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 를 읽고-20살들의 이야기-태희, 혜주, 지영, 비류, 온조..... 5명의 개성 있는 인물들,,,,영화는 이 5면의 고등학교 때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을 하게 된다.고등학생 때의 순수함을 시작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서 이 5명은 각자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여자 태희, 졸업하고 아버지가 하시는 찜질방에서 일을 하면서 가족들에게 무시당하지만 항상 자유를 꿈꾼다. 커리어우먼이 되고싶은 혜주, 여상을 졸업하고 갓 증권회사에 취직하여 잔심부름을 하면서 사회생활을 한다. 가냘픈 심성을 가지고 있는 듯한 지영. 졸업을 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미술공부를 위해 일자리를 찾으나.. 일한 지 얼마안되서 직장을 잃고 방황을 하게 된다. 그리고 활발한 쌍둥이 비류,온조.그럼 이 영화에 대해 깊이 더 들어가 보자. ‘고양이’... 사람들은 의아해 하게 생각할 것이다. 왜 그 수많은 동물들 중에 하필 고양이 일까하고... 하지만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인 고양이를 생각해 보자. 고양이라는 동물을 물론 좋아해서 기르는 사람도 많지만 날카롭고 표독하게 생긴 거라며 사람들은 곁에 두는 걸 꺼린다. 게다가 고양이에 얽힌 미신 따위도 고양이를 나쁘게 보는 한가지 이유일 것이다. 이런 각각의 이유들로 사람들은 고양이를 멀리하고 무서워한다. 하지만 우린 모르고 있었던 거다. 고양이란 동물은 한번 사람들이 사람들이 정을 주기 시작하고 서로 교감이 되면 사람 못지 않은 커다란 정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영화는 바로 이 점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세 명의 각기 다른 삶이 마치 인생에서 외톨이가 된 듯한 색깔들로 말이다. 항상 씩씩해 보이지만 언재나 마음 둘 곳 하나 없는 태희나 밝은 모습으로 현실을 직시하며 당당해 보이지만 정작 슬픔을 가장 많이 안고 있는 혜주와 너무도 지치고 힘들어 이제는 더 나아갈 희망조차 보이지 않는 지여의 목소리들을 잘 배합해서 하나의 완성된 이미지들을 보인 것이 바로 이 영화다.다음으로 이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 메시지다. 핸드폰의 문자메시지... 타자기에 울려퍼지는 여러 시들... 극중 태희가 자원봉사자로 도와주는 소년의 오래된 타자기나 극중 주인공들의 의사소통은 대부분 메시지를 통해 이뤄진다. 이것들은 일종의 현실 차단기 역할을 한다. 지금은 모든 것이 현대화가 되어서 그런지 빠르고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만을 무슨 법칙이라도 된 듯 선호한다. 21세기에 너와 나를 빠르고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는 컴퓨터나 전화기를 사용하지 않고 문자메시지나 타자기는 기억 속에서 지워진지 오래된 일이다. 이런 부분들을 잘 포착해 현실 속에서 예전에 자신들이 느꼈던 부분들이나 생각했던 것들이 현실속에서 냉혹하게 비워지는 모습을 우울하고 슬프게 묘사하고 있다. 그와동시에 다시 옛 시절로 옛날에 그들이 서로 즐겼던 그곳으로 돌아가고픈 마음도 함께 전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너와 나를 끈끈히 이어주고 유지할 수 있게끔 만들어 주는 의사소통의 일환으로 만들어 준다.
‘고양이를 부탁해’ 를 보고나서(20살의 우리들... TTL)이 영화는 약간 신비스러우면서도 20대, 특히 20살에 대해 생각을 하게하는 영화인 것 같다. 내가 가끔 생각하는 ‘인생의 목적은 무엇일까?’ 란 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영화 같다. 또 실제 생활에서의 친구관계를 잘 표현한 것 같다.나오는 등장 인물들도 다들 우리 실제 생활에서 볼수 있는 것 같았다. 태희란 인물 너무 부러웠다. 친구를 도울땐 성심껏 돕고, 진정한 친구가 무엇인가도 아는 것 같고, 항상 밝은 모습을 보이는 태희는 정말 닮고 싶은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리고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지영이를 보고는 ‘아 정말 대단하구나. 난 진짜 쟤보다는 훨씬 행복하고 걱정없이 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쌍둥이 두명을 보면서도 나도 쌍둥이였으면 어땠을까, 최소한 외롭단 생각은 별로 안할 것 같단 아주 단순한 느낌도 받았다.하지만 그들이 부러움의 대상으로만 보이는 것이 아니였다. 그들을 보며 난 그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그리고 우리도 그 상황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그들이 일정한 직업이 없어 더 그렇게 보였는지는 몰라도 지금 우리도 나이로 봐선 어른이 되었지만 아직 그 어른이란 출발점에 있기에 불안한건 마찬가지인 것 같다. 또 뭔가 새로운 것을 접해야함, 또 이제 자기 자신을 직접 책임져야 한다는 것 모두 우리를 불안하게 만든다.영화에선 기억에 남는 그런 장면들도 꽤 있었다. 먼저 쌍둥이 비료와 온조네 집에서 다같이 모여 파티를 하는 장면이다. 나도 대학을 입학하면 느낀것이지만, 언제까지 그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 동시에 약간의 서글픔, 안타까움 같은 느낌이 들었다. 또 혜주가 사무실 가운데서 팩스를 넣는 장면이다. 주위는 바쁘게 잘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나 혼자 뒤처지고 나혼자 고립되어 있는 느낌, 그런 느낌 다들 한번씩 느껴봤을 것이다. 정말 영화에서 나온 말처럼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저부가가치 인간이 아닐까하는 그런 패배감과 소외감, 정말 공감이 가는 부분이였다. 마지막으로는 태희의 그 장애인 친구, 나에겐 장애인은 아니지만 친구들이랑 잘 못 어울리는 친구가 있었다. 난 그냥 호기심으로 그 애에게 말을 걸고 약간 친해진 것 같았는데, 그아이는 시간이 나면 나에게 찾아오고 내가 딴 친구랑 놀때도 항상 와서 방해 아닌 방해를 했다. 난 왠지 그애에게 부담스러움 같은 것을 느꼈다. 그래서 난 왜 이렇게 날 귀찮게 하냐면 화를 내버렸다. 그 이후로는 그애와 말도 거의 못하며 멀어졌다. 태희의 그 친구가 태희한테 한말은 정말 가슴에 남았다. “너도 곧 나를 떠날거지?”
고양이를 부탁해를 보고나서제목:20살~ 사실 아직은 19인 내청춘아!!사람들이 흔히 그런 말은 한다. 고등학교 때가 가장 좋은 때라고.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런거 같다. 내가 방학동안 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교복입은 파릇팔릇한 고1, 고2 애들을 보면 (고3은 제외. 개 늙었음.) 참으로 부럽기도 하고, 그들의 웃음 하나하나가 부럽게 느껴졌다. 물론 나도 고등학교 때 그런 말을 많이 들었다. 근데 그때는 “아 쓰드렁 이게 뭐가 좋아” 이러면서 공부에 시달렸던 때가 싫고 빨리 대학생이 되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대학생이 되고 보니 아 역시 이런 느낌 때문에 중.고등학생 때가 제일 좋은 거였거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느낌을 받았다면 바로 이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가 참으로 마음에 와닿는 영화가 될 것이다. 내 이야기인 듯하고 내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다시 생각해 보면 나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영화가 바로 이 영화다. 영화가 여 감독의 영화인데다가 20살 여자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공감되는 부분이 많은거 같다.고등학교 때 하루종일 나와 함께 했던 친구들... 하지만 이제는 각자의 길로 점점~ 들어서면서 또한 점점~ 멀어 지는 거 같은 생각이 든다. 이런 상황 속에서 겪는 나의 심리 변화란 대단한 플레이 라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는 안 되는 것을 현실적으로 이끌어 내려는 나와 나의 고등학교 친구들은 서로에게 섭섭함도 느끼고 허전함도 느끼는 거 같다. 지금 대학생이 된 친구들도 있고 또 다른 재수를 하는 친구들도 있다. 이들이 다시 고등학교 때처럼 맨날 운동하고 알타리 때리고 생일빵 하고 겜방도 다니면서 놀 수는 없다. 그런데 특히 재수하는 친구들은 그런 고등학교 때의 플레이를 지금 와서 까지 하고 싶어하는거 같다. 물론 나도 그렇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우리를 그렇게 할 수 있게 허락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