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코엘료의 “포르토벨로의 마녀”를 읽고이 책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지만 나 역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통해 이 작가를 알게되었다.사실 연금술사가 베스트셀러로서 신나게 히트치고 있을 때 매스미디어를 통해 일방적으로 소개되는 것에 대해 나는 은근한 거부감이 있었다. 하지만 작품을 보고 나니 바로 좋아하게 됐던 작가가 바로 코엘료다.그 때는 친구들과도 연금술사에 대해 많이 얘기했던 거 같다. 그러나 그 순간이 의미가 있었을 뿐 지금 생각해 보면 남는 것은 없었다.사실 삶에서 모든 것은 어떤 의미를 찾아가고 따라간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그 현실과 그 순간에 충실하게 해주고 영혼을 살찌워줬던 코엘료는 내겐 행복한 마음의 스승이다.이런 뜻에서 나는 코엘료에 대한 큰 거부감이 없는 상태로 오히려 기대감을 가지고 이 책을 집었다.처음에는 적응이 안됐는데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이해가 됐다. 점점 빠져들며 이 책이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이했지만 재미도 있었다.불 같은 성정을 지닌 전쟁의 여신이자 냉철한 지성의 여신, 다산과 풍요의 상징이면서도 처녀성을 간직한 아테나는 이중적이다.포르토벨로의 마녀에서도 파울로 코엘료는 신화적인 색채와 여자에 대한 신성시하는 모습이 느껴진다.그리고 이를 통한 삶의 깨달음과 진리에 대해서 화두를 던지는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포르토벨로의 마녀는 아테나로 불리우는 비범한 여자에 관한 이야기다.어린 시절 집시의 딸로 태어나 버림받았지만 유복한 집안에 입양되어 커간다.그러다 점차 영적인 존재와 소통하게 되며 매혹적인 춤을 추면서 깨달음을 얻고 자유로운 영혼의소유자가 된다.그녀의 춤은 구도의 춤이다. 그녀는 남들과는 다른 비범한 인생을 살게 된다.사람은 혼자 살수 없는 존재다. 사랑이 필요한 것이다.사랑을 하려면 영혼과 영혼의 만남이 필요하다.TV에서 나오는 그런 하찮은 사랑이 아닌 영혼과 영혼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만남이고 사랑이다.코엘료는 불꽃같은 여자 아테나의 행적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길들여져온 여성에 대한 재조명을 시도한다.즉 여성을 좋은 여자 아니면 나쁜여자, 즉 성녀와 마녀, 혹은 온순한 여자나 길들일 수 없는 여자로 나누었던 평범한 이분법을 거부한다.여성 그 자체의 신성함, 이분법을 넘어선 여성 그자체의 숨겨진 ‘신으로서의 여성’에 탐닉하게 되는 것이다.하지만 그녀는 사랑을 갈구하는 여자일 뿐이었다.사랑은 그냥 사랑이라는 그녀의 말과 같이 그녀는 결국 여자이고 사랑의 존재였다.결국 아테나 역시 그저 아테나였을 뿐이지만 그녀의 관능적인 매력과 선견지명으로 그녀는 다른 여자라는 느낌을 주게 된다.곧 사람들은 그녀를 마녀와 같이 받아들이고 결국 아테나를 향한 마녀사냥이 시작된다.사회의 관습을 뒤엎는 생각은 얼마나 위험할까? 또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과연 행복할까?
에너지 버스, 그 버스에 올라탄 순간, 기적이 시작된다1. 에너지 버스와의 만남월요일 아침.언제나처럼 일어나고 싶지 않은 아침이 왔다.깨어난다.정신이 든다. 그리고 일어난다.현실로 돌아온다. 가정생활은 엉망이다.직장 생활도 역시 위기의 벼랑 끝에 서 있다.하지만 오늘도 출근을 해야 한다.보통의 일상적 생활인들이라면 이런 극적인 상황은 아니라도 비슷한 생각이나 경험을 했을 것이며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그리고 조지는 자신의 자동차 바퀴가 펑크나 있는 걸 발견한다.아아아! 쓰러지는 우리의 조지, 하지만 아무도 그를 위로해 주는 사람은 없다.사실 그건 조지를 둘러싼 아주 숱한 고통 중 아주 작은 한 문제일 뿐이다.결국 무거운 현실로 돌아온 조지.조지는 버스를 타고 출근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거기서 조이라는 희한한 버스 운전사를 만난다.그와의 만남은 그의 인생을 바꾸는 일생 일대의 전지훈련이 된다.그는 조지로부터 2주에 걸쳐 인생에 관한 특훈 수업을 받게 된다. 즉 자신의 인생궤도를 바꿔놓을 10가지 룰에 대해 배우게 되는 것이다.조이는 마치 도사처럼 마법사처럼 조지에게 자신의 인생을 구해낼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들을 알려준다.2. 에너지 버스에게 배운 것들"마음 속에 선명하게 그림을 그릴수록 실제로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대요. 이 방법은 실제 올림픽 출전 선수들을 통해서 효과가 검증됐어요. 자신이 높은 점수를 내거나 승리하는 장면을 오랫동안 마음 속으로 상상한 선수들이 실제로 금메달을 땄다는 놀라운 결과예요."마찬가지로 조이의 가르침은 가슴에 가득 와닿는다.예를 들어 버스에 승객을 태우는 것, 모두 같은 목적지를 지나가는 사람들이다.이렇게 승객을 태우듯 같은 목적지를 향한 사람들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다시 말해서 당신의 비전에 함께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을 동참시키는 것이다.그리고 일단 당신의 버스에 오르게 되면 그들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그 사람들에게는 항상 시간을 내고 귀를 기울이며 그들을 섬기는 등 방법을 배우고 진심으로 그들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하지만 버스에 타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그들에게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는 없다.버스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오래 머물 수 없다.우리 주위에는 항상 매사에 부정적인 불평불만분자들이 있다.당신의 의욕과 에너지를 비꼬면서, '네가 할 수 있을 것 같아'하고 자신감을 흐뜨려버린다.버스에 타지 않고 그냥 비웃는 사람들은 결국 버스의 가는 길에는 아무런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다.내 인생을 좀먹는 사람들일 뿐이다. 조이는 이런 사람들은 아예 멀리하는 편이 좋다고 충고한다.저자는 이 책에서 10가지 인생의 지침을 제시한다. 그것들은 예를 들어 긍정 에너지와 열정 채워 넣기, 역경과 장애물 극복하기, 버스 여행을 마음껏 즐기기 등이다.이 책이 주장하고 있는 행복한 인생을 위한 10가지 ‘에너지 버스’ 룰은 다음과 같다.
공중그네 - 웃음신의 강림과 지르심으로 답답한 일상탈출을 그린 코믹 쾌작1. 정신병원에서 웃음이? 작품에의 접근이 책의 배경은 정신병원이다. 그리고 환자보다 더 환자같은 엽기 정신과 의사 이라부가 주인공이다.이것 만으로도 이 책은 코믹한 요소가 많이 깃든 설정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의사 이라부가 다루는 환자는 각각 뾰족한 물건만 보면 오금을 못 펴는 야쿠자의 보스와 공중그네에서 번번히 추락하는 베테랑 곡예사, 자신의 작품 줄거리를 기억하지 못해 헤메는 인기 작가, 노출증에 약간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에로스적 특성을 가진 간호사 등등이 등장한다.이라부는 막가파식 치료법의 소유자다. 환자를 결박해놓고 다짜고짜 핫도그만큼 굵은 주사기를 움켜쥐고 사천왕상의 ‘금강신(金剛神)’처럼 살벌한 표정을 지으며 환자에게 달려드는 장면이 나온다.이라부는 환자들과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하마같이 뚱뚱한 몸으로 서커스의 공중그네에 도전하기로 마음먹는다.또 야쿠자들의 담판 현장에 참여해서 배놔라 감놔라 갖은 훈수를 두기도 한다. 독자에게는 살얼음을 걷는 듯한 긴장을 아무렇지도 않게 강제집행한다.육교의 이정표를 슬쩍 고쳐놓고는 만족스러워한다. 그 일 뒤에 연속적으로 금왕신사앞이라는 표지가 금옥신사 즉 불알신사 란 표지로 둔갑한다.대정일정목 이라는 표지는 천정일정목 즉, 튀김덮밥 1가로 변신한다.결국 이 환자들은 모두 치료된다. 이 과정을 진지하게 자신감과 능동적 에너지를 부여하고 그 과정을 지켜보게 함으로써 감동을 이끌어 낸다.결국 자신이 치료의 주체이고 자신을 지키고 이끌어 나가는 것만이 치료의 행위임을 다시한 번 부각시킨다.2. 극적 모멘트의 감상 - 난데없이 흘러가는 이야기들지극히 빠르게 흘러가는 코믹 연극을 보듯 이 책은 얼토당토않은 별난 캐릭터들을 우루루 무대로 몰아넣어서 제 멋대로 애드립을 치게 한 뒤에 적절한 감동으로 배양시킨다. 한바탕의 난리법석을 통해서 관객들을 흥분시키고 달구고 감동시킨다. 그 괴상한 캐릭터들이 점점 익숙해 질 무렵 우리는 삶의 모습과 우리 자신의 모습을 느끼게 된다."선생님, 병원은 어쩌구요?""응, 괜찮아. 접수처에다 모두 내과로 돌리라고 말해뒀어."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다시 뺨을 꼬집어 봤다.간호사는 공연하는 동안, 천막 뒤편에서 줄곧 우리속에 갇힌 표범을 지켜보고 있었다. 에기가 "마음에 드는 모양이야" 라고 전해주었다. 그여자 역시 도통 속을 알 수 없는 인간이다. (87페이지)공중그네에서 가장 기본적인 다리걸고 타기에 실패하는 주인공 이라부.설명적인 모멘트를 즐기는 듯한 작가는 기본적인 기술을 익히지 못하고 그러고도 서커스에 꿈을 가지고 한 번 하겠다고 노력하는 모습을 그린다.이 역시 난데없이 얼토당토 않게 웃기는 상황이다.프로야구 선수인 스즈키가 병원을 찾게 되는 모습에서도 웃음의 노력을 발견할 수 있다.스즈키는 벤치 구석에 면목없는 듯한 모습으로 앉아있었다. 스즈키의 옆모습은 남자인 자기가 봐도 반할 만큼 잘 생겼다.그날 이후, 제구력에 이상이 생겼다. 시트노크 훈련에서 2루땅볼을 처리하는 데 2루로 제대로 송구할 수 없었다.오른쪽, 왼쪽으로 빗나간다. 주위에서도 이상을 감지하기 시작했고, 이윽고 코치가 "왜 그래?" 라고 물었다."어깨에 뭐가 걸리는 느낌이...." 거짓말을 지어냈다. 그런 말 말고는 다른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코치는 얼굴이 하얗게 질린 신이치에게 다른 연습을 하라고 지시했다.(194페이지)이렇게 병을 얻어 정신병원을 찾은 신이치에게 이라부는 프로야구선수 이치로나 스모선수 다카노하나의 사인을 받아달라고 부탁한다.농담으로 분위기를 친화적으로 유도하려는 것일까 하고 생각하는 환자에게 500엔짜리 동전이 들어갈 만큼 큰 콧구멍의 의사는 엽기적으로 감기에 걸렸다며 치료를 한다. 그러면서 첫진료는 서비스로 해주는 거라고 한다.그러면서 잠시 휴진을 하고 환자와 야구를 하자고 한다.3. 독후감상이 책은 131회 나오키상 수상작이다.한가지 궁금해진다. 왜 많은 책들 중에서 굳이 이 책이 수상을 했을까?그 이유는 내 나름대로 판단을 해본다면 이 책의 강한 중독성때문이다.즉 이 책을 읽다보면 독자는 지켜보기의 상황에서 이렇게 저렇게 참견하고 싶어지는 상황으로 변하게 된다.한 번 잡으면 누가 부를 때까지는 읽게 되는 책인거 같다.이 책에서 작가가 보여주고 있는 세상이 왠지 새롭게 다가온다.일본 사회의 현실로 보여지고 있는 그 장면들이 이제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로 오버랩되고 있는 것이다.
밀리언 달러 티켓리처드 파크 코독 지음 / 김명철 옮김/ 공병호 해제 옮김 | 마젤란매일매일 정신없는 일상 속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톰.이 책의 주인공인 톰은 회사에서 언제나 바쁘고 정신없이 살아가는 남자다.바쁜 일상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살아가는 평범한 샐러리맨이다.허겁지겁 도착한 공항.그는 아주 중요한 비즈니스로 해외 출장을 가는 비행기를 놓친다.그러나 이 때 어느 노신사의 양해로 그의 티켓을 받아서 비행기에 올라탄다.그는 두 장의 퍼스트 클래스 티켓을 사서 그 중 한 장을 톰에게 준 것이다.톰의 옆자리에 앉은 마이클은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로 그려진다.톰은 그의 성공 스토리를 듣고 메모하게 된다.이때 함께 나눈 대화를 비즈니스 우화의 방식으로 소개한 것이다.즉 이 이야기는 실화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다.요약하면 비행기를 타고 해외 출장을 가다가 운 좋게도 백만장자 마이클의 옆자리에 앉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마이클은 톰에게 자신의 경험이 녹아 있는 삶의 조언과 성공 노하우를 들려주고, 톰은 여기에 감명받아 인생을 업그레이드 시킬 전환점을 마련하게 된다는 얘기다.저자는 자신의 친척인 제이슨 머피의 실제 경험담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쓴 이야기이라고 소개하고 있다.그가 만났던 사람은 세계적 복합기업, 버진 그룹의 창립자이자 회장이자 모험심 많은 괴짜로 알려진 리처드 브랜슨이었다.그는 톰에게 한마디를 던진다."그런데 자네는 돈 때문에 일한다고 하지 않았나. 자네가 현재의 일에 만족하지 못하고 생각하고 부자가 되라 와 같은 책을 읽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할 수 있겠지. 돈때문에 할 수 없이 일하면서도 돈 때문에 거기서 벗어날 궁리를 하는 거야! 어떤가? 내 말이 틀렸나?"톰은 마이클의 정확한 지적에 순간 움찔했다.(47페이지 하단)대부분 이런 상황은 마찬가지가 아닐까? 백만장자의 관점에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바라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성공을 간절히 원하는 톰에게 마이클은 성공으로 가는 조언을 해준다.인생에서 정말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인생에서 과연 무엇이 되고 싶은가?인생에서 과연 무엇을 이루고 싶은 가?그리고 당신은 그럴 준비가 되었는가?결국 톰은 마이클에게서 다음 질문들의 해답을 얻게 된다고 생각된다.이 책은 상당히 쉬운 책이기도 하고 상당히 어려운 책이기도 하다.그렇게 긴 책은 아니지만 독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은 어려운 문제들을 대화의 기법으로 비교적 쉽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수십 명의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를 인터뷰하고 이런 내용으로 정리했다. 매 장 뒷부분에는 그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결국 이 책의 제시하는 여덟 가지 교훈은 아래와 같다.머릿글자를 이어서 읽으면 I Believe 가 된다.1. 나 자신을 믿는다 I believe in myself2. 열정을 가지고 성공을 갈구한다 Be passionate and want it3. 자신에게 편안하고 익숙한 영역을 확대하라 Extend your comfort zone4. 거짓말과 운이 성공을 만들지 않는다 Lies and luck don't work5.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라 Install goals6. 열심히 일을 즐겨라! Enjoy hard work7. 포기하지 않고 끈기를 갖는다 Very very persistent8. 실패를 예상하라 Expect failure즉 나 자신을 믿는다 즉 I BELIEVE 라는 여덟 자의 알파벳으로 성공으로 가는 여덟 가지의 원칙에서 시작한다.하나하나의 이야기들이 백만장자의 경험담을 듣는 것처럼 느껴졌다."끈기 있는 태도는 원하는 결과를 이뤄내는 아주 강력한 힘이라네. 성공하는 주변사람들은 주변의 다른 사람들이 포기할 때 끈기로 자신을 무장, 정열적으로 노력해 나가지. 이제 끈기의 중요성을 조금이나마 알겠는가?" (157페이지 하단)이 책은 벤자민 프랭클린 "자서전"이나 나폴레온 힐의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데일 카네기의 "카네기 인간관계론" 과 함께 성공을 향해 추구해 가는 젊은이들에게 멋진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책이다.성공을 위해서는 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나도 성공할 수 있다 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만약 믿지 않는다면 그 삶은 죽음과도 같다는 것...결국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성공은 출발할 것이므로.참고 자료저자 소개지은이 리처드 파크 코독(Richard Parkes Cordock)자수성가형 백만장자들의 사고방식, 전략, 리더십 등의 분야에서 영국 최고의 권위자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영국을 이끌고 있는 50여 명의 자수성가형 백만장자 경영인들을 만나 개별 인터뷰를 행한 바 있다. 이러한 인터뷰 자료들을 토대로 성공과학이라 할 수 있는 신경언어프로그래밍 NLP ; Neuro Linguistic Programming 원리들을 이용하여 백만장자 사고방식을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