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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곡가-존케이지 분석
    작곡가 ‘존 케이지’과 목:담당교수:제 출 일:학 과:학 번:이 름:1. 존 케이지의 생애존 케이지 (John Cage, 1912.9.5~1992)는1912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출생하였다. 포모나대학교를 졸업하고H.카우엘, A.쇤베르크)에게 작곡을배웠다. 1936∼1938년 시애틀의코니시스쿨에서 교직생활을 하면서타악기만으로 앙상블을 조직하였다.1938년 캘리포니아주 밀드 대학 음악교수였던 당시 발레의 반주음악를 작곡하면서 'prepared piano'를 발명하였다. 나사못, 볼트, 너트, 종이조각, 고무지우개 따위를 피아노 현 사이에 쑤셔 넣거나 해머에 부착시켜 놓은 탓에 그 피아노는 본래의 음질이나 음량에 변화가 일어나 소리가 아주 작아지거나 소리를 크게 내려고 키를 세게 누르면 현에 깨웠던 나사못 같은 것들이 튀어나와 다른 현에 부딪치는 소리가 났다.1951년경부터는 독자적인 음악사상에 입각하여 문제작을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작품 에서는 음고, 음가 등의 대부분의 음악적 요소들을 주사위를 던져 결정하였으며 연주자도 이러한 우연적 원리를 따르게 하였다. 또 1952년 독일의 도나웨신겐에서 개최된 현대음악제에서는 《4분 33초》라는 작품을 발표, 음악에 우연적 요소를 도입함으로써 유럽음악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의 피아노곡 에서, 연주자는 피아노 앞에서 곡명의 시간만큼을 아무 연주도 하지 않고 앉아 있다가 퇴장하는데, 이 사이에 청중들에게 들린 모든 소리가 음악이라고 하였다. 이처럼 작곡자나 연주자에 의하여 제시된 음악적 재료를 어떤 법칙성, 제약성을 무시한 채 무작위로 선택. 표현하는 음악을 '우연성의 음악'이라 한다. 오늘날 우연성이나 불확실성은 작곡기법의 하나로서 널리 채용되고 있다.60년대 이후에는 여러 음악가들이 이 우연성의 음악, 해프닝, 퍼포밍 아트, 프리재즈나 비유럽 음악, 라이브일렉트로닉 음악이 혼합된 결과로서 집단즉흥연주를 하였다.주요작품으로는 《Imaginary Landscape No.4》(1951)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콘서트》(1954∼1958) 《Variations I》(1958) 등이 있으며, 또 도안악보(圖案樂譜)의 창안 등 독창성 넘치는 활동도 하였다.2. 작곡가 ‘존 케이지’ 작품의 특징1) 우연성의 음악(불확정성 음악)우연성의 음악은 작곡이나 연주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기회나 예기치 않은 것을 내포하는 상당한 자유를 준다. 작곡가는 사용할 음과 그 음을 사용하는 방법을 미리 정해 놓지 않고 마치 주사위를 던져서 결정하는 것과 같은 방법을 쓴다. 연주자는 자신이 연주할 음과 음악의 부분 그리고 연주 순서 같은 몇 개의 대안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음 높이나 음의 길이도 선택이 가능하여, 선택한 음을 즉흥적으로 연주하기도 한다. 어떤 작품에서는 전혀 음이 나타나 있지 않고, 단지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는 도표, 그림, 단순한 아이디어와 같은 상징적 부호를 모아 놓고 있다. 1951년 뉴욕의 한 음악회에서는 (Imaginary Landscape no.4)이라는 작품이 연주되었다. 통상적인 악기라곤 찾아볼 수 없었고 음원(sound source)이라고는 라디오 수십 대 뿐이었다. ‘공연’은 실시간(real time)으로 방송되던 라디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향이었다. 이듬해 이라는 작품의 연주회는 더욱 악명 높다. 피아니스트가 의자에 앉아 있었지만 아무것도 연주하지 않았다. 이 작품은 통상 (Silence·1961년 그가 직접 쓴 서적의 제목이기도 하다)이라고 불리지만, 음악이라고 할 만한 게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바로 주위의 ‘배경음’이었다. 청중들의 불평소리도 포함된 것이다. 그는 무대에 올라 정확하게 4분 33초 동안 침묵을 지키다 퇴장했던 것이다. 그는 위의 세 가지 요소들을 배제한 후 환경에서 생기는 우연한 소리만을 지속의 요소로 받아들여 작곡이라고 우겼던 것이다.3. 존 케이지의 작품1) 4’ 33’’NOTE: The title of this work is the total length in minutes and seconds of its performance.At Woodstock, N.Y., August 29, 1952,the title was 4'33" and the three parts were 33", 2'40",and 1'20". It was performed by David Tudor,pianist, who indicated the beginnings of parts by closing,the endings by opening, the keyboard lid. However,the work may be performed by (any) instrumentalist orcombination of instrumentalists and last any length of time.FOR IRWIN KREMEN JOHN CAGE로마 숫자가 악장을 가리키고, TACET는 "silent(침묵)" 라는 뜻의 음악용어이다.밑의 글은 존 케이지가 직접 적은 지시 사항인데, 세 악장의 길이를 33 초, 2분 40초, 1분 20 초로 하라는 뜻이다. '4분 33초'의 악보는 연주자로 하여금 앉아서 소리를 내지 말고 3악장을 연주하도록 지시하고 있다.무대에 나가 인사를 하고 피아노 앞에 앉아 4분33초 동안 앉아 있다가 일어나서 인사하고 퇴장한다. 청중은 가만히 앉아서 다른 데서 종이를 만지는 소리라든가 바깥에서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청중들의 기침 소리나 소곤거림이 이 작품의 구성요소가 되는 것이다.초연 당시 케이지의 설명을 빌리자면 제1악장 사이에는 음악이 흐르기를 기다리고 있는 긴장이 느껴지고 홀 밖에 서있는 나무들을 스치는 바람소리가 청중들에게는 들렸을 것이다. 그리고 제2악장에서는 지붕을 때리는 빗방울 소리가 났으며 제3악장에서는 당황한 청중이 떠드는 소리가 섞여 들려왔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는 청중과 연주가라는 관계가 없어지고, 모두 같이 회장의 음향을 듣는다라는 행위로 환원되어 버리게 된다. 거기다 덧붙여 청중 자신들이 내는 소리가 그대로 작품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청중을 방관자의 입장이 아닌 그들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간에 여기에 동적 주체가 되게 한다. 이것으로 환경이나 인간은 끊임없이 동적인 상태로 변화하며 움직여 간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당시의 환경을 개인의 작품의 대상으로 구성하고 가두어버리면 그것은 이미 환경이 아니고 청중과의 생생한 관계가 상실된다고 말하였다.2) Music for Marcel Duchamp(마셀 뒤샹을 위한 음악 1947)Music for Marcel Duchamp은 약 5분 정도 걸린다. 그것은 가온음자리 표를 가진 하나의 오선체계상에 변함없는 5/4박자로 되어 있다. 전곡에 단지 여덟 개의 음만 사용되었고 모두 다 장치가 되어 있다. 악보에 주의 깊게 설명되어 있는 그 장치는 아주 간단하다. 그 중 일곱 개는 현의 틈 사이를 막는 것으로 장치되어 있고-그것들의 원래 음은 변화되지 않았으나 그들의 음색은 일종의 소리를 죽여 놓는 장치를 한 작은 쇳방울 뭉치 같은 것이 된다.- 여덟 번째 음은 고무조각과 작은 나무빗장으로 막아 놓았는데, 이 빗장은 세 현의 두 번째와 세 번째 사이에 놓여 있고 이것이 연주되었을 때는 음이 음높이가 없는 나무 조각 같은 소리가 난다.음악 자체는 매우 간단한데, 짧게는 두 박자 정도 길게는 네 마디 정도의 많은 음형으로 반복되고 있다. 거기에는 정해진 길이의 휴식(쉼표)이 많이 있으나, 어떤 고조되는 느낌이나 발전 혹은 절정의 느낌이 전혀 없다. 또한 대위법적이거나 템포의 변화조차도 없다. 음악이 있을 뿐이고 더 이상의 무엇은 없는 것이다. (그 단순한 반복음형이 주기적인 침묵에 의해 끼어든다.)3) Sonatas and Interludes(소나타와 간주곡 1948)Music for Marcel Duchamp와는 대조적으로 Sonatas and Interludes는 1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피아노의 88음의 반 이상이 다양한 나사와 나무빗장, 콩, 고무조각과 플라스틱으로 장치되어 있다. Music for Marcel Duchamp와는 다르게 장치가 만드는 음높이와 음색과 음향의 과격한 변화 때문에 음악이 실제로는 어떻게 소리가 날지 악보를 보아서는 알 수 없다. 짜임새가 훨씬 복잡하고 리듬과 박자의 형태가 더욱 더 다양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Sonatas and Interludes는 많은 점에 있어서 이전의 음악(Music for Marcel Duchamp)과 비슷하다. 사실상 그것들은 케이지가 1948년 이전까지 피아노를 위한 소품들과 장치된 피아노를 위해 작업해 왔던 종류의 것들을 결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모든 것이 주의 깊게 기보되어 있고 어떤 기회적인 전개도 개입되어 있지 않다. 거기에는 다양한 종류의 음색 변화를 사용하여 음과 비음의 요소를 통합하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있다. 케이지는 리듬을 배열하는 데 있어 소리 그룹과 침묵기간 사이의 관계에까지 관심을 확대시킨다.1949년 초 카네기 리사이틀홀에서 가진 Sonatas and Interludes의 초연이 마로 아제미안(Maro Ajemian)의 연주로 성공을 거두자 영향력 있는 청중들의 관심을 끌게 하였다. 어렵던 재정 형편은 구겐하임 재단과 아메리칸 아카데미와 내셔널 인스티튜트 오브 아트 앤드 레터로부터 받게 된 연구비로 개선되었고 1949년에 다시 유럽에 갈 수 있었다.
    예체능| 2008.06.18| 6페이지| 1,000원| 조회(1,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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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오의 김강사와 T교수 작품분석
    김강사(金講師)와 T교수(敎授)김강사(金講師)와 T교수(敎授)지은이유진오 (1906∼1987)1927년 5월호 《조선지광》에 단편 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장. 이 무렵 그는 이효석과 함께 카프에 가입하지는 않 은 채 프로 문학의 입장을 취하여 동반자 작가로 불린다. 대표작 (1935), (1938) 등 단 편과 함께 장편 (1938 동아일보 연재)가있다.줄거리김만필은 동경제국대학 독일문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수재다. 그러나 그는 취직난이 심한 때에 졸업을 한 탓으로 오랫 동안 실직 상태에 있었다. 그러다가 H과장의 소개로 S전문학교에 독일어 시간강사로 나가게 된다.그는 남이 알면 별로 좋은 것이 없는 전력이 있다. 김강사는 학생 시절에 좌경 학생 운동 단체인 문화비판회에 관여한 적이 있 으며 일년 반 동안의 룸펜 생활을 하면서 취직을 하기 위해 이를 철저히 은폐한다. 사상운동의 전력이 있는 자는 당시 사회에 잘 용납이 안 되었던 것이다.그가 부임한 학교는 분위기가 상당히 딱딱했다. S전문학교 시간 강사로 취임하는 날 택시를 타고 학교에 와서교장실에 들러 교 장과 인사를 하고 선임자인 뚱뚱보 T교수와 만나 서로 인사를 나눈다. 장엄한 신임 교원 취임식을 갖고 다음날 학교에 나간 김강 사는 신참자이기 때문에 아주 서먹서먹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 그에게 접근해 오면서 매우 친절하게 구는 사람이 있었다. 그 가 선임자인 T교수였다. 김강사는 내심 아주 고맙게 생각하며 긴장된 상태에서 첫 교시에 들어가니 별일없이 강의를 마치게 되며 , T교수는 김만필에게 이 학교의 학생들은 매우 질이 좋지 않으니까 주의하라는 둥, 그 가운데서 스즈끼란 자가 특히 문제라는 둥, 여러 가지 충고를 해준다.며칠 후 김만필은 취직에 힘을 써준 H과장을 집으로 찾아간다. 그런데 그 대문 앞에서 T교수와 마주쳤다. 그는 김강사에게 비열 한 미소를 지으면서 보퉁이를 들고 먼저 부엌으로 들어가 하녀와 수군수군하고는 나왔고 김만필은 그런 그의 행동이 별로 좋게 보이지 않았다. H과장 집에서 나오게 되자 T교수는 김만필을 세르팡이라는 찻집으로 가자고 권유한다. 그리고 찻집에서 마주앉아 그는 김만필에게, 김강사를 교장에게 추천한 사람이 자기라고 생색을 낸다. 그리고 김강사가 작년 어느 신문에 원고료를 탈 목 적으로 쓴 '독일 신흥 작가 군상'을 아주 좋은 글이었다고 칭찬을 한다. 김만필은 그의 그런 말에 아주 기분이 나쁘다. 그 글의 내용은 독일의 좌익작가를 다룬 것이었다. 따라서 그로서는 학교가 그걸 알아서는 좋은 것이 없었다. 뿐만 아니라 T교수는 그의 집 주소까지 알고 있었다. 이래저래 김만필은 그의 속셈을 알 수 없게 된다. 그는 또한 같은 독일어 선생인 C를 주의하라고 일러 준다. 김강사는 마음이 착잡해진다.어느 일요일 스즈끼가 집으로 찾아왔다. 그는 히틀러를 공격하고 학생들이 패기가 없고 안일주의에 빠져있다고 분개한다. 뿐만 아니라 그가 문화비판회의 일원이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고 말한다. 김강사는 적지않게 그를 경계하면서 그런 말의 출처를 알아 본다. 그러자 뜻밖에도 그것이 T교수의 입에서 나왔음을 알게 된다. 이 말을 듣고 스스끼를 나쁘게 말하던 T교수와 스스끼의 관 계에 대해 생각하면서 혹시 그의 스파이가 아닐까 하고 생각을 해본다. 김강사가 이를 부인하자 일어서려던 스즈끼는 김강사에게 독일문학연구회 모임을 조직하였으니 지도해달라고 말한다. 그러나 김강사는 그에게 어떤 흉계가 있는 것이나 아닌지 의혹을 품 고 매몰차게 거절한다.김강사는 모두가 자신을 손가락질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우울증에 빠져 그들을 피하게 되며 시간이 흘러가자 김강사는 차츰 학교 내의 사정을 짐작하게 된다. 학교는 교장과 T교수가 한통속이 되어 그들 마음대로 운영되는 꼴이었다. 그리고 그에 맞서서 물리 학의 S교수, 독일어의 C강사 등이 한패를 이루고 있는 듯 보였다. 그런 가운데 '세모 대매출'의 깃발이 휘날리는 연말이 다가왔 다. T교수가 과자 상자나 사 가지고 교장을 찾아가라고 김강사에게 알려준다. 그 말에 김강사의 심경은 더욱 착잡해진다. 그는 일단 과자 상자를 사들기는 했다. 그러나 끝내 그럴 수는 없다는 생각에 그것을 어떤 일가 아주머니에게 주어 버린다.겨울 방학이 지나고 학교에 나가게 되자 김강사는 더욱 피곤을 느낀다. 그에 반해서 T교수는 얼굴에 기름이 번지르하게 흐르고 아주 신수가 좋아진다. 겨울 이후로 그는 한국 민속을 연구한다고 '젊은 무당과 양금, 가야금 뜯는 기생'들을 뻔질나게 몰고 다 닌다. 그 속은 아무도 짐작하지 못한다.어느날 T교수는 H과장이 김강사의 동경유학시절의 여러 소문을 듣고 불쾌한 기색을 하더라고 하면서 새해도 되었으니 한번 찾 아가보라고 이야기를 해준다. 그러면서 H과장이 보잔다는 말을 전해준다. 김강사는 무슨 이유일까를 생각하면서 그를 찾는다.그런데 H과장은 평소의 온후하던 모양을 일변시키며 독살스러운 눈으로 자기를 속였다고 야단을 친다. 김강사가 사상적으로 불 온하다는 것이다. 올 것이 온 것이다. 김강사는 조금 변명 비슷한 말을 해본다. "무엇! 그래도 자네는 나를 속이려나? " H과장은 소리를 버럭 지른다. 이때 이웃방으로 통하는 문이 열리며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 언제 보아도 봄 물결이 넘실거 리듯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는 T교수였다.중요 지문문학사 김만필은 동경 제국 대학 독일 문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수재이며, 학생 시대는 한때 '문화 비판회'의 한 멤버 로 적지 않은 단련의 경력을 가졌으며, 또 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일 년 만동안이나 실업자의 쓰라린 고통을 맛보아 왔지만 아직 도 '도련님' 또는 '책상물림'의 티가 뚝뚝 떴는 그러한 한 지식 청년이었다.발단 - 주인공의 인물 소개김만필이 H과장의 집으로 들어가는 골목을 돌려는 순간, 등뒤에서 다른 사람의 발자취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휙 돌리자 바로 등뒤에까지 온 그 사람의 얼굴과 거의 마주칠 뻔하였다."어…….""어……, 이거 누구시오."두 사람은 거의 동시에 입을 열었다. 뒤에 온 것은 무슨 보퉁이를 낀 T교수였다."얏데루나(할 짓은 다 하는구먼.)."T교수는 김만필의 어깨를 툭 치며 비밀을 서로 통한 사람끼리만이 서로 주고 받는 그러한 미소를 띠었다. 그 미소의 의미는 김 만필도 단 번에 알 수 있었다.전개 - H과장의 집에서 마주친 T교수"-- 조선말을 배우느라고 신문에 나는 소설과 논문을 학생더러 통역해 달래며 읽었는데 우연히 당신이 쓰신 '독일 신흥 작 가 군상'이란 논문을 읽었어요. 정말 경복하였습니다. 독일 문학에 대해 당신만큼 연구와 이해가 깊은 이는 온 일본 안에도 적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H과장 집에서 당신 이야기가 났을 때 그런 분을 우리 학교에 맞이하였으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 하고 속 으로 대단히 바랐던 것입니다. 허허허 좋은 일입니다. 앞으로도 많이 써 주십시오."김만필은 상처나 다친 듯이 속이 뜨끔하였다. 도대체 이런 말을 하는 T교수의 내심을 알 수 없었던 것이다. 작년 겨울에 조선 일보에 연재하였던 '독일 신흥 작가 군상'이란 논문은 몇 푼 안 되는 원고료를 목표로 총총히 쓴 것에 지나지 않으며, 더구나 그 논문의 내용은 독일 좌익 작가의 활동을 소개한 것이므로 지금 그런 종류의 일은 그의 S전문 학교에서의 지위를 위해서는 절대 로 비밀에 부쳐야 할 것이다.전개 - 김 강사와 T교수의 대화스즈키가 찾아왔다 간 후 김만필의 우울은 한층 더 심했다. 일종의 강박 관념에 쪼들리는 정신 병자같이, 김만필은 항상 무엇엔 가 마음의 위협을 느끼고 있었다. 그의 우울은 또 그의 태도를 한층 더 비겁하게 하였다. 그는 S전문 학교에 가면 어째 모든 사 람이 자기를 손가락질하며 공론하는 것 같아서 점점 더 동료들과 말을 하기도 싫었다. 고장도 T교수도 H과장까지도 영영 찾아가 지 않았다. 그래도 T교수는 가끔 T교수 편에서 김 강사를 찾아와 말을 붙였지만, 교장은 가을 히우 겨우 두서너 번 낭하에에서 마주쳐 간단히 인사를 하였을 뿐이었다.
    인문/어학| 2008.06.18| 4페이지| 1,000원| 조회(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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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명사 연구
    〈시조가사론〉Ⅰ. 서론Ⅱ. 본론1. 절명사에 대하여1) 지은이2) 원본 및 해석3) 내용4) 형식5) 문학사적 의의2. 여성가사에 대하여1) 여성가사의 발생2) 여성가사의 장르 구분3) 남성가사와의 차이점Ⅲ. 결론Ⅰ. 서론절명사(絶命詞)는 필사본 ’전의이씨행록‘본, ’정려사실‘본 등 4?5종의 이본에 실려 있는데 곽내용(郭乃鎔)의 아내 전의이씨(全義李氏)가 남편을 여윈 뒤 1주기를 마치고 자결하기 직전인 영조 24년(1748)에 지은 여성가사(女性歌辭)이다. 여기선 절명사에 대해 알아보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여성가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Ⅱ. 본론1. 절명사에 대하여1) 지은이전의이씨(全義李氏:1723~1748)는 이명후(李命厚)의 딸로 영조 22년(1746) 12월에 곽내용(郭乃鎔)과 결혼하였으나 이듬해에 남편이 병사하여 장례를 마치고 1주기 제일(祭日)에 이 가사를 남기고 26세로 자진하여 영조 48년(1772)애 정려(旌閭)가 내려졌다.2) 원본 및 해석슬푸다! 추풍(秋風)은어? 곳으로 오냐뇨외로운 ?음온더욱 슬프고 슬푸도다.절서(節序)임의 변(變)?니단풍(丹楓)은 금수장(錦繡帳)을 둘넛고누은 수양(垂楊)은어즈러운 금사(金絲)? 드리윗다.원앙(鴛鴦)은 서로 ?화곳수풀을 일헛고여안이 남비(南飛) ?니?? 외롭디 아니?고추천(秋天) 망월(望月)은서리발이 ?겨시니공량(空樑)으로 더브러비츨 비양??도다.슬푸다 경물(景物)이여뎡히 나의 명(命)을재촉?? ?로다지지(遲遲)아사(俄死)여하이(何以)지금(至今)고유자(有玆)부모(父母)?니격천륜(隔天倫) 이로다원부모(遠父母) 이형제(離兄弟)?여필종부(女必從夫)어?대창(大滄)장교(長矯)중도(中道)의 부러지니처처(悽悽) 교상(矯上)일신(一身)이 기우러졋도다창해(蒼海) 외로온 ?여짐대 ?거지니슬프다 가을바람은어느 곳으로 오는고외로운 마음은더욱 슬프고 슬프도다계절이 바뀌니단풍은 금수장을 드리웠고누운 수양버들은어지러운 금사를 드리웠다원앙은 서로 이별하여꽃 수풀을 잃었고짝진 기러기 남으로 날아가니또한 외롭지 아니한고가을하늘 바라본들고슬프다 하?이 망(亡)케 ?니?? 엇지?고?굴삼려(屈三閭) 충혼(忠魂)도어복(魚服)을 ?왓고태백(太白)의 문장충신(文章忠臣)도수중(水中)에 고혼(孤魂)이요오자서(伍子胥) 치이(?夷)도초수중(楚水中)에 ?져시?ㅣ양양(洋洋)유수(流水) 여?치 완연(宛然)타다내 ?한 ??오니천지(天地) 초판시(初判時)의이몸을 삼기기? 명절(名節)을 내미로다창랑(滄浪)의 ?은 물결이여투생(偸生)?던 원(怨)을쾌(快)히 시?리로다사라 백년(百年)이 ? 풀긋 이실이요죽어 전?기?천추(千秋)만세(萬歲)예민멸(泯滅)치 이일디라.하?이 날을 내고명절(名節)을 ?히시미로다국가(國家)흥망(興亡)도용호(龍虎)천신(千臣)이궁궐(宮闕)을 호위(護衛)?나천수(天數)를 못 면?나소녀(少女)의 됴고만? 몸을한(限) ? 배 아니로?이십년(二十年) 흔적(痕迹)이전(傳) ? 거시 업서디니조상(祖上)을 뉘게 전(傳)고무탁(無托)?신 존구(尊舅)?무엇? 의디?고슬푸다 이 ?여어?로조차 스스로 가?다소상반죽(瀟湘班竹)을 내어이 ?자갈다물? 두듥에 부르지져 우?니?친시(親柴) 양족(兩足)과부모(父母) 형제(兄弟)시니세 슌 크게 웨여부??니 긔 누구뇨창망(滄茫) 고주(孤舟)여잠간 머물녀문존구(尊舅) 존당(尊堂)의 깁흔 은덕과양매(兩妹)와 일가후정(一家厚情)을다시 가 사례(謝禮)?쟈슬푸다 당당(堂堂)? 천륜(天倫)이저 배 어디로 향하여살길을 어찌 얻겠는가?슬프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니또한 어찌하겠는가?굴원의 충혼도물고기 밥이 되었고이태백의 문장충신도물 속의 외로운 혼이요오자서의 치이도초의 수중에 있으니양양유수 매우 분명하게 나타난다내 또 찾아오니천지가 처음 생길 때이 몸이 생긴 것은 명절을 나기 위함이다맑은 물결이여구차하게 살아가던 원을쾌히 씻으리라살아서 백년이 풀 끝에 맺힌 이슬이요죽어 전하기는천추만세에없어지지는 않을 덕이다하늘이 해를 낸 것은명절을 밝히기 위함이로다나라의 흥망도강직하고 뛰어난 많은 신하들이궁궐을 호위하나천명을 면하지 못하니소녀의 조그마한 몸을한탄할 바는 아니로되살아온 20년의 흔적이전할 것이 없어지니애(恩愛)?일석(一夕)의 허사(虛事)되니구원(九原)의 도라가? 넉시 압히 업슷도다저? 몸 ? 물 우?ㅣ수풍(水風)이 냉담(冷痰)??야월(夜月)이 창창(蒼蒼)?여월색(月色) 처량(凄凉)?다수중(水中) 옥골?ㅣ (玉骨骸)?늬라 져리 공교로이 지엿?이동방(東方) 신성(辰星)은 왕왕(往往)히 드무럿고계성(鷄聲)이 처량(凄凉)?니정(正)히 쳣?비김가 ?노라물? ?을 다?미소리? 엇지요슈자리 간 지아뷔 오??여모져(謀楮) ?미로다네 호올노 ?? 양 말나나도 원(源)?여?로미쳐 급피 도라가리로다낭군(郞君)을 다시 만냐이 ?을 들히 ?고 ?워노하어?올 행(行) ??지군(君)이 길흜?어 백빈(白頻)의 머무르고소상(瀟湘)을 ?라보며옛 정을 못내 일?져근닷 상리(相離)는천지(天地)의 악기(惡氣)로다천한(千恨) 만수(萬愁)다 어드러 가신고? ??과 내긔운이옛젯내 완연(宛然)?고낭군(郞君)의 낭장언어(郎將言語)와화평(和平)? 얼굴이 의심(疑心)이 업?지라낭군(郞君)이 다시 도라오실냐첩이 낭군을 ?로냐세샹(世上) 이별(離別)을못내 슬허?엿더니일세(一世)예 샹봉(相逢)? 쥴 뉘 알니요소상(瀟湘)이 제로소니우리 양인(兩人)의청명(淸明) 직절(直節)을가(可)히 알니로다유 형형 ? 두 넉시세상(世上)의 향격(珦隔)?니거리길 집압 뫼해우? 이? 존구(尊舅)시고소장(素帳)을 즈음껴 애곡(哀哭)?은존당(尊堂)과 양매(兩妹)로다속절없이 끝나고크나큰 은혜는하룻밤에 허사 되니황천으로 돌아가는 넋의 앞이 어둡구나젖은 몸 위로부는 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는데밤 달이 밝게 비치어달빛 처량하구나물속 옥골해는뉘라 저렇게 우연히 그림자 지었으니동녘 하늘 새벽 별은 조금씩 없어지고닭소리 처량하니곧 새벽인가 보다물가의 마음에 다듬이 소리는 어인 일이요수자리 간 지아비 옷을때어내어 입어본다내 혼자서 하는 둥 마는 둥나도 원하여때로 미쳐 급히 돌아가노라낭군을 다시 만나이 배를 띄어 둘이 타고어디로 가든지낭군이 이끌어 백빈에 머무르고소상을 바라보며옛정을 못 잇겠네잠시동안 서로의 이별은천지의 나쁜 기운이로다깊은 온갖 시름이모두머님과 시누이로다3) 내용낭군(郞君)을 잃은 외롭고 가련한 신세가 되어 빨리 목숨을 끊고 죽음으로써 절개를 밝히는 것이 떳떳한 도리라 생각되나, 부모 앞에 목숨을 끊는 것은 또한 불효를 저지르는 것이 되므로 열(烈)과 효(孝)가 빚는 갈등 속에서 낭군과의 상봉을 환상적으로 그리다가 마침내는 죽음을 택하게 되는 가련한 심정을 호소한 것이다. 글 밖에 드러난 열효사상(烈孝思想)은 격조 높은 효열문학의 전범을 이루었고, 사연 밖에 흐르는 깊은 정애(情愛)의 지극한 정념은 애정을 담은 지정적(至情的)문학을 이루었다. 작품의 내용을 네 단원으로 나눠 본다면 다음과 같다.㉠가을을 맞이하여 자연 경물의 경이가 눈에 띄나 이것은 작자의 슬픔을 돕고 제촉할 뿐이다.㉡드넓은 바다의 외로운 한 척의 배와도 같은 운명, 하늘이 명절을 내기 위해 이 몸은 생겼으리라, 그러나 죽은 뒤 의지할 곳 없으신 시부모님을 잊을 길이 없다.㉢기구한 20년의 짧은 생을 끊고 소상반죽을 향하면서도 시가 친정 양가의 부모형제 두 누이를 이별하는 애끊는 심정을 누를 길이 없다.㉣드디어 꿈속에서도 잊지 못하던 낭군과 해후하는 장면, 더구나 소상에서 청멸직절을 성취하는 기쁨속에서도 여전히 남겨둔 가족들을 잊지 못한다.4) 형식국한문 혼용체로 된 형식을 취하였다. 69행 139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가사의 음수율이나 음보율에 있어서 가사의 일반적 형식인 3.4조나 4.4조의 음수율에서 벗어난 것과 4음보격에서 벗어난 것도 있어 마치 가사의 형식에서 일탈된 느낌을 주는 듯도 하다. 그러나 이 작품이 비록 자수율이나 음보율에 있어서 가사일반의 그것과 다소 상이한 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역시 가사의 특징이 많이 나타나 있기 때문에 가사문학의 범주에 넣을 수 있다. 이 작품의 결사는 대체로 남성류의 가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격가사의 형식적 특징을 보이고 있는 작품으로서 가사의 전형을 고수한 작품이다.5) 문학사적 의의절명사(絶命詞)는 전의이씨(全義李氏)가 죽기 직전에 지은 작품이다. 작품을 쓸 때 무언가에 생각과 적절한 비유, 어휘의 조화 그리고 자유로운 리듬의 구성이 시의 독창적 경지에 이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또한 결사에 있어서는 가사의 전형성을 고수한 작품으로서 남성류 가사의 정격형에서 찾아 볼 수 있는 형식적 특성을 갖춘 작품이다. 그러므로 여류작가의 다른 작품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형식적 격조가 높은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2. 여성가사에 대하여1) 여성가사의 발생여성가사(女性歌辭)의 형성시기를 언제부터 잡느냐는 학자에 따라 의견이 좁혀져 있지 않은 상태이다. 이르게는 조선 초부터 늦게는 영조조까지 무려 3세기 이상이 벌어져 있다. 이러한 차이는 여성가사의 기호지방 발생설과 영남지방 발생설과 맞물려 있다. 즉 이재수, 최태호, 권녕철 등은 여성가사를 영남지방에 한정된 것으로 설정하고 그 발생시기를 영조대 18세기로 잡고 있는데 비해 사재동, 강전섭, 박요순 등은 여성가사의 발생을 기호지방으로 보고 전국적인 분포를 주장하며 그 발생시기를 남성가사의 발생과 거의 동시기로 보고 있다. 그러나 형성기 작품으로 〈규원가〉〈원부사〉등이 논의되고 있고, 이 작품들의 작자로 허난설헌(1563-1589)과 허균(1567-1618)의 첩 무옥 등이 거론되고 있는 이상, 적어도 이들의 생존시기인 16세기부터는 여성들이 가사의 창작과 전승에 참여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이상의 논의로 볼 때, 여성가사는 16세가 경 남성가사의 지배 양식을 모방하고 내면화시키던 단계로부터 출발했으리라 생각된다. 여성들이 그들의 가사를 창작해 내는데 있어 유일한 전범은 바로 남성가사였기 때문이다. 남성가사가 여성들의 안방에서 널리 회자되어 여성가사 화한 것은 여성들의 가사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태도를 잘 보여주는 실례라 할 수 있다. 또한 가사는 여성들의 교육용으로 활용될 만큼 여성들에게 개방적인 문학의 갈래였기 때문에, 여성들이 자신들의 문학으로 받아들이는데 큰 무리가 없었던 것으로 생각된다.16세기는 남성가사가 그 형식적 틀을 완전히 정비하고 사대부들의 서정과 주장을 능란하게 표현해내던 시있다.
    인문/어학| 2008.06.18| 7페이지| 1,500원| 조회(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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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 분석
    Ⅰ. 작가 소개1988년(1세) 7월 3일(음력 5월 23일) 충북 괴산군 괴산면 인산리(人山里)에서 홍범식(洪範 植)과 은진(恩津) 송씨(宋氏)간의 장남으로 태어남. 본관은 풍산(豊山), 호는 가인(假人)?가인(可人)?벽초(壁初).1890년(3세) 모친 은진 송씨 별세. 이조판서를 지낸 증조부 홍우길(洪祐吉) 별세.1898년(11세)『삼국지』 등 여러 중국소설들을 탐독하기 시작함.1900년(13세) 참판 민영만(閔泳晩)의 딸인 여흥(驪興) 민씨(閔氏)와 혼인.1902년(15세) 서울의 종교의숙(中橋義熟)에 입학함.1903년(16세) 장남 기문(起文)태어남.1905년(18세) 졸업후 동경유학을 떠남. 동경에서 문일평(文一平), 이광수(李光洙) 등과 교우.1907년(20세) 서양과 일본의 근대문학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탐닉함.1909년(22세) 『대한흥학보』에 논설문 「일괴열혈(一塊熱血)」(창간호:3월호) 등을 발표함.1910년(23세) 대성중학교에서 졸업장 수여함. 『소년』지 2월호에 「쿠루이로프(끄릴로프) 비유담」, 안드레이 니에모예프스키의 시를 번역한 「사랑」(8월호) 등을 발표 함. 8월 29일, 금산군수로 재직 중이던 부친 홍범식이 경술국치(庚戌國恥)를 당하여 순국(殉國)함. 차남 기무(起武)태어남. 호적상 이름은 기은(起殷).1912년(25세) 출국하여 그해 겨울 만주 안동현에 체류.1913년(26세) 정인보(鄭寅普)와 함께 상해(上海)로 가서 박은식(朴殷植), 신규식(申圭植), 문 일평, 조소앙(趙素昻) 등과 함께 해외 독립운동 단체인 동제사(同濟社) 활동 함.1914년(27세) 11월, 정원택(鄭元澤), 김진용(金晉鏞), 김덕진(金德鎭)과 함께 독립운동을 위한 재정적 기반을 구축하고자 상해를 떠나 남양으로 향함.1915년(28세) 3월 싱가 포르에 정착하여 활동.1918년(31세) 6월 상해와 북경에 체류함1919년(32세) 3월 19일, 괴산에서 손수 작성한 독립선언서를 반포하고 만세시위를 주도하여 체포되어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음.1켰다.▶ 우리나라 : 개화기가 근대적 역사소설의 태동을 기대해 볼 만한 시기였다. 그러나 이 시기의 신채호의 『을지문덕』, 박은식의 『서사건국지』, 장지연의 『애국부인전』 등의 전기문학은 근대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는 하나 관념적이고 영웅중심적인 역사관을 탈피하지 못했다. 또한 형식적으로도 봉건시대의 군담소설, 전(前) 양식의 변용에 머물렀다. 이러한 애국계몽기의 전기문학은 전대의 문학양식을 계승하여 후대의 근대적인 역사소설의 출현을 가능하게 하였다.3. 식민지 시대의 대표적 역사소설우리나라에 있어서 근대적인 역사소설은 1920년대에 대두된 것으로 볼 수 있다. 3?1운동이라는 민족적이고 민중적인 역사의 체험과 애국계몽기의 전기문학의 영향 아래 근대적 역사소설이 출현하였다.?이광수: 『마의태자』(동아일보, 1925. 5. 10~1927. 1. 9), 『단종애사』(동아일보, 1928. 11. 30~1929. 12. 11), 『이순신』(동아일보, 1931. 6. 26~1932. 4. 3), 『이차돈의 사』(조선일보, 1935. 9. 30~1936. 4. 12), 『원효대사』(매일신보, 1942. 3. 1~10. 31), 『세조대왕』(박문서관, 1940)?김동인: 『젊은 그들』(동아일보, 1930. 9. 2~11. 10), 『운현궁의 봄』(조선일보, 1933. 4. 26~1934. 2. 15), 『연산군』(만선일보, 1937. 1. 1~1939. 2. 20), 『대수양』(조광, 1941. 3~12)?현진건: 『무영탑』(동아일보, 1938.7. 20~1939. 2. 7), 『흑치상지』(동아일보, 1939.10. 25~1940. 1. 16)?박종화: 『금삼의 피』(매일신보, 1936. 3. 20~1936. 12. 29), 『대춘부』(매일신보, 1937. 12. 1~1938. 12. 25), 『다정불심』(매일신보, 1940. 11. 16~1941. 7. 23), 『전야』(조광, 1940.7~1941. 10), 『여명』(1944)?홍명희: 『임꺽정』(조선일보, 1928. 11그는 양반 사대부가 출신으로서 한학을 수학한 인물답게 전통적 문학관에서 탈피하지 못했다고 할 수도 있겠다.좋은 시대에 났었던들 나도 문학에 전심할 수 있었을 것을, 나라도 없는 놈이 어느 하가에 문학을 골똘히 할 수도 없고 해서 못하고 말았는데 앞으로라도 사회가 바로잡히면 나도 좋은 작품이나 하나 써보고 싶소.그러나 홍명희가 ‘경세제민에 기여하는 문학’을 주창한 것은 아니다. 문학의 본질과 효용에 관한 근본적인 사고에 있어서 그는 철저히 근대적인 문학관을 지니고 있었다.▶ 홍명희의 문학관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첫째, 홍명희는 문학이 ‘이생’과 ‘정치’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고 보면서도, 문학은 어디까지나 ‘문학을 통해서’ 그에 기여하는 것이며 그 나름의 ‘독자성’을 상실하면 예술로서의 존재 가치가 없다고 보았다.둘째, 일관되게 리얼리즘문학을 주장하였다. 문학에 있어 ‘사실’을 가장 중시하고 시류에 굴종하지 않는 ‘반항정신’을 예찬하며, 작품을 통해 제시하려는 주제나 사상을 자신의 절실한 문제로 충분히 내면화하는 작가적 성실성을 강조하였다.셋째, 계몽문학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당시 현실에서는 현학적이고 유희적인 성격의 지식인 문학을 창작하는 것보다 대중을 계몽하여 전체적인 문화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보았다.넷째, 역사소설에 대해, ‘궁정 비사’를 배격하고 민중의 사회사를 지향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하였다. 즉 지배층 중심의 산만한 사건 나열에 그치지 말고, 각 사건의 시대적 배경을 살리면서 그 원인을 광범한 사회적 인과관계에서 찾는 방식으로 그려야 한다는 것이다.Ⅳ.『임꺽정』에 대하여1. 서지사항1)『임꺽정』연재벽초의『임꺽정』은 연재 초기에는『林巨正傳』이었으나 1937년 12월 12일 그간 중단되었던 연재가 화적편 ‘송악산’장에서부터 속개되면서『林巨正』으로 바뀌었다.1928년부터 1940년까지 연재된 대하장편역사소설로 몇 차례에 걸쳐 중단했다가 속개했는데, 이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제1차 연재: 『조선일보』 1928. 11.년 1월 3일(1562년)* 임꺽정을 황해도 서흥(瑞興) 땅에서 군관 곽순수?홍언성등이 포착했다는 보고4. 전체 줄거리임돌이의 딸이 양주팔의 아들과 혼인할 때 임꺽정은 누이를 따라 상경하여 주팔의 집에서 살다가 한 동네에 사는 박유복, 이봉학과 함께 주팔에게 공부를 배운다. 이를 계기로 셋은 친하게 지내고 결국엔 의형제까지 맺는다. 그러면서 하나씩 재주를 가지게 된다. 그 뒤 임꺽정이 입산하여 병해대사가 된 갖바치를 따라 유람하다가 백두산까지 가고 그곳에서 황운총을 만나 혼인하고 양주로 돌아온다.장년이 된 임꺽정은 을묘왜변에 신분 때문에 군총에 뽑히질 않아 홀로 공을 세우고 이봉학은 뽑혀 공을 세운다. 박유복은 병이 나은 후에 부친을 무고하여 죽인 노첨지를 살해한다.도주하던 중 도적 오가를 만나 싸움이 붙는다. 원수를 갚는다고 유복이가 오주를 만나지만 친하게 되어 의형제를 맺는다.길막봉은 원수 곽오주를 임꺽정 때문에 용서한다. 그 후 귀련과 혼인하나 장모가 구박해서 청석골로 들어온다. 서림은 진상품을 자주 포흠을 내다가 들키자 도주하는 길에 청석골 화적패를 만난다. 봉물에 대해 알려주고 꾀를 내어 청석골의 두령이 된다.봉물 훔친 죄가 드러나 임꺽정 가족이 투옥된다. 임꺽정과 청석골 두령들은 가족을 구해내고 밀고한 최씨 일가를 살해한다. 이후 임꺽정, 이봉학, 황천동이가 청석골에 가담한다. 청석골 일당들은 막봉을 구출하고 의형제 결의를 한다. 임꺽정은 청석골 화적패에 대장으로 추대된다.서울로 올라간 임꺽정이 소홍의 집에 있다가 노밤이 체포되어 포교의 습격을 받지만 무사히 탈출하나 그의 첩들은 관비가 되고 소홍만이 임꺽정의 첩으로 청석골에서 산다. 청석골 두령들이 신임 봉산군수를 살해하고자 기회를 엿보다가 서림이 체포되어 계획을 누설한다.군사 오백이 습격하나 접전 끝에 무사히 청석골로 돌아온다. 나라에서 순경사를 내려 청석골 화적패를 소탕하려 하자 안식구들은 피신시키고 오가와 졸개들만 남겨두고 꺽정은 자모산성으로 들어간다. 홀로 남은 오가는 죽은 아내만 생각하는 의리를 배반하는 일을 쉽게 행하는 심지가 약하고 신뢰할 수 없는 인물이다.“노형 뒤에 큰 재물이 있다니 그 재물이 지금 어디 있소?”하고 물었다.“차차 말씀하오리다.”“차차 말한다구 사람이 갑갑증이 나게 하지 말구 얼른 이야기 좀 하우.”“그 재물이 지금은 평양 감영에 있습니다. 그러나 섣달 보름 안에 서울루 올라옵니다.”-김명윤배반. p.35.-2) 김명윤그는 조선시대 신분 체계에 철저히 예속되어 있는 전형적인 관리이자 사대부이다. 권력과 안위를 위해서라면 자신을 낮추고 들어가는 속물근성도 갖고 있다. 쉽게 청탁을 들어주고 쉽게 설득 당하며, 쉽게 남을 신뢰하는 옳고 그름의 사리판단 능력이 떨어지는 인물이다.3) 김양달맨주먹으로 호랑이를 잡을 정도로 힘이 장사인 용맹한 성격의 소유자이나, 주색이 과하고 즉흥적인 다혈질의 인물이다. 그러나 자결하는 장면에서는 책임완수를 이루지 못한 것을 치욕으로 여길 정도로 강직함이 보여진다.4) 오가잠시 청석골의 네 두령을 이끌어 나가는 인물로 각기 다른 성격을 지닌 네 두령을 연륜으로 조화시켜 나가려고 하는 온화한 성품을 지녔다. 그러나 통솔력이나 지각력은 떨어진다.5) 박유복황해도 강령 농군의 자식으로 임꺽정, 이봉학과 의형제를 맺고, 그들에게 자극 받아 홀로 창던지기를 연습해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다. 성격이 모나지 않고 원만하며 고지식할 정도로 순박하지만 집념이 강한 인물이다.6) 곽오주강령 향나무 골 농민의 아들이다. 아내가 아이를 낳고 후유증으로 죽자 아이를 젖동냥으로 키우다가 어느 날 배고픔에 밤새 보채는 아이를 죽인다. 그 후, 미치광이 증세를 보이다가 후에 7형제의 한 사람이 되었다. 단순하고 괴팍한 성격을 지녔으며, 서림과 의견 충돌이 많다.7) 길막봉행상을 하며 떠도는 상인의 특성을 잘 드러내고 있는 인물로, 누구에게도 얽매이지 않고 대체로 혼자 생각하고 결정하는 인물이다.8) 배돌석역졸의 아들로 돌팔매 치는 재주가 뛰어나 을묘왜변에서 투석 대대정이 된다. 평소에 사이가 좋지 않던 위장과 칼부림 한 후,
    인문/어학| 2008.06.18| 17페이지| 1,500원| 조회(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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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운몽 2장 풀이
    구운몽 제2장))(p.497)로?야이러니-에이?야-으로어?-로?고러니에은)?고는)이라은)-오는)-며은)이며은(휵))오와와)와)과과을?야?니으로?고?야를)?니-러라에이에로어시늘에?고이?시니-와인?을-오을리니니이다-?고라?니?야)?리이다-?고에오이로?를?고?고?야?니-?고과로??에?니이라이어?(p.498)으로에?며 ?니-러니이에?야이라?니)이?고?야이라?야?니)?야-에를?야어??고?고)이나와)로다)?니?니-라?시오-라오고이라?시오이라에?니이?야이라이?야이러니에이이라가?야?야?고?야에이라가으로?니사과)에?고이라이오이이라이?고이라과)를이며-라이에러라이?야이러니에이-라?야?이?고?니이-라이이나(p.499)에)-라으로??에이라?야이러라의은오은이니라?고라에이러니에?고러니에?야?고 ?야은라과 이로)은)?니는 라이나을아?고-면에인들에이리오에?야?야)?고 ?야에?고?야?고?야?라니?라은이?고?니이나)이리라?고?라이언니와에)아?리니?라이라가이리며이면아이라가이이나로다- 해석(풀이)-화산의 남쪽에 규방의 처녀와 소식을 통하다.남전산의 도인은 비파를 전해주었다.(비파 또는 거문고를 전주해주었다.)양처사가 신선이 된 이후로 모자(어머니와 아들)가 서로 의지하여 날(해)과 달(세월)을 보내더니 소유가 겨우 몇 년을 보내니 재주와 명성이 애울(우거지고 무성함)이 잘 알려져 그 고을의 태수가 이 신동을 조정에 추천을 하거늘, 그러나 소유가 어머니가 나이 드셔서 그것을 이유로 사양을 하고 그것을 취하려고 하지 않더니 나이가 14~15세에 이르니 빼어나고 아름다운 모습은 반악을 닮았고 초월한 기운은 청년이라. 문장은 연허와 같고 시의 재주는 포사와 사려문과 같으며 필법은 봉명종왕과 같으며 지략은 제휵손오요, 제자백가와 구류삼교와 천문지리와 육도삼략과 창술과 검술을 귀신에게 배워 정통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대개 이 전생에서 수행하던 사람으로 머리가 아주 밝고 가슴은 넓어서 닿는 곳마다 어우러져 이해를 하니 대나무가 칼을 맞이하는 것과 같았으니(이해를 빠르게 함)평범한 부류와 세속의 선비에 비교할 면서 말 한 마디를 하지 못했다. 양생이 먼저 서동을 마을 먼저 마을 입구에 있는 숙소로 보내서 저녁밥을 준비하라고 했더니 지금 돌아와 “말하길 저녁밥이 이미 다 준비가 되었습니다.”라고 하거늘 아름다운 여인이 정을 머금고 빤히 쳐다보다가 창을 닫고 들어가니 오직 진지한 보이지 않는 향기가 바람을 타고서 올 뿐이었다. 양생이 크게 서동에게 화를 냈으나 한번 구슬로 된 발을 드리우니 약한 물을 사이에 두고 있는 것 같았다. 드디어 서동과 함께 돌아오니 한걸음 걷고 한 번 돌아봄에 무명으로 짠 옷감이 드리워진 창은 닫아져 열리지 않아 숙소에 돌아와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더라. 원래 그 여자의 성은 진씨이며 이름은 채봉으로 즉 진어사의 딸이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형제가 없어서 나이가 겨우 비녀 꽂을 나이)가 되어 시집가지는 않았는데 이때에 오사는 서울로 올라가 아가씨 혼자 집에 있는데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뜻밖의) 양생을 만나 그 모습을 보고서 풍채가 좋아 즐거워하였다. 그 시를 듣고 그 재주가 화려한 것을 그리워하여 이내 생각하여 말하길 “여자가 남을 따르는 것은 일생 중의 큰일이고 일생의 영욕과(영광과 욕됨) 백년고락이 모두 장부에게 달려있으니 그럼으로 탁문군이라는 여자가 과부의 몸으로 사마상여를 만났으니 지금 나는 처녀의 몸이라 비록 스스로 중매하는 혐)이 있으나 신하도 임금을 택한다고 옛날에 이르지 않았는가. 지금 만약에 그 사람의 이름을 묻지 못하고 그 거주를 알지 못하면 훗날에 비록 부친에게 아뢰어도 중매를 보내고자 한들 동서남북 어디에서 찾으리오.” 이때에 한 폭의 편지지를 써서 여러 구의 시를 지어 봉투를 붙이고 유모에게 주고 말하기를 “이 봉한 편지를 가지고 저 숙소에 가서 잠깐 사람을 찾아 몸소 작은 나귀를 타고 이 누 아래에 이르러서 시를 읊은 상공을 찾아 편지를 전하고서 내가 하고자 하는(꽃다운 인연을 맺는 것) 내 한 몸 맡기는 것을 알게 하십시오. 이것은 나의 막중한 일이니 허술하게 하지 마십시오. 이 상공은 얼굴이 옥과 같고 눈썹이 그림 나무 넝쿨이 큰 나무에 의지하는 것이 비록 절실한 마음이지만 화로 속 금이 그 진실로 뛰어오르게 하는 그런 부끄러움이 있으나 삼생의 인연은 중하고 한 때의 험은 작기 때문에 경을 버려두고 권을 따르고 부끄러움을 무릅써서 노파를 시켜 낭군의 성씨와 고향(본적)을 묻고 이에 그 혼인여부를 알아보려고 한 것입니다.” 양생이 그 이야기를 듣고 얼굴빛이 기뻐지니 얼굴에 넘치고 사려하여 말하기를 “소생은 양소유오 집은 본래 초나라요 나이가 어려 장가들지 않았으며 오직 늙으신 어머니가 살아계시니 화촉(혼례)은 마땅히 양가부모에게 고하며 그 후 행할 것이고 혼례를 지내려는 약속은 지금 이 한마디 말로 정할 것이니 화산의 길이 푸르고 위수가 끊이지 아니 할 것입니다.” 유모가 또한 크게 기뻐해서 소매로부터 봉한 편지를 꺼내서 생에게 주니 생이 열어보니 양유사 한마디라. 그 시에 말하길누각 앞에 버들을 심은 것은 낭군 말의 고삐를 배게 하려고 심었는데어찌하여 꺾어 채찍을 만들어서 서울로 향하여 재촉하십니까.양생이 그 시를 곱고 아름답게 여겨 탄복하고 칭찬하여 말하길 “옛날의 왕우승과 이학사도 업신여길 만하구나.” 드디어 편지지를 열어 시 하나를 지어 유모에게 주니 그 시에 이르길천만가지의 버드나무는 가지마다 결심하는 곡이라원하건데 월하노인의 끈을 엮어서 봄소식을 좋게 맺고자 하나이다.유모가 받아서 품속에 두고 객점의 문을 나가서 가려고 할 때 양생이 불러서 말하여 이르기를 “소저는 진나라 사람이고 생은 초나라 사람이라 한 번 헤어지면 만리에 서로가 떨어져 산천이 길게 아득하고 소식이 통하기 어렵거늘 하물며 오늘날의 이 일은 좋은 중매가 없으니 소생의 마음에 의지할(믿을만한) 곳이 없습니다. 오늘밤 달빛을 타고서 소저의 모습을 바라보고자 하오니 알지 못 하건데 유모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소저가 보낸 시중에도 또한 이런 뜻이 있으니 바라건데 유모께서는 다시 한 번 소저에게 말해주십시오.” 유모가 갔다가 곧 돌아와 말하길 소저께서 아주 어진 낭군의 답시를 받들어 보고 십분 감격 말하길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정이 깊지만 신선과 평범한 사람의 차원이 아주 멀고도 달라서 비록 그대를 위해서 도모하고자 하지만 그 꼬투리를 잡기가 어렵고 이 세 개의 산은 아득하고 멀며 신선이 사는 열 개의 섬은 아주 공활하니 양처사가 가고 오는 것을 어찌 알 수 있으리오.”이(p.503)나이)?야-라?야이어?이?고은)라오이?고?니이아이이??야-니이라이로?야?니?고)?니이이?니-리라?야으로?니?고?야라이?고?야에라이?야?야?야?고)?이라로?노니에?리니?라이은오은이니이이잇가?야이니이나이이니-리라?야아이-?야-니라))?노니을-니라)이나)-리라이?고이로?시니))로리다에)(p.504)로이라가?야?니이잇가이?오?이라이나이니?)니라이?고이러니에이?고, 이니이이니?야?라어?이?야?고?야에?야?니이?고이에라이에이러니에-라이?야?-라?니?야이에로?고어?이-)?야에?고?샤-으로-라?야?이??야이오)은?고?오)이에이라이?고?야고?고?야?니?야이라나이어??야이아, 은아에)?고(p.505))러니)이에이이라?야)으로?고?)러니에)라?며))-라?며에이)?야일?은)라?니라?더이다이에))이)?-라?더니로다?야)?야러니에)?고)?야로에러니에?고)이러라 )??고이-라이)??에)?야?니에라이?고)이이나이나)?로라??고, , --라이면아에?이라나이오은)?고 )?야))이?니)?야?리니?라어?이?고로?고?니나)?고이니이라라도)(p.506)이니)?고)?야)?라이)?야에?야?야??이나-로다?-니이)인된에이니에-니니라이)?되은-라))-리니에?야러니에리라.- 해석(풀이)양생이 부친이 안녕하시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도인이 낙낙하게 거절하여 돌이켜 생각할 뜻이 없어서 만나볼 희망이 이미 끊어졌는지라 마음의 실마리가 처량하고 서글퍼서 눈물이 얼굴에 흘러내리거늘 도인이 위로하여 말하기를 “만나고 헤어지고 헤어지면 만나는 것은 또한 그 이치에 늘 그러한 바이니 어찌하여 이롭지 않게 슬퍼하는가.” 양생이 눈물을 닦고 인사를 하고 모퉁이에 앉으니 도인이 벽 위에 있는 현금(거문고)를 지적하면서 물어 말하되 “그대는 이. 양생이 처음 산에 들어가던 때에는 버들 꽃이 떨어지지 않았는데 하룻밤 사이에 국화가 가득 피었다. 양생이 크게 괴상하게 여겨 다른 사람에게 물으니 이미 가을 팔월이었다. 옛날 객점에 찾아가니 전쟁으로 인하여 불이 나서 마을이 쓸쓸해지고 예전에 지나갔던 때와 크게 다르고 과거시험 보려고 나아갔던 선비들이 어지럽게 내려오거늘 양생이 서울 소식을 물으니 즉 답하여 말하기를 “나라에 여러 지방에 병마를 모아서(불러서) 5개월 동안에 걸쳐서 겨우 신하가 임금을 칭하는 사람을 평정하고서 큰 수레가 도읍으로 돌아와서 과거시험도 또한 다음해 봄으로 미루어 정해졌소.” 양생이 진어사의 집으로 찾아가니 곧 둘러싼 시냇물과 쇠퇴한 버들은 바람과 서리에 의해 흔들려 떨어지려 하거늘 후에 절대로 옛날의 경치가 아니고, 붉은 누각과 장신한 담장은 이미 불타 재가 되어버렸고, 묵은 주춧돌과 깨진 기와는 남은 터에 싸여 있을 따름이요 사방이 황량함에 또한 달과 개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양생이 인간사에 쉽게 변하는 것을 서글퍼하고 또 아름다운 약속이 이미 허망하게 되어버린 것을 슬퍼하고 버들가지를 어루만지고서 우두커니 그 비키는 빛 볕에 서서 헛되이 진소저의 양유사를 읊으니 한자에 눈물 한 방울을 흘리면서 옷자락을 다 적셨다. 지난 일을 묻고자 하지만 인적을 볼 수가 없거늘 이내 얼빠진 모습으로 돌아와서 객점의 주인에게 물어 말하기를 “저 진어사의 집 식구들이 지금 어느 곳에 있습니까.” 하니 객점의 주인이 한탄하여 말하기를 “상공은 듣지 못했습니까. 예전에 진어사는 서울에서 벼슬을 하고 오직 소저(아가씨)가 비복들을 거느리고 집을 지켰더니 관군이 서울을 회복한 후에 조정에서 진어사가 역적의 거짓 벼슬을 받았다고 하여서 최고형으로 죽이고서 아가씨는 서울로 잡아가더니 그 이후에 불특정한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끝내 참화를 면치 못했다 하며, 또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액정(궁중)에 노비가 되었다 하며, 오늘 아침에 관리가 죄인 등 여러 집 식구들을 잡아 끌고 가서 이 객점 앞으로 지나갔기
    인문/어학| 2008.06.03| 19페이지| 2,500원| 조회(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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