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성음악의 발생과그 발전과정에 대해구체적인 양식과 특징을 예로 들어 기술하시오.(1)중세와 기독교서양음악사는 초기 기독교 문화와 아주 밀접하게 맞닿아있던 시기였다. 중세시대는 정신적으로 기독교 교부 철학의 영향 아래 있던 시기였으며, 음악의 의미와 가치가 가장 완벽함의 표상인 하나님을 찬양할 때 생기는 것이라고 믿었다.당시 로마제국으로부터 수많은 박해를 받았으며 살아남은 자들은 도망치지 않고 그드르이 간결심과 독실함에 불을 붙였으며 밀라노 칙령(313년)으로 기독교는 박해에서 벗어나 종교로 인정되었다.중세는 역사적으로 초기 기독교가 정착하는 시기, 모슬렘 문화의 침입으로 겪는 암흑시대, 마지막으로 9세기 이후 문화를 회복하여 발전시키는 후반기로 구분할 수 있다.(2)중세의 음악중세 음악은 시기마다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초기 기독교 음악 시대‘, 13세기의 아르스 안티콰(Ars Antiqua), 14세기의 아르스 노바(Ars Nova), 15세기의 아르스 숩틸리오르(Ars Subtilior)로 구분할 수 있다.약 9세기까지 유럽의 현존하는 교회음악은 모두 단성음악이었다. 단성적으로만 불려지던 성가에 새로운 방식으로 선율을 혼합하는 관행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선율을 수직적 또는 동시적으로 첨가하면서 둘 또는 그 이상의 선율들이 동시에 혼합된 다성음악이 탄생했다.중세의 시대전환에서 가장 핵심이 되었던 문제는 리듬이었다. 단순하게 3박자 리듬에서 시작한 음악이 15세기에 이르러는 다성부에 각각 다른 비례의 난해한 리듬을 포함하면서 바뀌어가며 연주하기 어려운 작품들로 변화해갔다.중세의 음악은 교회음악이 세속 음악보다 큰 비중으로 다루어졌지만 점차적으로 세력이 약화됨에따라 단순하고 단선율적인 음악이 여러 성부의 리듬상 복잡한 음악으로 변모해갔다. 하지만 그에ㄸㆍ라 세속음악도 상대적으로 팽창해 가는 경향을 보였다.?초기 기독교 음악교회의 절기에 따라 특정 축일이 지정되었고 순서를 가진 의식에 보다 화려한 의식이 추가된 것이 요구되기도 했다. 종교 음악의 밑바탕이 된가눔으로부터 모테트라는 새로운 음악 형식이 탄생했고, 모테트는 13세기 후반에 비전례적 다성음악의 주요 유형이자 거의 유일한 다성음악 형식이 되었다.Ⅰ. 병행 오르가눔주성부오르가눔성부단순 오르가눔은 주성부(vox principalis)라고 불리는 그레고리오 성가 선율 아래에 오르가눔 성부(vox organalis)라고 불리는 첨가된 성부가 4도, 5도 또는 옥타브 간격으로 엄격하게 병진행한다.일반적으로는 주 성부에 한 성부가 첨가되지만, 그 두성부 중의 하나, 또는 두 성부 모두 옥타브로 중복될 수 있어, 3성부 또는 4성부 오르가눔을 창조하기도 한다. 이를 복합 오르가눔이라고 한다병행 오르가눔에서 첨가된 성부는 전혀 선율적 독립성이 없다. 그럼에도 이 초기 오르가눔의 풍요로운 소리는 9세기와 10세기의 연주자와 청자 모두에게 엄청난 감흥을 주었을 것이다. 모든 성부가 같은 선율을 부르는 병행 오르가눔은 쉽게 즉흥적으로 불려질 수 있어 기록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며, 따라서 음악이론서가 아닌 실제 음악 필사본들에서 병행 오르가눔의 악보를 발견하기는 어렵다.무지카 엔키리아디스(musica enchiriadis)에서 저자는 병행 4도는 종종 트라이톤(tritone,삼온음)을 만들기 때문에 오르가눔에 적절치 않은 경우가 있으며, 이 경우를 피하기 위해 가수는 오르가눔 성부를 수정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트라이톤이란 두 음정간의 거리가 증4도인 화임이며 중세시대에서는 이 소리를 ‘악마의 소리’라고 하며 매우 기피했다.두 성부가 4도 음정에 이르기 전까지 나타나는 성부의 움직임을 사진행(oblique motion)이라 하며 무지카 엔키리아디스(musica enchiriadis)에 수록된 하늘의 왕 의 악보를 살펴보면 두성부가 같은 음 ‘도’에서 시작해서 오르가눔 성부는 ‘도’에 머물러있고 주성부가 사진행을 하여 ‘DO’에서 완전 4도에 이른다. 이때부터 병진행을 하며 함께 움직이는데 ‘ris’뒤로 이어서 병진행시 만들어지는 ‘파-시’화음이 증4도 트라이톤이을 볼 수 있다.병행 오르가눔에 비해 자유 오르가눔에서는 선율들이 좀 더 독립적으로 움직이지만, 여전히 엄격히 음정 대 음정 양식으로 움직이므로, 오르가눔 성부의 리듬적 독립성은 그때까지도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러나 오르가눔 작성법(Ad organum faciendum)과 요한네스 코토의 De Musica 모두 음악적 실례는 제시하고 있지 않지만, 주성부의 한 음에 대해 오르가눔 성부에서는 두음 또는 세 음이 노래될 수 있음을 이야기함으로써 다음 단계의 오르가눔으로의 발전을 제시했다.Ⅲ.다음적 오르가눔다성음악의 발전에서 나타난 다음 단계는 오르가눔 성부가 주성부로부터 리듬적으로도 독립한 것이었다. 주성부인 성가 선율의 한 음에대해 오르가눔 성부에 여러 음이 붙는 오르가눔 양식이 나타났다. 이 새로운 타입의 오르가눔은 다음적 오르가눔(melismatic organum)이라 지칭했으며 남부 프랑스의 리모주에 있는 생 마르샬(St.Martial) 수도원과 스페인의 서북부지방에 있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 수도원에서 주도했으며 이 새로운 타입의 오르가눔은 다음적 오르가눔(melismatic organum), 장식적 오르가눔(florid organum), 생 마르샬 오르가눔(St. Martial organum), 또는 아키텐의 다성음악(Aquitanian polyphony)이라는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하성부는 이제 주성부(vox principalis)라는 명칭 대신에 원래 성가의 선율을 유지한다는 의미에서, 그리고 각 음이 지속되므로 테노르(tenor, 라틴어 tenere로부터 유래)라고불리게 되었다.한편 오르가눔 성부는 두플룸(duplum)으로, 그리고 이2성부 다성음악은 오르가눔 두플룸(orgnaumduplum)으로 불려졌다.두플룸테노르13세기가 되면서 오르가눔 작곡은 더 이상 리모주나 남부 프랑스에서 융성하지 않았다. 추측하기로 제일 큰 원인으로 남부 프랑스에 사는 알비파에 대한 십자군 원정 때문이었다. 특히 1209년어 13세기 말까지도 파리의 성당들에서 사용되고 있었다고 한다.레오냉의 오르가눔대전레오냉의 오르가눔 대전의 2성부 오르가눔레오냉의 오르가눔은 여러 명의 독창자에 의해 불리는 2성부 오르가눔부분과 합창으로 불리는 단성 성가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오르가눔과 성가가 번갈아 나오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오르가눔 부분에는 두 가지 대비되는 양식이 사용되고 있다. 하나는 테노르 성부의 지속적인 음표 위에 자유로운 리듬으로 움직이는 상성부로 구성된 순수 오르가눔(organum purum 또는 organum per se) 양식이고, 또 다른 하나는 두 성부 모두 리듬 선법 패턴에 따라 정량적으로 움직이는 디스칸투스(discantus) 양식이다.Magnus liber organi에 실려있는 2성부 오르가눔 ‘Alleluia Pascha nostrum’의 일부분으로, 분홍색 상자 안에는 원래 성가의 선율이 단음적으로 흐르고 초록색 상자에는 다음적 선율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단음적->순수 오르가눔 양식다음적->디스칸투스 양식디스칸투스 양식으로 쓰여진 부분을 클라우줄라(clausula)라 부르며, 클라우줄라는 그 마지막에 명확한 종지를 가지고 있다. 13세기부터 순수 오르가눔 부분들은 점차적으로 디스칸투스 양식으로 된 클라우줄라들로 대치되었다.2.페로탱페로탱은 레오냉보다 한 세대 후인 12세기 말부터 13세기 초에 걸쳐 활약했던 작곡가로서 페로탱의 인적 사항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으나, 외드 드 쉴리(Edues de Sully) 파리 주교가 1198년과 1199년에 발포한 두 개의 법령에서 그의 4성부 오르가눔 ‘Viderunt omnes’와 ‘Sederunt principes’들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페로탱은 그 당시에 이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활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페로탱은 레오냉의 Magnus liber organi를 수정?보완했고, 레오냉이 세워 놓은 기반을 토대로 양식이나 형식면에서 더욱 확장?발전시켰다. 레오냉의 순수 오르가눔uplum), 트리플룸(triplum), 콰드루플룸(quadruplum)이라고 불렀으며, 가장 아래 성부부터 차례로 작곡되었다. 성부들의 이름은 또한 악곡 전체를 칭하는 말로도 사용되어 3성부 오르가눔은 ‘오르가눔 트리플룸’, 4성부 오르가눔은 ‘오르가눔 콰드루플룸’이라고 불렀다. 모든 성부가 같은 음역 내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종종 성부 교차가 일어나며, 각 상성부들은 테노르와의 협화음만 고려하였고 다른 상성부와의 화음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전례적 가사는 테노르 성부에만 적용되었으며, 가사가 없는 다음적 상성부는 테노르와 같은 음절로 노래했거나, 아니면 모음창법으로 불렀을 것으로 추측된다.테노르두플룸트리플룸콰드루플룸작곡순서3.리듬선법과 모드 기보법오르가눔이 음정 대 음정으로 작곡되었을 때는 성부들 사이에 리듬적 조정을 해야 할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보다 발전된 다음적 오르가눔에서는 불명확한 리듬이 큰 장애가 되기 시작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성부 사이의 리듬적 관계를 확실히 규정할 기보체계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여섯 개의 다양한 리듬 패턴으로 구성된 새로운 리듬선법(Rhythmic mode) 체계가 발전되었고, 더불어 이 리듬선법을 표기하는 모드 기보법(Modal notation)이 고안되었다.여섯 개의 리듬 패턴으로 구성되는 리듬선법의 기초는 3분박 단위로서, 이는 ‘3’이라는 숫자의 완전성에 그 기원을 둔다. 숫자 ‘3’은 신학적으로 삼위일체를 의미하고, 시작, 중간과 끝을 가지고 있는 가장 작은 기수로서 완벽함을 상징한다. 그러나 아직 리듬에서의 ‘완전성’ 개념은 노트르담 악파 시대에는 확립되지 않았다. 리듬선법의 여섯 개의 기본적 리듬형태는 다음과 같다:※여섯 개의 리듬선법※[제1선법] ♩♪ | ♩♪ [제2선법] ♪♩| ♪♩ [제3선법] ♩. ♪♩| ♩. ♪♩[제4선법] ♪♩♩. | ♪♩♩. [제5선법] ♩. | ♩. [제6선법] ♪♪♪ | ♪♪♪제1 리듬선법은 레오냉 시대의 오르가눔들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나타나고, 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