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수 백 당 - 승 효 상과 목 명:건 축 설 계학 과:건 축 학 과학 번:2002R0016이 름:심 규 환담당교수님:정 호 경교수님< 수 백 당 >- 개 요 -건 축 가 : 승효상/ 이로재 건축건 축 주 : 조용국지역·지구 : 준농림지역주요용도 : 주거 및 작업실규 모 : 지하1층, 지상2층대지면적 : 1,162.0㎡(351.5평)건축면적 : 165.5㎡(50.1평)건 폐 율 : 14.2%용 적 률 : 15.3%설계기간 : 1997.10~1998.03공사기간: 1998.04~1998.121. 승 효 상1) 약 력- 출 생1952.10.26 부산 生- 학 력서울대 건축학과서울대 대학원 건축학과 석사Technische University in Wien 수학- 약 력공간연구소 대표이사1974-89, Marchart Moebius und Partner Wien Austria1981-82,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이 로재 대표이사1989-현재, 서울건축학교 운영위원, 서울대 건축학과 강사2) 작 품- 1975-89(참여작) : 천주교 마산교구 양덕성당, 청주국립박물관, 경동교회, 주미한국대사관저, 서울법원 종합청사, 구미시 종합문예회관, 공무원연금복지회관 '상록회관', 눌원빌딩, 정릉 최씨댁, 서울법원 후생관, 한국통신공사 건축디자인지침- 1990-현재 : 성북동 주택3제, 실크리버 컨트리 클럽하우스, 제일병원 IVF센타, 영동제일병원, 이문291, 학동 수졸당, 분당 단독주택, 분당공동주택, 뉴라이트 컴플렉스, 문화공간 종합예술관, 돌마루 공소, 순천향대학교 도서관, K2빌딩, 순천향병원 임상연구소, 율동법당, 신동방 본사사옥, 천주교 중곡동성당, 웰컴 사옥, 발산제일병원, 세리헌3) 저 술- 빈자의 미학/미건사4) 수 상- 대법원상 표창/1990, 한국건축가 협회상/눌원빌딩/1991, 한국건축가 협회상/성북동 K씨주택/1991, 김수근 문화상 건축상/학동 수졸당/1993, 건축문화대상 본상/학동 수졸당/19935) 단 체- 한국건축가협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역사 학회6) 건축가 승효상은...- 서울대학교와 비엔나 공과대학 졸업 이후 15년동안 김수근 선생의공간에서 건축수련과정을 거친 후, 1989년 자신의 사무소인 ' 이로재'를 개설하여 건축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1990년대 한국건축계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킨 4.3 그룹전을 그 시작으로 해서, 새로운 건축교육의 장인 서울건축학교의 운영위원으로 한국건축교육의 또 다른 장을 열고 있다. 건축가로서의 건축 작업 뿐 아니라, 베니스 비엔날레 운영위원, 파주출판도시 코디네이터, 비정기적인 건축강연회 등을 통해 그의 건축철학을 꾸준히 정립해나가고 있다. 또한 집필활동도 예외가 아닌데, 대표저서로는 ' 빈자의 미학(1996)과, ' 지혜의 도시/지혜의 건축'(1999) 등이 있으며, 1998년 북 런던대학의 객원교수를 역임한 후 현재 서울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수졸당(1993), 수백당(1998), 웰콤시티(2000) 등으로 여러 건축상을 수상하였으며, 그 외 주요작품으로는 최가철물점/쇳대박물관 , 휴맥스 빌리지, 나리병원, 동광감리교회, 포천중문의과대학교 도서관 대전대 문화복지관, 천주교 중곡동 교회, 호운아트센터, Reed House, 한국예술종합학교 마스터플랜, 중국 북경 클럽하우스, 중국 보아오 주택단지, A 호텔, 파주출판도시 등이 있다.2. ‘비움의 미학’으로 세운 순백(純白)의 공간 수 백 당수백당에는 ‘방안의 방’보다 ‘방밖의 방’이 더많다. ‘방 밖의 방’은잔디, 마사토, 나무 등이 주인으로 제각기 다른 형태를 띠고 있다.‘방안의 방’은 각각 브리지로 연결되는데 식당이 가장 먼저 놓이고 침실, 작업실이 그 다음에 놓이는 독특한 배치를 보이고 있다.1) 작 품 설 명- 수백당은 30m×15m의 크기로 영역을 엄격하게 규정했다. 수백당의 영역은 프레임과 담장 등으로 고정되어 있지만 다양한 비례를 갖는 창문과 개성이 뚜렷한 공간 때문에 남다른 조형미를 보여 주고 있다. 특히 이러한 영역 안에서 방들이 다양한 형태로 놓여져 있는데 ‘방안의 방’과 ‘방 밖의 방’들은 각자의 독립성을 최대로 확보하면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다양한 표정을 갖고 있는 작업실. 안주인을 위한 공간이다.가로 5m40cm, 세로 9m60cm의 크기에 2층 높이의 천장고를 갖고 있다.작업실에는 다양한 크기와 모양을가지고 있는 창문이 여럿 있다.다양한 형태의창문을 통과한빛은 실내의모습을 시시각각으로 바꾸어주고 있다.사진은 ‘물의 공간’을 바라 볼 수 있게 만든 창문.막대기 모양으로 길게 뚫어 놓은 작업실 천창에서 빛이 떨어지는 모습이다.작업실 공간을심플하게 처리하기 위해 지지대가 없는 계단을 설치했다.그대로 하나의 조각 작품이다.식당에서 바라본 ‘흙의 공간’. 이 집은 식당과 침실 사이에 ‘흙의 공간’, 침실과 작업실 사이에 ‘물의 공간’, 그 앞쪽에 ‘나무의 공간(테라스)’ 등 다양한 방 밖의 공간을 가지고 있다방 밖의 방 가운데 하나인‘물의 공간’.침실과 작업실 사이에 있다.‘물의 공간’인수반에는 브리지와 테라스를연결하는 징검돌을 놓았다.2) 건축가 승효상의 말대지는 워커힐에서 40분 정도 차를 몰면 도달하는 거리였지만 국도에서 벗어나 굽이쳐 들어가게 된 장소는 마치 깊은 산 속을 연상시킬 만큼 위요 되어 있다. 그 곳엔 이미. 4채의 집이 소위 전형적인 탈도시주택처럼 있었고 우리의 땅은 이 집들을 거쳐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하였다.전체적으로 넓은 부지가 아니어서 주변의 산들이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다이나믹한 풍경을 만들고 있다.뒤의 북쪽으로는 높지는 않지만 충분히 기댈 수 있는 산이 있고, 동남쪽으로는 깊이 트인 이 땅에 오르면 멀리 북한강의 자락과 그 주변의 마을들이 실루엣으로 보이는데 맑을 때는 브뤼겔의 그림처럼 보인다.대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나는 이 집의 이름을 守白堂으로 할 것을 제의했다. 이 이름은 내가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대구의 외곽에 있는 옛집의 이름인데 유홍준 교수가 나에게 소개해 준 것이었다.백색을 지키는 집, 비움을 지키는 집, 소위 오기에 충만한 선비가 거처하게 되는 집이라는 뜻일 게다.나는 그 자리에서 건축주의 호가 현초玄樵 임을 알게 되었다. 시골 늙은이라는 뜻이다.현초 선생이 거하는 수백당. 참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문방을 만들게 되면 그 방의 이름은 玄樵居일 것이다.경계는 건축에서 참으로 민감한 부분이다. 바깥과 만나는 방법인 이 경계는, 바깥에 대한 이웃과 사회와 자연에 대한 거주인의 의사이며 그 표현이 된다.비탈진 땅을 부지로 조성하느라고 바위로 쌓아 올린 축대가 가장 눈에 거슬리는 요인이었다. 따라서 길다란 담장이 불가피하게 다시 만들어져야 했고 이를 건축화 시키는 것이 우선이었다.더구나 아주 다이나믹한 지형의 중심을 잡도록 집을 펼쳐 수평의 선을 가지는 것이 긴요하다고 판단하였으므로 이 길다란 담장은 그 크기의 한계를 저절로 만들어 준다.30m의 길이는 여기에서 비롯하였으며 이 길이 자체가 건축의 한 부분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직교하는 다른 벽면이 필요하게 된다. 그 크기는 지형을 고려하여 15m로 정하였다.따라서 30m길이와 15m깊이의 프레임이 이 집이 가질 수 있는 지형에 대한 최대의 크기로 판단하였다. 물론 이 건축주가 소유한 땅은 그보다 훨씬 많다. 그러나 그 소유의 경계는 주변 지형의 세력으로 영역이 한정되는 시골에서는 전술한 바와 같이 건축을 결정하는 모티브가 되기 어렵다.건축가의 과업을 명확히 하기 위해 영역의 설계(Territorial Design)라는 말을 쓰게 되면 그 건축의 성격이 훨씬 설득력 있게 들린다. 다른 설계작업에서도 그러하지만 특히 이 집에서는 빌딩디자인을 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현초선생 부부가 사는 영역을 설계했다고 하는 게 정확한 말이 된다.지하를 포함하여 60평 크기의 이 집은 12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위가 덮여있는 실내의 방이 5개가 있으며 위가 뚫려있는 방, 즉 실외의 방이 7개가 있다. 실내든 실외든 이 12개의 방들은 모두 독립되어 있으며, 더러는 서로 긴밀히 연관되어 또 다른 영역을 만들 수도 있다.그러나 원칙으로는 한 방이 다른 방에게 종속되지 않을 뿐 아니라 모두가 하나의 다른 세계이다.하늘로 뚫려있는 방은 대부분 목적이 없다. 물을 담기도 하고 마루나 흙, 혹은 돌로 덮이기도 하겠지만 기본적으로는 공백이다. 이 공백이 마당으로 불려지지 않기를 바란다.더더구나 정원이나 뜰이나 하는 말은 더욱 마땅치 않다. 마찬가지로 실내의 방들도 비단 욕실이나 주방처럼 어떤 곳은 설비가 있을 수 밖에 없어 그 용도 외는 딱히 없으련만 그래도 그 방들 마저 그런 용도만으로 이해되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