지 재정을 늘려 소비 수요를 관리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케인즈주의 복지 국가는 '소비적 복지' 또는 ‘수정자본주의’라고도 이야기 하기도 한다. 이러한 케인즈주의 복지국가의 문제는 지나친 복지의 실현으로 인한 노동 의욕의 저하와 그로 인한 경제 효율의 저하라고 할 수 있다.2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되었던 케인즈주의 복지국가가 변화하게 되었던 중요한 계기는 세계 재정체계의 변화이다. 세계적으로 경제공황과 전쟁을 잇달아 겪으면서 이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체계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2차 세계대전 이후 복지국가가 나타났으며 그 시기 서구 경제는 상대적으로 페쇄적 , 독립적이었다.(1) 브레톤 우즈 협정 -복지국가는 구조적으로 비교적 페쇄적인 경제에 의존하여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브레톤 우즈 협정으로 2차 대전 후 국제경제를 재건하고자 탄생하였구들은 노동력을 상품으로 보는 단순한 시장모형을 선호한다.1) 선진국의 노동시장의 유연성 외에 실업에 대처하는 방법? 교육과 훈련을 활용-노동력이 현재 갖고 있는 기술의 수준이 첨단기술 경제가 요구하는 기술의 전문성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가정? 개인들은 자격을 갖추어 시장가치를 높이려 하는 것은 개인적인 해결책으로서 의미가 있으나 국가적 수준의 해결책은 아니다. 즉 사회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일자리가 증가하지 않으면 사회 전체적으로는 차이가 없다. 결국 노동의 유연성만이 실업에 대한 해결책으로 남게 된다.? 경제성장이 반드시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컴퓨터를 활용한 자동화등의 기술혁명으로 ‘일자리 없는 성장’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 현상은 앞으로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화를 무기로 자본은 노동의 유연성을 요구하고, 이는 결과적으로 노동자의 생활수준을 보호하거나 작업조건을 인간답게 만들고자 시행되던 정책을 중단시키거나 약화시킨다.■세계화의 결과? 노동시장의 규제가 완화? 만성적 실업이 증가? 과세의 역진성이 높아졌다.? 노동조합과 단체협상에 대한 제한 등으로 불평등은 증가? 빈곤과 , 구걸, 노숙, 가난한 국가의 전형적 질병 등 사회적 퇴화가 증가하고 있다.2. 복지정책의 변화1) 국가의 정책 자율성의 제한: 세계화는 두 가지 측면에서 복지국가에 영향을 미친다.첫째, 경제개방이 확대되면 개별 국가가 완전고용과 경제성장을 위해 필요한 거시 경제 정책을 실행하는 자율성은 제한을 받는다.? 복지국가는 케인즈주의 복지국가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완전고용을 훼손시켰다. 경제개방이 확대되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가본가가 노동시장을 유연화하고 임금을 동결시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따라서 세계화는 국내 정치가 사회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상당히 약화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대부분의 서구 복지국가에서는 실업보험 연금, 의료보험 등 케인즈주의 복지국가의 기본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세계화된 시장경제의 부정적인 영향을 완충하는 역자유주의 확대에 따라 부자에 대하 세금감면 확대, 다양한 유형의 조세지출이 증가하면서 세입의 손실이 증대되었는데 이는 서구 산업국가에서 재정적자가 증가하는 주된 이유가 된다.■ 국가의 재정적자와 부채 수준의 조절? 국가는 재정적자와 이로 인한 주채 수준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는 사회지출을 줄이고 인플레이션을 막으면서 국가의 부채와 재정적자를 줄이는 것이 외국의 투자를 유치하고 국내 투자자들이 확신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화로 인해 특권을 부여받은 정책 중 하나는 감세정책이다.? 1970년대 후반 이래 미국, 영국 등은 누진과세를 완화시켜 고소득자에 대한 과세율을 급격하게 낮추었고 과세율은 기업들이 특정 국가에 투자를 고려할 때 중요한 요인이어서 1980~1990년대 대부분의 OECD 국가들이 법인세와 소득세의 최고세울을 줄였다. →그러나 정부세입은 줄어들지 않았으며 GDP대비 전체 세입의 비율은 직접세의 감소에서 발생한 세입 손실을 주로 간접세, 특히, 부가가치세, 상품세, 서비스세, 사회보험료와 요금 인상 등으로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세제 변화로 인해 중산층의 저소득층의 재정 부담은 커졌으나 고소득자는 많은 세금혜택을 얻었다.■ 누진과세가 점차 약화되고 세금의 역진성이 커지면서 세 가지 문제가 발생? 세금과 이전소득을 함께 고려해 볼 때 소득의 하향 재분배가 훨씬 줄어들게 되었다.① 대부분의 일반 노동자들은 추가되는 공공지출의 재정 부담을 더 이상 질 수 없게 되었다.② 직접세에는 단속적 효과가 있어서 일단 직접세를 낮추면 다시 올리는 것은 정치적으로 어렵다.? 세계화가 추구하는 신자유주의 정책은 균형예산, 국가 부채의 감축, 세금의 감축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공공지출에 반대하는 정책을 추구하게 만든다.■ 세계화 과정에서 개별 국가가 재정 시장의 영향을 받게 만드는 방법 중? 무디스(Moody's)나 스탠다드 푸어(standard poor's) 와 같은 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을 이용하는 것으로 이들 신용평가기관들은 각국 정부와 채하
문명과 야만을 넘어서 문화읽기이 책은 문화인류학자인 저자가 남태평양의 작은 섬 파푸아뉴기니에서 거꾸로 된 세계지도를 보고 받은 충격에서부터 시작한다. 우리가 익히 사용하는 지리적 용어들의 기원은 서구 근대기에 만들어진 상상의 산물이다. 지구는 둥글기 때문에 방위의 개념은 기준을 어디로 두느냐에 달린 관념의 문제인 것이다. 도시문명에서 발달한 유럽이 자연 속에서 살아가던 원주민들을 바라보던 시선은 철저히 자기중심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과연 그들의 주장처럼 ‘야만’은 발견된 것일까?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한국인이 외국에 나가면 ‘일본인’, ‘중국인’으로 오해를 사거나 한국의 존재조차 모르는 외국인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곤 했다. 과거 가난하고 문화 영향력이 적었던 한국은 다양한 자국문화를 수출하는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낯선 나라였다. 그러나 한국이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문화콘텐츠를 수출하는 나라가 되면서 서서히 한국의 이름은 세계 속에 알려지게 되었다.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갖춘 나라가 세계의 문화를 이끌어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예이다.위와 같은 사실처럼 과거부터 현재까지, 세계에서 강력한 권력을 자랑하고 자국의 문화가 널리 퍼져있는 지역은 미국과 유럽이라는 서구권일 것이다. 권력과 문화의 관계, 그리고 강대한 힘을 자랑하는 서구권을 보면서 의문이 생긴다. 국가의 영향력과 문화가 연관이 있다면, 우리가 세계의 문화를 바라보는 시선에 ‘서구중심의 세계관’이 강력하게 깃들어있는 것은 아닐까. 서구의 문화와 시선에 익숙해져서 그들의 잘못과 그들이 경계하는 타문화를 투명하게 바라보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역사 속 식민통치가 단순히 토지의 점령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언어와 생활 방식과 같은 문화까지 점령한 것처럼, ‘문화의 지배’는 개인의 사유의 커다란 영향력을 미친다. 서구의 식민통치는 표면적으로 종결되었으나, 그들이 행한 역사와 문화의 정복은 진정 ‘완결’된 것일까.문명인들은 서구만이 문명화된 사회이고 비서구 사회는 야만적이고 미개하다고 보았다. 그들은 미개상태가 인종적 열등성과 퇴화 때문이라고도 생각했다. 그리고 식민지 지배를 위해 사회적 인종주의를 식민지 통치를 위한 이데올로기로 이용하였다. 사회 문화적 차이를 서열화하는 사회적 인종주의는 모두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를 정당화하는 도구로 활용되었다. 그리고 식민지배로 인해 언어, 종교, 의식주 생활 그 외의 모든 것 까지 서구 문명을 이식하고 전통 문화를 날조하여 언어와 전통을 상실하게 만들었다.서구인들은 이와 같은 과정에서 서구화를 추구하고 그들의 문명화를 서구인들의 사명이라고 생각했으며 그들의 언어와 전통을 강요했다. 그 와중에 그들의 언어가 많이 사라지고 현재도 그 영향으로 그들의 고유 언어를 잊고 식민지배의 영향으로 식민지배 시절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언어는 풍요로운 지혜의 원천이다. 언어와 지식의 과학적 성과는 현지의 말로 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느 부족은 하나의 식물에 대해서 그 식물의 상태와 모양에 대한 수십 가지의 표현이 있고, 이누이트족은 눈과 얼음에 대한 여러 가지 다양한 표현이 있다. 다른 언어로 대체한다면 그 사회와 문화에 녹아있는 것을 탐구할 수 없다.언어를 잃는 것은 미래를 잃는 것이다. 호주 원주민의 융화정책과 그 결과는 언어의 중요성을 몸으로 깨닫고 뒤늦게 후회한 대표적인 사례이다.문화인류학자인 이태주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건 문화상대주의와 문화다양성이다.식민지 개척을 위한 도구로서 사용되었던 오리엔탈리즘, 즉 서구의 기독교인들이 열등한 비서구인들을 야만의 상태에서 해방시켜야 한다는 논리에서 비롯된 잘못된 서구 중심적 사고방식의 폐해는 엄청나다. 실제로 유럽의 식민지를 경험한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은 자기 고유의 풍습이나 언어, 문화를 많이 잃어버리고, 유럽식의 장엄한 대관식이나 운동 경기 등을 비롯한 유럽식 전통, 그리고 고유문화를 무시한 유럽식 통치체제 등을 아직도 자랑스럽게 고수하고 있다. 또한 무슬림의 명예살인이나 아프리카의 여성 할례, 일부다처제 따위를 우리는 지극히 서구적 시각에서 비판하지만, 인류학자의 눈으로 볼 때는 상당 부분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화상대주의가 부딪히는 난관이 거기에 있다. 그런 것들은 분명 옳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나는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생명과 관련된 비합리적인 문화는 배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다시 서구적 윤리와 보편주의로 돌아가야 할까? 이것이 바로 문화와 보편가치 사이의 어려운 논쟁이다.세계 각 곳의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문화들도 사실은 나름대로 매우 합리적이라는 사실을 작가는 일깨워 준다. 예를 들면 기후나 환경 상 돼지를 키우기가 힘든 중동지방에서 돼지고기를 금기하는 거나, 소를 죽여 먹는 것보다 살려 두고 여러모로 이용하는 게 경제적으로 더 유리한 인도의 소 숭배사상이 바로 그런 것들이다. 티벳의 조장은 또 어떠한가. 서구인들이 볼 때 시체를 새들이 뜯어 먹게 놔두는 게 지극히 비인간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시체를 태울 나무가 부족하고 추워서 땅이 굳어 매장도 어려운 고산지대에서 조장은 지극히 '합리적'인 시체 처리방법이 아닌가. 이처럼 합리적이든 비합리적이든 누구에게나 문화는 있다. 문화는 다양하며 인간의 가치관은 문화에 따라 다르다. 각각의 문화는 나름대로 고유한 가치를 지내고 있으므로 어떤 우열을 가릴 수 없다. 그러므로 자문화중심주의를 벗어나 문화상대주의를 지향해야 한다. 만약 세계가 하나의 동일한 문화로 이루어졌다고 한다면 정말 상상만 해도 지겹고 창조적이지 못한 세계가 될 것이다.문화다양성은 왜 경쟁력인가? 레비 스트로스는 "문명이란 최대한의 다양성을 보여 주는 문화들의 공존을 의미하며 또 그것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절대적인 의미의 세계 문명이란 존재할 수 없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을 보면 갈수록 왜곡된 서구화로 치닫고 있다. 그러면서도 서구문화를 제외한 타문화에 대한 거부감은 그 어느 나라보다도 강하다. 문화다양성의 교훈은, 문명은 '야만과 미개'로부터 또 다른 진리를 발견할 수 있으며, 불변의 진리란 없다는 것이다.문화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것이며, 단일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것이다. 각기의 문화가 나름의 역사와 의미를 갖춘 만큼, 문화를 대하는 태도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가시적인 판단으로 옳고 그른 것을 결정하다가는, 커다란 오해와 타인을 상처 입히는 비극을 불러올 수 있다. 그러나 타국의 문화, 나아가 우리의 문화 속에서도 ‘익숙한 진리’를 ‘보편타당한 진리’를 생각하여 경솔한 판단을 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많은 일에서도 그러하겠지만 문화를 대할 때는 오만과 경솔함을 내려놓고 투명하게 바라보려는 태도가 필요함을 느낀다. 사람은 사유하는 동물이자, 야생적 본능을 지닌 동물이다. 누구나 문명과 야만적 성질을 자신 속에 갖고 있으며, 문명과 야만이란 흑백논리로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의 인식과 가치관이 누군가를 문명인으로, 야만인으로도 만든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문명이고 무엇이 야만인지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이란 무엇인지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세계화 시대의 시민으로 살고 싶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