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토토를 읽고....토토의 천진스러움이 사랑스럽다.창가의 토토를 읽는 내내 천방지축 토토, 에너자이저 토토, 호기심 많은 토토,,,,등등의 수식어가 연상되었으며 나의 어린시절의 기억을 자극케 하였다.화장실에 지갑을 빠트렸던 일, 돈을 모래에 숨기고 표시해 두었던 일들은 나의 어린 시절 모습을 보는 듯 해 웃음을 자아내지 않을 수 없었다.토토는 문제아로 낙인 찍혀 퇴학을 당하였음에도 부모님의 사려 깊은 배려 덕분에 멋진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행운아 이다.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은 과연 이런 멋진 선생님을 몇 명이나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부터 든다.틀에 짜여져 있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늘 어린이 중심으로 바라보고 스스로의 경험으로 학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었으며, 호기심 유발을 자극해 주는 능동적인 교육을 하셨던 고바야시 선생님을 창가의 토토라는 책을 통해나마 만날 수 있어 기뻤다.도모에 학원에는 하루에 수업 진도를 한꺼번에 제시하고 자율적으로 하고 싶은 과목부터 할수 있게 하였다. 수업시간이 끝날 때 까지는 모든 과제를 마쳐야 하는 특이한 수업방식이 있다. 자유스럽지만 방임이 되지 않게, 자기가 맡은 일에는 스스로 책임질 수 있고 강요와 억압이 없다. 어려운 일에 도움을 주는 조력자의 역할을 고바야시 선생님은 하고 계시다. 점심 도시락을 전교생이 모여 함께 먹는데 도시락 반찬은 ‘육해공’으로 빠짐없이 사치스럽지 않게 싸 와야 한다. 편식이나 영양이 치우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장애를 가진 학생들은 열등감이나 수치심을 갖지 않게 여러 가지 배려를 한다. 운동회에서 장애아들의 유리한 게임을 주도하고 수영시간에는 알몸으로 같이 수영하는 교장선생님만의 아이들 사랑이 가득 담겨져 있다.이러하듯 도모에 학원에 아이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하는 공간이다. 인종차별이나 장애인들의 보이지 않은 두꺼운 벽을 허물어 버리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것을 배우는 곳이다.누구하나 소외 되지 않고 또한 누구하나 특별하지 않은 서로서로 도와 가며 남을 배려 할줄 아는 마음을 배우는 따뜻한 학교, 통합교육이 잘 이루어진 학교의 참모습이 아닐까 하다.토토와 고바야시 선생님과의 처음 만남에서 보면 아무런 거부감 없이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천방지축인 토토의 이야기를 “그래서?”라고 맞장구치며 들어 주었다.“넌 정말은 착한 아이란다”라고 격려 해 주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토토는 바로 이책의 저자인 구로 야나기 테츠코는 일본방송 사상 최초로 일일 대담프로그램을 20년이상 진행한 방송인으로 성장할수 있었다. 또한 하루종일 물리실험만 하던 타이는 미국 페르미국립가속연구소 부소장이 됐고 도모에 학교가 학력이 전부인 오에는 동양란 전문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