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전국 대학교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 입시요강서울지역학교명모집시기전형유형세부유형모집인원지원자격최저학력기준전형방법전형별반영비율(100%)카톨릭대정시(가)정원외특별전형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10장애인복지법 제29조에 의하여 장애인등록을 필하고 특수교육진흥법 제10조 규정에 의한 지체장애(뇌병변장애 포함)1-3급인자수능 인문계 모집단위 수능시험 언어, 외국어영역이 자연계 모집단위 수리, 외국어영역이 각각 4등급 이내, 단, 디지털문화 학부의 경우 언어, 수리영역이 각각 4등급이내○학생부:30○수능: 40○면접:30건국대수시2””20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서 장애인복지법 제29조에 의하여 장애인등록을 필한 지체부자유(뇌성바비포함)의 장애가 있는자*최저학력기준으로 반영하는 수능4개영역(탐구영역은 3과목이상)을 으시하지 않았을 경우 지원자격 없음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4개영역[(언어영역,수리영역(가/나),외국어영역(영어), 탐구영역(사탐/과탐)] 중 2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일괄합산)○학생부:60○면접고사:40경희대정시(다)5국내소재 내국민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고등하교 졸업학력과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 중 장애인복지법 제29조에 의하여 장애인등록을 필한 장애 1,2,3등급 해당자로서 특수교육진흥법 제10조 및 동법시행렬 제9조의 선정기준에 의한 자대학수학능력시험 계열별 반영영역 중 2개영역(탑구영역의 충족조건은 세부과목 중 상위 2과목 이상이 3등급이내)이상이 3등급이내○수능:100고려대정시(가)37고등학교 졸업(에정)자, 고등학교 졸업 학겱 검정고시 합격자 및 법렬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자 중, 장애인복지법 제29조에 의해 장애인으로 등록된 자수능2개영역 2등급이내○수능:80○면접:20그리스도대정시(나)9특수교육진흥법 제10조의 규정에 의한 시각장애,지체부자유자수능언어영역 백분위 50%이상○학생부:50○면접:50단국대정시(나)?되어?있는?자?또는?국가유공자등예우및지원에관한법률?제4조?등에?의한?상이?등급자로?등록이?되어?있는?자?중에서?장애인복지법에?의한1-3급?기준에?상응하는자정시: 일반전형과 동일○수능:?40○교과:?40○면접:?20○수능:?20○교과:?20○면접:?30○실기:?30성균관대정시(가)10장애인복지법?제29조에?의하여?장애인등록(1급-3급)이?되어?있는?자?또는?국가유공자등예우지원에관한법률?제4조?등에?의한?상이등급자로?등록되어?있는?자?중에서?장애인복지법에?의한?1급~3급?기준에?상응하는?자(단,?약학부는?청각장애,?지체부자유에?한함수능?일정등급?이내인문과학계열,사회과학계열,공학계열,법학과,자연과학계열,정보통신계열,약학부○학생부:?40○수능:?60학교명모집시기전형유형세부유형모집인원지원자격최저학력기준전형방법전형별반영비율(100%)숙명여대정시(가)10장애인복지법?제2조에?의한?장애인으로?동법?제29조에?의하여?장애인?등록을?한?자특수교육진흥법?제10조에?의한?시각장애,?청각장애,?언어장애,?지체부자유(뇌성마비?포함)의?장애가?있는?자.?단,?약사면허취득에?결격사유가?없는?자.○문과대/가정ㆍ아동복지학부/사회과학대/법과대:?수능?언어영역과?외국어영역의?백분위?단순평균?60점?이상○경상대/생활과학부:?수능?수리영역(가형/나형)과?외국어영역의?백분위?단순평균?60점?이상○자연과학부/생명과학부/수학통계학부/정보과학부:수능?수리영역(가형)과?외국어영역의?백분위?단순평균?60점?이상○약학부:?수리(가형)영역과?외국어영역의?백분위?단순평균?77점?이상○예체능계:?언어영역과?외국어영역의?백분위?단순평균?50점?이상○문과대/가정ㆍ아동복지학부/사회과학대/법과대:?수능?언어영역과?외국어영역의?백분위?단순평균?60점?이상○경상대/생활과학부:?수능?수리영역(가형/나형)과?외국어영역의?백분위?단순평균?60점?이상○자연과학부/생명과학부/수학통계학부/정보과학부:수능?수리영역(가형)과?외국어영역의?백분위?단순평균?60점?이상○약학부:?수리(가형)영역과?외국어영역의?백분위?단순평균?77점?이상○예체능에?의한?상이등급자(국가보훈처에?등록되어?있는?자)로?시각장애,?청각장애,?지체부자유(뇌성마비?포함)로서?본교?특수교육대상자?심사위원회의?사전?심의를?거쳐?특수교육대상자로서?확인된?자○인문사회:?언어,?수리?나형,?외국어영역?3등급?이내○자연과학,?공학:?언어,?수리?가형,?외국어영역?3등급?이내○수능:100한국성서대정시(다)4○고등학교?졸업(예정)자○장애인복지법?제29조에?의하여?장애자?등록을?필하고,?특수교육진흥법?제10조의?규정에?의거한?청각장애,?지체부자유자언어/수리/외국어영역중?1개?영역?6등급?이내○학생부:?60○면접:?40학교명모집시기전형유형세부유형모집인원지원자격최저학력기준전형방법전형별반영비율(100%)한국체육대정시(가)3장애인복지법?제29조에?의하여?등록을?필하고?특수교육진흥법?제10조?규정에?의한?장애자○수능:?40?○학생부:?30?○경기실적:?30한양대정시(나)12장애인복지법?제29조에?의하여?장애인?등록을?필한?장애등급?1,?2,?3등급?해당자로서?특수교육진흥법?제10조?및?동법?시행령?제9조의?선정기준에?의한?자?또는?국가유공자등예우및지원에관한법률?제4조?제1항?제3호?내지?제15호에?의한?상이등급자?본인○인문계:?언어,?외국어,?사탐(3개과목)?중?1개?영역?2등급?이내○자연계:?외국어,?수리‘가’,?과탐(3개과목)?중?1개영역?2등급?이내○수능: 100경기지역학교명모집시기전형유형세부유형모집인원지원자격최저학력기준전형방법전형별반영비율(100%)강남대정시(나)21고등학교?졸업(졸업?예정자?포함)자?또는?관계?법령에?의하여?동등?이상의?학력이?있다고?인정된?자로서?장애인복지법?제29조,?특수교육진흥법?제10조?규정에?의한?장애가?있는?자(국가유공자등예우에관한법률?제4조?등에?의한?상이등급자?포함)언어/수리/외국어(영어)영역?중?1개영역?6등급이내학생부:20수능:80경인교육대정시(나)5장애인복지법 제29조에 의거 장애인 등록을 필하고, 특수교육진흥법 제10조 규정에 의한 장애가 있는 자로, 우리대학교의 특수교육대상자 선정위원회에서 특수교육대상자인문계: 언어, 외국어, 사탐(3개과목) 중 1개영역 3등급 이내○자연계: 외국어, 수리‘가’, 과탐(3개과목) 중 1개영역 3등급 이내○수능: 100한경대수시232장애인복지법 제29조에 따라 장애인 등록을 필하고 특수교육진흥법 제10조의 규정에 해당하는 자로서 본 대학 입학전형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자○학생부: 100○학생부: 70○실기: 30인천가톨릭대정시(나)5장애인 복지법 제19조에 의하여 장애인 등록을 필하고 특수교육진흥법 제10조에 의거 본 대학교의 장이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한 청각장애자○학생부: 40○수능: 10○실기: 50한국재활복지대학수시(9월말공고예정)미공고1.학생부 국,영,수 점수만 반영 1-3등급/면접 50%2.독자전형가산점:컴퓨터 관련 자격증 등의 특기로 예정(문의전화031-610-4600)충청도학교명모집시기전형유형세부유형모집인원지원자격최저학력기준전형방법전형별반영비율(100%)건양대수시210장애인복지법 제29조에 의하여 장애인 등록을 필하고, 특수교육진흥법 제10조의 규정에 의한 특수교육대상자중 청각장애자 및 지체부자유자(보조자 없이 통학이 가능한자)로서 본교의 특수교육대상자 심사위원회에서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된 자○학생부: 100고려대(조치원)정시(가)14고등학교 졸업(예정)자,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및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 중, 장애인 복지법 제29조에 의해 장애인으로 등록된 자수능 1개영역 4등급 이내○수능: 80○면접: 20선문대수시22장애인복지법 제29조에 의하여 장애인 등록을 필하고, 특수교육진흥법 제10조의 규정에 의한 특수교육대상자중 청각장애자 및 지체부자유자(보조자 없이 통학이 가능한자)○학생부: 60○면접: 40공주대수시280○장애인복지법 제29조에 의하여 장애인 등록을 필하고(국가유공자등예우및지원에관한법률 제4조 등에 의한 상이등급자 포함), 특수교육진흥법 제10조 제2항 및 특수교육진흥법시행령 제9조 2항 관련 별표「특수교육대상자의 진단ㆍ평가ㆍ심사 및 선정의 기준」제34조 2항 및 장애인복지법 제29조의 규정에 의하여 장애인 등록을 마친 지체부자유(뇌성마비 포함), 시각장애, 청각장애, 정신지체, 정서장애(자폐성 포함), 언어장애, 학습장애, 기타 교육인적자원부령이 정하는 장애가 있는 자○특수교육진흥법 제10조 및 동법 시행령 제9조에 의거 본교 특수교육대상자 심사위원회에서 특수교육대상자로 심사 선정된 자수능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영역 중 1개 영역이 6등급 이내인 자○면접: 100건국대(충북충주)수시25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서, 장애인복지법 제29조에 의하여 장애인 등록을 필한 지체부자유(뇌성마비 포함)의 장애가 있는 자언어, 수리, 외국어영역, 탐구영역 중 2개영역이상 6등급 이내○학생부: 60○면접고사: 40영동대수시230○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과 동등 이상의 자격이 있다고 인정된 자중에서 아래 기준에 해당하여 영동대학교총장이 특수교육대상자로 인정한 자- 장애인복지법 제29조에 의하여 장애인 등록을 필하고, 특수교육진흥법 제10조의 규정에 의한 시각, 청각, 지체부자유(뇌성마비 포함)의 장애가 있는 자○면접: 100정시(다)30○학생부: 50○면접: 50충북대수시2482006년 2월 이후 고등학교 졸업(예정) 또는 검정고시 합격자로○장애인복지법 제29조에 의한 장애인 등록을 필하고, 장애등급표에 제1~4등급의 지체장애인(뇌병변자 포함) 이거나 제2~4등급의 청각장애인으로 특수교육진흥법 제10조의 규정에 의거 본교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된 자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 수리(자연계:가), 외국어(영어)영역 중 2개 영역이상이 8등급 이내인 자(단계별사정)○교과성적: 90○심층면접: 10강원도학교명모집시기전형유형세부유형모집인원지원자격최저학력기준전형방법전형별반영비율(100%)강릉대수시29장애인복지법 제29조에 의하여 장애인 등록을 필하고 특수교육진흥법 제10조에 의하자
이론으로 비추어 본영화 “엽기적인 그녀”목차1. 서론2. 본론2.1. 줄거리2.2. Formalism vs Realism2.3. 장르2.4. 내러티브3. 결론제출자 :소속 :제출일 : 2007 05 28서울대학교 2007년 봄학기, 영상예술의 이해 기말 보고서 ◆1. 서론영화이론을 처음 배우면서 필자의 가장 변화된 점은, 영화를 볼 때마다 쇼트의 구성(미장센)들을 파악하게 되고, 장면과 화면을 보면서 제작자의 의도와 노고가 발견된다는 점이다. 이번에 보고서제출을 위해 선택한 영화인 ‘엽기적인 그녀’는 이 보고서를 쓰기 전에 4번이나 돌려본 영화이다. 하지만, 막상 보고서를 쓰기 위해서 새롭게 영화를 한번 더 보는 과정에 이론과 맞닿아있는 이 영화는 필자에게 또 한번 새로운 의미로 다가왔다. 이론에 대해서 깊은 이해가 있을 리 없으니 양질의 분석을 해낼 수 있을지는 스스로도 의문스럽지만, 이론을 배우고 있는 학부생의 입장으로써 이론을 배우기 전과 다르게 이론을 배운 후 영화를 감상하는 동안 필자의 눈에 걸러진 부분들을 풀어보고자 한다.2. 본론2.1. 줄거리‘엽기적인 그녀’는 ‘견우(차태현)’와 ‘그녀(전지현)’의 로맨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견우는 우연찮게 이틀밤을 여관에서 함께 보내게 된 그녀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둘의 사이는 긍정적으로 발전한다. 그녀는 이전의 남자친구에게 무엇인가 상처가 있는 사람 같은 느낌을 풍기지만, 상세한 이야기는 해주지 않고, 뭔가 생각이 깊고 독특해 보이는 그녀와 별 생각 없이 살아가지만 낙천적이고 착한 견우는 여러 사건들을 통해 관계가 깊어지게 된다. 어느 날 그녀에 집에 찾아가게 된 날,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와 견우가 만나는 것을 반대하시고, 그 이후 견우와 그녀는 연락없이 지내게 된다. 오랜만에 만난 견우과 그녀는 서로에게 편지를 적어 큰 소나무 아래에 묻게되고, 2년뒤에 다시 만나서 그 편지를 읽어보자는 약속과 함께 헤어진다. 2년뒤에 견우는 그 자리에 찾아가 편지를 파 보았으나, 그녀는 그 자리에 찾아오지 않는다. 그녀가 적어둔 편지엔 이전 남자친구가 죽었고, 견우를 만난날이 그 남자친구의 죽음이 1년되는 기일이었으며, 견우가 그 남자친구와 너무 닮아 계속 관계를 맺어왔으나, 그 남자친구에게 배신을 하는 느낌도 들고 견우에게도 나쁜것같아 2년의 시간동안 생각을 정리하겠노라고 적혀있었다. 견우는 그 날 이후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며 더 멋진 남자로서 거듭나게 되었다. 물론 그 사이에도 그녀에겐 연락이 오지 않았다. 견우가 유학을 준비하던 찰라, 고모가 몇 년째 여자를 소개시켜준다는 말에 어쩔수 없이 나간자리에서, 그녀를 만나게 되고, 그녀가 말하던 남자친구가 고모의 아들이었음이 밝혀지고, 둘은 운명적인 만남에 서로를 승낙하게 된다.2.2. Formalism vs Realism이 영화를 Formalism과 Realism으로 구분하는 건 사실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영화 작품이 그러하듯이, 감독이 의도적으로 Formalism적인 영화를 찍겠다거나 Realism적인 영화를 찍겠다는 강력한 의식을 갖고 촬영하지 않는 한, 두 가지 이론의 양면을 모두 갖고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편집술과 적절한 앵글의 깊이(depth)를 사용해서 관객의 해석의 여지를 넓히기보다는 제작자의 의도대로 관객이 이해하기를 도모한 흔적이 발견되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이런 부분은 Formalism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은 요즘의 상용영화들의 추세라고도 할 수 있는데, 상업적으로 영화를 제작하고, 그것이 흥미 위주로 가는 만큼, 제작자의 의도대로 관객들이 이해하지 못한다면, 제작자가 의도한 그 흥미를 관객이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제작자는 편집술과 앵글을 이용해 관객에게 조금 더 제작의도대로 해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하지만, Formalism으로 대표되는 영화들처럼 이질적인 쇼트와 색채가 강한 편집은 보이지 않고, 의도적으로 이질적인 화면이 삽입되거나 그러한 점이 없는데다, 현실적인 화면이 편집술에 의해 연속되는 점은 Realism에 가까운 면이라고 볼 수 도 있다.결국, 대부분의 영화작품이 그러하듯이 한 영화를 Formalism과 Realism의 잣대로 잘라내어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엽기적인 그녀’도 마찬가지로 두가지 이론의 양면을 모두 지니고 있지만, 한가지 이론으로 설명해 내기란 쉽지 않다.2.3. 장르이 영화는 누구에게 장르를 물어보아도 쉽게 대답할 수 있을 만큼 확실하게 장르화 된 영화이다. 이런 ‘엽기적인 그녀’의 장르는 바로 요즈음 흥행의 추세인 ‘로맨틱 코미디(romantic comedy)’이다. 어찌보면 대한민국에서 로맨틱 코미디를 흥행의 보증수표로써 위상을 올려놓은 영화로써 이 ‘엽기적인 그녀’를 꼽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장르와 영화를 논함에 있어서, 장르로 잘 설명될 수 있는, 아주 잘 장르화 된 영화를 좋아한다. 왜냐하면 영화를 선택하는 관객의 입장에서는 장르를 통해 얻고자하는 기대치가 있는데, 소개된 장르와 그 내용이 많이 어긋난다면, 실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물론, 장르를 뛰어넘는 부분이 아주 큰 것으로 어필을 할 수 있는 영화도 있겠지만, 장르를 통해 기대감을 갖고 영화관에 입장한 관객에게, 그것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위험(risk)를 부담하면서 그런 모험을 할 때에는, 그 Risk를 만회할만한 다른 뛰어난 점을 갖고 있어야 할 것이다. 아무튼, 이 영화의 장르는 누가 보아도 쉽게 파악 할 수 있을 만큼 잘 구분된 ‘로맨틱 코미디’인데 어떤 점에서 그런 것들이 확인 되는가?기본적으로 두 주인공인 남녀가 결과적으로 일련의 내러티브를 통해 만나고 이별하고 다시 만나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로맨틱으로 꼽힐 수 있는 이유이다. 사실 이 영화는 로맨스로서는 다른 로맨스 영화와 특별히 구별될 만한 것이 없다. 물론 약간의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사상에 비추어 볼 때 보다 진보적인 여성상을 상정했다는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등장인물의 캐릭터와 상황의 설정을 약간은 색채 강하고, 과장된 액션들을 넣으면서 코믹을 이끌어내고 있다. 차태현이 전지현과의 약속을 거절하고,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지나가는 여성을 보고 반해서 따라가 말을 걸었더니, 그 사람이 전지현이었다. 라는 쇼트나, 차태현이 유치장에 두 번 들어가면서, 두 번 모두 만난 험상궂은 사람들에게 비굴하게 복종했으나 나중에 알고보니 그 사람들이 자해공갈단이었다. 라는 등의 쇼트들은 이 영화를 코믹하게 만들어주는 아주 큰 요소이다.개인적으로는 영화를 코믹하게 만들어주는 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가지는 코믹에 능통한 한 개인(등장인물)이 개인의 능력을 발휘해서 코믹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스토리의 구성과 상황의 설정을 통해 재미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굳이 비교하자면, 전자는 말장난을 중심으로 하는 개그(Gag)에 가까울 것이고, 후자는 상황극을 중심으로 하는 코미디(Comedy)에 가까울 것이다. 그런 면에서 ‘엽기적인 그녀’의 재미는 후자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아무튼 이 영화는 이런 특징들이 잘 살아난 ‘로맨틱 코미디’이다. 어찌보면, 영화를 만들어놓고 후에 장르가 구분된 영화이기보다,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장르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2.4. 내러티브이 영화의 내러티브는 기본적으로 견우가 관객에게 ‘그녀’와 관련된 자신의 과거사를 이야기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신(scene)이 견우의 시점에서 산 아래를 내려다보는 시점으로 시작하면서, 영화는 줄 곳 대부분 앵글의 시점을 견우의 시점과, 견우가 포함된 3인칭적 시점으로 가져간다. 기본적인 구조는 스토리의 현실적인 시간흐름으로 보았을 때, 1-2-3의 과정으로 본다면, 영화는 2의 한 scene을 첫 신에 넣고, 견우의 이야기에 따라 1로 회상과정에 들어가며,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1-2-3의 순서대로 진행된다. 이런 구성 때문에 전반적인 내러티브의 진행은 견우의 나레이션(음성)에 의해서 진행된다.이 외에도 병렬적으로 진행되는 내러티브들이 있으나 부차적이다. 예를 들어 1인 5역을 하는 여관집 주인(독수리 오형제)이야기라던가, 자해공갈단의 이야기라던가 탈영병의 이야기는 병렬적이지만 재미를 위해서 첨가 되었거나, 골격이 되는 내러티브에 조미료 역할을 하는 내러티브들이다.개인적으로 ‘엽기적인 그녀’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내러티브의 탄탄한 구성을 꼽는다. 그 예를 한두가지를 소개하자면, 미래인의 이야기는 전지현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하는 내용인데, 마지막쯤에 그 추억의 언덕에서 만나는 할아버지가 바로 미래인이다. 바로 차태현이 늙어서 과거로 돌아온 차태현의 미래인인데, 이것의 근거는 첫째로, 할아버지Scene이 끝난 다음에 전지현과 나무 뒤로 하늘을 향해 날아가다가 짠-하고 없어지는 무언가가 있는데 그게 바로 태현할아버지가 타고 돌아가는 타임머신이란 것이고, 둘째로 전지현이 엔딩장면에서 차태현의 손을 붙잡고하는 대사인데 "나 우주인을 만난거 같아"라고 하는 것이다. 이건 전지현이 차태현을 마지막 카페에서 만난 후에 그 할아버지가 차태현의 미래인 이였음을 깨달으면서 하게 되는 대사인 것이다.
되돌리고 싶은 과거,이름표가 필요한 역사「 1946년 북조선의 가을 」을 읽고 …제출자소속서울대학교 경제학부학번제출일2007. 10. 22.주제서평 :A.기토비차著, 최학송譯.《1946년 북조선의 가을》.글누림. 2006.1. 들어가며제대로 된 한나라를 세우고 그 기반을 공고히 다지기 위해서는 국가가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역사교육이다. ‘역사’는 역사적으로 당대 권력의 연원(뿌리)을 국민들에게 확인시킴으로써 권력의 당위성과 존재가치를 평가─정확히 말하자면 당대 권력의 합리화─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런 사실을 확인시켜주듯이 각 나라의 역사 교과서는 다른 교과목과는 달리, 출판 전에 정부 해당 기관의 검열─혹은 정부 기관에서 직접 제작─을 필수과정으로 삼고 있다. 세계화의 물살이 전 세계 구석구석을 휩쓸고, 경제적 세계통합의 원리가 극빈국의 주머니까지 털며, 강대국이 약소국의 숟가락 개수까지 세는 시대에도, ‘각자의 역사’가 남아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민족주의’가 남아있으며, 배를 곯아도 ‘애국심’이 남아 있을 수 있는 것은 그야말로 ‘역사’의 힘이라고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이렇게 ‘역사’라는 것은 아주 큰 힘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각 나라의 역사교육은 이런 힘을 바탕으로 한, 모종의 목적을 가지고 가르쳐지기 마련이다. 이런 이유로 역사는 쓰는 주체에 따라 같은 사건을 다른 시점/방식으로 서술하기 마련이며, 때문에 이런 현상에 대해서는 ‘옳고 그름’의 문제로 논의하기보다 ‘역사란 것은 원래 그런 것이다’라거나 혹은 ‘역사란 원래 그럴 수밖에 없다’라는 결론을 내리는 것이 더 현명해 보인다.《1946년 북조선의 가을》은 ‘서술된 역사’의 이런 성질을 명확히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가 된다. 위에서 설명한 역사의 ‘힘’이란, 현시점에서 비슷한 예를 찾아볼 수 없는 이념적 분단민족─한민족─에겐 더욱더 크게 느껴지는 힘임에 틀림이 없다. 그 민족분단 한진영의 일원으로 태어나고 자라온 필자는, 어린나이이지만 20년이 넘도록 국가가 선전하는 일면적 역사서술에 세뇌되어 자라온 사람이다. 심지어는 우리진영(남한)의 시점에서 타자(북한)를 ‘악’으로 규정할 정도의 교육을 받아온 필자에게 이런 책의 존재는 아주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왔다.이런 필자의 눈으로 이런 책에 대해 객관적 평가를 한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로 보이지만, 어쨌든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에 대해 서평해보도록 하겠다.2. 본론2.1. 동상이몽북한(북조선)에 대해 공부하고 근현대사를 공부할수록 느끼는 가장 큰 것은, 우리가 공교육의 틀 안에서 배워온 한국 근현대사는 양적으로 ‘사실’보다는 ‘의견’과 ‘평가’로 가득하다는 것이다. 그렇게 느낄만한 것이 우리나라(대한민국, 남한) 내에서 쓰여진 역사와 그 외(해외, 북한 포함)에서 쓰여진 역사는 같은 사건/같은 인물을 서술함에 있어서도 굉장히 다른 서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역사’에 대해 조금씩 공부하게 되면서 굳이 ‘한반도’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적용되는 문제점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세계적으로 거의 유일하게 공산주의를 고수하고 있는 동일민족이 다른 국가의 이름으로 국경을 마주하고 있고, 그런 국가와 휴전의 상태로 반세기 이상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에게는 이런 역사의 특성이 더욱더 강렬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1946년 북조선의 가을》은 그런 ‘역사’의 특징과 ‘한반도’의 특정 상황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물론 이 책은 양자(남/북한)를 떠나 3자적 입장의 서술이 담긴 책은 아니다. 하지만, 일방적인 정보에 세뇌되어 자라온 필자에게 타자 입장이 대변된 서술을 접한다는 것은, 한번쯤 스스로 3자적 입장으로 평가해보게끔 하는 기회가 된다.우리나라에게 Big Brother가 미국이었다면, 러시아는 당대 북한의 확실한 Big Brother였다. 이를 확인시켜줄 내용은 책의 구석구석에서 찾을 수 있다. 물론 아직 국가가 확실한 틀을 갖추지 못하였지만, 한 지역의 정치적 핵심을 맡고 있는 사람이었던 ‘김일성’을 러시아의 일개 기자가 쉽게 만나고 대우 받을 수 있었다는 점이나, 여기저기 북한을 기행하면서 많은 대접을 받은 내용들은 분명 북한에 대한 당시 러시아의 위상를 보여주는 예이다. 게다가 책에는 직접적으로 북 체제의 간부급 인사들이 일개 러시아 기자에게 러시아를 존경한다느니, 은혜를 영원히 잊을 수 없다느니 라는 말을 하는 내용들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이 책은 해방직후 그러한 러시아의 기자들이 북조선인민공화국이 세워지기까지 북한을 기행하면서 적고, 느낀 바들을 정리해놓은 기행문이다. 때문에 그 시대에 러시아의 입장이란 것은 북한의 입장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러시아 기자의 기행문이라는 것은 다분히 공산주의적이고, 특히나 소련 중심적이며 반미, 반남한적 사고의 글임에 틀림이 없다. 사실상 현시점의 관점으로 보아 반미, 반남한적이라고 평가하기는 하지만, 당대에 소련과 북한에게는 반미니, 반남한이니 하는 것은 별로 화제거리가 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소간 서로의 세력 강약을 따지는 시점에서는 소련이나 미국이나 서로가 세계의 중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미’라기보다 ‘소련중심’이라는 표현이 더욱더 어울려 보인다.필자가 지금까지 말한 모든 특성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러시아의 기자는 북한을 기행하면서, 러시아의 높은 위상을 확인하였고, 그에 대한 큰 자부심이 글에 깊숙이 배여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김일성을 젊고 밝으며 능력 있는, 행동파적인 인물로써 굉장히 긍정적인 서술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개인적인 긍정적 표현을 넘어서서 전 한반도를 위기에서 구원할 큰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에서 있어서 가장 이질적인 관점은, 남한이나 미국을 의식하지 않는 관점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팽배해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김일성을 민족의 해방장군으로 표현함에 있어서 해방의 범위는 단순하게 ‘조선’이라고 표현된다. 그리고 남한의 정세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반동분자’정도의 뉘앙스로 표현하는 것이 전부다.동시대 한 발짝만 내딛으면 되는 땅에서 완전히 반대의 사고방식과 관점을 가지고 두 세력이 서로의 이야기만 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누구도 인정해주지 않는 서로의 목소리를 공기 중에 흩어내며 서로의 주장이 세상의 중심이 되는 선포라고 여기고 있었으니 말이다. 말 그대로 서로의 주장과 훗날에 남겨진 이 역사에는 분명 ‘해방시대 한반도 정세’이전에 이름표가 붙어있어야 할 지경이다.2.2. 시대의 주인이 책을 읽으며 왼편에 집히는 책장의 수가 늘어갈 수록 필자의 마음은 편하지 않았다. 사실상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38선 이북은 소련의 이념대로, 이남은 미국의 이념대로 ─ 정확히 땅의 모양 따라 범위 따라 갈라지게 된 건 정말 지역적인 이념의 성향의 차이였다기보다 그야말로 힘의 논리에 따라 한반도가 갈린 것뿐이라는 것이었다. 사실상 한반도의 민족에게 중요한 것은 나라를 세우는 것이었고, 자치의 체제가 중요한 것이었지, 어떤 이념으로 나라를 세우는가는 중요한 일이 아니었다.다만, 해방이전부터 독립과 건국을 준비하던 여러 단체들은 해방과 동시에 한반도에 들어온 미-소의 강력한 힘을 무시할 수 없었고, 둘중 어느 한쪽과 결탁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결국 조국의 분단을 초래 했다고 생각한다. 만약 미-소를 통한 거시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조선의 새로운 건국을 준비했던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구체적이고 합목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었더라면, 과연 이념이 문제였을지 의문이다.
서울대학교 2005년 2학기 지리학입문 (prop. 이정만)영화 Truman Show가보여주는 공간의 의미와감독 피터위어의 의도제출자학번제출일2005.09.28 (수)강의명지리학입문(2005학년도 2학기)교수명이정만주제영화 내에서 지리적의미 찾기서울대학교 2005학년도 2학기 지리학입문 (prop. 이정만)캔버스. 천문학적인 몸값을 자랑하는 박물관에 걸린 그림들 중에 이것을 빼고 존재 할 수 있었던 그림이 있을까. 하지만 반대로, 그림을 감상하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 이 캔버스에 집중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우리는 이렇게 ‘없어선 안 돼’지만 특별히 감지되지 않는 것들을 흔히 “배경”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우리의 삶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배경의 역할ㅡ정의하기에 따라 다양하게 나올 수 있겠지만ㅡ로서 “지리(geography)”를 들 수 있다. 밝혔듯이, “지리”는 캔버스의 역할만큼이나 우리 삶속에서 쉽게 띄지 않지만 없어서는 안 되며, 실제로 삶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 그래서 필자는 이 글을 통해 평소에 쉽게 집중하기 힘든, 우리 삶의 배경 즈음인 “지리”에 집중해 보고자한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자면, 우리의 삶을 가장 현실적으로 구현하는 예술인 영화 속에서 의도적으로 구현된(사용된) 지리적 요소의 의미와 역할을 알아보고자 한다.필자가 이 고찰에 사용할 영화는 피터위어 감독의 “The Truman Show”이다. 간략하게 이 영화를 소개하자면, 짐캐리가 주연한 영화로서 ‘트루먼’이라고 불리는 한 주인공이 태어날 때부터 한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일생을 ㅡ자신은 전혀 모르는 상태로ㅡ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주인공의 입자에서는 생중계를 당하는) 드라마(fiction)속에서 살아가다가 몇 가지 사건을 통해 자신이 처한 상황을 알게 되고, 결국 그 fiction에서 벗어난다는 줄거리이다. 그러면 이제부터 감독 피터위어가 이 영화 안에서 배경을 어떤 의도로 사용했으며 그 효과는 어떠했는지 이야기 해보도록 하자.우리가 이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한 가지 알아두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말하자면, 기독교인들의 반발과 피터위어를 함께 두고 이야기할 때 거론되는 이 영화의 제작 의도는 바로 ‘반 기독교적 성향’인데, 피터위어가 이 영화를 통해 신을 모독했다는 것이 그 포커스이다. 이 관점에 따르면, 피터위어는 영화를 통해 ‘신이 사람들을 종교의 틀 안에 가둬뒀으나, 사람이 상황을 깨닫고 종교의 틀에서 벗어난다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라는 내용을 의도하고 있다. 그렇다면 피터위어는 어떤 것을 사용해 이것들을 표현 하였나?바로 피터위어는 이것들을 표현하기 위해 ‘배경’,‘장소’등 지리적요소를 사용하였다. 영화 내에서 트루먼은 태어날 때부터 커다란 돔 스튜디오에서 자라게 되고, 살아가게 된다. 이것(돔 스튜디오)은 바로 ‘세상’을 표현한 도구인데, 이 돔 스튜디오는 이 영화를 채우는 대부분의 ‘배경’임인 동시에 트루먼이 살아가는 배경이 된다. 피터위어는 이 장면을 구현하기 위해 컴퓨터 그래픽과 실내 세트장, 그리고 야외 세트장을 골고루 이용해야만 했다. 세상에는 없는 (상상속의) 스토리를 구현하기위해 야외/실내세트장과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가상공간을 창조해낸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어렵게 구현한 ‘돔 스튜디오’는 감독의 의도를 밝히기 위한 효과적인 선택이었나? 필자는 ‘아니’라고 대답한다.어떤 점에서 효과적이지 못했는가를 생각해보자. 감독이 ‘돔스튜디오’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대상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인데, 영화에서 나왔다시피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영화 속의 돔 스튜디오만큼 허술하지 않다. 하늘에서 조명이 떨어지지도 않고, 엘리베이터 속에 사무실이 있지도 않다. 물론 갑자기 몇 초 안에 비가 장대처럼 내리다가 말짱 맑아지는 법도 없으며, 한밤중에 갑자기 사람을 찾겠다고 낮으로 바뀌는 일은 더더욱 없다. 의도하는 바를 가장 현실적이고 비슷하게 표현하는 것을 영화의 목표로 봤을 때, 트루먼 쇼의 표현은 “상상(의도)”에 크게 못 미쳤던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상당히 독특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만들어졌으나, 이 영화를 보면서 피터위어의 의도를 알아챈 관객은 아주 극소수이다. 그 의도가 기독교국가인 미국(헐리우드)내에서 제대로 발현되었다면 상당히 정치적인 영화로 인식되고, 반발 또한 컸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그저 약간 독특한 아이디어를 가진 짐캐리의 연기를 등에 업고 성공한 상업 코미디 영화로 남았을 뿐이다. 이런 점들로 보아 피터위어는 ‘반 기독교적’ 연출에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ㅡ“실패”의 결과는 다른 것을 다 제쳐두고, 가장 먼저 관객들의 반응이 보여주고 있다.하지만 여기, 감독이 탁월하게 사용한 지리적 요소의 구성이 한가지가 더 있다. 이 영화 안에서는 피터위어가 스토리의 진행을 조금 더 유연하게 하게위해 지리적 요소를 사용한 흔적이 있다. 바로 짐캐리(극중 트루먼)가 자신의 상황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해외로 도망할 것을 대비해서 극중 감독이 어렸을 때부터 그에게 바다를 무서워하는 추억을 만들어주는 대목인데, 이것을 통해 트루먼은 실제로 나중에 상황을 깨닫고도 바다가 무서워서 해외로 가는데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ㅡ추억을 만들어준 방법은, 바다로 트루먼과 아빠가 함께 낚시를 하러갔을 때, 아빠를 의도적으로 바다에 빠져죽게 함으로써 트루먼에게 바다에 대한 ‘트라우마’를 만들어 준 것이다.ㅡ서울대학교 2005학년도 2학기 지리학입문 (prop. 이정만)이 구성은 이 영화에서 트루먼이 자신의 상황을 아주 ‘어렵게’ 딛고 빠져나가는 극화를 위해 꼭 필요한 구성인데, 이에 있어서 피터위어의 ‘특정장소를 이용한 트라우마’는 아주 탁월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우리의 일상에서도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서울대학교 2005년 2학기 지리학입문 (prop. 이정만)청계천이 갖는 과거와 복개 후,그리고 복원 후의 의미제출자학번제출일2005.11.9 (수)강의명지리학입문(2005학년도 2학기)교수명이정만주제지리학 보고서I. 들어가며지리학 레포트를 쓰기위해 어떤 주제를 정할까를 놓고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리고는 청계천 오픈에 맞추어 그에 대한 레포트를 쓰기로 마음먹었다. 사실 답사지를 정하는데 있어서 가고 싶은 곳을 정하고 그에 맞춘 주제를 정하는 것에 포커스가 있었다. 답사를 갔을때 청계천의 느낌은 그야말로 탄성거리였다. 20년 가까이 서울에서만 살아오면서 청계천의 옛 모습을 나름대로 자세히 알고 있는 필자에겐 청계천의 변신이 반갑기도 하고 신기하기도한 일이었다. 그럼 이제부터 지리에서 물이 갖는 의미와 그에 상응하는 혹은 청계천만의 독특한 청계천의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겠다.II. 본론II-i. 과거 청계천의 의미II-i-1. 도시하천청계천은 처음에는 자연 발생된 하천이었으나, 토사가 밑바닥에 쌓이면서 역할이 약해졌고, 영조때 인위적으로 다시 준설된 하천이다. 그렇다면 왜 영조는 굳이 엄청난 규모의 공사를 하면서 청계천을 살려야 했을까? 청계천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4대문 안쪽에 이수와 치수를 위해 필요했던 도시하천의 역할을 담당했던 것이다. 한강이 4대문 안에 포함되지 않던 시절, 수도 안에 흐르는 도시하천은 어찌 보면 필요조건이었고, 도시의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개발이었다. 하지만 서울이 한강을 포함하게 되고 도시의 행정규모가 커지면서 점차 도시하천으로서의 역할이 약해졌다고 할 수 있다.II-i-2. 풍수지리청계천은 풍수지리학적으로 명당을 구성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명당을 점할 때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물이 접하는 가운데 혈이 이루는 곳(배산임수의 지형)을 명당이라 하는데, 그 가운데 청계천이 물을 접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청계천의 이름이 영조이전에 개천(더럽고 냄새나는 하천)이었으나 후에 청계천으로 개명된 점이 청계천의 의미가 풍수지리학적인 명당수에도 닿아있음을 알 수 있다.II-i-3. 생활공간청계천은 풍수지리학적의미와 도시하천 기능적 의미 이외에도 생활공간의 의미도 갖고 있다. 청계천엔 예로부터 상업이 발달했다. 물론 물이 닿는 곳이니 수로의 이용이 용이했던 점이 작용된 것이다. 상업의 발달과 함께 주변에는 빈민가가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지역이지만 상주인구는 적은 지역이다 보니, 빈민촌이 생기기 쉬운 조건이었다.II-i-4. 청계천의미의 약화청계천은 위에서 본바와 같이 수도 한양을 지탱하는 여러 가지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명당수이기도 했고 실질적인 기능을 가진 도시하천이기도 했으며 수로의 역할을 이행하며 상업의 중심지 역할도 해냈다. 하지만 서울의 규모가 커져서 한강을 포함하게 되고 행정규모가 커짐에 따라 그 역할들이 약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서울의 교통량이 늘어나고, 청계천부근의 상업이 서울의 발달과 함께 커짐으로써, 청계천하천의 필요성자체가 모호해졌다고 할 수 있다.II-ii. 복개된 청계천의 의미II-ii-1. 상업중심지청계천은 복개 후 주변에 발달했던 상업이 더 발달하게 되었다. 원인은 당연히 접근성의 상승이었다. 조선시대이전 수로가 주로 교통수단으로 이용되던 때엔 수로를, 육로 엔진이 주로 교통수단으로 바뀌는 과도기에 완벽한 육로를 갖게 된 청계천은 과거나 복개된 이후에나 상업의 중심지가 될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청계천은 복개 후에 4대문 안에서 가장 복잡하게 발전한 상업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II-ii-2. 교통중심지, 상징적 구조물청계천 복개공사로 청계천물줄기를 따라 고가가 생기면서 청계천은 교통의 중심지가 된다. 청계천고가의 공사로 인해 서울 시내의 교통은 훨씬 빨라졌고, 또한 도심의 중심가에 들어선 고가는 개발도상국이 가진 현대식도시의 전형적인 상징적 구조물(remarkable structure)이 되었다.II-ii-3. 청계천 복개의 의미 약화청계천이 복개된 이후 청계천 고가는 서울의 컨베이어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하지만 현대식 도시의 경관의 세계적 추세가 점차 변화하고, 서울역시 변화했다. 추세의 변화는 필연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도시를 둘러싸는 외곽고속도로와, 서울 이곳저곳을 빠르게 잇는 순환고속도로가 속속 건설되면서 청계천 고가는 그 유지의 의미가 희박해졌다. 또한 교통량이 늘어나고 도심의 환경이 악화되면서 “인위적인”것보다는 “자연적인”것의 필요성과 요구치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고가는 도시의 상징적 구조물이기 이전에 흉물이 되었고, 그 아래 흐르던 물줄기는 도시의 말라가는 핏줄기처럼 여겨지기 시작했다. 때문에 건천이 된 청계천을 살려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II-iii. 복원된 청계천의 의미II-iii-1. 도시경관, 관광청계천은 복원 후 도시경관을 한층 현대식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식 도시의 세계적인 경관추세가 변화하면서 “인위적인”것보다는 “자연적인”것이 오히려 더 현대식 도시의 경관에 알맞게 된 것이다. 그런 점에서 청계천의 복원은 도시경관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평할 수 있다. 단순히 도시의 교통로 역할을 하면서 지저분하게 성장했던 상업역시 복원공사로 인해 재정비되고 복원의 경관에 부합하는 새로운 관광산업의 발달에도 이바지 하게 되었다. 수도에 이런 아름다운 경관의 탄생은 세계적 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여주는 요소로도 작용할 수 있다.II-iii-2. 환경, 회복의 근원지청계천의 복원은 단순히 보기에 아름다운 것 뿐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큰 역할을 한다. 바로 환경적인 관점에서 회복의 근원지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은 기본적으로 여러 수생식물과 어류의 번식을 동반하게 되며, 수질정화와 부분적인 공기정화의 능력도 갖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수도 서울의 가장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 흐르는 물줄기는 그 지역의 환경개선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II-iii-3. 상업의 중심지예나 지금이나 청계천은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갖는다. 하지만 새로운 청계천의 상업은 이전의 상업과는 약간 성격을 달리한다. 예전의 청계천이 갖는 상업은 수로와 육로(고가)를 중심으로 그야말로 온갖 것을 “사고파는”상업의 중심지였다면, 이제 새로운 청계천의 상업은 새롭고 아름다운 경관에 힘입어 엄청나게 늘어난 유동인구(도보인구)를 상대로 성장하는 여러 가지 관광적요소의 상업이 발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동대문을 중심으로 한 패션산업의 발달을 들 수 있다. 예전에도 동대문을 중심으로 한 패션산업은 발달했었지만, 청계천 복원을 개기로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근원이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다. 엄청난 교통난으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졌던 동대문 지역에 청계천 복원으로 인해 (오히려) 획기적인 도보로서의 접근이 용이하게 된 것이다. 패션업 이외에도 요식업, 오락과 여가에 관련된 업종들이 청계천을 중심으로 크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