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H ! 우리는 왜 도전과 경쟁을 즐기는가‘ RUSH ! ’ 책을 집어 들자마자 나는 힘차게 달려 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처음 들어왔다. 현재 가슴 뛰는 청춘보단 어제와 같은 오늘, 내일들을 보내고 있는 나는 그들의 모습에 언뜻 부러움이 느껴졌다. ‘힘차게 달려 나가는 사람들은 무엇을 쫓아 그렇게 열심히 달려 나가는 것일까?, 그들을 힘차게 달리게 하는 원동력은 뭘까?’ 라는 의문점을 가지고 책의 첫 장을 펼쳤다.‘ RUSH ! ' 이 책의 저자인 토드 부크훌츠는 러쉬를 통해 ‘우리는 왜 도전과 경쟁을 즐기는가’에 대해 질문을 던졌으며, 경쟁의 진정한 의미를 통해 에덴주의자들과 행복전도사들의 대책 없는 ‘경쟁 혐오론’에 대해 반박하며 논쟁적 제언을 하였다. 또한 무 경쟁의 자연주의적 삶을 비판하고 적극적인 경쟁을 통한 성취야말로 인간이 본능적으로 추구하는 가치임을 역설하였다. ‘러쉬’는 내가 아는 수많은 서적들과 수많은 행복강연자들의 생각과는 달리 현사회의 쳇바퀴 굴러가듯 끊임없이 달리고 있는 경쟁을 우호적이게 보았으며 이것이 인류가 지금까지 발전하게 된 원동력이라고 보았다. 경쟁은 필연적인 것이며, 경쟁에도 올바른 경쟁과 파괴적인 경쟁이 존재하고, 올바른 경쟁 분위기가 조성된 조직이 더 성장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인간의 존재의미는 경쟁을 통해 찾을 수 있다고 얘기하였다. 저자 토드 부크훌츠는 이러한 생각을 주장하기 위해 ‘행복’이라는 단어를 정의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는데, 이를 위해 신경경제학, 진화 생물학 등 여러 학문들을 통해 정의하였다. 그는 ‘행복’이란 바쁘게 움직이는데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보았다. 그럼 그 ‘행복’, 나는 어떻게 생각해왔는가?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 부족함 없이 가진 것에 만족해가며 살아가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의 삶’ 이다. 즉 ‘사랑하는 아내, 사랑하는 아들, 딸과의 평온한 삶’ 그것이 꿈이다. 하지만 저자 토드는 행복이란 아무 마찰 없는 평온한 상태를 가르키지 않는다고 한다. 그것은 ‘행복’과 ‘잠에 취해 있는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라 일침을 가한다. 평온한 삶이란 자극이 없는 삶과 같으며 그것은 곧 무료해지는 삶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경쟁이 필수불가결한 것이며, ‘느림과 휴식’ 보단 끊임없는 도전, 성취감을 통해 사람들은 행복을 영위하게 됨을 강조하였다.토드는 불안을 피하지 않고 제어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더 큰 희열을 느낄 수 있다고 하였다. 바로 ‘통제와 몰입의 즐거움‘이다. 그는 단순히 불안과 스트레스를 피한다고해서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불안으로부터 도망치기보다 그것을 제어하는 쪽으로 자신의 삶을 유도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한다. 나 역시 복잡다단한 삶을 직시 하였을 때 삶에 큰 희열을 느낀 적이 많다. 일례로 들자면 여자 친구에게 고백했던 경험이 있다. 나는 이 때 당시 수많은 고민을 했다. 그녀에게 용기를 내어 고백할 것인가.. 말 것인가 말이다. 수백번 아니 수천번까지 고민하였고 결국 나는 용기를 내었다. 위험을 직시하였고, 그녀에게 내 마음을 전하여 지금까지 이쁘게 사귀고 있다. 나는 그 때 당시 그 기쁨, 행복, 희열을 이루어 말할 수가 없다. 이 형용할 수 없는 기쁨들... 정말이지 모든 것에 감사했다. 그녀가 내 여자친구 임에 말이다. 나는 그 경험을 통해 몸소 깨달을 수 있었다. 위험을 직시하였을 때, 그것을 마주하였을 때 그리고 그것을 내가 통제와 몰입하였을 때 더욱 큰 즐거움을 가질 수 있음을 말이다. 이에 대해 나의 또 다른 경험을 들자면 고등학생 때 학생회장 선거를 나간 적이 있다. 그 때 당시 쟁쟁한 후보들이 많았다. 나는 그들과 경쟁하였고 자신의 모든 것을 내보이면서 학생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였다. 난 지금도 그 경쟁을 잊을 수 없는데, 정말이지 순수한 즐거움과 자신감이 충만했었다. 수업시간 중간 중간 나와 선거단 아이들과 함께 유세 활동을 벌이던 게 즐거웠다. 나는 이러한 경쟁을 통해 더욱더 여러 활동들을 할 수 있었고, 결국 학생회장으로 선출 되었다. 이 경험은 나에게 일종의 성취감을 주었고, 삶의 활력이 되었다. 이런 나의 경험들이 있었기에 저자 토드의 주장이 더욱 진솔하게 느껴졌으며 경쟁은 인간의 본성이며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RUSH ! '를 읽어보면 내가 살 곳을 고를 자유, 직업을 선택할 자유, 번 돈으로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할 자유 등 이 모든 것들이 현 자유방임 자본주의 체제에서 인간의 근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최선의 바람을 품을 수 있게 만들어 짐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선택, 통제하기 위해 각자 필수불가결하게 일을 한다. 그럼 과연 그 일이 주는 행복이란 무엇이길래 사람들은 일생을 일에 매진하며 살아가는 것일까? 저자 토드와 에덴주의 자들의 주장은 서로 상반되는데, 먼저 에덴주의자들을 살펴보면, 그들은 일을 많이 하는 것을 탐욕, 시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토드는 다른 심리적 혹은 신경학적 충동이 자리한다고 한다. 일을 하면 새로운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며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화학물질의 분비가 촉진되며 우리는 마음껏 통제하고 싶어 하므로 적어도 내 세계에서 만큼은 그러고 싶어 한다고 한다. 즉 우리는 성공하기 귀한 자유를 만끽하고 싶어하며 자유라는 행복을 일구고, 성공했을 때 뿌듯함을 느끼길 바란다는 것이다. 우리가 다람쥐 쳇바퀴 굴러가듯 일을 하는 이유는 돈이라는 하나의 이유로 끊임없이 굴러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업을 선택하고, 어느 정도의 일을 제어할 자유를 가지며 이를 통해 자신 몫의 행복을 맛보는 것임을 일깨워주었다.나는 러쉬를 읽으면서 발전하고 진화하는 삶에 경쟁은 꼭 필요한 존재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를 내 삶에 적용시켜 보았다. 나는 어제와 같은 오늘 그리고 오늘과 같은 내일을 살아가고 있다.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가는 내게 경쟁이란 무엇일까? .. 내게 경쟁이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존재는 맞다. 다만 내가 경험하고 겪고 있는 경쟁은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매진하는 것이여서 나는 경쟁 이후 성취감을 맛보고 난 뒤, 평온한 삶으로 되돌아가려고 한다. 그렇기에 무미건조한 삶이라할지라도 나는 다음 경쟁을 위한 휴식기를 가진다고 생각하며 삶을 살아가고 있다. 내게 닥쳐올 다음 경쟁을 위해서 말이다. 하지만 ‘RUSH !'를 읽고 나의 생각이 가장 중요한 것을 간과한 치명적인 결함을 가진 생각임을 깨닫게 되었다. 바로 가장 중요한 경쟁자는 바로 나 자신임을 말이다. 인간은 개인적 목표를 세울 수 있고 자신과의 경쟁을 할 수 있다. 나는 타인과 경쟁만을 경쟁이라 인식하고 나 자신과의 경쟁을 소홀히 하였다. 타인과의 경쟁에서 나 자신에 대한 보상으로 한순간의 행복, 성취감에만 만족할 줄 알았다는 것이다. 인간에게는 미래를 상상하는 참으로 놀라운 진화의 산물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나는 한 순간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꿈꾸는 나 자신과 약속하며 삶을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온한 삶을 지향하는 것이 행복을 가져다 주기는 하지만 그 행복이 한 순간임을 알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꼬리잡기 그것이 내게 영위할 수 있는 행복을 가져다줌을 직시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