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문학 11번째 시간에 우린 인간복제를 주제로 하여 강의를 들었다.수업은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메리 셜리의 [프랑켄슈타인], 영화 [가타카] [블레이드 러너] 등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이 작품들은 대개 인간복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었다.하지만 난 그 수업을 통해 인간복제 기술이 그렇게도 부정적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으며, 여러 작품들과 인간복제의 정확한 지식을 은해 난 찬성의 입장에서 의견을 펼쳐보기 결정했다.일단 위의 작품들을 통해 보면 인간복제는 부정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단지 작가나 감독의 인간복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표출되었기 때문이며 우리는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부정적으로도 바라볼줄 알아야 한다.[프랑켄슈타인]을 읽어보면 그는 닥터 프랑켄슈타인의 일기를 보고 자신의 존재를 알아내고 곧 혼란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곧 자기를 만들고서 자기에게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고 그냥 방치한 닥터 프랑켄슈타인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난 여기서 이런 생각을 해봤다. 프랑켄슈타인은 중간중간에 인간적인 면모도 많이 보였으나 사람들이 자기를 무서워 하고 피하는걸 보고 더욱 화가 나게 된 것으로 비추어 보아 만약 프랑켄슈타인의 모습이 사람들이 딱 보고 도망치지 않을정도로 추하지 않고 닥터 프랑켄슈타인이 처음부터 사랑으로 대해줬으면 어떻게 됐을까... 프랑켄슈타인은 높은 지능으로 자신의 존재를 이닉하고 다른인간들과 적응하여 잘 살아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즉 내가 말하고자 하는건, 이 소설을 보고 복제 자체가 나쁘다라는 생각을 했다면 그건 잘못 판단했다는 것이다. 닥터프랑켄슈타인의 태도가 불러일으킨 사고지 복제를 비판할 여지가 없는 것이다.영화 [가타카]에서는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태아 즉 신의 아기와 유전자조작을 통해 우성을 최대로 발현시켜 아버지와 어머니의 장점만 이어받은 시험관 아기 이 두 계층이 나온다. 시험관 아기는 모든 면에서 신의 아기보다 낫지만 이 영화에서 신의 아기인 빈센트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시험관 아기 즉 적격자(valid)로 가장하여 가타카라는 회사에 들어간다. 이 영화는 [프랑켄슈타인]과는 달리 가까운 미래에 가능한 일들을 주제로 삼고 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빈센트는 열성인자를 보통사람보다 많이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자기 동생 안톤이나 가타카의 다른 직원들을 경쟁해서 이기게 된다. 이 영화의 주제는 무엇일까? 적격자와 비적격자의 차별을 야기한 '복제기술의 악영향' 일까? 난 영화를 보면서 그런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난 그저 이 영화가 한 인간의 자기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그린 영화로만 보였지, 적격자와 비적격자의 차별은 단지 주인공의 상황이나 조건을 극적으로 표현하려는 배경으로만 보였다. 즉 타고난 것보단 인간은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리고 이 영화내용처럼 우성인자만 가지고 태어나게 할 기술이 개발된다 하더라도 난 그다지 반대하지 않는다. 물론 태아가 어머니의 뱃속에서 어머니와 주고받는 교감같은걸 무시할순 없다. 또한 이 기술을 부분적으로 적용한다면 영화처럼 차별이 존재할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명암이 존재한다 만약 모든 이가 이 기술을 통해 태어난다면 어떨까..... 인류는 좀 더 빠르게 진보하지 않을까...마지막으로 [멋진 신세계]... 이 작품은 하나의 새로운 세계를 자세히 그려내고 있다. 문제는 "이 세계가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 인가" 인것이다. 유토피아란 말 자체가 이루어질수 없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어서 당연히 이 작품 속 세계는 디스토피아라고들 말하지만 난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세계가 정말 디스토피아 인지 헷갈렸다. 이 세계의 어디가 그토록 비극적인지, 우울증을 치료해 주는 소마가 그렇게 나쁜것인지... 의문스럽다. 이 소설 내 세계에서는 우리와 같은 사람(야만인)도 물론 존재한다. 그들은 고통을 알고 조상의 격언을 알고 아주 드물게는 존처럼 셰익스피어를 안다.하지만 그래서?어째서 그들의 삶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가? 인간다운 인간이라서? 인간다움이 과연 무엇이길래?안락과 쾌락뿐인 삶이 그러하지 못한 삶인 이유는 대체 어디 있는가?자기비판을 통한 성장은 어디까지 의미를 가지는가?그 성장이 당신에게 진리를 가져다 준다해서, 당신의 인생이 그보다 나아진다는 보장은 또 어디에 있는가?사회의 행복은 어떠한가? 소설 속 사회 구성원의 총 행복의 합은 우리의 현실 속 그것보다 훨씬 크지 않은가?특히 소설 속 사회의 시스템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섬]의 존재였다.당신이 알코올 과도로 약간 기형인 사람이 되어 타인과 다름을 인지하고 사회에 불만을 가진 채 반항적인 인간으로 성장한다면 그들을 따로 수용하는 공간이 있다.그들은 제거되거나 억눌러져서 사회의 균열이 되지 않고 자신들의 세계에서 원하는 생각을 하며 살면 된다. 총통의 표현을 빌리자면 "정통에는 만족하지 않고 각자 자기 나름대로의 독특하고도 독립적인 사고방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살고 "계속해서 순수과학을 연구할 수"도 있는 곳이다.행복을 포기하고 진리를 추구하겠다는 사람들은 섬으로 가면 된다. 그것도 원하는 기후조건으로 골라서...이 섬은 정체된 듯 보이는 [신세계]의 안전을 보장하고 운이 좋다면 발전도 가능하게 할 것이다.참으로 철저한 시스템이지 않은가?내가 보기엔 이 세계에선 처음에 태어나기전부터 생명체로서의 고유의 권한을 침해 받는 것으로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모두가 자기 생활에 만족하고 슬픔 없이 살아가며 쾌락을 느끼고 죽음의 두려움으로부터 해방되어 있다. 물론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알파계급이 아니면 싫다"라고 말할수도 있지만 소설속에선 엡실론 계급조차 자기에게 만족하고 행복해하고 있지 않은가.내가 이렇게 까지 말하는건 물론 현실세계를 위 영화나 책속의 세계처럼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는게 아니다. 인간복제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으로써 무조건 인간복제를 반대하는 사람에게 반문한 것 뿐이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기존의 사람과 똑같은 복제인간을 만들어 혼란을 야기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인간 복제를 찬성한다.일단 인간복제에 대해 논하려면 그에대한 개념이 바로잡혀야 한다.인간복제기술이란 추상적인 의미에서의 어떤 인간과 모든 면, 즉 유전형질뿐 아니라 외모, 성격, 감정, 취미, 능력, 기억 등이 똑같은 인간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중요한건 추상적인 의미 말고도 인간복제 기술은 수정란이 분할된 할구들을 분리시켜 쌍둥이를 만드는 기술과다른 기관으로 분화할 가능성이 있는 배아세포를 이용해 장기를 만들어내는 기술도 모두 포함한다는 것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분야에 대해 깊은 지식이 없어 '인간복제' 하면 추상적인 의미만을 생각하여 심정적인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그렇다고 인간복제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은 인간복제에 대해 자세히 모른다는게 아니다. 물론 인간복제기술은 윤리학적인 관점, 인간의 존엄성 등에 관해 말들이 많다. 특히 수정란과 수정란의 발달과정에서 어느부분부터 하나의 생명으로 간주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은 아직도 진행중이며 그에대해 말하려면 길어지기 때문에 여기선 생략 하겠다.그렇다면 내가 이토록 찬성하는 이유는 무엇인가..가까운 예로 수업시간에 예병일 교수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현재 신혼부부중 3분의 1이 불임이라고 한다. 왜 불임이 이렇게 많을까? 갈수록 스트레스가 많아지고 환경이 파괴됨에따라 환경호르몬등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이다. 이대로 가다가 미래엔 오히려 임신 가능한 부부가 얼마 남지 않은 시대가 오게 된다는 전망도 무리가 아니다. 환경호르몬에 의해 정자가 없어지는데 이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또한 인간복제는 부부 중 한쪽이 심각한 유전병을 앓고 있을 때, 그 병을 자손에게 물려줌이 없이 번식할 수 있게 해주는 유용성도 가지고 있다. 지금도 기증된 정자나 난자를 이용하면 인간 복제를 이용하지 않고서도 그런 유전적 위험 정도는 피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아이에게 부부 중 한쪽의 유전자를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제3자의 유전자를 도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거나 그보다는 차라리 인간 복제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부부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인간복제는 유전병이 자손에게 이어지는 것을 막는 합리적인 수단이 될 수도 있다.이뿐이 아니다. 얼마전 황우석 박사의 일로 이슈화된 배아줄기세포.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할 기술이 개발되면 일치하는 장기나 조직을 가진 제공자를 찾아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이식 거부 반응이 일어날 위험을 아예 없애거나 현저하게 줄여줄 것이다. 이러한 목적의 인간복제는 특정치료를 가능하게 해주는 일종의 보험에 해당하며 병으로 고통 받고 있을 사람들에게 현대 과학이 또 하나의 희망을 건네준 것이다.
우리는 지금 세계화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한다. 얼마전 뉴스에서 떠들어 대던 “미국 증시 하락"등의 문구에 우리가 관심을 기울인다는게 그 증거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세계화란 무엇인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세계가 하나의 국가처럼 교류가 활발해지고 각종 장벽이 없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는 미국 앨라배마 주에 연간 소나타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준공하여 가동하고 있고, 이 공장에서는 약 2,700여명의 현지 직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이 국내 기업들이 해외 투자를 늘리는 이유는 국내보다는 해외가 더 기업 활동을 하기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때문일 것이다. 한편 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는 일본의 도요타자동차나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 등의 추격으로 북미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함에 따라 금년부터 2008년까지 북미공장의 직원을 약 3만명 줄일 계획이라고 하고 우리나라의 대표기업이라 할 수 있는 삼성전자는 매년 정례적으로 세계 각국을 다니며 우수인력을 확보하는 일이 경영진의 큰 과제중의 하나라고 한다. 이러한 일들은 세계화로 인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들이 되었다.세계화를 한 두가지의 원인을 가지고 논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세계화는 경제 문화 정치 사회등 우리의 삶과 연관된 거의 모든분야에 걸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수업이 [현대사회와 경제]이기 때문에 나는 주로 경제적인 관점에 대해 말해 보고자한다.경제적인 의미에서 세계화의 특징은 자유무역과 경쟁을 통하여 생산성과 이윤의 극대화를 추구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경제적 의사결정은 국경을 초월하여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국가간의 이해관계속에서 세계화는 어떤 현상을 초래하게 될까?미국의 여론조사기관 월드 퍼블릭 오피니언(WPO)이 2007년 4월 26일 발표한 주요 국가의 경제 세계화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중 세계화가 국가에 대체로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86%로 87%를 기록한 중국에 이어 조사 대상 18개국 중 두 번째로 높았다. 한국인 응답자 중 국제 무역이 국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79%, 국내 기업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낸 사람은 78%였으며 소비자 개인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과 국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본 사람도 각각 68%와 60%였다.위와 같은 통계자료로 볼 때 보통 우리나라 사람은 경제적 세계화를 낙관적으로 본다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난 경제부문의 세계화는 그다지 밝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벌써 세계화의 불안감을 이유로 한 각종 세계화 기구들에 대한 반세계화 시위들이 잇달아 발생했고 또 현재 진행 중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예로 든다면 얼마 전에 있었던 한미 FTA 반대시위 또한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반세계화에 대하여 실제 행동에 나서는 숫자는 얼마 되지 않아 보이지만 세계여론조사를 토대로 보면 현제 경제적인 구조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고작 20%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또한 현재 경제적 세계화는 미국을 중심으로 이루워진다는 사실 또한 부정적인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미국은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겸비한 국가다. 그리하여 미국의 시각그 자체가 세계화를 만드는 중심 요소이며 그렇기 때문에 세계화라는 구조가 독단적으로 행사하려는 미국의 거대한 힘에 한 몫 하는 요소 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 2001년에 있었던 9.11 테러는 3,000명이나 되는 인명을 앗아갔고 미국 자체의 상징이자 미국에서 가장 큰 빌딩 두 개가 붕괴하면서 경제부분에서도 큰 타격을 주었다. 그러나 유럽인을 비롯한 세계인들은 이에 동정심을 가진 이면에 평소 거만하고 너무 비대한 미국에 대해 속으로 고소해 하는 생각도 가졌을 것이다.세계무역센터가 무너지면서 그들은 미국이 좀 더 겸손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는 법을 배우길 기대했지만 그들은 곧장 반격을 꾀했다. 세계는 미국이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막거나 혹은 원치 않는 일을 하도록 통제할 수 있는 힘이 없었다. UN역시 미국의 군사력을 제어하는데 실패했고, 그 과정에서 여타 국가들이 미국을 통제하는 것마저 어렵게 만들고 말았다. 우리는 여기서 아주 중요한 정치적, 경제적 메시지를 배울 수 있다. 미국은 통제되지 않는 사실이다는 것이다. 유일한 방법은 손을 잡는 것뿐인데 그 방법 중 하나는 바로 글로벌 경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실제로 세계화를 그런 관점에서 이해하는 시각도 있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세계화를 이루어 나가려면 세계화에 대한 미국의 시각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즉 세계화 경제란 미국 경제를 확장 한 것과 같다고 말할 수 있는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 부분이 다른 국가들이 세계화를 두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 또 한 예외일수 없다. 얼마전 한미 FTA에서 우리가 얻은건 무엇인가? 물론 무조건 우리만 손해본다는게 아니다. FTA 조약내용에는 우리가 이익을 보는 내용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손해라고 보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미국이 자신에게 이득없는 제안을 했을리도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크게 이슈화 되었던 쌀이나 소의 문제가 그렇다. 이러한 조약은 우리가 하고싶어서 하는걸까? 당연히 아니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군사적, 정치적인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 우리는 미국의 말을 들어줘야 하는 것이다.이처럼 상호적인 세계화가 아닌 일방적인 세계화는 옛날 제국주의가 현대에 새로운 형태로 나타났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