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표현교육론/조별 발표칭찬하기의 말하기1. 주제 선정 이유인간은 사회적 자아로 타인과 더불어 살아간다. 이 관계 속에서 한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서 받는 존중감은 ‘인간관계’ 측면이나, ‘자아’ 측면에서 보았을 때 두 가지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온다.그렇다면 이 존중감은 어디서 오는가. 우리는 이 존중감이 ‘칭찬’에서부터 비롯된다고 보았다. 한 인간이 다른 인간을 칭찬할 때, 칭찬하는 사람은 칭찬받는 사람의 자아를 인정했다고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칭찬받는 사람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타인을 통해 발견하게 된다. 덧붙여 칭찬해준 사람에 대해 긍정적인 감화가 일어나게 된다. 행동주의 학파 B.F shinner는 칭찬은 행동을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고 말했다.그러나 무조건 상대방의 장점을 가리켜 칭찬을 하면 그게 과연 잘 한 칭찬인지 의문이 들며, 어떻게 타인을 칭찬해줘야 ‘잘’ 칭찬해주었다 할 수 있는지 잘 모른다.이에 우리는 칭찬의 개념을 살펴본 뒤, 7차 국어과 교육과정 속에서 ‘칭찬화법’이 얼마나 나타나있는가 진단하고, 이를 화법교육에 있어 어떻게 끌어올 수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2. 개념과 정의칭찬의 대화란 상대방의 좋은 점을 드러내기 위하여 하는 대화를 말한다. 칭찬의 대화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상대의 체면(face)을 올려 주기 위해서다. 칭찬을 통해 상대의 체면을 올려 주게 되면 우선 칭찬 받는 사람과 칭찬하는 사람의 사이에 유대감과 친밀감이 높아진다. 물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칭찬이 아닐 경우, 아부(阿附)하는 것이 되어 결과적으로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칭찬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이어야 한다.또한 칭찬을 하게 되면, 경우에 따라 칭찬받는 사람과 칭찬하는 사람의 체면(face)이 함께 높아지기도 한다. 스포츠 경기에서 2등한 선수가 1등한 선수를 칭찬할 때, 우리가 두 선수 모두를 존경하게 되는 것이 이런 경우다. 우리 사회처럼 칭찬하는 데 인색한 사회에서는 질책보다는 칭찬을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대화 방식으로 여겨진다.3. 교육 과정 및 교과서 분석(1) 제7차 화법 교육 과정 내 칭찬화법 검토: 제7차 화법 교육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칭찬화법을 다루고 있지는 않다. 다만 제7차 화법 교육 과정의 내용체계 중 ‘화법의 실제’에서 다루는 ‘대화’영역이, ‘칭찬화법’의 상위 범주라 볼 수 있다.(2) 중등 교과서 내 칭찬화법 분석? 대단원명 : 5. 발화의 기능과 표현? 소단원명 : (1) 발화의 여러 가지 기능(2) 발화의 기능을 고려하여 말하기? 학습 내용(1) 발화의 여러 가지 기능발화에는 여러 가지 기능이 있다. 다음 발화의 기능은 각각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1) 비가 내립니다.(2) 내일까지 과제물을 제출해라.(3) 선생님, 대기권이 뭐예요?(4) 숙제 좀 적게 내주세요.(5) 다리를 다쳐 불편하겠구나.(6) 그 집을 지날 때에는 개를 조심해야 해.(7) 이것으로 오늘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위에서 발화(1)은 정보 전달의 기능, (2)는 명령의 기능, (3)은 질문의 기능, (4)는 요청의 기능, (5)는 위로의 기능, (6)은 경고의 기능, (7)은 선언의 기능을 한다.이 밖에도 발화의 기능에는 약속, 칭찬, 축하 등이 있다.그런데 다음의 예와 같이 발화의 표면적 형식과 발화의 기능은 다를 수도 있다.(8) 철수 : 이 책의 제목이 뭐지?(9) 영희 : 우리, 함께 공원으로 놀러 가지 않을래?(10) 민형 : 좀 조용히 해 주시겠어요?위에서 철수, 영희, 민형의 발화는 표면적으로는 모두 의문문이지만, 각각 질문, 제안, 요청의 기능을 한다.(2) 발화의 기능을 고려하여 말하기다음 두 사람의 대화를 살펴보자.(1) 영희 : 안녕?철수 : 안녕?(2) 영희 : 밥 먹었니?철수 : 응. 먹었어.사람들은 발화를 함으로써 (1)과 같이 인사를 나눌 수 있고, (2)와 같이 궁금한 점을 묻거나 대답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어떤 일을 하도록 상대방에게 요구할 수도 있다.(3) 창문 좀 닫아.(4) 창문 좀 닫아 줄 수 있니?위의 (3), (4)는 모두 ‘창문을 닫아 달라.’는 생각을 말로 표현한 발화이다. 그런데 (3), (4)의 발화가 하는 기능은 각각 다르다. 즉, (3)은 ‘명령’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반면, (4)는 ‘요청’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같이 표현 방식을 다르게 하면 발화의 기능도 달라질 수 있다.따라서, 발화의 기능을 고려하여 말할 때에는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그렇게 해서 말해야 듣는 이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도 말하는 이의 생각을 올바로 전달할 수 있다.? 학습활동(1) 발화의 여러 가지 기능[활동1] 발화가 무엇인지 알아보자.1) 원희라는 아이가 전학을 왔다. 원희에게 어떤 말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자.2) 1에서 생각한 내용을 말로 표현해 보자.[활동2] 발화의 기능에 대해 알아보자.1) 위의 그림에서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은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 말해 보자.2) 위의 그림에서 아이들의 말은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 말해 보자.[활동3] 다음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발화의 예이다.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아보자.1) 다음 발화는 어떤 기능을 하는지 말해 보자.2) 주변에서 1과 같은 예를 더 찾아보자.3) 2)에서 찾은 발화는 어떤 기능을 하는지 말해 보자.(2) 발화의 기능을 고려하여 말하기[활동1] 다음 그림의 상황에 어울리는 말을 해 보자.[활동2]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말하는 것이 좋은지 생각해 보자.1) 친구들과 짝이 되어 다음 상황에 적절한 말을 해 보자.-급하게 전화를 하려고 하는데, 공중전화가 없어서 다른 사람에게 휴대 전화기를 빌려달라고 할 때-음식점에서 주인에게 반찬을 더 달라고 할 때-동네 아이들이 차도에서 공놀이를 하는 것을 보았을 때2) 가족들이 상현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상현의 입장에서 말해 보자.- 아버지, 재미있는 기사라도 있나요?--[활동3] 다음 글을 읽고, 듣는 이의 입장을 고려하여 말해 보자.1) 앞의 글을 보고, 다른 사람에게 어떤 행동을 요구할 때 어떻게 말하는 것이 좋은지 말해보 자.2) 다음 말을 다른 표현으로 바꾸어 보자.[활동4] 발화의 기능을 고려하여 상황에 맞게 말해 보자.1) 다음 그림에 등장하는 주인과 손님의 역할을 정하여 대화해 보자.2) 1)에서 이루어진 대화를 옮겨 적어 보자.3) 2)에서 적은 대화를 살펴보고,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는지 말해 보자.1) 생활국어 : 생활국어 2-2, 교육인적자원부2) 화법 : 고등 심화과목 화법, 금성출판사? 대단원명 : 2. 대화의 실제? 소단원명 : (1) 칭찬? 학습내용(1) 칭찬칭찬의 대화란, 상대방의 좋은 점을 일컬어 기리기 위하여 하는 대화를 말한다. 다음 칭찬하기의 예를 읽고, 칭찬할 때의 유의점에 대해서 생각해보자.올해 교지에서 네가 쓴, ‘달 구멍의 시’라는 시를 읽었어? 처음에는 제목의 의미가 뭘까 궁금했거든. 근데 알고 보니까 달을 새까만 밤하늘에 뚫린 구멍이라고 했더구나. 난 전혀 상상도 못했던 정말 기발한 생각이야. 과연 교내 백일장 장원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싶어. 역시 넌 시인의 소질을 타고난 것 같아.? 칭찬을 할 때에는 칭찬 받는 점을 구체적으로 알려 주도록 한다.? 칭찬의 평가 기준은 상대방의 능력에 따라 달리한다. 늘 1등을 하던 사람이 여전히 1등을 지키 는 것도 훌륭하지만, 30등을 하던 사람이 20등으로 오른 것도 칭찬할 일이다.? 억지 칭찬을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칭찬할 때에는 박은 표정으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한다.? 적절한 상황에서 효과적인 표현법을 구사한다.? 조사하기1) 칭찬은 누가 누구에게 어떤 자격으로 해야 하는가?2) 칭찬에는 어떤 표현법을 쓰는 것이 좋은가?(3) 7차 화법 교육 과정 및 교과서 내 칭찬화법의 한계점1) 7차 화법 교육 과정: 칭찬에 대한 구체적 화법을 다루고 있지 않으며 ‘이 밖에도 발화의 기능에는 약속, 칭 찬, 축하 등이 있다’라고만 언급하고 있다.2) 생활 국어: 실제에 초점을 맞춘 학습활동이 많아 구체적 이론이 부족하다.: ‘발화의 기능을 고려하여 말하기’ 단원의 경우 한꺼번에 많은 수업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론과 실제를 유기적으로 관련시킨 점은 잘 되어 있으나, 칭찬이 중요한 만큼 소단원 으로 교과서에 수록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 ‘생활국어 2-1의 대단원’ ‘5. 목적에 맞는 말과 글’의 ‘소단원 (1) 조언하기’ ]처럼 칭찬하기의 이론과 실제를 구체적으로 수록한다.2) 화법: 개념 및 구체적인 예화를 들어 칭찬화법을 교육하는데 적절하다 볼 수 있다. 허나 그 내용이 너무나 짧게 다루어져 있어서 충분한 학습을 하고 넘어가기에는 부족하다.4. 대안 및 보충교육 과정 및 교과서의 한계점에 대한 해결책으로 인터넷 사이트 및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서적을 참고하여, 고등학교 심화과목 화법 교과서를 재구성 하였다. 칭찬을 한 소단원으로 설정하였기에 대단원 전부를 교과서로 재구성하지 못했으며, ‘학습목표, 본문, 학습활동, 평가’만 다루었다.(*첨부)
2. 대화의 실제 (1) 칭찬하기(1) 칭찬하기단원목표? 칭찬의 중요성을 안다.? 대상ㆍ상황에 맞게 칭찬한다.? 칭찬하려는 태도를 지닌다.[ 칭찬하기 ]칭찬의 대화란, 상대방의 좋은 점을 일컬어 기리기 위하여 하는 대화를 말한다.[ 칭찬의 중요성 ]다음은 우리가 알고 있는 두 인물의 칭찬에 관한 예화이다. 읽고 칭찬의 중요성에 대해 말해보자.칭찬은 귀로 먹는 보약이다. 링컨과 같은 위대한 인물도 칭찬받기를 원했다. 링컨이 암살당하던 날 밤, 그의 주머니에 들어있던 소지품 중애는 링컨의 리더십과 훌륭한 행동에 찬사를 보내는 기사를 오린 몇 장이 신문 조각이 있었다고 한다. 그가 자신을 미워하는 수많은 적대 세력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주장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작은 신문 기사에서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칭찬받기 싫어한다고 늘 강조했던 나폴레옹까지도 어느 날 부관이 “각하, 저는 칭찬받기 싫어하는 각하의 성격을 존경합니다." 라고 말하자 매우 흡족했다고 한다.생각해 볼 문제? 링컨이 칭찬받기를 원한 이유를 말해보자.? 칭찬을 하거나 받는 경우 기분이 어떨까?칭찬 한 마디만 먹어도 인간은 두 달을 살 수 있다. -마크 트웨인[ 칭찬할 때의 유의점 ]다음 칭찬하기의 예를 읽고 칭찬할 때의 유의점에 대해서 생각해보자.축제 때 가요제에서 네가 노래 부르는 것을 보았어. 정말 가수처럼 노래를 참 잘하더구나. 나도 모르게 넋을 잃고 너를 바라보았어. 난 노래를 잘 못 부르는데 너는 가사에 맞게 감정까지 넣어서 부르더라. 정말 대단해. 과연 가요제에 나가는 건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싶어. 역시 넌 가수의 소질을 타고난 것 같아.칭찬할 때의 유의점? 칭찬을 할 때에는 칭찬 받는 점을 구체적으로 알려 주도록 한다.? 칭찬의 평가 기준은 상대방의 능력에 따라 달리한다. 늘 1등을 하던 사람이 여전히 1등을 지키는 것도 훌륭하지만, 30등을 하던 사람이 20등으로 오른 것도 칭찬할 일이다.? 억지 칭찬을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칭찬할 때에는 밝은 표정으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한다.? 적절한 상황에서 효과적인 표현법을 구사한다.[ 칭찬하는 방법 ]사람들은 누구나 칭찬에 약하다. 칭찬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호감을 갖게 하고 경계심을 풀게 하며 마음속의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다. 그러므로 진실하면서도 구체적인, 그리고 상황에 맞는 칭찬 화법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한다.모호하고 추상적인 칭찬에 비해 구체적이고 분명한 칭찬이 상대의 마음을 움직인다. ‘넌 참 괜찮은 사람이야’ 보다는 ‘넌 다른 사람의 말을 참 잘 들어주는 점이 좋아’라는 표현이 더 효과적인 칭찬이다. 또한 이를 통해 칭찬에 신뢰성을 줄 수 있다.? 간결하게 한다.진지하고 간결한 칭찬이 더 깊은 인상을 주며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 남 앞에서 혹은 제3자에게 칭찬을 한다.남 앞에서 칭찬을 하거나 제3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칭찬을 전달하는 것은 칭찬받는 기쁨과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은 욕구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 사소한 것을 칭찬한다.칭찬에 인색한 것은 사소한 감정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사소한 장점들을 찾아 칭찬을 해 주었을 때 효과가 높다.
문학 텍스트의 양성 평등을 위하여1. 들어가면서그 동안 내가 받아온 문학교육을 되돌아본다. 각 선생님들의 교수 방식을 넘어 작품들을 가만 살펴보면 유독 ‘남성 작가’들의 작품이 많았다. 이 땅의 작가들이 꼭 남성들만 있지는 않을 것인데 수업시간을 통해 만난 내 기억 속 여성 작가들은 노천명, 허영자, 강은교, 박경리, 박완서, 오정희밖에 없었다.앞으로 전개될 본문에는 ‘문학 텍스트의 양성 평등’을 꿈꾸며 ‘여성(人)의 여성(性)’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여기서는 본문이 진행되기에 앞서 필요한 ‘문학 텍스트의 양성 평등’에 대해 논의해보고자 한다.‘문학 텍스트의 양성 평등’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의미로 파악이 가능하다. 하나는, 남성 작가가 지은 텍스트와 여성 작가가 지은 텍스트가 골고루 실린 ‘양성 평등’이며 또 다른 하나는, 문학 텍스트의 내용에 있어 남성성을 다룬 텍스트와 여성성을 다룬 텍스트가 고루 실린 ‘양성 평등’을 뜻한다.첫 번째에서 이야기한 ‘남성 작가의 텍스트와 여성 작가의 텍스트가 골고루 실린 양성평등’을 두고, 나는 ‘여성 작가의 작품도 문학 교과서 가운데 반은 실려야 한다’는 식의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허나, 분명 발굴되지 않은 ‘보석’같은 여성 작가들의 작품도 있을 것이므로 그것들을 찾아보려는 노력을 교과서 편찬자들이 기울여 주길 바라며, 또 찾았다 하더라도 그들이 ‘여류 작가’)-----여성작가가 아님-----라는 이유로 빛을 발하지 못하는 부당한 일이 (제발)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두 번째에서 이야기한 ‘문학 텍스트 내용에 있어 남성적인 주제와 여성적인 주제를 다룬 텍스트가 고루 실리는’ 장면은 몇 가지 생각해보아야할 것이 있다.그동안의 문학 교육을 통해 우리는 남성작가가 여성 화자를 내세워 여성의 심리나 모습을 표현한 작품들을 많이 만났다. ‘진달래꽃’을 읽고 김소월이 여자인 줄 알았다는 학생들의 이야기나, ‘님의 침묵’을 읽고 아무런 의심도 없이 한용운을 여자라고 여긴 학생들의 말은 쉽게 수궁이 간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두 작품 어디에도 ‘여자’와 관련된 시어들은 없다. 다만 ‘꽃’과 ‘님’의 시어들이 가득하며, 화자의 모습이 ‘여리고 소극적인’ 것일 뿐이다. 학생들은 늘 그래왔듯 여린 모습에 여성을 당연하듯 떠올린 것.나는 그런 남성의 입을 빌어 나오는 반쪽자리 ‘여성’의 이야기보다는 여성작가가 이야기하는 진짜 ‘여성’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그리고 그것이 마땅히 문학 교과서의 텍스트로서 존재해야 ‘문학 텍스트의 양성 평등’이 이루어진 것이라 본다.그래서 나는 시인 김선우를 주목한다. 그녀는 그 자체로 女性性의 詩語다.2. 시인 김선우는 누구인가1970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1996년 『창작과비평』겨울호에 「대관령 옛길」등 10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도화 아래 잠들다』가 있으며, 동화『바리공주』산문집 『물밑에 달이 열릴 때』『김선우의 사물들』이 있다. 2001년 대산문화재단 문인창작지원금을 받았으며, 2004년 현대문학상을 수상하고, 2005년 문학광장 문장에서 ‘문장의 소리’ 방송을 맡기도 했다.그녀의 시세계에 대해서는 나희덕 시인이 『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에 붙인 評으로 갈음하겠다.촉촉하게 젖은 꽃잎을 연상시키는 김선우의 시는 여린 듯 강렬하고 수줍은 듯 관능적이다. 그녀의 시에서 저절로 배어나오는 물기란, 젊음의 소산이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어둡고 따뜻한 자궁 속에 출렁거리고 있는 양수에 가깝다. 그녀의 여성성이 발산하는 새로운 빛은 이 양수의 풍요로움에서 비롯된다. 그 속에 숨쉬고 있는 너무도 많은 누이와 어머니와 노파들은 각기 태아이면서 동시에 산모이고 산파이기도 하다. 둥근 생명들을 산란하기 위해 그녀는 지금 雲珠에 누워 있다. 곧 물의 살을 찢고 눈부신 가시연꽃이 필 것이다.3. 여성의 목소리 - 달거리)물로 빚어진 사람월경 때가 가까워오면내 몸에서 바다 냄새가 나네깊은 우물 속에서 계수나무가 흘러나오고사랑을 나눈 달팽이 한 쌍이 흘러나오고재 될 날개 굽이치며 불새가 흘러나오고내 속에서 흘러나온 것들의 발등엔늘 조금씩 바다 비린내가 묻어 있네무릎베개를 괴어주던 엄마의 몸냄새가유독 물큰한 갯내음이던 밤마다왜 그토록 조갈증을 내며 뒷산 아카시아희디흰 꽃타래들이 흔들리곤 했는지푸른 등을 반짝이던 사막의 물고기떼가폭풍처럼 밤하늘로 헤엄쳐 오곤 했는지알 것 같네 어머니는 물로 빚어진 사람가뭄이 심한 때가 오면 흰 무명에 붉은,월경 자국 선명한 개짐으로 깃발을 만들어기우제를 올렸다는 옛이야기를 알 것 같네저의 몸에서 퍼올린 즙으로 비를 만든어머니의 어머니의 어머니들의 이야기월경 때가 가까워오면바다 냄새로 달이 가득해지네‘女性的’이다 못해 어쩌면 너무나 도발적이기도 한 ‘달거리’는 소재는 문학 소재로써는 물론이거니와 일상 대화에서도 잘 오르내리지 않는 화제다. 아마 이는 ‘性’에 관한 금기가 많은 우리나라 정서로서는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유독 달거리만큼은 더 더욱 천대받는다. 시뻘건 피를 쏟아내는 그 색감적 이미지는 두려움은 물론이고, 굿이나 제사와 같은 신성성을 중시 여기는 의례에 달거리 중인 여성은 행여 부정 탈까 염려하여 음식을 만들지 못하며, 근처에도 오지 못하게 하는 것은 그 의식이 반영된 모습이라 볼 수 있다. 학교에서는 남녀합반의 경우 달거리에 대한 이야기는 대개 여학생들끼리 쉬쉬한 채 이야기하며, 달거리로 인해 체육수업이 힘들 때는 남자 체육선생님께 ‘달거리 때문에요’가 아닌 ‘아파서요’라고 얘기한다는 여학생들의 이야기하는 쉬이 볼 수 있는 모습이다.그러나 왜? 첫 달거리의 경우에는 ‘이제 엄마가 될 수 있다’며 축하해주면서, 그 이후의 달거리에 대해 꺼리는 모습은 아이러니하다. 이 땅의 인간으로서, 여성으로서 태어났기에 갖는 이 전우주적인 흐름, 가장 자연스러운 시간들을 불경스럽게, 죄악시 여기는 사회의 시선은 잘못 되었다.이런 사회의 시선과는 아랑곳하지 않고 선우 시인은 ‘보란 듯이’ 달거리를 문학 소재로 가져와 시를 짓는다. ‘물로 빚어진 사람’.이 시에서는 달거리를 ‘몸에서 바다 냄새가 나는 것’이라 표현한다. 이 ‘바다내음’이 ‘유독 물큰한 갯내음’으로 날 때쯤에는 ‘아카시아 꽃타래가 흔들’리고 ‘사막의 물고기떼가 밤하늘로 헤엄’친다. 산도, 나무도, 물고기도, 밤하늘도 모두 다 움직이게 할 만큼 커다란 생명력과 생성력과 생동감을 가진 ‘물로 빚어진’ 우리들의 ‘어머니’는 ‘붉은 월경 자국’으로 ‘깃발’을 만들어 ‘기우제’를 지낸다. 심지어 ‘가뭄이 심한 때에도’ ‘자신의 몸에서 나오는 즙’으로 ‘비를 만든다’. 어머니가 ‘물로 만들어’ 지지 않았다면 ‘비를 만드는’ 일은 과연 가능했을까. 어머니가 만든 그 ‘비’가 없었다면 이 땅의 모든 생명은 살 수 있었을까.이제 이 시를 교실 속으로 가져와보자.) 시각적, 후각적, 생동적 이미지 가득한 시어를 통해 학생들은 어렴풋하게나마 ‘달거리’를 상상해본다. 남학생들은 짐작조차,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달거리’는 ‘이미지’로써 조금이나마 밑그림이 그려질 것이고-----그 밑그림이 비록 아주 초라하고 볼품없을지라도, 남학생들에겐 그 자체로 커다란 자극이 될 것이다-----여학생들은 ‘물로 빚어진 사람’이 바로 자신임을 만나는 시간이 된다. 그리고 동시에 자신이 ‘비’를 내릴 수 있는 힘을 가진 ‘어머니’가 될 수 있음도 알게 된다.
Ⅰ. 국어과 교육의 성격1. 국어과 교육의 정의제7차 국어과 교육 과정은 국어과의 성격을 “한국인의 삶이 배어 있는 국어를 창의적으로 사용하는 능력과 태도를 길러, 정보화 사회에서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국어 생활을 영위하고 미래 지향적인 민족 의식과 건전한 국민 정서를 함양하며, 국어 발전과 국어 문화 창달에 이바지하려는 뜻을 세우게 하기 위한 교과”로 규정하였다.즉, 국어과는 국어가 사용되는 맥락과 목적과 대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국어 사용 양상과 내용을 정확하고도 비판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으력과, 사상과 정서를 효과적이고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능력과 태도를 기르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하는 교과임을 분명히 하였다. 또 국어과 교육의 핵심적 과제가 학습자의 ‘창의적인 국어 사용 능력 향상’에 있음도 분명히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과 태도를 함양하는 데에는 지식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국어 사용 능력의 향상을 위해서 학습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의 교육은 교사가 단순히 전달하는 교육 활동이 아니라 국어 사용 현상에 대한 탐구 활동을 강조함으로써 학습자가 지식 생산 경험을 가지게 하고, 학습한 지식이 실제의 국어 사용 상황에서 활용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였다.2. 국어과 교육 목표언어 활동과 언어와 문학의 본질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언어 활동의 맥락과 목적과 대상과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국어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국어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국어의 발전과 민족의 언어 문화 창달에 이바지할 수 있는 능력과 태도를 기른다.가. 언어 활동과 언어와 문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익혀, 이를 다양한 국어 사용 상황에서 활용하는 능력을 기른다.나. 정확하고 효과적인 국어 사용의 원리와 작용 양상을 익혀, 다양한 유형의 국어 자료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사상과 정서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른다.다. 국어 세계에 흥미를 가지고 언어 현상을 계속적으로 탐구하여, 국어의 발전과 국어 문화 창조에 이바지하려는 태도를 기른다.Ⅱ.목하여, 의사 소통 행위로서 읽기와 쓰기가 지니는 특징, 그리고 적절하게 읽고 쓰기 위해 고려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교수?학습하도록 한다.나. 글을 매개로 집단과 집단, 사회와 사회가 시대를 초월하여 의사 소통을 할 수 있음을 이해한다.의사 소통의 과정은 특정 개인들 간의 의 사 소통으로 끝나지 않고 집단적 의사 소통 행위로 확대된다. 집단적 의사 소통 행위는 공통의 생각과 감정, 즉 삶의 양식과 사고 방식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문화 형성 기능을 한다. 의사 소통의 이 같은 집단적?문화적 성격은 통시적인 측면에서는 한 민족과 사회의 전통을 형성한다. 이런 점에 주목하여, 글을 매개로 한 읽기와 쓰기 활동이 한 민족과 사회의 문화와 전통 형성에 깊이 관여한다는 사실을 학습하게 한다.다. 작가와 독자, 문학 작품 사이에서의 관계를 고려하여 문학 작품의 의미를 능동적으로 이해하는 능력과 태도를 기른다.작가는 독자의 반응을 고려하면서 글을 쓰고 독자는 작가의 상황을 고려하면서 글을 읽게 된다. 그러므로 작가와 독자의 관계는 역동적이다. 또한 독자의 능동적인 의미 부여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작품의 의미는 드러나지 않는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문학적 의사 소통에서 독자의 능동적인 태도가 왜 필요한지, 능동적인 문학적 의사 소통을 위해 고려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등을 학습하게 한다.6. 단원 지도 계획차시학습할 부분주요 내용 및 활동1? 단원의 길잡이? 준비 학습?학습 목표 및 주요 활동 개관? 지은이의 의도 파악? 지은이에 공감하며 시 쓰기2~3(1)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이해? 의사 소통 행위의 일반적 특성? 읽기와 쓰기의 의사 소통적 특성? 읽기에서 고려할 사항? 쓰기에서 고려할 사항? 읽기와 쓰기의 집단적 문화적 특성활동? 필자를 고려하여 편지 읽기? 독자를 고려하여 편지 쓰기? 집단적? 문화적 특성을 고려하여 편지 읽기? 집단적?문화적 특성을 고려하여 편지 쓰기4~6(2) 구운몽이해? 일상적 의사 소통과 문학적 의사 소통의 공통점과 차이점? 문학적 의사 소 그림으로써 자아와 사회 현실과의 대립과 갈등, 극복의 과정이나 가능성 등을 모색해 나간다. 소설 영역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가. 소설은 구체적인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모습을 그림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소설 속의 삶을 살펴 볼 수 있으며, 독자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한다.나. 소설은 작가의 상상력의 작용에 의하여 만들어진 새로운 세계로, 독자는 이를 통하여 현실과 사회를 인식하고 올바른 삶의 방향을 찾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다. 소설은 삶의 방향을 가르치는 교시적 기능과 정신적, 미적 즐거움을 제공하는 쾌락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독자는 여기에서 정서가 순화되어 가치의 내면화와 함께 바람직한 가치관을 키우게 된다.라. 소설은 상상력의 소산으로 독자는 이를 통하여 창조성을 발휘하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마. 소설은 텍스트를 읽으며 내용을 파악하는 단계와 과제를 탐색하여 수용과 반응을 보이는 단계, 독자 자신의 삶과 연결시키는 내면화 및 작품의 사회적 예술적 가치를 평가하는 가치화 단계를 거치며 학습하게 된다.[소설 제재의 특성]작가작품현실수용 및 반응 내면화 가치화독자2. 교수-학습의 방향최근의 연구들은 읽기를 의미를 찾는 과정으로 파악하여, 주어진 글에서 어떤 의미를 얻을 것인가를 예측하고 자신의 관점에서 의미를 구성해 가는 과정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 다른 관점에서는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자가 그들이 속해 있는 집단에 참여하는 것이고, 사람 사이의 상호 작용이 학습에서 중요함을 강조한다. 7차 교육과정에서도 학습자의 주체적 경험과 능동적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하면서 교수-학습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가. 교사와 학습자의 자율성, 창의성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한다.나. 구체적인 작품을 수용하고 창작하는 활동을 하는 가운데 문학 능력이 신장되도록 해야 한다.다. 다양한 소설을 경험하여 소설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지니고 소설 읽기 문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라. 소설의 가치를 추상적리 및 내면화5단계활동 평가 및 내면화?오늘의 활동 평가지 작성?내면화-교훈을 깊이 생각하고 기록하기?상대팀에서 대상을 정해 편지 쓰기특히, 이 모형은 제7차 교육과정 국어과 문학 영역에서 강조하고 있는 학습자의 문학 작품의 수용과 창작 능력, 사회적 맥락 속에서의 작품을 감상하는 능력을 기르기에 적합하다.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학생들이 작품을 직접적으로 체험하고, 문학의 가치를 내면화 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수업 모형을 구안하였다.도입? 학습 목표 제시? 학습 원리 설명? 수업 절차의 설명↓Text 읽기개별 학습토의 학습? Text 내용의 사실적 이해↓과제 탐구 및 해결토의 학습? 탐구 과제 선정 및 해결↓평가토의 학습? 동료 평가, 교사 평가↓가치화 및 내면화개별 학습? 학습 내용의 내면화, 작품의 가치화? 동료 평가, 교사 평가↓정리? 차시 예고, 보충 심화 안내↓보충?심화개별 학습? 개별 과제 해결(2) 수업의 절차도입?교사가 학습 목표와 학습 원리를 제시하고, 수업의 절차를 설명하는 단계이다.?학습 목표는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분석하여 제시해야 한다.?소설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한 원리가 제시되어야 한다.?수업의 절차는 차시별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중심으로 설명해야 한다.텍스트 읽기?소설에서 중요한 것은 일단 Text를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다. 작품 감상의 가장 기본이 되는 단계이다.?이 단계는 작품에 따라서는 수업 전에 과제로 제시할 수도 있다. 특히 장편인 경우는 수업 시간 내에 읽어내기 어렵기 때문에 교사가 적절하게 운영해야 한다.?또한 학습자가 Text를 학습 목표와 연관지어 읽을 수 있도록 교사가 안내를 해야 한다. 학습자들이 텍스트를 읽어 가는 중에도 동료와 끊임없이 토의를 하고, 텍스트 이해를 위한 과제 해결 또한 토의를 거쳐 해결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과제 탐구 및 해결?학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를 탐구하고 해결하는 단계이다.?모둠원끼리 토의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과제는 숙달된 학습자의 경우는 학습 목표를을 필요로 하지만, 학급의 사기와 집단정신 그리고 에너지는 다른 협동적 활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국어과 교수?학습 과정에서는 모둠이나 학급 학생들이 함께 힘을 모아 활동하는 학급 신문이나 문집 만들기, 의견 모으기, 방언 조사하기 등에 적용할 수 있다.Ⅴ. 본시 학습 지도안교과명국어학년/학기1학년 / 1학기쪽수214~215쪽지도교사정세라일시2007년 5월 22일지도대상1학년 7반활용기법강의법, 문답법, 토의법시청각매체 활용법준비물교사교과서, 교사용지도서,지도안, 모둠활동지, 디지털카메라,디지털카메라 연결선, 노트북학생교과서, 공책,필기구, 색연필대단원명5. 능동적인 의사소통소단원명(2) 구운몽차시6/8학습 목표1. ‘구운몽’의 주제가 다양함을 알 수 있다.2. 모둠활동을 통해 ‘구운몽’의 감상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학습 단계학습내용교수-학습 활동자료 및 유의점교사학생도입(3분)시작전시학습확인▶인사를 하고 출석을 확인한다.▶전시학습 확인-쉬운 것부터 점차적으로 자세하게 질문(지난 시간에 무얼 배웠나요?문학적 의사소통에 대해 기억나는 대로 말해볼까요?그래요. 함축적이라면 그 의미는 어떨까요? 한 가지일까요?맞아요, 쉽게 말해 우리가 시속에서 만나는 시어는 함축적이고 상징적이라서 우리가 다양하게 그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죠.구운몽에도 이런 상징성이 잘 나타나 있는데, 어떤 것들이 있죠?)구체적으로 주인공의 이름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죠?다들 잘 알고 있네요. 여러분들이 말한 걸 화면을 통해 한 번 정리해볼게요. )-화면제시▷웃으며 선생님께 인사한다.▷교사의 질문에 대답(문학적 의사소통이요.함축성을 가져요. 상징적이에요.아니요. 다양해요.제목 구운몽이 인물, 주제, 구조를 상징하고요, 주인공의 이름에도 각각 의미들이 부여되어 있어요.)성진은 참된 진리를 깨닫는다는 뜻이고, 소유는 잠깐 놀다간다는 뜻이에요. )PPT 제시학습 단계학습내용교수-학습 활동자료 및 유의점교사학생도입(2분)학습목표확인수업안내(자 이제, 이번시간 학습 목표를 확인해볼까요? 다들 큰
[고전문학사]카타르시스, 라사, 신명풀이고전문학사 과제를 통해 처음 이 책을 접하였다. 열 권의 책들 가운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들이 여럿 있었으나 나는 낯선 이 ‘카타르시스, 라사, 신명풀이’를 택하였다. 나머지 책들은 문학을 공부하는 동안 다시 읽을 것 같지만 ‘연극’을 다룬 이 책은 내 관심 밖의 분야라 내 ‘의지’로 읽을 이유가 없을 것이라는 게 그 이유였다.조동일 교수는 ‘카타르시스, 라사, 신명풀이’를 통해 ‘연극 ? 영화미학의 기본원리에 대한 生克論을 해명’한다.고대그리스연극에서 유래한 ‘카타르시스’의 원리는 연극입문이나 문학개론류의 책에 그 내용이 빠짐없이 올라 있어 이미 상식이 되었으나 인도의 산스크리트연극에 근거를 둔 연극미학 ‘라사’는 연극이나 문학의 전공자라고 자처하는 이들에게조차 생소하다. 또한 한국전통극인 ‘신명풀이’는 그 둘과 대등한 위치에 놓을 수 있다고 인정되지 않고 있다. 그런 불균형은 정상이 아니므로 두고 볼 수 없다며 저자는 자신이 왜 ‘이런 일’을 하는지 서두에서 밝힌다.‘카타르시스’, ‘라사’, ‘신명풀이’는 셋 다 연극이 관객에게 어떤 작용을 하는가 설명하기 위해 필요한 말로, ‘카타르시스’란 연극을 보는 관객이 마음에 쌓인 괴로운 느낌을 씻어내고 깨끗하게 되는 정화를 체험하는 것을 뜻한다. 연극의 관객이 정신적으로 고양되게 하는 바람직한 미감을 ‘라사’라 하며, 관객이 연극 진행에 참여해 마음속에 간직했던 바를 풀어내어 흥겨움을 누리는 것은 ‘신명풀이’라 부른다.본격적으로 저 셋의 관계 및 특징을 비교해보도록 하자. 먼저 작품전개의 특성에 관해 살펴보면 ‘라사연극’과 ‘신명풀이연극’은 ‘카타르시스연극’과 다르게, 파탄이 아닌 행복한 결말에 이른다. 반면 ‘카타르시스연극’은 파탄에 이르는 결말을 갖는데 ‘라사연극’과 ‘신명풀이연극’은 원만한 결말에 이른다.우리에게 친숙한 을 중심으로 위의 특징을 비교해보면, 의 경우 원만한 해결에 이르는 점은 와 같지만, 적대적인 인물들 사이의 갈등을 문제삼는 것은 과 같다. 그러나 이 인물 간 갈등에 있어서도 이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가 자결하게 하는 데 이르도록 하는 것은 가혹한 ‘운명’으로 인해 일어나지만 의 적대적인 관계는 현실에 근거를 두고 있기에 타당성이 있다. 운명 때문에 생긴 적대적 관계가 해결되지 못하고 파멸에 이르는 것과는 다르게, 현실에 근거를 둔 적대적 관계는 바람직하게 해결이 가능하다.작품전개의 특성을 통해 이끌어낸 삼자 관계는 다음과 같다.+ 카타르시스 : 파탄에 이르는 결말 + 라사와 신명풀이 : 원만한 결말+ 라사 : 우호적인 관계의 차질 + 카타르시스와 신명풀이 : 적대적인 관계의 승패+ 신명풀이 : 미완성의 열린 구조 + 카타르시스와 라사 : 완성되어 닫힌 구조둘째로 각각의 언어사용을 비교해보면 은 웅변적인 대사에 의한 직접적인 전달은 배제하고 암시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특징을 보다 더욱 분명히 보인다. 암시적 표현의 방법이 에서는 시이고, 에서는 춤이다. 시는 직설법은 배격하면서도 언어의 전달능력이나 표현능력에 대해서 근본적인 신뢰를 하는 것을 전제로 삼지만, 춤은 언어를 넘어서야 진실에 이른다는 것이 서로 다르다.은 등장인물끼리 서로 연설을 주고받으며, 직설적인 대사의 웅변을 놓는 연극을 일삼는 가운데 반면 신들은 침묵하고 있어 말이 헛되다는 것을 알려준다. 신들의 침묵에 사람은 다변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다는 것 자체가 비극이다.의 연설, 의 시, 의 몸짓이 서로 다른 연극미학의 원리를 구현한다. 과 는 말로 이루어진 작품이라면, 은 몸짓으로 하는 놀이인 점이 상이하다.지금까지 언어사용을 비교해서 얻은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카타르시스 : 직설 + 라사와 신명풀이 : 암시+ 라사 : 내면심리 + 카타르시스와 신명풀이 : 외면상황+ 신명풀이 : 놀이 + 카타르시스와 라사 : 詩셋째로 관중의 구실을 비교하자면 ‘카타르시스연극’은 관중이 연극에 몰입하도록 해야 한다. 연극의 주인공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관중이 깊은 공감을 가져야 ‘연민과 공포의 감정’을 느낄 수 있고, 그런 감정을 씻어 내는 ‘카타르시스’를 경험할 수 있다. 반면 ‘라사연극’은 임금이나 그 주변의 귀족들을 위해서 공연하는 소규모연극으로, 극장이 너무 크면 배우의 표정이나 연기를 볼 수 없기에, 크기가 중간 정도인 극장을 선호한다. 귀족이 아닌 사람도 연극을 볼 기회를 얻을 수는 있으나, ‘라사연극’은 귀족을 위한 연극이기에 깊은 공감을 나누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연극에 대한 전문적 식견과 음악에 대한 정통, 연극에서 구사하는 산스크리트어와 구어 방언까지 알아야 연극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관중은 자기 위치를 최대한 낮추어 연극을 받아들인다. 움직임을 줄이고 자기 자신을 망각한 자세에서 도를 닦는 듯이 연극을 보면서,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인 줄 알 때, 연극을 이해한다고 볼 수 있다.‘신명풀이연극’은 공연장소와 일치하는 극중장소에서 진행되므로 연극의 범위가 등장인물들 사이에 국한되지 않고, 관중까지도 포함한다. 관객은 언제나 연극에 개입하고 있는 당사자이다. ‘카타르시스연극’에서처럼 놀라운 깨우침을 당하지 않고, ‘라사연극’에서처럼 차분한 자세로 심하게 관찰하는 것을 능사로 삼지 않고, ‘신명풀이연극’의 관객은 자기네가 등장인물과 함께 연극을 진행하는 당사자임을 잊지 않고 그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해야 즐거움을 누릴 수 있고 얻는 바가 크다.위의 내용, 즉 관중의 반응을 비교하여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카타르시스 : 깨우침을 당함 +라사와 신명풀이 : 깨어 있음+ 라사 : 직접적 통로 닫혀 있음 + 카타르시스와 신명풀이 : 직접적 통로 열려 있음+ 신명풀이 : 능동적 참여 +카타르시스와 라사 : 수동적 수용마지막으로 세계관의 지향을 비교해보면 ‘카타르시스연극’에서는 신이 사람 밖에 있기만 하고 ‘라사연극’에서는 사람 밖에도 있고 안에도 있다 하겠는데 ‘신명풀이연극’에서는 사람 밖에는 없으니 있다면 안에만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사상에는 뚜렷한 종교적 배경이 자리 잡고 있지 않다. 이 것들을 삼자 관계를 중첩시키는 방식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카타르시스 : 神人不合 +라사와 신명풀이 : 神人合一+ 라사 : 사람 안팎 양쪽에 있는 神+ 카타르시스와 신명풀이 : 사람 안팎 어느 한 쪽에만 있는 神+ 신명풀이 : 사람 자신 속의 운명+카타르시스와 라사 : 별도로 설정되어 섬김을 받는 神이 세 연극들은 ‘문명권의 지향점’이 서로 다르다. 즉, 세 나라 또는 세 나라 사람들이 민족 또는 문명권 단위로 지닌 ‘세계관의 지향’이 다르기에 위에서 살펴본 것과 같은 차이점이 존재한다. 이를 통해 ‘시대성격’의 차이를 논할 수 있는데 ‘카타르시스연극’에서 적대적인 관계의 승패를 다투어 파탄으로 치닫는 결말을 보고 관중이 큰 충격을 받는 데 고대의 특징이 있다면, ‘라사연극’에서 우호적인 관계의 차질을 문제 삼다가 원망한 결말에 이르는 것을, 관중이 세련된 자세로 완상하는 데 중세의 특징이 있다. 한편 ‘신명풀이연극’에서는 적대적인 관계의 승패를 바람직하게 결판 지으면서, 관중이 연극 진행에 적극 참여하는 데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특징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각각의 연극은, 각각의 시대에 맞게 그 모습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