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이슬람교의갈등의 원인과 앞으로의 전망Ⅰ. 서론현재 지구상의 약 200개 국가에서 수많은 종교들이 평화롭게 또는 치열한 분쟁 속에서 공존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분쟁은 역시 세계 주요 종교 중에서 가장 많은 추종자를 확보하고 있는 이슬람교와 기독교일 것이다. 미국의 정치학자 사무엘 헌팅턴은 “21세기는 더 이상 이데올로기나 국가간의 정치적 대립이 아니라 문명의 충돌에 의해 특징지어질 것”이라며 “특히 과거 시대를 지배했던 이데올로기의 적이 사라지자 동서 이념 대립에 쏠렸던 에너지가 종교 등으로 쏠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 각지의 분쟁에 있어 양대 파워인 기독교 문명과 이슬람교 문명의 대립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으며, 일단의 선민의식을 갖고 있는 두 종교는 화해가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역사적으로도 매우 오래된 이 두 종교의 분쟁은 2차 세계 대전 후의 중동전쟁을 거쳐 걸프전, 9·11 테러에 의해 절정에 이르렀다. 그 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침공과 이라크전으로 인해 기독교 사회, 정확히 말하면 미국을 위시한 서방 사회와 이슬람 세계의 치열한 갈등은 현재 진행형이다. 종교가 종속 변수가 아닌 독립 변수로 작용해 사회와 세계사에 커다란 상처를 내고 있으며 냉전 이후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최대의 난제가 되었다.국제사회에서 인류가 추구해야할 최고의 목표가 세계평화임을 미루어볼 때, 전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두 종교의 관계에 대한 고찰은 큰 의의가 있다. 이 글에서는 두 종교의 갈등이 어떤 상황적, 이념적 배경에서 생겨났는지에 대해 밝히고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앞으로 두 종교간의 관계가 어떤 양상으로 변화하게 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Ⅱ. 본론1.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종교분쟁의 역사1)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뿌리이슬람교는 유대교와 기독교의 영향을 받아 서기 약 6세기경에 무함마드에 의해 창시 되었다. 무함마드가 신의 가르침을 그대로 적었다고 전해지는 이슬람교의 경전인 꾸란(Coran)도 그 내용적인 면에서 구약성서 그 가르침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이슬람교와 기독교 교리에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다. 바로 예수의 존재에 대한 해석이다.2)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교리적 차이기독교는 초기 형성 시기에 예수의 존재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데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었다. 기독교에서의 예수는 ‘삼위일체설’에 따라 신의 아들이자 신과 동일한 존재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슬람교에서 예수는 뛰어난 예언자 중 한명일 뿐이며 기독교의 예수와 같은 역할은 신의 가르침을 직접 받은 유일한 인간이자 신의 대리인으로 인식되는 무함마드가 맡고 있다. 여기서부터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차이가 시작 된다.이슬람교의 입장에서 기독교는 유일신교의 이단종교이다. 예수가 신의 아들이며 메시아라는 기독교의 교리는 무함마드 스스로를 신앙의 대상에서 제외하고 유일한 메시아는 ‘알라’라고 보는 이슬람교의 입장에서는 매우 기가 막히는 일이다.)3) 종교적 차이에 따른 사회문화의 차이예수의 신격화는 그의 초기 추종자들에게도 매우 큰 정당성을 부여 했다. 이슬람교와 비교하여 기독교, 특히 카톨릭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교황의 존재이다. 교황의 정체성은 예수의 12제자 중 하나이자 초대 교황으로 알려진 베드로에서 출발 한다. 이런 교황의 존재와 함께 카톨릭의 종교 조직은 점점 발전하여 중세 시대에는 국가 권력을 뛰어 넘는 힘으로 제도화 되었다. 그리하여 교황 권력의 절정 시대였던 11세기 유럽에서는 교황의 말이 성경보다 절대적인 힘을 가지게 된다.반면 이슬람교 사회는 초기 형성 시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꾸란의 가르침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것, 가난한 자에 대한 구제, 하루에 5번 메카에 향한 기도 등은 매우 유명한 예이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점들에 의해서 종교 분쟁이 일어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최초의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분쟁은 이슬람교의 극적인 팽창에 의해 생겨났다.4) 강력한 이슬람세계와 기독교세계의 반격꾸란에서 외치는 평등주의와 타 종교에 대한 관대함 등의 요소들로 인해 이이슬람에 의해 정복당하게 된다. 이에 기독교세계는 존폐의 위기를 느끼며 십자군을 파병하게 되지만 십자군 전쟁은 처참한 패배를 남기며 종결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십자군 전쟁의 패배가 기독교세계의 역전을 이끌어내게 된다. 교황의 권위와 봉건 영주의 세력은 몰락하고 새로운 종교 혁명이 일어난 것이다.기독교 세계는 카톨릭과 신교로 분열 된다. 새로 성립한 종교 계층인 프로테스탄트들은 대부분 상공업에 종사했고 그들의 등장은 기독교세계 자본주의 탄생에 큰 기여를 한다. 자본주의 발전은 곧 산업혁명으로 이어지고 산업혁명은 유럽이 전 세계를 지배하는 힘을 갖게 해준다. 그 후 제국주의 국가들에 의해 두 차례 세계 대전이 일어나고 기독교세계는 전 세계를 주도 하는 세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5) 현대의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분쟁현재 이슬람교가 적대하고 있는 가장 큰 세력은 이스라엘과 미국이다.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역사적으로 벌여왔던 분쟁 또한 원인이기도 하지만 역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정치?경제적 원인이 크다. 2차 대전 당시 영국은 전세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역사적인 과오를 저지른다. 바로 벨푸어-맥마흔 선언이다. 이스라엘에게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유대인 국가 건설을 아랍권에게는 전후 독립 지원을 약속 하는 만행이 바로 벨푸어-맥마흔 선언이다. 그로 인해 팔레스타인은 2차 대전 후 2000년간 살아온 삶의 터전을 이스라엘에게 빼앗긴다. 그 후 아랍권 전체는 동맹을 맺어 이스라엘을 공격해 중동전쟁이 일어나지만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을 내린다. 그 후 지금까지 끊임없는 테러와 보복테러로 현재까지도 이스라엘 지역은 세계 최악의 분쟁지역으로 남아있다. 또 한 세계의 경찰을 자처하는 미국은 일방적으로 이스라엘만을 지지해 이슬람세계의 큰 반발을 받고 있다.현재 이슬람교와 기독교세계 모두 상대방을 테러리스트, 침략자 등으로 간주하며 평화적 공존을 거부하고 있다. 분명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무차별적인 폭력행위는 지탄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선진국들 특히 미국의 일방적인 외교 노선로 바꾸려는 등의 반미적 행동을 시작하자 미국이 대량살상무기 제거를 명분으로 이라크전을 일으켜 후세인을 사형시킨 것은 그 점을 극명히 보여준다.Ⅱ. 본론2. 종교와 사회적 태도를 중심으로 살펴본 두 종교의 화해 가능성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나 세계관에 따라 사물을 보며 행동하고 사회생활을 하게 된다. 가치관이나 세계관으로서 종교는 사람들의 사회적 태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즉 종교적 가치관은 단순히 종교적 태도나 행위뿐만 아니라 사회적 태도와 행위에도 중요하게 작용을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종교는 다분히 사회적이라고 볼 수 있다. 종교의 사회적 태도는 대부분 친사회적 태도보다 반사회적 태도를 조장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지적되어 왔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종교 갈등 또한 반사회적인 태도가 초래한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특수주의란 어떤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진리, 지식, 선함을 독점적으로 소유하고 있다고 보는 태도를 의미한다.) 현재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분쟁은 많은 부분이 특수주의에서 파생되었다. 이슬람교와 기독교는 다른 종교집단에 비해 확고하게 확립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세계의 종교인구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제1, 2의 종교 집단이기에 우월의식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맥과이어의 이론에서와 볼 수 있듯이 교회는 자체를 독특하게, 혹은 유일하게 정당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서로에 대한 배타적인 입장을 취한다.현대 이슬람과 기독교의 대치상황을 중동국가와 미국의 대치상황으로 해석할 때, 미국의 경우 유럽사회보다도 더 높은 수준의 종교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95%의 미국인들이 신을 믿는다고 응답했고 80%가 기적과 내세를 믿는다고 응답했다.) 내집단에 대한 연대감과 충성심이 강할수록 타 집단에 대하여 배타성이 강해지는 경향이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이러한 확고한 소속의식은 종교의 이념 차이로 인한 갈등과 분쟁의 차원과는 다른 방식으로 배타성을 가중시킨다고 해석할 고 구조, 선민의식이나 특권의식이 강한 종교일수록 우월주의와 특수주의를 강화시킨다고 말하고 있다.)특수주의와 비슷한 선상에 있는 자기 우월주의 또한 두 종교 간의 분쟁에 기인하고 있다. 자민족중심주의로 해석되는 이 용어는 오늘날 인종적, 종교적, 계급적, 민족적 영역 모두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많은 종교가 지리적으로 블록화 되어있기에 종교의 우월주의는 자연스럽게 인종차별 내지는 민족주의로까지 이어진다. 가까운 예로 EU 진입을 목표로 하는 터키를 보면 그것은 쉽게 수긍이 간다.터키가 오랜 세월동안 EU에 가입하기 어려웠던 요인은 이슬람 국가라는 점이다. 전체 인구의 90%가 이슬람교도인 터키는 이슬람국가 중에서 가장 서구화 됐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독교 국가들로 구성된 EU 국가들에게는 여전히 문화적, 종교적으로 이질적 존재인 것이다. 최근 들어 빈발하는 테러와 폭력을 이슬람 세력의 소행이라고 믿는 유럽인들은 '터키는 이슬람', '이슬람은 테러' 그래서 '터키는 테러'라는 잠재적인 등식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터키의 EU 가입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위에서 살펴본 특수주의와 자기우월주의적 태도는 서로의 종교에 관한 편견과 차별의 구체적 결과를 초래했다. 이미 서방세계는 이슬람세계를 테러리스트로, 이슬람세계는 서방세계를 침략자로 일반화하는 경향이 너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두 종교가 종교성이 매우 강하다는 사실로 미루어 보아 이러한 편견과 차별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종교적 이념이 기성사회 질서에 대한 전복적, 혁명적 영향을 미친다는 베버의 주장은 분명 옳은것이다.Ⅱ. 본론3. 앞으로의 전망지금까지 논의해왔던 이슬람세계와 기독교세계의 분쟁은 종교 뿐 아니라 수많은 요소들이 내제되어 있는 매우 복잡한 사안이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역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평화로운 공존을 하는 것이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워 보인다. 현실적인 해결책은 역시 두 세계의 타협인데 이미 서방세계는 이슬람세계를 테러리스트로, 이슬람세계는 서방세계를 침략 된다.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 : 독일의 선거제도 비교를 중심으로1. 서론우리나라는 국민이 대표자를 직접 선출하여 간접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대의민주주의 채택하고 있다. 따라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표를 선출하는 제도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선거제도는 단순히 대표를 선출하는 방식일 뿐만 아니라, 정치발전을 유도하는 방책이기도 하며, 선거 과정에서는 어떤 선거제도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정치적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개혁에 관한 논의가 있을 때마다 국회의원 선거제도의 개혁은 언제나 빠지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선거제도의 개정은 2004년 17대 총선을 앞두고 이뤄졌다.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의 도입을 통한 1인 2표제로 선거제도가 개정된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제도의 도입에도 불구하고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선거제도 개혁이 계속해서 부각되는 까닭은, 정치권의 현실적인 이해타산뿐만 아니라 지역주의 투표나 고비용 선거와 같은 부정적 정치행태를 선거제도의 변혁을 통해 해결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이다.)우리나라와 같은 혼합비례제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는 독일, 뉴질랜드, 일본 등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독일의 선거제도는 국민의 선택과 정당의 의석 비율이 일치한다는 점에 있어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이 글에서는 우리나라와 같은 혼합형 선거제도를 취하고 있는 독일과의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 선거제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것을 해결 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서술할 것이다.2. 독일과 한국의 선거제도독일은 혼합형 선거제도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독일의 연방하원 선거 방식은 복잡한데, 일단 기본적으로 유권자는 2개의 표를 행사한다. 현재 연방하원 정원 656명 가운데 절반인 328명은 지역선거구(제 1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얻은 후보가 당선되며, 나머지 328명은 각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제 2투표)를 제시하여, 유권자들이 정당에 투표하고 득표비율에 따라 배분하게 된다.그리고 나서 의석을 배분하게 되는데, 의석의 배분은 제 2투표 결과에 의해 각 정당에 의석이 배분된다. 그러고나서 정당별 의석 범위 내에서 제 1투표에 의해 당선된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의석을 차지하게 된다. 그런데 제 2투표 결과로 배분받은 의석보다 제 1투표 결과로 당선된 사람의 수가 더 많을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이럴 경우에는 제 1투표 당선자는 반드시 의석을 차지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초과의석을 인정한다. 초과의석이 생기지 않고, 배분된 의석수가 남아 있을 경우에 각 당에서 지명해 두었던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명부 순서대로 의석을 갖게 된다. 그리고 공석이 발생해도 별도의 보궐선거 없이 이들 비례대표 후보자가 의석을 배분받는다.정당별 의석 배분 과정에서 한 가지 중요한 점이 바로 ‘5퍼센트 봉쇄 조항’인데, 이는 소수정당의 난립을 막기 위해 전국득표율이 5% 이상인 정당만 연방하원에 진출할 수 있다는 조항이다. 단 3개 이상의 지역구에서 의석을 확보한 경우, 소수민족을 대표하는 정당의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이 조항을 적용하지 않는다.한편 우리 선거제도는 지역구 중심의 다수대표제와 전국을 단위로 하는 비례대표제의 혼합 형태이다. 지역구 의원과 전국구 의원(비례대표)을 나누어 선출하며, 독일과 마찬가지로 1인 2표제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의석 배분 방식은 독일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우선 한국의 국회는 사전에 지역구 의원의 수와 전국구 의원의 수가 고정되어 있다(지역구 243인, 전국구 56인). 지역구 의원은 말 그대로 각 지역구에서 당선된 사람이 지역구 의원이다. 그리고 비례대표 의원은 각 정당의 득표수에 따라 정해지는데, 이 득표수는 지역구 의원이 얻은 득표수의 총합이 아닌 정당에 기표한 득표수를 의미한다.이렇게 각 정당에 배분된 의석은 사전에 각 당이 정한 비례대표후보 상위 순번부터 차례대로 주어진다. 한국에도 독일의 ‘5% 저지 조항’과 유사한 조항이 있는데, 비례대표를 배분받기 위해서는 총 유효득표의 3%이상을 득표하거나, 지역구의원을 5명이상 당선시킨 정당이어야 한다는 조항이 그것이다. 이처럼 지역구에서 비록 5석을 얻지 못했지만 유효투표 총수의 3% 이상을 얻은 정당에게도 전국구의석을 우선 배분해 주도록 한 것은 소수당의 의회진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대의정의를 실현하려는 취지라 할 수 있다. 또한 보궐선거가 없는 독일과 달리 당선자의 사망, 당선무효 등으로 인해 공석이 생길 경우에는 보궐선거를 실시한다.3. 비교를 통한 현행 제도의 문제점 파악먼저 독일은 선거의 무게가 비례대표제에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지역구 선거에 있다. 독일은 지역구 의원이 전체 의석 중 50%를 차지하지만 우리나라는 18.7%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독일의 선거제도는 정당이 얻은 득표수를 기준으로 의석을 배분하기 때문에 대표성이 더욱 높아지고, 특정 지역에 지지기반이 없더라도 의회 진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우리나라도 같은 비례대표제를 택하고 있으나 비례대표의 수가 전체 의석에서 차지하는 수가 적기에 비례대표제 도입 효과가 미미하다. 또한 우리나라의 80%를 웃도는 의석은 단순다수제로 인해 선출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단순다수제는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는데 가장 큰 문제점은 단순다수제는 득표율과 의석 점유율 간에 큰 불비례성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역적인 기반을 가지고 있는 정당에게 몰표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단순다수제는 이러한 지역주의적 행태에 일조한다.지역구가나다라평균정당A6060101035정당B4040404040정당C00505025계*************00 단순다수제와 지역적으로 집중된 정당 지지의 효과(%)가령 위의 표를 바탕으로 정당 A B C 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때 A정당은 (가)와 (나)의 지역에서, C정당은 (다)와 (라) 지역에서 의석을 차지하게 된다. 여기서 문제는 정당의 평균 득표율과 의석수의 관계이다. A와 C는 평균 35%, 25%의 득표율로 각각의 50%의 의석을 차지한 반면, 각 선거구별로 가장 고른 득표를 하였고, 평균적으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정당 B는 단 한 석도 차지하지 못하였다. 이렇듯 지역적 기반이 있는 정당은 의석획득에 유리하나, 그렇지 못한 정당은 이 제도 하에서는 불리함을 감수하게 되는 것이다.)우리나라 정당제도 중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지역 위주의 정당 구도라 할 수 있다. 독일에도 기사당 같은 지역정당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지역에 따라 지지정당이 크게 다르다고 하기는 힘들다. 우리나라의 현행 소선구제는 2위 이하 득표를 한 후보자에게 던진 표를 모두 죽은 표로 만들어버린다. 위에서 살펴봤듯이 이런 제도 하에서는 전국적으로 고른 득표를 하는 것보다 특정 지역에서 많은 득표를 하는 쪽이 유리하다. 그러니 정치인들은 원시적인 지역감정을 선동하는 쪽을 택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4. 해결방안3에서 현행 우리나라 선거제도의 문제점을 득표율이 의석점유율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것과 지역주의적 행태를 꼽았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점은 비례대표제로 선출되는 전국구 의원수보다 소선거구 단순다수제로 선출되는 지역구 의원수가 월등하게 많다는 것에서 기인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에 대한 해결책은 비례성과 대표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주의적 정당구조를 타파하는 것이라 하겠다.유권자의 정치적 의사가 왜곡되지 않게 전달되어야 한다는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고, 현실적으로 지역주의로 인한 정치시장의 독과점 체제를 깨고 정치권이 국민의 목소리에 보다 귀를 기울이도록 하기 위해서는 비례성을 높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전체의석의 18.7%는 전국구 대표의 의석 점유율을 높이는 방법을 사용한다면 비례성과 대표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앞에서도 보았듯 독일의 선거제도는 정당이 얻은 득표수를 기준으로 의석을 배분하기 때문에 대표성이 더욱 높아지고, 특정 지역에 지지기반이 없더라도 의회 진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독일의 의회 선거에서도 득표율과 의석률의 완벽한 비례성은 확보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봉쇄조항이 적용되고 있으며 대정당일수록 초과의석이 발상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일에 비해 국회의 규모가 작은 우리나라에서는 현행의 지역구5석, 3% 봉쇄조항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다양한 스펙트럼을 유지하는 방안일 것이다.두번째로 한국 정치의 고질적 병폐인 지역 위주의 정당구도를 바꾸기 위해서는 역시 전면적인 비례대표제의 도입이 가장 분명한 해결책이 될 수 있겠지만, 현재 지역구 의석을 완전 없애고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로만 의원을 선출하는 방식은 현실적이 못하며 결코 바람직한 대안은 아니다. 따라서 비례대표제에 더 무게를 두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절충안일것이다. 윤선구 박사는 독일식 선거제도의 도입이 지역감정을 완화시킨다는 시각에 대한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