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Bronze개인
팔로워0 팔로우
소개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전문분야 등록된 전문분야가 없습니다.
판매자 정보
학교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직장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자격증
  •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판매지수
전체자료 6
검색어 입력폼
  • 가사론
    시조?가사론기말고사범위 요약정리조평환 교수님국어국문학과 200515192이진영2007. 06. 13Ⅰ. 가사가사는 한국문학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성격의 특수 문학형태이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에 걸쳐 많은 사람들에 의하여 각양각색으로 창작되어져 왔다. 가사는 조선조 초기에 사대부들에 의해 창작.수용되어 국문학의 질을 풍부하게 한 문학 장르이고 다양한 속성을 지닌 문학양식이다. 3-4음절로 된 말 마디가 짝을 이루는 율문의 구조만 갖추면 내용은 무엇이든지 노래했고, 형식적 요건이 단순하므로 쉽게 지을 수 있어 향유층도 매우 다양했다. 내용도 다양했다.가사는 여러 시가의 복합적인 성격을 지니게 되어 복잡하고 다양하게 발전하였다. 경기체가의 붕괴과정에서 발생한 교술 장르로 형식은 4음보 연속체의 운문, 내용은 수필적 산문, 율문이면서도 서정, 서사, 교술 등의 다양한 속성을 지니고 있다.명칭 - 문학양식으로서의 그 이름도 여러 가지로 표기되어 왔다. 조선 전기에 지어진 100행 내외의 것을 가사(歌詞)라 하고, 조선 후기에 지어진 장편의 것은 가사(歌辭)라 하여 두가지를 구별하자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보통 구별하지 않으며, 그 중 가사(歌辭)라는 용어가 보편적으로 사용된다.개념 - 가사에 대한 학계의 개념규정은 다양한데 여러 학자들의 견해를 바탕으로 하여 개념정리를 해 보면, 가사란 3.4조 혹은 4.4조가 우세한 4음보격 무제한 연속체로서 일정한 율격을 지닌 다소 개방된 시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일정한 율격을 지닌 다소 개방된 시라는 것은 형식적으로 볼 땐 1행을 4음보로 하는 일정한 율격을 지닌 시이자, 내용적으로는 삶의 다양한 모습을 서술적으로 묘사하는 시라는 뜻이다.형성배경 - 형성배경설로는 세 가지가 대표적인데첫 번째는 별곡(경기체가)이 붕괴되면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가사와 경기체가는 똑같이 사물이나 생활을 나열.서술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경기체가가 쇠퇴하면서 가사가 발달했을 가능성이 매우 짙다. 그러나 경기체가가 다룬 사물이나 생활이 단편인 측면에서 내용이 연결되며 경기체가나 악장의 향유층이 가사와 같이 신흥사대부인 양반계층이라는 점 등은 악장과 가사 사이에 유사성을 둔다.세 번째로는 교술민요가 기록문학으로 전환하면서 이루어진 장르라는 것이다. 이것은 문학의 모체를 민요로 보고 서정민요에서 향가와 고려속요가 나오고 서사민요와 설화에서 판소리, 소설이 나왔듯이 4음보 연속체의 교술율문인 교술민요에서 가사가 나왔다는 것이다.장르적 특성 - 여러 학자들의 견해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가사는 시가와 산문의 중간적인 형태라는 견해, 가사는 율문으로 된 수필이다는 견해, 율문으로 된 교술문학이라는 견해가 있다. 세 가지 견해 모두 ‘가사는 율문이되 서정시와는 달리 사물이나 생활에 관한 잡다한 서술로 이루어져있다’라는 공통적인 지적이 있다.효시작품 - 가사의 발생시기를 논하는 단서인 효시작품으로 나옹화상의 와 정극인의 을 꼽을 수 있는데 국문이 없을 때 창작되어 후대 문헌에 기재되었기 때문에 실제로 나옹의 작품인지, 정극인의 작품인지 의심스럽다.Ⅱ. 가사의 시기별 특징가사의 흐름은 크게 3시기로 나눌 수 있다. 1기는 조선초기의 양반가사가 중심이 되던 시기, 2기는 조선후기의 평민가사가 지배적인던 시기, 3기는 개화기가사가 나타나고 전대가사의 잔영이 이와 병행하던 시기이다.1) 조선 초기 : 조선 초기의 가사들은 안빈낙도하는 군자의 미덕을 자연에 묻혀 읊기도 하고, 군신 사이의 충의 이념을 남녀사이의 애정에 비유하여 읊기도 하였다. 이 시기의 대표적인 작가로는 정극인, 정철, 박인로, 송순, 양사언 등이 있다. 정극인의 은 벼슬에서 물러나 자연에 묻혀 사는 은퇴한 관료의 생활을 읊은 작품이다. 정철은 모든 것을 잊고 자연과 융합하고자 하면서도 세속적인 출세 욕구를 은유와 상징으로 노래하였다. 박인로는 곤궁한 생활을 견디고 참는 척하면서 청빈고고한 선비로 자처하고 그런 생활을 즐겨하는 선비와는 달리, 현실적인 생활에서 근저를 반성하고 비판하는 눈을 가졌는데 에서는 안빈낙도하는 높은 뜻과는 달리 구차한 생활상만정치에 참여한 후에 평소 잊지 못하던 자연에 귀의한 귀거래형 문인과 출사를 포기하고 자연에 은거하여 내면적 성찰을 통해 자기완성을 추구한 은구형 문인들에 의해 주로 읊어졌다. 이들은 강호에 거닐면서 강호한정을 노래하거나 안빈낙도를 토로하였다.그리고 사대부들은 가사와 같은 문학작품에도 문이재도의 관점(삼강오륜을 실천윤리로 함)으로 유교적 이념과 유교윤리, 도덕을 많이 읊었다.2) 조선 후기 : 조선 후기의 가사는 현실주의적인 사고가 대두하고, 평민의 문학적 참여가 커져가는 시대사조와 결부되어 전시대 가사와는 다른 성격을 지녔다. 양반가사도 생활의 구체적인 내용을 다루려는 경향을 지녀 평민가사와의 거리가 단축되었는데 정학유의 가 대표적 예이다. 이와 같은 양반 가사로는 사대부들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명승지나 사행지를 기행하고 빼어난 경치와 느낀 감회를 읊은 기행가사(연행가 등)와, 유배를 떠나 지은 유배가사(만언사 등)를 들 수 있다.이 시기의 평민가사로서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는 작자불명의 , 등이 있는데 이 작품들은 전기 가사의 미의식을 완전히 극복하여 희극미를 창조하였고 불의, 불선 등을 일삼는 악인을 풍자하는 비판정신을 담고 있다. 내방가사(규방가사)는 주로 영남지방의 부녀자들에 의해서 제작되고 전승되어 온 규방문학의 하나로 섬세한 여성들의 희로애락을 표출하였다. 내용상으로는 양반문학이라 하겠으나, 표현상으로는 평민가사와 상통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기가사를 변용시켰다고 할 수 있다.*서민가사는 서민에 의해 지어졌거나 서민의식을 가진 양반에 의해 지어진 가사로서 서민들의 의식과 생활감정을 잘 드러낸 가사이다. 서민가사로는 주로 현실적 모순의 폭로와 비판, 기존관념에의 도전과 인간본능의 추구, 연정 및 신세한탄, 서민적인 소박한 꿈과 소망 등을 읊고 있다. 그리고 여성가사는 자신들이 풀 길 없는 하소연을 하기 위해 또는 여성들을 교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창작, 전승 되었다. 따라서 여성가사는 주로 서정적이고 교술적인 경향을 강하게 드러낸다.종교가사는 일반 대중재함으로써 그 성격이 더욱 분명해졌으며, 이 신문들에 게재된 가사는 짧아지고 분해되는 등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 시기에는 항일의병의 애국적인 가사나, 부녀자들이 느낀 문제점과 고민을 읊은 내방가사도 많이 나타났다.* 개화가사는 개화기 즉 1894년 갑오경장 이후로부터 1910년 한일합방 이전까지 지어진 가사로서 개화를 주장했거나 부정했거나 개화문제를 다룬 가사를 말한다. 그리고 형식적인 면에서 주로 분연체로 된 가사를 말한다. 개화 가사는 개화기에 창작된 모든 가사를 뜻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화기 가사라고 말할 순 없다. 예를 들어 최제우의 를 비롯한 동학가사는 개화기 문제를 다루곤 있으나 주로 동학교의 교리를 읊고 있고, 4음보 연속체로서 형식과 수사면에서 고전가사와 별로 다름이 없기 때문에 종교가사로 분류되며 개화가사에선 제외된다.(개화가사 분류할 때 형식, 수사면 고려해야 함) 의병가사도 1910년 이후에 창작 되었고 형식이 고전가사와 같으므로 역시 개화가사에서 제외된다.-> 개화가사는 개화기에 간행된 독립신문, 대한매일신보 등의 신문이나 기관지 및 학회지에 실린 가사를 뜻한다.Ⅲ. 민요민요는 오랜 세월동안 단절되지 않고 이어져 내려오는 민중의 노래이다. 민요는 문학인 동시에 음악이고 일시적으로 유행을 타는 노래도 아니다. 민중의 오랜 생활 속에 뿌리를 뻗고 자라온 기층문화의 복합체라 할 수 있다.민요는 노래이며 구전물이다. 노래로 구전된 구전물은 민요 이외에도 무가, 판소리, 잡가 등이 있으나 무가는 특수한 직업인인 무당에 의해 불리고, 판소리.잡가 등은 전문적인 예능인인 광대 또는 가객에 의해 주로 불린다. 이에 반해 민요는 생활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 것이 보통이며, 수련을 거친다 해도 전문성은 약하다. 그러므로 민요는 전문성이 없는, 일반적인 민중의 노래라는 점에서 노래로 된 다른 구전물과는 구별된다.민요는 민중들이 그들의 일상적인 삶을 통해 불러온 노래로, 일을 하면서나 의식을 치루면서나, 또 놀이를 하면서 부른다. 민요는는 전승과 구연에 지배층도 참여하고 판소리의 청중은 지배층도 포함된다. 그리고 무가 또한 꼭 민중을 대상으로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민요는 민중 자신들의 세계가 보다 충실하게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 민요는 민중의 생각을 보다 직접적으로 자유롭게 담아낼 수 있는 민중만의 문학이다.민요는 생활의 필요에 따라 생성되고 존속되며, 구전물의 하나로서 비전문적인 민중의 삶의 필요에 따라 불러 온 노래이다. 그러므로 민요는 기능적이며 자족적인 성격을 보이고, 또한 계층적, 지역적, 민족적인 고유성을 보인다. 민요는 구전 문학 장르 가운데서도 기층적 성격이 가장 강한 장르라고 할 수 있다.다시 말해 민요는 아주 오래 전부터 있어 왔던 것으로써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어 온 민중의 노래이며 민중의 소리를 담고 있고, 민족의 생활, 감정, 풍습 등의 내용들이 깊이 표현되어 있는 음악이다, 그리고 우리 민족의 심성과 정서를 솔직하고 소박하게 담고 있는 서민적인 노래로서 민족정서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민요는 엄격한 규범형식 없이 여러 지역이나 노래 부르는 사람에 따라 부를 때 마다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는 노래이다. 특별히 배우거나 수련할 필요 없이 누구나 부를 수 있는 생활음악으로 민중만이 부르고 민중만이 듣는 순수한 우리 겨레의 민중문학이다.* 민요의 가창방식은 한 사람이 본 노랫말을 부르면 나머지 사람들이 후렴을 따라 부르는 선후창 방식과, 선후창과는 달리 두 패가 모두 후렴이 아닌 본 노랫말을 돌아가면서 노래하는 교환창, 혼자서 노래를 부르는 독창이 있다.* 민요를 나누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기능’을 기준으로 삼는 방법이 유력하다. 특정한 기능과 결부된 민요를 ‘기능요’라 하고, 특정 기능 없이 노래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민요를 ‘비기능요’라 한다. 기능요는 노동요, 의식요, 유희요로 구분한다.- 노동요 : 민요 중에서도 주종을 이루는 기능요이다. 노동을 할 때 노동의 일정한 리듬에 맞추어 흥을 내어 일하기 위해서, 또는 행동 통일을 하여 능진다.
    인문/어학| 2007.10.19| 7페이지| 1,500원| 조회(252)
    미리보기
  • 한국문화의 특징 평가A좋아요
    한국문화의 특징Ⅰ. 서론고조선 이래 여러 국가가 역사의 실체로서 떠올랐고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졌지만 이 땅에 뿌리내리고 사는 우리 민족은 언제나 단일 민족이었다.우리 민족은 우리 자신이 지니고 있던 고유의 문화의 바탕에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수용할 때, 즉 외래문화와의 접변과 이식 과정에서 마치 용광로와 같은 포용력으로 다른 문화를 수용하여 우리들만의 독창적 문화를 만들어내는 문화 융합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 민족이다. 문화 융합이란 무엇인지, 문화융합의 사고와 세계관은 우리 민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어떠한 힘이 되었는지 살펴보았다.Ⅱ. 한국문화의 특징과 세계성우리민족이 가지고 있는 문화 융합이란 제 3의 문화를 창출하는 우리만의 독창적 사고이다. 문화 융합의 사고와 세계관은 우리 만족이 단일 민족으로서 오랜 역사를 지키며 독창적 문화를 꽃피우게 한 가장 큰 힘이었다. 다른 문화를 수용할 때 배타적 관계를 형성하거나 경쟁적 관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상보적 관계를 통해 한 차원 다른 제 3의 문화를 창출해 왔다.우리 민족의 개별적 독창성을 인정하면서 한 차원 높은 관계에서는 서로 융합하고 지향하는 심성은 이 땅에 불교를 받아들인 뒤 그 철학적 체계와 신앙체계를 조화롭게 완성시킨 바탕에서 팔만대장경, 석굴암과 같은 예술 문화적 정화를 완성시켰으며 유학을 학무노가 함께 통치 철학으로 수용하여 치국의 이념으로 삼는 한편 이기철학의 탐구를 통해 율곡학 또는 퇴계학이라는 우리 식 학문체계를 완성시켰다. 이 철학체계는 주자학의 이상을 뛰어 넘는 동양 형이상학의 완성이다.우리의 문화에 대한 세계성은 유네스코가 조선왕조실록, 훈민정음을 세계 기록유산으로, 종묘, 해인사. 팔만대장경, 불국사, 석굴암 등을 세계의 문화유산으로 지정함으로써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우리가 가지고 있는 민족성 가운데 가장 특징지어 질 수 있는 것이 문화 융합적 사고이다. 특히 문화 융합의 사고와 세계관은 우리 민족이 단일 민족으로서 오랜 역사를 지키며 독창적 문화를 꽃피우게 한 가장 큰 힘이다. 주변 국가들의 외침과 정복을 겪으면서 문화의 정체성을 상실하지 않았던 끈기 속에는 보이지 않게 다른 문화를 받아들여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독특한 패러다임이 있다. 이러한 사고를 대표하는 현상이 종교의 수용이라고 할 수 있다.그 예로 종교를 들 수 있다. 아마도 우리나라처럼 다양한 종교가 한 나라 안에 공존하고 있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에 다양한 종교가 병존할 수 있는 이유는 사고가 획일화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독창성과 자의의 선택의지가 반듯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까닭에 개인이 스스로의 판단으로 신앙을 결정한다. 그리고 타 종교의 교리와 신앙을 인정한다는 포용력의 바탕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그러한 신앙의 주체나 교리의 충돌과 갈등이 없다. 오히려 넓게 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각각 다른 교리와 신앙체계가 서로 간에 문화의 갈등을 야기하지 않고 조화와 화해로 공존하고, 그러한 개별적 특수성들이 거시적인 틀로서 하나의 융합을 보여주는 원융의 세계관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사회과학| 2007.10.19| 2페이지| 1,000원| 조회(1,261)
    미리보기
  • 안락사
    자살현상의 사회적 측면학 과: 국어국문학과학 년: 3학년학 번: 200515192이 름: 이진영제출일: 2007-05-08* 목차*1. 서론1)안락사의 의학적 배경2. 본론1) 안락사의 유형구분i) 의사의 행위에 의한 구분ii) 환자 측의 의지에 의한 구분2) 안락사에 대한 나의 견해3. 결론1. 서론1) 안락사의 의학적 배경안락사의 의학적 배경도 인류의 질병과 함께 시작되어 신약물의 발견과 의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의 증가에 따른 만성적 질병의 증가, 고혈압, 당뇨병과 더불어 정신 저하 및 중증의 의식 장해(알츠하이머, 치매)노인의 노화와 산업의 발달에 따른 선천성 기형아 증가, 의료 기술의 발달에 따른 인공 장기의 발달과 뇌사, 식물 상태의 인간의 증가, 극심한 고통을 동반하는 말기 암 환자와 불치 환자의 증가 등으로 안락사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가 하였다.안락사는 결국 의학 기술의 발달에 따른 생명 연장과 합리주의적 사고에 기반 한, 삶의 질에 있어서 개인에게 좀더 평화로운 생의 마감을 할 수 있도록 의료기술을 이용한 '죽음의 권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2. 본론1)안락사의 유형구분i) 의사의 행위에 의한 구분① 적극적 안락사(Active euthanasia): 더 이상의 다른 방법을 통해 생명의 연장 이 불가능할 경우 의사가 약물 등을 투여하여 의도적으로 더 빨리 죽음에 이르도록 하는 것 : 적극적 안락사는 치유 가망이 없다고 의학적으로 판단된 환자에게 의사가 생명을 끊을 수 있는 약물 등을 직접 투여함으로써 죽음의 시기를 앞당기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이 적극적 안락사는 타인에 의해 인간의 목숨이 끊기는 살인 행위와 매우 흡사한 형태이다. 따라서 적극적 안락사의 경우에는 그 행위가 살인인지 아닌지의 문제가 주된 논쟁점이 되고 있다. 실제로 1998년 1월 현재 100번째 불치 환자를 자신이 개발한 안락사 기구 (이 기구는 환자의 몸에 독극물을 주입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다.)를 이용해 안락사 시킨 미국 미시간 주의 내과 의사 케보키언은 살인 행위가 부도덕한 것은 살인자가 살해자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범죄행위인 살인을 하는 사람은 피행위자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가지고 행동한다. 피행위자도 마찬가지로 행위자에게 적대감을 갖는다. 그리고 피행위자는 살려고 하는 의지를 분명히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살인자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그러므로 살인의 개념은 명백하게 피행위자에게 상처를 주는(injurious)행위에만 적용되어야 한다. 그러나 적극적 안락사의 경우는 분명히 다르다. 안락사의 행위자는 피행위자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하는 자비심을 가지고 행동하며 피행위자도 마찬가지로 자신을 죽이는 사람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갖는다. 케보키언이 안락사 시킨 대다수의 사람들은 마지막 순간에 그에게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이것은 피행위자에게 분명히 상처를 입히지 않는 죽임이다.한 사람이 죽음을 맞이하는 형태는 살인 행위와 적극적 안락사의 경우에 같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외부적으로 드러난 형태가 같다는 이유만으로 적극적 안락사가 살인 행위와 마찬가지로 부도덕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예를 들어보면, 한 사람이 타인을 때리는 행위는 일반적으로 부도덕한 것으로 판단되어 진다. 하지만 다음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A가 한강 고수분지에서 앉아 밤바람을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B라는 사람이 술에 취한 상태로 어린아이를 물에 빠뜨려 죽이려고 하는 상황을 발견했다. A가 급히 B에게 달려가 그 행위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그런데 B는 술에 취해 A가 하는 말을 들어보려고 하지도 않고 자꾸 아이를 물에 빠뜨리려 한다. 그래서 A는 하는 수 없이 B를 한 주먹에 때려눕히고 아이를 구해냈다. 이 경우에 A는 폭력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비난받아야 하는가? 윤리적 판단에 있어서는 행위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동기 또한 중요한 요소가 된다. 법적으로 A는 폭력 죄로 구속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선한 동기를 가지고 행위를 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폭력 행사의 경우처럼 도덕적 비난을 해서는 안 된다. 적극적 안인 행위가 아니다.② 소극적 안락사(Passive euthanasia):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치료를 의도적으로 생략하여 죽음에 이르도록 하는 것 : 소극적 안락사는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치료 행위를 중단함으로써 현대 의학 기술로 연장이 가능한 생명을 더 빨리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생명 연장을 위한 의학 기술이 현대에 들어와서 빠른 속도로 발달함에 따라 소극적 안락사는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를 거부할 권리를 인정한다는 측면에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도덕적으로 정당화되고 있다. 그러나 소극적 안락사와 관련하여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본다.첫째, 소극적 안락사가 자연사에 가까운 것이라고 보는 견해에 대하여 자연사의 기준에 대한 문제이다. 어느 정도의 의학적 치료를 자연사를 방해하는 인위 적인 것으로 보아야 하는가?둘째, 비자발적인 경우에 소극적 안락사를 시키는 것은 도덕적으로 정당한 것인 가?셋째, 적극적 안락사와 소극적 안락사는 도덕적으로 정반대의 판단이 내려질 정도로 구분이 명확한 것인가? 살인이라는 이유로 적극적 안락사를 반대하는 경우에 소극적 안락사를 살인행위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인가?ii) 환자 측의 의지에 의한 구분① 자발적 안락사(voluntary euthanasia): 말기 환자가 생명의 연장이 무의미하며 회복에 대한 희망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단지 기계에 의한 연명을 참지 못하고, 자신의 생을 포기하고 싶다고 의지를 표명한 경우의 안락사 : 자발적 안락사는 환자 자신의 요청으로 자신의 생명을 종식시키는 데 도움을 받는 것을 말한다. 자발적 안락사를 논할 때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죽을 권리’이다.의료 행위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하는 소극적 안락사를 찬성하는 사람이라면 ‘죽을 권리’에 대해 동의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현대 의학 기술의 발달이 원인이 된다. 현대 의학이 가져온 결과 중의 하나는 인간의 신체가 더 이상 수행할 수 없는 생체 기능을 대행해 줄 수 있는 기계에 의해 인간의 삶을 인공적으로 지속다.일반적으로 인간은 누구나 생명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있다. 그것은 타인에 의해 자신의 생명을 침해받지 않을 권리이다. 그러나 권리는 포기되어 질 수 있는 것이다. 더구나 안락사의 경우처럼 객관적인 조건에 의해 환자가 치유 불가능한 병에 걸려 얼마 남지 않은 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 분명히 인식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 환자는 인공적인 생명 연장 장치를 제거하고 자신의 생명을 단축시킬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안락사를 금지하는 것은 인간의 자기 생명에 대한 권한을 침해하는 것이다.② 비자발적 안락사(involuntary euthanasia): 인간이 삶과 죽음 사이의 선택을 이 해할 능력이 없는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안락사(식물인간이나 치매에 걸 린 노인, 불치의 병을 안고 태어난 유아의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 비자발적 안락사는 환자가 자신의 의지를 표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판단하여 안락사 시키는 경우이다. 안락사의 도덕성을 논함에 있어서 환자가 자신의 의지를 표현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타인에 의해 그 환자의 생명이 마음대로 판단되어질 수 없다. 다만 공리주의적 관점에서 본다면 이러한 비자발적 안락사도 인정될 수 있다. 공리주의의 제 1 원칙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기 때문에 어떤 행위가 최대의 행복을 제공할 수 있다면 그 행위는 도덕적으로 정당한 것이 된다. 하나의 가정을 해보자. 어떤 병원에 1년째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입원해 있는 환자가 있다. 그 환자는 인공 신장에 의해서만 목숨을 유지할 수 있으며 또한 산소 호흡기도 생명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그 환자의 가족들은 입원비 때문에 심각한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다. 어느 날 한 밤중에 그 병원에 환자가 실려 왔다. 그 환자는 당장 신장 이식 수술을 하지 않으면 죽게 된다. 하지만 수술만 받으면 나중에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그 병원에는 남아있는 인공 신장이 없다. 이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공리주의적 관점에서 도살릴 수 있게 되었고, 새 환자의 가족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으며, 또한 의식 불명 환자의 가족들에게도 경제적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쁨을 주었다. 이 경우 외에도 공리주의적 관점에서 본다면 의식 불명의 환자를 안락사 시킬 경우 그 사람의 장기를 이용해 다른 위급한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비자발적 안락사는 도덕적인 것이 된다.2) 안락사에 대한 나의 견해(반대)생명은 절대적인 가치이며 인간의 생명은 신 이외에는 어느 누구도 간섭할 수 없다. 그리고 의사의 판단이 잘못될 수 있고, 안락사에 대한 오남용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생명경시풍조의 확산을 가져올 수 있는 이유 등 때문에 안락사에 대한 반론을 제기해 볼 수 있다.첫째, 인간생명을 살해하는 안락사는 질병을 치료함으로써 환자의 생명을 구해야 할 의사의 숭고한 사명에 대한 반역으로서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이다. 고통을 덜어주고, 건강을 회복시키고, 생명을 보존해야 할 의사가 안락사를 실시한다면 환자들은 의사를 신뢰하지 못할 것이다. 비록 치유 불가능한 질병으로 인내하기 어려운 고통을 당하고 있는 환자가 자발적인 안락사를 요청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의사는 죽음 이외의 다른 합리적인 방법을 통해서 얼마든지 환자의 고통을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죽음을 초래하기 위한 안락사는 생명을 구해야 할 의사의 사명을 배반하는 것이다.둘째, 환자의 자발적인 안락사 요청은 정상적인 심리 상태에서의 요청이라 할 수 없으며, 죽음을 진정으로 요청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락사는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이다. 안락사를 요청하는 환자의 정신 상태는 죽음을 눈앞에 둔 공포와 육체적 고통으로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능력이 마비된 상태이기 때문에 정상적이라고 볼 수가 없다. 또한 환자는 자신 때문에 그들의 가족들이 감당해야 하는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희생을 풀어주기 위해서 자신이 죽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낄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안락사 요청은 안락사에 대한 진정한 원의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다.
    사회과학| 2007.10.19| 5페이지| 1,000원| 조회(210)
    미리보기
  • 국문학과 그 연구방법에 대한 사색
    국문학과 그 연구방법에 대한 사색(국문학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일제강점기에는 민족해방운동과 독점운동이 성행하면서 국문학을 문학사적 관점과 민족주의 학문 관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다.우선 민족사론의 대표주자로는 조윤제가 있었는데 이는 민족정신의 본질규명을 위했고, 민족정신의 운동법칙에 따라 체계화하도록 노력했다. 그리고 민족의 학문 관을 기본으로 하고 체계화하여 문화자적인 면도 수용했다. 민족사론의 약점은 관념론적 한계가 있다는 것이고 결국 냉전시대에 비판을 받게 된다.다음으로 실증주의가 있는데 이는 민족주의 관념론적 성격을 비판한 것이다. 즉 객관성을 중요시했고 문화사적인 관점을 비판했다는 점에선 문학자체의 독자성을 중시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자료를 정리하여 발굴에 기여하였고 실증주의의 약점은 폐쇄적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문학 본질의 문제에 도움이 안 된다는 약점이 있다.그리고 서구의 방법론이란 문학자체를 연구한다는 것에 중점을 뒀다. 신비평적이고 작품자체 구조에 의미를 밝혔다. 그리고 해석학으로 이론방법, 규칙을 연구하였다. 그리고 구조주의로 전체와 부분의 관계를 통해 대상을 인식하였다. 그리고 형식주의방법을 이용하여 내용보다 형식을 통해 미술성, 예술성을 이해하게 하였다. 그리고 기호학을 이용하여 인간의 모든 것을 기호로 이해시켰다.또 문학의 외적인 것을 연구하였는데 첫 번째로 문예 사회학이라 하여 문학과 사회의 관계를 연구하였다. 그리고 두 번째로 인류학적인 방법을 통해 제의적 방법에서 인간을 이해하려하였다. 그리고 탄생, 성인, 죽음을 통해 인간을 이해하였다.그리고 심리학이 있는데 이는 인간의 의식과 행동양태를 분석하는 것이다.그리고 신화비평이 있는데 이는 신화 속에서 작품을 해석하는 것을 말한다.그리고 수용미학은 작품이 소비자에게 수용 되는가 등의 소비자 중심에서 문학을 비평하는 것을 말한다. 이의 한계점은 우리의 실상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다음으로 자생적 문학이론이 있는데 이는 이기철학(조동일 교수 주장)은 자아와 세계의 관계를 표현한 게 문학이라는 이론이다.생극론은 한문문학과 국문문학이 상생함을 주장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상생, 상극작용으로 한문학과 국문학이 서로 경쟁하며 동등이 발전하게 하고 국문문학은 학문문학을 아버지로, 구비문학을 어머니로 하였다.일제강점기 때 민족해방운동(독립운동) 중의 한 방법으로 국문학 연구가 시작되었다. 민족주의는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유일한 방편이며, 현재 민족주의가 좋지 못한 이미지가 되었는데 이는 제국주의자들이 조장했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 때의 민족주의 학문 관과 문학사적 관점은 방법론적으로 승화되지 못했다.그 후, 독립적이고 민족사관을 바탕으로 하는 국문학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국문학의 방향국문학은 자아상실과 자아분열이라는 이중적 고통을 극복하려는 민족운동의 방법으로 활용하였고 민족통일을 위한 문학연구방법이 필요하였다.문학은 자아발견과 자아성취를 위한 것이다. 민족의 정체성과 자아발견, 자아성취를 위한 방법이 필요하였으므로 이를 성취하기 위함을 목표로 하였다. 여기서 통일이란 인간의 삶의 방식을 통일함을 의미한다. 즉 정치적 과제가 아닌 인문학적인 과제라는 뜻이다.여기서의 과제는 우선 국문학을 통해 민족통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과제2는 생명해방을 의미한다. 생명사상에 바탕을 둔 국문학은 자본주의 시대의 환경파괴로부터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문학을 추구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제 3과제는 동아시아 문명권 발전과 번영을 말한다. 제국주의 문학의 지배를 받고 있는 현실에서 동아시아(한. 중. 일)가 공통으로 지향할 이념을 발견하는데 국문학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제 4과제는 문화 학으로서의 국문학을 말한다. 이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함을 목표로 한다는 뜻이며, 새로운 미디어가 출현하는 시대에서 전통적 컨텐츠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고, 한국적 문화의 발전을 위해 국문학 자료가 활용될 기회를 맞음을 의미한다. 중요한 문학 컨텐츠로 활용할 자료가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이를 사용해 영화, 애니메이션 등에서 한국적 색채를 형성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민족, 인류를 개척함으로써 국문학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경제적, 실용적 측면에서도 국문학 가치를 만든다는 점에 의의를 둔다.즉 다시 말해서 국문학은 초기에는 민족사관적 관점에서 연구되었다. 예를 들면 독립운동의 일환 등을 들 수 있고 대표주자로는 조윤제와 김대준 등이 있다. 그리고 실증주의(광복이후, 전쟁이후)가 등장하면서 엄정한 작품의 검증을 통해 과학을 지향하면서 여러 문학 연구방법이 외국으로부터 유입되는데 이는 1960년대부터이다.그리고 자득을 기조로 하는 국문학 이론화 작업이 시작되는데 이는 1980년대 이후이고, 이로써 넓은 견문을 바탕으로 타 학문과의 연계와 다양한 접근방법을 모색해 간다. 국문학 연구에서 방법론의 문제는 주제 선택의 문제보다는 ‘왜 문학연구를 하는 가’에 대한 정체성과 이념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실증적 연구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말하자면 이는 문학 연구의 기초 작업이자 역사성과 현장성을 중시하는 연구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서지 적 근거, 작가의 생애 및 시대 배경, 작품의 소재 등을 실증적인 자료의 추적 과정을 통해 밝혀내는 데 이 방법의 핵심이 있다. 따라서 이 방법은 작가 연구, 원본의 확정 및 주석, 문학사 연구 등에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작품에 대한 내적 분석과 평가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어 단순한 자료 연구에 머무르고 말 위험도 안고 있다.오늘의 국문학연구에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연구방법에 대한 근원적인 반성이 요망되고 있다. 생소한 외국 이론들이 피상적으로 소개되어 유행하다가 보다 최신의 이론들에 밀려나는 악순환이 계속된 결과, 국문학에 대한 통일적이고 전체적인 인식이 어려워졌다. 국문학연구의 이상은 이러한 외국 이론에의 종속 상태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학문을 발전하는데 있을 것이다. 국문학 연구사를 통해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원인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인문/어학| 2007.10.19| 4페이지| 1,000원| 조회(194)
    미리보기
  • 사르트르의 시어의 사물성
    Ⅰ. 사르트르가 정의하는 ‘사물’이란 무엇인가무심한 독자가「문학이란 무엇인가?」를 집어 들고 무심하게 읽기 시작했을 때 그를 가장 당황하게 만드는 것은 아마도 ‘事物’이라는 단어일 것이다. 사물이라면 돌멩이, 나무, 시계, 책상 등 무엇이든지 손으로 잡을 수 있고, 눈에 보이는 물체가 아닌가? 그런데 예술가에게 있어서는 색깔, 꽃다발, 찻잔받침 위의 찻숟가락 소리 등이 모두 고도의 사물이라느니, 화가는 화폭 위에 기호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사물을 창조하기를 원한다느니, 시인은 말을 기호가 아니라 사물로 보는 사람이라는 말은 도대체 무엇인가?시(詩) 속에 표현된 시인의 감정은 사물이 되어, 사물의 불투명성을 갖고 있다고도 하고, 랭보의 시 한 구절을 인용하며 여기서 의문형은 하나의 사물이 되었다고도 했다. 불어에서 사물(chose)과 비슷한 단어로는 물질, 물체, 실체가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문장들도 역시 사물의 범주에 넣어 생각할 수 있다. 즉, 시인에게 말의 의미는 물질의 성질로서 주어진다, 또는 시인은 문장을 하나 구성한 것 같지만 실은, 그는 물체를 창조한 것이다, 그것은 더 이상 의미가 아니라 하나의 실체이다. 그런가 하면 사물이 된 단어들, 물체가 된 문장 같은 합성어까지 눈에 띈다.그렇다면 사물이란 무엇인가? 사르트르에게서 그것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우리는 하이데거의「사물이란 무엇인가?」를 참조해보기로 한다. 우선 사물이란 좁은 의미로는, 눈으로 볼 수 있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구체적인 물건이다. 돌, 나뭇조각, 가위, 시계, 사과 빵부스러기 등 무생물도 사물이고, 장미, 소관목, 너도밤나무, 전나무, 도마뱀, 말벌 등의 생물도 사물이다. 그런가하면, 넓은 의미로는 사실, 사건 등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의미한다. 무슨 음모가 꾸며지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을 때 ‘뭔가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말하지 않는가? 또 ‘일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라고 할 때의 그 사물은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 그리고 왜 그런 것들을 사물로 간주하는 것이 예술적인 태도, 시적인 태도가 되는가를 알아보자. 우선 사르트르가 정의한 사물의 성질을 텍스트에서 찾아보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그는 골고다에서의 예수의 고뇌를 형상화한 틴토레토의 그림을 예로 들며 골고다의 위에 마치 찢겨 내비치는 듯한 노란 색의 하늘은 고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이 된 고뇌'라고 했다.즉 고뇌는 노란 색으로 찢어진 하늘이 되었으며, 그것은 ‘사물의 고유한 성격인 비삼투성, 확장성, 맹목적, 영속성, 외재성, 그리고 다른 사물들과 맺는 관계의 그 영원성'을 띠게 되었다고 했다. 이 정의들을 하나씩 살펴보기로 하자. 확장성(擴張性)은 물체적인 것의 고유성을 규정한 데카르트의 용어이다. 데카르트는 도대체 물체란 무엇인가를 정의하면서 '길이, 너비, 깊이에 있어서의 확장(擴張)이 물체적 실체의 본성을 구성하고 있다'(「철학의 원리」제2부 4절)라고 말했다. 쉽게 말하면 물건이란 앞, 뒤, 위, 아래로 얼마만큼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라는 의미이며, 우리가 이미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뻔한 사실을 철학적인 용어로 표현한 것일 뿐이다. 이 단어 하나만으로도 사르트르가 말하는 사물이,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가장 구체적인 물건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그럼, 맹목적 영속성이란 무엇인가? 하이데거에 의하면 우리가 손으로 만질 수 있고 볼 수 있는 구체적인 물건으로서의 사물은 항상 ‘매번 이것’인 것이다. 분필은 아침에 보아도 분필이고 저녁에 보아도 분필이며, 이 교실에 있어도 분필이고, 저 교실에 있어도 분필이다. 내가 거기서 눈길을 떼었다가 언제라도 다시 보기만 하면 그것은 매번 분필이다. 여기 있는 책상도 마찬가지이다. 언제 와 봐도 그것은 매번 책상이다. 그것은 우직하게 언제나 그것이다. 그래서 사물은 맹목적인 영속성을 갖고 있다.사물은 또한 다른 사물들과 한결같은 관계를 맺고 있다. 방안에 나란히 놓여있는 책상과 책꽂이는 속성이다. ‘다른 사물과 맺는 영원한 관계', 또는 ‘비삼투성'을 이야기하면서 우리는 벌써 은연중에 실존철학의 용어를 언급한 셈이다. 실존철학에서는 모든 존재자를 대자적 존재와 즉자적 존재의 두 존재양식으로 가른다. 이때 대자(對自)는 인간의 의식을, 즉자(卽自)는 사물의 존재양식을 지칭하는 것이다.아니 좀더 정확히 말해 보자면 대자는 인간의 의식과 비슷한 존재양식을, 그리고 즉자는 사물의 성질과 비슷한 존재양식을 가리키는 것이다. 실존철학에서 인간의 의식이란 항상 의식 밖의 어떤 대상에 대한 의식이므로, 그 자체로는 존재하지 못하는 無의 상태이다. 그 반면에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사물은, 다른 대상이 있건 없건 무심하게 그 자체로 있는 존재이다. 따라서 그림 속의 색깔도 사물이라는 다음 문장 그저 단지 초록색이 있고, 빨간색이 있을 뿐이다. 그것들은 사물이다. 그 색깔들은 그 자체로 존재한다에서 ‘그것들은 사물이다'와 ‘그것들은 그 자체로 존재한다’는 결국 동의어 반복이며, 뒤의 문장은 앞에 나온 물체(chose)의 성질을 설명하는 술어에 불과하다.외재성(外在性)이라는 것도 사물, 즉 즉자의 존재양식을 가리키는 실존주의적 용어이다. 그것은 의식의 밖에, 의식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존재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번에는 또 다른 예문을 보자. 단어의 의미가 단어 속으로 들어가 하나의 사물로 굳어졌다는 다음의 설명에서도 사물의 성질을 나타내는 용어들이 나온다. ‘단어 속에 흘러 들어가, 그 단어의 소리와 시각적 형상에 흡수되어, 두터워지고, 추락한 이 의미는 그 역시 영원하고, 창조되지 않은 하나의 사물이다.’ 여기서 ‘창조되지 않은’이란 말은 ‘누구에 의해서도 창조되지 않고 원래부터 있는’이란 뜻으로 역시 사물의 성질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런데 특히 ‘추락한’이라는 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이것은, 실존주의의 체계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뜻밖의 형용사이기 때문이다. 사르트르에게 있어서 추락, 하강, 전락은 모두 사물을 이전에는 결코 사물의 상태로 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의 심리상태가 사물처럼 견고한 즉자존재가 된 것 인양 스스로 믿는 것을 의미한다.그래서 존재와 무에는, 심리학자들은 원래 脫自的인 이 실존의 추락한 모습을 제시한다. 거나, 또는 “심리적 대상은…추락한 형태로서의 의식의 성격들을 간직하고 있다.”라는 문장들이 나온다. 이때 추락한 형태라는 것은, 원래 끊임없이 변화 생성하는 대자적 존재인 우리의 심리상태를 마치 사물처럼 굳어진 것으로 생각한다는 뜻이다. 사르트르에게 있어서, 대자가 아래로 추락했을 때 즉자존재가 된다. 이것은 대자가 끊임없는 무화작용의 운동성을 갖고 있는 반면 즉자는 부동의 사물적 타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는 움직이려면 서 있어야하고 나무토막처럼 움직이지 않을 때는 바닥에 길게 눕지 않는가? 그런데 끊임없이 움직인다는 것은, 더군다나 그것이 기계적인 운동이 아니라 매순간의 선택을 통한 자유의 행사일진대, 그것은 엄청난 긴장을 요구한다. 그러나 그 긴장은 피곤하고 불안한 것이다. 추운 겨울밤에 길을 잃고 황야나 산 속을 헤매는 여행자를 생각해보라. 쏟아지는 졸음과 아픈 다리 때문에 그는 그 자리에 쓰러져 편안히 눕고 싶은 강한 유혹을 느낄 것이다.그러나 그 유혹에 굴복하면 그는 얼어 죽고, 그의 몸은 한갓 딱딱한 사물이 되고 말 것이다. 이것이 대자와 즉자의 관계이다. 대자는 즉자를, 즉 사물의 상태를 원한다. 대자의 초월성(대상을 향해 자신을 무화시키는 성질) 자체가 원래 즉자를 지향하는 것이기도 한다. 그래서 대자는 끊임없이 즉자에게 이끌린다. 그리하여 자신의 존재양식인 無의 상태를 더 이상 지탱하지 못하고 사물의 상태로 떨어졌을 때, 그는 전락한 것이다. 이처럼 즉자에게 덥석 물리거나, 즉자의 끈끈이에 사로잡히지 않기 위해, 다시 말하면 사물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 대자는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다.그러니까 사르트르에게 있어서 대자는 팽팽한 긴장이며, 즉자는 느슨한 이완이다. 그러나 사르트르 이전에 베르크송도 이미 인간의 심리통이라는 대목에서 자신의 용어들이 실존철학의 그것임을 분명하게 밝혔다. 즉, ‘실존주의적 용어를 사용해 보자면 그 고통은 더 이상 실존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것이다.’ 라는 문장이 그것이다.실존주의에서 실존과 존재는 각기 대자적 존재양식과 즉자적 존재양식을 지칭하는 것이다. 문장은 고통이 인간의 의식과는 상관없는 하나의 사물로 되었다는 의미이다. 결국 사르트르가 의미하는 사물은 우리 주위의 구체적인 물체였다. 그렇다면 고통이나 감정, 말이나 색깔, 소리까지도 사물이라는 이야기는 도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이런 추상적인 것들이 사물의 성질을 갖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이를테면 비유이다. 그러면 이쯤에서 사물과 도구의 관계를 한번 생각해보자.우리가 앞에서 한번 인용한 문장에서 사르트르는 ‘사물의 불투명성'이라는 말을 썼다. 불투명성, 이것이야말로 사물과 도구를 가르는 중요한 열쇠의 말이다. 원래 이것은 실존철학에서 즉자의 성질을 나타내는 여러 용어 중의 하나였다. 對自는 속이 텅 비고, 실체가 없고, 無이므로 투명한데 반해. 즉자는 속이 단단히 차있는 충만한 존재로 우리의 시선이 거기에 가 탁 부딪친다. 그런데 이 불투명성이 사물과 도구를 가르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Ⅱ. 사르트르가 말하는 ‘예술적 질료로서의 언어, 시어의 사물성’여기 탐스러운 흰 장미꽃 다발이 하나 있다고 생각해 보자. 그 장미를 보고 한 사람이 “이 장미의 꽃말은 ‘정숙'이야. 그래서 나는 이 꽃을 좋아해"라고 말했다고 치자. 그때 이 사람은 이 장미를 장미로서 보기를 그친 것이다. 그의 시선은 장미를 통과하여 그 뒤에 있는, '정숙함'이라는 추상적 덕성을 향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흰 장미의 소담스러운 모습이나 은은한 향내에는 관심조차 없다. 마치 우리가 유리창을 통해 밖의 경치를 내다 볼 때 우리의 시선은 유리를 통과하지만 그 유리에 아무런 관심도 없는 것과 똑같다.이때 장미는 마치 유리창과도 같은 투명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정숙함'이라는 덕성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그러나린다.
    인문/어학| 2007.10.19| 6페이지| 1,000원| 조회(250)
    미리보기
전체보기
받은후기 1
1개 리뷰 평점
  • A+최고예요
    0
  • A좋아요
    1
  • B괜찮아요
    0
  • C아쉬워요
    0
  • D별로예요
    0
전체보기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6년 06월 04일 목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2:41 오전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