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개 영화 '시월애'는 시간을 초월한 두 남녀의 사랑이라는 주제뿐만 아니라 '일마레'라는 갯벌 위에 지어진 독특한 건축물 때문에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영화 속 은주와 성현의 시간적 갭을 이어주는 우편함은 '일마레'라는 공간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시간을 초월한 사랑을 이야기하기 위해 갯벌위의 집이라는 공간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바다와 육지 사이, 갯벌에 있는 집 자체가 외로운 사람들의 신비로운 사랑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육지와 집을 이어주는 긴 다리, 집 뒤쪽의 갯벌로 연결되는 좁다란 계단. 거실과 침실로 분리되는 두 개의 공간이 서로 다른 건물로 연결되어 있는 듯 하면서도 결국은 하나의 건물로 통합되는 스토리 전개 상 중요한 장소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 건축물의 예술적 가치를 깨닫게 해준다. 줄거리 은주는 일마레를 떠나 도시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하지만 꼭 받아야할 편지가 있는 은주는 다음 집주인이 될 사람에게 한통의 편지를 남겨 놓는다. 혹시 자신의 앞으로 우편물이 오게 되면 아래 주소로 보내달라고, 일마레에 이사 온 성현은 우편함 속의 은주가 남겨놓은 편지를 발견하게 된다. 성현은 조금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편지를 쓰게 되었다. 은주는 성현보다 2년이 지난 1999년도에 살고 있는 사람이다. 둘은 시공이 뒤틀려져있는 우편함을 통해 2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것이다. 성현과 은주는 우체통을 통해 수많은 편지를 주고받고 서로에게 작은 선물을 하기도 한다. 두 사람은 각자 마음속의 아픔이 있다. 은주는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배신이고, 성현은 어렸을 적 헤어졌던 아버지에 대한 사랑에 대한 갈등이다.둘은 편지로써 서로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간다. 하지만 은주는 아직도 자신을 배신한 남자를 잊지 못한다. 은주는 성현에게 어려운 부탁을 한다. 2년 전에 살고 있는 성현에게 자신의 남자친구와 헤어지지 않게 도와달라는... 성현은 은주의 부탁을 들어 주기 위해 약속장소로 가게 된다. 하지만 성현은 은주와의 약속장소로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죽게 된다. 어렴풋이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 은주는 일마레의 우편함 앞에서 제발 약속장소로 나오지 말라고 편지를 쓴다. 자신이 너무 이기적이었다는 것과 자신이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 성현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성현은 은주의 편지를 받고 죽음을 면하게 된다. 성현이 사고를 모면하고 난 후 2년의 시간이 흐른 뒤, 은주가 일마레에서 도시로 이사를 가게 되는 그 날. 육지와 일마레를 연결하는 긴 다리를 성현이 걸어와 은주와 이야기를 하며 희망적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영화속 공간 분석 일마레 즉 바다라는 뜻 그대로 외로워 보인다. 일마레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약간 어둡다. 가정집으로서의 따뜻한 이미지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성현과도 어울린다. 갯벌에 나와 있는 외부계단이 밀물이 들어와서 바다로 내려가는 계단은 고독에 휩싸인 주인공의 성격을 강조한다. 하지만 거실의 한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커다란 창과 집 안 곳곳에 세로로 길게 난 창문은 자연 채광을 통해 집안의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해준다. 안채의 대문 앞에 내외담을 설치해 대문에 들어서서도 안마당이 바로 보이지 않게 설계를 하였다. 집 안으로 들어서게 되면 벽이 보여 집안 내부가 노출되지 않게 된다 영화속 방은 일자형이다. 일마레가 꽤 큰 건축물임에 미루어 보아 성현의 '혼자 사는 남자'라는 특성상 작은 규모로 주방을 꾸민 듯 하다. 2번째 성현의 거실은 휴식공간이면서 작업공간 이기도 하다. 주방과 거실을 간이 칸막이로 분리시켜 놓았지만, 반대편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칸막이의 특성상 두 공간이 분리되어 있지 않고 연결되어 있는 분위기를 준다. 고독과 그리움을 품고 있는 주인공들의 공간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성현의 침실 겸 서재, 그리고 샤워실. 이 공간 역시 분리되어 있는 듯 하면서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일마레의 샤워실은 침실과 바로 연결이 되어 있다. 별다른 문도 벽도 없이 불투명 유리로 욕조 쪽을 칸막이로 막아 놓고, 다른 한 쪽은 책장을 놓은 것이 전부이다. 약간의 고독과 쓸쓸함, 그리고 어딘가 모를 허전을 느끼게 해준다. 은주네 집 은주가 사는 집은 '필로티형' 건물이다. (1층을 개방하여 방을 들이지 않는 건축을 말한다.) 은주의 거실은 전체적으로 밝고 따뜻한 느낌이 든다. 일마레와 비슷한 색의 벽지를 발랐지만 일마레보다는 더 포근한 느낌이다. 현관문을 열면 바로 집 안 전체가 보이는 구조이다. 은주 집의 거실과 주방 사이의 칸막이가 두 공간을 두 개의 공간으로 분리 하면서도 단절감이 없는 느낌을 준다. 약간의 쓸쓸함과 허전을 느껴지지만 한편으로는 따뜻하면서도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은주의 주방도 일자형 주방이다. 일마레의 주방과 비슷하다. 하지만 은주에게 주방은 단순히 음식을 만들어 먹는 공간만이 아니라 대본연습도 하고 혼자 여러 생각을 하는 공간으로 사용된다.the lake house 비교 레이크 하우스의 남자 주인공인 알렉스는 건축가로 시월애의 주인공인 성현과 직업이 같다. 여자주인공인 케이트의 직업은 의사로 전문성우였던 은주와 다르게 설정되었다. 또한 둘을 이어주는 특별한 공간은 바다 위에 지어진 '일 마레'는 검은 갯벌 위에 지어져 폐쇄적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는반면, 호수 위에 지어진 '레이크 하우스' 탁 트인 공간으로 밝은 느낌은 가져다 준다. 일 마레는 사방이 미색 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지붕만 유리로 되어 있는 동화 같은 집이면서 혼자 멀리 떨어져 있어 어둡고 외로워 보이는 반면, 레이크 하우스는 사방이 유리로 되어 있어 호수의 반짝이는 물빛과 하늘의 청명함이 고스란히 반사되는 현대적인 감각의 집이면서 시카고라는 대도시를 배경으로 하여 어두운 느낌이 들지 않는다.{nameOfApplication=Show}
우리 사회의 성문화 현실은 연애나 성 관계를 주제로 한 만화, 영화, 비디오, 잡지, 소설, 컴퓨터 통신, 등 청소년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가 이미 뿌리내린 지 오래이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에 물들어버린 청소년들에게 과연 무엇이 올바른 성교육이고 건전한 성문화인지 가르쳐 줄 수 있는 제도와 노력은 쉽게 찾아 볼 수 없다. 이러한 성문화 속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체 금기 시 되어온 성이 대학생이 됨으로써 개인의 모든 자율에 맡겨 질 때 그 판단의 혼란과 후유증은 실로 대단하다. 언제부터인가 캠퍼스 이곳저곳에서는 자연스럽게 애정표현을 하는 연인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고, 동거라는 단어가 어색하지 않을 만큼 많은 대학생들이 실제적으로 동거를 하고 있는 등 예전에는 상상조차 하지 못할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대학생활에서 사랑은 빠지지 않는 주제 일 것이다. 누군가가 자신의 대학생활에 대해 묻는다면 누구나 한번쯤 자신 혹은 친구들의 로맨스를 떠올리지 않을까? 대학생이 되어 그 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사랑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해보는 것이 어쩌면 이제 막 성인의 딱지를 붙인 대학생들에게는 통과의례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지금의 우리는 그러한 통과의례를 어떻게 치루고 있을까? 사회의 모습이 변함에 따라 대학생들의 모습도 많이 변했고 또한 그들의 문화도 변한 것이 사실이다. 과연 지금 대학생의 ‘사귐과 사랑, 성’은 어떤 모습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또한 올바른 대학 성문화의 정착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일은 무엇일까?각종 언론매체에서 우리는 대학생의 혼전동거와 임신중절 등에 대한 기사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이성간의 만남을 너무 쉽게 생각한다는 어른들의 걱정 섞인 말들도 많이 들어왔다. 물론 사랑과 성에 대한 생각이 70,80년대와 많이 달라진 게 사실이다. 지금은 그 전보다 사회 분위기가 성에 관해 개방적이고 이성과 어울리는 것에 대한 인식도 많이 부드러워졌다. 대학가의 분위기 또한 그 전보다 많이 개방적인 게 사실이다. 이성을 사귀는 것을 매우 당연하고 자연스런 모습으로 생각하고 또한 그런 과정에서 일어나는 스킨쉽에 대해서도 과거에 비해 매우 관대하다.현재를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과거의 이성관계도 더 이상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성을 만나는데 있어서 현재는 과거보다 더 자유로워진 것이다. 그 자유만큼 서로를 만날 기회는 많아졌고 서로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자유로운 만큼 더욱 솔직하고 쉬워졌다. 어떻게 보면 과거보다 지금이 이성관계에 있어서 혹은 성에 대해서 더 좋은 방법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서로 이야기 하는 만큼 건전하고 조화로운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릴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요즘은 교제를 할 경우 성관계를 갖는 것이 보편화 되고 동거도 대학가에서 공공연히 이루어져 오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거움을 느끼고 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런 무한자유 속에서의 빼놓을 수 없는 성문제는 바로 임신중절이다. 피임법에 대한 왜곡된 지식에서부터 성의 문란에 이르기까지 자유에 대한 무거운 책임은 너무도 많다. 요즘 젊은이들이 너무 쉽게 성관계를 맺으며 그 후에 뒤따르는 책임에 대해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이미 언론 등을 통해서 이야기 된 바 있다. 그리고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부족하여 적절한 피임법을 사용하지 않거나 혹은 알지 못한다는 보고도 이미 여러 번 있었다.이처럼 성에 대한 은폐된 인식 속에서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지 못해 이런 결과가 초래하기도 하지만 임신에 대한 의식이 잘못 박힌 이유도 있다. 임신중절이라는 것을 너무 간단하게 생각해 버리고 아무렇지 않은 듯 행해버리는 태도라든지 임신에 대한 책임 전가 같은 것이 바로 그것이다. 임신중절은 아기에게나 산모에게나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과다하게 시술되고 있다. 또한 혼전의 성관계로 임신하게 되었을 때 어느 한쪽에만 편향된 책임을 지우는 상황이 아직도 벌어지고 있다. 책임의식 부재에 의한 이러한 문제들도 ‘대학생의 성’라는 주제 안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것들이다. 대학생 동거가 증가하는 이유는 첫째, 서구의 개인주의와 합리주의 사고를 적극 수용한 결과로 결혼에서 오는 가부장적 의무와 희생, 구속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가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각자의 독립성을 인정하면서 일상을 공유하는 동거는 결혼제도의 까다로운 절차나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고 헤어지기도 쉽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대학생들이 무엇보다 동거의 실질적 요인으로 꼽는 것은 경제적 부담 감소다. 커피숍, 비디오방, 여관 등을 돌며 이루어지는 소비문화가 학생에게 지우는 금전적 부담은 클 수밖에 없다. 많은 대학생이 동거의 장점으로 “방세·교통비·생활비·유흥비 등의 절약”을 내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실제, 지금의 동거문화를 확산시킨 한 가지 원인으로 1998년 말 IMF 위기가 발생했을 때 대학가에 새롭게 등장한 공거족 을 꼽을 수 있다. 이성·동성을 불문하고 말 그대로 ‘한 집 또는 한 방에서 생활을 함께하는’ 공거족은 경제적 논리에서 출발했다. 월세 또는 전세 보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 집에서 생활하되 성 관계는 철저히 배제시켰다. 뿐만 아니라 개인생활을 존중하고 상대에 대해 일체 간섭하지 않는 것을 ‘공거’의 전제조건으로 삼았다. 하지만 남녀가 한 집에서 같이 생활 하다 보면 성욕을 억제하기란 쉽지 않은 일. ‘공거’ 형태가 자연스레 동거 형태로 넘어가면서 동거문화를 확산시킨 측면이 있다고 한다.동거에 들어가기 전 의도하지 않은 임신에 대비해 출산 혹은 낙태여부, 아이에 대한 양육과 금전적 책임 부분을 명확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대학생의 경우 임신·출산과 양육 문제까지 감안하고 동거에 들어가는 커플은 실제로 많지 않다.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고 싶어서, 혹은 성적 욕구 때문에 동거를 시작하는 경우가 오히려 많은 실정이다.동거는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단순한 호기심이나 충동으로 하는 동거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사랑하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고 싶고, 살고 싶은 것은 감정을 지닌 인간이기 때문에 당연하다. 그러나 또한 이성을 지닌 인간이기 때문에 그러한 감정을 모두 참을 수 있는 것이다. 사랑하는 감정은 사라질 수 있으므로 사랑해서 함께 살고 싶다고 해서 그때마다 동거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한 예로 영화 싱글즈에 나타난 성 문화를 들어 보았다.싱글즈에서는 자유로운 성관계의 모습과 동거에 의한 임신문제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의 주를 이루는 네 명의 캐릭터는 각각의 고민을 가진 일상적이면서도 독특한 캐릭터다. 애인에게 차이고 회사에서 좌천된 나난(장진영 분), 회사 문을 박차고 나온 당당한 프리섹스 주의자 동미(엄정화 분), 양다리 걸친 애인을 떨쳐 버릴 수 없는 로맨티스트 정준(이범수 분), 필이 꽂힌 여성을 향해 한없이 구애하는 수헌(김주혁 분). 이들은 모두 29살의 싱글들이다. 극중 인물 중 동미와 정준은 함께 살고 있는 동거족이다. 보통 동거족이라고 하면 연인을 생각하기 쉽겠지만 이 둘은 친한 친구이다. 티격태격 다투기도 하면서 아름다운 우정을 가진 이 둘은 어느 날 정준의 여자친구 문제 때문에 다투게 된다. 하지만 경제적인 사정 때문인지 싸우고 난 뒤에도 한 지붕 아래에서 생활을 한다. 어느 날 이 둘은 화해를 목적으로 한 술로 인해 실수로 성관계를 가지게 되고, 동미는 임신을 하게 된다. 원래 친구사이였던 두 사람이기에 동미는 자신의 임신으로 인해 친구인 정준의 발목을 잡는 게 싫어 이 사실을 모른 척 하고 혼자서 병원에 찾아가 아이를 지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