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이 시대에 섹스란 자식을 낳기 위한 역할뿐만 아니라 쾌감을 느끼고 생활에 활력을 찾기 위한 등 다양한 역할을 갖게 되었다. 서로에게 만족감을 주고 더 큰 쾌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섹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야 한다. 그 중 하나가 다양한 체위를 통해서 서로에게 다양한 만족감과 부부생활에서 실증을 느끼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부부생활에 있어 단조로운 테크닉 구사는 성교 자체에 매너리즘에 빠지게 할 수가 있기에 성교체위의 발굴과 시도는 신선함을 주고 흥분을 돋우는 것이다.Ⅱ. 본론(1) 체위체위란 성교시의 위치, 남녀 쌍방이 성기 접촉시에 취하는 성교자세이다. 인간은 여러 가지 체위로 성행위를 할 수 있다. 일반인이 취할 수 있는 체위는 100 종류에 이르며, 특별한 훈련을 받은 사람은 더욱 많은 체위를 취할 수 있다. 실제 생활 속에서는 몸의 상태, 심리, 사회 관습 등에 얽매여 많은 체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행하는 변형이 서너 종류를 넘지 못하고 있다. 체위에는 절대적인 좋고 나쁨의 구별이 없으므로 그때그때 남녀의 구체적인 정황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쌍방의 심신이 함께 쾌적하고 기분이 좋으면 어떤 것이든 관계없다. 그러나 어느 한쪽만이 느끼기 쉽거나 불쾌하거나 또는 강요된 자세여서는 안 된다. 모든 남녀에게 절대적으로 적절한 체위가 있다고 할 수 는 없지만, 그러나 그것이 어떤 남녀에게 가장 적합한 체위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 일상적인 성생활에서 다른 체위를 취하는 것도 필요하며, 성교시 체위를 바꿈으로써 새로 운 자극에 의한 희열감이나 만족감을 얻어 성감을 크게 높이고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도 있다.(2) 기본 체위의 종류체위의 기본 종류는 남성 상위, 여성 상위, 좌위, 측위, 후배위, 입(立)위가 있다.1) 남성 상위1. 개요인류가 성행위를 시작할 때부터 시작된 체위로서 모든 체위의 기본일 뿐만 아니라 성교의 마감은 남성 상위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여성이 가장 즐기는 체위이기도 하다. 부부의 칠할 이상은 남성 상위로 성교를 끝낸다. 남성 상위는 성교 기본을 숙달시키는 체위이며, 신혼 때나 성경험이 적은 부부나 노약자에게 편한 체위이다.2. 장점서로 애정을 확인하고 대화를 심도 있게 하며 성적 절정을 맞추는데 가장 적합한 체위이다. 상대의 표정을 바로 읽을 수 있고 숨소리나 고통도 바로 전해지며 자연스럽게 느끼는 체위이다. 키스, 귀와 목, 유두의 자극이 가능하므로 성감대 자극에 유리한 체위이다. 피부 접촉이 넓고 살결 마찰이 실감나며 임신의 가능성이 높은 체위이다.3. 단점음경의 각도와 질의 각도가 일치되지 않으며 신체에 부담이 크고 허리나 척추가 다칠 가능성이 있다. 남성의 손동작이 부자연스럽고 여성의 능동적 참여를 어렵게 하며 삽입의 깊이를 조절하기 어렵다.4. 자세① 기본② 변형2) 여성 상위1.개요결혼부부의 3/4이 때때로 많이 사용하는 인기 순위 2위의 체위이다. 여성들이 성에 눈을 바로 뜨면서 남성 주도의 성행위에 만족하지 않고 여성이 주도하며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여성 상위 자세를 즐기는 경향이 있게 되었다.2. 장점음경의 질 내 삽입을 여성 뜻대로 깊게 혹은 얕게 할 수 있고 여성이 능동적으로 성교에 참여할 수 있으며 여성 자신의 쾌감을 맞추어 움직임, 속도, 심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 음핵 등 외음부를 남성의 치골에 밀착시킬 수 있다. 음핵자극을 좋아하는 여성에게는 가장 좋은 체위이며 성적결정을 자신이 조절할 수 있다. 남성으로 서 자기 몸위에 사랑하는 여인이 춤추며 흥분에 도취되는 모습은 시각적 자극이 된다. 지속력에 자신이 없는 조루기미가 있는 남성이 여성 상위 시도로 조루증을 치유한 경우도 종종 있다.3. 단점음경의 이탈 가능성이 있다. 유방이 출렁이고 도취된 모습이 보인다고 하여 소극적인 여성들은 싫어한다.4. 자세① 기본② 변형3) 좌위1. 개요두 사람이 서로 앉아서 성행위를 하는 것이다. 인간의 체형, 성기의 위치, 각도, 크기 등 생리적인 점을 고려한다면, 가장 자연스러운 체위이다.2. 장점몸의 각도를 변환하는 것으로도 질전벽, 질후벽, 자궁입구 등 각 부위를 다양한 자극을 질에 줄 수 있다. 심장과 허리 척추에 부담이 적고, 체력 소모가 적으며 편안히 앉은 자세로 결합을 함으로 장시간 성교를 즐길 수 있다. 밀착된 포옹을 할 수 있으며, 마음만 먹으면 어느 체위로도 변형이 가능하다. 남성의 손이 자유로워 여성의 성감대에 자극을 주기 쉽다.3. 단점남성이 여성의 몸을 지탱하는 자세가 되기 때문에 남성의 몸의 움직임이 둔하게 된다4. 자세① 기본② 변형4) 측위1. 전희 초기와 후희 때 많이 사용하고 느긋하게 서서 성교할 때 사용되는 체위이다. 이 체위로 성교 시작부터 끝까지 성행위를 하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정류소형, 잠깐 지나가는 형이라고도 한다. 격렬한 율동 뒤에 잠깐 쉬는 체위로서는 안성맞춤이므로 부속체위나 성행위종결 체위라고도 한다.2. 장점임산부나 비만형 남녀의 경우 부담이 적고 자궁에 충격을 주기 않기 때문에 태아에게 미칠 악영향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체위이다. 양쪽이 피로하거나 키 차이가 많이 날 때 이 체위를 좋아한다.3. 단점골반을 힘차게 밀착시키거나 음경을 깊이 삽입할 수가 없다.4. 자세① 기본② 변형5) 후배위1. 개요남성이 여성의 뒤쪽에서 음경을 삽입하는 자세이다.2. 장점커플간에 동등하게 자극을 조절 할 수 있다. 삽입의 깊이, G스팟에 대한 압력 등 강한 자극을 가 할 수 있다. 반쯤 일어서서 후배위에 왕복운동을 하면 여성이 많이 움직여서 그 반동이 직장까지 자극이 가서 다른 체위에서 얻을 수 없는 쾌감이 있다.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는 체위이다.3. 단점음경과 질의 각도가 불일치해서 음경을 깊이 삽입하기 어렵다.4. 자세① 기본② 변형6) 입위1. 개요서로의 성감이 상당히 고조되어 있거나 성경험이 풍부한 부부가 아니면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입위는 보통 야외용, 화장실용, 숏타임용 이라고 한다.2. 장점침실을 떠나 욕실, 사무실, 야외에서 하는 성행위에 적합하다. 부자연스럽고 불안정하고 주위를 두리번거려야 하기에 정신적으로 고조되어 흥분이 갑자기 높아져 짧은 순간에 성행위를 끝낼 수 있다. 단시간에 분위기를 높이는 전희적인 삽입체위로 연애 중에 비밀스럽게 빠른 접촉에 유용한 체위이다.3. 단점상당히 불안정하고 결함도도 약하다. 음경이 이탈할 가능성도 크고 왕복운동도 힘겨우며 남성이 여성을 전체로 들었다가 놓았다가 하기도 힘들다. 또 몸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다.4. 자세① 기본② 변형위의 6가지 기본 체위 중에서 어떤 것이 좋고, 나쁨이 없다. 상황에 맞게, 배우자에 맞게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3) 특별한 상황에 체위에 종류1) 여자가 임신 일 경우1. 개요임신이 된 후 성욕이나 성행위는 산모의 신체적, 심리적 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임신 초기에는 구토와 피로감으로 성욕이 감소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임신 말기까지 정상적인 성교가 가능하다. 실제 임신 말기까지의 성행위에 대한 위해 여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논란의 대상이다. 산모의 신체적 무리가 없는 한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있는 경우는 금해야 한다. 임신 초기와 후기는 주의해야한다. 격렬한 성적 흥분은 자궁의 출혈이나 수축을 유발하고 유산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강한 자극이나 장시간의 섹스는 피해야 한다. 너무 깊이 삽입하거나 강한 오르가슴을 느낀다면 자궁 전체가 자극을 받아 위험하다.2. 시기별 주의점① 초기: 여성이 임신을 하게되면 우선 육체적으로 많은 변화가 뒤따른다. 임신 중에는 가슴이 커지면서 통증을 느끼고 자궁이 긴장하여 성욕이 감퇴되는 경우가 많아 남편의 요구에 마지못해 응하는 여성이 많다. 이러한 경우에는 남성들이 알아서 섹스를 조절해야 한다. 초기에 가장 이상적인 체위는 정상 체위에서 여성의 다리를 곧게 뻗는다든가 몸을 똑바로 눕고 엉덩이만 옆으로 돌린 자세 등 격렬하지 않은 다양한 체위를 즐기는 것이 좋다.② 중기: 입덧이나 피로감이 사라지고 몸과 마음이 안정되는 시기이다. 그러므로 성욕도 증가해 자주 관계를 갖기 쉽다. 오르가슴을 느낄 때 자궁이 수축되고 태동이 감소할 수도 있으나 곧 원상태로 회복되니 너무 예민해질 필요는 없다. 이 시기에는 배가 많이 나와 섹스 할 때의 몸의 자세도 신경을 써야한다. 아내가 앞으로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면 남편은 삽입의 깊이를 조절해야 한다. 또 남편이 상반신을 일으키는 자세로 아내의 복부를 압박하거나 자궁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남편의 팔꿈치나 손바닥으로 자신의 체중을 떠받치는 자세는 적극 권장한다. 옆으로 누워서 서로 바라보는 측와위 체위도 올바르다.③ 후기: 심리적으로 아기가 나올 것 같은 불안감과 함께 가끔씩 배가 당기고 자궁경관에서 분비물도 늘어나는 등 출산준비가 서서히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가슴이 커지고 배가 점점 부르면서 여성 몸의 변화도 급격히 일어나 성적 욕구가 감퇴되고 체위가 제한되어간다. 임신 8개월부터는 자궁 입구나 질이 연해지고 충혈되어 상처를 입기 쉬우므로 주의해야한다. 이때 가장 무난한 자세는 옆으로 여성의 배후에서 하는 측와배향위가 좋다. 하지만 이시기의 섹스는 상당히 위험하므로 웬만하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말기의 6주는 되도록 금욕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조산뿐 아니라 파수, 세균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중앙역』영화 은 영화가 시작되면서부터 전체적으로 어두워 보이는 듯한 화면들로 항상 밝고 화려한 이미지만을 보이려 하는 기존 영화와는 사뭇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브라질의 경제적인 빈곤을 실감케 해주는 약간은 지저분한 듯한 배경과 꾸미지 않은 배우들의 모습들은 어쩌면 외면에서 보여주는 이미지보다 주인공이나 배경의 내면에 중점을 두려고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복잡하고 번잡한 중앙역에서 영화는 시작된다. 사람들은 떠나기 위해 역에 온다. 기차가 오면 순식간에 만원이 된다. 조금의 틈이 보이면 창문을 통해서라도 어떻게든 타려고 하는데 중앙역은 복잡한 도심을 떠나기 위한 목적의 공간이 되는 것이다.시작부분에서 나는 이 영화가 다큐멘터리식의 영화가 아닐까 생각했다. 리우 데 자네이루의 중앙역에서 여러 사람들이 비추어지고, 그들은 각자 자신의 사연을 절실하고 애절하게 마구 토해내고 있었다. 이것은 중앙역 주변의 지저분한 뒷골목과 그 안에 살아 움직이는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효과를 가져 온 것이다.중앙역은 수많은 사람들이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곳이다. 하지만 좀도둑을 그 자리에서 총으로 쏴 죽이고, 갈 곳 없는 어린 아이들은 장기매매의 대상이 되는 그곳은 각자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악착같고 악한 모습들이 난무하다.여자주인공 도라는 글을 잘 모르는 사람들의 편지를 써주고 목적지까지 보내준다는 명목 하에 돈을 받고, 먹고 살기 위해 그것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4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정도 되어 보이는 독선적이고 이기주의적인 여성이다. 그녀의 하루 일과는 낮에는 역에서 문맹자들의 사연을 듣고 편지를 대필해주며, 저녁에 집에 와서는 그녀의 친구 이레니와 함께 허무맹랑하거나 환상적인 편지는 조롱하며 찢어버리고 부치지 않는다.남자주인공인 꼬마 조슈에는 엄마가 아빠에게 편지를 대필하게 되면서 도라와 처음 대면하게 된다. 죠슈에와 엄마는 역에서 빠져나와 길을 건너던 중 조슈에가 떨어뜨린 팽이를 집으러 간 사이 엄마는 버스에 치여 그 자리에서 즉사하게 된다. 졸지에 고아가 되어버린 조슈에는 역에서 노숙을 하게 되는데, 도라는 계속 살벌한 일들이 벌어지자 불안한 마음에 일단 집으로 데리고 온다. 집에 와서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대들고, 특히 서랍에 가득찬 부치지 않은 편지들을 발견한 조슈에가 자신을 비난하자 입양기관에 돈을 받고 넘겨버린다. 거기서 받은 돈으로 도라는 리모컨 달린 텔레비전을 구입한다. 도라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양심이 없는 인물인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이레니의 충고로 날이 밝자 마자 조슈에한테 달려간다. 예상했던 대로 그곳은 입양기관이 아니라 장기밀매소임을 알게 되고, 조슈에를 데리고 극적으로 도망치게 된다. 이미 도라의 집에는 장기 밀매업자들이 진을 치고 있는 상황이라 집에는 들어갈 수 없었고, 조슈에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편지에 적혀 있는 조슈에의 아버지를 찾아 주기로 마음을 먹게 된다.이제부터 둘은 조슈에의 아빠를 찾아 여행을 떠나게 된다. 여기부터 본격적인 로드무비가 시작한다. 수업 첫 시간에 감상했던 와 같은 형식인 로드무비로서, 이 두 영화에서는 비슷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주인공들은 외형상 목적지를 정해 떠나지만 그들은 그저 길을 나설 뿐 목적지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그저 여행을 하는 과정에서 함께 느끼는 상호 교감이라든지, 어떤 깨달음을 얻는 것을 보여주는 것, 그것이 주목적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전설적인 혁명가 체 게바라의 정치적 자각과정을 그린 에서 생화학자인 알베르토와 의대생 푸세가 8개월여 동안 남미대륙을 여행하면서 세상의 불합리나 불공평에 대한 자신들의 신념을 새길 수 있게 되었던 것을 보여준 것처럼, 에선 보호를 받으면서도 고마워하지 않는 아이와 모성애를 가지고 있지 않은 냉소적인 모습의 여인이 원래의 모습대로 돌아가는 모습은 사뭇 감동적이다. 두 영화 모두 월터 살레스 감독의 작품으로 감독이 같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토리가 이어지는 느낌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아무튼 로드무비는 길을 따라 이야기를 시작하고 길이 끝나는, 즉 여행의 막바지에 다다를 때 영화가 끝나는 것이라 할 수 있다.여러 우여곡절 끝에 조슈에의 아빠가 살던 곳을 찾았지만, 그곳엔 아빠는 안계시고 이복형제로 보이는 두 명의 형들만 있을 뿐이다. 형들의 직업 또한 아버지의 뒤를 이은 목수였다. 형들은 조슈에와 공놀이도 하고, 제재소를 구경시켜 주며 조슈에에게 팽이도 만들어준다.팽이는 조슈에에게 있어서 어떤 특별한 의미를 지닌 것이 아닌가 싶다. 영화의 첫부분에서 팽이를 집으러 가다 엄마를 잃고, 아빠를 찾아 나선 길에는 팽이를 매개로 이복형들과 마음의 끈을 맺는다. 한마디로 팽이는 조슈에에게 불행과 행복이 교차하는 물건이자 앞으로 어디로 굴러갈지 모르는 조슈에 자신의 운명을 대변하는 물건으로 보인다. 또 혼자 팽그르르 돌아가는 팽이의 속성을 놓고볼 때 조슈에 그 자신을 대변하는 상징물로도 보여진다.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에 도라는 조슈에가 잠든 사이 조슈에의 부모 사진 밑에 함께 찍은 사진과 편지 두통을 나란히 올려놓고, 조슈에가 사준 옷을 입고 집을 나선다. 도라의 뒷모습은 더 이상 외로워 보이지 않는다. 새벽버스를 탄 도라는 조슈에에게 편지를 쓴다.도라는 비록 조슈에의 아빠는 만날 수 없었지만 조슈에의 이복형들의 넉넉하고 자상한 모습을 지켜보고서는 형들과 사는 것이 미래를 위해 더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 듯하다.여행 막바지에 조슈에와 함께 살며 같이 일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 그래서 이레니에게 아이를 데려갈지도 모른다는 전화를 했지만, 자신의 입장보다는 조슈에의 입장에 서서 그런 선택을 한 것 같다. 도라에게도 조슈에의 아빠를 찾기 위해 떠난 여행길이 헛되지만은 않은 듯하다. 도라도 그제서야 보고 싶은 게 너무 많다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수면위로 끄집어냈기 때문이다.편지의 속성이 그러하듯 도라의 편지는 조슈에에게 보내는 편지이자 동시에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된 도라 자신에게 울리는 독백이 아닐까 생각한다. 도라는 조슈에에게 아빠라는 희망을 찾아 주기 위해 여행을 떠나지만, 결국에는 자신을 삶을 구렁텅이에서 건져내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