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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토에서 발생되는 에틸렌이 상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실험 report
    1. 서언토마토는 climacteric형 과실로서 과실의 숙성 중 에텔렌의 발생이 일시적으로 급증하며 과실에서 생성되는 에틸렌이나 외부에서 처리된 에틸렌에 의해 과실의 성숙이 촉진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에틸렌이 발생하며 녹숙상태(mature green)부터 생성이 서서히 진행되어 변색기(breaker)에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되어 채색기(turning)에 최대로 발생한다.상추에는 책소와 과일들과 마찬가지로 항암 및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카로티노이드계 색소와 플라보노이드계, 페놀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잎 상추에는 여러 가지 카로티노이드 색소가 함유되어 있다. 대표적인 카로티노이드계 색소로는 neoxanthin, violaxanthin, lactucaxanthin, lutein, B- carotene 등이 있다.또한 상추는 에틸렌의 생성량이 매우 적은 mon-climacteric형으로 에틸렌 가스에 노출되면 생리장해가 쉽게 발생된다. 잎상추는 에틸렌에 의해 조직의 엽록소가 분해되어 잎의 색깔이 황색으로 변하며, 결구상추는 중륵조직에 갈색반점(russet spot)이 많이 형성된다.본 실험에서는 에틸렌 발생량이 많은 토마토를 이용하여 상추와 함께 상온에 두었을 때 토마토에서 발생되는 에틸렌이 상추에 미치는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2. 실험재료 및 방법1) 실험재료토마토, 상추, 호흡측정용기2) 실험방법- 속이 보이는 투명한 용기 두 개를 준비하여 한 용기에는 토마토 1개와 상추 3장을 넣고, 한 용기에는 상추만 3장을 넣는다.- 뚜껑을 꽉 닫아 밀폐시킨다.- 매일 주사기를 용기 뚜껑에 꽂아 2번 펌프질 후 세 번째에서 7mg까지 기체를 모은다.- 주사기는 실리콘으로 막은 후 냉동실에 보관한다.- 마지막 날 모두 꺼내어 에틸렌 양을 측정한다.3. 결과☞ 2008. 5. 19 사진: 아직 익지 않은 녹색 토마토와 싱싱한 상추를 넣은 용기와 싱싱한 상추만을 넣은 용기를 찍은 첫 날의 사진이다. 아직은 아무런 변화를 관찰 할 수 없다.☞ 2008. 05. 21 사진: 토마토의 색이 많이 변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전의 토마토는 진한 녹색 빛을 띄었던 반면, 2일 지난 후 토마토의 밑 부분이 약하게 붉으스름 해졌으며 전체적으로 녹빛이 연해졌음을 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토마토와 함께 들어있던 상추도 부분부분 갈변되어가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 반면 상추만 있던 용기의 상추는 여전히 싱싱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2008. 05. 26 사진: 이 날은 토마토가 전보다 많이 숙성되었음을 쉽게 관찰 할 수 있었다. 처음사진과 비교해볼 때 토마토 밑부분이 확실히 붉으스름해진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누런빛을 나타냄을 관찰할 수 있었다. 토마토가 많이 숙성된 만큼 토마토와 함께 있던 상추의 모습에서도 많은 갈변현상을 볼 수 있었다. 상추의 경우, 가운데 줄기를 중심으로 갈색이 퍼져가는 모습과 함께 상추의 표면이 말라가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었다. 반면, 상추만 있었던 용기는 아직도 전과같이 푸른 상추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상추의 표면에 물기가 맺혀있는 것도 관찰할 수 있었다.▷ Co₂구하는 공식9.99 * sample area ÷ standard area = Co₂값상추 Co₂값상추&토마토 Co₂값2008. 05. 26XX2008. 05. 28X2543.292008. 05. 29X2256.182008. 06. 025371.6722766.79표 - 공식에 따른 상추와 상추 & 토마토의 Co₂값 구하기.*X : sample area 값이 나오지 않았음.4. 고찰-중륵 조직이란?잎의 한 가운데를 세로로 통하고 있는 굵은 잎맥 속 조직을 말한다.-갈색반점은 왜 생기나?감자, 사과, 등과 같은 식물성 조직 중에는 카테킨, 갈릭산, 티로신 등의 페놀성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으며, 보통 이들 식품에는 이 페놀성 화합물을 산화하는 효소가 들어 있어서 신선한 식물체에 상처를 내면 이 둘이 반응을 하여 갈색물질을 만들어 낸다.-갈변의 과정은?polyphenol oxydase(폴리페놀 산화효소)라는 효소에 의한 반응에 의하여 갈색으로 변한다.이것은 catechol(카테골)이나 그 유도체 등이 공기 중의 산소에 의하여 퀴논(quinone)이나 이의 유도체로 산화하는 반응을 촉매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생긴 퀴논 또는 그 유도체들은 활성이 대단히 크기 때문에 비효소적으로 계속 산화되고 중합 또는 축합되어 멜라닌색소 또는 이와 유사한 갈색 또는 검은색의 효소를 형성한다.이 효소는 구리를 함유한 산화효소로서 식물의 종류에 따라서 그 성질이 다소 다르며, 또한 이 효소가 작용하는 기질의 종류도 효소의 출처에 따라 다소 다르다. 일반적으로 이 효소는 그 원료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류를 잘 산화한다.
    자연과학| 2010.05.25| 4페이지| 2,000원| 조회(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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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를 시트르산 1,2,3,4,5%와 대조구에 침지한 실험 레포트
    1. 서언낙엽과수로 알려진 사과의 원산지는 발칸반도로 알려져 있으며, 이 원생종은 동쪽으로 중국서부와 시베리아를 거쳐 우리나라까지 분포된 것과 서쪽으로 유럽 남동부인 코카사스, 터키에서 2차 중심지를 형성한 것 두 가지로 분화되었다.호흡형 : 사과는 전형적인 호흡급등형 과실에 속하며 호흡속도는 비교적 낮고 에틸렌발생량은 높은 작물군으로 분류되며, 호흡속도와 에틸렌 생성량은 품종에 따른 품질 변화양상과 저장력 판단의 지표가 된다.이차산물 대사 : 안토시아닌 등 페놀 화합물은 사과의 착색을 결정짓거나 가공 후 품질 변화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페놀 화합물의 대사를 이해함으로써 가공 후 갈변현상을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성분 : 사과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함량이 매우 낮은 저열량 과실로서 탄수화물의 대부분은 자당 위주의 당성분이다. 비타민 C 함량은 다른 과실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니지만 대신 페놀 화합물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쿼세틴이나 플라보노이드 등 다양한 페놀화합물은 항산화활성이 강하여 항암 및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특히 껍질에 많이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은 콜레스테롤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을 경감시키고, 심장병과 뇌졸중 예방 효과가 있으며 폐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사과 가공에 있어서 주된 문제점은 가공과정 및 가공 후 상품의 변색(갈변현상)과 미생물 오염에 의한 식품 안전성의 저하가 부각되어있다. 갈변현상은 페놀물질의 산화에 의해 유기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항산화 물질 탐색 및 처리기술이 개발되었는데 특수한 칼슘제제와 아스코르브산(비타민C 제제)을 이용한 복합 침지코팅제의 개발을 예로 들 수 있다. 갈변방지 천연억제 물질로는 꿀, 채소 및 과실(레몬, 파인애플 등) 추출물이 활용되며 자당 카라멜 생성물 등 비효소적 갈변생성물이 활용된다.따라서, 본 실험에서는 시트르산용액과 비타민C용액을 통하여 사과의 신선편이(가공)공정에서 발생되는 갈변현상의 억제에 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2. 재료 및 실험방법가) 실험재료비타민C 용액 1,2,3,4,5(%), 시트르산 용액 1,2,3,4,5(%), 증류수, 핀셋, 페트리디쉬, 사과, knife.나) 실험방법페트리디쉬 6개를 준비하고, 여기에 농도별로 시트르산 용액을 따라 부은 후, 남은 한 페트리디쉬에는 증류수를 따른다. 사과를 같은 두께로 자른 후 2분동안 용액속에 넣어 두었다가 빼내어 말린 후, 20분 간격으로 사진을 찍으며 갈변상태를 확인해 본다.※ 비타민C도 같은 방법으로 실험을 한다.3. 결과§ 증류수에 넣은 사과 §그림1. 증류수 - 2분 후그림4. 증류수 - 50분 후그림3. 증류수 - 40분 후그림2. 증류수 - 20분 후§ 시트르산 1%에 넣은 사과 §그림6. 시트르산 1% 20분후그림5. 시트르산 1% 2분 후그림7. 시트르산 1% 40분후그림8. 시트르산 1% 50분후그림9. 시트르산2% 2분 후그림10. 시트르산2% 20분후그림11. 시트르산2% 40분후그림12. 시트르산2% 50분후§ 시트르산 2%에 넣은 사과 §그림16. 시트르산3% 50분후§ 시트르산 3%에 넣은 사과 §그림14. 시트르산3% 20분후그림13. 시트르산3% 2분 후그림15. 시트르산3% 40분후§ 시트르산 4%에 넣은 사과 §그림20. 시트르산4% 50분후그림19. 시트르산4% 40분후그림18. 시트르산4% 20분후그림17. 시트르산4% 2분 후그림23. 시트르산5% 40분후그림21. 시트르산5% 2분후그림22. 시트르산5% 20분후그림24. 시트르산5% 50분후§ 시트르산 5%에 넣은 사과 §결과: 그림1에 비하여 그림4를 보면 갈변현상이 확연히 눈으로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증류수에 넣은 사과는 갈변현상이 큼을 볼 수 있다. 시트르산 1%속에 넣은 사과는 그림5와 그림8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사과 심을 제외하고) 사과의 오른쪽부분이 갈변되어가는 현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시트르산2%에 넣은 사과는 전체적으로 약간 노래지기는 하였지만(사과의 심을 제외하고) 특정부분이 눈에 띄게 갈변되는 현상은 볼 수 없었다. 또한 그림4,8에 비하여 그림 12가 훨씬 밝은 노란색을 띰을 확인할 수 있다. 시트르산 3%를 보면 그림13에 비해 14가 더 노래지는가 싶더니 다시 그림15,16에서는 다시 원래 사과의 색처럼 하얗게 돌아옴을 볼 수 있었다. 물기는 상당히 말라있었으나 사과 심을 제외하고 그림13과 16의 색은 별 차이가 없다. 시트르산4, 5% 또한 아주 약한 갈변현상을 관찰할 수 있지만 증류수와 같이 심한 갈변현상은 볼 수 없었다. 가장 갈변현상이 억제되는 용액은 시트르산 3%였으며, 가장 갈변현상이 잘 일어난 용액은 증류수임을 쉽게 관찰할 수 있었다.그림25. 증류수 - 2분 후그림26. 증류수 - 20분 후§ 증류수에 넣은 사과 §그림27. 증류수 - 40분 후§그림28.비타민C 1% 2분 후그림29.비타민C 1% 20분 후비타민C 1%에 넣은 사과 §그림30.비타민C 1% 40분 후그림31.비타민C 2% 2분 후그림32.비타민C 2% 20분 후그림33.비타민C2% 40분 후§ 비타민C 2%에 넣은 사과 §그림35.비타민C3% 20분 후그림36.비타민C3% 40분 후그림34.비타민C3% 2분 후§ 비타민C 3%에 넣은 사과 §그림38. 비타민C4% 20분 후그림39. 비타민C 4% 40분후그림37.비타민C4% 2분 후§ 비타민C 4%에 넣은 사과 §§ 비타민C 5%에 넣은그림40. 비타민C 5% 2분 후사과그림41. 비타민C 5% 20분 후§그림42. 비타민C 5% 40분 후결과 : 증류수에 넣은 사과 그림25에 비하여 그림 27에서는 사과의 오른쪽 부분이 갈변되었음을 볼 수 있다. 비타민1%에서는, 그림 28보다 그림 30의 사과가 더 갈변되었음을 관찰할 수 있었으나 그림 27보다는 상태가 훨씬 나음을 비교해 볼 수 있다. 비타민 2%에서는, 그림31과 그림33을 보면 그림33이 아주 약하게 노란색을 더 띰을 볼 수 있지만 거의 갈변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 비타민 3%에서는, 그림34와 그림36이 거의 변화가 없음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사과가 얇아 오히려 갈변현상이 더 빨리 일어날 것이라는 예상과 달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타민 4%에서는, 그림37에 비하여 그림38에서 갈변현상이 억제되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었으나, 그림39에서 다시 갈변현상이 일어나 그림 37과 색이 비슷해 졌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사과의 얇기가 이러한 현상을 만들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비타민 5%에서는 그림40에 비하여 그림42가 오른쪽 밑부분에 갈변현상이 일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증류수에서 가장 갈변현상이 많이 일어났으며, 비타민 3%용액에서 갈변현상이 가장 억제되는 현상을 보였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4. 고찰1) 갈변현상이란 왜 일어나는가?사과를 비롯하여 바나나, 감자, 고구마 등은 껍질을 벗겨 방치해 두면, 공기 중의 산소에 의해 산화되어 갈색으로 변한다. 이러한 반응을 갈색으로 변하는 반응이라 하여 '갈변반응'이라고 한다. 고구마, 바나나, 사과 등은 페놀성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페놀성 화합물이 과일 속의 '폴리페놀옥시다아제'라는 효소에 의해 산화되면 '멜라노이딘'이라는 갈색 물질이 생겨난다. 그리고 이 효소는 바로 산소와 만남으로써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2) 갈변현상을 방지하는 방법갈변 현상의 원인이 산소와 산소에 의해 활동을 개시하는 효소이므로, 갈변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산소와의 접촉을 차단하거나, 또는 효소의 활동을 제한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i) 효소는 온도나 산도에 민감하므로, 온도나 산도를 조절함으로써 효소의 활동을 방해할 수 있다.'폴리페놀옥시다아제'라는 효소가 활동하는 최적 온도가 40도이므로, 과일을 깎은 후 냉장 보관하면 어느 정도 갈변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열을 가하여 효소를 파괴시키는 방법도 있지만, 이것은 과일의 맛을 버리므로 잘 쓰지는 않는 방법이다. 또, pH가 낮으면 효소 활동이 저하되므로 과일을 산성 용액에 담그거나 산성 용액을 뿌려준다.
    농/수산학| 2010.05.25| 7페이지| 2,000원| 조회(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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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희제에 대하여
    *** 목 차 ***1. 서론2. 본론 - 강희제의 배경 및 인물소개- 삼번의 난- 민중정책제도- 국경선확립- 학문에 대한 열정3. 결론4. 참고문헌1. 서론중국을 시대적인 배경을 통해 공부하면서 보니, 중국의 역사는 한족과 비 한족 간 대립의 연속이다. 지리적 환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족과 비 한족간의 대립은 세대가 거듭할수록 더욱 더 무르익었으며, 동시에 공존을 위하여 화친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진시황’, ‘한무제’, ‘징기즈칸’, ‘쿠빌라이칸’ 은 한족과 비 한족간의 대립 속에서 자국을 잘 다스리고 흥성시킨 대표적인 황제들로서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인물명이다. 그들은 서로가 서로를 경계하면서, 대외정책을 통하여 많은 업적을 남긴 인물들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혹 ‘강희제’에 대해서 아는가? ‘강희제’ 또한 나라의 안팎으로 잘 다스린 성군 중 성군이건만, ‘강희제’에 대하여 알거나, 그의 업적에 관하여 알고 있는 사람들은 실제로 많이 없다. 나 또한 중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중국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있으나, ‘강희제’에 대해선 몇 번 이름만 들어본 정도로 일자무식이다. 게다가 청조는 중국의 25왕조 가운데 마지막 왕조로 근대가 시작되는 역사상 중요한 시기를 통치한 왕조이다. 따라서 그 국가의 틀을 세우고 다진 ‘강희제’가 중요 인물이라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지금의 중국 및 역사에 영향을 끼친 중요인물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고 있으며 다행스럽게도 수업시간에서도 강희제에 관해서는 자세하게 다루지 않았다. 따라서 나는 이번 시간을 통하여 ‘강희제’ 인물에 대해서 자세히 다뤄볼 것이며, 중국지배체제를 재 확립하는데 기회가 된 삼번의 난에 관하여도 알아볼 것이다. 또한 강희제가 성군으로서 거듭날 수 있었던 민중을 위한 정책제도에 관해서도 다루어 볼 것이며, 대외원정을 통한 지금의 중국영토를 얻게 된 역사적 사실에 관하여도 다루어 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강희제가 이룬 업적을 통해 많은 것을 배데도 왜 치통이 가라앉는 처방을 찾는가? 그러지 말고 이가 흔들거릴 만큼 오래 산 것에 대해 자손들과 함께 기뻐하라.』- 조너선 스펜스 저, 2001, 강희제 中 4장 장수 p176 인용.-14세 때 친정을 시작하였는데 : ‘강희제’가 등극하던 당시 그는 아직 7세도 되지 않은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선제(先帝) 때의 공신인 소닌·숙사하·에빌룬·오보이가 정권을 담당했다. 보수적인 만주족 출신인 이들 4명의 대신이 취한 첫 조치는 십삼아문(十三衙門)을 폐지하고 내무부(內務府)를 설치한 것이었다. 십삼아문은 선제인 순치제 때 도입한, 황실 내의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으로 전 왕조인 명대에 번성했던 환관제도를 그대로 답습한 것이었다. 십삼아문은 모두 한족(漢族) 출신 환관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설치된 이래 만주족들의 혐오를 받아왔다. 십삼아문 대신에 내무부가 설치되면서 그 구성인원도 만주족 출신의 충성스런 종복들로 바뀌었고 황제의 사생활은 이들이 관장하게 되었다. 이리하여 청조는 환관들이 정사(政事)에 개입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점은 다른 많은 왕조들과 뚜렷하게 대비되는 것이다. 특히 명대에는 환관들이 실권을 장악하게 되어 비참한 결과를 초래하는 일이 자주 있었다.1667년 13세가 되던 해부터 강희제는 소닌과 다른 대신들의 자문을 받아가며 정사에 참여하기 시작했다(그의 선제도 13세부터 통치했다). 그러나 실권은 여전히 4명의 대신에게 있었다. 소닌이 죽자 오보이가 정권을 장악했고 날조된 죄명을 뒤집어씌워 숙사하를 처형한 뒤, 에빌룬을 위협하여 복종시켰다. 1669년 강희제는 할머니인 태황후와 한족 출신 태부(太傅)의 도움을 받아 오보이와 에빌룬을 제거했다. 오보이가 실제로 체포된 것은 황제의 알현실에서였는데 황제가 몰래 잠복시켜 놓은 젊은 무사가 오보이에게 갑자기 덤벼들어 체포한 것이다. 15세가 된 강희제는 이 같은 조치를 취함으로써 자신의 실권을 되찾았으며, 백성들에게 자신이 진정한 군주임을 입증해 보였다.- 만주족의 후예 : 사냥과 원를 광둥[廣東]의 평남왕(平南王), 경중명의 아들 경계무(耿繼茂;[?~1671)를 푸젠[福建]의 정남왕(靖南王)으로 봉하였다. 그들은 각기 번부(藩府)를 설치하여, 군사·재정권을 갖는 독립정권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 그 중에서 그 중에서 오삼계는 산하이관[山海關]의 진장으로서 청군(淸軍)의 진출을 막는 데 힘썼다. 때마침 1644년 유적(流賊) 이자성(李自成)이 베이징[北京]으로 쳐들어오자, 평서백(平西伯)에 봉하여져 베이징 방어의 명을 받고 구원에 나섰다. 그러나 베이징이 함락되고 숭정제(崇禎帝)가 자살하였다는 소식과 함께, 이자성의 협박을 받은 아버지로부터 이자성에게 귀순하라는 편지를 받았으나 듣지 않았다. 그는 즉시 청군과 결탁, 청군의 선도(先導)가 되어 베이징을 탈환하였고, 청나라의 중국 본토 진출에 중대한 역할을 함으로써 평서왕(平西王)에 봉하여졌다.그림 3 삼번의 난 그 뒤 중국 전토 평정에도 앞장서면서, 1657년 평서대장군이 되어 명나라 계왕(桂王:永曆帝)을 추격, 1659년 윈난성[雲南城]을 점령하였다. 1662년 미얀마에서 계왕을 붙잡아 평서친왕(平西親王)에 진봉(進封)되었다. 그는 53좌령(佐領:1좌령은 甲兵 200명)과 녹기(綠旗)의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 광산개발 ·변경무역 ·상업 등으로 막대한 재산을 모았다. 그리고 윈난 ·구이저우[貴州]의 총관으로서 일반민정(民政)에도 권력을 떨쳤다. ; 오삼계의 권력이 높아짐.그러나 삼번이 청나라의 중국 지배체제와 대립함으로써 강희제(康熙帝)는 상가희가 요동으로 은퇴하였음을 핑계로 철번(撤藩)을 명하였다. ; (‘강희제’는 아마 점점 커져가는 삼번의 위력에 혹시 모르는 불안감과 자신의 권력약화를 야기할 까봐 두려웠던 것으로 생각된다.) 즉, 1673년 상가희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사병의 지휘권을 포기하고 고향인 만주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온 것이다. 강희제가 이 제의를 즉각 받아들이자 다른 두 번왕들도 예의상 똑같은 제의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들의 제의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그들의 난은 ‘한족 최후의 저항’ 이라고 하기도 한다. 청나라를 세우는데 일등 공신한 그들이지만, 그들은 ‘강희제’ 에겐 역시나 한족이었던 것이다. 그것이 ‘강희제’에게 불안함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지 않은가 생각해본다.또한 강희제가 삼번의 난을 진압할 수 있었던 데에는 운도 상당히 작용하였다고 한다. 오삼계와 삼번 연합군은 처음에는 승승장구 하지만 어느 순간 오삼계가 청조정의 눈치를 살피느라 진군속도를 늦춘다. 그 덕택에 강희제는 군대를 재정비할 수 있었고 이후 강희황제가 정비된 군대를 동원하여 삼번 반란군을 무찌를 수 있었던 것이다. 사실상 이때 청조정도 거의 망할 뻔 했다고 한다. 이러한 운이 함께 작용한 것을 보면 ‘천자’ 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은 아닌 듯싶다.3) 민중을 위한 정책◈ 농업진흥정책 : 청의 황제들은 세입을 확보하기 위하여 농업진흥정책을 실시하였다. ‘강희제’ 또한 이러한 정책을 계속적으로 추진하였는데, 농민들에게 요역을 가볍게 하고 세금을 감면해 주는 정책을 채택함과 동시에 황무지 개간을 장려하여 경작자에게 그 소유권을 인정해 주었다. 또한 지속적인 치수사업을 실시하여 재해를 방지하였다.- 강희제는 1673년부터는 6년간 면세를 받은 농토는 10년으로 연장해 주었고 자연재해를 당한 농토에 대해서는 면세기간을 더 연장해 주었다.- 1711년부터는 재해와 관계없이 전국 각 성을 세 그룹으로 구분하여 매 3년마다 한 번씩 면세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였다.소를 이용한 밭갈이청 조정은 농경지를 확대하기 위하여 황무지 개간도 적극 추진 하였다. 농민들에게는 황무지에 정착할 수 있도록 耕牛(경우), 종자, 농기구, 지원금을 제공하고 관원들에게도 황무지 개간을 적극 권장하도록 학 위하여 그 결과에 따라 승진시키거나 면직 시키기도 하였다.- 강희제는 1671년 20경 이상을 개간한 자 가운데 識者(식자)는 縣丞(현승)에, 無識者(자)(무식자)는 百總(백총)에 임명하였고, 1백경 이상을 개간한 자는 식자일 경우 知縣(지현)에 무식자는 守備에 임명되도록 형태로 유통되었으며 중량과 순도에 따라 평가되었는데, 그 이유는 세금을 징수하는 것이 바로 은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1715년 일본이 동 수출을 제한하면서 동전 품귀현상이 야기되기 시작하였고 따라서 은이 국내로 대량 유입하게 되면서 은가는 하락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장 환율변동은 물가에 영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심각한 통화남발을 유발하면서 질 낮은 동전이 유통되고 통화질서가 문란해졌다. 이러한 문제는 청 조정 재정을 불안하게 만들었지만, 통화정책은 후에 많은 상?농업 발전으로 농민들의 세금부담 감소시키며 청나라의 재정을 더 강화시킨다.4) 국경선 확립그림 6 네르친스크조약으로 맺어진 국경선강희제는 그의 통치기간 동안 여러 차례 대외원정을 벌였고, 대게 승리를 거둠으로서 현대중국의 영토 기틀을 마련하였다.◈ 네르친스크 조약 : 1689년 여름 청나라와 러시아가 네르친스크[尼布楚]에서 맺은 국경 획정 조약으로, 청나라가 유럽 국가와 최초로 대등하게 체결한 조약이다. 러시아 황제 이반 4세 시대부터 러시아제국은 중앙아시아 스텝으로 팽창하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1554년 시베리아 원주민들로부터 항복을 받고, 우랄 산맥을 넘어 방대한 미개척지로의 진출을 시도하였다. 17세기 중엽부터 러시아는 헤이룽강 방면으로 진출해 왔으며 따라서 청나라와의 분쟁이 끊이질 않았다. 1685년 청군은 알바진을 공격하여 함락시켰으나 러시아인들은 또다시 그 요새에 인원을 배치하였다. 강희제는 그 이듬해 다시 정벌을 명령하였고, 포위공격은 오래 지속되었다. 1689년 표트르 대제의 팽창정책으로 러시아가 아무르강 방면으로 진출하자, 강희제는 청군에게 지시하여 러시아인이 구축한 아르바진성을 포위 및 공격한 것을 계기로 이 조약이 맺어졌으며 두 나라의 관계가 조정되었다. 조약의 내용은 아르군강·케르비치강 두 강과 외(外) 싱안링산맥을 잇는 국경선 획정, 월경자(越境者)의 처리, 양국 간의 통상의 자유 등이다.◈ 그 외 : 강희제는 그 외에도 외몽고의 준갈이부(중가르)를 평정한 것(1697년)였다.
    사회과학| 2010.05.25| 10페이지| 1,500원| 조회(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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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한마당`을 보고 쓴 감상문
    주제 : 한국음악의 현시대적 양상에 대한 보고서(국악한마당 716회 2007. 11. 17 방영을 보고난 후)**** 목차 ****- 서론- 본론1. 현대 음악의 추세 및 한국음악의 현주소2. 내가 원하는 한국음악의 방향- 결론‘크로스오버’ 혹은 ‘퓨전음악’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이는‘교차 ? 융합’으로 정의되며 여러 음악장르의 혼합을 의미한다. 대중들에게 유명한 유키구라모토나 바네사메이, 막심은 크로스오버 의 대표적인 음악가들로, 그들의 음악은 마치 여러 장르를 섞어놓았음에도 서로 조화를 이루는‘비빔밥’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지금 세계의 음악은 이 처럼 퓨전의 형태로 나아가고 있으며, 이와 함께 우리의 음악도 조금씩 그 형태가 변화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나는 이러한 변화를 716회 국악한마당 프로그램을 통하여 많이 느낄 수 있었는데, 그렇다면 지금부터 우리 국악에도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는지, 그 변화를 나는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적어 보려한다.시작 곡은 CF BG음악으로 유명한 『Fly to the moon』이‘여울’에 의하여 연주되었다. ‘여울’은 네 명의 가야금연주가들로, 전통음악을 재해석하여 가야금의 새로운 빛깔을 찾고자 하며 전통국악기를 현대화시키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최근 이렇게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팝송이나 클래식을 한국 고전악기로 연주하여 우리 국악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활동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들은 대부분 젊은이들 층으로 ‘여울’이외에도 거문고 팩토리나 Fill it, 숙명여대 가야금연주단 등이 있으며 그들의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에서 벗어나 서양의 클래식, 팝송을 연주하고 있는 것일까?최근 이러한 현상을 가장 크게 대중화시킨 계기는 e-편한XX 광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 광고에서는 숙명여대 학생들이 가야금으로‘캐논’을 연주하였는데, 국악기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흙속에서 발견한 진주’처럼 전에는 깨닫지 못한 아름다운 음색을 들을 수 있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 이 광고로 국악기에 대해 새로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전에는 지루하고 따분하고, 듣고 또 들어봐도 모르겠던 국악에 대해 이제는 이 악기가 무엇인지, 가야금의 음색이 이렇게 예뻤냐는 등 그 반응은 모두들 제각각이다. 그 광고가 나간 이후, 지금까지 사람들이 전통악기에 대해 보인 관심은 아마 과거부터 광고가 나가기 전까지 가져왔던 국악기들에 대한 관심 보다 더 뜨겁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만큼 최근 그 짧은 기간 동안 우리는 잊혀 져 가던 국악기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젠 관심만 높아진 것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취미로 국악기를 배우기 시작하고 있으며, 국악에 대한 거리감을 점점 좁혀가며 조금씩 우리음악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대중들의 좋은 반응은 숙명여대 가야금 연주단뿐만 아니라, 여울, fill it, 거문고 팩토리 등 점점 새로운 국악 연주자들을 배출하고 있는 힘의 주요 원천일 것이다.갑작스럽게 사람들이 국악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새로운 퓨전 국악연주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명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한 것이 사람들을 국악기에 관심을 갖게 하고 우리 국악에 대해 관심을 보이도록 만든 것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 또한 대중의 일부로서 내가 국악기에 그리고 퓨전 국악연주자들에게 관심을 보인 것은 그저 서양의 클래식을 연주해서가 아니다. 우리의 국악기를 이렇게라도 해서 널리 알리려는 그들의 노력을 보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의 노력과 함께 그들이 들려준 연주에서는 우리가 국악을 들으면서는 미처 찾을 수 없었던 소리의 아름다움 찾았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가장 큰 이유는 아마 우리가 더 이상 고지식한 전통 국악이 아닌, 현 시대에 맞춘 새로운 국악의 길을 모색했기 때문일 것이다.현 시대의 모든 것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음악도 이에 맞추어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내 입장이다. 어쩌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실에서 고전 ? 전통만을 지켜오고, 틀을 깨고 변화하면 안 된다는 개념들이 오히려 국악 및 전통 한국음악을 멀리하게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는 국악한마당 716회를 보면서 오랜만에 우리의 전통음악이 졸리고 지루한 것이 아닌 아름다운 음악이구나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을 가장 짙게 만든 무대는 ‘제주십경가’피아노 병창이었다. 우리의 전통음악인 제주십경가를 각색하여 피아노로 연주하면서 병창하는 모습을 보며 이게 정말 우리 전통노래가 맞는가 싶기도 할 정도로 피아노 음색과 잘 어울리며 아름다웠다. 조금만 현대적으로 변화시킨다면, 우리의 전통음악도 더 이상 고전음악이 아닌 대중음악으로 바뀔 수 있는 것이었다.
    독후감/창작| 2010.05.25| 2페이지| 1,000원| 조회(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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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공연 보고 쓴 레포트
    추석날이면 다 같이 모여 송편을 빚고 제사음식을 만들고 시끌벅적 사람 사는 분위기가 돈다. 음식은 풍부하고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가시지 않는 추석명절날, 우리는 집에서 계속 틀어주는 영화를 줄기차게 보면서 매년 추석을 보내왔다. 이번 명절도 그렇게 될 거라고 나와 우리가족 모두는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건데, 즐겁지만 변화가 없는 그런 것에 대한 약간의 지루함도 같이 스며있었던 것 같다. 변화는 한 순간에 찾아왔다. 길에 지나가다가 붙여진 포스터에서 본 것은 시청에서 추석날 하는 국악공연이었다. 전이라면 분명 그냥 지나쳤을 이 포스터가 국악의 이해를 통해 새로운 시선으로 국악을 바라보게 되면서 내 시선을 포스터에 끌어놓았다. 시간은 너무 이르지도 않은 7시. 이러한 우연은 이번 추석 명절을 새롭게 바꾸어 놓았다.추석날이면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겠지만 꼭 여자들이 바쁘다. 우리집도 마찬가지로 여자들만 바빠 명절날이면 엄마는 부엌에서 나오실 수가 없다. 이러한 점까지 겸사겸사 덜어들이기 위하여 가족과 함께 5시쯤 집을 나섰다. 도착해보니 6시. 아직 국악공연은 시작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엄청났다. 사실, 명절날이라 사람들이 너무 없어 휑~ 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오히려 사람들이 너무 많아 다들 명절분위기를 내었다. 시청에서는 ‘굿’ 같은 것을 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잡았다. 제법 무대조명설치 및 카메라까지 설치되어있어 우리들 모두 마음에 부푼 기대를 가져보았다. 국악한마당이 시작되자마자 대금연주가 시작되었다. 단소와 소리가 비슷한 대금은 황진이에서 ‘김정한’이 연주하던 악기로 눈에 익었다. 대금은 많은 국악기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멋스럽게 연주할 수 있는 악기로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정말 그 기교(?)가 남달랐다. 처음엔 소리가 마치 끊길 것 같아 불안불안 하면서도 힘찬 부분에서는 어느 악기 못지않게 힘차게 소리가 나오니, 강하면서도 약하고 약하면서도 강한 한국인의 모습과 퍽 닮아있었다. ‘국악의 이해’ 수업을 통해 가야금의 아름다운 소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면, 이번 국악한마당을 통해서는 대금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집에 오는 동안 대금의 소리가 귓가에 맴돌아 집에 오자마자 인터넷에서 대금 연주를 검색해 보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금을 배우기 위해 국립국악원을 다니고 있었다. 대금은 소금보다 오히려 인기 있는 악기였다. 한국의 많은 전통악기들이 현대화 되면서 퇴화되고 사라질 것이라 믿었던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대금의 활발한 활동에, 흠짓 놀라는 모습들을 보니 정말 판소리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께서 말하신 것처럼 ‘우리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는 말을 조금은 이해해본다. 많은 공연 중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것은 아무래도 전에 조금 배워본 판소리였다. 이번에 보여준 판소리는 ‘흥부가’였는데 나오신 명창은 조주선 이라는 분이셨다. 우리가 판소리를 배울 때처럼 이 분도 시청광장에 나온 모든 분들에게 추임새를 가르쳐주셨다. 우리가 배운 것처럼 ‘얼씨구’, ‘좋다’, ‘어이’ 이런 것들을 가르쳐주셨는데 우리 할머니가 더 신나셨다. 할아버지는 좋다고 박수를 치신다. 그래서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아빠와 함께 그 추임새를 따라해 보았다. 처음엔 쑥스럽게, 점점 흥에 겨워. 드디어 ‘흥부가’가 시작되었다. 흥부가 박을 썰고 박에서 돈과 쌀이 나오는 등의 대목을 하면서 점점 신명이 나기 시작하였다. 모두들 흥이 겨운지 추임새를 제각기 넣으니 창 한 구절에 추임새가 겹치기도 하고 노래보다 추임새가 더 커진 재밌는 일도 있었다. 어쨌든 재밌는 판소리는 그렇게 우리에게 흥을 주고 가 버렸다. ‘흥부가’를 부른 조주선 창가는 이 시간을 위하여 아마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던 것 같다. 목소리에서 그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 목소리가 많이 갈라진 것이 많은 피를 토하는 노력을 통하여 생긴 결과가 아닌가 싶었다. 조주선 창가는 후에 한 번 더 볼 수 있었는데 퓨전공연이라 하여 노래를 불렀다. 민요 같기도 하고 가요 같기도 하고, 창 같기도 했다. 그래서 퓨전인가 싶기도 하다. 어느 나라 음악이나 강약이 없으랴마는 우리 국악은 그 강약이 정말 두드러진다. 강약의 확실함이 있어 집중도도 더 뛰어나다. 사실 조주선의 퓨전공연을 보면서 할아버지를 살짝 보았는데 강한 부분이 나올 때 마다 입과 눈모양이 커지셨다. 잔잔한 부분이 흐를 땐 원래 모습이셨다가 강하게 내리치시는 부분만 나오면 입을 벌리셨다. 할아버지의 혼을 들었다 놓았다하는 조주선 창가의 힘을 보았다고나 할까. 대단한 분이셨다.대금, 아쟁, 해금 등 여러 악기를 선보였지만 악기 중 가장 최고의 공연은 국악관 현악단 연주였다. 대금, 아쟁, 해금, 거문고, 가야금, 북, 장구, 꽹과리, 징 등 우리나라 악기들뿐 만 아니라 드럼, 전자기타 등 다른 나라 악기들 까지 총출동한 이번 공연에서는 아름다운 여러 악기들의 조화를 한눈에 보여준 공연이었다. 조금은 신나고, 조금은 부드러우면서도, 강약의 기본은 충실하게 살려놓은 이 음악은 장구와 북, 꽹과리의 열정적인 무대가 없었다면 힘들었던 그러한 공연이었다. 빠르게 음악을 전개시키다가 느려지고, 끝날 것처럼 하다가 다시 시작하는 그러한 모습은 마치 우리에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생쥐 같았다. 덕분에 노래 중간에 박수가 나오는 웃긴 해프닝도 있었다. 사실 전자 악기들과 합주를 하여 별로일 거라 생각했는데 또 그렇지가 않았다. 어울리지 않으면서 어울리는 그러니까 ...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러한 어울림이었다. 마치 치즈 + 라면과 같이 ... 안 어울릴 것 같으면서도 은근 어울리는 것처럼 말이다. 오케스트라가 결코 더 낫다고 말할 수 없었다. 처음으로 이렇게 클래식, 가요, 뉴에이지음악과는 또 다른 새로운 퓨전음악을 접해보면서 음악이라는 것이 아직도 미지의 개척지와 같구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
    예체능| 2010.05.25| 3페이지| 1,000원| 조회(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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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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